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쵝오!

이능력자 - 강철의 군주 -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이가후
작품등록일 :
2015.03.18 02:15
최근연재일 :
2016.10.07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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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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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17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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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37화 : 요동치는 신대한민국과 각자의 계산(2)

당연히 본 작품에 등장하는 단체나 인물들은 현실과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DUMMY

“으아아! 여기서 나가고 싶어!”


문을 열자 환자복을 벗어 던지려는 아니, 찢으려는 김관우가 보였다.

옆의 침대에는 장주찬이 앉아 있었다. 그는 입이 툭 나온 것이 김관우에게 잔소리를 할 준비를 하는 듯 싶었다.

박웅헌은 평소처럼 미소를 지으며 김관우를 대했다.


“김관우 대장님은 여전히 기운이 넘치시는군요. 다행입니다.”

“주군! 제발 저를 여기서 나가게 해주십시오.”

“더 쉬셨으면 합니다만.”

“벌써 4일이나 지났습니다. 무인은 무릇 전장에 나가야 빛이 나는 법인데 여기는...”

“마치 감옥 같은 가요?”

“역시 주군은 제 마음을 정확하게 알고 계시는 군요.”

“그렇다고 환자복은 찢지 마시기 바랍니다. 간호사 분들이 힘들어 하십니다.”


실제로 3일 동안 김관우는 병원에서 어린 애처럼 갖은 땡깡을 다 부렸다. 그 탓에 박웅헌에게 불만 사항들이 마구 쏟아졌다.

박웅헌은 장주찬에게도 미소를 지어 보였다.

정부의 젊은 인재이자 문제투성이 김관우를 서포트할 수 있는 사람. 다소 고지식하지만.

장주찬에 대한 그의 평가였다.

장주찬이 말했다.


“대통령님, 여긴 어쩐 일로 오셨습니까?”

“며칠 후에 열릴 3차 인천 공략 공과심판회 때문에 왔습니다.”


김관우의 주름살이 이전보다 깊게 파였다. 습관처럼 긴 수염을 만지려다 공기만을 붙잡았다. 반면 장주찬은 별다른 반응이 없었다.


‘장주찬이라면... 이미 알고 있었겠지.’


박웅헌이 무겁게 입을 뗐다.


“예상하고 계시겠지만 윤성일을 위시한 강경파 측에서 작전실패를 떠넘기려 할 것입니다. 바로 김관우 대장님에게요”

“윤성일 이런 십상시 같은...”


김관우는 불같이 화를 냈다. 장주찬이 진정시키지 않았다면 병실이 폭탄 맞은 것처럼 변했을지도 모른다.


“이번 전쟁에서 예상보다 피해자가 많이 나온 원인을, 1차적으로 김관우 대장님께서 독단적으로 돌격을 했기 때문이라고 우길 겁니다.”

“아니? 그게 말이 됩니까? 분명 지시는 그 십상시들이 내린 것을 하늘이 다 알고 있는데.”

“하늘은 알고 있지만 세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제가 알아본 바로는 이미 그걸 위한 정보조작이 다 돼있는 상황입니다.”

“망할 디지털 사회...”


박웅헌은 김관우가 한 마지막 말의 의미를 도통 모르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다.

단호한 목소리로 말했다.


“저는 김관우 대장님과 천하무쌍의 대원들이 국가를 위해 기꺼이 목숨을 바친 애국자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렇기에 합당한 보상을 받아야 한다고 믿습니다.”

“주... 주군.”


김관우는 감격한 얼굴을 했다. 눈시울이 뜨거워졌는지 손가락으로 눈을 매만졌다.


“제가 지켜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쌍검의 이생물체와 강철의 군주 때 세운 공훈 역시 꼭 받아내겠습니다. 어떻게든!”


다시 한 번 감격한 김관우가 감사의 말을 꺼내려는 순간, 차가운 목소리가 들렸다.


“지켜준다고요? 왜 지금입니까?”


장주찬이었다. 박웅헌과 김관우가 그를 쳐다봤다.


“대통령님께서 정말 윤성일의 음모를 모르셨습니까?”


박웅헌이 침묵을 지키자 그가 열변을 토했다.


