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쵝오!

이능력자 - 강철의 군주 -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이가후
작품등록일 :
2015.03.18 02:15
최근연재일 :
2016.10.07 17:13
연재수 :
13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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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06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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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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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글자
12쪽

32화 : 총결전(2)

당연히 본 작품에 등장하는 단체나 인물들은 현실과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DUMMY

김성건의 이마를 타고 내려온 굵은 땀방울이 회색 대지에 떨어지며 점을 이루었다. 그에 맞춰 토해진 거친 숨소리.

그는 추위를 심하게 타는 사람처럼 다리를 떨었으며, 허리를 제대로 들지 못했다.

영역화된 땅의 이질적인 공기는 그의 체력을 넘어 생명력까지 갉아 먹고 있는 듯했다.

신대한민국의 최북부 전선에서 폭풍처럼 휘몰아치는 이생물체 무리들을 항상 여유 있게 막아온 그였는데, 강철의 군주와 강철 종족을 상대하는 모습은 사뭇 달랐다.

원래 지금 그는 체력회복을 위해 잠시 후방으로 물러나 휴식을 취하기로 돼있었다.

하지만 윤성일의 총아 최현준이 이끌고 온 병력이 무리하게 제 1선으로 비집고 들어가다 터트린 큰 사고!

압박이 약해진 틈을 타 강철의 군주가 비장의 기술인 대지혈단참을 사용했고, 그 탓에 순식간에 천 단위의 사상자가 나왔다.

게다가 살아남은 병력을 정돈해야 하는 최현준은 패닉에 빠졌으며, 1선에서 활약을 하던 이항원과 이덕환마저 부상을 입었다.

김성건은 제대로 쉬지 못했으나 그 뒷수습을 해야만 하기에 다시 강철의 군주를 상대하러 나섰다.

쌍검의 이생물체가 잡힌 상황이라면 박웅헌과 박은수가 다른 작전을 세웠겠으나 아직은 건재한 상황.

그의 등 뒤에 있던 네 개의 도가 강철 군주의 몸통을 향해 날아갔다. 그 순간 강철의 군주는 날아오는 도가 아니라 그의 모습을 똑바로 쳐다봤다.


‘내 상태를 정확하게 알고 있구나.’


그는 오한을 느꼈다. 초고수만이 느낄 수 있는 직감. 강철의 군주는 예상대로 네 개의 도들을 크게 신경 쓰지 않고 김성건에게 빠르게 뛰어들었다. 네 개의 도가 이전처럼 날카롭게 찔러 들어오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을 정확하게 예상하고 있었다.

강철의 군주는 인간이나 쌍검의 이생물체처럼 세련된 방식으로 도를 사용할 실력은 없었다. 하지만 전사로서의 본능적인 감은 여기에 있는 그 누구보다 뛰어났다.

거대한 도를 양손으로 잡더니 그의 머리 위를 연속해서 내려쳤다.

지금 그를 무너트리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그저 한곳을 강하게 내려치는 것. 다른 것은 다 필요 없다고 판단했다.

강철의 군주가 단두대를 떨어트릴 때마다 광풍이 일며, 기공과 금속의 충돌음이 귀를 멀게 만들었다.

그 기세에 눌려 아무도 그들 근처로 다가가지 못했다.

2선에 있는 구효린과 김수영은 그를 돕고 싶었으나 1선이 완전히 무너진 상황이라 그럴 여유가 없었다. 당장 무기를 휘두르며 다가오는 이생물체들을 상대하는 것만해도 벅찰 정도였다.

김성건은 비틀거리면서도 강철 군주의 도를 다섯 번에 걸쳐 받아냈다. 여섯 번째 합이 이루어지려는 순간 그의 얼굴이 새하얗게 변했다.


‘온몸이 으깨질 거 같아.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이제 손에 힘이 안 들어가.’


다른 사람과는 다르게 김성건의 부관 박현진은 그에게로 달려갔다.


‘대장님이 한계야!’


최북부전선에서 많은 시간을 함께 했다. 김성건의 상태는 그가 가장 잘 안다.

