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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노트 님의 서재입니다.

더 로비스트(The Lobbyist)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전쟁·밀리터리

딘 캐슬(DEAN CASTLE)
작품등록일 :
2018.09.18 09:44
최근연재일 :
2018.12.04 12:13
연재수 :
72 회
조회수 :
402,788
추천수 :
8,147
글자수 :
371,045

작성
18.10.09 07:50
조회
7,397
추천
138
글자
13쪽

제 22장, 집으로 돌아간다(1)

더 로비스트는 허구의 이야기입니다. 본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 단체, 지명, 국명, 사건등은 현실과 일절 관계없습니다. 비슷해 보여도 이는 독자분들의 착각입니다. ^^;;;;




DUMMY

이틀 뒤, 가방을 든 무함마도 미도는 이집트 정부 관저로 들어갔다.

입구에서 가벼운 몸수색을 받은 그는 계단을 따라 삼층으로 갔다.

기다란 복도를 걸어 경제부 팻말이 걸린 방 앞에 섰다.

잠시 옷매무새를 정리하던 그는 문을 열고 들어갔다.


“안에서 기다리고 계십시다.”


기다리고 있었는지 비서가 일어서서 그를 맞이한다.

고갯짓으로 답을 대신한 무함마도 미도는 문을 열고 들어갔다.

서류철에 사인을 하고 있던 중년 사내, 호삼 갈라흐는 앉으라고 손짓을 했다.

잠시 기다리고 있으니 결재를 마쳤는지 책상에서 나와 상석에 앉았다.


“돈은?”

“스위스 은행에 입금했습니다. 이건 계좌와 비밀번호입니다.”


무함마도 미도는 호주머니에서 종이 한 장을 꺼내 내밀었다.

흘낏 보던 호삼 갈라흐는 품 안에 종이를 넣었다.


“물건은?”

“가방에 있습니다.”


그가 앞에 있던 가방을 막 열려는데 문이 벌컥 열리며 십여 명의 사내들이 들어왔다.


“인터폴입니다. 호삼 갈라흐! 무함마도 미도! 셰이드 갈라인 딸 소피아양과 사우디아라비아 수다이르 공주 납치 지시 및 테러 조장, 불법 무기 수입 건으로 긴급 체포합니다.”


사내들이 다가와 두 사람의 양팔을 붙잡아 일으킨다.

수갑을 치켜드는 그들에 호삼 갈라흐가 목청껏 소리친다.


“인터폴이면 인터폴이지. 감히 이집트에서 경제부 장관을 붙잡아! 그게 말이 된다고 생각해? 그리고 납치? 테러 조장? 내가 그걸 했다고 생각해?”

“예! 그렇습니다.”


영장을 보인 인터폴 형사 장티아노는 가방 밑에서 위치 추적기를 꺼내 보여 주었다.

그걸 본 호삼 갈라흐의 고개가 돌려졌고 무함마드 미도는 새하얗게 질려 갔다.

그는 증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죄가 없다며 잡아뗐다.


“난 상관없어! 이놈이······ 무함마드 미도, 혼자 한 짓이야!”

“계속해서 저항하시면 밖에 있는 UN군을 데려올 수밖에 없습니다.”

“U······N군?”

“최근 들어 이집트의 핵무장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었다고 하더군요. 근데 GPDS칩이라니······. 너무 속 보이는 짓 아닙니까?”

“······.”

“어서 결정하십시오. 저희에게 잡혀 갈 건지 아니면 UN군 조사관에게 붙잡힐 건지 말입니다. 참고로 UN은 이번 일을 두고 중동 지역의 큰 위기로 보고 이집트에 경제적 제제를 가할 생각이라고 하니 이점 잘 염두에 두십시오.”


부르르 주먹을 떨어대던 호삼 갈라흐의 고개가 숙여졌다.


“자······네를 따라가지!”


승자의 웃음이 이런 것일까?

얼굴 가득 미소를 지으며 장티아노가 말을 한다.


