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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노트 님의 서재입니다.

더 로비스트(The Lobbyist)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전쟁·밀리터리

딘 캐슬(DEAN CASTLE)
작품등록일 :
2018.09.18 09:44
최근연재일 :
2018.12.04 12:13
연재수 :
72 회
조회수 :
402,783
추천수 :
8,147
글자수 :
371,045

작성
18.09.27 15:50
조회
7,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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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
글자
12쪽

제 10장, 코만도 삼바(2)

더 로비스트는 허구의 이야기입니다. 본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 단체, 지명, 국명, 사건등은 현실과 일절 관계없습니다. 비슷해 보여도 이는 독자분들의 착각입니다. ^^;;;;




DUMMY

부우웅!


거친 엔진 소리와 함께 자동차 한 대가 빠르게 도로를 질주해 간다. 외견상 특별할 것 없어 보이지만 속은 전혀 달랐다. 죄다 특전사 마크가 달린 군복에 방탄복을 덧입었고 뒷좌석에 있는 사내 둘은 소총과 권총 등 각종 화기를 손보며 탄창 수를 확인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사실 이들은 특전사 소속 병사들로 적에게 움직임을 노출하지 않기 위해 트럭이나 장갑차가 아닌 일반 자동차를 이용해 팀별로 이동 중이었던 것이다. 물론 도보로 이동할 수도 있으나 근방에 동양인은 거의 없다시피 하다 보니 한국군임이 쉽게 들통 날 수 있어 그 방법은 피하기로 하였다.


인원 부족으로 인해 작전에 같이 투입된 최중사는 운전대에서 시선을 돌려 보조석에 앉아 지도를 살피고 있는 강현우를 보았다. 그 지도는 고중사가 준 것으로 건물 진입 방식과 저격수의 배치 등 각종 기호들과 설명이 적혀 있었는데, 이번에 팀장이 된 강현우를 위해 특별히 만든 일종의 작전 설명서라 할 수 있었다. 긴장했는지 지도를 보고 또 보는 그의 모습에 최중사는 ‘이놈도 사람이 맞구나!’라고 속으로 생각하며 웃었다.


사실 아까 자살 폭탄 테러범들과 전투를 벌일 때 강현우가 너무나 저돌적이어서 마치 피와 싸움에 굶주린 야차 같아 보였다. 그만큼 무섭고 두려운 존재이다 보니 그가 자신처럼 긴장도 하고 배 아플 땐 방귀도 뀌는 사람이라는 것을 까먹은 것이다. 최중사가 운전대로 고개를 돌리자 허허벌판 사이로 뜨문뜨문 사람이 보이는가 싶더니 이내 십여 채 가옥들이 모습들을 드러냈다. 내비를 살펴 목표 지점인 한 골목에 차를 세운 최중사가 말했다.


“도착했어!”


강현우는 시선을 손목시계로 옮겼다.


오후 3시 15분


예상 시간에 정확히 도착했음을 확인한 그는 지도를 들고 몸을 돌렸다.


“여기 지도를 봐 주시기 바랍니다.”


무기 점검을 하던 것을 멈추고 사람들은 지도를 향해 고개를 내밀었다.

강현우는 빨갛게 칠한 건물을 가리키며 천천히 설명을 하기 시작했다.


“이곳이 우리 타깃 건물입니다. UN군의 정보에 따르면 무기 박스로 추측되는 상자가 들어간 곳이라고 하니 무기 창고인 것으로 파악됩니다. 이곳을 점령함과 동시에 적들의 침입을 제지해 무기를 소지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우리의 주목적입니다. 이동은 도보로 할 것이며, 이곳에서 북쪽에 있는 가옥을 돌아 30m 가량 가면 타깃 건물 왼편에 도착하게 됩니다. 그 후에 대기 장소에 있는 레드 팀과 합류해 타깃 건물로 진입하면 됩니다.”

“진입 시 지원 사격은 어떻게 되지?”


지도를 보고 있던 이하사가 물었다.

강현우는 지도 위 파란색 점을 가리켰다.


