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쵝오!

이능력자 - 강철의 군주 -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이가후
작품등록일 :
2015.03.18 02:15
최근연재일 :
2016.10.07 17:13
연재수 :
131 회
조회수 :
794,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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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84
글자수 :
695,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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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5.1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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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
글자
12쪽

18화 : 보통날(3)

당연히 본 작품에 등장하는 단체나 인물들은 현실과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DUMMY

새로 생성된 민승아의 이능력을 보자 남자는 다소 놀란 것이 사실이었다. 하지만 곧장 위력을 가늠하더니 그대로 주먹을 질렀다.

무인으로서의 호승심이 발동했다.

금색으로 환하게 물든 태양의 이능력이 남자의 주먹을 집어 삼키는 것처럼 보였다.


- 슈슈슝!


두 이능력이 맞부딪쳤으나 서로 충돌했다는 느낌은 아니었다. 한 쪽이 다른 한 쪽을 흡수하는 것에 가까웠다. 하지만 흡수를 당하는 쪽도 만만치는 않았다.

이능력의 출력자체가 달랐다.

그녀는 주먹의 위력을 견디지 못하고 뒤로 쭉 밀려났다. 하지만 넘어지거나 크게 부상을 입지는 않았고, 어깨와 허리가 욱씬거리는 정도에 그쳤다.

남자는 놀란 눈으로 자신의 주먹을 바라봤다. 기공으로 감쌌는데도 뜨거운 열기로 인해 주먹에 가벼운 화상을 입었으며, 김이 피어오르고 있었다.

그녀의 새로운 이능력에는 김명경의 명경지수처럼 상대방의 공격을 그대로 되돌리는 능력은 없었다. 대신 이능력을 흡수해 열기로 바꾸는 능력이 있었다.

남자가 당황한 목소리를 냈다.


“이런 능력을 숨기고 있었을 줄이야...”

“예쁜 여자는 원래 비밀 하나쯤은 숨기고 있는 법이라서.”


그녀는 일부러 큰소리를 쳤다. 자신이 발동한 이능력이 정확하게 어떤 것인지 모르겠으나 일단은 허세라도 부리며 버티는 수밖에 없었으니까.

신기하다고 생각했다.

위기의 순간에 새로운 이능력이 개화되는 경우는 간혹 있는 일이니 그렇다 치는데, 언제부터 이렇게 능글맞게 말을 받아치게 됐을까?


‘멘토한테 이상한 걸 너무 많이 배웠어.’


하지만 남자는 순식간에 그녀가 발동한 이능력의 위력을 파악했다.


‘뒤로 밀린데다가 몸을 떨고 있는 것을 보니 흡수할 수 있는 에너지가 어느 정도인지 대력 가늠이 되는 군.’


남자는 다시 그녀를 공격했고, 그녀는 새로운 이능력으로 두 번이나 더 남자의 강권을 막아냈다.

그 결과는 참혹했다. 뼈가 부러져 더 이상 팔을 들고 있을 수 없게 됐다. 어깨를 축 늘어트린 채로 간신히 서 있는 것이 고작이었다.

남자가 그녀에게 천천히 다가갔다.


“미안하게 됐소. 이제 그만 쉬시오.”


주먹을 내려치려는 순간 그녀의 팔이 애처로이 올라갔다. 손바닥이 남자의 복부에 닿았다.


“아... 아직 안 끝났어... 지킬 거란... 말이야. 선생님처럼... 당당하게 오빠의... 옆에 설... 거라고.”


그녀의 손에서 생성된 미약한 구체가 폭발을 일으켰으나. 남자에게 전혀 피해를 입히지 못했다. 하지만 남자는 몸에 소름이 돋는 것이 느껴졌다.


‘이 강한 정신력은 대체...’


기력이 다한 그녀가 앞으로 쓰러졌다. 남자는 그녀를 팔로 받쳐주었다.


‘나는 도대체 무엇을 하는 것인가...’


순간 뒤에서 부는 돌풍. 남자는 본능적으로 고개를 틀었다.


- 쉬이익!


날카로운 비수가 남자의 얼굴을 스치고 지나갔다. 팔을 보니 그녀가 없었다. 누군가 엄청난 속도로 나타나 그에게 공격을 가한 후, 그녀와 아이를 안고 지나갔다.

