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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노트 님의 서재입니다.

더 로비스트(The Lobbyist)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전쟁·밀리터리

딘 캐슬(DEAN CASTLE)
작품등록일 :
2018.09.18 09:44
최근연재일 :
2018.12.04 12:13
연재수 :
72 회
조회수 :
402,804
추천수 :
8,147
글자수 :
371,045

작성
18.11.04 12:50
조회
4,592
추천
119
글자
11쪽

제 52장, 결정을 하다(1)

더 로비스트는 허구의 이야기입니다. 본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 단체, 지명, 국명, 사건등은 현실과 일절 관계없습니다. 비슷해 보여도 이는 독자분들의 착각입니다. ^^;;;;




DUMMY


“윽!”

신음 소리에서 꿰맨 옆구리 뒤쪽 상처를 드레싱하던 여의사는 쳐다보며 웃는다.

“생각보다 엄살이 심하시네요.”

“엄...살 아닙니다만...”

“그래요?”

여의사는 새 거즈를 상처 부위에 대고 밴드를 붙였다.

어깨를 쳐 치료가 끝났음을 알리고는 자리에서 일어섰다.

위로 끌어올렸던 옷을 바로 하는 강현우를 보며 여의사가 말을 했다.

“생각보다 상처가 빨리 낫고 있지만 최소 보름은 매일 약 먹고, 상처 소독하고 거즈 교환해야 할 거에요. 안 그럼, 2차 감염되어 곪아 상당히 괴로우실 테니까 모레 퇴원해도 이점 꼭 명심하세요. 아셨죠? 그럼, 내일 아침에 드레싱 할 때 뵐게요.”

“예! 그때 뵙겠습니다.”

여의사는 빙긋 웃으며 병실을 나갔다.

베개를 턱 밑에 깔고 엎드려 있던 그에게서 한숨이 흘러나왔다.

벌써 열흘 째 병원에 누워 있는 자신이 너무도 한심해서 그런 것이다.

“이게 다... 독선적인 내 성격 때문이겠지.”

사실 최근 들어 자신의 성격이나, 행동에 문제가 있음을 어느 정도는 인지하고 있었다. 독선적이고 저돌적이다 못해 막무가내로 밀어 붙이는 있다는 것을 말이다. 그걸 알면서도 그냥 넘겼던 것은 원래 독선적인 성향이 있는데다가 과거 네이비씰 대원이라는 우월감 때문이었다.

한 마디로 시대 흐름을 파악하지 못하고 자기 오만에 빠진 결과라 할 수 있었다.

그럴 것이 레드가 네이비 씰 대원으로 활동한 기간은 불과 3년, 1975년이 마지막이었다. 그 뒤론 CIA에서 4년을 보냈고 킹 레드로 이름을 바꾸고 범죄자로 30년을 지냈다. 그것도 헌터에게 현장의 일은 다 맡기고 말이다. 즉, 지금 그에겐 팀 보다는 솔로 플레이에 익숙해져 있다는 소리다. 물론 과거에 비해 많이 바뀐 CQB 교본 탓에 수신호를 빼고는 동료와의 상호 교류가 어려워진 것도 그로 하여금 단독 행동에 나서게 부추긴 이유이기도 하다.

특전사에 파견 나가 있을 때 팀플레이에 대해 배울 수도 있었지만 강현우가 제대가 얼마 남지 않은데다가 훈련도 불과 2개월가량 되다 보니 팀 훈련 보다는 기본적인 CQB 훈련에 치중하도록 하였다. 총격전에서 딱 한 번 최중사와 2인 전술 기동한 것 빼고는 팀플레이가 없는 것도 다 이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모든 상황이 합쳐져 필리핀 인질 구출할 땐 퇴로 확보는 물론이고 이동 방법까지 정하지 않는 무신경함에 칠성파와 싸울 땐 인근에 국정원 요원이 있음에도 혼자 싸우는 독불장군 같은 면모까지 보이게 된 것이다. 어차피 자신이 다 해결하면 된다면서 말이다. 팀플레이를 우선으로 하는 현대 특수부대의 성향을 고려할 때 최악의 상황이라고 할 수 있었다.

