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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노트 님의 서재입니다.

더 로비스트(The Lobbyist)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전쟁·밀리터리

딘 캐슬(DEAN CASTLE)
작품등록일 :
2018.09.18 09:44
최근연재일 :
2018.12.04 12:13
연재수 :
72 회
조회수 :
402,717
추천수 :
8,147
글자수 :
371,045

작성
18.09.28 15:50
조회
7,358
추천
132
글자
13쪽

제 11장, 코만도 삼바(3)

더 로비스트는 허구의 이야기입니다. 본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 단체, 지명, 국명, 사건등은 현실과 일절 관계없습니다. 비슷해 보여도 이는 독자분들의 착각입니다. ^^;;;;




DUMMY


타탕! 타타탕!

“야! 팔 좀 치워 봐!”


침대에서 여자와 누워 있던 쥬비앙은 난데없는 총소리에 몸을 일으켰다.

처음에는 잘못 들었나 싶었는데 계속해서 이어지는 소리에 그는 화들짝 놀랐다.


“UN군이 온 건가? 피해 복구하느라 시간이 좀 걸릴 텐데······.”


그가 의심을 드러내던 그때, 문이 열리며 바질이 들어온다.


“대, 대장! UN군, 아니 한국군이 왔습니다.”

“그들이 왜? 왜 우릴 찾아와?”

“자살 폭탄 테러 때문에 그런 거 아닐까요?”

“고작 그 때문에 이 난리를 친다고? 미친 거 아니야?”

“그런 거 따질 때가 아닙니다. 곧 들이닥칠 겁니다. 어서 피해야 합니다.”


쥬비앙은 허겁지겁 바지를 입고 나섰다.

그러자 침대에서 오들오들 떨고 있던 여인이 그의 팔을 잡았다.


“저, 전 어떻게 해요?”

“내가 어떻게 알아? 네가 알아서 해!”


매정하게 그녀의 손을 뿌리친 그는 문으로 향했다. 문고리를 잡는가 싶더니 발걸음을 돌려 침대 옆으로 갔다. 탁자를 치우자 문고리 하나가 모습을 드러냈다. 그걸 잡아 올리자 계단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만들어 놓은 건데 제법 요긴하게 쓰이는군.”


씨익 웃던 쥬비앙은 바질을 데리고 계단을 따라 밑으로 내려갔다. 홀로 남은 여인은 멍하니 있다 뒤늦게 옷을 챙겨 입었다. 그를 쫓아 도망가려는 것이다. 허나, 탈출구로 가 보지도 못하고 멈춰서야만 했다. 강현우가 문을 박차고 들어왔기 때문이다.


“꼼짝 마!”


여인은 운도 지지리도 없다며 울상을 짓는다.

강현우는 쥬비앙의 행방에 대해 물었다.


“쥬비앙 알지? 그놈 어디 있어?”


그의 이름을 듣기가 무섭게 그녀는 본능적으로 눈동자를 침대 옆으로 돌렸다. 그걸 본 강현우는 등 뒤로 돌아가 케이블 타이를 꺼내 두 팔을 묶었다. 그리고 도망칠 것을 대비해 두 발목까지 묶어 버렸다. 현재로선 그녀가 그를 쫓을 수 있는 단서이기 때문이다. 포박을 끝내자 강현우는 침대 옆으로 가 바닥을 살폈다. 그러자 문고리 하나가 보였다.


그걸 들어 올리자 계단 하나가 보인다. 생각 따윈 할 필요 없다는 듯 그는 곧바로 몸을 던졌다. 밑으로 내려가니 좌우로 횃불이 걸려 있는, 사람 하나 겨우 통과할 만한 매우 좁은 통로 하나가 보였다. 그곳을 따라 한참을 걸어가다 보니 주위가 확 넓어지며 동굴로 바뀌었다. 다행히 이곳에도 횃불이 걸려 있어 걷는 데는 무리가 없을 듯싶었다.


‘인근에 산이 하나 있는가 싶더니 거기로 연결되어 있나 보군.’