“왜 그 때가 아니라 지금입니까? 애초에 윤성일의 음모를 막아 저희를 지켜주셨으면 저희 대원들의 사망자 수는...”

“......”

“훨씬 적었을 겁니다.”

“그렇군요.”

“어떻게 그렇게 무덤덤하게 대답하실 수 있습니까? 당신은 김관우 대장님마저 희생시키려 하지 않았습니까!”


박웅헌이 창가로 향했다. 창밖을 쳐다보는 그의 행동은 침착하기 그지없었다.


‘전쟁이 압승으로 끝날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는데, 선봉대를 자기 세력이 아닌 김관우 대장으로 내세웠으니... 윤성일이가 꿍꿍이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모르고 싶어도 모를 수가 있나.’


창밖에는 초여름인데도 불구하고 가지가 앙상한 나무가 있었다. 나뭇잎이 하나 없었다.


‘내가 김관우 대장을 희생시키려 했다? 그래, 그걸 어떻게 부정해. 부정하지 않으니까 이미 이런 말이 나올지 알고 있었지.’


그가 말했다.


“제가 어떻게 했어야 됐죠?”


묵직한 음성과 엄숙한 표정. 장주찬이 머뭇거렸다. 그러자 박웅헌이 바로 입을 열었다. 기세를 잡을 타이밍이라고 생각했기에.


“윤성일과 강경파가 김관우 대장님 및 선봉대를 희생시키려 했다는 걸 제가 예상했다고 치죠. 그래서요? 실제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증거도 없는데 제가 막을 수 있나요?”

“그... 그건... 대통령이라면.”

“큰 착각을 하고 계시는 군요. 대통령은 왕이 아닙니다. 절대적인 권력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하지만 뭐요? 신대한민국이라는 국가에서 저처럼 정치적 기반이 약한 대통령이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없다는 것을 잘 아실 텐데요.”


장주찬이 입을 다물자 박웅헌은 더욱 거세게 몰아쳤다.


“제가 대통령이라고 해서 그저 추측만으로 윤성일의 작전을 중단시키는 것이 가능하리라 보셨습니까? 윤성일의 작전을 중지시켰다면 대통령이 자기 욕심을 위해 군사 작전에 개입했다는 말만 나오겠죠. 탄핵시키자며 난리가 났을 겁니다.”

“......”

“군권에 언론에 법조계까지 장악한 강경파 세력이라면 그러고도 남을 것입니다. 항상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으로 말 한 마디조차 조심하며 살고 있는 사람이 바로 저, 박웅헌입니다. 이게 신대한민국의 대통령의 현주소입니다.”

“하지만 당신이라면... 당신이라면...”


아직 장주찬은 하고 싶은 말이 남은 것 같았다. 떨구었던 고개를 들었다. 눈매가 매서웠다.


“해결할 방법을 가지고 있었을 겁니다. 더 많은 사람을 살릴 수 있는 그런 방법을요.”


박웅헌은 그 때의 기억을 떠올렸다.

전쟁 당시 고심했었다. 과연 김관우와 천하무쌍 이능력자들을 희생시켜야 하는지에 대해서.

그의 최측근인 정기룡 부대의 이항원이나 이덕환이 희생될 일이라면 어떻게든 막았을 것이다. 하지만 김관우이기에 막지 않는 선택을 했다.

김관우는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같은 사람이다. 계속 안고 갈 수 있는 유형의 사람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아무리 이능력이 뛰어날 지라 하더라도... 정치적 생명을 걸고서까지 지켜 낼 인물은 아니었다.

그래서 차라리 그 희생을 통해 윤성일을 쳐낼 계획을 짰었다. 하지만 쌍검의 이생물체가 등장하면서 계획은 흐트러졌다.


‘나도 사람인데...’


작전에 대한 권한이 참모부에 있기에 그가 완벽하게 막을 수 있는 일은 아니었다. 하지만 죄책감이 남아 있기는 했다. 그래서 전화를 걸었다.


“이지후는 움직일 거 같아?”

- 아직은 확신할 수 없어요.

“만약 그 녀석이 결심을 하면 최대한 지원해줘. 망설이고 있으면 부추기기도 하고.”

- 알겠어요. 그런데 웅헌이 형... 전쟁에서 뭔가 잘못된 일 터지면 지후가 다 뒤집어쓰는 거 아닙니까?

