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쵝오!

이능력자 - 강철의 군주 -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이가후
작품등록일 :
2015.03.18 02:15
최근연재일 :
2016.10.07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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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15.05.1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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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17화 : 전패의 이능력자(6)

당연히 본 작품에 등장하는 단체나 인물들은 현실과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DUMMY

경찰은 여인호 선생님이 자살을 했다고 결론 내렸고, 수사는 빠르게 종결됐다. 선생님의 유서가 발견됐기 때문이었다. 유서의 필적은 확실히 선생님의 것이었다.

선생님이 자살을 한 이유는 내연관계에 있는 여성과의 사이가 틀어져서라고 유서에 나와 있었다.

하지만 내가 알기로 선생님에게는 내연녀가 없었다. 그리고 경찰은 선생님의 목에 칼에 베인 듯한 상처가 왜 났는지 원인을 밝히지 못 했다.

나는 그 유서가 선생님이 쓴 것이 맞지만 가짜라고 주장했다. 누군가 정신지배 이능력을 사용해 선생님이 유서를 쓰도록 만들었다고 말했다.

정신지배 이능력으로 사람을 자살하게 만들기는 힘드나 유서를 쓰게 만드는 일이라면 충분히 가능하니까.

경찰은 내 말을 전혀 들어주지 않았다. 몇몇 사람들도 나와 같은 주장을 했으나 역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나는 선생님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밝혀내고 싶었다. 분명 예전에 선생님께서 언급한 게이트 이야기와 관련이 있을 거라고 추측했다.

하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따로 없었다.

3학년 1학기가 끝났고, 나는 결국 꿈에 그리던 전투 요원이 됐다.

분명 기뻤다. 하지만 동시에 슬프기도 했다.

지친 심신을 달래고자 집으로 내려가려는데, 나에게 소포가 배달됐다. 발신인은 전혀 모르는 사람이었다. 소포를 뜯자 편지 한 장과 자료 뭉치가 들어 있었다.

편지를 쓴 사람은 놀랍게도 이미 사망한 선생님이셨다.

떨리는 손으로 편지지를 들었다. 빠르게 읽어 내려갔다.

편지의 내용을 보아하니 선생님은 예전부터 본인의 죽음을 예감하고 계셨던 거 같았다.


[지후야, 편지 보고 있니? 그렇다면 나는 지금 이 세상 사람이 아니겠구나.]


이것이 편지의 첫 문장이었다. 마치 흥행에 실패한 3류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내용이라 생각했다. 편지지 위로 방울진 눈물 때문에 읽기가 힘들었다.

선생님은 만일을 사태가 발생하면 본인의 연구자료가 나에게 가도록 대처를 해두셨다. 그리고 똑같은 자료를 다른 한 사람에게도 보냈다. 바로 나보다 두 기수 선배이자 선생님의 연구를 돕던 김영웅, 영웅이 형에게.

나는 바로 영웅이 형이 있는 연구실로 달려갔다. 연구실의 문을 열자 영웅이 형이 나를 맞아주었다.

이능력 학교 1기 출신인 형은 과거 최강의 이능력자로 손꼽혔던 사람이었다. 1차 인천공략 당시 살아서 돌아온 세 명의 1기 멤버 중 한 명이기도 했고.

하지만 강철의 군주와의 전투 이후 형의 이능력은 그 때의 10분의 1수준으로 급감했다.

형이 나에게 말했다.


“왔구나. 기다렸다.”

“형, 자료 보셨죠?”

“그래. 선생님께서는 이것 때문에 살해당하신 게 틀림없어.”


정부는 날이 갈수록 강력해지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국력을 강화시킬 필요가 있었다. 대한민국의 이능력자의 수를 늘리는 것이 하나의 해결책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IETS와 손을 잡았다. 인천에서 게이트를 강제로 여는 실험을 비밀리에 진행했다.

IETS는 중국에서 강제로 게이트를 열었다가 대재앙을 초래한 한 전력이 있었다. 하지만 그 실패를 바탕으로 이번에는 게이트에서 통제할 수 있는 이생물체들이 나오도록 할 수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하지만 이번에도 실패했다. 영역화 능력을 가진 엠페러급 이생물체 강철의 군주를 불러드렸으니까.

선생님은 그에 대한 증거를 거의 확보해 놓으셨다. 그 자료를 우리에게 건넨 것이었다.

내가 말했다.


