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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냠냠의 뇌내 망상 공간.

가면 퇴마사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비타민냠냠
작품등록일 :
2019.02.10 23:11
최근연재일 :
2024.04.06 22:18
연재수 :
385 회
조회수 :
73,686
추천수 :
1,476
글자수 :
2,272,749

작성
19.06.29 19:12
조회
202
추천
4
글자
14쪽

Secret Story : Episode. Sara (7)

DUMMY

그렇게.....


아놀드가 떠나고 난 뒤.


(사라)

"............"


(이사장)

"............."


잠깐의 적막이 찾아온 이사장실.


"사라 양."


다행히도 적막은 오래가지 않았다.


"네, 이사장님."


"아놀드 님께서 승패 따위는 보지 않는

다고 하셨으나, 솔직히 말해서 그 말을

곧이 곧대로 믿기는 아주 어렵습니다."


".........."


"이렇게 되어버렸으니 반드시 이겨야 해요

이 모의전에 당신의 크라이스 입학이 걸려

있습니다 사라 양.... 무슨 말인지 아셨죠?"


굉장히 무게를 담은 말.


어떻게서든 나를 크라이스로 보내

고픈 마음이 여기까지 전달되었다.


당연히, 절대로...


[나를] 위해서가 아닌,


엘리제의 [명예]를 위해서겠지만....


"네, 알겠습니다 이사장님

꼭 모의전에 이기겠습니다."


/////////////////////


(터벅.. 터벅...)


이사장실을 나온 이후


갑작스런 모의전을 대비하기 위해

준비해야 할 걸 생각하니, 좀 전의

두통이 더더욱 커진 것만 같았다.


'보건실... 지금 가면, 양호 담당자는

안계실테고... 침대만 빌려야겠다...'


높으신 분들과 대화할 당시에는

가까스로, 어지러움을 참았으나...


그 장소를 벗어나니 내 뇌는 이제

상황이 끝났다고 판단한 것인지,


휴식을 내놓으라고 억지를 부리고

있었기에 시야가 빙글빙글 돌았다.


'지금 쓰러지면... 안 되는데....'


복도 한가운데에서 쓰러졌다간


나를 발견한 누군가에 의해서 완전

난리법석이 일어날 것이 선명 했다.


난리법석 자체를 싫어했기에...


어떻게든 참아보려고 노력했으나,


극에 달한 어지러움으로 인해

한계에 봉착한 그녀는 결국...


(스르륵....)


(타다닷~! / 덥석!)


(남자 목소리)

"아슬아슬 세이프...!!"


"어..?? (깜짝)"


쓰러지려던 나를 누군가가 쏜살

같이 달려와서 지탱을 해주었다.


"카... 카이덴 군?"


고개를 돌아서 누구인지를 확인해보니

4차원이긴 해도 조금은 재밌는 남자애.


같은 하숙집에서 지내고

있는 무기 카이덴이었다.


"휴... 진짜 아슬아슬 했네요 누님."


"어떻게 네가 여기에..?

지금 수업 중 아니야??"


"아... 그...."


그는 우물쭈물 하면서 대답하기를 꺼렸다.


"그런것보다! 지금 누님 쓰러지려고

하던데 어디 아프신 거 맞죠?? 안된

다구요! 그렇게 계속 참기만 해선..!"


"얼른 설명해, 왜 여기에 있는 건지..."


"고집도 차암~ 우선 안정이 우선입니다."


(~휘릭~)


"잠... 잠깐!!!"


그는 뭐라 멈출 겨를도 없이 나를

등에 업곤, 복도를 걷기 시작했다.


솔직히 말해서, 남자의 등에 업힌다는


이 상황 자체가 '매우'

마음에 들진 않았으나...


다행히 그는 친한 사이이기도 하고,


아직 아카데미는 수업중이라 복도에

아무런 인기척이 없었기 때문에 힘든

상태에서 괜시리 자존심을 부려봤자,


득이 될 건 전혀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얌전히 그의 도움을 받기로 결정했다.


"ㅎㅎㅎ~"


보건실로 향하는 내내...


카이덴은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너 있지... 좀, 너무 우쭐거리는데."


"이럴 때 아님 언제 제가 또 누님을

업어 보겠습니까, 아아~ 이 순간이

영원했으면~ 시간아~ 멈춰 다오~~"


"저기... 조금 시끄러워... 머리

울리니깐 좀 조용히 걸어줄래?"


