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쵝오!

이능력자 - 강철의 군주 -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이가후
작품등록일 :
2015.03.18 02:15
최근연재일 :
2016.10.07 17:13
연재수 :
131 회
조회수 :
793,885
추천수 :
18,784
글자수 :
695,178

작성
15.09.25 19:47
조회
2,921
추천
94
글자
14쪽

31화 : 전장에서 흐르는 핏빛 발라드(2)

당연히 본 작품에 등장하는 단체나 인물들은 현실과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DUMMY

“명경 핵주먹!”

“김관우 도살참!”


막강한 위력을 담은 붕권과 강력한 내려치기가 콜라보를 이루며, 쌍검의 이생물체를 공격했다.

쌍검의 이생물체는 이전과는 다르게 전혀 반격할 생각을 하지 않고 방어에만 집중했다. 상대하고 있는 그 둘이 강한 이능력자이기 때문만은 아니었다.

김명경과 김관우는 상대방보다 선수를 치기 위해 무턱대고 공격을 퍼붓고 있을 뿐이지, 전혀 호흡이 맞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쌍검을 위축시킬 수 있었던 것에는 실력을 넘어선 다른 이유가 있었다.

이능력자들이 환호성을 질렀다.


“김관우 대장님이 살아오셨다.”

“파괴의 여제가 모두 박살내 줄 거야!”


이능력자들의 사기가 충천했다. 전장이 그들의 기세로 요동쳤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과 다르게 이지후는 그 광경을 보며 고개를 저었다.


‘둘 다 기술명에 자기 이름 넣는 것을 왜 이리 좋아해.’


순간 그는 자기도 기술을 하나 더 만들어내면 ‘이지후 크러쉬’나 ‘이지후 블레이드’ 이런 이름으로 지어볼까 생각을 했다.

단 1초 만에 그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쌍검의 이생물체는 기회를 포착한 듯, 김관우와 김명경의 사이를 지나가며 둘을 동시에 베었다. 제대로라는 표현을 쓸 수는 없으나 둘 다 분명 베이긴 베였다.


“명경 속사포!”


그녀는 까짓 거 피부 좀 찢어진 거밖에 더 돼?, 라고 표정으로 말했다. 연속으로 짧게 주먹을 끊어 쳤다. 그럼에도 공격 하나 하나에 무게가 실려 있었다.


“날뛰어라 청룡언월도야!”


김관우 역시 마찬가지였다. 전혀 개의치 않고 청룡언월도를 휘둘렀다. 그의 윤기 나는 검은 수염은 더욱 활기차게 흩날렸다.

그러자 당황한 것은 쌍검의 이생물체가 됐다. 여태까지 만나 본 이능력자들과는 전혀 다른 타입이라는 생각을 했다. 그 둘의 위압감에 물러설 수밖에 없었다.

쌍검이 상대했던 강동현과 구효수가 쌍검과 가깝다면 김명경과 김관우는 강철의 군주와 비슷했다.

이지후는 감탄을 했다.


‘호흡이 안 맞아도 저렇게 무섭게 공격해대니 엠페러급인데 당황을 하네...’


갑자기 거대한 도가 쌍검의 머리 위로 떨어졌다.


“저도 가요! 정현석의 대도무문!”


정현석도 같이 신났다. 확실히 김명경과 김관우는 보는 이로 하여금 들끓게 만드는 재주가 있었다.

하지만 정현석이 한 공격의 결과는 참담했다. 그의 도는 쌍검을 공격하기 위해 뛰어들던 김명경과 김관우를 폭격하고 말았으니까.


- 콰앙!


거대한 도가 땅을 때리자 굉음과 함께 흙먼지가 날렸다. 김명경은 뒤로 뛰며 피했고, 김관우는 어쩔 수 없이 땅을 굴러야했다.

그녀가 눈을 부릅뜨고 정현석을 향해 소리를 질렀다.


“이 미친놈아! 누굴 공격하는 거야. 너 팀킬할래?”


김관우도 동참했다.


“도를 똥구멍으로 보고 휘두르나... 해방전선 녀석들은 왜 이리 생각이 없어!”