대략 위치가 어딘지 알겠다며 그가 속으로 중얼거리던 그때 총소리가 들려왔다.


타앙!


놀란 강현우는 바닥에서 위로 솟아오른 종유석 뒤로 몸을 숨겼다. 헌데 정작 총을 맞은 곳은 자신과는 거리가 먼 왼편 벽 쪽이었다. 실소를 금치 못하며 전방을 내다보니 흑인으로 보이는 이가 권총을 들고 있었고 그 뒤로 쥬비앙이 도망치는 것이 보였다.


타타탕!


강현우는 쥬비앙을 향해 총을 쏘며 그가 도망치지 못하도록 막았다. 흑인, 바질을 쏴 죽일 수도 있었지만 그랬다간 쥬비앙을 놓칠 수 있다는 생각에 총구를 틀었던 것이다. 그가 일어서려던 그때, 총소리와 함께 옆에 있던 종유석이 부서진다.


“사격 솜씨가 형편없던 게 아니었나?”


첫 발이 워낙 엉망이어서 안심했었는데 이제 보니 급하게 쏘느라 그런 모양이다.

심호흡을 하던 강현우는 소총을 치켜들고 바질을 향해 쏘기 시작했다.


타타탕! 타탕!

타앙! 탕!


둘 사이에 총격이 오고간다. 자살 폭탄 테러를 한 만큼 끝이 좋지 않을 게 뻔했기에 바질도 필사적으로 응사를 해 댔다. 그렇게 주고받다 보니 어느새 탄창 하나가 비었지만 강현우는 탄창을 바꾸지 않고 대신 권총을 뽑았다.


타앙! 탕! 탕!

“크아악!”


거칠게 대항하던 바질도 결국 머리에 총알이 박힌 채 쓰러졌다. 유일한 방패막이마저 사라지자 쥬비앙은 자리에서 일어나 달리기 시작했다. 나름 살고픈 생각에 그런 것이겠지만 얼마 못 가 멈춰 서야만 했다.


타타탕!


코앞에서 땅에 박히는 총알들 때문이었다.

돌아보니 그새 탄창을 갈아 끼웠는지 강현우가 소총을 들고 겨누고 있었다.


“꼼짝 마! 손들어!”


쥬비앙은 체념을 했는지 두 팔을 치켜들었다.

항복의 의사를 표했건만 강현우는 총을 거두지 않았다.

살기 위해서 쥬비앙은 무슨 짓이라도 할 것임을 잘 알기 때문이다.


쥬비앙과 10m 정도 거리를 두었을 때, 왼편에서 시커먼 것이 다가와 강현우의 총구를 잡았다.

그가 놀라 고개를 드니 정장 차림에, 손에는 가죽장갑을 끼고 입가엔 수건을 두른 한 사내가 보였다.


“뭐하는 거야?”


콧등을 잔뜩 찌푸리던 강현우는 왼팔을 휘둘러 총구를 잡은 팔을 쳐내려 했다. 하지만 그게 상대를 자극했는지 그가 탄창과 총구를 잡고 마구 움직여댔다. 바람에 나부끼는 나뭇잎마냥 이리저리 끌려 다니는 그의 턱에 주먹이 꽂혀 온다.


“크윽!”


아찔한 고통 속에 내저어지는 머리 밑으로 발이 날아든다. 그쯤은 미리 예상했다는 듯 가볍게 피한 상대는 탄창 제거 버튼을 눌러 탄창을 빼 버리더니 노리쇠를 후퇴시켜 장전 되어 있어 있는 총탄까지 없애 버린다. 이에 강현우는 소총을 되돌려 개머리판으로 그의 턱을 맞추려 했지만 적은 몸을 빙그르르 돌리면서 레슬링의 크로스라인-팔뚝으로 상대의 목에 걸어 쓰러트리는 것- 공격을 가했다.


‘이런······.’


