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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노트 님의 서재입니다.

더 로비스트(The Lobbyist)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전쟁·밀리터리

딘 캐슬(DEAN CASTLE)
작품등록일 :
2018.09.18 09:44
최근연재일 :
2018.12.04 12:13
연재수 :
7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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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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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371,045

작성
18.09.24 16:00
조회
7,785
추천
133
글자
12쪽

제 7화, 자살 테러(1)

더 로비스트는 허구의 이야기입니다. 본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 단체, 지명, 국명, 사건등은 현실과 일절 관계없습니다. 비슷해 보여도 이는 독자분들의 착각입니다. ^^;;;;




DUMMY


물끄러미 바라보던 그때 러시아어가 들려왔다.

컴뱃 코디네이터, 정장 입은 사내에게서 말이다.


‘러시아? 스페츠나츠인가?’


러시아 특수부대 소속 중에 PMC로 나서는 이들은 극히 드물다. 대부분이 마피아 쪽으로 빠지기 때문이다. 그쪽이 돈 벌기가 더 수월하기 때문이다. 갸웃거리는 그를 보지 못한 듯 작전 장교는 사람들을 데리고 사격장 밖으로 나섰다.


“어떠십니까? 관람은 잘하셨습니까?”


한국군과의 정기 합동 훈련을 위해 부대에 방문했던 레바논 정부군 장교들은 좋았다며 다들 고개를 끄덕인다.


“미스터 조! 언제나 그렇지만 한국군은 정말 열심히 합니다. 그게 민생 지원이든, 훈련이든 말입니다. 보고 있는 제가 다 부끄러울 정도로 말입니다.”

“이게 다 레바논 정부군 때문이 아니겠습니까? 정부군 훈련량이 워낙 많다 보니 그거 따라잡으려고 저리 노력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아! 그런 겁니까?”

“그렇습니다.”


사람들은 기분 좋게 한바탕 웃었다.

입가에 미소를 그린 채 작전 장교가 말했다.


“칼릴 중령님! 한국말 진짜 많이 느셨습니다. 이 정도면 한국 사람이라고 해도 믿겠습니다.”

“그럼, 이참에 한국으로 국적을 옮길까요?”


정규군 수도 경비군 대장 칼릴 중령은 능숙한 한국말로 답을 한다.

십년 가까이 한국 파병 부대를 상대하다 보니 자연스레 언어가 늘었던 것이다.


“그러면 우리야 좋죠! 레바논 쪽에서는 싫겠지만 말입니다.”


통역병의 말을 들은 다른 장교들은 절대로 그럴 수 없다며 손을 내젓는다.

레바논 군에서 요직에 있는데다가 몇 안 되는 유능한 군인이기에 그들도 놓칠 수 없다는 말이다. 한바탕 웃음꽃을 피우던 사람들은 준비된 차에 몸을 실었다. 칼릴 중령, 작전 장교 단둘이 남자 아까와는 달리 스산한 분위기가 연출된다.


“UN군의 연락에 따르면 인터폴이 쥬비앙의 본거지를 찾았다고 합니다.”

“작전 시일은 언제입니까?”

“사흘 뒤 새벽! UN에서 무인기를 지원할 것이며, 저희 레바논 정부군은 인근에서 도로를 차단한 채로 대기할 예정입니다. 적의 본거지 진입은 사전에 합의했던 대로 한국군 측에서 하시면 됩니다. 진입에 필요한 건물 청사진과 배치도는 한 시간 안으로 보내 드리겠습니다.”

“알겠습니다.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슬쩍 주억대던 칼릴 중령은 무슨 일이 있었냐는 듯 얼굴 가득 미소를 지으며 어깨를 툭툭 친다.

카멜레온이 변신을 하듯 그가 백팔십도로 변했건만 작전 장교는 아무런 내색도 하지 않는다.


“그럼, 나중에 보십시다. 미스터 조!”

“그러죠. 칼릴 중령님!”


그가 올라타자 차는 기다렸다는 듯 출발한다.

물끄러미 쳐다보던 작전 장교가 나지막이 말을 흘렸다.


“지금 즉시 중대장님과 면담할 수 있도록 조치해 주게!”

“알겠습니다.”


뒤에 있던 장교가 몸을 돌려 뛰기 시작했다.

기다리고 있던 복수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었기 때문이다.


****


“그러니까 사흘 뒤에 실행한다는 소린가?”


모니터 속에 정장을 입은 예닐곱의 사내가 회의실로 보이는 곳에 앉아 있는 것이 보인다.

