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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노트 님의 서재입니다.

더 로비스트(The Lobbyist)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전쟁·밀리터리

딘 캐슬(DEAN CASTLE)
작품등록일 :
2018.09.18 09:44
최근연재일 :
2018.12.04 12:13
연재수 :
72 회
조회수 :
402,792
추천수 :
8,147
글자수 :
371,045

작성
18.10.16 06:05
조회
6,053
추천
114
글자
10쪽

제 32장, 판이 깨지다(2)

더 로비스트는 허구의 이야기입니다. 본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 단체, 지명, 국명, 사건등은 현실과 일절 관계없습니다. 비슷해 보여도 이는 독자분들의 착각입니다. ^^;;;;




DUMMY


“이 새끼들 뭐야? 갑자기 총이나 쏴대고 말이야?”

“그걸 내가 어찌...”

타탕! 타타탕!


귀를 얼얼하게 만드는 총소리에 귀를 막았던 세 사람은 조용해지기 무섭게 총을 들고 창가나, 구멍이 뚫린 벽 틈으로 가게 밖을 살폈다. 대략 열 명 가량의 사내들이 차 뒤편에 숨어 있는 레이첼을 향해 공격하는 것이 그들의 눈에 보였다.


타탕! 탕!

“으악!”

“크아아!”


그녀에게 집중해 있는 틈을 타 강현우와 알렉산더, 헤인스는 권총을 들어 쏘기 시작했다.


탕! 타탕! 타탕!

“아아악!”

“으윽!”

“뭐, 뭐야? 저놈들은? 크악!”


예상치 못한 공격인지라 사내들은 속절없이 피를 통하며 쓰러진다.

레이첼도 질수 없다는 듯 총을 치켜들고 세 사람의 공격에 한 손 거든다.


타탕! 탕! 타탕!

탕! 탕탕탕!

“으아아악!”

“크으윽!”

타탕! 탕!

“커헉!”


거센 공격 때문일까? 사내들은 제대로 반항도 못한 채 하나 둘 땅에 엎어져간다.

주위를 물들이는 시뻘건 핏물에 겁을 먹은 한 이가 도망을 쳐보려 하지만 채 몇 걸음 가지 못해 뒤통수에 총을 맞고 쓰러졌다.


“왕~빠단!”


욕설을 내뱉던 마지막 남은 사내는 뒤 춤에서 직사각형 칼날의 도를 더 꺼냈다.

양손에 하나씩 든 그는 우렁찬 함성과 함께 앞으로 뛰어 나갔다.


“이야아아아!”

타~앙!


순간 들려온 총성에 이마에 구멍이 뚫려간다. 힘없이 무너지는 그를 끝으로 주위가 조용해진다. 가게 밖으로 나온 강현우와 알렉산더는 쓰러져 있는 사내 곁으로 다가가 살폈다.


“뭐야? 이 녀석들! 설마 삼합회였어?”

“삼합회? 필리핀에 삼합회가 있던가?”

“십 년 전인가? 태국에 진출했다는 소리는 듣긴 했는데 이곳까지 와 있을 줄 몰랐네?”


알렉산더는 예상 밖의 인물이라며 놀라워했다.

삼합회 사람들의 몸을 이리저리 살피던 강현우가 물었다.


“알렉산더! 이들과 리또 사이에 연관성은? 총을 든 걸 보면 좋지 않은 것 같은데 말이야.”

“아까 한 말 못 들었어? 리또가 지들 물건을 빼돌려 딴 곳으로 팔았다고 하잖아!”

“그럼, 우리에게 팔았던 무기가...”

“삼합회 물건일 가능성이 매우 크지!”


강현우는 잔뜩 찡그려진 콧등을 긁적인다.

세계 폭력 조직 중에 건드려선 안 되는 곳이 세 개가 있다.

첫째가 러시아 마피아, 둘째가 삼합회, 마지막으로 셋째가 야쿠자이다.