앞을 막은, 가슴팍이 유난히도 두터운 센튜리온급 이생물체의 몸통을 봉으로 찌른 후 바로 이능력을 발동했다.


“고장난명(孤掌難鳴)”


봉을 쥔 오른손을 뻗었다. 강철 군주의 거대한 도와 김성건의 모가 충돌하기 직전, 그의 봉이 김성건의 모에 닿았다. 그러자 봉에 물든 녹색의 기공이 모로 흘러들어갔다.


- 위이잉!


터져 나온 녹색 기공에 의해 김성건의 모가 넓어졌다는 착각이 일었다.


- 탱!


강철의 군주는 튕겨진 자신의 도를 보며 눈을 더욱 붉게 물들였다.

그제야 구효린의 푸른 레이저와 김수영의 화살이 김성건을 지원했다. 강철의 군주는 뒤로 뛰는 것으로 피했다.

한숨 돌린 김성건이 이마의 땀을 훔쳤는데, 소매에 피가 묻어났다. 박현진에게 말했다.


“덕분에 목숨 한 번 구했네.”

“이제 겨우 한 번인 걸요. 제 목숨 빚진 게 워낙 많아서 앞으로 갚아 나갈 걸 생각하니 막막합니다.”

“천천히 갚아 나가도 돼.”

“이자가 너무 많이 붙을 거 같아서 싫습니다.”


짧게 대화를 나눈 그들은 강철의 군주를 바라봤다. 김성건이 네 개의 도를 날리며 말했다.


“다시 온다!”


그가 각오를 다지며, 자세를 취했으나 강철의 군주는 그의 예상을 비켜나갔다.

목표는 최전선에서 어설프게 싸우고 있는 최현준과 암행어사 소속 이능력자 서른 명이었다.

최현준은 아직 정신을 온전히 차린 상태가 아니었기에 정확한 지시를 내리지 못했다. 전투능력 역시 눈에 띄게 하락한 상황이었으며, 암행어사 이능력자들 역시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그럼에도 강철의 군주 근처에서 싸우고 있는 이유!

윤성일의 기대를 저버리면 안 된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지배했기 때문이었다. 이게 문제였다.

김성건이 입술을 꽉 깨물었다.


‘차라리 뒤로 몰러나지. 오히려 방해잖아.’


모에 기공을 주입하며 강철 군주의 측면을 향해 뛰어갔다. 정의라는 글자가 새겨진 황금색 망토가 펄럭였다. 양손에 철퇴를 쥔 이생물체가 그의 앞을 막았으나.


- 스르릉!


어느새 가장 빠르고 날카로운 윷이 머리를 관통했다. 다시 두 마리를 더 베며 진격한 김성건은 순간 자신의 실수를 알아차렸다.

강철의 군주는 최현준과 암행어사들을 전력으로 공격하지 않았다. 힘을 아껴놓고 있었다. 뿜어져 나가지 않고, 아직까지 도에 잔뜩 응축된 기공이 그 증거였다.


‘진짜 목표는 나였구나! 강철의 군주가 속임수를 쓸 줄이야...’


강철의 군주가 몸을 돌리며 도를 횡으로 크게 휘둘렀다.

그러자 김성건의 손에는 아무 것도 남아 있지 않았다. 땅으로 처박힌 네 개의 도. 그리고 하늘 높이 날아가는 가장 큰 도.

그의 시야를 뭉뚝하지만 강렬한 기세가 담긴 쇳덩어리가 뒤덮었다.


‘이렇게 죽나...’


체념하고 눈을 감은 순간 들린 목소리.


“살신성인 일(殺身成仁 一)”


박현진의 봉이 진한 붉은색으로 물들었다. 강철 군주의 도는 살짝이지만 마치 자석에 이끌리듯, 김성건이 아닌 박현진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박현진이 눈을 부릅떴다.


‘역시 내 능력으로는 부족한가?’


그의 입에서 한 단어가 새어나왔다.


“영웅...”


