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쵝오!

이능력자 - 강철의 군주 -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이가후
작품등록일 :
2015.03.18 02:15
최근연재일 :
2016.10.07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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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4.19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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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14화 : 작은 파괴의 여제(1)

당연히 본 작품에 등장하는 단체나 인물들은 현실과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DUMMY

이미나가 배가 고프다는 말을 하자 이지후와 윤성윤은 짐짓 어쩔 수 없다는 듯 연기를 하며, 함께 식사를 하러 갔다.

중심부에 있는 패밀리 레스토랑으로 갔는데, 가격이 매우 비싼 곳이었다. 메뉴 하나 당 10만원씩은 했다. 물자가 부족한 비공식 영토의 특성 탓이었다.

이지후는 패밀리 레스토랑으로 간다는 말을 들었을 때, 자기도 모르게 난색을 표했었다. 멘티들도 함께 가기로 했으니까. 그러자 윤성윤이 턱을 들며 거만한 태도로 말했다.


“이래서 평민들이란... 노블레스 오블레주 모르나? 돈 걱정 따위는 하지 마라. 식사는 내가 산다!”


자본주의의 냉정한 현실에 굴복한 이지후는 그 순간만은 윤성윤의 태도를 칭송했다. 오늘 저녁 값만 100만 원 이상 나올 것이 분명하니까.

저녁 식사 자리에는 이지후, 윤성윤, 이미나와 이지후의 멘티들, 구미호 아이가 함께 했다. 박재성은 다른 임무 때문에 참석하지 못 했다.

이지후와 윤성윤은 맥주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눴는데, 취기가 도니 마치 당연한 수순이라는 듯 말싸움을 시작했다.

이지후가 말했다.


“정부는 지역해방전선 이능력자들의 의료보조비를 인상해줘야 하는 거 아닌가?”

“그럴 수 없다. 정부의 재정은 한정 돼있다. 그리고 그건 형평성에 어긋나는 일이야.”

“어이가 없군. 공식 영토를 지키다 다치면 치료비의 전액을 보상해주는데, 왜 비공식 영토를 지키다 다쳤을 때는 그렇게 해주지 않는 거지?”

“정부는 공식 영토를 지키는 것만을 택했다. 비공식 영토에서 싸우다 부상당한 사람들의 치료비를 일부 보상해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해라.”


둘의 얼굴이 일그러지고, 목소리가 점점 험악해지자 이지후의 멘티들은 긴장하기 시작했다. 둘의 사이가 어떤지 알고 있는 이미나 만이 태연하게 식사를 했다.

이지후의 목소리가 커졌다.


“흥! 정부가 해야 할 일을 대신해주는 건데, 오히려 더 큰 보상을 해줘야 하는 거 아냐?”

“아둔한 놈. 정부는 한반도에 사는 사람들의 전멸을 막는다는 대명제를 위해 어쩔 수 없이 공식 영토만을 지키기로 한 것이다. 반국가단체에 지원을 해주는 것만 해도 감지덕지할 일.”


더 이상 놔주면 사태가 커질 것 같다고 판단했는지, 이미나는 스파게티를 한 입 더 맛보는 행복을 포기하고 맥주잔을 들었다.


“자! 자! 일단 한 잔 하시고 얘기하자고요.”


이지후와 윤성윤은 맥주를 목으로 넘기는 와중에도 서로를 노려보았다. 둘 다 한 번에 맥주잔을 비웠다. 이지후가 입가로 흘러내린 맥주를 닦는 사이 윤성윤이 말했다.


“모든 결정은 국가가 내리는 것이다 우리는 국민으로서 그 결정을 존중하고 따를 뿐이고. 그러니 지역해방전선 같은 반국가 단체는 바로 해산하는 것이 답이거늘.”

“그 논리를 정당화시키려면 일단 국가가 국민을 버리는 일은 없었어야지. 그래서 우리라도 지키겠다는데 왜 방해하려는 거지?”

“이걸 다시 설명해야 하나? 일단 국가를 존속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비공식 영토 거주자 이주 제한법을 시행할 때는 상황이 상황이었다는 거, 이미 잘 알고 있을 텐데.”

“국가가 없어도 국민은 살아갈 수 있지만 국가는 국민이 없으면 존속할 수 없다는 거 모르나? 그리고 당시의 그 결정, 정말 어쩔 수 없었다고 치자. 하지만 상황이 많이 안정된 지금이라면 거주자 이주 제한법을 수정할 수 있잖아.”

“대책 없는 이상주의, 이 한 마디로 종결하겠다.”

