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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노트 님의 서재입니다.

더 로비스트(The Lobbyist)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전쟁·밀리터리

딘 캐슬(DEAN CASTLE)
작품등록일 :
2018.09.18 09:44
최근연재일 :
2018.12.04 12:13
연재수 :
72 회
조회수 :
402,811
추천수 :
8,147
글자수 :
371,045

작성
18.10.24 08:20
조회
5,089
추천
126
글자
11쪽

제 41화, 김완석(1)

더 로비스트는 허구의 이야기입니다. 본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 단체, 지명, 국명, 사건등은 현실과 일절 관계없습니다. 비슷해 보여도 이는 독자분들의 착각입니다. ^^;;;;




DUMMY

“형! 그게 무슨 말이야? 먼 치킨이라니?”

“거 있잖아! 옛날 영화에 보면 마주선 자동차가 서로를 향해 달리는 거 말이야. 그게 갑자기 생각나서 말이야.”


그리고 보니 지금 상황이 딱 그런 것 같다. 물론 한쪽은 도망치려는 것이고, 다른 쪽은 잡으려고 하는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말이다. 알렉산더는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손을 내젓는다.


“무슨 OK목장 결투 하는 것도 아니고 이 상황에서 치킨 게임을 왜 해? 미쳤어? 그런 짓을 하게!”

“아니, 할 수도 있어.”

“뭐?”


그건 또 무슨 소리냐며 알렉산더는 강현우를 돌아보았다.


“잊었어? 대위가 어떤 놈인지?”

“대위? 그거 약쟁이잖아!”

“맞아, 약쟁이! 또라이 중에 상 또라이 새끼들이지. 그런 놈들이 이런 짓 못하겠어!”

“확실히 똘끼가 다분한 자였어. 대위라는 사람! 도병철이 데리고 러시안 룰렛을 했거든! 그것도 자기 손으로 직접 관자놀이에 겨눈 채로 말이야.”


그런 것 같다며 강동진이 동의를 표한다.

가만히 듣고 있던 알렉산더는 기가 막혀 하였다.


“그럼, 진짜로 치킨 게임을 하자고 버티고 있다는 거야?”

“현재로서는 그럴 가능성이 매우 크지? 안 그래?”

“설마...”


스르륵 돌려진 고개 너머로 아직도 공중에 떠있는 헬기가 보였다.

눈동자를 굴려 주위를 살피던 알렉산더는 묘한 표정을 지었다.

암만 봐도 근처 숲엔 적의 흔적 따윈 없었다.


만약 여기로 처음부터 데려올 생각이었다면 매복 정도는 했을 것인데 말이다.


“허~어! 진짜인가 보네.”


코웃음을 치던 알렉산더는 강현우를 보았다.


“이제 어떻게 할 거야? 정면 승부할 거야?”

“정면 승부라...”


알렉산더의 말을 되읊던 그때 저 멀리 왼편에 불룩 튀어 나온 것이 보였다.

뭔가 싶어 살피던 그는 이쪽으로 오면서 지나쳤던 배 한 척이 떠올랐다.


난파한 것인 지 측면을 위로 한 채 엎어져 있던 배를 말이다.

잠시 배와 헬기를 번갈아 보던 강현우가 툭 말을 뱉었다.


“미친놈은 미친 척하고 상대해야겠지?”

“뭔 소리야?”


쳐다보는 알렉산더를 뒤로 한 채 강현우가 무전기를 들었다.


“죠! 넌 그냥 입구 쪽으로 곧장 달려가!”

“알았습니다.”


답을 들은 그는 윌의 목에 걸려 있는 밀코 M32(다연발 유탄발사기)를 빼들었다.

그걸 본 사람들은 고개를 갸웃거렸다. 갑자기 저 총은 꺼내는 건지 이해가 안 되었기 때문이다.


“그건 왜?”

“미친놈처럼 싸워 보려고!”

“미친...놈?”


어이없어 하는 사람들을 뒤로 한 채 레이첼을 불렀다.


“레이첼! 헬기를 향해 질주하다가 입구 왼편에 난파선 쪽으로 방향을 바꿔!”