“선생님이 살해당했다는 것을 밝히고 싶어요.”

“하지만 이 자료만으로는 부족해. 정부에서는 그저 추측일 뿐이라는 식으로 넘어갈 거야.”

“인천에 있는 게이트 강제 생성장치 그것만 확보할 수 있다면...”


선생님은 IETS와 정부가 인천에서 게이트를 연 후, 게이트 강제 생성 장치를 미처 수거하지 못 했을 것이라 예상하셨다.

영웅이 형이 말했다.


“그리고 선생님의 자료를 보면 게이트 강제 생성 장치는 예전에 다른 장치로도 활용된 것 같은데... 이것은 자료가 부족해 확실치가 않네. 내가 더 연구해서 알아보마.”

“시간이 얼마가 걸리더라도,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 선생님이 살해당했다는 증거를 찾을 거예요. 그리고 선생님을 죽인 사람들이 정당한 심판을 받도록 만들 거예요.”

“그래. 기필코...”


시간은 흘렀고, 어느새 3학년 2학기가 끝나가는 시점이 됐다.

나는 학년 랭킹을 빠르게 올려갔다. 450위 근처였던 내 랭킹은 100위 안까지 들어갔다. 그리고 이생물체 토벌에 누구보다 앞장섰다. 덕분에 여전히 다쳐서 오는 날이 많았다.

어느 날, 연수 누나가 나에게 전투 요원을 그만 두면 안되겠냐는 말을 했다. 나는 당연히 거절했다. 그러자 누나가 말했다.


“난 더 이상 너를 지켜보지 못 하겠어.”

“누나, 왜 그래?”

“이생물체랑 싸우러 나가기만 하면 다쳐서 돌아오고... 그 모습을 보는 게 너무 무서워. 불안하고.”

“하지만 그건 내 이상 때문이잖아. 내가 꿈을 쫓아 달려가는 모습이 좋다고 했잖아.”

“그 때는 그랬어. 하지만 이제는 아니야. 너는 더 많은 사람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는 게 목표라고 했지? 그런데 그 많은 사람에 나는 포함되는 거니?”


누나가 하는 말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나를 보며 눈물을 흘리는 누나의 모습에서, 적어도 누나가 슬퍼한다는 것 정도는 알 수 있었다.

그래서 연수 누나와 헤어졌다. 나는 평소 그렇게 똑똑한 척을 했지만 이성 관계에 있어서는 미숙한 모습만 보였다.

졸업을 했다.

이후 나는 한중 전쟁에서 활약을 했고, 경주 수호전에서 큰 공을 세웠다. 그리고 레벨 7을 달성했다.

하지만 선생님께 칭찬을 받을 수는 없었다.




***


나는 멘티들에게 내 과거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전패의 이능력자에 대한 것들을. 다만 선생님의 죽음에 대해서는 빼놓고 말했다.

내 과거를 모두 알고 있는 명경이와 재성, 현석이는 처음에는 실컷 놀리다가 나중에는 지루하다며 밖으로 나가 자기들끼리 술을 마셨다. 그탓에 테이블에는 나와 멘티들밖에 없었다.

술을 많이 마셨는지 승아는 눈물을 펑펑 흘리며, 혀 꼬인 목소리로 말했다.


“가... 감동적이에요. 오빠가 노력한 과정이 멋있어요.”


문영이도 눈물을 글썽였다. 진혁이도 그랬고.


“감동적은... 그래봤자 아직 천재들의 등 뒤를 겨우겨우 따라가기만 하는 사람일 뿐인데.”

“모두가 불가능할 거라고 했는데, 오빠는 레벨 7까지 달성하신 거잖아요. 전체 이능력자의 0.05% 수준이라고요.”

“그놈의 0.05%... 내 목표는 그게 아니야.”

“목표가 뭔데요?”


나는 검지손가락을 세웠다.


“넘버 원!”


이런 낯 뜨거운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다니... 나도 취하긴 취했나 보다. 그것도 많이.


멘티들이 웃을 줄 알았는데, 예상외로 초롱초롱한 눈으로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갑자기 승아는 내 검지손가락을 양손으로 꼭 쥐며 말했다.


“왜 최고가 되고 싶은 거예요? 오빠의 더 많은 사람을 지키고 싶다는 그 이상 때문에요?”

“꼭 그것 때문은 아니야. 이건 내 개인적인 욕심이지. 그냥 하고 싶어서 노력하는 거야. 그저 그 이유로...”