“국민을 지키려 하지 않는 국가, 소수 집단의 이익만 보호하려는 국가는 그저 거대한 파워를 가진 폭력집단에 불과해.”

“누군가를 지키려하는 그 마음만은 존중한다. 하지만 가용할 수 있는 인력과 자원이 부족하다. 이생물체들과의 전투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눈물을 머금고 희생해야 하는 것도 있는 법이다.”


심각한 대화와 말싸움이 중단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이미나는 한숨을 내쉬며 맥주잔을 들었다.


“두 분 다 목은 축이고 이야기하시라고요.”


이번에도 둘은 단 번에 맥주잔을 비웠고, 무서운 눈으로 상대방을 쳐다봤다.

그 모습을 본 서문영은 이미나와 민승아만이 들을 수 있는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선배님, 부단장님이랑 지후 오빠랑은 원래 저런가요? 그리고 부단장님... 소문하고 너무 다른데요. 아주 젠틀하시고 고상하신 분이라고 들었는데...”


민승아가 고개를 끄덕이자 이미나는 난감한 표정으로 볼을 긁적였다. 윤성윤을 힐끔 바라 보다 말했다.


“일단 둘의 사이를 말하면, 이게 정말 친해진 거예요. 제가 입학했을 때만 해도 사이가 엄청 안 좋았어요. 아니, 그 정도가 아니라 서로 혐오한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으니까요. 그리고 과장 조금 보태면 목숨 걸고 싸우기도 했고요.”


둘이 진지하게 싸웠다는 말에 민승아와 서문영은 깜짝 놀랐다. 이지후가 폭력으로 일을 해결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사실을 잘 알기 때문이었다.


“정말 죽일 듯이 싸웠어요.”


이미나가 말을 계속 이어갔다.


“그리고 부단장님은 평소에는 왕자님처럼 기품 있게 행동하시는 분이 맞습니다. 지금도 저 술잔 내려놓는 우아한 몸짓 보세요. 귀티가 묻어나잖아요. 다만... 지후 오빠만 만나면 저렇게 애처럼 변해서 저도 고민이네요.”


이지후와 윤성윤의 다툼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정치 외에도 시사, 경제 등 다방면에서 논쟁을 벌였다. 어떤 주제든지 간에 대화를 세 번 이상 주고받으면 분위기가 험악해졌다.

그럴 때마다 이미나가 맥주잔을 드는 것으로 분위기를 완화시켰다.

별 어이없는 내용으로도 싸웠다. 그러자 멘티들, 그 중 특히 서문영은 윤성윤을 실망스럽다는 눈으로 쳐다봤다.

윤성윤이 맥주잔을 탁, 소리가 나도록 내려놓으며 말했는데, 혀가 꼬인 소리가 났다.


“이지후, 너의 이성을 보는 시각 역시 네가 반사회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다는 증거가 되지.”

“또 어디서 거지같은 소리 주워들었구만.”

“아니, 근거가 있는 말이다. 너 최근에 체조스타 손연아만 TV에 나오면 침을 질질 흘리고 본다고 들었다.”

“과장하지 마. 그냥 본 거뿐이야. 즐겁게 보기는 했지만...”

“거봐라. 너의 나이 스물여덟. 하지만 손연아는 이제 겨우 스물이다. 게다가 손연아는 어려보이는 외모 때문에 아직 중학생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의 동안이지. 그런 여성을 발정난 개처럼 눈이 벌게져서 쳐다본다는 것은 네가 변태 로리타 성향이 강하다는 사실을 입증해주고 있지.”


이지후의 눈이 분노로 물들었다. 그가 말했다.


“그러는 너의 여성을 보는 눈 또한 웃기지. 너보다 열다섯 살이나 많은 텔런트 박주희 씨가 이상형이라고 밝혔다며? 하긴 네 마마보이 성향이 어디 가겠냐?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는 보통 5세 이전에 사라진다는데, 너는 아직까지 그걸 극복 못했구나.”

“우아하고 품격이 있으며 성숙한 여성을 좋아할 뿐이다. 그리고 변태 로리타 보다는 낫다고 본다.”

“남자가 어린 여자를 좋아하는 것은 극히 자연스러운 일이지. 아줌마 성애자 보다는 정상이 아닐까?”


이 대화를 들은 여자 셋은 부끄러운 마음에 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서문영이 이미나를 보며 말했다.


“선배님, 제발 저 두 사람 좀 말려주세요. 정치와 국가관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만 해도 분위기가 험악하고 서로를 비난하는 태도가 유치해서 그렇지, 자신만의 철학을 가지고 논쟁하는 모습은 멋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네. 그러게요. 그냥 술 취한 개 두 마리가 싸우고 있네요.”