“잘 결정하셨습니다.”


그의 손짓에 뒤에 있던 사내들은 둘을 데리고 밖으로 나섰다.

홀로 남은 장티아노는 주변을 둘러보며 말을 하였다.


“그간 온갖 비리를 저질러서 얻은 게 고작 이 방인가? 장관 방이라고 해서 크고 좋은 줄 알았더니 그것도 아니네.”


그는 한심스럽다는 듯 고개를 내저었다.

이렇게 소피아와 수다이르 공주 납치 사건은 끝을 맺고 있었다.


***


뜨거운 햇볕 아래 한 사내가 벤치에 앉아 있다.

어디가 아픈 모양인지 흰색 환자복을 입은 그는 멍하니 앞만 보고 있었다.

넋이 나간 건지 아니면 원래 그런 건지 도통 구분이 안 되던 그때, 그에게서 한숨이 흘러나왔다.


“지겹다.”


고개를 푹 숙이고 있는 이 사내, 바로 강현우였다. 인질 구출 작전을 끝낸 지도 벌써 두 달째. 그 긴 시간 동안 병원에 처박혀 시체놀이 하고 있다 보니 심심하지 않으려야 않을 수 없었던 것이다. 그렇다고 아픈 곳이 있느냐, 그것도 아니다. 한 달 전에 모든 부상이 완쾌된 상태이다.


부대에 복귀하고 싶다고도 했지만 이제 말년이니 오지 말고 여기서 지내라며 거부당한 상태다. 즉, 제대 전까지 UAE 일반 병원에서 보내야 한다는 말이다. 지금처럼 한숨만 내쉬면서 말이다.


“하~아!”

“그래 가지고 하늘이 무너지겠냐? 더 크게 해야지!”


어깨를 툭 치며 옆에 앉던 한 사람.

일전에 갈라인의 집에 데려다 준 본부중대 소대장 조중위였다.

그나마 안면이 있는 사람이라서 그런지 강현우의 낯이 조금은 편안해진다.


“강병장! 병원 생활은 어때?”

“늘 똑같습니다. 참! 일은 어떻게 됐습니까? 저번에 잘 해결됐다고 듣기는 했는데 자세히는 못 들어서 말입니다.”

“흔히 동화책에서 그러잖아! 나쁜 사람은 처벌받고 다른 사람들은 잘 먹고 잘살았습니다. 딱 그거야! 핵무장화가 들통이 난 이집트는 UN 조사관의 핵시설 감찰과 UN 회원국의 경제적 제제를 할 수 있다는 경고를 받아 잠잠한 상태고, 다른 나라들은 중동 위기를 넘겼다며 다들 안도하고들 있지. 물론 사우디하고 UAE는 보상금 톡톡히 타 내서 배를 불렸고 말이야.”

“그럴 만도 하지 않습니까? 납치라니······. 그것도 딸을 말입니다. 전쟁 안 나면 다행이지 말입니다.”

“그렇긴 하지. 건드려도 잘못 건드렸지. 어쨌든 호삼 갈라흐는 그간 저지른 죗값으로 20년 받았고, 호암마드 미도는 15년 받았어. 나이가 있는 만큼 더는 정계나, 정부 일에 관여하긴 힘들 거야.”

“세상 일 누가 압니까? 다 늙어서 대통령 하겠다고 나설지?”

“하긴 세상일은 아무리 모르니까!”


맞는 소리라며 조중위는 끄덕여 간다.

강현우를 따라 앞을 보던 그는 눈살을 찌푸렸다.


“거참! 막막하네.”


그랬다. 그들이 보고 있는 전방은 허허벌판 사막 그것이다. 병원 자체가 바다에서 좀 떨어진 곳에 있다 보니 자연스레 주위 환경이 사막뿐이었던 것이다. 그제야 늘 똑같다는 강현우의 말이 가슴 깊이 파고든다. 그라도 그리 말했을 것 같았기 때문이었다.


“맞다! 제대 후에 뭐할 거야?”