“사람이 무언가를 꿈꾸는 데 꼭 거창한 이유가 있을 필요는 없잖아요. 오빠는 언젠가 넘버 원, 꼭 될 수 있을 거예요.”


그녀는 내 손을 자기 가슴 쪽으로 끌어당겼다.


“저도 오빠처럼 더 높은 목표를 향해서 나아가고 싶어요. 재능에 지고 싶지 않아요. 저보다 훨씬 더 뛰어난 재능을 가진 사람을 뛰어 넘으려면 어떻게 해야 돼요?”


이건 내가 여인호 선생님께 하던 질문이었다. 이 상황에서 더 열심히 노력하라는 답변은 최악의 답변이다. 재능이 뛰어난 녀석들은 보통 노력도 열심히 하며, 일반적으로 재능이란 노력을 압도하는 법이니까.

그저 노력하라고 말하는 것은 무책임한 행동이다.


“내가 살면서 느낀 건데, 재능이란 꼭 정해진 것이 아니더라고. 재능 자체가 변하기도 하는 것 같아. 그 과정에서 정말 피나는 노력과 행운이 필요하다만... 일단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인정하는 것이겠지.”

“무엇을요?”

“나의 재능이 부족하다는 것을 말이야. 그것도 진심으로. 가슴이 쓰라려도 내 부족한 점을 정면으로 마주봐야 해.”

“그 후에는요?”

“나를 믿는 거지. 비록 지금의 나는 재능이 부족하지만 미래의 나는 다를 거라고. 근거가 없어도 믿는 거야. 나니까. 내가 나를 믿지 않으면 누가 믿어주겠어? 그리고 애초에 자신을 믿지 못 하면 열심히 노력도 할 수 없고.”

“그러네요.”

“세 번째로 할 일은 찾는 거야. 나의 부족한 재능을 보완할 방법을 말이야. 나 같은 경우는 체력을 키우는 것과 모든 방법을 외우는 것으로 보충했지. 승아 너도 너만의 방법이 있을 거야. 그건 내가 도와줄게. 나는 너의 멘토니까.”


그녀는 술기운 때문에 발그레진 얼굴로 미소를 지었다. 귀엽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녀가 말했다.


“또 뭐가 필요해요?”

“마지막으로는 꿈에서 깨지 않는 거야.”

“네? 그게 무슨...”

“압도적인 재능을 뛰어 넘겠다는 것은 끝나지 않는 꿈을 꾸겠다는 말과 같을 수도 있어. 그러니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주변 사람들의, 현실을 보라는 비난과 조소로부터 눈을 돌릴 줄도 알아야 해. 아무리 힘들더라도... 그건 생각보다 정말 힘들어. 마치 내가 현실을 도피하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여인호 선생님께서는 나에게 나중에 나와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에게 명쾌한 해답을 내려주라고 하셨는데, 나 역시 해줄 수 있는 말은 이런 불확실한 말뿐이었다.

그녀를 보며 다시 말했다.


“우리가 노력을 하는 이유는 그 가능성을 0.1% 아니, 0.01%라도 높이기 위해서 하는 거래.”


죄송하지만 선생님이 내게 했던 말을 표절하기로 했다.


“나 역시 내 한계를 완전히 뛰어 넘은 사람이 아니라 이렇게밖에 말을 못 해주겠네. 하지만 우리는 앞으로 더 함께 할 거니까 그 방법을 같이 찾아보지 뭐.”


그녀는 말없이 배시시 웃기만 했다. 내 검지손가락을 놓아 주지 않았다. 그러다 내 눈을 보며 입을 열었다.


“좋아합니다. 정말로요.”




***


전화벨이 울리자 신대한민국의 대통령 박웅헌이 전화를 받았다. 수화기 너머 들려오는 누군가의 말을 계속 듣기만 했다.

한참 있다 입을 열었다.


“역시 이지후가 인천에서 있었던 일을 조사하고 있는 거네.”

- 자세한 건 그 녀석이 본부로 돌아와 봐야 알 것 같지만... 거의 확실하다고 봐도 돼요.

“그거 말고 강제 이능력 생성 프로젝트에 관한 일은 아는 거 같아?”

- 거기까지는 아직 도달하지 못한 거 같은데요.

“어차피 너나 나나 여인호, 그 사람의 죽음과 관련이 있잖아. 그러니까 계속 잘 알아 봐줘.”

