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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림 님의 서재입니다.

하남자의 메이저리그

무료웹소설 > 작가연재 > 스포츠, 현대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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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림
작품등록일 :
2024.07.30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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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9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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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17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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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하남자의 메이저리그 - 야생마 02 -

DUMMY


신시내티 레즈의 더그아웃.

데이비드 벨 감독의 얼굴은 편치 않았다.


“딕에게 당했군.”


이번 시리즈를 앞두고 신시내티와 피츠버그는 이동일을 가졌다.

메이저리그 선수들에게 이동일은 휴식일과 같은 의미였다. 하지만 코칭 스텝에게는 그 의미가 완전히 달랐다. 코칭 스텝은 이 하루 휴식을 통해 투수 로테이션을 조정하고, 타선의 밸런스를 조정했다.


“이동일에 걸린 5선발의 등판을 뒤로 미루지 않고, 오늘 등판시킨 것 말입니까?”


벨 감독은 롭 베넷 투수 코치의 물음에 얼굴을 찡그렸다.


“덕분에 우리는 1선발로 피츠버그의 5선발을 상대하게 되었지.”


시리즈 첫날은 신시내티의 압승이 예상되었다. 하지만 이후 경기가 문제였다.


‘피츠버그의 에이스 폴 스킨스와 미치 켈러가 등판하는 2, 3번째 경기에서는 우리가 열세다.’


베넷 투수 코치도 선발 매칭에서 신시내티가 열세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는 선발 투수만으로 경기 결과가 정해진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감독님, 앤드류가 스킨스를 잡을 수도 있습니다.”


앤드류 에보트는 신시내티의 2선발로, 헌터 그린과 함께 팀의 원투 펀치를 이루고 있었다.

벨 감독은 베넷 투수 코치의 말을 듣고는 고개를 흔들었다.


“힘들 거야. 앤드류는 솔리드한 선발 투수지만, 폴 스킨스는 미친 투수니까.”


2025시즌.

폴 스킨스는 리그를 집어삼키려는 듯 무시무시한 공을 던지고 있었다.

벨 감독이 슬쩍 화제를 돌렸다.


“닉은 어때?”


닉 로돌로는 신시내티의 3선발이었다. 그는 이번 시리즈 마지막 경기의 키를 쥐고 있었다.


“닉은 지난 경기 충격에서 벗어난 것 같습니다.”


닉 로돌로는 2번째 선발 경기에서 2이닝 7실점으로 부진한 바 있었다.


“음, 이번 시리즈에서는 닉이 해줘야 해.”


닉 로돌로는 에이스 헌터 그린과 2선발 앤드류 에포트와 함께 신시내티 투수진의 미래로 손꼽히고 있었다.

그러나 그는 데뷔 첫해 좋은 성적을 낸 이후,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올해도 성적이 좋지 못하다면······.’


닉 로돌로의 미래는 방출이나 트레이드가 될 예정이었다.


“감독님, 경기 시작합니다.”


1회초.

마운드에 오른 것은 신시내티의 에이스 헌터 그린이었다. 그는 폴 스킨스와 비견될만한 포심 패스트볼로 지난 시즌 리그를 호령한 바 있었다.


“플레이볼!”


주심의 경기 시작 사인과 함께 헌터 그린이 초구를 던졌다.

슈익!

파공성과 함께 무시무시한 공이 날아왔다.

파앙!

미트에 꽂힌 공의 구속은 무려 101마일(162.5km).

선발 투수의 101마일은 15년 전이었다면 상상도 할 수 없었을 것이다.


“미친 공이 들어왔습니다!”

“리가 배트를 내지도 못했군요.”


피츠버그 1번 타자 이도현은 배트를 내지 못한 것이 아니었다.


‘이쪽은 초구 영점을 본 것뿐이야.’


헌터 그린은 제구가 나쁘진 않지만, 뛰어나다고 말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었다.

그래서 초구를 지켜보기로 한 것이었다.


‘100마일(160.9km) 패스트볼은 매일 본다고.’


메이저리그에 구속 혁명이 일어난 이후, 메이저리그 타자들은 매 경기 100마일에 가까운 강속구를 상대해야 했다.


“원 스트라이크 노 볼! 그린 2구 사인을 주고받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사인을 내는 쪽은 포수 테일러 스티븐슨이었다.


“2구 와인드업!”


2구도 포심 패스트볼이었다.

슈욱!

이도현은 초구에 타이밍을 맞췄기 때문에 충분히 헌터 그린의 공을 때려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가 배트를 낸 순간 공이 떠오르듯 뻗었다.


‘이건······.’


친다고 해도 배트 위쪽에 맞을 가능성이 컸다.