강철의 군주를 똑바로 바라봤다. 봉은 그의 피를 빨아들인 것처럼 색이 진해졌다.


“살신성인 이(殺身成仁 二)”


그의 최고의, 최후의 기술이 발동되자 김성건과 그의 몸이 동시에 흐릿해졌다.

강철의 군주가 김성건의 허리를 갈랐다. 몸이 반으로 쪼개지며, 피가 사방으로 튀었다.


“그르릉!”


짐승의 소리가 흘러나왔다. 강철 군주의 눈이 매서워졌다. 분명 손에 걸리는 느낌은 있었다. 그 증거로 주인을 잃은 하체가 땅을 구르고 있지 않은가!

하지만 몸이 반으로 갈라진 사람은 김성건이 아니라 박현진이었다.

목표 대상이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있을 때, 목표 대상과 본인의 위치를 바꾸는 이능력. 살신성인 이!


“부관!”


김성건의 목에서 피를 토하는 소리가 났다. 당장에라도 생사고락을 함께한 박현진에게 달려가고 싶었다.


- 쉬이잉!


무지막지하게 머리 위로 내려꽂히는 강철 군주의 공격. 김성건은 간신히 피해냈으나 뒤로 넘어지는 것은 피할 수 없었다.

다시 한 번 맞은 죽음의 위기.


- 퍼벙!


강철의 군주가 발로 밟으려는 순간 푸른 보호막이 방해를 했다. 구효린이 이곳까지 와 김성건에게 합류한 것.

하지만 마치 비누방울처럼 쉽게 터진 방어막. 그녀 역시 거의 쉬지 못해 한계에 달한 상황이었다.

강철의 군주는 둘 다 한꺼번에 없앨 의도로 도를 크게 횡으로 휘둘렀다.

그녀가 다시 방어막을 만들어냈다. 그녀의 눈동자가 흔들렸다.


‘막아내지 못할 거야.’


전투의 핵심인 김성건을 살리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뛰어들었다. 하지만 실수라는 생각이 들었다. 단지 본인의 목숨이 위험하기 때문에 한 생각은 아니다.

김성건과 구효린 둘 중에 한 명은 살아야 전선이 완전히 붕괴되지 않는다. 하지만 둘이 모두 죽는다면!

분명 대재앙이 펼쳐질 것이다.


“그럴 수는 없어!”


구효린이 이를 악물고 방어막에 기공을 주입했으나.


-퍼버벙!


이번에도 너무나 쉽게 무력화됐다. 그러자 2선에서 지휘를 하고 있던 박웅헌 대통령과 암행어사 부단장 박은수의 얼굴이 사색이 됐다.

그 때 불어 닥친 한기가 전장의 열기를 식혔다. 강철의 군주가 위협을 느끼고 뒤로 물러섰다.




***


김성건은 상체만 남은 박현진을 품에 안았다. 박현진은 아직 미세하지만 숨소리를 내고 있었다.

구효린이 박현진에게 회복 이능력을 주입했으나 살릴 수 있어서 한 행동은 아니었다.

몸에 활력이 돋자 그는 오른팔을 살짝 들었다.


“대장님... 살으신 거죠? 앞이 전혀 안 보여서 아무 것도 모르겠습니다. 온통 암흑이에요.”

“그래... 니가 날 살렸어.”

“이자까지 모두 갚은 겁니까?”

“너무 과하게 갚았잖아. 나는 이 빚을 어떻게 갚으라고.”


쿨럭, 소리가 나며 박현진의 입에서 피가 흘러내렸다. 오른팔이 힘없이 떨어졌다. 그는 간신히 말을 이어갔다.


“대장님은 영웅이니까... 살아야 하니까... 당신이 죽으면 얼마나 많은 사람이 죽을지 알 수 없으니까... 그래서 이렇게 행동했습니다.”

“그런 말 하지 않아도 돼. 성녀님, 어떻게 현진이를 살려줄 수 없나요? 제발... 부탁드립니다.”

“선배님, 이 상태면... 제 능력으로는 불가능해요.”