- 만약 지후 녀석이 강제 이능력 생성 프로젝트에 관한 진실에 도달하면 어떻게 하실 생각인가요?


대통령은 손으로 자신의 미간을 지그시 눌렀다.




추천과 댓글은 작가에 대한 사랑입니다! 죄... 죄송합니다.


작가의말

사정이 있어서 늦었습니다.

어머니 모시고 병원을 갔는데, 저도 주사 좀 맞으라고 해서... 주사 좀 맞느라 ^^;

최근 건강이 안 좋아서 ㅠㅠ


이렇게 전패의 이능력자 에피소드가 끝났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에피소드는 너무 많은 내용을 넣지 않았나 하는 생각에 후회가 듭니다 ㅠㅠ

이번 에피소드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여인호 선생의 죽음이 게이트 강제 생성 장치와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한 것이었는데요... 거기에다가 이지후의 노력 +사제지간이 정 + 학교생활 + 연애에 관한 이야기를 모두 넣다 보니 의외로 볼륨이 커졌습니다. 내용도 조금 혼란스러워진 거 같고요.


이제 에피소드 두 개만 더 쓰면 2장(?)도 끝이네요.

재미있게 봐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7

  • 작성자
    Lv.99 고철아주큰
    작성일
    15.05.11 21:01
    No. 1

    승아가 눈물을 그렁그렁하며 내 손을 놓지 않는다.
    "좋아합니다. 정말로요."
    아, 근데 왜 내 손을 점점 가슴으로 가져가냐고!!!
    문영이 무언가 눈치채고 내 손을 가로챈다.
    "...쳇!"
    승아가 혀를 차며 고개를 돌리는데... 왜 내 손이 문영의 가슴으로 다가가고 있단 말인가!
    "이 여우년이!!!"
    "나도 들이밀거야!!"
    저쪽에서는 승아와 문영에게 집적댔던 두 남자가 맥주잔을 마주친다.
    "ㅠㅠ 벽이 너무 높아..."
    "단 둘이 '여리고의 벽'을 공략한다는건 불가능하겠지... ㅠㅠ"
    ".... 그래도 해보지 않고는..."
    나중의 일이지만. 최단시간 내에 레벨 7로 각성하는 두 남자의 전설이 시작되는 순간이었다 -_-;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8 이가후
    작성일
    15.05.11 21:18
    No. 2

    최단 시간 레벨 7 달성 두 남자 ㅋㅋㅋㅋㅋㅋ
    역시 질투는 힘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고철아주큰
    작성일
    15.05.11 21:02
    No. 3

    그리고 건강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8 이가후
    작성일
    15.05.11 21:18
    No. 4

    신경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똑똑똑
    작성일
    15.05.12 09:12
    No. 5

    지후가 얼마나 노력파인 지 잘 보여줘서 좋았는데요. 더불어 명경이 얘기랑 문제의 쟁점인 여선생님의 죽음. 꼭 필요하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8 이가후
    작성일
    15.05.12 15:15
    No. 6

    감사합니다 ㅎ
    개인적으로 노력하는 주인공이 좋아요 ㅎ
    너무 능력을 쉽게 얻는 거 보다는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베스트유저
    작성일
    16.03.02 00:31
    No. 7