그중에 총리 박명인, 국방장관 김현기와 국정원 원장 손정석이 있는 걸로 봐서는 정부 실세들이 모인 듯하다.


“예! 칼릴 중령의 말에 의하면 그렇습니다.”

“칼릴? 정규군 수도 경비군 대장 말인가?”

“맞습니다.”


화상 통신으로 연결된 화면 속에 사람들이 분주히 대화하는 모습이 보인다. 아마도 UN군과 함께 쥬비앙을 공격하겠다는 것에 대한 논의 중인 것으로 보인다. 하긴 한국군이 무력을 행사하겠다고 했을 때 정부는 그다지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을 것이다.


전쟁 따윈 아주 먼 나라의 이야기로 여겼을 테니까. 만약 공병 중대가 공격을 받았다는 명분이 있지 않았다면 부대장 또한 이러지는 않았을 것이다. 의논이 끝났는지 총리가 정면으로 고개를 돌렸다.


“공격을 할 경우 아군의 피해는 어떻게 됩니까?”

“피해보다 저희는 더 값진 것을 얻게 됩니다.”

“값진 것이라······. 그게 뭡니까?”

“그건 바로 실전입니다. 현재 한국군은 과거에 비해 훈련도 많이 정교해졌고 장비도 미군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많이 좋아졌습니다. 이게 다 베트남 전쟁에서 얻은 경험을 토대로 현재에 이른 것입니다. 하지만 그뿐입니다. 다른 나라에 비해 실전이 적다 보니 앞으로 나아가기 힘듭니다. 즉, 발전할 계기가 없었다는 겁니다. 그만큼 이번 작전은 특전사로서도, 한국군으로서도 제2의 도약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동아시아 최대 규모의 기계화 전력을 운용하고 있으며 군사력으로 따지면 10위 안에 들건만 정작 외국에서는 한국군을 강군으로 보는 이들이 많지 않다. 워낙 실전이 없다 보니 강하다는 인식보다는 현대화된 군대를 가졌다는 정도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던 것이다.


이런 평가에 대해 잘 알고 있었는지 화면 속 사람들은 침묵으로 일관했다. 한참을 말을 잇지 못하던 총리가 화면을 통해 그를 보았다.


“한 가지 묻겠습니다. 이번 작전 성공할 수 있겠습니까?”

“제 목숨을 걸고 무슨 일이 있어도 성공시키겠습니다.”

“······흐음! 좋습니다. 실행하십시오.”

“초······ 총리님!”


허락이 떨어지자 국정원 원장이 제지하기 위해 나선다.

한국군의 무력행사로 인한 파장이 염려되었던 것이다.


“아무 말 하지 마십시오.”

“하지만······.”

“국정원 원장! 군은 외부로부터 국민을 지키는 방패이자 창입니다. 그런 군대가 정체되어 있다는 것은 적으로부터 당할 가능성이 커진다는 말입니다. 과거 조선시대가 그랬듯 말입니다. 그런 과오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는 강군 육성이 최우선입니다. 이는 대통령님도 같은 생각이십니다.”


대통령까지 언급하고 나서야 국정원 원장은 물러섰다.

주위가 조용해지자 총리는 화면 속 부대장을 보았다.


“부대장! 얼마 전, 내 첫 손자가 군대에 들어갔습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손자이기에 무사히 돌아왔으면 하는 마음이 큽니다. 그건 특전사에 있는 병사들의 부모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이점 유념하시고 최대한 피해가 없도록 해 주십시오.”

“총리님 말씀대로 하겠습니다.”

“부탁드립니다.”


이 말을 끝으로 모니터에서 총리의 모습은 사라졌다.

검은 화면에서 시선을 뗀 부대장은 뒤편에 자리하고 있는 김원일 소령을 보았다.


“준비는 어떻지?”

“적의 본거지로 보이는 곳에 건물 세 개가 있습니다. 그래서 후방 지원을 포함해 3개 소대 5분대가 나설 예정이며, 선발대인 3소대 2분대가 현재 건물 배치도를 가지고 진입로 시뮬레이션 훈련 중에 있습니다. 시뮬레이션은 내일 중으로 끝날 듯싶으며, 그것을 토대로 2개 분대와 함께 건물 진입 집중 훈련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그리고 당일 날엔 UN군의 무인기를 통해 시야를 확보를 한 상태에서 보병을 중심으로 특전사 대원들이 진입할 것이며 주변 곳곳에 저격병을 배치할 예정입니다. 레바논 정부군은 후방에서 적의 도주로를 차단하고 제압하기로 했습니다.”