어쩔 수 없이 이미나가 나서려는 순간 이 술자리를 비극으로 종결시킬 대화가 시작됐다.

포문을 먼저 연 사람은 윤성윤이었다.


“너의 여성에 대한 편협하고 이기적인 태도는 명경이와의 관계에서도 알 수 있지. 너는 결국 명경이를 이용할 대로 이용하면서 사귀지는 않잖아? 명경이가 싸움만 잘 하고 나머지 면에서는 순수 그 자체니, 너 같은 놈에게 속지.”


이지후가 곧바로 받아쳤다.


“이용이라고 했냐? 이용이라면 또 희망고문의 달인이신 윤성윤 씨를 빼놓을 수 없지. 권력을 이용해 미나를 부관에 앉혀놓는 동시에 연인처럼 대하지 않았어? 사적인 일까지 자연스럽게 시키는 훌륭한 수완도 발휘했고. 그러면서도 미나와 사귄다는 소문은 일축시켰지. 집안의 격이 맞지 않는다는 이유가 그 배경에 깔려 있다는...”


말을 끝까지 이어가려다 말고 멈추었다. 이글이글거리는 살기가 테이블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는 것을 알아챘으니까.

이미나는 그를 잡아먹을 듯이 노려보고 있었다. 손에서는 부적을 소환하기 시작했고.

해서는 안 되는 말이었다. 하지만 술에 취한 탓에 실수를 하고 말았다.


“미... 미나야, 정말 미안해. 내... 내 입이 항상 문제인 거 잘 알잖아. 무... 무서우니까 이능력 좀 거두지 그래? 우리 말로 하자고.”


그녀가 웃으며 대답했다. 문제가 있다면 입가에 죽음의 꽃이 피어있다는 것 정도?


“아니에요.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어요. 입이 문제였으니 그놈의 입만 없애버리면 되잖아요. 아하고 입 벌리세요.”


그녀는 부적에 이능력을 담고 있었다. 정말로 부적을 그의 입에 집어넣을 기세였다.

그는 미녀가 마녀로 변하는 데는 점 하나 찍을 정도의 짧은 시간만 있으면 된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


“유... 윤성윤, 이미나 좀 말려봐. 제발...”


술에 잔뜩 취한 윤성윤은 어느새 테이블에 머리를 박은 채로 곯아 떨어져 있었다.


“아... 망했다.”




***


새벽 5시. 알람이 울리자 이지후는 침대에서 몸을 일으켰다. 머리가 아파 이마를 손으로 짚었다.


‘어제 어떻게 들어온 거야?’


화가 잔뜩 난 이미나를 달래기 위해, 그녀에게 갖은 아양을 떨며 술을 잔뜩 마셨다. 하지만 얼마나 더 마셨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았다.


‘성윤이가 명경이 이야기 꺼냈다고 발끈해서 나까지 그 이야기를 꺼내다니... 하여간 이놈의 입이 문제야.’


침이 모두 말라버려 일단 물부터 마시기로 했다. 냉장고를 열고 물을 꺼내 벌컥벌컥 마시는데, 눈에 들어오는 것이 있었다.


“풉!”


물을 뿜고 말았다.

마루에서 민승아가 구미호 아이를 안고 잠들어 있었으니까.

민승아의 새하얀 다리가 드러났다. 원래는 잘 덮었겠으나 몸을 뒤척인 탓에 이불이 흐트러졌다.

이지후의 시선이 그녀의 허벅지로 향했다.


‘눈길을 강제로 끌어당기는 다리네. 이렇게 보니까 묘하게 야하잖아.’


고개를 저었다. 잠시 그녀를 쳐다봤다.


‘저 반바지는 내 거잖아. 언제 꺼내 입었어? 그리고 왜 여기서 자고 있는 거야? 제가 날 데려다줬나? 그러면 애 데리고 자기 방 가서 자지...’


이불을 잘 덮어주려 했다.


‘여기서 눈을 감거나 돌리면서 이불을 덮어주는 놈은 위선자! 절로 보이는 것은 보는 게 당연할 일...’


얼굴이 화끈거렸다. 이불을 쥔 손이 덜덜 떨렸다.


‘무슨 헛소리를 하는 거야...’


후다닥 원룸을 빠져나와 본부 뒷산으로 향했다.

오늘은 김명경이 오는 날이다. 그녀에게 새로 만든 신기술을 보여줄 생각이었다. 박재성에게는 1단계만 보여줬으나 그녀에게는 2단계까지 공개할 계획이었다.