"넵.... (쭈글)"


다른 사람에게 들키는 일 없이


무사히(?) 보건실에 도착한 두 사람.


(드르륵~)


예상했던대로,


보건실 양호 담당자 자린 비어있었으며,

그는 암전히 나를 침대에 내려다 주었다.


"고마워."


"저야말로 걷는 내내 행복했습니돠

앞으로도 누님이 계속 아프시면....

제 평생을 바쳐서 사랑의 간호를..."


"ㅎㅎ, 정중하게 거절할게."


"으윽....."


단호박 거절 의사를 내비치자

무기는 순식간에 흐물 흐물한

젤리처럼 바닥에 녹아 내렸다.


"너 있잖아, 말투가 너무 능글 맞아

나야 익숙하니깐 그냥 넘어가지만,

다른 여자애한테 까지 그런 식으론

안된다? 백퍼 ㅁㅊ놈 취급 받을테니."


(푸욱!)


"크헠...."


팩트에 열심히 얻어맞은 몸개그를

선보이는 무기를 지켜보면서 나는

침대에 누워 이불 안으로 들어갔다.


"후우...."


"약은 필요 없으세요?"


"응.. 그냥... 조금 자고 일어나면

괜찮을 것 같아 옮겨다줘서 정말

살았어 이제 그만 돌아가봐도 돼."


".....무슨 일 있으세요?"


"........."


3초간의 정적.


"왜...?"


"아... 아뇨 그냥, 뭐... 항상 밖에서나

아카데미 안에서 무결점 완벽 초인을

[연기] 하시던 누님께서, 이렇게 까지

쓰러지다니 별 일이네 싶어서 말이죠."


'''연기 하시던'''


'''연기 하시던'''


'''연기 하시던'''


평소, 바보의 대명사라 불리는 그가


내가 가면을 쓰고, 연기를 하는 걸


'눈치채고 있었다'


그 사실을 깨달은 순간,


나는 무기에게 살짝 소름이 돋았다.


.....


"카이덴."


"예??"


"거기까지, 그 이상 [비집고]

들어오는건 나도 용납 못해."


"........"


"이제 그만 나가줘, 나도 왜 네가 수업

중에 복도에서 '어슬렁어슬렁' 거리고

있던 건지, 어떻게 그렇게 '딱' 타이밍

좋게 내가 쓰러질 때 나타날 수 있었던

건지, 앞으로 영원히 묻지 않을 테니까."


"누님."


".....왜?"


"가기 전에... 저도 하나만 말씀 드릴게요

그렇게, 혼자 속에서만 끙끙 앓고 계시면

결국, 힘든건 누님입니다, 조금만 이라도

좋으니 마음의 벽을 허물어 주세요, 그럼

분명 보이는 풍경이 180도 달라질테니까."


"........."


"에구... 주제 넘게 내가

무슨 소리를 하는거람?

아무튼, 푹 쉬세요 누님."


(드르륵~ 쿵!)


무기는 말을 끝마치고

보건실 밖으로 나갔다.


"벽을 허물라니.... (꾸욱)"


카이덴이 밖으로 나간 이후 그가

마지막에 한 말을 곱씹어 보았다.


"내가 모를 줄 알아? 나도... 나도...

사실은 그러고 싶어, 너희들이랑...

평범하게 웃고 떠들고 놀고 싶다고.."


(꽈악!)


하지만 그것은 이루기엔 매우 힘든 꿈.


내가 만약 사람들과 친해져서 깊은

관계를 가지면, 혹여나 내 '비밀'을


친구들이 알게 된다면 그 남자는 분명

사람을 사용해서, 내가 친하게 지냈던

모든 이를, 남김없이 죽여버릴 것이다.


그게 그 남자의 방식이니까.


그래서, 나는 알고 지내는 모든

사람들과 일정한 '거리'를 둔다.


정을 주지 않기 위해서.


마음을 주지 않기 위해서.


10살 무렵,


염원하던 바깥에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아직도 새장 속 안에 갇혀 있었다.


그러니, 아직은 때가 아니다.


이틀 후 모의 주술전에서


아놀드에게 내 실력을 보여주고


그를 만족시킨 뒤 크라이스에 들어간다.


최소, 2년 ~ 3년 안으로

수습 자격증을 획득하고


정식 퇴마사 시험에 통과한 이후


상급 요괴를 퇴치함으로서

정식 퇴마사로서 확실하게

눈도장 찍고 자리매김 한다.