“그러다 부딪치면 어떻게 하려고?”

“안 부딪쳐! 되려 측면으로 돌아누워 있어서 그 위를 타고 날아가게 될 거야!”

“날아가? 설마... 배를 공중에 띄울 생각이야!”

“어! 그 미친 놈 면상에 이걸 먹여주고 싶거든!”


밀코 M32를 쳐드는 강현우에 알렉산더는 혀를 내두른다.

설마하니 헬기를 상대하려고 배를 공중에 띄울 생각을 할 줄은 몰랐기 때문이다.


“레이첼! 죠! 지금 출발할 거니까 준비해!”


알았다고 답을 하는 그들을 보던 알렉산더가 물었다.


“정말 할거냐?”

“아까 말했잖아! 미친놈 잡으려면 나부터 미쳐야한다고 말이야.”

“그래도 이건 아닌 것 같은데...”

“뭐, 스릴감 하나는 좋을 듯 싶으니 한 번 해보자고!”

“하여튼 너도 만만찮게 크레이지하다니까!”


고개를 내젓는 그를 보며 웃던 강현우가 소리쳤다.


“그럼, 출발!”


말이 끝나기 무섭게 두 배가 헬기를 향해 내달리기 시작했다.


***


“이제 오는 것인가?”


순간 대위의 입가에 미소가 그려진다.


사냥꾼이었던 할아버지 덕에 어렸을 적부터 사냥을 즐겨 했었다. 그는 사냥감이 발버둥 치는 것이 좋았다. 개중에는 궁지에 몰려 대드는 경우도 있었는데 그때가 제일 좋았다. 사냥감과 생사의 일전을 겨룬 듯한 기분이 들기 때문이다. 그 뒤로도 종종 그랬던 것이 지금까지 이어져 온 것이다.


“우리도 출발하지!”

“알겠습니다. 대위님!”


조종간을 움직이자 서서히 헬기가 보트 쪽으로 나아가기 시작했다.

어느 정도 거리가 됐다 싶어 대위는 개틀링 건을 쏘라고 지시를 했다.


타타탕! 타타타탕!


바닷물 위로 쏟아지는 총알세례를 빗겨나기 위해 두 배는 갈지자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춤도 함께 춰야지?”


피식 웃던 대위는 조종간에 달린 버튼을 눌렀다.

그러자 헬기 왼편에서 불길이 피어오르더니 로켓이 쏘아져 나간다.


허나, 이미 예상하고 있었던 듯 뱃머리를 틀고 피해간다.


퍼퍼~엉!

후두두두둑!


그 순간 뒤쪽에서 폭음과 함께 물보라가 치솟아 후미로 떨어져 내렸다.


“제법이군! 어디 이것도 한 번 피해 보거라!”


대위의 손짓에 제임스는 개틀링 건을 미친 듯이 쏘기 시작한다.


타타타탕! 타타탕!


바닷물 위로 작은 물기둥이 연신 치솟아 오른다.

갈지자로 연신 피해가던 두 배가 한순간 서로 다른 방향으로 갈라서간다.


“역시나 나누어지는 건가?”


대게 이런 상황에선 갈라지는 이들이 많다. 하나라도 살리고 싶은 맘에 그런 것인데 이 결정이 되려 대위에겐 기쁨이 된다. 또 다른 사냥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어서 처리하고 가자고 부하의 재촉에 대위가 로켓 버튼을 막 눌렀을 때 예상 밖의 광경이 펼쳐졌다.


폐선 측면을 타고 공중으로 날아올랐기 때문이었다.


푸슝!


날아가는 로켓을 지나쳐 코앞에 이른 배를 어이없다는 듯 쳐다보고 있던 그때 가운데 손가락을 치켜 올린 알렉산더가 보였다.


‘개 자식이!’


울컥해 뭐라 하려던 대위는 곧이어 강현우가 자신을 향해 들고 있는 밀코 M32를 보고는 얼굴을 딱딱하게 굳혀갔다.


‘새됐군!’

퍼퍽!

쨍그랑!


발밑에 떨어지는 유리 조각에 대위는 감았던 눈을 다시 떴다.

화염 속에 허우적대고 있을 줄 알았는데 멀쩡하다.