이지후는 또 한 번 고개를 저었다.


‘관우 아저씨에게 생각이 없다는 말을 듣게 될 줄이야... 해방전선의 굴욕이다.’


쌍검을 상대하는 세 명을 바라봤다.


‘화살 한 개는 쉽게 부러지지만 세 개를 한꺼번에 부러트리는 것은 어렵다라는 말을 어디서 본 거 같은데... 꼭 그렇지도 않네. 옛말은 틀린 게 없다더니 그것도 거짓말이었어.’


그는 저 세 명을 동시에 감당할 자신이 없었다. 그건 지휘의 신이 와도 불가능할 것이라 생각했다.

정현석을 바로 하혜영이 있는 곳으로 보냈다. 어차피 붉은 미늘창의 기사부터 잡을 생각이었다. 쌍검의 엠페러급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다른 준비가 필요할 것 같았다.

후방 지휘를 맡고 있는 이정훈과 신호를 주고받았다. 쌍검을 위한 밑작업은 그에게 맡기기로 했다.

쌍검을 붙잡아 놓는 것은 당분간 김명경과 김관우가 알아서 잘 할 것이다. 호흡이 맞지 않아도 기세라는 것이 있다. 저 둘은 그런 면에서는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낸다고 판단했다. 만약을 대비해 김연흠에게 둘의 보조를 부탁했다.

나머지 까다로운 나이트급 및 이생물체들은 이민호가 푸른 성녀의 수호단과 함께 해결해주고 있었다.

정리를 마친 이지후는 하혜영의 뒤로 뛰어들었다. 그녀의 머리에 철퇴를 내려치는 이생물체의 목을 날렸다. 탱, 소리와 함께 이생물체의 머리가 땅을 구르자 그녀가 뒤를 돌아봤다.


“깜짝이야. 이지후, 너는 암살자로 전향했냐? 기척 좀 내고 다녀.”

“여, 불꽃. 오랜만이야. 그런데 도와줬는데도 소리부터 지르다니, 성깔은 여전하네.”

“이미 알고 있었거든.”

“어련하시겠어. 니가 아직 기운이 남아 있어서 다행이야.”


그녀의 손에서 불덩어리가 이지후를 향해 튀어나갔다. 그는 재빨리 고개를 꺾어 피했다.


- 펑!


그의 뒤를 노리던 이생물체의 몸뚱이가 폭발했다. 그가 얼굴을 찡그리며 말했다.


“신호 좀 해주지 그래.”

“알아서 잘 피할 거잖아. 널 믿고 있었어.”

“학교 다닐 때, 내 별명이 전패의 이능력자였던 거 기억 안나?”

“그림자 영웅께서 엄살이 심하시네.”

“역시 불꽃의 마녀님은 가차 없으셔.”


둘은 서로를 보며 웃었다. 하혜영이 양손에서 불의 이능력을 만들어냈다. 붉은 미늘창의 기사에게 뿜어내며 말했다.


“회포는 나중에 풀고, 작전의 개요나 말해줘.”

“귀찮은 건 항상 나에게 떠맡기는 군.”

“이미 다 생각해놨잖아.”


이지후는 자신에게 다가오는 이생물체의 허리에 발차기를 먹인 후 대답했다.


“일단 엠페러급이랑 붉은 미늘창의 기사를 완전히 갈라놓자고.”

“나보고 염화의 발걸음을 사용하란 거야?”

“그렇지.”

“그럴 필요까지 있어? 그건 체력 부담이 심하다고. 쌍검은 명경이랑 김관우 대장님이 잘 붙잡아 놓고 있잖아. 그리고 붉은 미늘창의 기사는 진명 스님이랑 우리가 해결하면 되고.”

“명경이는 쌍검을 따라가도 김관우 아저씨는 조금 있으면 뒤쳐질 거야. 사실, 아직까지 저 정도로 움직이는 게 신기할 지경이거든.”


이지후는 김관우가 이전 전투에서 부상을 심하게 입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에, 체력이 금방 고갈될 것을 걱정했다.