탁!

예상대로 공이 배트 위쪽에 맞았다.


“내야에 높이 떠오르는 공!”


2루수 조나단 인디아가 마운드 쪽으로 걸어와 타구를 처리했다.


“2루수가 타구를 잡아냅니다.”


내야 플라이 아웃.

이도현은 더그아웃으로 향하며 짧게 한숨을 내쉬었다.


“후······. 더 강해진 건가?”


헌터 그린은 지난해도 상대하기 힘든 투수였다. 한데 올해는 더 상대하기 어려워진 것 같았다.


“다음 타자는 2번 타자 라파엘 몬데입니다.”


라파엘 몬데는 유격수 덴 크루즈와 함께 피츠버그 타선을 이끌고 있었다.

파앙!


“초구 헛스윙입니다!”


라파엘 몬데가 헛스윙한 공은 103마일(165.7km)의 구속을 기록했다.


“선발 투수가 103마일입니다! 체프먼 이전에는 메이저리그에서 보기도 힘들었던 공을 선발 투수가 던지고 있습니다! 이것이 메이저리그입니다!”


헌터 그린의 패스트볼 구위는 무시무시했다.


“리, 그린 말이야. 올해 공이 더 좋아진 것 같은데 어때?”


이도현에게 질문을 던진 선수는 피츠버그 레전드 앤드류 맥커친이었다.


“맞아, 더 좋아졌어.”

“무브먼트가 좋아진 건가?”

“마지막에 뻗더라고.”


앤드류 맥커친은 이도현의 대답에 미간을 좁혔다.


“뻗는다라······.”


흔히 말하는 라이징 패스트볼에 가까운 공이 되었다는 뜻이었다.


‘쉽지 않겠군.’


그가 데뷔한 이래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구속은 계속 빨라지고 있었다.


“스윙 스트라이크! 배터 아웃!”


2번 타자 라파엘 몬데는 크게 휘어지는 슬라이더에 삼진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다음 타자는 3번 타자 덴 크루즈입니다.”


워렌 감독은 부진에 빠진 1루수 로니 융을 하위 타선으로 내리고, 유격수 덴 크루즈를 3번으로 올렸다.

하지만 상대가 나빴기 때문일까?

덴 크루즈는 초구를 공략해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나고 말았다.


“헌터 그린! 1회초, 세 타자를 깔끔하게 마무리하고 마운드를 내려갑니다.”


피츠버그의 딕 워렌 감독 역시 헌터 그린이 지난해보다 더 강해졌다는 느낌을 받았다.


“좋은 겨울을 보낸 모양이군.”


헌터 그린 못지않게 좋은 겨울을 보낸 투수가 있었으니, 그는 바로 윤세호였다.


“1회말, 세호 유가 마운드에 오릅니다.”

“세호는 지난 경기에서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인상적인 피칭을 펼쳤습니다.”

“존, 세호의 강점 이야기해주실 수 있으실까요?”


오늘 중계는 전국 중계가 아니었기에 신시내티 지역 케이블 방송사가 맡고 있었다.

해설자는 신시내티 출신의 존 리터였다.


“세호는 로케이션이 뛰어난 투수입니다. 유인구에 배트가 따라 나오면 바로 범타가 나오는 그런 투수죠.”

“유인구를 조심해야 한다는 말씀이시군요.”

“그렇습니다. 공을 잘 보고 대처해야 합니다.”


신시내티 전력분석팀의 자료도 존 리터의 말과 비슷한 공략법이 실려 있었다.


“스트라이크존에서 하나 넣고 하나 빼고를 잘 하는 투수란 말이군.”

“피네스 피처인가?”


피네스 피처는 삼진보다 범타가 많은 유형의 투수를 말했다.

피네스 피처와 파워 피처는 PFR(Power Finesse Ratio)이라는 지표로 구분할 수 있었다.


“아마도 그렇겠지.”


신시내티 레즈의 1번 타자는 2루수 조나단 인디아였다.


“선두 타자는 조나단 인디아입니다!”

“시즌 초반이지만 인디아의 컨디션이 아주 좋습니다. 이번 시즌 30홈런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신시내티는 하위권에 머물고 있었지만, 키스톤 콤비만큼은 그 어느 팀도 부럽지 않았다.


“세호, 초구 와인드업!”


윤세호는 굳은 얼굴로 초구를 던졌다.

슉!

빠른 공이 바깥쪽으로 향했다.


‘스트라이크인가?’


인디아는 가벼운 마음으로 배트를 내밀었다.

딱!

배트에 맞은 공이 높이 떠올랐다.


“우익수 쪽으로 타구가 날아갑니다!”