산을 올라오니 공기가 선선해서 좋았다. 몸을 풀고 이능의 기공을 연결하기 위해 집중하는데, 그녀의 허벅지가 떠올라 연결에 실패했다.


‘그 모습이 왜 떠오르는 거야? 왜 거기서 자가지고... 다 큰 여자애가 뭘 믿고 남자 혼자 사는 방으로 와.’


다시 기공을 연결시켰다.


‘하긴 아이가 있으니 안심하고 온 거겠지. 게다가 내가 맨날 꼬꼬마 취급했으니... 그래도 몸은 성인인데? 주의하라고 말을 하면... 그것도 이상하겠구나. 네 허벅지는 마성의 허벅지니 내 방에서 함부로 반바지만 입고 자지 마! 이럴 수는 없잖아?’


훈련에 집중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의 어깨에서 아지랑이 기운이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평소와는 달리 오른 팔에서 파지직, 소리와 함께 스파크 같은 것이 간간히 튀었다.


“에이씨! 몰라. 일단 훈련이야.”


신기술의 두 번째 단계는 그의 단점인 부족한 위력을 보완하는 것이었다.


‘성공하면 레벨 8의 경지에 들어설 수 있을 것 같은데... 명경이가 도와주면 가능할 거야.’




추천과 댓글은 작가에 대한 사랑입니다! 죄... 죄송합니다.


작가의말

원래 5시 전후로 올리는데, 늦었습니다.

더 열심히 써야겠습니다 ㅜㅜ


본문에 나온 손연아의 모델은 누군지 아실 테고...

박주희의 모델은 박주미 씨입니다. 용감한 가족을 잠깐 봤는데, 나이 드셨는데도 어찌나 예쁘시던지 ㅋ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9

  • 작성자
    Lv.99 musado01..
    작성일
    15.04.19 20:16
    No. 1

    잘 보고 갑니다.

    건 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8 이가후
    작성일
    15.04.19 20:46
    No. 2

    남은 주말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6 온연두콩
    작성일
    15.04.19 20:20
    No. 3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답글
    작성자
    Lv.68 이가후
    작성일
    15.04.19 20:47
    No. 4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작성자
    Lv.67 [크레파스]
    작성일
    15.04.19 20:52
    No. 5

    역시 몰아봐야 내용 이해가 잘되네요 감사히 봤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8 이가후
    작성일
    15.04.19 22:52
    No. 6

    감사합니다.
    그런데 이게 제 글의 단점일지도... 호흡이 긴 편이고, 스토리가 복잡한 편이라서요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똑똑똑
    작성일
    15.04.19 23:40
    No. 7

    ㅋㅋㅋ 로리타냐 오이디푸스냐, 그것이 쟁점이로다.
    작가님은 어디가 더 끌리시나? 히히히히

    꼬이는 능력은 꼬마 구미호일터인데 어찌 민승아 허벅지에 꽂혀서...
    명경이까지 모이면 아주 잼나겠어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8 이가후
    작성일
    15.04.20 00:00
    No. 8

    제 취향은... 부끄러우니 패스하겠습니다 ㅋ
    이지후가 민승아 허벅지에 꽃힌 것까지는 아닙니다 ㅋㅋㅋㅋㅋ
    김명경은 다음 화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츤츤데레
    작성일
    15.10.15 06:14
    No. 9

