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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노트 님의 서재입니다.

더 로비스트(The Lobbyist)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전쟁·밀리터리

딘 캐슬(DEAN CASTLE)
작품등록일 :
2018.09.18 09:44
최근연재일 :
2018.12.04 12:13
연재수 :
72 회
조회수 :
402,716
추천수 :
8,147
글자수 :
371,045

작성
18.10.09 21:19
조회
6,909
추천
134
글자
13쪽

제 23장, 집으로 돌아간다(2)

더 로비스트는 허구의 이야기입니다. 본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 단체, 지명, 국명, 사건등은 현실과 일절 관계없습니다. 비슷해 보여도 이는 독자분들의 착각입니다. ^^;;;;




DUMMY

“······이상의 내용으로 감사장을 드립니다.”


아나운서의 말이 끝나자 UN 조사관 칼 마이클이 악수와 함께 강현우에게 상장을 건넸다.

그가 밝은 미소로 응답을 하고는 상장을 들고 돌아서자 주위에서 우레와 같은 박수가 터져 나온다.


“우와아~아! 짝짝짝!”

“멋지다! 특전사의 아들답구나!”

“중사 강현우! 복 터졌구나!”


시샘(?) 어린 주위의 반응에도 강현우는 그저 웃기만 한다.

과거 그가 네이비 씰에서 첫 임무 때 아군 둘을 구하고 받았던 훈장만큼 기분 좋았기 때문이다.

감사장을 끝으로 제대 신고 및 훈장 수여식까지 다 마친 그의 곁으로 사람들이 모여 들었다.


“일반병으로 들어와서 2년 만에 중사로 제대하는 놈은 너밖에 없을 거다.”

“그러게 말입니다. 남들은 훈장 하나 타는 것도 힘든데 2개씩이나······. 거기다 2계급 특진까지, 한마디로 엄청난 놈입니다.”“그럴 만도 하지 않나? 불법 무기 밀매업자를 잡고, 납치된 UAE 부총리 딸을 구하고, 이집트 핵무장화를 막은 이이니까 말이야.”

“맞습니다. 여러모로 강중사 덕분에 한국군의 역사가 뒤바뀌었습니다.”

“하하하!”


훈장 수여식에 특별히 참석한 청천부대장, 김원일 소령, 공병중대장이 한바탕 웃었다.


이들이 이리 좋아하는 것은 강현우 임무 수행에 도움을 줬다는 미명 아래 세 명 모두 진급 대상자에 오르거나 진급이 되었기 때문이다. 부하 덕에 예정에 없던 특진도 하게 생겼으니 어찌 좋지 않을까? 그와는 반대로 해모수 부대장은 푸르죽죽 죽을상을 하고 있었다. 소피아의 여행에 강현우를 딸려 보낸 것을 두고 병사를 사병화했다는 죄목 아래 5개월 감봉은 물론 진급도 누락됐으니 기분 좋을 리 없었던 것이다.


희비가 극명하게 갈리는 그들 사이로 회색 안경에 정장을 입은 반듯한 인상의 사내가 다가왔다.


“제대 축하드립니다. 강중사님!”

“고맙습니다. 경제부 차관님!”

“근데 제대 후에 따로 할 일이 있으십니까? 없다면 국정원에······.”

“차관님! 그 질문 벌써 열한 명이 했습니다.”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는 경제부 차관에 조중위가 웃으며 설명을 한다.


“각 부대에서 말뚝 박으라고 말해서 그렇습니다.”

“아~아! 그렇습니까?


뒤늦게 상황을 파악한 경제부 차관은 헛웃음을 자아낸다.

그런 그를 보며 주위는 한바탕 웃음바다가 되고 만다.

그래도 포기 못하겠던지 경제부 차관은 재차 물어 온다.


“정말 생각이 없습니까?”

“예! 지금은 없습니다.”

“아주 단칼이네.”

“그것도 날이 시퍼런 칼입니다.”


사람들은 또 한 번 파안대소를 한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그때, 한 무리의 사람들이 다가왔다.


“잘 지내셨습니까?”

“오랜만입니다. 셰이드 갈라인 부총리님!”

“또 뵙습니다. 부총리님!”

“처음 보는 사이도 아닌데 편하게 갈라인이라고 부르십시오.”


부대장을 비롯해 주위 간부들과 인사를 나눈 갈라인이 강현우 앞에 섰다.

딸을 구해 준 장본인이라서 그런가? 얼굴에는 미소를, 눈에는 고마움이 가득 흘러나온다.


“병원에서는 잘 지냈습니까? 강중사님!”

“덕분에 잘 보냈습니다.”