[퇴마사로서 힘을 가지게 된다면]


그렇게만 된다면...


더 이상 그 남자의 손아귀

에서 놀아나지 않아도 돼.


그 순간,


진정한 자유를 손에 넣을 수 있다.


'나는 아직, 포기하지 않았어,

아니 절대 포기 못해 그리고...'


원래의 목적 말고도 정식 퇴마사가

되서 계속 활동을 한다면 언젠가...


다시 한번, [그]를 만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희망 또한 맘속에 가지고 있었다.


2년 전, 소름 끼치도록 무서웠던


[108 요괴 사건]을 해결한 퇴마사.


나에게 퇴마사란 한줄기의 [빛]을

제시해 준, 은인이자 동경의 대상.


[하얀 가면]


나는 그 분이 알려준 '이 길'을 통해서

반드시 진정한 자유를 쟁취 할 것이다.


/////////////////////////////


이틀 후.


엘리제 아카데미

연무장 A 근처.


시간을 철저하게 지키기 위해서

부지런히 움직인 결과, 예상보다

빨리 연무장에 도착할 수 있었다.


'여기서부터, 내 진짜

[삶]이 시작되는 거야.'


조금은 이른 시간에 아무도

없는 이곳을 이용하게 되니


뭔가 살짝 색다른 기분이 들었다.


(~저벅 저벅~)


"아~! 이쪽으로 오세요 사라 양."


일찍 왔음에도 불구하고


이사장과 *A반 교수님은 벌써부터

입구 앞에서 나를 기다리고 계셨다.


(*TMI 탑의 데움 N 그라우스가

아닌 이전 원래 A반 담당 교수)


"안녕하세요, 이사장님, 교수님."


"그래 그래, 역시 시간에 철저하구나

사라 양, 컨디션은 당연히 괜찮겠지?"


"네, 물론이죠."


마치 자신이 모의전을 앞두고 있는

마냥, 교수는 약간 '초조'해 보였다.


'엘리제의 명예가 걸려

있으니 당연하시겠지...'


내가 만약 크라이스 입학에 성공한다면

엘리제로서는 [최초] 아카데미 '랭킹'도

많이 오를테고 분명 한동안 대문짝만한

현수막도 내걸고 홍보도 할 수 있을테니

엘리제 경영진은 축제 분위기일 것이다.


'결국 다 똑같은 사람들....'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면서 연무장 안으로

들어온 나는 횡한 센터를 보며 스텐드에

주술 배낭을 내려놓은 다음 잠시 앉았다.


"교수님, 모의전 상대는 언제

오는지 들은 거 있으신가요?"


교수에게 상대를 물어보자 그는 아직

여름이 오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많이 더웠는지 땀을 계속 닦으면서 대답했다.


"아까 연락 드려보니 아놀드 님과 모의전

상대 측은 다소 좀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하는구나 아무래도 우리 쪽이 홈인지라..."


"아, 그렇군요."


오히려 다행이다.


내가 예정 시간보다 더 일찍 온 이유는

물론, 시간 약속에 관해선 철두철미한

부분도 없지않아 있지만 사실, 그런것

보다 더욱 큰 이유가 있었기 때문이다.


"교수님, 잠깐 허수아비

좀 소환해도 될까요???"


(교수)

"응? 어어, 뭐 때문에 그러니?"


'음, 설명하긴 조금 그런데....'


[그냥 묻지 않아주시면 안될까요?]


비밀 전략이기도 하니까 살짝

요런 느낌으로 눈빛을 보냈다.


(조르디오)

"아아, 당연히 되지 사라

양 마음껏 사용하려무나."


"감사합니다 이사장님."


"응? 응?"


다행히도 이사장께서는 내 눈빛을

눈치 채시고 허수아비 식신 사용을

무제한으로 허락 받는데 성공했다.


(교수)

"이사장님, 사라 양은 대체 뭐를 하려고

하는건지... 설마 지금 모의전을 앞두고

있는 이 마당에 벼락치기 연습을 하려고

하는 것 같진 않은데 말이죠. (소근소근)"


"허허, 자네는 모르겠나?

딱봐도 연습이지 않은가."


"예, 그러니까 연습... 네?

진짜 연습이란 말입니까?"


교수는 놀란듯이 중앙에 있는 사라

에게 시선을 보내며 그에게 물었다.


"허수아비 식신을 연습에다 쓰지

그럼 어디에 쓴단 말인가 자네는."


'물론, [그냥 일반 연습]은 아니겠지만.'