    역시 나쁜넘들은 최고위층에 모여있네요... 게임이나 현실이나 비슷한듯... 최종보스는 항상 제일 높은 곳에 있거나 제일 깊은 곳에 있기 마련이죠...너무나 인간적인 주인공이 마음에 드네요 재미있네요 건필하세요 ^^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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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38화 : 그림자 영웅(5) +13 16.06.17 1,994 45 13쪽
129 38화 : 그림자 영웅(4) +8 16.06.10 1,754 45 14쪽
128 38화 : 그림자 영웅(3) +11 16.06.02 1,777 50 12쪽
127 38화 : 그림자 영웅(2) +10 16.05.26 2,065 55 14쪽
126 38화 : 그림자 영웅(1) +11 16.05.18 2,194 53 16쪽
125 37화 : 요동치는 신대한민국과 각자의 계산(5) +12 16.04.28 2,062 57 12쪽
124 37화 : 요동치는 신대한민국과 각자의 계산(4) +16 16.04.24 2,238 63 10쪽
123 37화 : 요동치는 신대한민국과 각자의 계산(3) +8 16.04.20 1,944 50 13쪽
122 37화 : 요동치는 신대한민국과 각자의 계산(2) +8 16.04.17 1,930 61 13쪽
121 37화 : 요동치는 신대한민국과 각자의 계산(1) +8 16.04.11 1,917 66 14쪽
120 36화 : 가장 긴 하루의 끝(3) +32 16.04.06 2,194 59 15쪽
119 36화 : 가장 긴 하루의 끝(2) +16 16.03.30 2,186 72 12쪽
118 36화 : 가장 긴 하루의 끝(1) +14 16.03.26 2,002 55 12쪽
117 35화 : 확보해라 게이트 강제 생성장치(3) +12 16.03.22 2,052 67 13쪽
116 35화 : 확보해라 게이트 강제 생성장치(2) +10 16.03.18 2,030 60 13쪽
115 35화 : 확보해라 게이트 강제 생성장치(1) +8 16.03.17 1,991 59 12쪽
114 34화 : 변화의 시작(3) +16 16.03.14 2,329 55 13쪽
113 34화 : 변화의 시작(2) +18 16.03.09 2,175 70 12쪽
112 34화 : 변화의 시작(1) +6 16.03.08 2,174 68 12쪽
111 33화 : 인간들의 전투(3) +10 16.03.06 2,259 63 13쪽
110 33화 : 인간들의 전투(2) +16 16.02.29 2,432 74 15쪽
109 33화 : 인간들의 전투(1) +10 16.02.25 2,626 75 12쪽
108 32화 : 총결전(5) +18 16.02.20 2,805 93 14쪽
107 32화 : 총결전(4) +20 16.02.18 2,372 80 11쪽
106 32화 : 총결전(3) +18 16.02.15 2,316 85 13쪽
105 32화 : 총결전(2) +26 16.01.06 2,681 83 12쪽
104 32화 : 총결전(1) +13 15.11.23 3,214 95 14쪽
103 31화 : 전장에서 흐르는 핏빛 발라드(6) +23 15.10.13 3,224 110 17쪽
102 31화 : 전장에서 흐르는 핏빛 발라드(5) +30 15.10.08 2,923 108 13쪽
101 31화 : 전장에서 흐르는 핏빛 발라드(4) +20 15.10.05 2,867 93 13쪽
100 31화 : 전장에서 흐르는 핏빛 발라드(3) +10 15.10.02 2,800 84 13쪽
99 31화 : 전장에서 흐르는 핏빛 발라드(2) +12 15.09.25 2,921 94 14쪽
98 31화 : 전장에서 흐르는 핏빛 발라드(1) +21 15.09.23 3,089 96 13쪽
97 30화 : 중앙집결(4) +14 15.09.19 3,133 100 15쪽
96 30화 : 중앙집결(3) +9 15.09.10 3,127 90 15쪽
95 30화 : 중앙집결(2) +16 15.09.04 3,157 99 13쪽
94 30화 : 중앙집결(1) +12 15.09.01 3,094 86 13쪽
93 29화 : 반격의 시작(4) +8 15.08.25 3,387 93 17쪽
92 29화 : 반격의 시작(3) +12 15.08.22 3,229 95 13쪽
91 29화 : 반격의 시작(2) +11 15.08.18 3,193 93 15쪽
90 29화 : 반격의 시작(1) +24 15.08.12 3,311 105 12쪽
89 28화 : 혼란 속으로(4) +16 15.08.07 3,411 98 14쪽
88 28화 : 혼란 속으로(3) +8 15.08.04 3,360 102 13쪽
87 28화 : 혼란 속으로(2) +10 15.07.30 3,215 97 13쪽
86 28화 : 혼란 속으로(1) +10 15.07.26 3,660 95 11쪽
85 27화 : 3차 인천 공략의 시작(3) +11 15.07.22 3,263 108 11쪽
84 27화 : 3차 인천 공략의 시작(2) +18 15.07.20 3,374 96 13쪽
