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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노트 님의 서재입니다.

더 로비스트(The Lobbyist)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전쟁·밀리터리

딘 캐슬(DEAN CASTLE)
작품등록일 :
2018.09.18 09:44
최근연재일 :
2018.12.04 12:13
연재수 :
72 회
조회수 :
402,828
추천수 :
8,147
글자수 :
371,045

작성
18.10.13 14:20
조회
7,491
추천
130
글자
11쪽

제 29화, 끊어진 영상 전화(2)

더 로비스트는 허구의 이야기입니다. 본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 단체, 지명, 국명, 사건등은 현실과 일절 관계없습니다. 비슷해 보여도 이는 독자분들의 착각입니다. ^^;;;;




DUMMY

강동진에게 전화오기 삼십 분 전. 평소와 같이 인터넷을 통해 공부(?)를 하던 강현우는 밤 9시가 되자 자리에서 일어섰다. 책상에만 앉아 있어서 그런지 몸이 찌뿌둥해 동네 한 바퀴 돌아볼까 해서 그런 것이다. 점퍼를 몸에 두르고 집을 나서기 무섭게 아버지가 눈에 들어온다.


“어이구! 우리 셋째구나!”


유달리 높은 목소리와 과장된 몸짓으로 보아 어디서 술 한 잔 한 모양이다.

비틀대는 그에 황급히 곁으로 다가가 한 쪽 팔을 부축한다.


“아버지 괜찮으십니까?”

“괜찮아! 괜찮아! 많이 먹은 것도 아닌데... 그러지 말고 아들! 우리 술 한 잔 할까? 요 앞 편의점에서 한 잔 해!”

“그러지 마시고 쉬시죠! 모시고 올라가겠습니다.”

“에이! 그러지 말고 한 잔 하자! 간만에 아버지와 아들, 부자끼리 말이다.”


잠시 강현철을 보던 강현우는 알겠다며 끄덕였다.

이대로 데려가느니 차가운 밖에서 술기운을 날리는 게 좋겠다 싶은 것이다.


“그럼, 편의점에서 맥주 한 캔만 먹겠습니다.”

“그 정도는 껌이지. 오케이! 어서 가자!”


강현철은 아주 좋다며 엄지를 치켜세운다. 그를 부축해 편의점 앞 테이블에 앉힌 그는 가게로 들어가 맥주 두 캔을 사서 들고 나왔다. 아버지는 맥주를 받아들기 무섭게 따서는 바로 들이킨다. 한 모금이 아니라 들이붓는 듯 한 형세에 강현우가 한 마디 했다.


“아버지! 천천히 드시죠!”

그의 제지 때문일까?


맥주를 입에서 때고는 거하게 트림을 날린다.


“꺼어어억! 시원하니 좋네.”

얼굴 가득 미소를 짓는 그를 보던 강현우가 물었다.


“아버지! 회사에 무슨 일 있습니까?”

“일? 항상 있지. 회사라는 게 그런 곳이니까 말이야.”


무슨 일이 있기는 한 모양이다.

술을 또 마셔대는 걸 보면 말이다.


탁!


빈 맥주 캔을 테이블에 내려놓은 강현철은 한숨을 푹 내쉬었다.


“아들아! 우리 회사에 김대리라는 사람이 있거든! 싹싹하고 일 잘하고 아주 재주꾼이야. 재주꾼! 근데 말이야. 요새 통 얼굴을 볼 수가 없어. 회사에도 안 나와!”

“그 말씀은 김대리라는 분에게 일이 생겼다는 겁니까?”

“다... 이 아빠 부덕해서 그런거야. 다 나 때문이라고...”

“그게 무슨 말씀이십니까? 아버지 때문이라니?”

“왜 나 때문이냐고? 그건... 말 못해주지! 말 못해줘! 회사 일이니까”


알려줄 수 없다며 검지를 좌우로 흔든다.


‘아버지 때문에 김대리가 잘린 건가? 모양새로는 딱 그런데 말이야.’


자세한 내막은 알 수 없지만 아버지가 관련 된 일임은 알 수 있었다.

주위를 살피던 강현철은 돌연 자리에서 일어서더니 걷기 시작했다.


“어디 가세요?”

“집에! 가서 자야지!”

“그럼, 제가 모시겠습니다.”