“이 점들이 저격수로 총 다섯입니다. 그들이 외곽 경계병을 처리하면 알파, 브라보, 스카이, 랜드 팀 순으로 건물 내부로 진입하게 됩니다. 이때 순서는 제가 맨 앞에 1번으로 서게 되고 최중사님이 2번으로 지원수 역할을 합니다. 3, 4, 5번은 이하사님, 박하사님, 김하사님이, 마지막 6번은 하중사님이 후방을 맡습니다. 진입 후엔, 1, 2, 3번이 2층 밑 건물 내 수색과 함께 적들을 탐색하고 나머지 사람들은 1층에 베이스를 차리고 적의 침입을 막게 됩니다. 적 발견 시 선보고 후조치가 기본이지만 위급 상황에선 선조치 후보고를 해도 좋습니다. 실전에선 아군의 안전이 우선이니 말입니다. 그리고 적을 생포하면 아까 나눠준 케이블 타이로 손발을 묶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실신한 것 같아 그냥 뒀다가 총이라도 빼 들면 곤란해지니 말입니다.”

“그렇게 하지.”


서로를 보던 사람들은 이내 알았다며 고개를 끄덕인다.

설명이 끝나길 기다렸다는 듯 최중사가 말했다.


“다들 강상병이 팀장이 돼서 불안한가 본데 걱정 안 해도 돼! 28명을 상대로 소총병 7명 데리고 싸워 이긴 놈이 강상병이야. 난 그곳에서 같이 싸웠던 증인이기도 하고 말이야.”


그 말을 들은 다른 사람들의 두 눈이 휘둥그레진다. 자살 폭탄 테러 때 여덟 명이 30명 가까이를 사살했다고 듣긴 했지만 장갑차의 지원 아래서 이뤄졌을 것이라 생각했었는데 이제 보니 그런 게 아닌 모양이다. 주위의 반응 따윈 관심 없다는 듯 강현우는 손목시계를 보았다.


“레드 팀과 합류 시간 5분 전인 오후 3시 20분입니다. 나가시죠!”


이동 시간이 5분밖에 안 남았다는 소리에 사람들은 부랴부랴 장비를 챙겼다.

길을 오가던 사람들은 난데없이 차 밖으로 무장한 군사들이 나오자 화들짝 놀랐다.

허나, 상대가 한국군임을 깨닫고는 안심하는 듯한 모습이다. 그들에게 있어 한국군은 죽음의 사신이 아닌 수호자로 인식이 되어 있었다. 파병 기간에 한국군이 레바논 국민들에게 많은 지원과 도움을 주었기 때문이었다.


주위의 시선이 어떻든 강현우는 팀원을 데리고 이동로를 따라 뛰기 시작했다.

차 밖으로 나온 이상 자신들의 존재가 적에게 알려지는 건 시간문제이기 때문이다.


급하게 뛰어서 그런가? 강현우는 얼마 안 되는 30m 거리에도 숨이 턱까지 차오른다. 만약 체력 단련을 핑계로 연병장을 뛰어 다니지 않았다면 그도 옆에 있는 다른 이들과 같이 힘들어 했을 것이다. 전투 전엔 두려움과 긴장감으로 인해 체력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경향이 있으니 말이다. 약속 지점에 가 보니 고중사가 팀장으로 있는 레드 팀이 이미 자리를 잡고 있었다. 그들도 숨을 몰아쉬고 있는 걸로 봐서는 방금 도착한 모양이다.


“늦었군!”

“죄송합니다. 제가 시간을 못 봤습니다.”

“다음부터 늦지 마! 전투에 있어 시간은 생명이나 다름없으니까 말이야.”


그렇다. 전쟁은 시간과의 싸움이라고 할 정도로 시간이 중요하다.

1초, 1분의 그 짧은 시간 동안 아군이 전멸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강상병에게 들었을 테지만 저격수가 외곽 경계병을 처치하면 곧바로 건물 내부로 돌입한다. 내가 속한 레드 팀은 중앙 건물을 맡고, 강상병이 속한 블루 팀은 앞에 보이는 맨 왼쪽 건물을 맡는다. 무기 창고가 있는 곳이라고 하니 빠른 시간 내에 제압하고 적들의 유입을 제지토록 한다. 내 말 알겠나?”

“알겠습니다.”


병사들의 말을 들은 고중사는 목에 달린 리시버 버튼을 누르며 말했다.


-치익! 어미새! 어미새! 팀 레드, 블루 돌입 지점 확보! 진입 신호 기다린다.

-치이익! 칙! 여긴 어미새! 진입 시작! 다시 말한다! 진입 시작!