그 중 삼합회는 상당히 골치 아픈 곳이다. 워낙 숫자가 많은데다가 관련 또는 연관 인물만도 억에 달한다. 거기다 가계의 뿌리를 따라 올라가다 보면 외숙, 이종사촌 이런 식으로 얽히고설키기 때문에 한 곳만 건드려도 와르르 달려든다.


얼마나 그랬으면 CIA의 추적은 피해도 화교의 눈길은 못 피한다는 말을 했을까?


실제로도 화교의 인물을 건드렸다가 반년이 채 안 되어 시체가 되어 나타는 일이 종종 있으니 아주 틀린 말은 아닌 듯하다. 알렉산더도 미처 예상하지 못한 듯 난감한 듯싶다. 시뻘건 핏물로 뒤덮여 버린 땅을 보며 콧등을 찡그리던 강현우가 물었다.


“다른 놈들은 없어?”

“이들이 다인 것 같아!”

“그거 다행이군.”


총기 밀매업자와 삼합회만으로도 골치가 아픈데 일이 더 커지는 것은 사양하고 싶다.


“이쯤에서 우리도 가자고! 더 남아 있다간 경찰은 물론이고 군대까지 상대할지도 모르니까 말이야.”


같은 생각이라는 듯 그들은 주위를 정리하기 시작했다. 자신들의 정체가 들어날 만한 것은 치우고 대신 야쿠자와 무기 밀매업자가 서로 싸운 것 마냥 꾸몄다.


러시아 마피아처럼 전문적인 사격 훈련을 배우지 않은 경우가 많아서 더러 양패구상의 상황이 벌어지기도 하기 때문이다. 출발하면 되겠다 싶던 그때 폭음과 함께 가게가 화염과 함께 시꺼먼 연기에 휩싸여간다.


콰콰쾅!


알렉산더가 수류탄 핀 세 개를 검지에 걸고 돌리며 걸어오는 걸 보니 그의 작품인 듯 싶다.

찡그려진 콧등을 긁적이던 강현우는 곁으로 다가오는 그에게 물었다.


“대체 가게는 왜 부순 거야?”

“그게 재밌잖아!”


고개를 내젓던 강현우가 말을 하였다.


“상황이 상황인 만큼 오늘 저녁에 인질건 해결하고 돌아가도록 하지. 이 나라에 오래 있어 봤자 좋을 것 하나 없으니 말이야.”


“나도 삼합회에게 쫓기는 건 딱 질색이라! 그렇게 하지.”


알렉산더도 좋은 생각이라며 동의를 표한다.

차에 올라탄 강현우를 뒤로 한 채 불타는 가게를 보며 빙그레 웃었다.


“거참! 잘 탄다!”


나름 자평을 하며 말이다.


***


“차량 준비했어? 가르시아!”

“응! 두 대 수배해서 갖다 놨어!”


준비 됐다고 영어로 답하는 그의 말에 도병철은 한결 맘이 편안해진다. 처음에 필리핀 조직과 손을 잡으려 했을 때 여간 불안한 것이 아니었다. 아무래도 제대로 체계가 잡힌 것도 아니고, 주먹구구식의 양아치들 비슷했기 때문이다. 그래도 돈이 걸려서인지 말도 잘 듣고 나름 열심히 움직이는 게 나중에 부하로 써도 문제는 없을 듯싶었다. 갑자기 들려오는 벨소리에 품안에서 핸드폰을 꺼내 들었다.


“도병철입니다.”

“박실장이오. 김완석은 어떻게 됐소?”

“제 옆에 고이 모셔놨습니다.”

“언제 죽일 것이오?”

“내일 아침에 몸값을 안 준다는 이유로 죽일 생각입니다. 아! 물론 반군 방식으로 처리할 것이니 우릴 의심하는 이는 없을 겁니다.”

“알겠소. 내일 시체 사진 보내주면 돈 입금 해주겠소.”