“참! 소피아가 구해 줘서 고맙다며 인사를 전해 달라고 하더군요.”

“다리 다친 것은 어떻다고 합니까? 괜찮습니까?”

“삔 거라 얼마 안 돼서 다 나았습니다.”

“그거 다행입니다.”


빙긋 웃던 갈라인은 품 안에서 카드 명함 한 장을 꺼냈다.

황금색 바탕에 이름과 전화번호만 적힌 좀 특이한 것이었다.


“UAE 왕족만이 쓰는 VVIP 명함입니다. 무제한 카드도 겸해서 이곳 UAE에선 그것만 있으면 돈을 지불할 필요 없이 뭐든 다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집을 산다 해도 말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UAE가 아닌 타국의 경우 US로 최대 백만 불까지 쓸 수 있습니다. 물론 일시불도 가능하고 말입니다. 그리고 거기에 있는 번호는 나에게 직통으로 연결이 되는 연락처입니다. 심심할 때 연락해도 되니 언제든 하십시오.”

“무······제한 카드 명함? 거기다 일시불로 백만 불······ 11억?”

“중동 부호 중에 0.1%만 쓴다는 전설의 아이템 아닙니까?”

“부럽다! 강중사! 진심 부러워!”


강현우는 주위 사람들의 부산함보다 카드가 준 갈라인의 의도가 뭔지 몰라 당혹스러웠다.

그런 속내를 읽기라도 한 듯 김원일 소령이 팔꿈치로 툭 쳤다.


“강중사 받어! 앞으로 중동에 얼마나 오겠어? 딸 구한 대가라 생각하고 맘 편히 받아!”

“맞아! 강중사! 어른이 주는 거다 하고 챙겨!”

“그게······.”


머뭇대는 것이 못마땅했던지 김원일 소령은 명함을 뺏어 그의 가슴에 있는 호주머니에 직접 넣어 준다. 혹시나 다른 사람이 빼앗아 갈까 봐 친절하게 단추까지 잠그고 말이다. 부담스럽기는 했지만 그는 주위의 반응에 받아들이기로 하였다. 물론 훗날을 위해 받아 놓자는 생각도 한몫했고 말이다.


“조금 부담스럽습니다. 전 그저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말입니다.”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것이 제 할 일을 제때 정확히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틀렸습니까? 부대장님!

“갈라인 님의 말씀이 맞습니다.”


갈라인은 슬쩍 청천부대장을 본다.

시선을 마주친 그는 기다렸다는 맞장구를 친다.

너무도 능숙한 것이 마치 오래된 콤비를 보는 듯하다.


“참! 오늘 제대한다 들었습니다. 만약 한국에서 딱히 할 일이 없으면 우리 UAE군 장교로 입대하는 것은 어떻겠습니까? 조건은 최상급으로 해 드리겠습니다.”

“갈라인 님! 너무하신 것 아닙니까? 명색이 국적이 한국인데 UAE군 장교라니 말입니다. 도의에 어긋난 것 같습니다.”

“하하하! 딸자식 구해 줘서 고맙다고 하는 말이니 신경 쓰지 마십시오.”


정색을 하고 말을 하는 경제부 차관 덕에 사람들은 또 한 번 거하게 웃어 간다.

사우디, UAE 및 중동 국가와 한국 간의 경제 협력 회의를 위해 연회실을 나선 강현우는 곧바로 호텔 밖으로 나섰다. 비행기 수속을 밟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데려다준다는 조중위의 말에 그가 막 차에 타려는데 소년 하나가 방긋 웃으며 다가왔다.


“무슨 일이니?”

“······.”

“뭐 할 말 있니?”


얼굴 가득 미소를 짓던 소년은 뒤춤에서 구형 폴더 폰을 건넸다.

그는 그것을 떠넘기듯 주고 가 버리는 소년을 붙잡으려 했지만 곧이어 울리는 핸드폰에 일단 받았다.


“어이! 인사도 없이 가려고?”

“알······렉산더?”

“그래! 나다. 말도 없이 가겠다기에 심통이 나서 그랬다. 왜?”


삐진 듯한 그의 목소리에 강현우는 한숨과 함께 고개를 절레절레 내젓는다.


“못 말린다는 듯이 고개 젓지 마! 기분 나빠!”


순간 강현우의 고개가 멈칫하더니 주위를 살피기 시작했다.


방금 한 말은 인근에서 자신을 주시하고 있다는 소리나 다름없었기 때문이다.

아니나 다를까? 호텔 3층 유리창에 서서 손을 흔들고 있는 그의 모습이 보였다.

어이없다는 듯 바라보던 강현우가 말했다.