고중사가 진입을 명령하자 병사들은 곧바로 이동했고 그 또한 그들을 따라 건물 입구 왼편으로 움직였다. 그들이 자리를 잡기가 무섭게 이어폰에 와쳐(저격병)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칙! 치이익! 여긴 올빼미! 3초 뒤, 경계병 하나가 그쪽으로 갈 것이다. 끝자락에 다다르면 처리할 것이니 시체 은폐 바람!

-치익! 알았다.


다가오는 발 그림자를 보던 고중사는 바닥에 핏물이 뿌려지자마자 얼른 나가 시체를 끌고 와 건물 벽 밑에 두었다. 그건 인근 건물에 있던 다른 특전사 팀도 마찬가지였다. 경계병이 없어지자 고중사는 옆 중앙 건물로 갔고 강현우 팀은 문을 중심으로 좌우측에 팀별로 늘어섰다.


-치익! 창가로 우측 후방에 담배 피우고 있는 세 명의 적이 보인다. 고개를 돌리면 알려 주겠다.

-치이익! 칫! 알겠다.


강현우는 최병장에게 문을 부술 준비를 하라고 수신호를 보냈다. 나무문이라 발로 차기만 해도 되기 때문이다. 그의 수신호에 따라 최병장이 문을 발로 찼다. 뛰어 들어가는 강현우를 쫓아 팀원 모두 건물 내부로 달려들었다.


“뭐야?”

“저놈들은 누구야?”


담배를 피우던 적들은 갑작스러운 그들의 등장에 놀라 총을 들었다.

하지만 한 발 먼저 강현우의 소총이 불을 뿜었다.


타탕! 타타탕!

“으아악!”

“크악!”

“저······ 적이다! 적이다!”

타타탕! 타탕!

탕! 타탕! 탕!


삽시간에 주위는 총소리로 뒤덮여 갔다.

동시에 바닥에 시뻘건 핏물이 뿌려지고 또 뿌려진다.


“저를 따라오십시오!”


강현우는 최중사를 데리고 우회를 했다.

무기 박스가 있어 가급적 근거리에서 정확히 쏴 죽이기 위해서였다.

이에 적들은 나름대로 머리를 써 무기 박스들이 쌓여 있는 곳에 숨기도 했지만 되레 그 행동이 남은 팀원들에게 뒤를 잡히는 꼴이 되었다. 한바탕 총알 세례가 퍼부어지고 적들은 차디찬 땅 위로 쓰러져 갔다.


타타탕! 타탕! 타타탕!

탕! 타탕! 타타탕!

“크으으윽!”


비명 소리와 함께 적들이 바닥에 몸을 눕힌다. 다 해진 걸레마냥 온몸이 찢기고, 총 구멍으로 벌집이 되어 있었다. 마지막 남은 적이라 집중포화가 쏟아지는 바람에 그런 모양이다. 적이 죽자마자 강현우는 즉각 사격을 중지시켰다. 무기 박스가 있는 만큼 지나친 화기 사용은 위험하기 때문이었다.


“으으으······.”

“박하사! 괜찮아?”


뭔가 싶어 돌아보니 왼쪽 팔꿈치를 붉게 물들인 채 땅바닥에 누워 있는 박하사가 보였다.

아마도 총격전 중에 다친 듯하다. 하중사가 의료 지식이 있는지 그의 방탄복을 벗긴 뒤 혁대를 풀어 상처를 압박하고 지혈했다. 그의 곁으로 다가간 강현우는 괜찮냐고 물었다.


“걱정 마! 피탄에 맞은 것뿐이니까······.”


상처 부위도 그리 넓지 않은 게 걱정할 정도는 아닌 듯싶다. 하중사가 그를 치료하는 동안 강현우는 나머지 사람들에게 혹시 모를 적의 유입에 대비해 사주경계를 취하도록 했다. 이때 최중사가 곁으로 다가와 뭔가를 건넸다.


“강상병! 이것 좀 봐 봐!”


건네 준 폴더 폰을 열어 보니 메시지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피해라! UN군이 가고 있다.


‘역시나······ 정부 쪽에 줄이 있었군.’


메시지를 본 강현우가 콧등을 찡그렸다. 쥬비앙이 레바논 정부 쪽 사람과 줄이 있을 거라는 건 처음부터 짐작하고 있었다. 그 역시 그런 식으로 해왔으니까 말이다. 이 상황이 맘에 안 드는지 콧등을 긁적이던 강현우가 멈칫한다.