“다른 사람들처럼 대학 졸업하고 취직할 겁니다.”

“그러지 말고 말뚝 박지 그래! 벌써 훈장 2개에 2계급 특진까지! 내가 보기엔 천직인 거 같은데······.”

“제 성격상 군 생활 오래 못 합니다. 그리고 지금 조중위님께서 열 번째로 그 질문을 하고 계십니다.”


이젠 지겨우니 하지 말라는 소리다.

조중위는 헛기침을 하는 척 시선을 돌렸다.

그리 많은 사람들이 질문했을 줄은 꿈에도 몰랐던 것이다.


‘이제 보니 해모수 부대장! 거절당해 놓고 민망하니까 나보고 또 하라고 했던 거 아니야?’


그 사람 성격상 분명히 그랬을 것 같다.

속으로 욕을 한바가지 퍼붓던 그때 강현우가 말을 걸었다.


“중위님! 2계급 특진은 뭐고? 훈장 2개라는 게 무슨 말입니까?”

“UN과 인터폴에선 줄 수 있는 건 감사장뿐이니까 정부에 훈장 주고 특진 좀 시켜 주라고 압박을 줬나 봐! 하긴 호스니 무바라크가 GPDS를 손에 넣는 순간 향후 십년 안에 핵전쟁 날 게 뻔했으니 그럴 만도 할 거야. 어쨌든 그 일로 좀 시끄럽긴 했지만 제대를 앞둔 사람이고 해서 특진시켜 주기로 했어. 훈장도 주고 말이야.”

“그럼, 훈장은 언제 받습니까?”

“네가 제대하는 날 주메이라 타워스 호텔 연회실에서 할 거야. 마침 제대하는 날, 사우디와UAE 및 중동 국가와 한국 간의 경제 협력 회의가 있을 거거든. 그래서 한국 경제부 차관님이 오셔서 네게 인터폴, UN에서 보낸 감사장을, 청천 부대장님은 훈장을 줄 테니 그리 알아!”

“그날 제대하면 전 한국에 어떻게 갑니까?”


씨익 웃던 조중위가 팔꿈치를 툭 친다.

난데없는 그의 행동에 강현우는 당황스러워하였다.


“왜 그러십니까?”

“부러워서 그렇지! 너! 민간 항공기, 그것도 비즈니스 석으로 한국에 간다.”

“예~에? 그건 또 무슨 말입니까?”

“갈라인이 그렇게 해 달라고 요청했단다. 비용은 자신이 다 대겠다고 하고 말이야. 아마 딸 구해 줬는데 네가 군인 신분이라 해 줄 게 없으니까 그런 모양이니 기분 좋게 받아.”

“받으라니 받긴 하겠는데 조금 부담스러워서 말입니다. 여기 병원비 다 그가 내지 않습니까? 근데 비즈니스 석이라니······ 좀 그렇습니다.”

“자산이 30조가 넘는 사람이다. 그 정도는 일도 아니니 신경 쓰지 마!”


하긴, 전생에 레드일 때도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으면 갈라인보다 더 했으면 더했지 못하진 않았다. 그땐 당연하다 여겼었는데 지금 그가 겪어 보니 상당히 부담스러운 게 그들이 왜 거절을 했는지 이해가 된다.


“근데 저, 한국에 도착하면 문제 안 생기겠습니까? 군인은 국내선 말고는 못 타지 않습니까?”

“걱정 마라! 경제부 차관님이 육본에서 보내 준 허가증이 있으니 문제없을 거야. 그나저나 제대 날 비즈니스 석 타고 한국 가는 사람은 네가 처음이다. 우라지게 운 좋은 놈! 축하한다! 비즈니스 석 제대 1호!”


조중위는 악수를 하며 빙긋 웃는다.

그런 그가 어이없지만 그래도 기분 나쁜 것은 아니었다.

언제나 그렇듯 1등이 주는 기쁨이란 매우 좋으니 말이다.