강현우는 재빨리 몸을 뒤로 물리면서 무용지물이 되어 버린 소총을 손에서 놓고 대신 권총을 꺼내 겨누었다. 납작 허리를 숙인 채로 좌우로 움직이며 다가온 상대는 오른손으로, 권총을 든 강현우의 손을 쳐내고는 반대쪽 주먹을 백너클 하듯 휘두르며 그의 머리를 가격했다.


쩌어엉!


그의 귓가에 이명이 들리며 한순간 시야가 흐릿해진다. 관자놀이를 강타당한 것에 대한 후유증이 틀림없다. 허나, 이게 끝이 아니라는 듯 적은 권총을 쥔 그의 손을 꺾어 총을 빼냄과 동시에 가슴에 주먹을 서너 발 꽂아 넣었다.


숨이 멎는 듯한 통증과 함께 강현우의 걸음이 주르륵 뒤로 물려졌다.

가슴을 움켜쥔 채 거친 호흡을 뿜어내는 그의 앞에서 상대는 빼앗은 권총의 탄창과 장전된 총알을 빼는 것도 모자라 아주 분해를 해 버린다. 바닥에 떨어지는 권총 부품을 지켜보던 강현우는 천천히 허리를 폈다. 상당히 불쾌했는지 그의 콧등이 잔뜩 찡그려져 있다.


‘바에보에(러시아 말로 전쟁을 뜻함) 삼보?’


바에보에 삼보, 구KGB나 공수부대에서 익혔던 무술 중 하나로 흔히, 컴뱃 삼보 혹은 코만도 삼보라 불리는 러시아 무술이다. 출발점은 무술 삼보-삼보에 일본 고전 유도 기법이 첨가 된 것임-에서 시작됐지만 타격 기술 자체를 빼 버린 스포츠 삼보와는 달리 적을 살상, 제거하려는 목적에 맞춰 재탄생되면서 파괴력이나 살상력이 엄청나게 높다.


쥬비앙(Je Vien)과 무슨 관계냐고 물으려던 그 순간, 복잡하게 얽혀있던 실들이 정리되기 시작했다. 레바논 정부에 빌붙은 쥐새끼가 누구인지, 진짜 쥬비앙이 누구이며, 쥬비앙이 뭘 뜻하는지도 말이다.


“네가 쥬비앙이었군. 더 정확히 말하면 현직 레바논 정부군 컴뱃 큐레이터이자, 구KGB 소속 JVE 요원이라고 해야겠군.”


JVE, 구KGB의 직속 타격 부대로 흔히 하는 말로 비밀 암살 부대다. 소속 인원의 신상 파일은 물론이고 구성 조직까지 비밀에 부치고 있는 탓에 그 존재에 대해 아는 이가 거의 없다. JVE란 이름도 구소련이 붕괴되면서 알려졌다고 하니 그야말로 어둠속의 비수와도 같은 존재나 다름없었다. 강현우가 러시아어로 말해서 그런가? 상대는 웃으며 얼굴을 가렸던 수건을 치웠다.


“영어로 하지! 러시아 안 간 지 오래돼서 지금은 그게 더 편하니까 말이야.”


그가 은근 슬쩍 컴뱃 큐레이터이자 러시아인, JVE 출신임을 인정한다.

흥미롭다는 듯 쳐다보던 진짜 쥬비앙, 알렉산더(본명 알렉산드로 사리체프)가 물었다.


“한국군치고는 제법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군. 혹시 정보과 소속인가?”

“평범한 군인!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야.”

“왠지 불공평한 것 같은데 넌 날 알고, 난 널 모르니까······.”

“어차피 알아봤자 방금 내가 말한 것 말고 나올 건 없어. 그보다 최근 레드의 동향에 대해 말해 봐!”

“레······드?”

“킹 레드 말이야!”


순간 뒤로 물러선 알렉산더의 눈매가 좁혀 들어간다. 경계심 가득한 모습. 그도 그럴 것이 레드는 FBI 수배범이기는 하지만 그의 신상 내력은 모두 거짓이었다. 그것은 CIA에서도 1급 비밀로 치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 즉, CIA 소속이라고 해도 알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는 소리다. 그런데 강현우는 너무 많이 알고 있었다.