이지후가 그 이유를 빠르게 설명하자 그녀는 작전대로 움직일 준비를 했다. 발에서 불이 이글거리기 시작했다.

그는 헛기침을 하며 말을 이어갔다.


“그 전에...”


하혜영은 그의 시선이 자신의 허리로 향하는 것을 발견했다.


“방어구는 착용하고 싸우는 게 좋지 않겠어? 뭐, 그대로 싸운다면 나는 좋다만... 다른 남자들도 행복해하는 것 같고.”


그녀는 현재 방어구가 모두 찢어져 상의에는 이생물체의 힘줄로 만든 스포츠 브라만 착용한 상태였다. 딱 알맞게 부풀어 오른 가슴과 매끈한 허리라인이 눈부셨다.

학생 때부터 그녀의 외모는 유명했다. 이능력 학교 3기에서는 청순하고 글래머러스한 구효린과 도도하면서도 늘씬한 하혜영으로 라이벌 구도를 이뤘었다.

엉뚱하지만 깜찍한 김명경이라는 소수파의 여신도 있기는 했다. 말 그래도 소수일 뿐이었다.


“앗 뜨거!”


자신의 머리가 타고 있음을 알아챈 이지후가 소리를 질렀다.


“이게 뭐 하는 짓이야!”

“니 시선이 음흉해서.”

“무슨 음흉이야. 배려한 거잖아.”

“하여간 남자들이란...”


하혜영은 새로운 방어구를 얻으러 잠시 뒤로 빠졌다. 그러자 이지후는 억울하다고 투덜거리며 붉은 미늘창의 기사에게로 달려들었다.

반원을 그린 미늘창과 정현석의 거대한 도가 맞붙었다. 주변에서는 기공의 폭풍이 몰아쳤다. 그 틈을 타 진명이 도약한 후, 붉은 미늘창 기사의 머리를 발뒤꿈치로 내려찍었다.

붉은 미늘창의 기사가 왼손으로 진명의 발을 쳐내자 진명은 뒤로 한 바퀴 돌며 착지했다. 붉은 미늘창의 기사는 그런 진명의 가슴팍을 베려 했으나 무언가가 자신의 옆구리로 파고드는 것을 알아챘다. 번갈아 찔러 들어오는 손공격을 창의 아랫부분으로 막아냈다.


- 텅!


하지만 허벅지로 들어오는 발차기에는 타격을 입었다. 일순간이지만 중심이 흔들리자 그 틈을 타 정현석이 다시 도를 휘둘렀다.

붉은 미늘창의 기사는 정현석의 도를 미늘창으로 막아내며 자신을 공격한 사람이 누군지 확인했다.

이지후였다. 그의 돌려차기가 들어오는 것이 보였다. 그 속도가 너무 빨라 팔로 막는 수밖에 없었다.


- 쩌정!


팔의 갑옷이 갈라졌다.


“역시 만만치 않네.”


이지후의 오른쪽 입꼬리가 올라갔다. 그의 어깨에 미늘창이 지나간 자국이 나 있었다. 그는 붉은 미늘창의 기사가 그 사이에 반격까지 할 줄은 예상하지 못 했었다.

진명이 주먹을 뻗자 붉은 미늘창의 기사는 뒤로 열 걸음 물러섰다. 그가 이지후에게 말했다.


“흥! 하필이면 니가 오다니.”


노골적으로 싫어하는 분위기가 풍겨났다.


“제가 왔다는 것은 그 사람도 왔다는 건데요.”


진명은 고개를 훽 돌렸다.


“소승은 그대가 무슨 말을 하시는지 모르겠소.”

“일단 서로간의 원한은 뒤로 하고 빨리 붉은 미늘창의 기사를 잡죠. 그 후에 스님이 사모하는 그녀를 도우러 가는 걸로.”

“어허! 속세를 떠난 스님에게 그녀라니... 뭔 영문 모를 소리를 하시오.”

“뭘 서로 다 아는 사이에...”


진명은 귀까지 새빨개졌으나 내색하지 않으려 노력했다. 바로 붉은 미늘창의 기사에게 돌진해 주먹을 날렸다.

