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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노트 님의 서재입니다.

더 로비스트(The Lobbyist)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전쟁·밀리터리

딘 캐슬(DEAN CASTLE)
작품등록일 :
2018.09.18 09:44
최근연재일 :
2018.12.04 12:13
연재수 :
72 회
조회수 :
402,815
추천수 :
8,147
글자수 :
371,045

작성
18.11.19 12:20
조회
2,956
추천
70
글자
12쪽

제 61화, 흔들리는 중동의 바람(1)

더 로비스트는 허구의 이야기입니다. 본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 단체, 지명, 국명, 사건등은 현실과 일절 관계없습니다. 비슷해 보여도 이는 독자분들의 착각입니다. ^^;;;;




DUMMY

딸랑!


뉴욕의 한 서점에 웨이브 진 긴 마리를 쓰다듬으며 안경 쓴 한 여인이 나선다. 이십대 후반에, 172cm의 키, 에메랄드 빛 눈동자와 날카로운 콧대까지. 서구 미인의 표본을 보는 듯한 그녀는 방금 전까지만 해도 서점 직원으로 일했던 페이퍼 컷 서점 사장 케이트 마가렛이었다.


길 건너 커피 숍에서 아메리카노 한 잔을 사들고는 걷기 시작했다.


저녁 7시가 넘은 시각. 어둑어둑 해진 주변에 발걸음이 절로 바빠진다. 다행히 집이 인근이었던지 걸은 지 얼마 되지 않아 2층짜리 자그마한 건물 입구에 선다. 열쇠로 따고 들어간 그녀는 들고 있던 것을 거실 탁자에 내려놓고는 곧바로 욕실로 들어갔다. 주변의 물건들이 가지런하게 정돈 되어 있는 것이 상당히 깔끔한 편인 듯 싶다.


잠시 후, 욕실을 나선 그녀는 편한 복장으로 갈아입고는 거실로 갔다.

아메리카노 두어 모금 마신다 싶던 그때 핸드폰에 메시지가 왔다.


ht acthte 17


마가렛은 고개를 들어 시계를 보았다.


‘8시 15분?’


아메리카노를 들고 자리에서 일어난 그녀는 식당을 지나 출입구에 섰다.

문 옆에 자리한 작은 그림 액자를 들자 숨겨져 있던 비밀번호 입력기가 나타났다.

숫자판에 손가락을 얹고 여섯 자리의 비밀번호를 쳤다.


띠이!


작은 벨소리와 함께 문이 덜컥 열린다. 주위를 살피던 그녀는 방으로 들어갔다. 안에는 십여 개의 모니터와 총 6개의 유선 전화기, 그리고 수십 개의 2G 핸드폰, 정체를 알 수 없는 기계들이 놓여 있었다.

그 뿐만이 아니다. 왼쪽 벽에는 AR15를 비롯한 각종 화기들이 있었으며, 오른 쪽에는 세계지도와 함께 각종 메모와 사진들이 꽂혀 있었다. 그녀가 책상에 앉자마자 벨소리가 울려댔다.


2G 핸드폰 중 검정색 폴더 폰을 들어 올려 통화 버튼을 눌렀다.


“호텔 모스코바! 구경꾼이다. 타겟에게 위험 요소를 소멸 시켰다.”

“알겠다. 앞으로도 잘 해주시길 바란다.”

“그렇게 하도록 하겠다.”


핸드폰을 내려놓은 그녀는 커피를 들어 마시며 책상 한 켠에 있는 서류 한 장을 보았다.


다름 아닌 강현우의 신상 명세서였다. 물끄러미 보던 그때 오래 된 전화기에서 벨소리가 들려왔다. 수화기 위에 있는 파란 스위치를 눌러 전화기에 있는 붉은 불빛이 노랗게 만들고서야 비로써 귀에 갖다 댔다.


“헌터다!”

“예! 말씀 하세요!”

“방금 전, 이탈리아 소렌토에서 프랑크가 죽었다.”

“시실리아 마피아 대부 프랑크 말인가요?”

“그래! 주변 목격자 말로는 교통사고 같다는데... 내가 보기엔 처형시킨 것 같아. 우리가 접근하지 못하도록 말이야.”

“그러겠죠. 레드님이 잠적할 당시 영국에 있었고, 직후 4년 가까이 은둔해 있다가 나왔으니 우리로서는 그를 만날 수밖에 없을 거라고 판단했겠죠.”

“내 생각에도 그런 것으로 보여!”