“너 여기 있으면 안 되는 것 아니야? 내가 알기론 당분간 중동엔 얼씬도 못할 텐데 말이야.”


그랬다. 인터폴은 알렉산더에게 갈라인의 딸을 구한 대가로 일주일의 유예 기간을 주었다. 그 안에 중동지방에 벗어나 다른 곳으로 가게 말이다. 그런 그가 사우디, UAE 및 중동 국가와 한국 간의 경제 협력 회의가 벌어지는 호텔에 떡하니 나타난 것이다. 이쯤 되면 겁을 상실한 게 아니라 겁 자체가 없는 것 같다. 어깨를 으쓱대던 알렉산더가 말을 하였다.


“친구 가는 길마중은 해 줘야 할 것 같아서 말이야.”

“우리 친구 사이 아니거든! 네가 더 나이가 많아! 스무 살 가까이······.”

“스무 살? 얼마 안 되네. 그리고 친구에 나이가 무슨 상관이라고 그래?”

“그렇다고 치고 진짜로 원하는 게 뭐야?”


강현우는 그에게 대체 핸드폰까지 주며 통화하려는 이유가 뭐냐고 물었다.


“내 도움이 필요하면 연락해! 딱 한 번 이유 따윈 묻지 않고 도와줄 테니 말이야.”

“일전에 했던 목숨 빚 어쩌고 하더니 그거 갚겠다는 거야?”

“그래! 그러니까 이 핸드폰 잘 간수해라! 잃어버리고 딴소리하지 말고 말이야.”

“알았으니 그만 끊자! 나 비행기 타야 한다.”

“근데 진짜 가냐? 그냥 나랑 무기 밀매업자 하지 그래? 적성도 맞아 보이는데 말이야.”

“아! 쫌 가자! 집에 좀 가자고!”


강현우는 버럭 소리를 지르는 것으로 끝을 맺었다.

하여튼 인기(?) 많은 사람은 언제나 괴롭다.

이렇게 강현우의 한국행은 많은 이들의 축복(?) 속에 이루어지고 있었다.


***


“드디어 한국인가?”


10월 늦가을이 한창인 이때 인천 공항을 빠져나오는 한 군인이 있다. 중사 계급을 단 그는 파병을 갔다 왔는지 사막색 얼룩무늬 군복을 입고 가슴엔 두 개의 훈장을 달고 있었다. 흔치 않은 군인에다가, 훈장까지 달고 있어서 그런지 주위의 시선이 매우 따갑다.


“오빠! 제대했나 봐! 근데 훈장이 있어.”

“훈장은 무슨······. 훈련 잘 받았다고 준 거겠지? 캬~아! 그립네. 나도 군 생활할 때 저리 각 잡고 다녔는데······.”

“구청에서 팩스 고치고 다녔으면서 각은 무슨······.”

“야! 공익이 얼마나 군기가 센데!”

“됐어! 하여튼 오빠는 군대 얘기라면 발끈하더라!”

“현정아! 혀······ 현정아!”


혼자서 가는 여자 친구를 쫓아 사내는 쪼르르 달려간다.

커플이 뒤로 지나가는 것도 모른 채 군인, 아니 강현우는 한숨을 푹 내쉰다.


“앞으로가 문제네.”


군대가 단체 생활이기는 하지만 개인사까지 자세히 알 수는 없다.

거기다 해외 파병까지 나온 상태라 평소와 좀 달라도 외국 생활에 지쳐서 그러려니 넘기기 때문에 문제될 건 없었다. 하지만 가족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21년을 같이 살았고, 볼 거 못 볼 거 다 본 사이라면 조금만 달라져도 즉각 알아챈다.


즉, 자신이 진짜 강현우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도 있다는 소리다.


그렇기 때문에 더 조심을 해야 하는데 문제는 전의 강현우가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공병 중대에 있을 때 그런 쪽 질문을 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마다 이상하게 보는 바람에 제대로 답을 들은 적이 없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집에 돌아가는 것이 그다지 달갑지만은 않았다.


“도망칠 수 없다면 즐겨야겠지!”


그는 군대의 명언 중에 하나를 뱉으며 택시를 잡았다.

강현우는 신분증에 있는 주소를 불러 주며 그곳으로 가 달라고 한다.

10월이라 그런지 주변 도로에 심어진 나무들이 울긋불긋하게 변해 있었다.


타 국가에서는 쉬이 볼 수 없는 광경이라서 그런지 더욱 눈길이 간다. 한참을 내달려 양재역 구룡사거리에 도착한 차는 우측으로 돌아 언남 중학교 쪽으로 향했다.