“저격병이 최대 화력인가? 빈약한 것 같은데 괜찮은가?”

“적의 본거지가 시내에 위치한데다가 저희가 군이라 지나친 화력 지원은 주변 이목에도 좋지 않다는 판단에서입니다.”

“하긴 우린 범죄자를 잡는 것이 목적이지. 전쟁을 하는 건 아니니까······. 알았네. 예정대로 준비하도록 하게!

“그러겠습니다, 부대장님!”


자리에서 일어난 김원일 소령은 경례와 함께 몸을 돌렸다.

홀로 남겨진 부대장은 긴 한숨과 함께 달력을 보았다.


“사흘이라······. 그사이 별일 없어야 할 텐데······.”


그가 걱정 어린 시선으로 연신 달력만 쳐다본다.


****


다음 날, 아침 8시 장갑차를 타고 부대를 나선 강현우는 경계 근무를 섰다.

청천부대의 경계 근무는 두 가지 방식이다. 남에서 올라오는 고속도로에 설치된 경비 초소에서 UN군이 지정한 테러범 또는 불법 무장 세력의 차량이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첫 번째고, 두 번째는 고속도로가 아닌 지역을 탐색하는 것으로 장갑차를 타고 적의 침입로로 예상되는 곳을 찾아가 도보로 살피는 것이다.


강현우는 그중 두 번째 방식으로 티르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인근 야산 부근을 레바논 정부군과 같이 살피고 있었다. 군대의 경계 근무라는 게 늘 그렇지만 지루하고 지겹다. 시간은 또 어찌나 안 가는지 6시간은 걸은 듯싶어도 시곗바늘은 고작 30분도 안 지나 있다. 무저갱에 빠진 것 같던 3시간 근무를 끝내고 다음 장소로 가기 전, 휴식 겸해서 인근 주택가에 잠시 차량을 세웠다.


장갑차 밖으로 나온 병사들은 수통을 꺼내 수분 보충을 하기도 하고 담배를 꺼내 달콤한 휴식 시간을 즐겼다.


“강상병! 담배 피울래?”

“아닙니다. 괜찮습니다.”


최중사는 담배 한 개비를 꺼내 입에 물고 불을 붙인다.

그러고는 한 모금 빨아 입 밖으로 허연 연기를 뿜어낸다.


항상 보는 모습이건만 이상하게 오늘따라 슬퍼 보인다.

사라져가는 연기를 보고 있노라니 꼭 자신처럼 느껴졌던 것이다.

그는 애써 연기를 외면한 채 시선을 옆으로 돌렸다.


“참! 들었어? 내일부터는 비밀 작전을 위해 집중 훈련에 들어간다는 거 말이야.”

‘쥬비앙을 잡으려는 건가?’


뭔지 알고 있음에도 강현우는 모른 척 고개를 젓는다.


“비밀······ 작전? 그게 무엇입니까?”

“강상병도 알 거야! 일전에 총격전을 벌였을 때 도망간 놈! 아무래도 그 자식 잡으려고 그러는 것 같아. 뭐, 확실한 것은 이따 들어봐야 알겠지만 말이야.”

“그놈 말하는 겁니까? 거 잘됐습니다. 선임 어깨 구멍 낸 자식인데 잡아야 됩니다.”

“자식! 다친 사람도 챙기고 나름 전우애가 있다.”


맘에 들었던지 최중사가 씨익 웃는다. 그들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막 담배 꽁초를 버리려는데 왼편에서 웬 사내아이가 보였다. 얼굴이 눈물범벅인 게 심상치 않다는 생각이 든다.


“뭐야? 쟤는 뭐지?”


최중사는 꽁초를 군화로 비벼 끄고는 아이 쪽으로 걸어갔다. 나무 뒤에서 소변을 보고 나온 강현우는 뒤늦게 그 모습을 보고는 어깨에 메고 있던 소총을 치켜들었다.


“보이 스톱! 스톱! 최중사님! 어서 뒤로 물러나십시오.”

“왜 그래? 야! 강상병! 총은 왜 들어? 저리 안 치워!”


소년과 최중사는 놀라 걸음을 멈춰 섰다. 주위에 있던 레바논 정부군 병사들은 어리둥절해 하다가 일제히 소총을 치켜들었다. 자신을 향해 쏟아지는 총부리에 최중사는 황당한 빛을 드러냈다.


“이것들이 단체로 미쳤나? 총은 왜 겨누고 지랄이야! 어서 안 치워?”

