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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노트 님의 서재입니다.

더 로비스트(The Lobbyist)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전쟁·밀리터리

딘 캐슬(DEAN CASTLE)
작품등록일 :
2018.09.18 09:44
최근연재일 :
2018.12.04 12:13
연재수 :
7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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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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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1,045

작성
18.10.10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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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제 25장, 가족과의 식사(2)-수정완료

더 로비스트는 허구의 이야기입니다. 본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 단체, 지명, 국명, 사건등은 현실과 일절 관계없습니다. 비슷해 보여도 이는 독자분들의 착각입니다. ^^;;;;




DUMMY

Fairy house


‘요정의 집?’


동화 속에나 등장할 법한 이름에 혹한 강현우는 마우스를 움직여 클릭했다.

그러자 비밀번호를 입력하라는 창이 떴다. 난감해하던 그는 키보드에 손을 얹고 치기 시작했다. 급한 대로 사람들이 제일 많이 쓴다는 비밀번호를 쳐 보는 것이다.


띠링!


벨소리와 함께 화면이 바뀌었다.


“놀랍네. 이 시대에 아직도 비번을 1111로 하는 사람이 있을 줄은 말이야.”


그는 의외라고 생각하며 모니터에 뜬 것을 살폈다. 읽어 보니 강현우가 하루를 보내면서 겪었던 일들을 적어 놓은 일기장 같은 것이었다. 좌측 상단의 연도 보니 군대 가기 2년 전, 2011년도부터 써 온 듯싶다. 그렇지 않아도 강현우의 정보가 모자랐던 터라 처음부터 하나씩 차근차근 읽어 갔다.


2006년 8월 12일

형에게 혼났다. 그는 분개해서 열을 토한다. 자신의 동생이 다른 이에게 얻어맞는 걸 본 것에 대한 분노가 아니라 동생을 지켜주지 못한 자책을 하면서 말이다.

난 언제쯤이면 형의 도움 없이 떳떳하게 살 수 있을까?

강한 사람이 되어 가족을 지켜 줄 수 있을까?

그때가 언제일지 모르겠지만 빨리 왔으면 좋겠다.


2008년 5월 21일

여자 친구와 헤어졌다. 아니, 빼앗겼다.

그녀는 날 만나고 있는 중에도 내 친구와 사귀고 있었다.

정확히 말하면 내 친구가 그녀를 유혹한 것이었다.

난 그녀에게 물었다, 왜 그랬냐고.

그녀는 내가 착하고 약해서 싫다고 그랬다.

세상 사람들은 말한다. 약해도 착한 사람이 좋다고 말이다.

하지만 현실은 절대로 그렇지 않다. 나쁘더라도 강한 남자가 더 여자에게 인기가 많다.

얼마나 그랬으면 나쁜 남자 신드롬이란 말이 있을까?

요즘 힘이 든다. 착하고 약한······ 그저 보잘 것 없는 나 자신에게 말이다.


2009년 1월 12일

군대 입대 사흘 전이다. 이번에 가면 난 강해지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 특전사에 지원할 것이다. 강한 부대일수록 강해질 수 있을 테니까······.

과거의 나약했던 날 지우고 다시 태어날 것이다.

강한 나로······.


“흐음!


일기장을 다 본 강현우는 팔짱을 끼고 의자에 몸을 묻었다.

단순히 몸이 허약해서 강해지고 싶은 줄 알았는데 나름 깊은 사연이 존재하고 있었다.


“그래서 공병 중대 사람들이 그랬나? 소원 성취했다고 말이야.”


그가 특전사로 간다고 하자 공병 중대 사람들이 환호성을 지르며 좋아했었다. 그땐 그러려니 하고 넘겼는데 이제 보니 평소에 특전사로 가는 것이 꿈이라고 전부터 자대 사람들에게 말을 했던 모양이다. 그랬으니 소원 성취했다고 다들 반가워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천장만 바라보던 강현우가 시선을 내려 모니터를 보았다.


“가족을 지켜 주고 싶다라······. 골치 아프게 생겼군.”


가족을 지키는 것은 세상에서 제일 간단한 일이자, 제일 어려운 것이기도 하다.

특히나 정보 상인과 같은 음지로 나설 그에게 있어서는 더욱더 그렇다.

그쪽 일은 가족이란 약점으로 활용이 되니 말이다.


잔뜩 찌푸린 콧등을 만지작대던 강현우가 나지막이 말을 하였다.