“안타깝군요. 레드님의 향방을 알 수 있는 유일한 키를 잃었다는 게 말이에요.”


지금 통화하고 있는 이 둘은 레드의 최측근이자, 사망 후 잠적해버린 엘리스와 헌터였다.


그들은 일반인들 틈에 몸을 숨긴 채 계속해서 레드의 향방을 찾았다. 하지만 죽어버린 그의 흔적을 찾기란 쉽지 않았다. 기나긴 기다림 속에 3년이란 시간이 흘렀고 레드와 비슷한 시기에 은둔했던 마피아 대부 프랑크가 모습을 드러냈다.


그 즉시 헌터가 비밀리에 접촉을 하려 했지만 말 한 마디 섞어 보기도 전에 교통사고로 죽어버린 것이다. 마가렛, 아니 엘리스는 한숨과 함께 이마를 짚었다. 레드의 행적을 알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 사라져 난감해졌기 때문이었다. 한숨을 내쉬던 그녀는 굳게 다물고 있던 입술을 벌렸다.


“강현우! 그 자는 어떤가요?”

“내가 직접 한국으로 와서 그자를 주변 사람들을 살펴봤는데 레드와 연관 된 것은 하나도 눈에 띄지 않았어.”

“접점은 하나도 없다는 건 그가 레드의 후계자라고 했던 앙켈의 말이 거짓이 되는 건가요?”

“현재로서는 그렇게 보여.”

“이상하군요. 다른 사람도 아니고, 앙켈이 풍문에 지나지 않을 걸 굳이 알려왔다는 게 말이에요. 그것도 옛날, 레드가 쓰던 연락 방식을 통해서 말이에요.”


엘리스가 그에 대해 알 수 있었던 건 앙켈이 편지에 강현우가 레드의 후계자라고 쓰여 있었기 때문이었다. 처음엔 반신반의했지만 레드가 자신에겐 후계자가 존재한다고 말했던 걸 기억해내곤 진짜일 수도 있겠단 생각을 하였다.


물론 단 한 번도 보여준 적도 없고, 그에 대한 신원도 밝힌 적이 없어 그 당시엔 그냥 하는 말이려니 하고 넘겼지만 말이다. 어쨌든 강현우가 레드의 후계자일 경우를 염두 해 보호 조치를 취함과 동시에 헌터에게 뒷조사를 시켰다. 헌데 그 어디에도 접점이 없다고 하니 어찌해야할지 당혹스러웠다.


“헌터! 어떻게 해야 하죠?”

“직접 부딪쳐 확인하는 건 어때?”

“레드 후계자가 맞는 지 만나서 이야기 해보라는 건가요?”

“그편이 훨씬 좋을 듯 싶은데...”

“저도 그쪽이 낫지 않을까 생각해봤는데... 현 상황을 볼 때 직접적인 방법은 우리나, 그쪽이나 좋은 방법은 아닌 듯 싶어서요.”


어째 우물쭈물하는 듯한 그녀의 말투에 헌터가 툭 말을 뱉는다.


“혹시... 레드의 뒤를 잇지 않을 수도 있다는 앙켈의 편지 속 말 때문에 그런 건가?”

“...”


확실히 그 점도 어느 정도 작용을 하고 있었다. 레드의 행적을 알 수 있는 유일한 동아줄 마저 끊긴 이 상황에서 강현우가 후계자 자리까지 거부한다면 그녀로서는 더 이상 견디기 힘들 것이다. 그만큼 그녀는 레드란 존재는 매우 소중했으니 말이다.


“엘리스! 네 어머니는 이 상황에 대해서 뭐라 하셨지?”

“어머니는 기다리라고 했어요. 레드님이라면 사전에 자신의 부재에 대한 조치를 취해 놨을 것이라고 하면서 말이에요.”

“나 역시 같은 생각이야. 분명 뭔가 있을 테니 그때까지는 기다려보자고!”

“하지만...”

“엘리스! 레드는 나에겐 친구이자, 가족이다. 너에겐 어떤 존재였나?”

“저는...”


순간 머릿속에 그를 처음 만났을 때가 떠올랐다. 20년 전, 전대 집사였던 엄마 엠마가 집에 데려왔을 때 13살인 그녀는 그를 처음 만났다. 당시 레드는 한창 FBI의 추적을 받고 있을 때였는데 운 나쁘게도 엠마의 종적이 드러났고 그로인해 남편이 죽게 되었다. 레드는 급히 자신의 경호원이자, 검인 헌터가 보냈고 엠마를 세이프 하우스까지 데려올 수 있었다.