“한 달 후에는 한국으로 복귀하니까 혹시나 문제 생기면 연락해!”


건네받은 명함에는 대한민국 중위 최성수라 적혀 있었다. 강현우는 황당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아무리 명함이 생활화되었다고 해도 명함까지 파서 갖고 다닐 줄은 몰랐기 때문이다. 예상했던 반응인 듯 그는 담담하게 답을 한다.


“나름 직업 군인인데 그 정도는 해야 할 것 같아서······.”

“아······.”


조중위가 유별나단 건 일찍이 잘 아는 터라 그는 그러냐며 끄덕이고 만다.


“듣자니 누나가 한 명 있다고······.”

“버릴까요?”

“왜 그래? 가지고 있어. 버리지 말고 꼭! 알았지.”


이 인간이 왜 주나 했더니만 누나를 노리고 한 모양이다.

못 말린다는 듯 그가 고개를 내젓는데 조중위가 깜박했다는 듯 말을 건넨다.


“너 모르지? 2주 전에 청천부대가 발칵 뒤집힌 거 말이야.”

“뒤집히다니? 그건 또 무슨 말입니까?”

“아니! 공병 중대 부소대장 최하사 핸드폰에 이상한 메시지들이 수백 개가 떴는데 그게 다 야동 사이트 메시지였다는 거야. 그것 때문에 청천부대장님께서 모든 간부들의 핸드폰 사용을 한동안 금하는 것은 물론이고 누구든 야동 사이트 들어가면 연병장 뺑뺑이 돌린다고 공언을 했다고 해! 웃기지 않냐? 얼마나 야동 사이트에 들락거렸으면 그런 메시지가 떠! 크크크!”


무릎을 쳐 대며 웃는 조중위와는 달리 강현우는 갸웃거렸다. 야동 사이트 메시지가 수백 개가 떴다는 것은 해커가 심어 둔 메시지 폭탄이 터졌다는 소리인데 직업 군인을 상대로 굳이 그렇게까지 한다는 게 납득이 안 된다. 거기다 최하사는 그 흔한 카톡도 소대원이 설치해 줄 정도로 기계치이지 않은가? 이해가 안 된다며 갸웃대던 강현우의 고개가 멈춰 섰다.


‘설마 내가 홈 카트 숍, 범죄자들이 애용하는 이메일 사이트에 들어간 것 때문에?’


누군가 레드의 메일을 건드린 것을 알고 역추적해 최하사의 핸드폰을 망가트렸다면 말이 된다. 문제는 누가 그런 짓을 했느냐는 것이다. 사실 강현우는 해커와 친하지 않다. 그건 전생인 레드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그가 알 수 없다며 뇌까리던 그때, 머릿속에 떠오르는 하나의 이름이 있었다.


‘리비아탄인가?’


2002년, 유럽에서 일을 할 때 주위 사람들의 추천으로 알게 된 해커로 FBI, CIA, 펜타곤, 심지어 화이트 하우스까지 해킹한 그야말로 컴퓨터 천재이다. 그 덕분에 손쉽게 일을 마친 레드가 보상금을 주겠다고 하였으나 상대는 거절했다. 그리고 아래와 같은 말을 남겼었다.


-당신 흥미로워! 상당히 재미있고 말이야. 내 호기심을 끌 만큼. 그래서 한동안 지켜볼 생각이야. 그러니 잊지 마! 어디든 언제든 난 당신을 지켜보고 있을 거란 걸 말이야.


그때는 그러려니 했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그냥 한 말이 아닌 듯싶다.

아마도 그는 레드를 계속해서 주시했고 갑자기 종적을 감춘 것에 의문을 품었던 것 같다. 그래서 핸드폰을 역추적해 망가트렸을 것이다. 강현우의 반응을 보기 위해서 말이다.


‘움직여선 안 된다. 아직 내 정체를 밝혀선 안 된다. 적들에게 말이야.’