“최대한 네 소원을 들어주도록 하지. 레드로 다시 나서기 전까지는 말이야.”


컴퓨터 왼편에 자리한 거울에 비친 낯선 듯싶으면서도 지금은 익숙해진 강현우 본인의 얼굴을 보며 그가 다짐을 하듯 내뱉는다.


****


1권 에필로그 서울에서의 생활



똑똑!

“뭐하냐?”


방문을 빼꼼히 열고 고개만 내민 강동진이 묻는다.


“공부하지. 그건 왜 물어?”

“다 큰 사내놈이 토요일인데 혼자 방에 콕 박혀 있기에 야동이나 보나 싶어 물어봤다.”


순간 강현우의 눈살이 꿈틀거려간다. 강동진에게 야동은 야구동영상이라고 들어서 그게 맞냐고 지식검색에 올렸다가 천연기념물이네, 속세를 떠난 성자라는 말로 집중포화를 당했던 터라 기분이 좋을 리 없었기 때문이다.


“쓸데없는 소리 할 거면 그냥 나가지!”

“미안! 아까 한 말은 농담이고 나 겜방이나 가려고 하는데 별 일 없으면 너도 같이 가자!”

“겜방? 아! PC방!”


며칠 전, 인터넷 검색을 하다 알게 된 한국의 놀이 문화중 대표적이라고 했던 PC방이 떠올랐다. 호기심도 생기고 답답한 맘도 해소할 겸 같이 가겠다고 하였다.


“엄마! 현우랑 겜방 좀 다녀올게요!”

“현우도 간다고?”

“예!”


요리하던 것도 멈추고 나온 어머니의 낯에는 걱정스런 빛이 가득했다. 집에 돌아온 지도 꽤 지났건만 다 큰 아이가 방에만 처박혀 나가려 하질 않으니 제법 신경이 쓰인 모양이다. 용돈하라며 받은 돈을 호주머니에 찔러 넣고 집을 나선 강현우는 주위를 살폈다.


“평화롭군!”


삼삼오오 모여 유모차를 끌고 가는 어머니들과 축구공을 차고 있는 아이들, 더운 듯 그늘에 앉아 있는 할아버지 앞에서 재롱을 떠는 손자까지. 그 누구 하나 치안의 불안감 따윈 없다.


전생에서 봤던 총탄과 포화가 쏟아지고, 전쟁이 주는 두려움과 공포감, 하루하루 살 수 있을 까 하는 고민으로 가득 찬 아이들과 온갖 범죄가 판 쳐 총으로 무장을 해야만 하는 타국의 어른들의 불안감은 이곳에선 눈 씻고 찾아봐도 없다.


이들을 보고 있노라면 총이 왜 필요하나 하는 생각마저 든다. 살기 위해선 총을 가지고 있어야 한단 총기 옹호자인 그가 봐도 말이다.


‘그나저나 언제까지 연기를 해야 하는 거지?’


나름 과거의 강현우를 생각해 연기를 하고 있지만 왠지 좀 낯설고 어설픈 듯 싶다. 누군가를 연기 한 것도 처음이고, 그의 성격과 과거의 강현우가 극과 극인 탓에 더 그런 듯 싶다.


첨에 있는 그대로의 그를 보였다면 군대 가서 변했다고 핑계 대겠건만 지금은 그것도 못하게 생겼으니 답답해서 죽을 것 같다. 콧등을 찡그리던 강현우의 뒷통수를 강동진이 툭 친다.


“뭐하냐? 자냐?”

“그건 아닌데... 머리를 왜 때려?”

“자나 싶어서 그런 거지?”


쨰려 보는 눈길에 괜한 소리했다며 강동진은 슬쩍 시선을 피한다.

그렇게 길을 나선 둘은 언남 중학교를 지나 횡단보도를 지나 지하 PC방으로 들어갔다.


날씨도 쌀쌀해지고, 주말이라 그런지 가게 안은 사람들로 제법 들어찬 상태였다. 운 좋게도 연속된 두 좌석을 구한 그들은 간단한 마실 것을 사들고 앉았다.


“그럼, 써든리 어택(suddenly attack)으로 가볍게 손을 풀어 볼까?”

“그게 뭔데?”

“헐! 국민 게임인 써든리 어택을 모른단 말이야?”

“모르니까 묻지! 대체 그 게임 뭐냐고?”