“그럴 수도 있지.”

- 그건 너무 하지 않습니까?

“해결할 방법이 있겠지.”

- 너무 무책임한 발언이네요.

“끊는다.”


현실로 돌아 온 박웅헌의 눈에는 장주찬이 외치는 모습이 아니, 절규하는 모습이 보였다.


“당신이라면, 당신이라면 어떻게든 저희 부대원들을... 더 많이 살릴 수...”

“부관 그만 해!”


김관우가 그와 박웅헌 사이에 섰다.


“대장님, 어떻게 그만합니까? 이 사람은 말은 저렇게 하지만 결국 대통령이라는 지위를 포기하고 싶지 않아서 저희 부대원들과 대장님을 희생시키려 한 것입니다.”

“나도 알아!”


성난 목소리였다. 장주찬은 물론이고 여태까지 평정을 유지했던 박웅헌마저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김관우가 눈을 크게 뜨고 말을 이어갔다.


“내가 희생될지도 모른다는 사실은 전쟁 전부터 알고 있었어. 그리고 대통령님께서는... 내가 좋아하는 삼국지연의의 유비 같은 사람이 아니라는 것도 이미 잘 알고 있어.”


충격적인 발언에 두 사람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정사의 유비처럼 속을 알 수 없는 사람일지도 모른다는 거... 내가 아무리 아둔한 사람이라도, 가짜 관우라도 알고 있다고.”


쓸쓸한 목소리였다.


“내가 가짜 관우라도...”

“대장님 그런데 왜?”

“장 부관, 솔직히 나 같은 사람이 그렇잖아. 화만 잘 내고, 몸뚱이 쓰는 거 말고는 뭐 하나 제대로 할 줄 모르지. 그런 사람인데, 누가 날 좋아하겠나? 특히 상사라면 말이야.”

“아닙니다. 대장님은 요령은 없으시지만 항상 부하들에게 진심으로 대해주시지 않습니까.”

“그래, 바로 그거야. 적어도 대통령님은 다른 놈들처럼 날 거짓으로 대하지는 않았어. 거리를 두는 것이 보였지만... 내 윗사람 중에서는 유일하게 나를 진심으로 대하신 분이야. 그래서 주군으로 받들어 모신 거야.”

“고작 그런 이유로...”

“그러면 자네는 왜 내 부관으로 있나? 다른 사람 밑에 있었으면 엘리트 코스를 척척 밟았을 텐데.”

“그건...”

“자네처럼 똑똑한 사람도 멍청한 선택을 하는데, 나는 어떻겠나. 그냥 감정적으로 선택하는 거지...”


김관우는 이제 박웅헌을 쳐다봤다. 결의에 찬 눈빛이었다.


“대통령님, 저는 아직도 믿고 있습니다. 당신이 내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주군은 아니더라도 신대한민국에는 꼭 필요한 사람이라고요.”


순간 박웅헌은 말문이 막혔다.


“감사합니다.”


그저 이 말밖에 할 수 없었다. 김관우의 입꼬리가 부드럽게 올라갔다.


“저는 당신이 어떤 선택을 하건 따르겠습니다. 그게 제 목숨과 관련된 일이라 하더라도요. 저는 세상에서 가장 멍청한 그런 놈이니까요.”


박웅헌은 대답을 하지 못 하고 자기도 모르게 손으로 왼쪽 가슴을 움켜쥐었다.

용무를 끝낸 그가 밖으로 나왔다. 바로 정부청사로 돌아가지 않고, 병원에 나 있는 주변 길을 걸었다.


‘모든 걸 다 계산했다고 생각했다.’


쓴웃음이 나왔다.


‘김관우 대장... 세상에서 가장 멍청한 그런 사람이기에 내가 파악할 수 없었던 걸까?’


상념에 잠겨 있는데, 전화벨이 울렸다. 전화를 받았다.


- 형, 해방전선으로 와주셔야겠는데요.


모든 내용을 다 들은 그가 또 한 번 쓴웃음을 지었다.


‘이쪽도 다 파악했었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네. 이번에는 똑똑한 녀석 차례인가? 이지후...’




***


이지후는 바쁘게 움직였다. 물론 공식적으로는 아직 깨어나지 않은 상황이지만.