“꼭 주십시오. 안 그럼, 아시죠?”

“한두 번 거래한 사이도 아닌데 모를 리 있겠소! 걱정마시오.”


이 말을 끝으로 통화가 끊긴다.

도병철은 핸드폰을 보며 짜증을 토해낸다.


“아니까 그러지. 모르면 이런 말도 안 해!”


폰을 집어 넣고 커피 한 잔을 마시고 있는데 두목인 가르시아가 다가왔다.


“두칠! 돈 언제 들어오나?”

“내일 아침이면 될 거야.”

“점 더 빨리는 안 되는 것인가?”

“갑자기 그건 왜?”

“내가 누구에게 돈을 갚아야 할 일이 있다! 그래서 그렇다.”

“그게 얼마나 되는 데 그래?”

“그게...”


우물쭈물하던 가르시아는 몸을 돌려간다.


“아니다!”

“저 놈 왜 저래?”


갸웃대던 그때 갑자기 밖에서 총소리와 함께 시끄러워진다.

놀란 도병철이 방문을 열고 나가기 무섭게 시커먼 뭔가가 얼굴에 꽂혀온다.


퍼어억!

“으윽!”


뒤로 발라당 넘어간 그에게 한 사내가 말을 하였다.


“가만히 있어라! 총 맞기 싫으면 말이야.”

“다, 당신들 누구...크윽!”

퍼억!

“입도 다물고 있어!”


재차 날아든 발차기에 도병철은 바닥에 얼굴을 처박는다.

대충 집안이 조용해진다 싶자 안으로 덩치 큰 백인 한 명이 안으로 들어왔다.

주위를 살피던 그는 가르시아를 보곤 입꼬리에 미소를 걸고 다가갔다.


“가르시아! 우리 돈을 썼으면 토해내야지!”

“죄송합니다. 대...위님!”

“됐고 온 김에 받아 가고 싶은데 어딨어?”

“그게...”

타~앙!

“아악!”


가까이 대고 쏴서 그런지 가르시아의 귓가가 시뻘겋게 물들어간다.

상대가 아프든 말든 상대, 아니 대위는 누렁 이빨을 드러낸 채 웃으며 말을 한다.


“돈 어딨어?”

“지...지금은 없습니다.”

“그래? 그럼, 죽어야지!”


고개 짓에 부하들이 와서 뒷덜미를 잡는다.

사색이 된 가르시아는 있는 힘껏 소릴 질러갔다.


“지금은 없지만 돈 나올 구석은 있습니다.”


손을 들어 멈춰 세운 대위가 물었다.


“돈 나올 구석? 그게 뭔데?”

“그건...”


슬쩍 돌려진 시선 너머로 바닥에 쓰러진 도병철이 보였다.


‘이 새끼 설마...날 팔 생각인가?’


아니나 다를까? 가르시아는 손을 들어 그를 가리켰다.


“지금 이 사람 부탁 받고 사람 납치를 한 상태이고, 낼이면 몸값이 들어올 겁니다.”

“몸 값 얼마야?”

“이십만 달러입니다.”

“그래?”


빙긋 웃던 대위는 총을 든 손을 쳐들었다. 순간 불꽃이 토해지고 피범벅이 된 가르시아 털썩 바닥에 몸을 눕혔다. 그에게서 시선을 뗀 대위는 도병철에게 물었다.


“받기로 한 몸값 날 주면 네 목숨만은 살려주지! 어때?”


맘 같아선 그럴 수 없다며 반항하고 싶지만 주위 분위기상 그럴 수는 없었다.

입술을 깨문 채 고개를 숙이고 있던 도병철은 이내 맘을 정한 듯 끄덕였다.


“좋아! 주지! 대신 한 놈만 죽이게 해줘!”

“죽여 달라고? 누굴?”

“인질 중에 김완석이라고 있어. 그놈을 낼 아침에 죽이면 돼!”


총을 들어 이마를 톡톡 치던 대위는 알았다며 끄덕인다.