“PMC를 하려면 어떻게든 팀플레이를 가능하게끔 만들어야 할텐데...”

해결책이 필요하다며 내뱉던 그때 방문이 열리며 오태석이 들어온다.

“자고했던 모양입니다.”

“그게 아니고 딴 생각 좀 하느라... 근데 무슨 일로 오셨습니까?”

“결과 보고라고 할까? 잠시 이야기 좀 하시겠습니까?”

“그렇게 하죠.”

일이 잘 마무리 됐는 지 궁금했던 차라 좋다고 답을 했다.

침대 앞으로 의자를 끌어다 앉은 오태석이 말을 하였다.

“아쉽게도 두목 김두칠은 놓쳤습니다.”

“도주를 한 겁니까?”

침대에 누워 있던 강현우가 물었다.

국정원 요원 오태석은 그렇다며 끄덕였다.

“일을 벌일 때 도망칠 생각을 했던 모양입니다. 강현우씨하고 통화를 마친 후, 얼마 되지 않아 밀항을 시도한 것을 보면 말입니다.”

“사전에 준비가 되었었다는 말이군요.”

“그렇다고 봐야 할 겁니다. 아무리 밀항이라도 준비하는데 하루 정도는 걸리니 말입니다. 현재 그의 행방을 찾는데 주력 중인데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듯 싶다. 그것 그렇고 이번 일로 대풍무역의 비자금이 수면 위로 떠오를 것입니다. 검찰과 국세청 역시 압수수색을 준비 중에 있고 말입니다. 단, 언론에 강현우씨 와의 싸움은 경찰들의 검거에 따른 조폭과의 다툼 정도로 알려질 것 입니다.”

“한 마디로 우리 가족에 대해선 묻겠다는 소리군요.”

“그 편이 덜 피해가 가니까요.”

가족을 들먹이는 오태석에 강현우는 이내 끄덕인다.

그로서도 가족이 다치는 것은 원치 않으니 말이다.

“원흉인 회사는 어떻게 하기로 했습니까?”

“그게 생각보다 일이 많이 커졌습니다. 고위층 인사 몇 명이 벌인 줄 알았는데 조사해보니 상무와 전무를 비롯해 이사까지 이 일에 연관된 사람만도 마흔세 명이나 돼서 확인 조사만도 제법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어째 액수가 너무 크다 했더니... 관련 인물이 많아서 그랬군요?”

“그런 것도 있지만 애초에 비자금을 만들 때 한 두 사람이 몰래 만든 게 아니고 연대보험처럼 한 번에 예닐곱 명씩, 개중에는 가족까지 포함시켜 일을 진행해서 그렇답니다.”

멈칫하는 강현우의 콧등이 찡그려진다. 모양새로 보아 뭔가 상당히 거슬리는 모양인데 이내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오는 걸 보니 괜찮은 듯싶다.

“첨부터 돈을 빼돌리려고 조직적으로 준비했던 모양입니다.”

“그 뿐만이 아닙니다. 비자금 중 일부인 4000억 정도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그들 말로는 개인적으로 쓴 거라고 하는데... 한 두푼도 아니고 4000억이나 되는 금액이 소리 소문 없이 없어진다는 게 말이 됩니까? 분명 정치 자금으로 흘러들어 갔을 것 같은데 그쪽에서도 그 정도로 큰 액수가 움직인 정황이 없어 난감해 하고 있습니다. 어쨌든 검찰은 물론이고 국세청까지 대풍무역에 대해 회계비리 재조사에 들어간다고 하니 조만간 사라진 4000억의 행방이 드러나게 될 겁니다. 물론 관련인들 모두 중형을 면치 못할 것이고 말입니다.”

중형을 받을 거란 말이 맘에 드는지 고개 끄덕임이 아까보다 배는 커진다.

그런 그를 물끄러미 바라보던 오태석이 다물고 있던 입술을 벌렸다.