뭔가 이상해 주위를 둘러보니 시트 밑에 박혀있는 유탄이 보인다.


“불발탄인가?”


만면에 웃음을 그리며 조종간을 잡던 그때 양 다리 사이로 뭔가가 튀어나와 천정에 꽂힌다. 두 번째로 쏜 유탄이 밑에서 뚫고 날아든 것이다.


“염병할!”


욕짓거리를 내뱉기 무섭게 조종석이 시뻘건 화염이 휩싸이기 시작했다.


콰쾅! 콰콰쾅!


***


“으아아악!”

“크윽!”

“사람 살려!”

첨~벙!


물기둥이 치솟았다가 뒤집어진 배 위로 쏟아져 내린다.

잠시 소나기가 내린 듯 물방울들이 사그라지자 바닷물 위로 강현우가 얼굴을 드러냈다.


“푸~하!”


손을 들어 얼굴을 닦던 그는 주위를 살폈다.

찾을 필요 없이 다른 사람들도 물 밖으로 고개를 내민다.

강현우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다 뭔가 이상하단 생각이 들었다.


‘어...! 형!’


그리고 보니 둘째 형 강동진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형! 둘째형!”


다른 사람들도 형이 없는 것을 알았는지 주위를 둘러보며 소리친다.

하지만 그 어디에도 그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있었다.


‘설마... 물속에?’


딱딱하게 굳어진 낯 밑으로 시커먼 바닷물이 보인다.

어찌해야 하나 고민하던 그때 낯익은 목소리가 들려온다.


“이봐! 알렉산더! 뭐하고 있어? 어서 배에 올라타! 거참! 끌어올리지 않고 옆에서 멀뚱하니 뭐해?”

“알았어! 붙잡아 올릴테니...”


툴툴대는 낯익은 목소리에 고개가 돌려진다. 언제 탔는지 죠의 배 위에서 강동진이 물에서 알렉산더를 끌어올리는 것이 보였다. 그 모습을 멍하니 바라보던 그때 강현우가 버럭 소릴 지른다.


“형! 언제 그 배에 탄 거야?”

“아~! 배가 뒤집어진 걸 보고 우릴 태우려 왔던 죠가 날 제일 먼저 발견하고 태워줬어?”

“그럼, 아까 소리 칠 때 대답을 했어야지.”

“나 불렀었어? 못 들었는데...”


더 말해봤자 좋을 것 없다며 강현우는 고개를 내젓는다.

한바탕 촌극을 벌였던 사람들은 하나 둘 배 위로 끌어올려졌다.

강현우도 배로 올라와 바닥에 털썩 주저 앉아갔다.


“괜찮냐?”


알렉산더의 말에 강현우는 끄덕여간다.


“딱히 부상은 없는 것 같아!”

“그거 다행이네. 다른 사람들도 크게 다친 곳은 없어 보였거든!”


천만다행이라며 말을 하던 강현우는 저 멀리 불타고 있는 헬기가 보였다.

반파가 된 것이 신이 온 다 해도 그 안에 타고 있던 탑승자는 구하지 못할 듯 싶다.


“죠! 힘들다. 그만 돌아가자!”


알렉산더의 어리광에 죠는 세웠던 배를 서서히 움직여간다.


***


이틀 뒤, 한국.

띵동!


7층에 엘리베이터가 멈춰서고 검푸른 색의 양복을 입은 국정원 기획조정실장 박기태가 내렸다. 왼손을 들어 시간을 잠시 보던 그는 발끝을 돌려 왼쪽 복도를 따라 걷기 시작했다. 안쪽에 자리한 기획조정 부서로 들어가자 사람들이 인사를 건네왔다.


“안녕 하십니까?”

“실장님! 안녕하십니까?”

“모두 일들 해요!”


인사는 안 해도 된다며 손짓을 하던 그때 한 사내가 곁으로 다가왔다.


“실장님! 2시간 전부터 오태석 요원으로부터 연락이 오고 있습니다.”

“오...태석? 아! 강현우씨 담당하는 요원 말인가?”

“그렇습니다.”


그가 맞다며 사내는 답을 한다.