자신이 JVE 요원이라는 것도, 대부분 잘 모르는 레드의 별명인 킹까지 말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의심을 안 하려야 안 할 수가 없었던 것이다.


“너, 평범한 군인 맞냐?”

“맞아! 1년 전까지만 해도 대학생이었으니까······.”

“그런 것치고 너무 많은 것을 알고 있다는 생각은 안 들어?”

“그렇다고 해서 굳이 설명할 필요는 없지 않나? 그보다 레드의 근황이나 말해 봐! 그럼, 널 살려 주기로 하지.”

“날······ 살려 줘? 큭! 크큭! 크하하하!”


알렉산더는 배꼽을 잡고 웃는다. 지금껏 살아오면서 그가 살려 준 이는 있어도 살려 주겠다고 한 이는 없었다. 그럴 일이 생기기 전에 없애버리기 때문이다. 한참을 웃던 그는 재미있다는 표정을 지었다.


“네가 날 죽일 만한 능력은 되고?”


강현우는 불끈 쥔 주먹을 치켜들었다. 헌데 몸의 움직임이 묘한 게 마치 지렁이가 꿈틀거리는 것 같다. 입가에 미소를 지운 알렉산더는 날카로운 시선으로 그를 훑었다.


“시스테마인가?”

“컴뱃 삼보를 상대하는 데는 이게 제일 좋을 것 같은데······ 아닌가?”


째려보는 알렉산더의 두 눈에 분노가 일렁인다. 시스테마가 만들어지기 전, 컴뱃 삼보는 러시아의 보물로 취급받으며 특수부대 및 대통령 경호대 대원 중에서 최고만 선별해 전수받은 것이었다. 그만큼 위세 높던 컴뱃 삼보인지라 시스테마가 설 자리는 거의 없다시피 했다.


하지만 시스테마는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제자를 양성하며 세력을 넓혀 나갔고 컴뱃 삼보와의 싸움 또한 수없이 되풀이됐다.


그 기나긴 싸움은 러시아 특수부대 중에 최고라는 스페츠나츠가 시스테마를 채택하면서 끝을 맺게 되었다. 조금씩 조금씩 자리를 빼앗긴 컴뱃 삼보는 이내 러시아 특공무술의 대표 자리마저 뺏기게 되었다. 즉, 시스테마와 컴뱃 삼보는 라이벌이자 철천지원수나 다름없었던 것이다. 노려보던 알렉산더가 두 손을 치켜들었다.


흔히 유도 선수들이 하는 동작처럼 두 손을 편 채로 말이다.


“어디 한번 해보지. 어울릴 만한 건지 말이야.”


알렉산더는 한 발자국 다가섰다.

차츰 다가오는 그를 향해 강현우는 가볍게 잽을 날린다.

이에 맞서 알렉산더는 왼손으로 상대의 손목을 쳐 궤도를 틀어 피한다.


언뜻 보면 권투 선수가 펀치 미트를 향해 치는 것 같은 착각이 든다.

또다시 날아드는 주먹에 알렉산더는 낚아채는 방식으로 소매를 잡으려 들었다.

허나, 한 발 앞서 강현우는 팔을 접어 팔꿈치로 그의 턱을 치려 했다. 쑥 파고 들어오는 팔꿈치에 상대는 반대 팔을 들어 올려 팔뚝끼리 부딪치게 만들었다. 공격이 막힌 강현우는 반대 주먹을 치켜들지만 알렉산더는 마주한 팔뚝을 잡고 옆으로 홱 밀쳐 버렸다.


그는 떠밀려 나간 강현우를 제법이라는 듯 쳐다보았다.

다시 마주한 둘은 잽을 날리고 쳐내는 가벼운 공방을 되풀이한다.