“강현우씨! 일도 마무리 됐는데 이참에 국정원에 들어오시는 게 어떻겠습니까? 강현우씨 정도면 블랙 요원(국정원은 화이트, 블랙으로 나뉘어 있으며 화이트는 자신의 신분을 노출된 인물들로 중요 요직에 있거나, 공적인물(공무원이나, 정부 인사)이 많다. 반대로 블랙 요원은 흔히 영화에서 보는 스파이 같은 것으로 정치 공작이나, 대테러 임무를 맡기 때문에 일신상의 정보가 기밀로 되어 있다.) 중에서도 상위에 오를 것 같은데 말입니다.”

“전 그쪽에서 일할 생각은 없습니다.”

“아쉽군요. 제가 보기엔 안성맞춤인 듯 싶은데 말입니다.”

오태석은 진심인 듯 상당히 아쉬워했다.

“집에 돌아갈까 하는데 병원비는 얼마입니까? 물어봐도 가르쳐주지 않아서 말입니다.”

“아! 병원비는 걱정 마십시오! 국정원과 연계된 병원이라 나라에 청부되니까요.”

“전 민간인인데 그래도 됩니까?”

“그래도 됩니다! 그동안 말을 안 해서 그렇지. 강현우씨 덕분에 정부와 UAE, 필리핀 관계가 많이 좋아져서 어떻게 보상해야 하나 말들이 많았거든요. 이참에 그 빚 털어내는 거라 생각하시고 편히 쉽시오. 그리고 박기태 실장님께도 연락 한 번 주십시오. 이유야 어쨌든 제일 힘을 많이 써준 분이니 말입니다.”

“예! 한 번 찾아뵙고 인사드리겠습니다.”

꼭 그렇게 하라고 하고는 오태석은 병실을 나갔다.

침대에 몸을 눕히는데 노곤한 것이 그간의 피로가 풀리는 것 같다.

“간만에 잠을 푹 자겠군.”

지금 잠이 솔솔 오는 것이 그럴 것 같다.

그렇게 강현우는 한동안 잠 속에 품 잠겨 있었다.


다음 날, 아침 식사를 마친 강현우는 산책 겸 병원 둘러보려 일어나려는데 핸드폰이 울어댄다. 누군가 싶어 들어 보니 리비아탄이다. 아침부터 뭔 일인가 싶어 통화버튼을 눌렀다.

“어제 국정원이 하는 걸 보니 네가 탐나나봐!”

“리비아탄! 헛소리 말고 무슨 일로 전화했어?”

“김두칠이 어딨는 지 알아내서 그거 말해주려고 연락했어!”

강현우는 놀랍다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전에도 느꼈지만 국정원과 리비아탄 사이의 정보력 차이가 상당한 듯 싶군. 한쪽은 정보기관이고, 다른 쪽은 혼자인데 말이야.’

새삼 세계 제일의 트랙커라는 게 확실한 듯 싶다.

든든한 아군이 생겨 좋다며 웃던 그가 물었다.

“그 놈! 어디 있는데?”“밀항한 배의 정박 예정지를 보면 필리핀으로 되어 있던데!”

필리핀이란 말에 강현우는 입꼬리를 슬쩍 위로 끌어올렸다.

알아서 죽을 자리를 찾아가니 고마워서 그런 것이다.

“그럼, 앙켈에게 연락해서 김두칠에 대해 말해주고 처리 좀 부탁해!”

“그녀가 네 말을 들어줄까?”

“레드 때문이라도 해 줄 테니 걱정 마!”

레드를 들먹이자 리비아탄도 더는 언급을 하지 않는다.

앙켈이 레드를 얼마나 좋아하는 지 그도 잘 알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

“김두칠이는 그렇게 보낸다 치고... 회사 사람들은 어떻게 할 거야?”

“그건 왜 또 궁금한 건데?”

“오태석이란 사람이 말한 연대보증 식으로 비자금 형성! 그거 마피아나 미국 권력자들이 많이 쓰는 수법이잖아! 나중에 뒷말 안 나오게 목줄 걸어놓는 거 말이야.”