이지후였다.

그는 입술을 꽉 깨물고는 말했다.


“너 누가 이렇게 무리하래.”

“오빠한테 배운 대로 한 건데요?”

“난 다치라고 가르친 적 없다.”

“피! 솔직히 미안해서 그러는 거죠? 아이 지켰으니까 그냥 칭찬이나 해주세요.”


그녀가 미소를 보냈다. 그러자 그의 입에서는 쓴웃음이 나왔다.


“고생 많이 했어. 정말로.”

“이거 의외로 듣기 좋네요. 더 해주세요. 많이 많이요.”

“킵해 둬. 저 사람 처리한 다음에 실컷 해줄 테니까.”

“약속 꼭 지키세요. 오늘 밤 일기장에 적어 놓을 거니까요.”

“지금은 쉬어.”


민승아는 안심이 됐는지 바로 눈을 감았다. 이지후는 그녀를 나무 아래에 잘 눕혀 놓았다. 아이는 그녀 옆에 앉혔고. 아이를 보며 말했다.


“정확하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너도 힘들었구나. 눈이 다 풀렸네. 언니처럼 자고 있어.”


아이 역시 기진맥진한 상황이었다. 살포시 눈을 감았다.

그가 뒤로 돌아섰다.


“기다려 준 건 고맙다고 해야 하나...”

“타인을 지키기 위해 자기 한계 이상으로 분투한 어린 아가씨에 대한 예의였소.”


남자는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었다. 이지후가 조금 전, 그의 가면을 반으로 갈랐기 때문. 그 모습을 본 이지후는 비아냥거리기 시작했다.


“이런 상황까지 왔으면 신사적으로 해결하기 힘들 텐데 뭘 얼굴을 가리고 그러시나... 어차피 입막음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남자는 말이 없었다.


“그리고 정체는 이미 아는데 뭘...”


남자가 흠칫 놀라자 계속 말을 이어갔다.


“유일신교 소속 레벨 7의 이능력자 공상호. 히어로즈 랭킹은 29위. 거물급이 어인일로 여기까지 납시셨는지...”

“어떻게 알았지?”

“뻔하니까?”


공상호가 이지후를 무서운 눈으로 노려보았다. 하지만 이지후는 신경 쓰지 않고 자기 할 말을 했다.


“대규모 이능력 차단막까지 발동할 줄이야. 이 정도 규모면 한 번 사용하는데, 5000만원 이상 들지 않나? 그리고 거물급께서 납시셔서 하시는 일이 고작 어린 여자애나 괴롭히는 거라니... 취미도 참 이상해.”

“그만 비꼬시게. 본인도 사정이 있으니.”

“납치와 구타에 사정이 있다라... 혹시 그게 신의 뜻? 보통 종교인들은 그걸로 다 넘어가던데. 마치 라면스프처럼 모든 곳에 통용된다고 할까나?”


공상호는 그의 말에 욱하는 심정이 일었으나 참아냈다.


“일일이 해명하지는 않겠네. 그런데 정말 내 정체는 어떻게 바로 알았나?”


웃으며 답했다.


“이미 나에게 정보를 다 줬으니까?”

“언제.”

“유일신교에서 아이를 노리고 있다는 것은 이미 파악했었고, 옛 스러운 말투를 쓰며, 덩치가 큰 무술가 타입의 강자. 답이 그냥 딱 나오잖아.”


이지후는 레벨 7이상 이능력자들의 신상을 모두 파악하고 있었다.


“그렇군. 눈치가 빠르네. 하지만 현명하지는 못해. 상대가 나란 걸 알았다면 바로 지원군을 불렀어야 하지 않았나?”

“10분 정도 후에 명경이가 올 거라... 여기서 만나기로 했으니.”


남자의 입가에 비웃음이 걸렸다.


“그래서 현명하지 못하다고 한 걸세. 10분이면 내가 자네를 제압하고도 남을 시간이지. 충분히 긴 시간이야. 아무래도 자네는 레벨 7중 최약체 아닌가?”

“10분이 긴 시간이라는 데는 동의해. 그런데 말이야 굳이 명경이가 여기 올 때까지 기다릴 필요는 없어. 왜냐면...”