그러던 중 알렉산더는 상대의 공격에 유도의 소매 낚아채기 하듯 왼팔을 움직였다가 사선으로 주먹을 날린다. 정확히 눈 옆에 위치한 관자놀이로 말이다. 예상했던 것인지 강현우는 반대 손을 들어 그의 손을 쳐내고는 왼쪽 발을 들어 하단킥을 날렸다.


이에 알렉산더는 발을 들어 피했다가 내리면서 하단킥을 날린 상대의 발에 걸고 목을 두 손으로 잡고 꺾으려 했다. 허나, 강현우가 고개를 숙이면서 옆으로 돌려 피하면서 허사가 되고 말았다. 허공을 잡는 자신의 손을 본 알렉산더는 헛웃음을 흘렸다. 설마하니 자신의 공격을 이리 쉽게 피할 줄은 몰랐기 때문이다.


“제법이야! 큰소리칠 만해!”

“이제 시작인데 그렇게 말하면 되나?”

“그래? 그럼, 어디 한번 제대로 된 공격을 해 봐! 얼마나 무서운지 보게 말이야.”


대화에서도 한 치의 물러섬 없이 둘은 맞받아친다.

그렇게 또다시 시작된 싸움은 아까와는 달리 매우 거칠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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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제 71화, 장밋빛으로 물든 사막(5) +5 18.12.04 1,614 33 12쪽
71 제 70화, 장밋빛으로 물든 사막(4) +1 18.12.03 1,608 40 13쪽
70 제 69화, 장밋빛으로 물든 사막(3) +1 18.11.30 1,792 46 13쪽
69 제 68화, 장밋빛으로 물든 사막(2) +1 18.11.29 1,831 45 13쪽
68 제 67화, 장밋빛으로 물든 사막(1) +2 18.11.28 1,956 48 12쪽
67 제 66화, UAE 진출(3) +2 18.11.27 1,992 52 12쪽
66 제 65화, UAE 진출(2) +2 18.11.26 2,208 65 14쪽
65 제 64화, UAE 진출(1) +2 18.11.22 2,476 56 12쪽
64 제 63화, 흔들리는 중동의 바람(3) +1 18.11.21 2,470 70 13쪽
63 제 62화, 흔들리는 중동의 바람(2) +3 18.11.20 2,730 59 13쪽
62 제 61화, 흔들리는 중동의 바람(1) +2 18.11.19 2,955 70 12쪽
61 제 60장, 신입 드래프트(4) +6 18.11.13 3,416 74 14쪽
60 제 59장, 신입 드래프트(3) +1 18.11.12 3,335 80 12쪽
59 제 58장, 신입 드래프트!(2) +1 18.11.11 3,515 79 12쪽
58 제 57장, 신입 드래프트!(1) +4 18.11.10 3,821 77 13쪽
57 제 56장, 여자의 맘을 달래는 법!(3) +3 18.11.08 4,061 98 11쪽
56 제 55장, 여자의 맘을 달래는 법!(2) +1 18.11.07 4,001 97 11쪽
55 제 54화, 여자의 맘을 달래는 법!(1) +5 18.11.06 4,230 99 11쪽
54 제 53장, 결정을 하다(2) +6 18.11.05 4,474 107 12쪽
53 제 52장, 결정을 하다(1) +3 18.11.04 4,591 119 11쪽
52 제 51장, 야나기류 아사노 유이치(3) +6 18.11.03 4,389 107 11쪽
51 제 50장, 야나기류 아사노 유이치(2) +4 18.11.02 4,286 98 11쪽
50 제 49장, 야나기류 아사노 유이치(1) +2 18.11.01 4,448 110 11쪽
49 제 48장, 게릴라전(2) +3 18.10.31 4,525 116 10쪽
48 제 47화, 게릴라전(1) +2 18.10.30 4,536 114 9쪽
47 제 46화, 클럽 팩트(3) +3 18.10.29 4,697 110 11쪽
46 제 45화, 클럽 팩트(2) +5 18.10.28 4,722 111 10쪽
45 제 44화, 클럽 팩트(1) +10 18.10.27 5,050 109 9쪽
44 제 43화, 김완석(3) +6 18.10.26 4,947 120 10쪽