누군지 안다는 듯 끄덕이던 박기태가 물었다.


“왜 전화 했다고 하는 가?”

“직접 전해 드리겠다고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 알았어! 또 전화 오면 내 사무실로 돌려!”

“그렇게 하겠습니다. 실장님!”


사무실로 들어간 박기태는 겉옷을 벗어 옷걸이에 걸었다.

그리고는 들고 온 가방을 책상에 올려놓고 컴퓨터를 켜는데 돌연 전화가 걸려왔다.


“오태석 요원입니다.”

“전화 돌려!”


통화 대기중 소리가 잠시 들린다 싶더니 낯익은 목소리가 수화기 너머에서 들려왔다.


“실장님! 오태석입니다.”

“그래, 강현우 씨는 찾았나?”

“찾긴 했습니다만... 좀 곤란하게 됐습니다.”

“사고라도 친 건가?”

“예! 그것도 아주 크게 말입니다.”


박기태의 눈살이 꿈틀거려간다. 지금껏 강현우가 해온 일들을 보아 제대로 사고를 친 듯 싶었기 때문이다. 책상에서 가방을 내린 그는 메모 준비를 하고 물었다. 혹시나 뒤처리 할 것이 있으면 신속하게 하기 위해서였다.


“말하게! 무슨 사고를 쳤는지 말이야.”

“곧 보고가 올라가겠지만 오늘 새벽 전 ASG 소속 반군들이 강현우씨에 의해 죽었습니다.”

“ASG면 아부 사야프 그룹 말하는 것인가?”

“그렇습니다. 실장님!”