이지후의 몸에서 으스스한 기운이 발산되기 시작했다. 공상호의 뺨을 타고 땀방울이 흘러내렸다.


“당신을 때려눕히는 건 나 혼자서 할 생각이라. 안 그러면 내 멘티에게 체면이 안 서거든.”


기운에 반응한 나뭇잎들이 허공에서 춤을 추다 떨어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공상호는 침착하게 응수했다. 몸으로 이능력의 기공을 돌리자 이내 근육이 팽창했다. 주변의 흙이 들썩였으며, 그는 거대하고 단단한 바위처럼 보였다.

그가 말했다.


“자네 실력으로는 무릴세.”


맞는 말이었다. 이지후는 공상호를 상대하기 버겁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가 평소 숨기고 있던 실력을 모두 발휘한다 하더라도 히어로즈 랭킹의 30위 안에 있는 이능력자들은 이기기는 힘든 것이 현실이었다.

공상호가 말을 마치자마자 손가락을 하나 세웠다. 그러자 이지후의 발밑에서 지름이 3m 쯤 되는 검은색 원이 그려졌다. 이지후는 재빨리 옆으로 움직였다.

검은색 원은 나태의 징벌이라는 이름의 이능력으로, 원의 테두리에 살짝 닿기만 해도 몸이 둔해지는 효과가 있었다. 그리고 근처에 있는 생물체에게 움직이는 것을 귀찮게 만드는 정신적인 공격을 가하기도 했다.


“으아아아!”


공상호가 야수처럼 소리를 지르며 이지후가 회피한 방향으로 질주했다. 빠르게 뻗은 주먹에는 태산도 부술 기세가 담겨 있었다.

이지후는 고개를 틀어 아슬아슬하게 피해내는 동시에 비수 모양 이능력으로 반격을 가했다.

공상호가 손으로 막아내자 이지후는 왼발로 그의 무릎을 찬 후, 갈퀴 모양 이능력으로 팔을 그어 버렸다.

그는 피부가 찢어졌으나 아랑곳하지 않고 주먹을 옆으로 휘둘렀다. 마치 해머를 휘두르는 것 같았다.

이지후는 허리를 숙여 피해냈다. 목을 찌르려 했으나 나태의 징벌이 발아래 생성되는 것을 눈치 채고 다섯 걸음 물러섰다.

그 후, 둘은 열 합을 주고받았다.

이지후는 단 한 번의 공격도 허용하지 않았다. 그의 허리에다가 발차기를 한 방 먹였고, 팔을 두 번 그어냈다.

잠시 대치 상황이 발생하자 공상호가 입을 열었다.


“정말 신묘한 보법이구려. 잡기가 쉽지 않소. 같은 무술가로서 그대의 능력에 경의를 표하오.”

“칭찬이 칭찬으로 안 들리네.”


공상호의 여유 있는 태도 때문이었다. 그는 지금의 교전으로 이지후의 모든 것을 파악했다고 여겼다.

급소를 연달아 허용하거나, 온 힘을 담은, 질주해서 오는 공격만 흘려내면 크게 위험하지는 않을 거라 생각했다.

그리고 움직임이 좋다고 하나 한계는 있을 것이 분명했다. 언젠가는 눈에 익으니까.

그가 손가락을 세우자 이지후의 근처에서 다섯 개의 검은 원이 생성됐다.


‘움직임을 그냥 따라가기만 하면 대책이 없어. 위력으로 압박해서 원으로 몰아넣자.’


왼주먹으로 짧게 두 번을 끊어 쳤다. 그러자 이지후는 몸놀림만으로 피해내며 그의 얼굴로 비수 모양 이능력을 찔렀다. 뺨이 찢어지며 피가 흐르자 그는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속도 위주로 한 공격을 받아치다니...’


아래 발을 후리자 이지후가 두 걸음 물러났다. 그 바로 뒤에는 나태의 징벌이 있는 상황. 그는 이지후의 후방에 있는 나태의 징벌을 제외한 나머지 것들을 모두 거둬들인 후, 이지후의 좌우에 새로 생성했다. 동시에 어깨로 밀며 공격을 했다.


‘걸렸어. 발만 느려지게 만들면 끝이지.’