‘잠깐! 이 핸드폰이 여기 있다는 건 쥬비앙 그자도 이 건물에 있다는 소린데······.’


강현우는 자신도 모르게 주위를 살폈다.

시체들 중에 쥬비앙이 있나 둘러본 것이다.

하지만 그 어디에도 그와 닮아 보이는 이는 없었다.

잠시 고민하던 그는 고개를 들어 최중사를 보았다.


“최중사님! 여기 통솔하실 수 있으시죠.”

“왜? 너 어디 가게?”


강현우는 고개를 끄덕였다.


“이거 쥬비앙의 핸드폰입니다. 그 말은 곧, 이 건물에 그가 있다는 소리나 다름없습니다.”

“그럼, 나도 같이 가야지.”

“박하사님이 다친 상태에서 최중사님까지 절 따라 나서면 이곳을 지킬 인원이 부족합니다.”

“나도 그 문제가 걸리기는 한데······.”

“최중사님이 여기 계셔야 저도 맘 편히 갔다 올 수 있습니다.”


최중사의 어깨를 맞잡은 그의 손에서 무한한 신뢰가 느껴진다.

한숨을 푹 내쉬던 최중사는 알겠다며 끄덕였다.


“그래, 다녀와! 대신 어디 다치지 말고!”

“안 다칠 테니 너무 걱정 마십시오.”


빙그레 웃어 보이던 강현우는 몸을 돌렸다.

2층 계단을 따라 올라가는 그를 보던 최중사가 소리쳤다.


“야! 팀장 일 보러 갔으니까 다들 사주경계 잘 서! 혹시 누가 오면 즉각 얘기해! 아주 요절을 내버리게 말이야.”

“알겠습니다.”