연대보증 식 비자금 형성은 미국 내 정치판에서 대대로 굴러먹은 유명 정치가문이나, 마피아들이 주로 쓰는 방식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네가 이탈하면 가족이 다친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서있다. 그래서 일까? 이런 식으로 형성 된 비자금은 FBI라 한들 쉽사리 찾기가 어렵다.

우연히 증거를 찾았다 해도 관련자들이 가족에게 피해가 갈까봐 죄다 자살 또는 입을 다물기 때문이다. 강현우도 한 때 썼던 방법인지라 잘 알고 있다. 아까 멈칫거렸던 것도 이 때문에 그랬고 말이다.

“나도 알아! 이 일을 주도한 사람은 따로 있다는 걸!”

“아는데도 가만히 있겠다는 거야? 왠지 지금까지의 강현우와는 좀 다른 듯 싶은데... ”

“물러설 때라 그런 것 뿐! 준비가 되면 처리할 테니 4000억의 향방이나 알아봐줘! 상대가 누군지는 알고 있어야! 목을 베든 무를 베든 할 테니까 말이야.”

“호~오! 때를 기다려 복수를 하겠다라? 그것도 재미있겠어! 좋아! 알아보지. 상대가 누구인지 말이야.”

리비아탄은 재미있을 것 같다며 좋아라한다.