그녀는 자신을 기다리는 레드를 보곤 안전하니 다행이라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자신의 남편을 죽게 했으니 원망스럽기도 했겠지만 엠마는 그렇지 않았다. 굳이 자신이 말하지 않아도 레드가 남편을 죽인 사람들을 모조리 쓸어버릴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실제로도 그렇게 했고 말이다. 그렇게 같이 살게 된 크리스틴(엘리스의 본명)은 레드를 아버지 삼아 커나갔다. 머리도 제법 똑똑해 옥스퍼드 대학 경제학과에 진학해 훌륭한 성적으로 졸업도 하였고 말이다.


대학 졸업 후, 대기업에 취업할 줄 알았는데 그녀가 택한 건 어머니를 이어 레드 곁에 남는 것이었다. 안된다며 거절도 해보았지만 부득불 자신만이 할 수 있다며 우겼다. 하지만 긴 세월 엠마가 힘들어 했던 것을 잘 알기에 레드는 헌터에게 그녀를 납치해 고문을 시키도록 했다. 자신과 연관이 되면 어떻게 된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서 말이다.


살이 타고, 찢기는 그 극심한 고통 속에서도 크리스틴은 웃고 또 웃었다. 실성한 듯 보였지만 그녀가 한 말을 들어보면 이해할 수 있었다.


“호호홋! 내가 할 일은 죽을 때까지 그분에 대해 말 안하는 거야! 그것만 지키면 돼! 그럼, 그분이 너희들을 모두 죽여 줄 거야! 세상에서 그 누구보다도 참혹한 죽음을 말이야. 그러니 날 어서 죽여! 지옥에서 너희들이 어떻게 죽을지 감상할 수 있게 말이야. 호호호!”


자신의 죽음이 곧 너희들의 죽음이니 어찌 기뻐하지 않겠는가라는 그녀의 말에 레드는 고문을 중단시키고 집으로 다시 데려왔다. 상처를 치료하면서 레드는 납치극의 전말을 그녀에게 알려주었다. 분노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그녀는 당연한 일을 했다고 말을 하였다. 그 정도도 못 견디면 어찌 레드를 도울 수 있겠냐면서 말이다.


그런 그녀에 레드는 물어보았다. 왜 자신을 위해 그렇게까지 해주었냐고 말이다. 이 질문에 크리스틴은 웃으면서 답을 했다.


“레드 아저씨는 자신을 믿는 사람에겐 꼭 도와주잖아요. 그게 복수든, 돈이든 상관없이 말이에요. 그래서 믿어요. 이 세상 그 무엇보다도 레드 아저씨를 말이에요.”


그랬다. 레드 곁에 있으면서 믿음이 어떠한 보상을 주는 지 어렸을 때부터 보고 자라왔던 것이 곧 그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으로 발전하였던 것이다. 그렇게 그녀는 어머니에 이어 최측근으로서 머물게 되였고 레드의 집사이자, 엘리스란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던 것이다.


그때의 일을 떠올린 그녀는 나지막이 말을 하였다.


“신앙! 그 자체죠.”

“그렇다면 불안해하지 말고 그를 믿고 기다려! 내가 아는 그라면 어떤 식으로든 우리에게 연락을 해올테니 말이야.”


헌터의 말이 도움이 됐는지 한결 맘이 편안해진다.

커피를 들어 한 모금 마시던 그녀는 알겠다며 답을 하였다.


“예! 헌터 말대로 그를 믿고 기다릴게요.”


진정이 된 듯한 그녀의 말투에 헌터는 계속해서 말을 이어갔다.


“난 프랑크의 죽음에 대해 좀 더 파보도록 하지. 혹시나 레드의 행적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는 지 말이야. 그동안 넌 강현우란 자를 주의 깊게 살피도록 해! 레드가 잠적했는데도 지금까지 우리에게 정체를 밝히지 않는 건 그럴 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에 그런 것 같으니 말이야.”

“말씀 하신대로 할게요.”


이 말을 끝으로 두 사람의 기나긴 대화는 끝이 났다.


***


일주일 후, 미국 버지니아 맥클린의 한 회의실.


“줄리언 어세인이 니키리스크를 통해 각종 정보들을 폭로하는 동안 대체 뭣들 하고 있었습니까?”

“그게 워낙 갑자기 벌어진 일이라?”

“듣자니 줄리언 어세인에게 유출 된 정보가 흘러 들어가고 있다는 걸 알고 있었으면서 뭐가 갑자기란 말입니까?”