강동진은 어이없다는 듯 쳐다본다. 어렸을 때부터 게임과 안 친하긴 했지만 이정도 일 줄은 몰랐기 때문이다. 절래절래 내젓던 그는 써든리 어택에 대해서 천천히 설명해 나가기 시작했다.


“흔히 총질 게임이라고 하는 FPS 장르 게임으로, 적군을 사살하는 게 주목적이야.”

“한 마디로 총으로 적을 쏴죽이면 된다는 거군.”

“아주 심플하지!”


게임을 못하는지라 생각보다 간단한 규칙에 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맘에 든다는 듯 표정을 짓던 그에 강동진은 같이 해보는 것이 어떠냐고 물었다.


“좋아! 형이 한다면 같이 하지, 뭐!”

“오케이! 형제가 같이 전장에 나서보자고!”


총이라면 질겁하더니만 게임은 다른 지 눈이 초롱초롱 빛난다.

피식 웃던 강현우는 게임을 실행시키고 형이 가르쳐준 대로 아이디를 만들고 로그인 했다.

간단하게 조작법을 가르쳐준 강동진은 자신이 가리키는 곳으로 들어오라고 하였다.


“넌 이제 막 시작한 초보자니까 나랑 같이 한 방에서 하자고!”


단 둘이만 있던 대기실이 순식간에 메워지더니 이내 게임 스타트 메시지가 화면에 뜬다.


속으로 두어 번 배운 내용을 되새김질을 하는데 돌연 화면이 바뀌고 창고 같은 것이 보인다.

마우스로 좌우를 움직이니 마치 사람이 고개를 돌려 보는 듯 주위 풍경이 바뀌어간다.


‘이게...3D 그래픽이군.’


감탄 어린 속엣말을 흘려간다. 그럴 것이 게임은 물론이고, 영화도 옛날 고전 것만 보다 보니 자연스레 3D 그래픽에 대해 잘 알지 못했던 것이다. 주위를 이리저리 둘러보던 그때 옆에 있던 사람들이 우르르 달려 나가기 시작했다.


“뭐해? 얼른 따라와! 포지션 잡아야지.”

“지금 갈거야!”


기다리는 강동진을 따라 창고 안으로 들어갔다.

의외로 실제 상황인 것 마냥 긴장감이 상당하다.


‘이래서 사람들이 게임에 미쳐 사는 건가 보군!’


이해가 간다며 끄덕이던 그때 총소리와 함께 화면이 흔들리더니 땅 밑으로 추락한다.

멍하니 보고 있던 강현우는 손을 들어 모니터를 치기 시작했다.


“이거 왜 이래?”


뭔 일인가 싶어 옆을 보던 형은 피식 웃었다.


“너 죽었어!”

“내가 죽었다고?”

“그래! 총 맞고 죽어서 그런 거야! 그러니 어서 스타트 지점으로 가!”


순간 콧등이 찡그려진다. 명색이 네이비씰 출신인 자신이 총 한 발 쏘지도 못하고 죽었다는 것에 자존심 상해 그런 것이다. 심호흡과 함께 마음을 진정시킨 강현우는 그럴 수도 있다며 끄덕여간다.


‘난 오늘 처음이잖아! 잘하는 사람에게 죽는 건 당연한 일이지. 안 그래?’


어쩔 수 없다며 다음에 잘하면 된다며 스스로를 다독인다.

스타트 지점으로 돌아간 그는 다시 창고 안으로 뛰어 들어갔다.


이번엔 가만히 서있지 않고 혹시 모를 공격에 대비해 벽 뒤에 몸을 숨겼다.

슬쩍 고개를 밖으로 내미는데 코앞에 총을 쳐들고 있던 적에게서 총소리가 울리며 화면으로 밑으로 떨어졌다. 순간 강현우의 낯이 딱딱하게 굳어진다. 나름 조심한다고 했는데 이렇듯 속절없이 죽을 줄은 상상도 못했다.


“또 죽었냐? 잘 좀 해라!”


내젓는 강동진에 뒤통수를 한 대 갈기고 싶다.

치솟는 노화를 억누르며 잠시 손에 떼어놓았던 마우스를 잡아갔다.


‘이번엔 기필코 한 놈은 꼭 죽이고 만다.’


굳은 다짐과 함께 총을 쏘며 기세 좋게 창고에 들어섰건만 그에게 날아든 건 다름 아닌 수류탄이었다.


콰쾅!