박재성과 김근우, 장찬구를 불러 들였다.


“재성아, 조창호 부대표를 감시해줘.”

“알았어. 이유는 역시 공과심판회 때문이야?”

“응. 분명 나를 몰아내기 위해 그 때를 노릴 테니까. 그리고 강경파 쪽 사람하고 만날 확률이 크니 그 증거 잘 확보해두고.”

“근우랑 찬구는 한중전쟁 관련 자료를 누가 유출하려 하는지 확실히 파악해.”

“알겠습니다.”

“그리고 부대표가 활동하기 좋도록 내가 깨어나려면 며칠 더 걸릴 것 같다는 소문을 돌게 만들어. 병원 관계자들 입막음이나 행정관련 일은 승아에게 맡기고.”


모두 병실에서 나가자 김명경이 그의 곁으로 나가갔다. 눈을 반짝이며 말했다.


“그러면 나는 뭐해?”

“너는 별일 없으면 무조건 내 옆에 있어.”


그녀의 눈이 이전보다 두 배는 반짝였다. 마치 별이 수놓아진 것 같았다.


‘뭐지? 이건? 설마 이지후식 고백인가?’


이지후는 뉴스를 보며 말했다.


“아무래도 내가 쓰러져 있으면 니가 간호하고 있는 모습이 자연스럽잖아. 연출이 필요하니까.”


김명경은 가슴 앞으로 팔을 엇갈렸다. 눈을 감았다.


‘미묘하다, 미묘해.’


좋게 생각하기로 했다.


“그래도 간만에 오랜 시간 둘이 있겠네.”

“아마도?”

“물론 너랑 승아랑 교대할 거긴 한데.”


눈이 가늘어졌다.


‘역시 미묘해. 그리고 승아라니...’


이지후는 시계를 봤다.


“올 시간이 됐는데.”

“누구 말이야?”

“배신자. 동시에 대통령을 불러오게 만들 사람.”

“뭐? 음... 그래 일단 배신자부터 설명해줘.”

“게이트 강제 생성장치를 확보하려 했을 때 말이야, 사실 내가 실패할 거에 대비해 뒀었거든. 특수한 이능력을 가진 쌍둥이가 우리를 따라오고 있었어.”

“정말? 그런데 내가 못 알아차렸다고?”

“그 정도의 이능력자라는 거지.”

“누군지 만나보고 싶네. 하여간 그래서?”

“성건이 형이랑 싸우기 전에, 쌍둥이가 성건이 형 쪽에 붙잡혀 있었어. 너조차 파악하지 못 했던 애들인데...”

“그렇다면?”

“쌍둥이의 이능력에 대비를 하고 왔다는 거지. 쌍둥이의 정체를 아는 사람은 나를 포함해서 단 세 명이었어. 나랑 재성이...”

“그리고?”

“배신자지.”


병실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이지후는 김명경에게 문을 열어주라고 했다.

이지후가 환하게 웃었다.


“오셨어요? 우리 고매하신, 지역해방전선의 리더님.”

“너 몸은 괜찮냐? 그런데 말투가 왜 그래? 비꼬는 거 같다가 아니라 비꼬는 거네.”

“그러면 제가 배신자에게 어떤 말투를 써야 하나요?”




추천과 댓글은 작가에 대한 사랑입니다! 죄... 죄송합니다.


작가의말

음... 이젠 늦은 거에 대해서 할 말이 없네요.