고맙다며 끄덕 고개가 점점 쳐지더니 이내 눈을 감는다. 모양새로 보아 술기운에 잠이 든 모양이다. 들고 있는 가방을 뺏어 든 강현우는 아버지를 등에 업었다. 그편이 나을 듯 싶어 그런 것이다. 그렇게 한 발, 두 발 집으로 가는데 돌연 등가가 축축해졌다.


“김대리... 그 자식! 그리 가면 안 되는데... 나 때문에 그렇게 돼서는 안 되는 거였어. 흑흑!”


운다 싶더니만 이내 잠잠해진다. 아마도 술에 취해 그런 모양이다.

잠시 멈춰 서서 기다리던 강현우는 발걸음을 다시 옮겼다.


‘조만간 회사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아봐야겠군.’


꼭 그래야겠다며 다짐을 하며 집으로 향했다.


***


“이 양반은 술을 얼마나 마시기에 아들 등에 실려오는 거야?”


안방에 드러눕는 강현철을 보며 어머니가 역정을 낸다. 김현우를 고생 시켰다는 것도 있지만 사흘 연장으로 술을 마시고 들어와 화가 난 것도 조금은 있었다. 아버지에게 이불을 덮어준 어머니는 안방을 나와 막 방으로 들어가려는 강현우를 보았다.


“미안하구나! 아버지가 요즘 회사 일로 신경을 많이 써서 그런 모양이니 이해해라.”

“괜찮아요! 간만에 부자끼리 술 한 잔도 하고 좋은데요, 뭐!”


밝게 웃어 보이는 그에 맘이 놓였는지 어서 들어가 쉬라고 손짓한다.

방에 들어와 침대에 몸을 눕히는데 돌연 핸드폰이 부르르 떨려온다.


“형에게서 화상 통화가 왔네.”


통화 버튼을 누르니 강동진과 함께 동남아 특유의 바 모습이 배경으로 깔린다.

그가 어디에 있는 지 눈치 챘지만 모르는 척 강현우는 말을 하였다.


“어? 형!”

“하하하! 그래, 형이다. 잘 지냈어?”

“아버지랑 한 잔 하고 들어가는 중이지. 근데 거기 어디야? 술집 같은데?”

“세부 바에 왔다. 그것도 여성이랑 같이!”


바에 여성이라고 해봐야 종업원 밖에 없음을 아는 강현우는 속으로 웃으면서도 겉으로는 놀란 척 두 눈을 동그랗게 뜬다.


“호~오! 출세했네. 형이 여자랑 같이 있고...”

“이 자식이 뭐라는 거야? 너, 나 모솔이라고 놀려? 놀리냐고?”

“형... 모솔이었어?”

“...”


대뜸 커밍아웃을 하는 것도 놀랐지만 그가 모솔이라는 게 더 놀라웠다.

돌연 화면으로 옆으로 홱 돌아가더니 필피핀 여성이 화면을 가득 메운다.

모양새로 보아 민망해서 그런 것 같다. 한바탕 속으로 웃던 강현우는 짐짓 화난 듯 소리쳤다.


“비겁하게 피하는 거야?”

“내가 언제 피한다고 그래?”

“지금 화면 돌렸...”

쾅!


갑자기 화면이 흔들린다 싶더니 테이블 다리가 보인다.

각도로 보아 핸드폰이 바닥에 떨어진 듯 싶다.


“형! 형! 내 말 들려?”


아무리 불러도 그의 목소리는 들려오지 않는다.

대신 많이 놀란 듯한 여성의 뾰족한 비명소리가 귓가에 울려 퍼졌다.


“끼아아아!”

“형!”


순간 주위가 시끄러워진다 싶더니 필리핀 언어들이 미친 듯이 핸드폰 너머로 들려오기 시작했다. 답답해 죽겠던 그때 화면이 위로 솟구치더니 낯선 사내 얼굴을 비추는 것을 끝으로 통화가 끝나버렸다. 멍하니 휴대폰 액정만 보던 그는 황급히 리비아탄에게 연락을 했다.


방금 걸려온 전화의 위치를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사정을 들은 리비아탄은 잠시 기다려 달라더니 필리핀 세부 맘발링 부근에서 연락이 왔다고 답했다.


“혹시 움직이고 있어?”

“아니, 전원을 꺼서 그런지. 멈춰서 있어.”


콧등을 긁적이던 강현우가 말을 하였다.