오른편에서 뜨거운 기웃이 솟구치는 게 느껴졌다. 하혜영이 전장의 이곳저곳을 돌아다녔다. 그녀의 발걸음이 닿는 곳마다 불꽃이 피어났다. 그렇게 쌍검과 붉은 미늘창의 기사가 연계 공격을 할 수 없도록 불의 장막을 쳤다.

이지후는 잠시 김명경과 김관우를 바라봤다. 김관우가 점점 쌍검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었다. 김명경의 몸 이곳저곳에 베인 상처가 늘어났다.


‘여기를 빨리 해결해야 돼.’


붉은 미늘창의 기사를 보호하기 위해 이생물체들이 진명과 이지후의 앞길을 가로 막았다. 그러자 이지후가 크게 외쳤다.


“불꽃, 나 서포팅 한 번 한 다음에 그거 준비해. 현석아 너는 홈런타자!”

“날 너무 부려 먹지 말라고. 잔업 수당 요구할 거야.”

“형 준비 됐어요.”


말귀를 잘 알아먹지 못하는 장현석이지만 이지후와는 평소에 호흡을 맞춰왔다. 재빠르게 반응하며 외쳤다.


“대도무문, 홈런타자 버전!”


원래도 거대했던 도인데, 이제는 5m가 넘게 커졌다. 그걸 야구선수가 공을 치는 것처럼 휘둘렀다. 그의 팔에서 힘줄이 터질 듯 꿈틀거렸다.

이지후의 목적은 그의 힘을 이용하는 것이었다. 초대형 도의 면을 발로 박차며 하늘로 뛰었다. 이생물체들의 방어선 뒤로 훌쩍 넘어갔다.

붉은 미늘창의 기사와 마주치자 씨익 웃었다.


“잠시 일대일로 붙어볼까? 우리 쪽에서 니 부하들을 모두 죽이기 전까지만 말이야.”


붉은 미늘창의 기사가 무기를 횡으로 휘두르자 이지후는 허리를 숙여 피했다. 그러면서 달려갔다.

자신들의 지휘관을 보호하려던 이생물체들은 혼란에 빠졌다. 이지후를 공격해야 하나 아니면 다른 이능력자들을 막아야 하나. 이생물체들의 진형이 망가지기 시작했다.

열 마리가 넘는 이생물체들이 순식간에 이지후를 둘러쌌다. 이생물체들이 동시에 공격하자 그가 피할 공간은 전혀 없는 듯 싶었다.

그 광경을 본 어떤 이능력자는 눈을 질끈 감았다. 이제 이지후가 이생물체들에 의해 난도질당하는 것만이 남았다고 생각했으니까.

그의 발놀림은 마치 흐르는 물처럼 끊기는 것이 없었다. 흔들거리는 상체의 움직임은 모든 공격을 피해냈다. 하지만 반격은 하지 않았다. 그저 붉은 미늘창의 기사만을 노리고 질주했다.

멀리서 하혜영이 감탄을 했다.


“크아! 이지후, 역시 피하는 거 하나는 정말 예술이네.”


그녀는 허공에서 양손을 크게 휘저으며, 원을 그렸다. 그녀의 손동작은 마치 무용을 하는 사람처럼 수려하고 단아했다.


“이지후, 네가 그린 그림대로 해주지!”


그녀가 큰 소리로 외쳤다.


“불의 꽃 개화 만(滿)!”


불로 이루어진 꽃들이 이지후의 주변에서 이글이글 피어나기 시작했다. 그에게 정신이 팔린 이생물체들은 발밑에서 불의 꽃들이 피어나는 것도 모르고 공격에 열중하다 모두 타버렸다.

그는 붉은 미늘창 기사의 어깨를 비수 모양의 이능력으로 찔렀다. 붉은 미늘창 기사는 어깨를 틀며 무기를 올려쳤다. 그는 미늘창을 피하기 위해 옆으로 움직인 후 점프했다. 뒤돌려차기를 이어갔다.


- 탱!


붉은 미늘창 기사의 코끝을 스치고 지나갔다.

그 사이 진명과 정현석이 붉은 미늘창의 기사에게로 가는 길을 막고 있는 이생물체들을 모조리 쓸어버렸다.