그저 죄송해요 ㅜㅜ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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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38화 : 그림자 영웅(2) +10 16.05.26 2,065 55 14쪽
126 38화 : 그림자 영웅(1) +11 16.05.18 2,194 53 16쪽
125 37화 : 요동치는 신대한민국과 각자의 계산(5) +12 16.04.28 2,060 57 12쪽
124 37화 : 요동치는 신대한민국과 각자의 계산(4) +16 16.04.24 2,237 63 10쪽
123 37화 : 요동치는 신대한민국과 각자의 계산(3) +8 16.04.20 1,943 50 13쪽
» 37화 : 요동치는 신대한민국과 각자의 계산(2) +8 16.04.17 1,928 61 13쪽
121 37화 : 요동치는 신대한민국과 각자의 계산(1) +8 16.04.11 1,917 66 14쪽
120 36화 : 가장 긴 하루의 끝(3) +32 16.04.06 2,193 59 15쪽
119 36화 : 가장 긴 하루의 끝(2) +16 16.03.30 2,185 72 12쪽
118 36화 : 가장 긴 하루의 끝(1) +14 16.03.26 2,002 55 12쪽
117 35화 : 확보해라 게이트 강제 생성장치(3) +12 16.03.22 2,052 67 13쪽
116 35화 : 확보해라 게이트 강제 생성장치(2) +10 16.03.18 2,029 60 13쪽
115 35화 : 확보해라 게이트 강제 생성장치(1) +8 16.03.17 1,991 59 12쪽
114 34화 : 변화의 시작(3) +16 16.03.14 2,328 55 13쪽
113 34화 : 변화의 시작(2) +18 16.03.09 2,175 70 12쪽
112 34화 : 변화의 시작(1) +6 16.03.08 2,173 68 12쪽
111 33화 : 인간들의 전투(3) +10 16.03.06 2,257 63 13쪽
110 33화 : 인간들의 전투(2) +16 16.02.29 2,430 74 15쪽
109 33화 : 인간들의 전투(1) +10 16.02.25 2,626 75 12쪽
108 32화 : 총결전(5) +18 16.02.20 2,804 93 14쪽
107 32화 : 총결전(4) +20 16.02.18 2,372 80 11쪽
106 32화 : 총결전(3) +18 16.02.15 2,315 85 13쪽
105 32화 : 총결전(2) +26 16.01.06 2,681 83 12쪽
104 32화 : 총결전(1) +13 15.11.23 3,213 95 14쪽
103 31화 : 전장에서 흐르는 핏빛 발라드(6) +23 15.10.13 3,224 110 17쪽
102 31화 : 전장에서 흐르는 핏빛 발라드(5) +30 15.10.08 2,922 108 13쪽
101 31화 : 전장에서 흐르는 핏빛 발라드(4) +20 15.10.05 2,867 93 13쪽
100 31화 : 전장에서 흐르는 핏빛 발라드(3) +10 15.10.02 2,800 84 13쪽
99 31화 : 전장에서 흐르는 핏빛 발라드(2) +12 15.09.25 2,920 94 14쪽
98 31화 : 전장에서 흐르는 핏빛 발라드(1) +21 15.09.23 3,087 96 13쪽
97 30화 : 중앙집결(4) +14 15.09.19 3,132 100 15쪽
96 30화 : 중앙집결(3) +9 15.09.10 3,126 90 15쪽
95 30화 : 중앙집결(2) +16 15.09.04 3,157 99 13쪽
94 30화 : 중앙집결(1) +12 15.09.01 3,094 86 13쪽
93 29화 : 반격의 시작(4) +8 15.08.25 3,387 93 17쪽
92 29화 : 반격의 시작(3) +12 15.08.22 3,228 95 13쪽
91 29화 : 반격의 시작(2) +11 15.08.18 3,191 93 15쪽
90 29화 : 반격의 시작(1) +24 15.08.12 3,311 105 12쪽
89 28화 : 혼란 속으로(4) +16 15.08.07 3,411 98 14쪽
88 28화 : 혼란 속으로(3) +8 15.08.04 3,360 102 13쪽
87 28화 : 혼란 속으로(2) +10 15.07.30 3,215 97 13쪽
86 28화 : 혼란 속으로(1) +10 15.07.26 3,660 95 11쪽
85 27화 : 3차 인천 공략의 시작(3) +11 15.07.22 3,263 108 11쪽
84 27화 : 3차 인천 공략의 시작(2) +18 15.07.20 3,374 96 13쪽
83 27화 : 3차 인천 공략의 시작(1) +14 15.07.17 3,732 99 13쪽
82 26화 : 마지막 휴식(2) +20 15.07.06 3,576 103 11쪽
81 26화 : 마지막 휴식(1) +18 15.07.03 3,481 99 11쪽