또 한 번 화면이 밑으로 떨어진다.

이렇게 시작된 강현우의 데스는 계속해서 이어졌다.


창고 안으로 발을 내밀기 무섭게 헤드샷이 머리에 박히고 강동진을 지원하러 갔다가 되려 뒷머리에 도끼 찍혀 죽는 등 그야말로 데스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잠시 후, 시간이 종료 되고 승패가 정해졌다.


41:8


상대가 획득한 41점 무려 29점이 강현우의 데스에 의한 것이었다.

멍하니 점수를 보고 있는데 채팅창에 주르륵 글들이 올라온다.


개밥원사: 캬! 손맛 죽이네.

관종병장: 나도 오늘 10킬이나 했어. 난생 처음이야.

부대앞미스김: 나도! 나도! 9킬!

치킨상병: 아주 죽을 자리를 찾아오더라!

개밥원사: 맞아! 수류탄 잘못 던졌는데 알아서 찾아서 죽어주더라!

알바중임: 크크크! 골키퍼 했으면 맨유에서 뛸 정도 아주 오지더라.

치킨상병: 그래 그래! 크크!


치밀어 오르는 분노에 부르르 몸을 떨어대던 그때 강동진이 어깨에 손을 올렸다.


“다 죽으면서 배우는 거야! 신경 쓰지 마! 다음 방 가자!”

“아... 알았어!”


곧 괜찮아질 거라며, 이길 것이라며 애써 맘을 다잡아보지만 결과는 그들의 생각과는 전혀 달랐다.


34:18

38:9

42:19

31:23

...

...


10전 전패에, 킬 한 번(상대를 한 명도 죽이지 못함) 얻지 못하고, 무려 0.9초(창고로 들어가다 잘못 던져 멀리 날아온 적의 수류탄에 사망했다.) 최단 사망 신기록을 만드는 등 그야말로 데스의 축제를 벌렸다.


이쯤 되니 강현우와 한 편이 된 사람들은 방에서 나가려고 애를 쓰고, 반대로 적이 된 이들은 어떻게든 안 나가려고 하였다. 싸우기만 하면 이기니 그런 것이다.


‘전직 네이비씰에, CIA요원, 불법 무기 상인인 내가... 손에서 총을 놓은 적이 없는 내가... 단 한 명도 못 죽인단 말인가? 아무리 게임이라도 말이야.’


자괴감이 들던 그때 강동진이 다가와 어깨를 주무른다.


“현우야! 짧게 말할게! 어디가든! 절대로 게임 하지 마라! 민폐다! 민폐!”


이 말을 끝으로 그는 휑하니 몸을 돌려버린다.

연달아 열 번을 지면서 등급이 내려가 화가 난 것이다.