“좋아, 죽여주지! 단, 조건이 있어! 만불 더 받아야겠어!”


순간 울컥한 도병철의 입에서 욕설이 튀어나올 뻔 했다. 사람 하나 죽이는데 천오백불, 한국 돈 이백만원이면 충분하다. 즉, 만불은 과해도 너무 심하단 소리다. 맘 같아선 너무 많다고 하고 싶지만 상대가 상대인지라 꾹 참았다.


“그 정도는 내가 줄 수 있어.”

“사람 죽이는 일은 선불인데 가능한가?”

“지금 줄 수도 있다.”


대위는 어서 가져 오라고 손짓을 한다.

자리에서 일어난 도병철은 자신의 가방에서 돈을 꺼내 건넸다.

손에든 돈뭉치를 세어 보던 그는 빙그레 웃었다.


“좋아, 받아드리지! 사람 죽이는 일말이야. 단, 네 목숨 값은 별개라는 거 알고 있지?”

“몸값도 받는 대로 줄 테니 걱정 마!”


그거면 됐다며 대위는 몸을 돌려간다.


“부관! 저 놈 데리고 베이스 캠프로 간다! 아! 인질도 같이 데려간다. 그래야 몸값을 받아낼 수 있을 테니까 말이야.”

“알겠습니다. 대위님!”