"아니;; 모의전이 일주일 정도 남았다면

모를까 대략 15분~20분 후면 바로 시작

인데 이제와 벼락치기 연습이 의미가...

애시당초 그녀는 이렇게 시작 직전까지

연습을 필요로 할 정도로 실력과 재능이

없는 것도 아닌데다가 여지껏 실기 시험

전에 뭘 연습하는걸 전 본 적이 없어서..."


교수의 대답에 조르디오는 피식 하고 웃었다.


"허허, 자넨 아직도 멀었구만, 그러니

이렇게 주술이론 논문 성과도 못내고

만년 교수직만 재임하고 있는... 크흠."


"예? 지금 뭐라고..."


"크흐흠!!! 아무튼 그냥 지켜보게나

저 아이가 무엇을 하고자 하는지를..."


/////////////////


얼마 후.


아놀드 베르말리움이


연무장 안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이거 이거, 늦어서 죄송합니다."


"아이고~ 아놀드 님! 아닙니다,

고작 해야 2 ~ 3분정도인 걸요."


"쏼라 쏼라~"


"하하호호."


(~화기애애~)


어르신들 끼리의 의미 없는

덕담주고 받기가 끝난 이후.


"오~ 사라 양, 듣자하니 엄청

일찍와서 기다리고 있었다고

하던데.. 정말 부지런 하구나."


그는 내게 칭찬을 하면서 다가왔다.


"아닙니다, 아놀드 님. 제가 홈인데

당연히 미리 와서 기다려야 이치에

맞죠 근데 모의전 상대는 어디에..?"


그가 연무장 안으로 들어올 때


함께 들어오는 원생이 안보였기

때문에 의문을 품으면서 물었다.


"아아, 이미 자네 상대는

여기에 [들어와] 있다네."


(또각, 또각!)


(흠칫! / 홱!)


뒤쪽에서 울려 퍼지는 구둣소리에

놀란 나는 서둘러 뒤를 바라보았다.


'어느 틈에...?'


"우엑~ 왜 이렇게 후진

거야, 이 연무장 시설은...."


연무장을 이리 저리 둘러보면서

함부로 말을 내뱉고 있는 상대방.


그리고 귀에 익은 그 목소리.


(두근)


'왜... 너가 여기에......'


나는 내 상대방을 바라보면서


운명이라는 이름의 [악의]를 느꼈다.


"어이쿠, 저희 쪽이 실례를 범하는

군요 아무리 그래도 함부로 그렇게

말을 해선 안된다네. '아이라' 양."


아이라 투 벵 아스타르.


아스타르 가문의 여식이자,

과거, 내 첫 사교계 데뷔날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선사한 인물.


아놀드가 눈치를 주자 그녀 역시 대충

사과하는 투로 엘리제 측에 대답했다.


"아! 죄송합니다 제가 그만 실언을 했네요

(후진걸 후지다고 하지 뭐 어쩌라는거야)."


"크흠, 아니네 그럴 수도 있지..."


"그나저나 제 상대는

누구... 어라??? 너...."


"............"


그녀는 내 얼굴을 확인하자 마자

바로 그 때의 나란 것을 알아챘다.


"엄머머머~! 세상에! 뭐야? 너가

내 상대? 이야 세상 참 좁다 얘~"


(교수)

"으음?? 저기~ 아스타르 양과

사라 양은 서로 아는 사이인지?"


(아놀드)

"..........."


(조르디오)

"흐음......."


눈치 없이 끼어드는 교수.


"그럼요~ 몇년 전이더라...?"


"크흠! 자자, 대화는 이쯤 하고

슬슬 모의전을 시작 해볼까요?"


거지같은 기억들이 스멀

스멀 기어올라올 무렵....


다행히 이사장께서 저 년의

주둥이를 틀어 막아주셨다.


"아아, 그러고 보니 오늘도 제

일정이 빡빡한지라 빨리 시작

하는 게 낫겠군요, 아이라 양."


"네~ 아놀드 님."


"준비는 되었지요?"


"뭐, 저 녀석을 상대로 준비

라고 말할 것까지야 없지만..."


슬쩍 이쪽을 쳐다보면서

도발을 날리는 아스타르.


"사라 양은...?"


"네, 저도 준비 됐습니다."