83 27화 : 3차 인천 공략의 시작(1) +14 15.07.17 3,733 99 13쪽
82 26화 : 마지막 휴식(2) +20 15.07.06 3,576 103 11쪽
81 26화 : 마지막 휴식(1) +18 15.07.03 3,482 99 11쪽
80 25화 : 엇갈린 의도(3) +8 15.07.02 3,533 96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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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25화 : 엇갈린 의도(1) +12 15.06.28 3,792 102 14쪽
77 24화 : 누가 누구의 편인가(4) +14 15.06.26 3,840 112 12쪽
76 24화 : 누가 누구의 편인가(3) +6 15.06.23 3,470 102 13쪽
75 24화 : 누가 누구의 편인가(2) +8 15.06.20 4,124 113 13쪽
74 24화 : 누가 누구의 편인가(1) +12 15.06.19 3,987 116 14쪽
73 23화 : 제 3차 인천공략 결의(4) +19 15.06.16 3,983 111 12쪽
72 23화 : 제 3차 인천공략 결의(3) +8 15.06.15 4,111 120 13쪽
71 23화 : 제 3차 인천공략 결의(2) +10 15.06.13 4,450 107 12쪽
70 23화 : 제 3차 인천공략 결의(1) +20 15.06.10 4,389 114 14쪽
69 22화 : 격돌! 강철의 군주와 광대들의 왕(3) +6 15.06.08 4,542 117 11쪽
68 22화 : 격돌! 강철의 군주와 광대들의 왕(2) +14 15.06.05 4,527 115 12쪽
67 22화 : 격돌! 강철의 군주와 광대들의 왕(1) +16 15.06.03 4,860 118 13쪽
66 21화 : 인연의 굴레(2) +11 15.06.02 4,622 113 13쪽
65 21화 : 인연의 굴레(1) +16 15.05.31 4,877 115 10쪽
64 20화 : 비밀 프로젝트와 광대들(2) +14 15.05.28 4,688 127 12쪽
63 20화 : 비밀 프로젝트와 광대들(1) +14 15.05.26 5,118 134 11쪽
62 2장 후기 및 잡담 +15 15.05.22 5,098 60 8쪽
61 19화 : 아이의 눈물과 어른의 눈물(3) +16 15.05.19 4,889 141 9쪽
60 19화 : 아이의 눈물과 어른의 눈물(2) +14 15.05.19 4,580 129 10쪽
59 19화 : 아이의 눈물과 어른의 눈물(1) +12 15.05.18 5,127 128 12쪽
58 18화 : 보통날(4) +27 15.05.16 5,275 123 14쪽
57 18화 : 보통날(3) +20 15.05.14 4,807 138 12쪽
56 18화 : 보통날(2) +18 15.05.13 4,940 120 10쪽
55 18화 : 보통날(1) +16 15.05.12 5,363 125 11쪽
54 Extra Story(1) +10 15.05.11 5,186 117 7쪽
» 17화 : 전패의 이능력자(6) +7 15.05.11 5,669 136 11쪽
52 17화 : 전패의 이능력자(5) +20 15.05.06 5,260 134 12쪽
51 17화 : 전패의 이능력자(4) +16 15.05.04 5,386 142 13쪽
50 17화 : 전패의 이능력자(3) +24 15.05.03 5,957 132 14쪽
49 17화 : 전패의 이능력자(2) +16 15.04.30 5,806 148 12쪽
48 17화 : 전패의 이능력자(1) +20 15.04.29 5,817 139 11쪽
47 16화 : 인연이란(2) +18 15.04.28 5,869 143 11쪽
46 16화 : 인연이란(1) +13 15.04.27 6,215 135 12쪽
45 15화 : 녹색 눈의 늑대 2차 토벌(3) +12 15.04.25 6,034 151 10쪽
44 15화 : 녹색 눈의 늑대 2차 토벌(2) +18 15.04.24 6,176 181 10쪽
43 15화 : 녹색 눈의 늑대 2차 토벌(1) +14 15.04.23 6,081 153 12쪽
42 14화 : 작은 파괴의 여제(4) +27 15.04.22 6,259 150 11쪽
41 14화 : 작은 파괴의 여제(3) +13 15.04.21 6,484 161 10쪽
40 14화 : 작은 파괴의 여제(2) +14 15.04.20 6,466 146 10쪽
39 14화 : 작은 파괴의 여제(1) +9 15.04.19 7,302 166 12쪽
38 13화 : 신대한민국의 오늘(2) +4 15.04.17 6,646 155 9쪽
37 13화 : 신대한민국의 오늘(1) +10 15.04.16 7,202 161 13쪽
36 12화 : 5월의 어느 날(3) +20 15.04.15 7,153 177 10쪽
35 11화 : 5월의 어느 날(2) +15 15.04.14 7,339 177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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