무기를 원래 형태로 돌린 정현석은 붉은 미늘창 기사의 허리를 강하게 벴다. 혼신의 힘을 다한 일격!

붉은 미늘창의 기사가 정상적인 상태였다면 분명 어렵지 않게 튕겨냈을 것이다. 하지만 상처를 크게 입은 상황. 그 공격을 간신히 받아내기만 했다. 어느새 진명이 붉은 미늘창 기사의 복부를 가격했다.


- 텅!


제대로 들어갔다. 그 순간 붉은 미늘창의 기사는 강철 종족 최강의 치프틴급답게 진명에게 반격을 해냈다. 진명의 가슴에서 배까지 붉은 선이 그어졌다.


“큭!”


다행하게도 얕은 상처에 그쳤다.

이지후가 재빠르게 붉은 미늘창 기사의 품으로 파고들었다. 찰나의 빈틈을 놓치지 않았다. 심장을 향해 비수 모양 이능력을 찔러 넣었다.


- 쑤욱!


이미 붉은 미늘창 기사의 가슴 부근 갑주는 박살나 있었기에 이지후의 공격이 큰 타격을 입혔다. 꿀렁꿀렁 피가 흘러나왔다.


- 퍽!


그의 오른발에서 피어오르는 아지랑이가 잠시 시야를 가렸다. 아지랑이가 사라지자 보인 것은 붉은 미늘창 기사의 허리에 닿아 있는 그의 오른발이었다.

붉은 미늘창 기사의 허리가 꺾였다. 하지만 그 와중에 미늘창을 휘둘렀다. 이지후는 뒤로 뛰며 피해냈다. 그 때 들린 하혜영의 목소리.


“비켜, 이지후!”


그녀의 온몸이 불타고 있었다. 그 강렬한 불길은 이내 손으로 모이더니 하나의 형상을 이루었다. 불로 이루어진 여인이었다. 불의 여인이 붉은 미늘창의 기사를 감싸 안았다.




추천과 댓글은 작가에 대한 사랑입니다! 죄... 죄송합니다.


작가의말

추석 연휴의 시작입니다!