구효린은 고개를 돌렸다. 김성건에게 거짓말을 했으니까.

그녀는 자신이 제대로 회복 이능력을 사용하면 박현진의 몸을 재생시킬 자신이 있었다.

하지만 박현진을 살리지 않기로 결정한 이유!

여기서 이능력을 더 썼다가는 나중에 그녀의 비기 성녀의 눈물을 사용하지 못 할 거라는 계산에서였다.

김성건이었다면 살렸을지도 모른다. 그를 살리는 건 성녀의 눈물로 수백 명 혹은 그 이상을 살리는 것보다 중요한 일일지도 모르니까.

그러나 박현진이라면 이야기가 다르다.

구효린의 뺨을 타고 뜨거운 눈물이 흘렀다.


“미안해요. 정말로 미안해요. 살려줄 수 없어서...”


박현진과 김성건에게는 들리지 않을 정도의 작은 목소리였다.

김성건이 박현진의 손을 꽉 쥐자 박현진이 마지막 힘을 쥐어짜내며 말했다.


“추워요, 대장님... 죽고 싶지 않은데... 제가... 제가 당신 같은 영웅이었다면 죽지 않아도 될 텐데...”

“아니야. 영웅은 나 같은 놈이 아니라 너처럼 신대한민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사람들이야.”

“그럴 리 없어요. 제가 영웅이었다면 누가 저 대신 죽어줬을 겁니다. 저는 영웅이 아니라... 대신 죽어줄 사람이 없는 거예요.”


김성건이 손으로 박현진의 눈물을 닦아냈다.


“대장님, 이... 이거 잘못된 생각 아니죠? 사... 사람이니까 이런 생각해도 되는 거죠?”

“그래. 나였어도 그랬을 거야.”

“영웅이 되지 못한 내가 원망스러워요. 영웅이고 싶었는데... 살고 싶어...”


더 이상 박현진이 버티지 못할 것이라 생각한 구효린은 회복 이능력을 멈췄다. 대신 고통을 없애는 이능력과 환상을 보는 이능력을 섞어 박현진에게 사용했다.


“전쟁의 영웅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구효린의 목소리가 닿아서일까? 아니면 기분 좋은 환상을 보고 있기 때문일까? 박현진의 입꼬리가 희미하게 올라갔다. 그것이 그의 마지막이었다.

김성건은 눈물을 흘리지 않았다. 전장에서 물러나며 주먹을 꽉 쥘 뿐이었다.


‘이 전쟁이 끝나면 이런 상황을 만든 윤성일과 최현준이 대가를 치르게 만들겠어. 어떻게든! 시간이 얼마가 걸리건!’


박웅헌 대통령은 김성건의 손에서 피가 흘러내리는 모습을 놓치지 않았다.

구효린은 김성건과 함께 후방으로 물러가다 박현진의 시체에 잠시 눈을 줬다.


“생명의 가치는 정말 신께서 정해주시는 것이 맞는 건가요?”




추천과 댓글은 작가에 대한 사랑입니다! 죄... 죄송합니다.


작가의말

연중했다가 돌아온...

정말 보시는 분들 내용 다 까먹으셨을 거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먹고 사는 일 때문에 그랬으니 용서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ㅠㅠ

이제 2016년이라 열심히 쓸 생각입니다. 여유도 조금 있고 해서요. 어떻게든 완결은 짓고 싶어서요 ^^;;


아! 지난 번에 논산을 언급한 이유는 놀 곳을 알려달라는 것이 아니라 ㅋㅋㅋ

제가 논산으로 왔는데, 아는 사람이 없어서 가끔 커피 한 잔이라도 하면서 대화할 분이 필요해서 물어본 거였습니다 ^^;

대화 상대가 그립거든요.....


그리고 어제... 벌써 하루가 지났네요. 지금 시간 새벽 1시 1분.

1월 5일이 제 생일이었습니다.