그는 놀란 눈을 뜰 수밖에 없었다.

이지후가 곧장 피하는 길을 택하지 않고 발바닥을 들어 그의 어깨를 밀어버렸으니까. 이지후는 그의 힘을 이용해 뒤로 멀리 뛰는 것으로 그의 계획을 어그러트렸다.

다시 스무 번의 공격을 주고받았다. 결과는 이전과 별반 차이가 없었다.

이지후의 이마에서 땀이 흐르기 시작했다.


‘역시 상당한 실력이네. 저 덩치로 나랑 속도가 별반 차이 없고. 공격 루트는 단순하지만 한 방 한 방에 제대로 된 기세가 담겨 있으니 무섭단 말이지.’


한 방을 맞는 것이 아니라 정면으로 받아내기만 해도 뼈가 부러질 듯 싶었다.

그는 김명경이 올 때까지 버티는 것 만이라면 확실히 자신이 있었다. 그래서 시작한 싸움이었다. 하지만...


‘속이 부글부글 끓어올라서 말이지...’


아이를 납치하려 하고, 아끼는 멘티를 다치게 한 저 남자를 용서하고 싶지 않았다. 자기 손으로 고통을 맛보게 해주고 싶었다. 복부의 살을 찢고, 사지의 뼈를 부러트려 놓길 원했다.

허나 그는 공상호 같은 타입에게 약했다.

위력, 속도, 단단한 방어력이라는 삼박자를 갖춘 이능력자가 피해를 감수하면서 지속적으로 밀고 들어오면 그로서는 딱히 대응할 방법이 없었다.

지치게 만드는 방법도 있었으나 보통 무술가로 분류되는 공상호 같은 이능력자는 체력도 좋은 게 일반적이었다.

그러기에 평소라면 이런 불리한 승부는 피했을 것이다. 굳이 할 필요 없으니까.

하지만 오늘은 아니었다. 버티기만 하다 김명경에게 뒤를 맡긴다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았다.


‘이런 멍청한 승부는 싫어하는데...’


그의 어깨에서 아지랑이 기운이 고요하게 흘러나왔다. 주변의 온도가 영하로 내려간 것 같은 착각을 일으켰다.


‘자존심이라는 게 참...’


원인은 모르겠으나 요 며칠 몸의 컨디션이 좋았다. 이전보다 신체가 강화됐다는 느낌이었다.


‘그런데 저 사람 혼자서 해치우면 승아도 나 칭찬해주는 건가?’


신기술의 2단계는 아직 실전에서 쓰기 무리더라도 1단계라면 괜찮을 것 같았다.


“승아한테 칭찬 받으러 가 보실까나?”




추천과 댓글은 작가에 대한 사랑입니다! 죄... 죄송합니다.


작가의말

칭찬에 고픈 사람들이 참 많네요...

그러니 우리는 서로 칭찬을 해주고 살아야 합니다.