모두 추석 잘 보내세요 ^^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2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이능력자 - 강철의 군주 -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일,월,화,목,금,토 오후 5시에 연재합니다. +2 15.03.19 2,740 0 -
공지 이전과 달라진 점 및 달라지지 않은 점 15.03.18 4,556 0 -
공지 실패해도 괜찮을까요? +31 15.03.18 13,429 0 -
131 38화 : 그림자 영웅(6) +22 16.10.07 2,278 34 13쪽
130 38화 : 그림자 영웅(5) +13 16.06.17 1,995 45 13쪽
129 38화 : 그림자 영웅(4) +8 16.06.10 1,754 45 14쪽
128 38화 : 그림자 영웅(3) +11 16.06.02 1,777 50 12쪽
127 38화 : 그림자 영웅(2) +10 16.05.26 2,065 55 14쪽
126 38화 : 그림자 영웅(1) +11 16.05.18 2,194 53 16쪽
125 37화 : 요동치는 신대한민국과 각자의 계산(5) +12 16.04.28 2,062 57 12쪽
124 37화 : 요동치는 신대한민국과 각자의 계산(4) +16 16.04.24 2,238 63 10쪽
123 37화 : 요동치는 신대한민국과 각자의 계산(3) +8 16.04.20 1,944 50 13쪽
122 37화 : 요동치는 신대한민국과 각자의 계산(2) +8 16.04.17 1,930 61 13쪽
121 37화 : 요동치는 신대한민국과 각자의 계산(1) +8 16.04.11 1,917 66 14쪽
120 36화 : 가장 긴 하루의 끝(3) +32 16.04.06 2,195 59 15쪽
119 36화 : 가장 긴 하루의 끝(2) +16 16.03.30 2,186 72 12쪽
118 36화 : 가장 긴 하루의 끝(1) +14 16.03.26 2,003 55 12쪽
117 35화 : 확보해라 게이트 강제 생성장치(3) +12 16.03.22 2,053 67 13쪽
116 35화 : 확보해라 게이트 강제 생성장치(2) +10 16.03.18 2,030 60 13쪽
115 35화 : 확보해라 게이트 강제 생성장치(1) +8 16.03.17 1,991 59 12쪽
114 34화 : 변화의 시작(3) +16 16.03.14 2,329 55 13쪽
113 34화 : 변화의 시작(2) +18 16.03.09 2,175 70 12쪽
112 34화 : 변화의 시작(1) +6 16.03.08 2,174 68 12쪽
111 33화 : 인간들의 전투(3) +10 16.03.06 2,259 63 13쪽
110 33화 : 인간들의 전투(2) +16 16.02.29 2,432 74 15쪽
109 33화 : 인간들의 전투(1) +10 16.02.25 2,626 75 12쪽
108 32화 : 총결전(5) +18 16.02.20 2,805 93 14쪽
107 32화 : 총결전(4) +20 16.02.18 2,372 80 11쪽
106 32화 : 총결전(3) +18 16.02.15 2,316 85 13쪽
105 32화 : 총결전(2) +26 16.01.06 2,682 83 12쪽
104 32화 : 총결전(1) +13 15.11.23 3,214 95 14쪽
103 31화 : 전장에서 흐르는 핏빛 발라드(6) +23 15.10.13 3,224 110 17쪽
102 31화 : 전장에서 흐르는 핏빛 발라드(5) +30 15.10.08 2,923 108 13쪽
101 31화 : 전장에서 흐르는 핏빛 발라드(4) +20 15.10.05 2,868 93 13쪽
100 31화 : 전장에서 흐르는 핏빛 발라드(3) +10 15.10.02 2,801 84 13쪽
» 31화 : 전장에서 흐르는 핏빛 발라드(2) +12 15.09.25 2,922 94 14쪽
98 31화 : 전장에서 흐르는 핏빛 발라드(1) +21 15.09.23 3,089 96 13쪽
97 30화 : 중앙집결(4) +14 15.09.19 3,133 100 15쪽
96 30화 : 중앙집결(3) +9 15.09.10 3,127 90 15쪽
95 30화 : 중앙집결(2) +16 15.09.04 3,157 99 13쪽
94 30화 : 중앙집결(1) +12 15.09.01 3,094 86 13쪽
93 29화 : 반격의 시작(4) +8 15.08.25 3,387 93 17쪽
92 29화 : 반격의 시작(3) +12 15.08.22 3,229 95 13쪽
91 29화 : 반격의 시작(2) +11 15.08.18 3,193 93 15쪽
90 29화 : 반격의 시작(1) +24 15.08.12 3,312 105 12쪽
89 28화 : 혼란 속으로(4) +16 15.08.07 3,412 98 14쪽
88 28화 : 혼란 속으로(3) +8 15.08.04 3,360 102 13쪽
87 28화 : 혼란 속으로(2) +10 15.07.30 3,216 97 13쪽
86 28화 : 혼란 속으로(1) +10 15.07.26 3,660 95 11쪽