근린공원 입구에 멈춰 서고 나서야 강현우는 차에서 내렸다. 그가 맨 처음 느낀 것은 깨끗하다는 것이다. 그는 타 국가 도시에 비해 정리되어 있어 있는 거리를 보다 시선을 뒤로 돌렸다. 순간, 시야에 들어오는 4층짜리 자그마한 건물. 빵집과 카페 사이에 있는 그 빌딩은 빌라라 하기엔 제법 큰 편이었다. 파병 되어 있을 때 받은 편지에 따르면, 원래 단독 주택이었는데 자식에게 집 걱정 안 하게 하려고 4층 건물로 바꾸었다고 한다.


현재 2층은 강현우와 막내가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고, 3, 4층은 큰 누나와 둘째 형이, 마지막으로 1층은 신혼부부가 월세로 들어와 산다고 한다. 레드도 미국과 영국에 산 건물을 세놓아 짭짤한 수익을 얻었던 걸 생각하면 나쁜 선택은 아닌 듯싶다.

집 앞에 서서 주위를 둘러보던 그는 발길을 틀었다.


“빵 좀 사 가자!”


그는 편지에서 아버지가 엄마를 위해 빵을 사 들고 온다는 것을 떠올리고는 빵집으로 향했다.

막상 가게로 간 강현우는 난감한 기색을 드러냈다. 그럴 것이 유리문으로 되어 있는 출입구엔 손잡이가 없어 어떻게 열어야 할지 몰랐기 때문이었다.


“뭐해요?”


쭈쭈바를 입에 문 초등학생이 쳐다본다.

당황해하던 그때 엄마인 듯싶은 중년 여성이 눈살을 찌푸렸다.


“얘가 문도 안 열고 뭐해?”


짜증을 한껏 부리던 그녀는 자동문 버튼을 눌렀다.


“뭐하고 서 있어? 안 들어가고!”

“알았어, 엄마!”


엄마를 쫓아 아이는 쪼르르 달려간다.

그걸 본 강현우는 신기하다는 듯 연신 문가를 살폈다.


사실 한국인은 자동문이 별거 아니겠지만 타국 사람들에게는 놀랍기 그지없다.

영국 런던, 미국 뉴욕 등 선진화된 도시에서도 자동문이 설치된 곳은 흔치 않기 때문이다.




즐겁게 읽으셨나요?