결코 제가 칭찬 받길 원해서 하는 말이 아닙니다.... ㅋㅋㅋㅋ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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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38화 : 그림자 영웅(5) +13 16.06.17 1,995 45 13쪽
129 38화 : 그림자 영웅(4) +8 16.06.10 1,754 45 14쪽
128 38화 : 그림자 영웅(3) +11 16.06.02 1,778 50 12쪽
127 38화 : 그림자 영웅(2) +10 16.05.26 2,066 55 14쪽
126 38화 : 그림자 영웅(1) +11 16.05.18 2,194 53 16쪽
125 37화 : 요동치는 신대한민국과 각자의 계산(5) +12 16.04.28 2,062 57 12쪽
124 37화 : 요동치는 신대한민국과 각자의 계산(4) +16 16.04.24 2,238 63 10쪽
123 37화 : 요동치는 신대한민국과 각자의 계산(3) +8 16.04.20 1,944 50 13쪽
122 37화 : 요동치는 신대한민국과 각자의 계산(2) +8 16.04.17 1,930 61 13쪽
121 37화 : 요동치는 신대한민국과 각자의 계산(1) +8 16.04.11 1,917 66 14쪽
120 36화 : 가장 긴 하루의 끝(3) +32 16.04.06 2,195 59 15쪽
119 36화 : 가장 긴 하루의 끝(2) +16 16.03.30 2,186 72 12쪽
118 36화 : 가장 긴 하루의 끝(1) +14 16.03.26 2,004 55 12쪽
117 35화 : 확보해라 게이트 강제 생성장치(3) +12 16.03.22 2,053 67 13쪽
116 35화 : 확보해라 게이트 강제 생성장치(2) +10 16.03.18 2,030 60 13쪽
115 35화 : 확보해라 게이트 강제 생성장치(1) +8 16.03.17 1,992 59 12쪽
114 34화 : 변화의 시작(3) +16 16.03.14 2,330 55 13쪽
113 34화 : 변화의 시작(2) +18 16.03.09 2,175 70 12쪽
112 34화 : 변화의 시작(1) +6 16.03.08 2,175 68 12쪽
111 33화 : 인간들의 전투(3) +10 16.03.06 2,259 63 13쪽
110 33화 : 인간들의 전투(2) +16 16.02.29 2,432 74 15쪽
109 33화 : 인간들의 전투(1) +10 16.02.25 2,626 75 12쪽
108 32화 : 총결전(5) +18 16.02.20 2,805 93 14쪽
107 32화 : 총결전(4) +20 16.02.18 2,372 80 11쪽
106 32화 : 총결전(3) +18 16.02.15 2,316 85 13쪽
105 32화 : 총결전(2) +26 16.01.06 2,683 83 12쪽
104 32화 : 총결전(1) +13 15.11.23 3,214 95 14쪽
103 31화 : 전장에서 흐르는 핏빛 발라드(6) +23 15.10.13 3,225 110 17쪽
102 31화 : 전장에서 흐르는 핏빛 발라드(5) +30 15.10.08 2,923 108 13쪽
101 31화 : 전장에서 흐르는 핏빛 발라드(4) +20 15.10.05 2,869 93 13쪽
100 31화 : 전장에서 흐르는 핏빛 발라드(3) +10 15.10.02 2,801 84 13쪽
99 31화 : 전장에서 흐르는 핏빛 발라드(2) +12 15.09.25 2,922 94 14쪽
98 31화 : 전장에서 흐르는 핏빛 발라드(1) +21 15.09.23 3,089 96 13쪽
97 30화 : 중앙집결(4) +14 15.09.19 3,133 100 15쪽
96 30화 : 중앙집결(3) +9 15.09.10 3,127 90 15쪽
95 30화 : 중앙집결(2) +16 15.09.04 3,158 99 13쪽
94 30화 : 중앙집결(1) +12 15.09.01 3,094 86 13쪽
93 29화 : 반격의 시작(4) +8 15.08.25 3,387 93 17쪽
92 29화 : 반격의 시작(3) +12 15.08.22 3,229 95 13쪽
91 29화 : 반격의 시작(2) +11 15.08.18 3,193 93 15쪽
90 29화 : 반격의 시작(1) +24 15.08.12 3,312 105 12쪽
89 28화 : 혼란 속으로(4) +16 15.08.07 3,413 98 14쪽
88 28화 : 혼란 속으로(3) +8 15.08.04 3,361 102 13쪽
87 28화 : 혼란 속으로(2) +10 15.07.30 3,217 97 13쪽
86 28화 : 혼란 속으로(1) +10 15.07.26 3,661 95 11쪽
85 27화 : 3차 인천 공략의 시작(3) +11 15.07.22 3,263 108 11쪽
84 27화 : 3차 인천 공략의 시작(2) +18 15.07.20 3,376 96 13쪽