글도 제대로 안 쓰는 사람이지만 생일 축하 한 번만 부탁해요 ^^;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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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38화 : 그림자 영웅(1) +11 16.05.18 2,194 53 16쪽
125 37화 : 요동치는 신대한민국과 각자의 계산(5) +12 16.04.28 2,062 57 12쪽
124 37화 : 요동치는 신대한민국과 각자의 계산(4) +16 16.04.24 2,238 63 10쪽
123 37화 : 요동치는 신대한민국과 각자의 계산(3) +8 16.04.20 1,944 50 13쪽
122 37화 : 요동치는 신대한민국과 각자의 계산(2) +8 16.04.17 1,930 61 13쪽
121 37화 : 요동치는 신대한민국과 각자의 계산(1) +8 16.04.11 1,917 66 14쪽
120 36화 : 가장 긴 하루의 끝(3) +32 16.04.06 2,194 59 15쪽
119 36화 : 가장 긴 하루의 끝(2) +16 16.03.30 2,186 72 12쪽
118 36화 : 가장 긴 하루의 끝(1) +14 16.03.26 2,002 55 12쪽
117 35화 : 확보해라 게이트 강제 생성장치(3) +12 16.03.22 2,052 67 13쪽
116 35화 : 확보해라 게이트 강제 생성장치(2) +10 16.03.18 2,030 60 13쪽
115 35화 : 확보해라 게이트 강제 생성장치(1) +8 16.03.17 1,991 59 12쪽
114 34화 : 변화의 시작(3) +16 16.03.14 2,329 55 13쪽
113 34화 : 변화의 시작(2) +18 16.03.09 2,175 70 12쪽
112 34화 : 변화의 시작(1) +6 16.03.08 2,174 68 12쪽
111 33화 : 인간들의 전투(3) +10 16.03.06 2,259 63 13쪽
110 33화 : 인간들의 전투(2) +16 16.02.29 2,432 74 15쪽
109 33화 : 인간들의 전투(1) +10 16.02.25 2,626 75 12쪽
108 32화 : 총결전(5) +18 16.02.20 2,805 93 14쪽
107 32화 : 총결전(4) +20 16.02.18 2,372 80 11쪽
106 32화 : 총결전(3) +18 16.02.15 2,316 85 13쪽
» 32화 : 총결전(2) +26 16.01.06 2,682 83 12쪽
104 32화 : 총결전(1) +13 15.11.23 3,214 95 14쪽
103 31화 : 전장에서 흐르는 핏빛 발라드(6) +23 15.10.13 3,224 110 17쪽
102 31화 : 전장에서 흐르는 핏빛 발라드(5) +30 15.10.08 2,923 10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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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31화 : 전장에서 흐르는 핏빛 발라드(2) +12 15.09.25 2,921 94 14쪽
98 31화 : 전장에서 흐르는 핏빛 발라드(1) +21 15.09.23 3,089 96 13쪽
97 30화 : 중앙집결(4) +14 15.09.19 3,133 100 15쪽
96 30화 : 중앙집결(3) +9 15.09.10 3,127 90 15쪽
95 30화 : 중앙집결(2) +16 15.09.04 3,157 99 13쪽
94 30화 : 중앙집결(1) +12 15.09.01 3,094 86 13쪽
93 29화 : 반격의 시작(4) +8 15.08.25 3,387 93 17쪽
92 29화 : 반격의 시작(3) +12 15.08.22 3,229 95 13쪽
91 29화 : 반격의 시작(2) +11 15.08.18 3,193 93 15쪽
90 29화 : 반격의 시작(1) +24 15.08.12 3,311 10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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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28화 : 혼란 속으로(2) +10 15.07.30 3,216 97 13쪽
86 28화 : 혼란 속으로(1) +10 15.07.26 3,660 9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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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27화 : 3차 인천 공략의 시작(2) +18 15.07.20 3,374 96 13쪽