‘∩’자 형태로 된 기다란 회의실 탁자 맨 상석에 앉은 짙은 회색 정장을 입은 오십대의 여성이 나지막이 말을 토해낸다. 그다지 크지 않건만 방 안에 있는 이들에게는 상당한 위압감을 받는 지 다들 시선을 밑으로 깔고 들지 못한다.


그럴 것이 그녀는 9.11 사태 이후, 미국 정보공동체(U.S .Intelligence Community) 내 의견 충돌 및 문제 해소하기 위해 컨트롤 타워 격으로 설치된 ODNI(Office of Director of National Intelligence)의 수장인 국가정보장(DNI: Director of National Intelligence) 빌 헬렌이었다. 국가정보장은 CIA 국장을 대신해 대통령 일일 정보보고는 물론이고, 미국 내 16개의 정보기관을 총괄하고 있어 실질적으로 모든 정보 기능을 총감독하는 역할이라 다들 상대하기 껄끄러웠기 때문이다.


그런 상황에서 생각지도 못했던 일까지 터져 버렸으니 방안의 사람들은 그저 당혹스러울 뿐이었다. 안경 너머로 매서운 눈빛으로 쏘아내던 그녀는 다물고 있던 입술을 벌렸다.


“대통령께서 뭐라 하신 줄 아십니까? 미 정보기관은 죽었다고 합니다. 이 말이 뭘 의미하겠습니까? 정보기관의 불신을 넘어 활동은 하고 있냐며 존재 자체에 문제를 제기 하고 있는 겁니다.”


방안에 있는 사람들의 낯이 딱딱하게 굳어진다. 빈 라덴이 등장한 이후, 정보기관에 대한 미 대통령의 불신은 커져만 갔다. 특히 9.11 사태가 벌어지고 나서는 더욱 더 심해지고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 이런 일까지 벌어졌으니 미 정보기관의 위신은 땅에 떨어졌다고 봐도 무리는 아니었다.


“어떻게든 이번 일을 마무리 하지 못하면 셧다운(shut down) 명령이 떨어질지도 모릅니다.”

“셧...다운?”