43 제 42화, 김완석(2) +5 18.10.25 4,933 130 11쪽
42 제 41화, 김완석(1) +5 18.10.24 5,089 126 11쪽
41 제 40화, 블루 라군 먼치킨 게임(3) +5 18.10.23 5,082 107 11쪽
40 제 39화, 블루 라군 먼치킨 게임(2) +5 18.10.22 4,979 121 8쪽
39 제 38화, 블루라군 먼치킨 게임(1) +2 18.10.21 5,117 111 11쪽
38 제 37장, 혈화가 피다(2) +2 18.10.20 5,208 111 10쪽
37 제 36장, 혈화가 피다(1) +5 18.10.19 5,276 123 11쪽
36 제 35장, 앙켈(3) +4 18.10.18 5,335 117 10쪽
35 제 34장, 앙켈(2) +3 18.10.17 5,392 140 12쪽
34 제 33장, 앙켈(1) +4 18.10.16 5,754 120 11쪽
33 제 32장, 판이 깨지다(2) +3 18.10.16 6,052 114 10쪽
32 제 31장, 판이 깨지다(1) +4 18.10.15 6,546 125 11쪽
31 제 30화, 끊어진 영상 전화(3) +6 18.10.14 7,196 130 12쪽
30 제 29화, 끊어진 영상 전화(2) +15 18.10.13 7,489 130 11쪽
29 제 28장, 끊어진 영상 전화(1)-수정완료 +12 18.10.12 7,672 131 12쪽
28 제 27장, 리비아탄(2)-수정완료 +12 18.10.11 7,590 135 11쪽
27 제 26장, 리비아탄(1)-수정완료 +6 18.10.11 7,778 138 12쪽
26 제 25장, 가족과의 식사(2)-수정완료 +6 18.10.10 7,468 138 13쪽
25 제 24장, 가족과의 식사(1) +9 18.10.10 7,056 134 13쪽
24 제 23장, 집으로 돌아간다(2) +6 18.10.09 6,910 134 13쪽
23 제 22장, 집으로 돌아간다(1) +8 18.10.09 7,396 138 13쪽
22 제 21화, 아누비스(3) +5 18.10.08 6,986 151 12쪽
21 제 20화, 야누비스(2) +5 18.10.07 6,862 133 12쪽
20 제 19장, 야누비스(1) +2 18.10.06 6,941 122 12쪽
19 제 18장, GPDS(2) +4 18.10.05 6,911 129 12쪽
18 제 17장, GPDS(1) +3 18.10.04 7,099 126 12쪽
17 제 16장, 한낮의 저격(2) +2 18.10.03 6,950 119 12쪽
16 제 15장, 한낮의 저격(1) +6 18.10.02 7,020 135 12쪽
15 제 14장, 말괄량이 프린세스(3) +2 18.10.01 7,094 135 12쪽
14 제 13장, 말괄량이 프린세스(2) +10 18.09.30 7,335 148 13쪽
13 제 12장, 말괄량이 프린세스(1) +7 18.09.29 7,517 143 14쪽
» 제 11장, 코만도 삼바(3) +4 18.09.28 7,359 132 13쪽
11 제 10장, 코만도 삼바(2) +1 18.09.27 7,467 146 12쪽
10 제 9화, 코만도 삼바(1) +3 18.09.26 7,612 135 10쪽
9 제 8화, 자살 테러(2) +3 18.09.25 7,581 151 12쪽
8 제 7화, 자살 테러(1) +4 18.09.24 7,785 133 12쪽
7 제 6화, 어떻게 배웠나?(3) +5 18.09.23 7,998 153 11쪽
6 제 5화, 어디서 배웠나?(2) +5 18.09.22 8,122 151 11쪽
5 제 4화, 어디서 배웠나?(1) +4 18.09.21 8,438 151 11쪽
4 제 3화, 3년후 강현우(3) +4 18.09.20 8,652 153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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