자신을 죽였던 로그와 관련된 이들. 평생 일군 조직을 단시간 내에 허물어트린 그들의 정체를 알기 전까지는 그의 존재가 절대로 알려져서는 안 된다. 그들이 알게 되면 그 즉시 강현우가 죽게 될 것이니 말이다. 곰곰이 생각에 잠겨 있는 그를 본 조중위가 말을 건네 왔다.


“뭐야? 갑자기 뭐가 그리 심각해?”

“아닙니다. 딴 생각 좀 하느라고······. 그럼, 제대 전까지 이곳에 있게 되는 겁니까?”

“어! 제대 날짜에 맞춰 이리로 차를 보낼 테니 그거 타고 와! 그 다음엔 아까 말한 대로이고 말이야.”

“알겠습니다. 그리 알고 들어가 보겠습니다. 이곳에선 병실을 오래 비우면 간호사한테 혼나서 말입니다. 나이롱 환자라도 말입니다.”

“그래, 그때 보자!”


한 차례 경례를 하고 돌아서는 강현우의 낯이 딱딱하게 굳어졌다.

처음 겪는 과거의 족쇄가 생각보다 강하게 느껴졌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이 일에 대해 잊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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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제 71화, 장밋빛으로 물든 사막(5) +5 18.12.04 1,616 33 12쪽
71 제 70화, 장밋빛으로 물든 사막(4) +1 18.12.03 1,608 40 13쪽
70 제 69화, 장밋빛으로 물든 사막(3) +1 18.11.30 1,792 46 13쪽
69 제 68화, 장밋빛으로 물든 사막(2) +1 18.11.29 1,832 45 13쪽
68 제 67화, 장밋빛으로 물든 사막(1) +2 18.11.28 1,957 48 12쪽
67 제 66화, UAE 진출(3) +2 18.11.27 1,993 52 12쪽
66 제 65화, UAE 진출(2) +2 18.11.26 2,210 65 14쪽
65 제 64화, UAE 진출(1) +2 18.11.22 2,477 56 12쪽
64 제 63화, 흔들리는 중동의 바람(3) +1 18.11.21 2,471 70 13쪽
63 제 62화, 흔들리는 중동의 바람(2) +3 18.11.20 2,734 59 13쪽
62 제 61화, 흔들리는 중동의 바람(1) +2 18.11.19 2,956 70 12쪽
61 제 60장, 신입 드래프트(4) +6 18.11.13 3,416 74 14쪽
60 제 59장, 신입 드래프트(3) +1 18.11.12 3,336 80 12쪽
59 제 58장, 신입 드래프트!(2) +1 18.11.11 3,517 79 12쪽
58 제 57장, 신입 드래프트!(1) +4 18.11.10 3,822 77 13쪽
57 제 56장, 여자의 맘을 달래는 법!(3) +3 18.11.08 4,061 98 11쪽
56 제 55장, 여자의 맘을 달래는 법!(2) +1 18.11.07 4,001 97 11쪽
55 제 54화, 여자의 맘을 달래는 법!(1) +5 18.11.06 4,230 99 11쪽
54 제 53장, 결정을 하다(2) +6 18.11.05 4,475 107 12쪽
53 제 52장, 결정을 하다(1) +3 18.11.04 4,592 119 11쪽
52 제 51장, 야나기류 아사노 유이치(3) +6 18.11.03 4,389 107 11쪽
51 제 50장, 야나기류 아사노 유이치(2) +4 18.11.02 4,287 98 11쪽
50 제 49장, 야나기류 아사노 유이치(1) +2 18.11.01 4,450 110 11쪽
49 제 48장, 게릴라전(2) +3 18.10.31 4,527 116 10쪽
48 제 47화, 게릴라전(1) +2 18.10.30 4,536 114 9쪽
47 제 46화, 클럽 팩트(3) +3 18.10.29 4,699 110 11쪽
46 제 45화, 클럽 팩트(2) +5 18.10.28 4,723 111 10쪽
45 제 44화, 클럽 팩트(1) +10 18.10.27 5,051 109 9쪽