박기태는 손을 들어 이마를 짚었다. 기획조정실로 오기 전, 동남아시아 담당을 했었기 때문에 아부 사야프 그룹의 악명을 잘 알고 있다. 그런 곳을 건드려 놨으니 앞으로 어찌 될지 캄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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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제 71화, 장밋빛으로 물든 사막(5) +5 18.12.04 1,616 33 12쪽
71 제 70화, 장밋빛으로 물든 사막(4) +1 18.12.03 1,608 40 13쪽
70 제 69화, 장밋빛으로 물든 사막(3) +1 18.11.30 1,793 46 13쪽
69 제 68화, 장밋빛으로 물든 사막(2) +1 18.11.29 1,833 45 13쪽
68 제 67화, 장밋빛으로 물든 사막(1) +2 18.11.28 1,958 48 12쪽
67 제 66화, UAE 진출(3) +2 18.11.27 1,993 52 12쪽
66 제 65화, UAE 진출(2) +2 18.11.26 2,210 65 14쪽
65 제 64화, UAE 진출(1) +2 18.11.22 2,477 56 12쪽
64 제 63화, 흔들리는 중동의 바람(3) +1 18.11.21 2,471 70 13쪽
63 제 62화, 흔들리는 중동의 바람(2) +3 18.11.20 2,734 59 13쪽
62 제 61화, 흔들리는 중동의 바람(1) +2 18.11.19 2,956 70 12쪽
61 제 60장, 신입 드래프트(4) +6 18.11.13 3,417 74 14쪽
60 제 59장, 신입 드래프트(3) +1 18.11.12 3,336 80 12쪽
59 제 58장, 신입 드래프트!(2) +1 18.11.11 3,518 79 12쪽
58 제 57장, 신입 드래프트!(1) +4 18.11.10 3,822 77 13쪽
57 제 56장, 여자의 맘을 달래는 법!(3) +3 18.11.08 4,062 98 11쪽
56 제 55장, 여자의 맘을 달래는 법!(2) +1 18.11.07 4,001 97 11쪽
55 제 54화, 여자의 맘을 달래는 법!(1) +5 18.11.06 4,230 99 11쪽
54 제 53장, 결정을 하다(2) +6 18.11.05 4,475 107 12쪽
53 제 52장, 결정을 하다(1) +3 18.11.04 4,593 119 11쪽
52 제 51장, 야나기류 아사노 유이치(3) +6 18.11.03 4,389 107 11쪽
51 제 50장, 야나기류 아사노 유이치(2) +4 18.11.02 4,287 98 11쪽
50 제 49장, 야나기류 아사노 유이치(1) +2 18.11.01 4,450 110 11쪽
49 제 48장, 게릴라전(2) +3 18.10.31 4,528 116 10쪽
48 제 47화, 게릴라전(1) +2 18.10.30 4,537 114 9쪽
47 제 46화, 클럽 팩트(3) +3 18.10.29 4,700 110 11쪽
46 제 45화, 클럽 팩트(2) +5 18.10.28 4,723 111 10쪽
45 제 44화, 클럽 팩트(1) +10 18.10.27 5,051 109 9쪽
44 제 43화, 김완석(3) +6 18.10.26 4,949 120 10쪽
43 제 42화, 김완석(2) +5 18.10.25 4,934 130 11쪽
» 제 41화, 김완석(1) +5 18.10.24 5,090 126 11쪽
41 제 40화, 블루 라군 먼치킨 게임(3) +5 18.10.23 5,083 107 11쪽
40 제 39화, 블루 라군 먼치킨 게임(2) +5 18.10.22 4,980 121 8쪽
39 제 38화, 블루라군 먼치킨 게임(1) +2 18.10.21 5,117 111 11쪽
38 제 37장, 혈화가 피다(2) +2 18.10.20 5,210 111 10쪽
37 제 36장, 혈화가 피다(1) +5 18.10.19 5,276 123 11쪽
36 제 35장, 앙켈(3) +4 18.10.18 5,338 117 10쪽
35 제 34장, 앙켈(2) +3 18.10.17 5,393 140 12쪽
34 제 33장, 앙켈(1) +4 18.10.16 5,756 120 11쪽
33 제 32장, 판이 깨지다(2) +3 18.10.16 6,054 114 10쪽
32 제 31장, 판이 깨지다(1) +4 18.10.15 6,546 125 11쪽
31 제 30화, 끊어진 영상 전화(3) +6 18.10.14 7,197 130 12쪽
30 제 29화, 끊어진 영상 전화(2) +15 18.10.13 7,491 130 11쪽
29 제 28장, 끊어진 영상 전화(1)-수정완료 +12 18.10.12 7,675 131 12쪽
28 제 27장, 리비아탄(2)-수정완료 +12 18.10.11 7,591 135 11쪽
27 제 26장, 리비아탄(1)-수정완료 +6 18.10.11 7,781 138 12쪽
26 제 25장, 가족과의 식사(2)-수정완료 +6 18.10.10 7,469 138 13쪽
25 제 24장, 가족과의 식사(1) +9 18.10.10 7,057 134 13쪽
24 제 23장, 집으로 돌아간다(2) +6 18.10.09 6,911 134 13쪽
23 제 22장, 집으로 돌아간다(1) +8 18.10.09 7,398 138 13쪽
22 제 21화, 아누비스(3) +5 18.10.08 6,987 151 12쪽
21 제 20화, 야누비스(2) +5 18.10.07 6,863 133 12쪽
20 제 19장, 야누비스(1) +2 18.10.06 6,942 12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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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제 16장, 한낮의 저격(2) +2 18.10.03 6,950 119 12쪽
16 제 15장, 한낮의 저격(1) +6 18.10.02 7,022 13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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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제 13장, 말괄량이 프린세스(2) +10 18.09.30 7,337 14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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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제 11장, 코만도 삼바(3) +4 18.09.28 7,359 132 13쪽
11 제 10장, 코만도 삼바(2) +1 18.09.27 7,469 146 12쪽
10 제 9화, 코만도 삼바(1) +3 18.09.26 7,613 135 10쪽
9 제 8화, 자살 테러(2) +3 18.09.25 7,583 151 12쪽
8 제 7화, 자살 테러(1) +4 18.09.24 7,786 133 12쪽
7 제 6화, 어떻게 배웠나?(3) +5 18.09.23 8,000 153 11쪽
6 제 5화, 어디서 배웠나?(2) +5 18.09.22 8,124 151 11쪽
5 제 4화, 어디서 배웠나?(1) +4 18.09.21 8,440 151 11쪽
4 제 3화, 3년후 강현우(3) +4 18.09.20 8,653 153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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