83 27화 : 3차 인천 공략의 시작(1) +14 15.07.17 3,733 99 13쪽
82 26화 : 마지막 휴식(2) +20 15.07.06 3,576 103 11쪽
81 26화 : 마지막 휴식(1) +18 15.07.03 3,482 99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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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24화 : 누가 누구의 편인가(1) +12 15.06.19 3,987 116 14쪽
73 23화 : 제 3차 인천공략 결의(4) +19 15.06.16 3,983 111 12쪽
72 23화 : 제 3차 인천공략 결의(3) +8 15.06.15 4,111 120 13쪽
71 23화 : 제 3차 인천공략 결의(2) +10 15.06.13 4,450 107 12쪽
70 23화 : 제 3차 인천공략 결의(1) +20 15.06.10 4,389 114 14쪽
69 22화 : 격돌! 강철의 군주와 광대들의 왕(3) +6 15.06.08 4,542 117 11쪽
68 22화 : 격돌! 강철의 군주와 광대들의 왕(2) +14 15.06.05 4,527 115 12쪽
67 22화 : 격돌! 강철의 군주와 광대들의 왕(1) +16 15.06.03 4,860 118 13쪽
66 21화 : 인연의 굴레(2) +11 15.06.02 4,622 113 13쪽
65 21화 : 인연의 굴레(1) +16 15.05.31 4,877 115 10쪽
64 20화 : 비밀 프로젝트와 광대들(2) +14 15.05.28 4,688 127 12쪽
63 20화 : 비밀 프로젝트와 광대들(1) +14 15.05.26 5,118 134 11쪽
62 2장 후기 및 잡담 +15 15.05.22 5,098 60 8쪽
61 19화 : 아이의 눈물과 어른의 눈물(3) +16 15.05.19 4,889 141 9쪽
60 19화 : 아이의 눈물과 어른의 눈물(2) +14 15.05.19 4,580 129 10쪽
59 19화 : 아이의 눈물과 어른의 눈물(1) +12 15.05.18 5,127 128 12쪽
58 18화 : 보통날(4) +27 15.05.16 5,275 123 14쪽
57 18화 : 보통날(3) +20 15.05.14 4,807 138 12쪽
56 18화 : 보통날(2) +18 15.05.13 4,940 120 10쪽
55 18화 : 보통날(1) +16 15.05.12 5,363 125 11쪽
54 Extra Story(1) +10 15.05.11 5,186 117 7쪽
53 17화 : 전패의 이능력자(6) +7 15.05.11 5,669 136 11쪽
52 17화 : 전패의 이능력자(5) +20 15.05.06 5,260 134 12쪽
51 17화 : 전패의 이능력자(4) +16 15.05.04 5,386 142 13쪽
50 17화 : 전패의 이능력자(3) +24 15.05.03 5,957 132 14쪽
49 17화 : 전패의 이능력자(2) +16 15.04.30 5,806 148 12쪽
48 17화 : 전패의 이능력자(1) +20 15.04.29 5,817 139 11쪽
47 16화 : 인연이란(2) +18 15.04.28 5,869 143 11쪽
46 16화 : 인연이란(1) +13 15.04.27 6,215 135 12쪽
45 15화 : 녹색 눈의 늑대 2차 토벌(3) +12 15.04.25 6,034 151 10쪽
44 15화 : 녹색 눈의 늑대 2차 토벌(2) +18 15.04.24 6,176 181 10쪽
43 15화 : 녹색 눈의 늑대 2차 토벌(1) +14 15.04.23 6,081 153 12쪽
42 14화 : 작은 파괴의 여제(4) +27 15.04.22 6,259 150 11쪽
41 14화 : 작은 파괴의 여제(3) +13 15.04.21 6,484 161 10쪽
40 14화 : 작은 파괴의 여제(2) +14 15.04.20 6,466 146 10쪽
39 14화 : 작은 파괴의 여제(1) +9 15.04.19 7,302 166 12쪽
38 13화 : 신대한민국의 오늘(2) +4 15.04.17 6,646 155 9쪽
37 13화 : 신대한민국의 오늘(1) +10 15.04.16 7,202 161 13쪽
36 12화 : 5월의 어느 날(3) +20 15.04.15 7,153 177 10쪽
35 11화 : 5월의 어느 날(2) +15 15.04.14 7,339 177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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