“최중사님! 어서 아이에게서 떨어지십시오! 안 그럼 다칩니다.”

“그러니까 왜 다치냐고? 이유를 설명해야 할 것 아니야?”

“잊으셨습니까? 중동과 아프리카에선 우는 소년 소녀들에게 절대 다가가지 말 것! 왜냐면 그들은······.”

“······자살 테러범이니까!”


호흡 좋은 콤비마냥 최중사는 뒷말을 이어 나간다. 그럴 것이 방금 한 말은 중동과 아프리카에서 활동하는 군대와 용병들에게 있어 불문율처럼 내려오는 말이다. 대부분의 자살 테러범이 아이들이다 보니 무서워서 울며 달려드는 경향이 있어서 그런 것이다.


“최중사님! 아이의 왼손! 꽉 쥔 거 안 보이십니까? 그게 뭘 것 같습니까?”


뒤늦게 아이의 불끈 쥔 손을 본 최중사는 입술을 꽉 깨물었다.

설마하니 말로만 듣던 자살 테러범이 진짜 나타날 줄은 몰랐기 때문이다.

황급히 몸을 돌려 뛰던 그때 아이의 엄지가 움직였고 폭음과 함께 시뻘건 핏물과 산산조각 난 육편이 허공에 뿌려진다.


콰쾅!





즐겁게 읽으셨나요?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4

  • 작성자
    Lv.99 밤하늘777
    작성일
    18.10.09 07:02
    No. 1

    뭐지?????? 최중사는?????????? 분명 미국 대사관도 테러 당했다는, 그래서 조심해야 한다면서 저렇게 부주위한 사람이 특전사 중사라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딘캐슬
    작성일
    18.10.09 10:41
    No. 2

    이건 이라크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것으로 미군도 종종 이런일을 겪었다고 합니다
    분명 상부로 부터 경고도 받았는데 사람이라는게 설마 그러겠어 하다 당하는 것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musado01..
    작성일
    18.10.15 14:32
    No. 3

    잘 보고 갑니다.

    건 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대체퓨전
    작성일
    18.10.26 14:34
    No. 4