83 27화 : 3차 인천 공략의 시작(1) +14 15.07.17 3,734 99 13쪽
82 26화 : 마지막 휴식(2) +20 15.07.06 3,576 103 11쪽
81 26화 : 마지막 휴식(1) +18 15.07.03 3,482 99 11쪽
80 25화 : 엇갈린 의도(3) +8 15.07.02 3,534 96 14쪽
79 25화 : 엇갈린 의도(2) +7 15.06.30 3,681 101 10쪽
78 25화 : 엇갈린 의도(1) +12 15.06.28 3,792 102 14쪽
77 24화 : 누가 누구의 편인가(4) +14 15.06.26 3,841 112 12쪽
76 24화 : 누가 누구의 편인가(3) +6 15.06.23 3,470 102 13쪽
75 24화 : 누가 누구의 편인가(2) +8 15.06.20 4,125 113 13쪽
74 24화 : 누가 누구의 편인가(1) +12 15.06.19 3,989 116 14쪽
73 23화 : 제 3차 인천공략 결의(4) +19 15.06.16 3,983 111 12쪽
72 23화 : 제 3차 인천공략 결의(3) +8 15.06.15 4,113 120 13쪽
71 23화 : 제 3차 인천공략 결의(2) +10 15.06.13 4,450 107 12쪽
70 23화 : 제 3차 인천공략 결의(1) +20 15.06.10 4,390 114 14쪽
69 22화 : 격돌! 강철의 군주와 광대들의 왕(3) +6 15.06.08 4,544 117 11쪽
68 22화 : 격돌! 강철의 군주와 광대들의 왕(2) +14 15.06.05 4,527 115 12쪽
67 22화 : 격돌! 강철의 군주와 광대들의 왕(1) +16 15.06.03 4,860 118 13쪽
66 21화 : 인연의 굴레(2) +11 15.06.02 4,624 113 13쪽
65 21화 : 인연의 굴레(1) +16 15.05.31 4,877 115 10쪽
64 20화 : 비밀 프로젝트와 광대들(2) +14 15.05.28 4,688 127 12쪽
63 20화 : 비밀 프로젝트와 광대들(1) +14 15.05.26 5,119 134 11쪽
62 2장 후기 및 잡담 +15 15.05.22 5,099 60 8쪽
61 19화 : 아이의 눈물과 어른의 눈물(3) +16 15.05.19 4,889 141 9쪽
60 19화 : 아이의 눈물과 어른의 눈물(2) +14 15.05.19 4,580 129 10쪽
59 19화 : 아이의 눈물과 어른의 눈물(1) +12 15.05.18 5,129 128 12쪽
58 18화 : 보통날(4) +27 15.05.16 5,277 123 14쪽
» 18화 : 보통날(3) +20 15.05.14 4,809 138 12쪽
56 18화 : 보통날(2) +18 15.05.13 4,942 120 10쪽
55 18화 : 보통날(1) +16 15.05.12 5,363 125 11쪽
54 Extra Story(1) +10 15.05.11 5,186 117 7쪽
53 17화 : 전패의 이능력자(6) +7 15.05.11 5,671 136 11쪽
52 17화 : 전패의 이능력자(5) +20 15.05.06 5,263 134 12쪽
51 17화 : 전패의 이능력자(4) +16 15.05.04 5,390 142 13쪽
50 17화 : 전패의 이능력자(3) +24 15.05.03 5,958 132 14쪽
49 17화 : 전패의 이능력자(2) +16 15.04.30 5,807 148 12쪽
48 17화 : 전패의 이능력자(1) +20 15.04.29 5,819 139 11쪽
47 16화 : 인연이란(2) +18 15.04.28 5,871 143 11쪽
46 16화 : 인연이란(1) +13 15.04.27 6,218 135 12쪽
45 15화 : 녹색 눈의 늑대 2차 토벌(3) +12 15.04.25 6,036 151 10쪽
44 15화 : 녹색 눈의 늑대 2차 토벌(2) +18 15.04.24 6,178 181 10쪽
43 15화 : 녹색 눈의 늑대 2차 토벌(1) +14 15.04.23 6,083 153 12쪽
42 14화 : 작은 파괴의 여제(4) +27 15.04.22 6,261 150 11쪽
41 14화 : 작은 파괴의 여제(3) +13 15.04.21 6,488 161 10쪽
40 14화 : 작은 파괴의 여제(2) +14 15.04.20 6,468 146 10쪽
39 14화 : 작은 파괴의 여제(1) +9 15.04.19 7,306 166 12쪽
38 13화 : 신대한민국의 오늘(2) +4 15.04.17 6,648 155 9쪽
37 13화 : 신대한민국의 오늘(1) +10 15.04.16 7,205 161 13쪽
36 12화 : 5월의 어느 날(3) +20 15.04.15 7,157 177 10쪽
35 11화 : 5월의 어느 날(2) +15 15.04.14 7,341 177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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