작가의말

오늘 한글날 기념으로 한편더 올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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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제 71화, 장밋빛으로 물든 사막(5) +5 18.12.04 1,614 33 12쪽
71 제 70화, 장밋빛으로 물든 사막(4) +1 18.12.03 1,608 40 13쪽
70 제 69화, 장밋빛으로 물든 사막(3) +1 18.11.30 1,792 46 13쪽
69 제 68화, 장밋빛으로 물든 사막(2) +1 18.11.29 1,831 45 13쪽
68 제 67화, 장밋빛으로 물든 사막(1) +2 18.11.28 1,956 48 12쪽
67 제 66화, UAE 진출(3) +2 18.11.27 1,992 52 12쪽
66 제 65화, UAE 진출(2) +2 18.11.26 2,208 65 14쪽
65 제 64화, UAE 진출(1) +2 18.11.22 2,476 56 12쪽
64 제 63화, 흔들리는 중동의 바람(3) +1 18.11.21 2,470 70 13쪽
63 제 62화, 흔들리는 중동의 바람(2) +3 18.11.20 2,730 59 13쪽
62 제 61화, 흔들리는 중동의 바람(1) +2 18.11.19 2,955 70 12쪽
61 제 60장, 신입 드래프트(4) +6 18.11.13 3,416 74 14쪽
60 제 59장, 신입 드래프트(3) +1 18.11.12 3,335 80 12쪽
59 제 58장, 신입 드래프트!(2) +1 18.11.11 3,515 79 12쪽
58 제 57장, 신입 드래프트!(1) +4 18.11.10 3,821 77 13쪽
57 제 56장, 여자의 맘을 달래는 법!(3) +3 18.11.08 4,061 98 11쪽
56 제 55장, 여자의 맘을 달래는 법!(2) +1 18.11.07 4,001 97 11쪽
55 제 54화, 여자의 맘을 달래는 법!(1) +5 18.11.06 4,230 99 11쪽
54 제 53장, 결정을 하다(2) +6 18.11.05 4,474 107 12쪽
53 제 52장, 결정을 하다(1) +3 18.11.04 4,591 119 11쪽
52 제 51장, 야나기류 아사노 유이치(3) +6 18.11.03 4,389 107 11쪽
51 제 50장, 야나기류 아사노 유이치(2) +4 18.11.02 4,286 98 11쪽
50 제 49장, 야나기류 아사노 유이치(1) +2 18.11.01 4,448 110 11쪽
49 제 48장, 게릴라전(2) +3 18.10.31 4,525 116 10쪽
48 제 47화, 게릴라전(1) +2 18.10.30 4,536 114 9쪽
47 제 46화, 클럽 팩트(3) +3 18.10.29 4,697 110 11쪽
46 제 45화, 클럽 팩트(2) +5 18.10.28 4,722 111 10쪽
45 제 44화, 클럽 팩트(1) +10 18.10.27 5,050 109 9쪽
44 제 43화, 김완석(3) +6 18.10.26 4,947 120 10쪽
43 제 42화, 김완석(2) +5 18.10.25 4,933 130 11쪽
42 제 41화, 김완석(1) +5 18.10.24 5,089 126 11쪽
41 제 40화, 블루 라군 먼치킨 게임(3) +5 18.10.23 5,082 107 11쪽
40 제 39화, 블루 라군 먼치킨 게임(2) +5 18.10.22 4,979 121 8쪽
39 제 38화, 블루라군 먼치킨 게임(1) +2 18.10.21 5,117 111 11쪽
38 제 37장, 혈화가 피다(2) +2 18.10.20 5,208 111 10쪽
37 제 36장, 혈화가 피다(1) +5 18.10.19 5,276 123 11쪽
36 제 35장, 앙켈(3) +4 18.10.18 5,335 117 10쪽
35 제 34장, 앙켈(2) +3 18.10.17 5,392 140 12쪽
34 제 33장, 앙켈(1) +4 18.10.16 5,754 120 11쪽
33 제 32장, 판이 깨지다(2) +3 18.10.16 6,052 114 10쪽
32 제 31장, 판이 깨지다(1) +4 18.10.15 6,546 125 11쪽
31 제 30화, 끊어진 영상 전화(3) +6 18.10.14 7,196 130 12쪽
30 제 29화, 끊어진 영상 전화(2) +15 18.10.13 7,489 130 11쪽
29 제 28장, 끊어진 영상 전화(1)-수정완료 +12 18.10.12 7,672 131 12쪽
28 제 27장, 리비아탄(2)-수정완료 +12 18.10.11 7,590 135 11쪽
27 제 26장, 리비아탄(1)-수정완료 +6 18.10.11 7,778 138 12쪽
26 제 25장, 가족과의 식사(2)-수정완료 +6 18.10.10 7,468 138 13쪽
25 제 24장, 가족과의 식사(1) +9 18.10.10 7,056 134 13쪽
» 제 23장, 집으로 돌아간다(2) +6 18.10.09 6,910 134 13쪽
23 제 22장, 집으로 돌아간다(1) +8 18.10.09 7,396 138 13쪽
22 제 21화, 아누비스(3) +5 18.10.08 6,986 151 12쪽
21 제 20화, 야누비스(2) +5 18.10.07 6,862 133 12쪽
20 제 19장, 야누비스(1) +2 18.10.06 6,941 122 12쪽
19 제 18장, GPDS(2) +4 18.10.05 6,911 129 12쪽
18 제 17장, GPDS(1) +3 18.10.04 7,099 126 12쪽
17 제 16장, 한낮의 저격(2) +2 18.10.03 6,950 119 12쪽
16 제 15장, 한낮의 저격(1) +6 18.10.02 7,020 135 12쪽
15 제 14장, 말괄량이 프린세스(3) +2 18.10.01 7,094 135 12쪽
14 제 13장, 말괄량이 프린세스(2) +10 18.09.30 7,335 148 13쪽
13 제 12장, 말괄량이 프린세스(1) +7 18.09.29 7,517 143 14쪽
12 제 11장, 코만도 삼바(3) +4 18.09.28 7,358 132 13쪽
11 제 10장, 코만도 삼바(2) +1 18.09.27 7,467 146 12쪽
10 제 9화, 코만도 삼바(1) +3 18.09.26 7,612 135 10쪽
9 제 8화, 자살 테러(2) +3 18.09.25 7,581 151 12쪽
8 제 7화, 자살 테러(1) +4 18.09.24 7,785 133 12쪽
7 제 6화, 어떻게 배웠나?(3) +5 18.09.23 7,998 153 11쪽
6 제 5화, 어디서 배웠나?(2) +5 18.09.22 8,122 151 11쪽
5 제 4화, 어디서 배웠나?(1) +4 18.09.21 8,438 151 11쪽
4 제 3화, 3년후 강현우(3) +4 18.09.20 8,652 153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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