"그럼 양 측 무대 위로 올라가죠."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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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5 [2부] Episode. 저주 : Epilogue 24.04.06 6 0 19쪽
384 [2부] Chapter 37. 저주 [下] (6) 24.04.03 10 0 16쪽
383 [2부] Chapter 37. 저주 [下] (5) 24.03.31 10 0 16쪽
382 [2부] Chapter 37. 저주 [下] (4) 24.03.28 10 0 17쪽
381 [2부] Chapter 37. 저주 [下] (3) 24.03.25 10 0 15쪽
380 [2부] Chapter 37. 저주 [下] (2) 24.03.22 12 0 17쪽
379 [2부] Chapter 37. 저주 [下] (1) 24.03.19 12 0 16쪽
378 [2부] Chapter 36. 저주 [中] (6) 24.03.13 16 0 16쪽
377 [2부] Chapter 36. 저주 [中] (5) 24.03.10 15 0 17쪽
376 [2부] Chapter 36. 저주 [中] (4) 24.03.07 16 0 16쪽
375 [2부] Chapter 36. 저주 [中] (3) 24.03.04 15 0 15쪽
374 [2부] Chapter 36. 저주 [中] (2) 24.03.01 16 0 16쪽
373 [2부] Chapter 36. 저주 [中] (1) 24.02.27 18 0 13쪽
372 [2부] Chapter 35. 저주 [上] (6) 24.02.24 20 0 13쪽
371 [2부] Chapter 35. 저주 [上] (5) 24.02.21 13 0 14쪽
370 [2부] Chapter 35. 저주 [上] (4) 24.02.18 13 0 13쪽
369 [2부] Chapter 35. 저주 [上] (3) 24.02.13 16 0 16쪽
368 [2부] Chapter 35. 저주 [上] (2) 23.11.23 21 0 14쪽
367 [2부] Chapter 35. 저주 [上] (1) 23.11.21 25 0 12쪽
366 [2부] Chapter 34. 태동 [胎動] (4) 23.11.19 20 0 13쪽
365 [2부] Chapter 34. 태동 [胎動] (3) +2 23.11.17 22 1 13쪽
364 [2부] Chapter 34. 태동 [胎動] (2) 23.11.15 21 1 14쪽
363 [2부] Chapter 34. 태동 [胎動] (1) 23.11.13 33 2 14쪽
362 [2부] Chapter 33. Escape! (6) 23.11.11 20 3 12쪽
361 [2부] Chapter 33. Escape! (5) 23.11.09 26 2 15쪽
360 [2부] Chapter 33. Escape! (4) +2 23.11.07 29 2 15쪽
359 [2부] Chapter 33. Escape! (3) 23.11.05 29 2 14쪽
358 [2부] Chapter 33. Escape! (2) 23.11.03 29 2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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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5 [2부] Chapter 32. vs 검성 (2) 23.10.27 26 2 13쪽
354 [2부] Chapter 32. vs 검성 (1) +2 23.10.22 30 2 12쪽
353 [2부] Chapter 31. Turning (4) 23.10.20 24 2 13쪽
352 [2부] Chapter 31. Turning (3) +6 22.01.11 101 3 14쪽
351 [2부] Chapter 31. Turning (2) +2 22.01.08 65 1 13쪽
350 [2부] Chapter 31. Turning (1) 22.01.04 76 1 13쪽
349 [2부] Chapter 30. Exorcist (12) +4 21.12.31 83 3 15쪽
348 [2부] Chapter 30. Exorcist (11) +4 21.12.26 93 3 14쪽
347 [2부] Chapter 30. Exorcist (10) +4 21.12.24 90 3 12쪽
346 [2부] Chapter 30. Exorcist (9) +2 21.12.18 89 3 12쪽
345 [2부] Chapter 30. Exorcist (8) +2 21.12.16 74 3 12쪽
344 [2부] Chapter 30. Exorcist (7) +2 21.12.14 81 2 12쪽
343 [2부] Chapter 30. Exorcist (6) +2 21.12.10 70 3 14쪽
342 [2부] Chapter 30. Exorcist (5) 21.12.05 68 2 14쪽
341 [2부] Chapter 30. Exorcist (4) +5 21.12.01 88 4 13쪽
340 [2부] Chapter 30. Exorcist (3) +2 21.11.28 87 3 12쪽
339 [2부] Chapter 30. Exorcist (2) +4 21.11.24 80 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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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6) +2 21.11.08 79 3 12쪽
334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5) 21.11.04 75 4 13쪽
333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4) +4 21.11.01 81 4 12쪽
332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3) +2 21.09.29 99 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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