“혹시 조금 전, 영상 전화 한 거 영상 구할 수 있어?”

“잘하면 구할 수 있을 거야. 잠시만 기다려!”


손에서 느껴지는 진동에 뭔가 싶어 보니 핸드폰의 화면이 복잡하게 뒤섞여간다.


순간 창 하나가 뜨더니 컴퓨터 언어가 촤르륵 쓰여 가는데 사람이 하는 건지 기계가 하는 건지 구분이 안 될 정도 빠르게 쓰여 진다. 수십 개의 창이 복잡하게 엮여가던 그때 동영상 하나가 떠올라 플레이가 되어진다.


“잠깐! 형이 화면을 여자에게로 돌린 상태에서 슬로우로 플레이 해봐! 스톱! 여자 뒤를 확대 시켜봐!”


조금씩 커져가는 화면 사이로 핏물로 얼룩진 한 사내가 양 손목이 묶인 채 끌려가는 것이 보인다. 문제는 그를 끌고 가던 사내가 여성을 찍는 강동진을 봤다는 것이다. 순간 컴퓨터가 부팅 되더니 메모장에 한줄기 글이 적혀간다.


원인은 이거였나 보네. 사람 납치한 것을 찍었다는 거...


“내 생각도 같아! 영상 맨 마지막으로 가줄래! 그래, 이 남자! 신원 파악 가능하겠어?”


곧바로는 안 되고 보정을 해서 데이터베이스에 돌려 봐야 알 것 같아. 잠깐! 이건 강동진이 머무는 호텔 영상 좀 볼래?


화면 속에는 택시에서 내리는 강동진의 모습이 보였다.

안도의 한숨을 내쉬려는데 돌연 한 사내가 다가와 기절시키고는 데려간다.


“스톱! 형을 부축하는 사람 좀 확대해주겠어?”


말이 끝나기 무섭게 화면이 확대 되며 부축하는 사내의 얼굴이 선명해진다.

그걸 핸드폰 속 마지막 장면에 나오는 이와 비교를 하던 강현우가 물었다.


“핸드폰 속 사람하고, 이 사람하고 옷차림새도 그렇고, 얼굴도 그렇고 같은 사람으로 보이지 않아?”


모니터에 뭔가를 다운 받는 창이 뜨더니 CCTV 화면 옆에 강현우의 핸드폰 속 영상이 빠르게 플레이되다 마지막 장면에서 멈춰진다.


내가 보기에도 그런 것 같은데!


“미안하지만 조사 좀 해줄래? 아무래도 이 사람, 범인과 관련이 있는 것 같아!”


그렇게 하지. 근데 이 일 어떻게 처리할거야.


“이번에 어떻게든 결판을 내야지!”


쉽지 않을텐데 지금 필리핀은 전쟁 직전이라고! 반군과 정부군 사이에 다툼이 장난이 아니야.


“전쟁 중이라도 가야지! 가족이라면 말이야.”


예상했던 답인 듯 리비아탄도 더는 막지 않는다.

대신 뭘 도와주면 좋겠는 지 물어갔다.


“방금 걸려온 전화를 비롯해 인근에 있는 핸드폰까지 신원 조사해주고, 추후 움직임들이 있으면 내게 알려줘!”


그거면 돼?


“그곳에 가봐야 자세한 상황을 알 수 있을 테니까 지금은 그 정도면 돼!”


알았어! 준비하지.


이 글을 끝으로 컴퓨터 화면 속 메모장이 사라진다. 자리에서 일어선 강현우는 자신의 물품을 뒤져 일전에 알렉산더가 준 폴더폰을 찾았다. 혹시 몰라 틈틈이 충전을 해둬서 그런 지 아직 전원이 반이나 남아 있다.


리다이얼을 눌러 전화를 걸자 낯익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어이! 내 목소리가 많이 그리웠나봐! 그새 전화하는 걸 보니 말이야.”

“알렉산더! 나 좀 도와줘야겠다.”


나지막한 목소리에 심상치 않음을 알아챘는지 원하는 게 무엇이냐고 물었다.

강현우는 그전에 앞서 필리핀에 납치된 가족에 대해 설명하고는 총기를 구할 수 있냐고 하였다.


“필리핀? 호~오! 너하고 인연이 있긴 하나 보네. 나 지금 태국이거든!”

“태국이라고?”