순간 사람들의 낯이 사색이 되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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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제 71화, 장밋빛으로 물든 사막(5) +5 18.12.04 1,616 33 12쪽
71 제 70화, 장밋빛으로 물든 사막(4) +1 18.12.03 1,609 40 13쪽
70 제 69화, 장밋빛으로 물든 사막(3) +1 18.11.30 1,793 46 13쪽
69 제 68화, 장밋빛으로 물든 사막(2) +1 18.11.29 1,833 45 13쪽
68 제 67화, 장밋빛으로 물든 사막(1) +2 18.11.28 1,958 48 12쪽
67 제 66화, UAE 진출(3) +2 18.11.27 1,993 52 12쪽
66 제 65화, UAE 진출(2) +2 18.11.26 2,210 65 14쪽
65 제 64화, UAE 진출(1) +2 18.11.22 2,477 56 12쪽
64 제 63화, 흔들리는 중동의 바람(3) +1 18.11.21 2,471 70 13쪽
63 제 62화, 흔들리는 중동의 바람(2) +3 18.11.20 2,734 59 13쪽
» 제 61화, 흔들리는 중동의 바람(1) +2 18.11.19 2,957 70 12쪽
61 제 60장, 신입 드래프트(4) +6 18.11.13 3,417 74 14쪽
60 제 59장, 신입 드래프트(3) +1 18.11.12 3,336 80 12쪽
59 제 58장, 신입 드래프트!(2) +1 18.11.11 3,518 79 12쪽
58 제 57장, 신입 드래프트!(1) +4 18.11.10 3,822 77 13쪽
57 제 56장, 여자의 맘을 달래는 법!(3) +3 18.11.08 4,062 98 11쪽
56 제 55장, 여자의 맘을 달래는 법!(2) +1 18.11.07 4,001 97 11쪽
55 제 54화, 여자의 맘을 달래는 법!(1) +5 18.11.06 4,231 99 11쪽
54 제 53장, 결정을 하다(2) +6 18.11.05 4,475 107 12쪽
53 제 52장, 결정을 하다(1) +3 18.11.04 4,593 119 11쪽
52 제 51장, 야나기류 아사노 유이치(3) +6 18.11.03 4,389 107 11쪽
51 제 50장, 야나기류 아사노 유이치(2) +4 18.11.02 4,287 98 11쪽
50 제 49장, 야나기류 아사노 유이치(1) +2 18.11.01 4,450 110 11쪽
49 제 48장, 게릴라전(2) +3 18.10.31 4,528 116 10쪽
48 제 47화, 게릴라전(1) +2 18.10.30 4,537 114 9쪽
47 제 46화, 클럽 팩트(3) +3 18.10.29 4,700 110 11쪽
46 제 45화, 클럽 팩트(2) +5 18.10.28 4,723 111 10쪽
45 제 44화, 클럽 팩트(1) +10 18.10.27 5,051 109 9쪽
44 제 43화, 김완석(3) +6 18.10.26 4,949 120 10쪽
43 제 42화, 김완석(2) +5 18.10.25 4,934 130 11쪽
42 제 41화, 김완석(1) +5 18.10.24 5,090 126 11쪽
41 제 40화, 블루 라군 먼치킨 게임(3) +5 18.10.23 5,083 107 11쪽
40 제 39화, 블루 라군 먼치킨 게임(2) +5 18.10.22 4,980 121 8쪽
39 제 38화, 블루라군 먼치킨 게임(1) +2 18.10.21 5,117 111 11쪽
38 제 37장, 혈화가 피다(2) +2 18.10.20 5,210 111 10쪽
37 제 36장, 혈화가 피다(1) +5 18.10.19 5,277 123 11쪽
36 제 35장, 앙켈(3) +4 18.10.18 5,338 117 10쪽
35 제 34장, 앙켈(2) +3 18.10.17 5,393 140 12쪽
34 제 33장, 앙켈(1) +4 18.10.16 5,756 120 11쪽
33 제 32장, 판이 깨지다(2) +3 18.10.16 6,054 114 10쪽
32 제 31장, 판이 깨지다(1) +4 18.10.15 6,546 125 11쪽
31 제 30화, 끊어진 영상 전화(3) +6 18.10.14 7,197 130 12쪽
30 제 29화, 끊어진 영상 전화(2) +15 18.10.13 7,491 130 11쪽
29 제 28장, 끊어진 영상 전화(1)-수정완료 +12 18.10.12 7,675 131 12쪽
28 제 27장, 리비아탄(2)-수정완료 +12 18.10.11 7,591 135 11쪽
27 제 26장, 리비아탄(1)-수정완료 +6 18.10.11 7,781 138 12쪽
26 제 25장, 가족과의 식사(2)-수정완료 +6 18.10.10 7,469 138 13쪽
25 제 24장, 가족과의 식사(1) +9 18.10.10 7,057 134 13쪽
24 제 23장, 집으로 돌아간다(2) +6 18.10.09 6,911 134 13쪽
23 제 22장, 집으로 돌아간다(1) +8 18.10.09 7,398 138 13쪽
22 제 21화, 아누비스(3) +5 18.10.08 6,987 151 12쪽
21 제 20화, 야누비스(2) +5 18.10.07 6,863 133 12쪽
20 제 19장, 야누비스(1) +2 18.10.06 6,942 122 12쪽
19 제 18장, GPDS(2) +4 18.10.05 6,912 129 12쪽
18 제 17장, GPDS(1) +3 18.10.04 7,099 126 12쪽
17 제 16장, 한낮의 저격(2) +2 18.10.03 6,950 119 12쪽
16 제 15장, 한낮의 저격(1) +6 18.10.02 7,022 135 12쪽
15 제 14장, 말괄량이 프린세스(3) +2 18.10.01 7,095 135 12쪽
14 제 13장, 말괄량이 프린세스(2) +10 18.09.30 7,337 148 13쪽
13 제 12장, 말괄량이 프린세스(1) +7 18.09.29 7,518 143 14쪽
12 제 11장, 코만도 삼바(3) +4 18.09.28 7,359 132 13쪽
11 제 10장, 코만도 삼바(2) +1 18.09.27 7,469 146 12쪽
10 제 9화, 코만도 삼바(1) +3 18.09.26 7,613 135 10쪽
9 제 8화, 자살 테러(2) +3 18.09.25 7,583 151 12쪽
8 제 7화, 자살 테러(1) +4 18.09.24 7,786 133 12쪽
7 제 6화, 어떻게 배웠나?(3) +5 18.09.23 8,000 153 11쪽
6 제 5화, 어디서 배웠나?(2) +5 18.09.22 8,124 151 11쪽
5 제 4화, 어디서 배웠나?(1) +4 18.09.21 8,440 151 11쪽
4 제 3화, 3년후 강현우(3) +4 18.09.20 8,653 153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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