    이긍 실전이 없으니 다가가고 있네
    ㄷㅅ 뒤져라 최중사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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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제 71화, 장밋빛으로 물든 사막(5) +5 18.12.04 1,616 33 12쪽
71 제 70화, 장밋빛으로 물든 사막(4) +1 18.12.03 1,608 40 13쪽
70 제 69화, 장밋빛으로 물든 사막(3) +1 18.11.30 1,793 46 13쪽
69 제 68화, 장밋빛으로 물든 사막(2) +1 18.11.29 1,833 45 13쪽
68 제 67화, 장밋빛으로 물든 사막(1) +2 18.11.28 1,958 48 12쪽
67 제 66화, UAE 진출(3) +2 18.11.27 1,993 52 12쪽
66 제 65화, UAE 진출(2) +2 18.11.26 2,210 65 14쪽
65 제 64화, UAE 진출(1) +2 18.11.22 2,477 56 12쪽
64 제 63화, 흔들리는 중동의 바람(3) +1 18.11.21 2,471 70 13쪽
63 제 62화, 흔들리는 중동의 바람(2) +3 18.11.20 2,734 59 13쪽
62 제 61화, 흔들리는 중동의 바람(1) +2 18.11.19 2,956 70 12쪽
61 제 60장, 신입 드래프트(4) +6 18.11.13 3,417 74 14쪽
60 제 59장, 신입 드래프트(3) +1 18.11.12 3,336 80 12쪽
59 제 58장, 신입 드래프트!(2) +1 18.11.11 3,517 79 12쪽
58 제 57장, 신입 드래프트!(1) +4 18.11.10 3,822 77 13쪽
57 제 56장, 여자의 맘을 달래는 법!(3) +3 18.11.08 4,062 98 11쪽
56 제 55장, 여자의 맘을 달래는 법!(2) +1 18.11.07 4,001 97 11쪽
55 제 54화, 여자의 맘을 달래는 법!(1) +5 18.11.06 4,230 99 11쪽
54 제 53장, 결정을 하다(2) +6 18.11.05 4,475 107 12쪽
53 제 52장, 결정을 하다(1) +3 18.11.04 4,592 119 11쪽
52 제 51장, 야나기류 아사노 유이치(3) +6 18.11.03 4,389 107 11쪽
51 제 50장, 야나기류 아사노 유이치(2) +4 18.11.02 4,287 98 11쪽
50 제 49장, 야나기류 아사노 유이치(1) +2 18.11.01 4,450 110 11쪽
49 제 48장, 게릴라전(2) +3 18.10.31 4,528 116 10쪽
48 제 47화, 게릴라전(1) +2 18.10.30 4,537 114 9쪽
47 제 46화, 클럽 팩트(3) +3 18.10.29 4,699 110 11쪽
46 제 45화, 클럽 팩트(2) +5 18.10.28 4,723 111 10쪽
45 제 44화, 클럽 팩트(1) +10 18.10.27 5,051 109 9쪽
44 제 43화, 김완석(3) +6 18.10.26 4,948 120 10쪽
43 제 42화, 김완석(2) +5 18.10.25 4,934 130 11쪽
42 제 41화, 김완석(1) +5 18.10.24 5,089 126 11쪽
41 제 40화, 블루 라군 먼치킨 게임(3) +5 18.10.23 5,083 107 11쪽
40 제 39화, 블루 라군 먼치킨 게임(2) +5 18.10.22 4,979 121 8쪽
39 제 38화, 블루라군 먼치킨 게임(1) +2 18.10.21 5,117 111 11쪽
38 제 37장, 혈화가 피다(2) +2 18.10.20 5,210 111 10쪽
37 제 36장, 혈화가 피다(1) +5 18.10.19 5,276 123 11쪽
36 제 35장, 앙켈(3) +4 18.10.18 5,337 117 10쪽
35 제 34장, 앙켈(2) +3 18.10.17 5,393 140 12쪽
34 제 33장, 앙켈(1) +4 18.10.16 5,756 120 11쪽
33 제 32장, 판이 깨지다(2) +3 18.10.16 6,054 114 10쪽
32 제 31장, 판이 깨지다(1) +4 18.10.15 6,546 125 11쪽
31 제 30화, 끊어진 영상 전화(3) +6 18.10.14 7,196 130 12쪽
30 제 29화, 끊어진 영상 전화(2) +15 18.10.13 7,491 130 11쪽
29 제 28장, 끊어진 영상 전화(1)-수정완료 +12 18.10.12 7,675 131 12쪽
28 제 27장, 리비아탄(2)-수정완료 +12 18.10.11 7,591 135 11쪽
27 제 26장, 리비아탄(1)-수정완료 +6 18.10.11 7,781 138 12쪽
26 제 25장, 가족과의 식사(2)-수정완료 +6 18.10.10 7,468 138 13쪽
25 제 24장, 가족과의 식사(1) +9 18.10.10 7,057 134 13쪽
24 제 23장, 집으로 돌아간다(2) +6 18.10.09 6,911 134 13쪽
23 제 22장, 집으로 돌아간다(1) +8 18.10.09 7,398 138 13쪽
22 제 21화, 아누비스(3) +5 18.10.08 6,986 151 12쪽
21 제 20화, 야누비스(2) +5 18.10.07 6,863 133 12쪽
20 제 19장, 야누비스(1) +2 18.10.06 6,942 122 12쪽
19 제 18장, GPDS(2) +4 18.10.05 6,912 129 12쪽
18 제 17장, GPDS(1) +3 18.10.04 7,099 126 12쪽
17 제 16장, 한낮의 저격(2) +2 18.10.03 6,950 119 12쪽
16 제 15장, 한낮의 저격(1) +6 18.10.02 7,022 135 12쪽
15 제 14장, 말괄량이 프린세스(3) +2 18.10.01 7,095 135 12쪽
14 제 13장, 말괄량이 프린세스(2) +10 18.09.30 7,337 148 13쪽
13 제 12장, 말괄량이 프린세스(1) +7 18.09.29 7,518 143 14쪽
12 제 11장, 코만도 삼바(3) +4 18.09.28 7,359 132 13쪽
11 제 10장, 코만도 삼바(2) +1 18.09.27 7,469 146 12쪽
10 제 9화, 코만도 삼바(1) +3 18.09.26 7,613 135 10쪽
9 제 8화, 자살 테러(2) +3 18.09.25 7,583 151 12쪽
» 제 7화, 자살 테러(1) +4 18.09.24 7,786 133 12쪽
7 제 6화, 어떻게 배웠나?(3) +5 18.09.23 8,000 153 11쪽
6 제 5화, 어디서 배웠나?(2) +5 18.09.22 8,124 151 11쪽
5 제 4화, 어디서 배웠나?(1) +4 18.09.21 8,440 151 11쪽
4 제 3화, 3년후 강현우(3) +4 18.09.20 8,653 153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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