    몸을 버리면서 레벨 8... 기구하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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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34화 : 변화의 시작(1) +6 16.03.08 2,174 6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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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33화 : 인간들의 전투(2) +16 16.02.29 2,432 74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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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30화 : 중앙집결(1) +12 15.09.01 3,094 86 13쪽
93 29화 : 반격의 시작(4) +8 15.08.25 3,387 93 17쪽
92 29화 : 반격의 시작(3) +12 15.08.22 3,229 95 13쪽
91 29화 : 반격의 시작(2) +11 15.08.18 3,193 93 15쪽
90 29화 : 반격의 시작(1) +24 15.08.12 3,312 105 12쪽
89 28화 : 혼란 속으로(4) +16 15.08.07 3,412 9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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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27화 : 3차 인천 공략의 시작(3) +11 15.07.22 3,263 108 11쪽
84 27화 : 3차 인천 공략의 시작(2) +18 15.07.20 3,375 96 13쪽
83 27화 : 3차 인천 공략의 시작(1) +14 15.07.17 3,734 99 13쪽
82 26화 : 마지막 휴식(2) +20 15.07.06 3,576 103 11쪽
81 26화 : 마지막 휴식(1) +18 15.07.03 3,482 99 11쪽
80 25화 : 엇갈린 의도(3) +8 15.07.02 3,534 96 14쪽
79 25화 : 엇갈린 의도(2) +7 15.06.30 3,680 101 10쪽
78 25화 : 엇갈린 의도(1) +12 15.06.28 3,792 102 14쪽
77 24화 : 누가 누구의 편인가(4) +14 15.06.26 3,841 112 12쪽
76 24화 : 누가 누구의 편인가(3) +6 15.06.23 3,470 102 13쪽
75 24화 : 누가 누구의 편인가(2) +8 15.06.20 4,124 113 13쪽
74 24화 : 누가 누구의 편인가(1) +12 15.06.19 3,988 116 14쪽
73 23화 : 제 3차 인천공략 결의(4) +19 15.06.16 3,983 111 12쪽
72 23화 : 제 3차 인천공략 결의(3) +8 15.06.15 4,112 120 13쪽
71 23화 : 제 3차 인천공략 결의(2) +10 15.06.13 4,450 107 12쪽
70 23화 : 제 3차 인천공략 결의(1) +20 15.06.10 4,389 114 14쪽
69 22화 : 격돌! 강철의 군주와 광대들의 왕(3) +6 15.06.08 4,543 117 11쪽
68 22화 : 격돌! 강철의 군주와 광대들의 왕(2) +14 15.06.05 4,527 115 12쪽
67 22화 : 격돌! 강철의 군주와 광대들의 왕(1) +16 15.06.03 4,860 118 13쪽
66 21화 : 인연의 굴레(2) +11 15.06.02 4,623 113 13쪽
65 21화 : 인연의 굴레(1) +16 15.05.31 4,877 115 10쪽
64 20화 : 비밀 프로젝트와 광대들(2) +14 15.05.28 4,688 127 12쪽
63 20화 : 비밀 프로젝트와 광대들(1) +14 15.05.26 5,119 134 11쪽
62 2장 후기 및 잡담 +15 15.05.22 5,099 60 8쪽
61 19화 : 아이의 눈물과 어른의 눈물(3) +16 15.05.19 4,889 141 9쪽
60 19화 : 아이의 눈물과 어른의 눈물(2) +14 15.05.19 4,580 129 10쪽
59 19화 : 아이의 눈물과 어른의 눈물(1) +12 15.05.18 5,128 128 12쪽
58 18화 : 보통날(4) +27 15.05.16 5,275 123 14쪽
57 18화 : 보통날(3) +20 15.05.14 4,807 138 12쪽
56 18화 : 보통날(2) +18 15.05.13 4,941 120 10쪽
55 18화 : 보통날(1) +16 15.05.12 5,363 125 11쪽
54 Extra Story(1) +10 15.05.11 5,186 117 7쪽
53 17화 : 전패의 이능력자(6) +7 15.05.11 5,669 136 11쪽
52 17화 : 전패의 이능력자(5) +20 15.05.06 5,260 134 12쪽
51 17화 : 전패의 이능력자(4) +16 15.05.04 5,386 142 13쪽
50 17화 : 전패의 이능력자(3) +24 15.05.03 5,957 132 14쪽
49 17화 : 전패의 이능력자(2) +16 15.04.30 5,806 148 12쪽
48 17화 : 전패의 이능력자(1) +20 15.04.29 5,818 139 11쪽
47 16화 : 인연이란(2) +18 15.04.28 5,869 143 11쪽
46 16화 : 인연이란(1) +13 15.04.27 6,215 135 12쪽
45 15화 : 녹색 눈의 늑대 2차 토벌(3) +12 15.04.25 6,034 151 10쪽
44 15화 : 녹색 눈의 늑대 2차 토벌(2) +18 15.04.24 6,176 181 10쪽
43 15화 : 녹색 눈의 늑대 2차 토벌(1) +14 15.04.23 6,081 153 12쪽
42 14화 : 작은 파괴의 여제(4) +27 15.04.22 6,259 150 11쪽
41 14화 : 작은 파괴의 여제(3) +13 15.04.21 6,484 161 10쪽
40 14화 : 작은 파괴의 여제(2) +14 15.04.20 6,466 146 10쪽
» 14화 : 작은 파괴의 여제(1) +9 15.04.19 7,303 166 12쪽
38 13화 : 신대한민국의 오늘(2) +4 15.04.17 6,646 155 9쪽
37 13화 : 신대한민국의 오늘(1) +10 15.04.16 7,203 161 13쪽
36 12화 : 5월의 어느 날(3) +20 15.04.15 7,154 177 10쪽
35 11화 : 5월의 어느 날(2) +15 15.04.14 7,339 177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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