85 27화 : 3차 인천 공략의 시작(3) +11 15.07.22 3,263 108 11쪽
84 27화 : 3차 인천 공략의 시작(2) +18 15.07.20 3,375 96 13쪽
83 27화 : 3차 인천 공략의 시작(1) +14 15.07.17 3,734 99 13쪽
82 26화 : 마지막 휴식(2) +20 15.07.06 3,576 103 11쪽
81 26화 : 마지막 휴식(1) +18 15.07.03 3,482 99 11쪽
80 25화 : 엇갈린 의도(3) +8 15.07.02 3,534 96 14쪽
79 25화 : 엇갈린 의도(2) +7 15.06.30 3,680 101 10쪽
78 25화 : 엇갈린 의도(1) +12 15.06.28 3,792 102 14쪽
77 24화 : 누가 누구의 편인가(4) +14 15.06.26 3,841 112 12쪽
76 24화 : 누가 누구의 편인가(3) +6 15.06.23 3,470 102 13쪽
75 24화 : 누가 누구의 편인가(2) +8 15.06.20 4,124 113 13쪽
74 24화 : 누가 누구의 편인가(1) +12 15.06.19 3,988 116 14쪽
73 23화 : 제 3차 인천공략 결의(4) +19 15.06.16 3,983 111 12쪽
72 23화 : 제 3차 인천공략 결의(3) +8 15.06.15 4,112 120 13쪽
71 23화 : 제 3차 인천공략 결의(2) +10 15.06.13 4,450 107 12쪽
70 23화 : 제 3차 인천공략 결의(1) +20 15.06.10 4,389 114 14쪽
69 22화 : 격돌! 강철의 군주와 광대들의 왕(3) +6 15.06.08 4,543 117 11쪽
68 22화 : 격돌! 강철의 군주와 광대들의 왕(2) +14 15.06.05 4,527 115 12쪽
67 22화 : 격돌! 강철의 군주와 광대들의 왕(1) +16 15.06.03 4,860 118 13쪽
66 21화 : 인연의 굴레(2) +11 15.06.02 4,623 113 13쪽
65 21화 : 인연의 굴레(1) +16 15.05.31 4,877 115 10쪽
64 20화 : 비밀 프로젝트와 광대들(2) +14 15.05.28 4,688 127 12쪽
63 20화 : 비밀 프로젝트와 광대들(1) +14 15.05.26 5,118 134 11쪽
62 2장 후기 및 잡담 +15 15.05.22 5,099 60 8쪽
61 19화 : 아이의 눈물과 어른의 눈물(3) +16 15.05.19 4,889 141 9쪽
60 19화 : 아이의 눈물과 어른의 눈물(2) +14 15.05.19 4,580 129 10쪽
59 19화 : 아이의 눈물과 어른의 눈물(1) +12 15.05.18 5,128 128 12쪽
58 18화 : 보통날(4) +27 15.05.16 5,275 123 14쪽
57 18화 : 보통날(3) +20 15.05.14 4,807 138 12쪽
56 18화 : 보통날(2) +18 15.05.13 4,941 120 10쪽
55 18화 : 보통날(1) +16 15.05.12 5,363 125 11쪽
54 Extra Story(1) +10 15.05.11 5,186 117 7쪽
53 17화 : 전패의 이능력자(6) +7 15.05.11 5,669 136 11쪽
52 17화 : 전패의 이능력자(5) +20 15.05.06 5,260 134 12쪽
51 17화 : 전패의 이능력자(4) +16 15.05.04 5,386 142 13쪽
50 17화 : 전패의 이능력자(3) +24 15.05.03 5,957 132 14쪽
49 17화 : 전패의 이능력자(2) +16 15.04.30 5,806 148 12쪽
48 17화 : 전패의 이능력자(1) +20 15.04.29 5,818 139 11쪽
47 16화 : 인연이란(2) +18 15.04.28 5,869 143 11쪽
46 16화 : 인연이란(1) +13 15.04.27 6,215 135 12쪽
45 15화 : 녹색 눈의 늑대 2차 토벌(3) +12 15.04.25 6,034 151 10쪽
44 15화 : 녹색 눈의 늑대 2차 토벌(2) +18 15.04.24 6,176 181 10쪽
43 15화 : 녹색 눈의 늑대 2차 토벌(1) +14 15.04.23 6,081 153 12쪽
42 14화 : 작은 파괴의 여제(4) +27 15.04.22 6,259 150 11쪽
41 14화 : 작은 파괴의 여제(3) +13 15.04.21 6,484 161 10쪽
40 14화 : 작은 파괴의 여제(2) +14 15.04.20 6,466 146 10쪽
39 14화 : 작은 파괴의 여제(1) +9 15.04.19 7,302 166 12쪽
38 13화 : 신대한민국의 오늘(2) +4 15.04.17 6,646 155 9쪽
37 13화 : 신대한민국의 오늘(1) +10 15.04.16 7,203 161 13쪽
36 12화 : 5월의 어느 날(3) +20 15.04.15 7,154 177 10쪽
35 11화 : 5월의 어느 날(2) +15 15.04.14 7,339 177 10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