“중동에선 당분간 일 못하게 되어서 동남아로 진출했지. 총이 필요하다고? 얼마나?”

“일단, Mk. 18 MOD. 0 M4A1 CQBR Block 1와 H&K MP5K 한 정씩 구해줘! 수직 손잡이가 달린 걸로 말이야. 권총은 글락 17, 레그 홀스터도 준비해주고 단검은 KA-BAR 마린헌터 나이프와 카림빗 칼로, 마지막으로 방탄복은 Crye Precision사의 JPC로 해주고 탄창과 무전기 낄 파우치로 달아줘!”

“워! 워! 워! 지금 전쟁 나가? 뭐? Mk. 18 CQBR 시리즈를 달라고? 네가 네이비 씰이야? 뭐야?”


알렉산더가 당황해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Mk. 18 CQBR(근접전용 윗총몸, Close Quarters Battle Receiver).


미 해군 해상전 연구소 직속의 크레인(NSWC Crane) 부문에서 개발된 특수 파생형으로, 미 특수작전 사령부(USSOCOM)에서의 개조사업 1단계에 있던 콜트사의 단축형 위총몸(CQBR)을 조합한 형태로 기존 카빈총에 비해 상당히 짧고 사용하기도 편하다.


즉, 이 총은 미 특수부대 전용으로 커스텀 된 것이라는 소리다. 대뜸 이런 총을 달라고 하니 알렉산더로서도 난감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내가 갈 곳은 필리핀이야! 반군이 자리 잡은 필리핀!”

“잠깐! 네 상대가 반군일 수도 있다는 소리야?”

“그럴 가능성도 배제는 못해!”

“...”


핸드폰 너머가 한순간 조용해진다.




즐겁게 읽으셨나요?