80 25화 : 엇갈린 의도(3) +8 15.07.02 3,533 96 14쪽
79 25화 : 엇갈린 의도(2) +7 15.06.30 3,680 101 10쪽
78 25화 : 엇갈린 의도(1) +12 15.06.28 3,792 10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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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24화 : 누가 누구의 편인가(3) +6 15.06.23 3,470 102 13쪽
75 24화 : 누가 누구의 편인가(2) +8 15.06.20 4,123 113 13쪽
74 24화 : 누가 누구의 편인가(1) +12 15.06.19 3,985 116 14쪽
73 23화 : 제 3차 인천공략 결의(4) +19 15.06.16 3,983 111 12쪽
72 23화 : 제 3차 인천공략 결의(3) +8 15.06.15 4,111 120 13쪽
71 23화 : 제 3차 인천공략 결의(2) +10 15.06.13 4,450 107 12쪽
70 23화 : 제 3차 인천공략 결의(1) +20 15.06.10 4,389 114 14쪽
69 22화 : 격돌! 강철의 군주와 광대들의 왕(3) +6 15.06.08 4,541 117 11쪽
68 22화 : 격돌! 강철의 군주와 광대들의 왕(2) +14 15.06.05 4,526 115 12쪽
67 22화 : 격돌! 강철의 군주와 광대들의 왕(1) +16 15.06.03 4,860 118 13쪽
66 21화 : 인연의 굴레(2) +11 15.06.02 4,622 113 13쪽
65 21화 : 인연의 굴레(1) +16 15.05.31 4,877 115 10쪽
64 20화 : 비밀 프로젝트와 광대들(2) +14 15.05.28 4,688 127 12쪽
63 20화 : 비밀 프로젝트와 광대들(1) +14 15.05.26 5,117 134 11쪽
62 2장 후기 및 잡담 +15 15.05.22 5,097 60 8쪽
61 19화 : 아이의 눈물과 어른의 눈물(3) +16 15.05.19 4,888 141 9쪽
60 19화 : 아이의 눈물과 어른의 눈물(2) +14 15.05.19 4,579 129 10쪽
59 19화 : 아이의 눈물과 어른의 눈물(1) +12 15.05.18 5,127 128 12쪽
58 18화 : 보통날(4) +27 15.05.16 5,275 123 14쪽
57 18화 : 보통날(3) +20 15.05.14 4,807 138 12쪽
56 18화 : 보통날(2) +18 15.05.13 4,940 120 10쪽
55 18화 : 보통날(1) +16 15.05.12 5,363 125 11쪽
54 Extra Story(1) +10 15.05.11 5,185 117 7쪽
53 17화 : 전패의 이능력자(6) +7 15.05.11 5,667 136 11쪽
52 17화 : 전패의 이능력자(5) +20 15.05.06 5,259 134 12쪽
51 17화 : 전패의 이능력자(4) +16 15.05.04 5,385 142 13쪽
50 17화 : 전패의 이능력자(3) +24 15.05.03 5,956 132 14쪽
49 17화 : 전패의 이능력자(2) +16 15.04.30 5,805 148 12쪽
48 17화 : 전패의 이능력자(1) +20 15.04.29 5,816 139 11쪽
47 16화 : 인연이란(2) +18 15.04.28 5,869 143 11쪽
46 16화 : 인연이란(1) +13 15.04.27 6,214 135 12쪽
45 15화 : 녹색 눈의 늑대 2차 토벌(3) +12 15.04.25 6,032 151 10쪽
44 15화 : 녹색 눈의 늑대 2차 토벌(2) +18 15.04.24 6,175 181 10쪽
43 15화 : 녹색 눈의 늑대 2차 토벌(1) +14 15.04.23 6,081 153 12쪽
42 14화 : 작은 파괴의 여제(4) +27 15.04.22 6,258 150 11쪽
41 14화 : 작은 파괴의 여제(3) +13 15.04.21 6,483 161 10쪽
40 14화 : 작은 파괴의 여제(2) +14 15.04.20 6,466 146 10쪽
39 14화 : 작은 파괴의 여제(1) +9 15.04.19 7,301 166 12쪽
38 13화 : 신대한민국의 오늘(2) +4 15.04.17 6,645 155 9쪽
37 13화 : 신대한민국의 오늘(1) +10 15.04.16 7,202 161 13쪽
36 12화 : 5월의 어느 날(3) +20 15.04.15 7,151 177 10쪽
35 11화 : 5월의 어느 날(2) +15 15.04.14 7,336 177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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