경례를 올려붙인 부관은 필리핀 사람들로 이루어진 부하들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렇게 납치 사건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단추가 어긋나기 시작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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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제 71화, 장밋빛으로 물든 사막(5) +5 18.12.04 1,616 33 12쪽
71 제 70화, 장밋빛으로 물든 사막(4) +1 18.12.03 1,608 40 13쪽
70 제 69화, 장밋빛으로 물든 사막(3) +1 18.11.30 1,792 46 13쪽
69 제 68화, 장밋빛으로 물든 사막(2) +1 18.11.29 1,832 45 13쪽
68 제 67화, 장밋빛으로 물든 사막(1) +2 18.11.28 1,957 48 12쪽
67 제 66화, UAE 진출(3) +2 18.11.27 1,993 52 12쪽
66 제 65화, UAE 진출(2) +2 18.11.26 2,210 65 14쪽
65 제 64화, UAE 진출(1) +2 18.11.22 2,477 56 12쪽
64 제 63화, 흔들리는 중동의 바람(3) +1 18.11.21 2,471 70 13쪽
63 제 62화, 흔들리는 중동의 바람(2) +3 18.11.20 2,734 59 13쪽
62 제 61화, 흔들리는 중동의 바람(1) +2 18.11.19 2,956 70 12쪽
61 제 60장, 신입 드래프트(4) +6 18.11.13 3,416 74 14쪽
60 제 59장, 신입 드래프트(3) +1 18.11.12 3,336 80 12쪽
59 제 58장, 신입 드래프트!(2) +1 18.11.11 3,517 79 12쪽
58 제 57장, 신입 드래프트!(1) +4 18.11.10 3,822 77 13쪽
57 제 56장, 여자의 맘을 달래는 법!(3) +3 18.11.08 4,062 98 11쪽
56 제 55장, 여자의 맘을 달래는 법!(2) +1 18.11.07 4,001 97 11쪽
55 제 54화, 여자의 맘을 달래는 법!(1) +5 18.11.06 4,230 99 11쪽
54 제 53장, 결정을 하다(2) +6 18.11.05 4,475 107 12쪽
53 제 52장, 결정을 하다(1) +3 18.11.04 4,592 119 11쪽
52 제 51장, 야나기류 아사노 유이치(3) +6 18.11.03 4,389 107 11쪽
51 제 50장, 야나기류 아사노 유이치(2) +4 18.11.02 4,287 98 11쪽
50 제 49장, 야나기류 아사노 유이치(1) +2 18.11.01 4,450 110 11쪽
49 제 48장, 게릴라전(2) +3 18.10.31 4,527 116 10쪽
48 제 47화, 게릴라전(1) +2 18.10.30 4,537 114 9쪽
47 제 46화, 클럽 팩트(3) +3 18.10.29 4,699 110 11쪽
46 제 45화, 클럽 팩트(2) +5 18.10.28 4,723 111 10쪽
45 제 44화, 클럽 팩트(1) +10 18.10.27 5,051 109 9쪽
44 제 43화, 김완석(3) +6 18.10.26 4,948 120 10쪽
43 제 42화, 김완석(2) +5 18.10.25 4,934 130 11쪽
42 제 41화, 김완석(1) +5 18.10.24 5,089 126 11쪽
41 제 40화, 블루 라군 먼치킨 게임(3) +5 18.10.23 5,083 107 11쪽
40 제 39화, 블루 라군 먼치킨 게임(2) +5 18.10.22 4,979 121 8쪽
39 제 38화, 블루라군 먼치킨 게임(1) +2 18.10.21 5,117 111 11쪽
38 제 37장, 혈화가 피다(2) +2 18.10.20 5,210 111 10쪽
37 제 36장, 혈화가 피다(1) +5 18.10.19 5,276 123 11쪽
36 제 35장, 앙켈(3) +4 18.10.18 5,337 117 10쪽
35 제 34장, 앙켈(2) +3 18.10.17 5,393 140 12쪽
34 제 33장, 앙켈(1) +4 18.10.16 5,755 120 11쪽
» 제 32장, 판이 깨지다(2) +3 18.10.16 6,054 114 10쪽
32 제 31장, 판이 깨지다(1) +4 18.10.15 6,546 125 11쪽
31 제 30화, 끊어진 영상 전화(3) +6 18.10.14 7,196 130 12쪽
30 제 29화, 끊어진 영상 전화(2) +15 18.10.13 7,491 130 11쪽
29 제 28장, 끊어진 영상 전화(1)-수정완료 +12 18.10.12 7,675 131 12쪽
28 제 27장, 리비아탄(2)-수정완료 +12 18.10.11 7,591 135 11쪽
27 제 26장, 리비아탄(1)-수정완료 +6 18.10.11 7,781 138 12쪽
26 제 25장, 가족과의 식사(2)-수정완료 +6 18.10.10 7,468 138 13쪽
25 제 24장, 가족과의 식사(1) +9 18.10.10 7,057 134 13쪽
24 제 23장, 집으로 돌아간다(2) +6 18.10.09 6,911 134 13쪽
23 제 22장, 집으로 돌아간다(1) +8 18.10.09 7,398 138 13쪽
22 제 21화, 아누비스(3) +5 18.10.08 6,986 151 12쪽
21 제 20화, 야누비스(2) +5 18.10.07 6,863 13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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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제 16장, 한낮의 저격(2) +2 18.10.03 6,950 119 12쪽
16 제 15장, 한낮의 저격(1) +6 18.10.02 7,022 135 12쪽
15 제 14장, 말괄량이 프린세스(3) +2 18.10.01 7,095 135 12쪽
14 제 13장, 말괄량이 프린세스(2) +10 18.09.30 7,337 14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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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제 10장, 코만도 삼바(2) +1 18.09.27 7,469 146 12쪽
10 제 9화, 코만도 삼바(1) +3 18.09.26 7,613 135 10쪽
9 제 8화, 자살 테러(2) +3 18.09.25 7,582 151 12쪽
8 제 7화, 자살 테러(1) +4 18.09.24 7,785 133 12쪽
7 제 6화, 어떻게 배웠나?(3) +5 18.09.23 8,000 153 11쪽
6 제 5화, 어디서 배웠나?(2) +5 18.09.22 8,124 151 11쪽
5 제 4화, 어디서 배웠나?(1) +4 18.09.21 8,439 151 11쪽
4 제 3화, 3년후 강현우(3) +4 18.09.20 8,653 153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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