정작 당사자인 강현우는 뭐가 좋은 건 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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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제 71화, 장밋빛으로 물든 사막(5) +5 18.12.04 1,616 33 12쪽
71 제 70화, 장밋빛으로 물든 사막(4) +1 18.12.03 1,608 40 13쪽
70 제 69화, 장밋빛으로 물든 사막(3) +1 18.11.30 1,793 46 13쪽
69 제 68화, 장밋빛으로 물든 사막(2) +1 18.11.29 1,833 45 13쪽
68 제 67화, 장밋빛으로 물든 사막(1) +2 18.11.28 1,958 48 12쪽
67 제 66화, UAE 진출(3) +2 18.11.27 1,993 52 12쪽
66 제 65화, UAE 진출(2) +2 18.11.26 2,210 65 14쪽
65 제 64화, UAE 진출(1) +2 18.11.22 2,477 56 12쪽
64 제 63화, 흔들리는 중동의 바람(3) +1 18.11.21 2,471 70 13쪽
63 제 62화, 흔들리는 중동의 바람(2) +3 18.11.20 2,734 59 13쪽
62 제 61화, 흔들리는 중동의 바람(1) +2 18.11.19 2,956 70 12쪽
61 제 60장, 신입 드래프트(4) +6 18.11.13 3,417 74 14쪽
60 제 59장, 신입 드래프트(3) +1 18.11.12 3,336 80 12쪽
59 제 58장, 신입 드래프트!(2) +1 18.11.11 3,518 79 12쪽
58 제 57장, 신입 드래프트!(1) +4 18.11.10 3,822 77 13쪽
57 제 56장, 여자의 맘을 달래는 법!(3) +3 18.11.08 4,062 98 11쪽
56 제 55장, 여자의 맘을 달래는 법!(2) +1 18.11.07 4,001 97 11쪽
55 제 54화, 여자의 맘을 달래는 법!(1) +5 18.11.06 4,230 99 11쪽
54 제 53장, 결정을 하다(2) +6 18.11.05 4,475 107 12쪽
» 제 52장, 결정을 하다(1) +3 18.11.04 4,593 119 11쪽
52 제 51장, 야나기류 아사노 유이치(3) +6 18.11.03 4,389 107 11쪽
51 제 50장, 야나기류 아사노 유이치(2) +4 18.11.02 4,287 98 11쪽
50 제 49장, 야나기류 아사노 유이치(1) +2 18.11.01 4,450 110 11쪽
49 제 48장, 게릴라전(2) +3 18.10.31 4,528 116 10쪽
48 제 47화, 게릴라전(1) +2 18.10.30 4,537 114 9쪽
47 제 46화, 클럽 팩트(3) +3 18.10.29 4,699 110 11쪽
46 제 45화, 클럽 팩트(2) +5 18.10.28 4,723 111 10쪽
45 제 44화, 클럽 팩트(1) +10 18.10.27 5,051 109 9쪽
44 제 43화, 김완석(3) +6 18.10.26 4,948 120 10쪽
43 제 42화, 김완석(2) +5 18.10.25 4,934 130 11쪽
42 제 41화, 김완석(1) +5 18.10.24 5,089 126 11쪽
41 제 40화, 블루 라군 먼치킨 게임(3) +5 18.10.23 5,083 107 11쪽
40 제 39화, 블루 라군 먼치킨 게임(2) +5 18.10.22 4,979 121 8쪽
39 제 38화, 블루라군 먼치킨 게임(1) +2 18.10.21 5,117 111 11쪽
38 제 37장, 혈화가 피다(2) +2 18.10.20 5,210 111 10쪽
37 제 36장, 혈화가 피다(1) +5 18.10.19 5,276 123 11쪽
36 제 35장, 앙켈(3) +4 18.10.18 5,337 117 10쪽
35 제 34장, 앙켈(2) +3 18.10.17 5,393 140 12쪽
34 제 33장, 앙켈(1) +4 18.10.16 5,756 120 11쪽
33 제 32장, 판이 깨지다(2) +3 18.10.16 6,054 114 10쪽
32 제 31장, 판이 깨지다(1) +4 18.10.15 6,546 125 11쪽
31 제 30화, 끊어진 영상 전화(3) +6 18.10.14 7,196 130 12쪽
30 제 29화, 끊어진 영상 전화(2) +15 18.10.13 7,491 130 11쪽
29 제 28장, 끊어진 영상 전화(1)-수정완료 +12 18.10.12 7,675 131 12쪽
28 제 27장, 리비아탄(2)-수정완료 +12 18.10.11 7,591 135 11쪽
27 제 26장, 리비아탄(1)-수정완료 +6 18.10.11 7,781 138 12쪽
26 제 25장, 가족과의 식사(2)-수정완료 +6 18.10.10 7,469 138 13쪽
25 제 24장, 가족과의 식사(1) +9 18.10.10 7,057 134 13쪽
24 제 23장, 집으로 돌아간다(2) +6 18.10.09 6,911 134 13쪽
23 제 22장, 집으로 돌아간다(1) +8 18.10.09 7,398 138 13쪽
22 제 21화, 아누비스(3) +5 18.10.08 6,986 151 12쪽
21 제 20화, 야누비스(2) +5 18.10.07 6,863 133 12쪽
20 제 19장, 야누비스(1) +2 18.10.06 6,942 122 12쪽
19 제 18장, GPDS(2) +4 18.10.05 6,912 129 12쪽
18 제 17장, GPDS(1) +3 18.10.04 7,099 126 12쪽
17 제 16장, 한낮의 저격(2) +2 18.10.03 6,950 119 12쪽
16 제 15장, 한낮의 저격(1) +6 18.10.02 7,022 135 12쪽
15 제 14장, 말괄량이 프린세스(3) +2 18.10.01 7,095 135 12쪽
14 제 13장, 말괄량이 프린세스(2) +10 18.09.30 7,337 14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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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제 11장, 코만도 삼바(3) +4 18.09.28 7,359 132 13쪽
11 제 10장, 코만도 삼바(2) +1 18.09.27 7,469 146 12쪽
10 제 9화, 코만도 삼바(1) +3 18.09.26 7,613 135 10쪽
9 제 8화, 자살 테러(2) +3 18.09.25 7,583 151 12쪽
8 제 7화, 자살 테러(1) +4 18.09.24 7,786 133 12쪽
7 제 6화, 어떻게 배웠나?(3) +5 18.09.23 8,000 153 11쪽
6 제 5화, 어디서 배웠나?(2) +5 18.09.22 8,124 151 11쪽
5 제 4화, 어디서 배웠나?(1) +4 18.09.21 8,440 151 11쪽
4 제 3화, 3년후 강현우(3) +4 18.09.20 8,653 153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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