작가의말

수정완료입니다

한소년의 이야기 챕터는 완전히 사라졌군요 ^^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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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제 71화, 장밋빛으로 물든 사막(5) +5 18.12.04 1,616 33 12쪽
71 제 70화, 장밋빛으로 물든 사막(4) +1 18.12.03 1,609 40 13쪽
70 제 69화, 장밋빛으로 물든 사막(3) +1 18.11.30 1,793 46 13쪽
69 제 68화, 장밋빛으로 물든 사막(2) +1 18.11.29 1,833 45 13쪽
68 제 67화, 장밋빛으로 물든 사막(1) +2 18.11.28 1,958 48 12쪽
67 제 66화, UAE 진출(3) +2 18.11.27 1,993 52 12쪽
66 제 65화, UAE 진출(2) +2 18.11.26 2,210 65 14쪽
65 제 64화, UAE 진출(1) +2 18.11.22 2,477 56 12쪽
64 제 63화, 흔들리는 중동의 바람(3) +1 18.11.21 2,472 70 13쪽
63 제 62화, 흔들리는 중동의 바람(2) +3 18.11.20 2,734 59 13쪽
62 제 61화, 흔들리는 중동의 바람(1) +2 18.11.19 2,957 70 12쪽
61 제 60장, 신입 드래프트(4) +6 18.11.13 3,417 74 14쪽
60 제 59장, 신입 드래프트(3) +1 18.11.12 3,336 80 12쪽
59 제 58장, 신입 드래프트!(2) +1 18.11.11 3,518 79 12쪽
58 제 57장, 신입 드래프트!(1) +4 18.11.10 3,822 77 13쪽
57 제 56장, 여자의 맘을 달래는 법!(3) +3 18.11.08 4,062 98 11쪽
56 제 55장, 여자의 맘을 달래는 법!(2) +1 18.11.07 4,001 97 11쪽
55 제 54화, 여자의 맘을 달래는 법!(1) +5 18.11.06 4,231 99 11쪽
54 제 53장, 결정을 하다(2) +6 18.11.05 4,475 107 12쪽
53 제 52장, 결정을 하다(1) +3 18.11.04 4,593 119 11쪽
52 제 51장, 야나기류 아사노 유이치(3) +6 18.11.03 4,389 107 11쪽
51 제 50장, 야나기류 아사노 유이치(2) +4 18.11.02 4,287 98 11쪽
50 제 49장, 야나기류 아사노 유이치(1) +2 18.11.01 4,450 110 11쪽
49 제 48장, 게릴라전(2) +3 18.10.31 4,529 116 10쪽
48 제 47화, 게릴라전(1) +2 18.10.30 4,537 114 9쪽
47 제 46화, 클럽 팩트(3) +3 18.10.29 4,700 110 11쪽
46 제 45화, 클럽 팩트(2) +5 18.10.28 4,723 111 10쪽
45 제 44화, 클럽 팩트(1) +10 18.10.27 5,051 109 9쪽
44 제 43화, 김완석(3) +6 18.10.26 4,949 120 10쪽
43 제 42화, 김완석(2) +5 18.10.25 4,935 130 11쪽
42 제 41화, 김완석(1) +5 18.10.24 5,090 126 11쪽
41 제 40화, 블루 라군 먼치킨 게임(3) +5 18.10.23 5,083 107 11쪽
40 제 39화, 블루 라군 먼치킨 게임(2) +5 18.10.22 4,980 121 8쪽
39 제 38화, 블루라군 먼치킨 게임(1) +2 18.10.21 5,118 111 11쪽
38 제 37장, 혈화가 피다(2) +2 18.10.20 5,210 111 10쪽
37 제 36장, 혈화가 피다(1) +5 18.10.19 5,277 123 11쪽
36 제 35장, 앙켈(3) +4 18.10.18 5,338 117 10쪽
35 제 34장, 앙켈(2) +3 18.10.17 5,394 140 12쪽
34 제 33장, 앙켈(1) +4 18.10.16 5,756 120 11쪽
33 제 32장, 판이 깨지다(2) +3 18.10.16 6,054 114 10쪽
32 제 31장, 판이 깨지다(1) +4 18.10.15 6,546 125 11쪽
31 제 30화, 끊어진 영상 전화(3) +6 18.10.14 7,197 130 12쪽
» 제 29화, 끊어진 영상 전화(2) +15 18.10.13 7,492 130 11쪽
29 제 28장, 끊어진 영상 전화(1)-수정완료 +12 18.10.12 7,675 131 12쪽
28 제 27장, 리비아탄(2)-수정완료 +12 18.10.11 7,591 135 11쪽
27 제 26장, 리비아탄(1)-수정완료 +6 18.10.11 7,781 138 12쪽
26 제 25장, 가족과의 식사(2)-수정완료 +6 18.10.10 7,469 138 13쪽
25 제 24장, 가족과의 식사(1) +9 18.10.10 7,057 134 13쪽
24 제 23장, 집으로 돌아간다(2) +6 18.10.09 6,912 134 13쪽
23 제 22장, 집으로 돌아간다(1) +8 18.10.09 7,398 138 13쪽
22 제 21화, 아누비스(3) +5 18.10.08 6,987 151 12쪽
21 제 20화, 야누비스(2) +5 18.10.07 6,863 133 12쪽
20 제 19장, 야누비스(1) +2 18.10.06 6,943 122 12쪽
19 제 18장, GPDS(2) +4 18.10.05 6,912 129 12쪽
18 제 17장, GPDS(1) +3 18.10.04 7,099 126 12쪽
17 제 16장, 한낮의 저격(2) +2 18.10.03 6,950 119 12쪽
16 제 15장, 한낮의 저격(1) +6 18.10.02 7,022 135 12쪽
15 제 14장, 말괄량이 프린세스(3) +2 18.10.01 7,095 135 12쪽
14 제 13장, 말괄량이 프린세스(2) +10 18.09.30 7,337 148 13쪽
13 제 12장, 말괄량이 프린세스(1) +7 18.09.29 7,518 143 14쪽
12 제 11장, 코만도 삼바(3) +4 18.09.28 7,360 132 13쪽
11 제 10장, 코만도 삼바(2) +1 18.09.27 7,469 146 12쪽
10 제 9화, 코만도 삼바(1) +3 18.09.26 7,613 135 10쪽
9 제 8화, 자살 테러(2) +3 18.09.25 7,583 151 12쪽
8 제 7화, 자살 테러(1) +4 18.09.24 7,786 133 12쪽
7 제 6화, 어떻게 배웠나?(3) +5 18.09.23 8,001 153 11쪽
6 제 5화, 어디서 배웠나?(2) +5 18.09.22 8,124 151 11쪽
5 제 4화, 어디서 배웠나?(1) +4 18.09.21 8,440 151 11쪽
4 제 3화, 3년후 강현우(3) +4 18.09.20 8,653 153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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