44 제 43화, 김완석(3) +6 18.10.26 4,948 120 10쪽
43 제 42화, 김완석(2) +5 18.10.25 4,934 130 11쪽
42 제 41화, 김완석(1) +5 18.10.24 5,089 126 11쪽
41 제 40화, 블루 라군 먼치킨 게임(3) +5 18.10.23 5,083 107 11쪽
40 제 39화, 블루 라군 먼치킨 게임(2) +5 18.10.22 4,979 121 8쪽
39 제 38화, 블루라군 먼치킨 게임(1) +2 18.10.21 5,117 111 11쪽
38 제 37장, 혈화가 피다(2) +2 18.10.20 5,210 111 10쪽
37 제 36장, 혈화가 피다(1) +5 18.10.19 5,276 123 11쪽
36 제 35장, 앙켈(3) +4 18.10.18 5,337 117 10쪽
35 제 34장, 앙켈(2) +3 18.10.17 5,393 140 12쪽
34 제 33장, 앙켈(1) +4 18.10.16 5,755 120 11쪽
33 제 32장, 판이 깨지다(2) +3 18.10.16 6,053 114 10쪽
32 제 31장, 판이 깨지다(1) +4 18.10.15 6,546 125 11쪽
31 제 30화, 끊어진 영상 전화(3) +6 18.10.14 7,196 130 12쪽
30 제 29화, 끊어진 영상 전화(2) +15 18.10.13 7,491 130 11쪽
29 제 28장, 끊어진 영상 전화(1)-수정완료 +12 18.10.12 7,675 131 12쪽
28 제 27장, 리비아탄(2)-수정완료 +12 18.10.11 7,591 135 11쪽
27 제 26장, 리비아탄(1)-수정완료 +6 18.10.11 7,781 138 12쪽
26 제 25장, 가족과의 식사(2)-수정완료 +6 18.10.10 7,468 138 13쪽
25 제 24장, 가족과의 식사(1) +9 18.10.10 7,057 134 13쪽
24 제 23장, 집으로 돌아간다(2) +6 18.10.09 6,911 134 13쪽
» 제 22장, 집으로 돌아간다(1) +8 18.10.09 7,398 138 13쪽
22 제 21화, 아누비스(3) +5 18.10.08 6,986 151 12쪽
21 제 20화, 야누비스(2) +5 18.10.07 6,863 133 12쪽
20 제 19장, 야누비스(1) +2 18.10.06 6,942 122 12쪽
19 제 18장, GPDS(2) +4 18.10.05 6,912 129 12쪽
18 제 17장, GPDS(1) +3 18.10.04 7,099 126 12쪽
17 제 16장, 한낮의 저격(2) +2 18.10.03 6,950 119 12쪽
16 제 15장, 한낮의 저격(1) +6 18.10.02 7,022 135 12쪽
15 제 14장, 말괄량이 프린세스(3) +2 18.10.01 7,095 135 12쪽
14 제 13장, 말괄량이 프린세스(2) +10 18.09.30 7,337 148 13쪽
13 제 12장, 말괄량이 프린세스(1) +7 18.09.29 7,518 143 14쪽
12 제 11장, 코만도 삼바(3) +4 18.09.28 7,359 132 13쪽
11 제 10장, 코만도 삼바(2) +1 18.09.27 7,469 146 12쪽
10 제 9화, 코만도 삼바(1) +3 18.09.26 7,613 135 10쪽
9 제 8화, 자살 테러(2) +3 18.09.25 7,582 151 12쪽
8 제 7화, 자살 테러(1) +4 18.09.24 7,785 133 12쪽
7 제 6화, 어떻게 배웠나?(3) +5 18.09.23 8,000 153 11쪽
6 제 5화, 어디서 배웠나?(2) +5 18.09.22 8,123 151 11쪽
5 제 4화, 어디서 배웠나?(1) +4 18.09.21 8,439 151 11쪽
4 제 3화, 3년후 강현우(3) +4 18.09.20 8,653 153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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