이구동성으로 외쳐 대는 그들을 보며 최중사는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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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제 70화, 장밋빛으로 물든 사막(4) +1 18.12.03 1,608 40 13쪽
70 제 69화, 장밋빛으로 물든 사막(3) +1 18.11.30 1,792 46 13쪽
69 제 68화, 장밋빛으로 물든 사막(2) +1 18.11.29 1,832 45 13쪽
68 제 67화, 장밋빛으로 물든 사막(1) +2 18.11.28 1,957 48 12쪽
67 제 66화, UAE 진출(3) +2 18.11.27 1,993 52 12쪽
66 제 65화, UAE 진출(2) +2 18.11.26 2,210 65 14쪽
65 제 64화, UAE 진출(1) +2 18.11.22 2,477 56 12쪽
64 제 63화, 흔들리는 중동의 바람(3) +1 18.11.21 2,471 70 13쪽
63 제 62화, 흔들리는 중동의 바람(2) +3 18.11.20 2,733 59 13쪽
62 제 61화, 흔들리는 중동의 바람(1) +2 18.11.19 2,956 70 12쪽
61 제 60장, 신입 드래프트(4) +6 18.11.13 3,416 74 14쪽
60 제 59장, 신입 드래프트(3) +1 18.11.12 3,335 80 12쪽
59 제 58장, 신입 드래프트!(2) +1 18.11.11 3,517 79 12쪽
58 제 57장, 신입 드래프트!(1) +4 18.11.10 3,822 77 13쪽
57 제 56장, 여자의 맘을 달래는 법!(3) +3 18.11.08 4,061 98 11쪽
56 제 55장, 여자의 맘을 달래는 법!(2) +1 18.11.07 4,001 97 11쪽
55 제 54화, 여자의 맘을 달래는 법!(1) +5 18.11.06 4,230 99 11쪽
54 제 53장, 결정을 하다(2) +6 18.11.05 4,475 107 12쪽
53 제 52장, 결정을 하다(1) +3 18.11.04 4,592 119 11쪽
52 제 51장, 야나기류 아사노 유이치(3) +6 18.11.03 4,389 107 11쪽
51 제 50장, 야나기류 아사노 유이치(2) +4 18.11.02 4,287 98 11쪽
50 제 49장, 야나기류 아사노 유이치(1) +2 18.11.01 4,449 110 11쪽
49 제 48장, 게릴라전(2) +3 18.10.31 4,527 116 10쪽
48 제 47화, 게릴라전(1) +2 18.10.30 4,536 114 9쪽
47 제 46화, 클럽 팩트(3) +3 18.10.29 4,699 110 11쪽
46 제 45화, 클럽 팩트(2) +5 18.10.28 4,723 111 10쪽
45 제 44화, 클럽 팩트(1) +10 18.10.27 5,051 109 9쪽
44 제 43화, 김완석(3) +6 18.10.26 4,948 120 10쪽
43 제 42화, 김완석(2) +5 18.10.25 4,934 130 11쪽
42 제 41화, 김완석(1) +5 18.10.24 5,089 126 11쪽
41 제 40화, 블루 라군 먼치킨 게임(3) +5 18.10.23 5,083 107 11쪽
40 제 39화, 블루 라군 먼치킨 게임(2) +5 18.10.22 4,979 121 8쪽
39 제 38화, 블루라군 먼치킨 게임(1) +2 18.10.21 5,117 111 11쪽
38 제 37장, 혈화가 피다(2) +2 18.10.20 5,210 111 10쪽
37 제 36장, 혈화가 피다(1) +5 18.10.19 5,276 123 11쪽
36 제 35장, 앙켈(3) +4 18.10.18 5,337 117 10쪽
35 제 34장, 앙켈(2) +3 18.10.17 5,393 140 12쪽
34 제 33장, 앙켈(1) +4 18.10.16 5,755 120 11쪽
33 제 32장, 판이 깨지다(2) +3 18.10.16 6,053 114 10쪽
32 제 31장, 판이 깨지다(1) +4 18.10.15 6,546 125 11쪽
31 제 30화, 끊어진 영상 전화(3) +6 18.10.14 7,196 130 12쪽
30 제 29화, 끊어진 영상 전화(2) +15 18.10.13 7,491 130 11쪽
29 제 28장, 끊어진 영상 전화(1)-수정완료 +12 18.10.12 7,675 131 12쪽
28 제 27장, 리비아탄(2)-수정완료 +12 18.10.11 7,591 135 11쪽
27 제 26장, 리비아탄(1)-수정완료 +6 18.10.11 7,781 138 12쪽
26 제 25장, 가족과의 식사(2)-수정완료 +6 18.10.10 7,468 138 13쪽
25 제 24장, 가족과의 식사(1) +9 18.10.10 7,057 134 13쪽
24 제 23장, 집으로 돌아간다(2) +6 18.10.09 6,911 134 13쪽
23 제 22장, 집으로 돌아간다(1) +8 18.10.09 7,397 138 13쪽
22 제 21화, 아누비스(3) +5 18.10.08 6,986 151 12쪽
21 제 20화, 야누비스(2) +5 18.10.07 6,863 133 12쪽
20 제 19장, 야누비스(1) +2 18.10.06 6,942 122 12쪽
19 제 18장, GPDS(2) +4 18.10.05 6,912 129 12쪽
18 제 17장, GPDS(1) +3 18.10.04 7,099 126 12쪽
17 제 16장, 한낮의 저격(2) +2 18.10.03 6,950 119 12쪽
16 제 15장, 한낮의 저격(1) +6 18.10.02 7,022 135 12쪽
15 제 14장, 말괄량이 프린세스(3) +2 18.10.01 7,095 135 12쪽
14 제 13장, 말괄량이 프린세스(2) +10 18.09.30 7,337 148 13쪽
13 제 12장, 말괄량이 프린세스(1) +7 18.09.29 7,518 143 14쪽
12 제 11장, 코만도 삼바(3) +4 18.09.28 7,359 132 13쪽
» 제 10장, 코만도 삼바(2) +1 18.09.27 7,469 146 12쪽
10 제 9화, 코만도 삼바(1) +3 18.09.26 7,613 135 10쪽
9 제 8화, 자살 테러(2) +3 18.09.25 7,582 151 12쪽
8 제 7화, 자살 테러(1) +4 18.09.24 7,785 133 12쪽
7 제 6화, 어떻게 배웠나?(3) +5 18.09.23 8,000 153 11쪽
6 제 5화, 어디서 배웠나?(2) +5 18.09.22 8,123 151 11쪽
5 제 4화, 어디서 배웠나?(1) +4 18.09.21 8,439 151 11쪽
4 제 3화, 3년후 강현우(3) +4 18.09.20 8,652 153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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