이렇게 PC방 견학기는 강현우 인생의 최대 굴욕과 함께 끝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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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제 70화, 장밋빛으로 물든 사막(4) +1 18.12.03 1,608 40 13쪽
70 제 69화, 장밋빛으로 물든 사막(3) +1 18.11.30 1,793 46 13쪽
69 제 68화, 장밋빛으로 물든 사막(2) +1 18.11.29 1,833 45 13쪽
68 제 67화, 장밋빛으로 물든 사막(1) +2 18.11.28 1,958 48 12쪽
67 제 66화, UAE 진출(3) +2 18.11.27 1,993 52 12쪽
66 제 65화, UAE 진출(2) +2 18.11.26 2,210 65 14쪽
65 제 64화, UAE 진출(1) +2 18.11.22 2,477 56 12쪽
64 제 63화, 흔들리는 중동의 바람(3) +1 18.11.21 2,471 70 13쪽
63 제 62화, 흔들리는 중동의 바람(2) +3 18.11.20 2,734 59 13쪽
62 제 61화, 흔들리는 중동의 바람(1) +2 18.11.19 2,956 70 12쪽
61 제 60장, 신입 드래프트(4) +6 18.11.13 3,417 74 14쪽
60 제 59장, 신입 드래프트(3) +1 18.11.12 3,336 80 12쪽
59 제 58장, 신입 드래프트!(2) +1 18.11.11 3,518 79 12쪽
58 제 57장, 신입 드래프트!(1) +4 18.11.10 3,822 77 13쪽
57 제 56장, 여자의 맘을 달래는 법!(3) +3 18.11.08 4,062 98 11쪽
56 제 55장, 여자의 맘을 달래는 법!(2) +1 18.11.07 4,001 97 11쪽
55 제 54화, 여자의 맘을 달래는 법!(1) +5 18.11.06 4,230 99 11쪽
54 제 53장, 결정을 하다(2) +6 18.11.05 4,475 107 12쪽
53 제 52장, 결정을 하다(1) +3 18.11.04 4,592 119 11쪽
52 제 51장, 야나기류 아사노 유이치(3) +6 18.11.03 4,389 107 11쪽
51 제 50장, 야나기류 아사노 유이치(2) +4 18.11.02 4,287 98 11쪽
50 제 49장, 야나기류 아사노 유이치(1) +2 18.11.01 4,450 110 11쪽
49 제 48장, 게릴라전(2) +3 18.10.31 4,528 116 10쪽
48 제 47화, 게릴라전(1) +2 18.10.30 4,537 114 9쪽
47 제 46화, 클럽 팩트(3) +3 18.10.29 4,699 110 11쪽
46 제 45화, 클럽 팩트(2) +5 18.10.28 4,723 111 10쪽
45 제 44화, 클럽 팩트(1) +10 18.10.27 5,051 109 9쪽
44 제 43화, 김완석(3) +6 18.10.26 4,948 120 10쪽
43 제 42화, 김완석(2) +5 18.10.25 4,934 130 11쪽
42 제 41화, 김완석(1) +5 18.10.24 5,089 126 11쪽
41 제 40화, 블루 라군 먼치킨 게임(3) +5 18.10.23 5,083 107 11쪽
40 제 39화, 블루 라군 먼치킨 게임(2) +5 18.10.22 4,979 121 8쪽
39 제 38화, 블루라군 먼치킨 게임(1) +2 18.10.21 5,117 111 11쪽
38 제 37장, 혈화가 피다(2) +2 18.10.20 5,210 111 10쪽
37 제 36장, 혈화가 피다(1) +5 18.10.19 5,276 123 11쪽
36 제 35장, 앙켈(3) +4 18.10.18 5,337 117 10쪽
35 제 34장, 앙켈(2) +3 18.10.17 5,393 140 12쪽
34 제 33장, 앙켈(1) +4 18.10.16 5,756 120 11쪽
33 제 32장, 판이 깨지다(2) +3 18.10.16 6,054 114 10쪽
32 제 31장, 판이 깨지다(1) +4 18.10.15 6,546 125 11쪽
31 제 30화, 끊어진 영상 전화(3) +6 18.10.14 7,196 130 12쪽
30 제 29화, 끊어진 영상 전화(2) +15 18.10.13 7,491 130 11쪽
29 제 28장, 끊어진 영상 전화(1)-수정완료 +12 18.10.12 7,675 131 12쪽
28 제 27장, 리비아탄(2)-수정완료 +12 18.10.11 7,591 135 11쪽
27 제 26장, 리비아탄(1)-수정완료 +6 18.10.11 7,781 138 12쪽
» 제 25장, 가족과의 식사(2)-수정완료 +6 18.10.10 7,469 138 13쪽
25 제 24장, 가족과의 식사(1) +9 18.10.10 7,057 134 13쪽
24 제 23장, 집으로 돌아간다(2) +6 18.10.09 6,911 134 13쪽
23 제 22장, 집으로 돌아간다(1) +8 18.10.09 7,398 138 13쪽
22 제 21화, 아누비스(3) +5 18.10.08 6,986 151 12쪽
21 제 20화, 야누비스(2) +5 18.10.07 6,863 133 12쪽
20 제 19장, 야누비스(1) +2 18.10.06 6,942 12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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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제 15장, 한낮의 저격(1) +6 18.10.02 7,022 13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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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제 10장, 코만도 삼바(2) +1 18.09.27 7,469 146 12쪽
10 제 9화, 코만도 삼바(1) +3 18.09.26 7,613 135 10쪽
9 제 8화, 자살 테러(2) +3 18.09.25 7,583 151 12쪽
8 제 7화, 자살 테러(1) +4 18.09.24 7,786 133 12쪽
7 제 6화, 어떻게 배웠나?(3) +5 18.09.23 8,000 153 11쪽
6 제 5화, 어디서 배웠나?(2) +5 18.09.22 8,124 151 11쪽
5 제 4화, 어디서 배웠나?(1) +4 18.09.21 8,440 151 11쪽
4 제 3화, 3년후 강현우(3) +4 18.09.20 8,653 153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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