윤세호는 배트와 공이 충돌한 직후 미간을 좁혔다.


‘그걸 쳤다고?’


그가 던진 초구는 바깥쪽 코너를 공략하는 투심 패스트볼이었다.

지난 경기에서 시카고 컵스 타자들은 이 공을 정확히 때려내지 못한 바 있었다.


‘정확히 맞진 않았다.’


홈런이 되만한 타구는 아니었다.

그럼에도 타구는 그가 생각한 것 이상으로 멀리 날아갔다.

탁!

펜스에 맞고 튀어나온 공을 우익수 에디 카림이 그대로 잡아냈다.


“카림! 2루에 송구합니다!”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 파크는 우익수 쪽 펜스가 짧았기 때문에 2루와 거리도 가까웠다.

하지만 선두 타자 조나단 인디아의 발도 빨랐기에 2루에서 그를 잡아낼 수는 없었다.


“세이프!”


2루에서 세이프.


“인디아! 초구를 공략해서 2루타를 뽑아냅니다!”

“조금만 더 길었으면 홈런인데 아깝습니다.”


윤세호는 빗맞은 듯한 타구가 펜스까지 날아가는 것을 보고는 속으로 혀를 내둘렀다.


‘역시 만만한 구장이 아니야.’


시카고 컵스 홈구장 리글리 필드였다면, 우익수 플라이 아웃이 될 타구였다.

하지만 이곳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 파크에서는 펜스 직격 2루타였다.


“무사 주자 2루, 타석에는 엘리 델 라 크루즈입니다!”


엘리 델 라 크루즈는 메이저리그에서 밀어주고 있는 슈퍼스타였다.


“팬들의 환호성이 여기까지 들리는군요.”


크루즈가 타석에 들어서자 팬들이 일제히 목소리를 높였다.


“홈런! 홈런!”

“필드 밖으로 날려버려!”

“선제 투런이다!”


윤세호는 물론이고 피츠버그의 모든 수비수가 바짝 긴장했다.


‘여기서 큰 거 하나 맞으면 위험하다고.’

‘수비할 때 조금만 더듬어도 크루즈는 2루에 들어갈 거야.’

‘녀석에게 2루타는 3루타, 3루타면 인사이드 파크 홈런이다.’


워렌 감독도 표정이 좋지 않았다.


“시작부터 어렵게 가는군.”


릭 헨슨 투수 코치는 의외로 담담했다.


“세호가 헌터 그린보다 오래 버티진 못할 겁니다.”


그는 오늘 경기는 내어주고 2, 3경기를 잡으면 된다는 생각이었다.


“그래도 너무 빨리 무너지면 곤란해.”


윤세호가 1회초에 무너져 버리면, 피츠버그 불펜진에 과부하가 걸릴 수도 있었다.


“그래도 4회까지는 버텨줄 겁니다.”

“4회인가?”

“구장 상성이 세호에게 좋지 않습니다.”


헨슨 투수 코치는 윤세호와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 파크의 상성이 최악이라고 생각했다.


‘이곳은 세호에게 쿠어스 필드 급이야.’


피네스 피처에게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 파크는 지옥과 같은 장소였다.


“세호, 2루 주자를 견제합니다.”


윤세호의 견제는 아주 평범했다.


“타자 주자의 집중력을 흐리게 하기 위해서일까요?”

“글쎄요. 견제구 제한이 있기에 이런 형식적인 견제는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윤세호는 유격수 덴 크루즈로부터 공을 받고는 두 손을 모았다.


‘긴장하지 말자.’


그는 긴장을 풀기 위해 2루에 공을 던졌던 것이었다.


‘델 라 크루즈라.’


크루즈는 2m의 큰 키에 미국 대초원을 누비는 한 마리 야생마처럼 탄탄한 근육을 지니고 있었다.


‘노리는 공은······.’


윤세호는 속으로 혀를 찼다.


‘쯧, 저 눈빛은 그냥 다 때려주겠다는 거잖아.’


이런 타자를 상대로 좋은 공을 던져줄 필요는 없었다.

슈욱!

초구는 바깥쪽 슬라이더.

크루즈의 배트가 마치 벼락처럼 뻗어 나왔다.


‘위험해!’


포수 제이스 브라운이 눈썹을 세운 순간, 이미 타구가 뻗어 나가고 있었다.


‘이럴 수가!’


딱!

강한 타구가 총알처럼 1루와 2루 사이를 통과하려 했다. 그런데 바로 그 순간 2루수 이도현이 타구를 향해 몸을 날렸다.


“리! 몸을 날려 타구를 잡아냅니다! 정말 멋진 수비입니다!”


이도현의 다이빙 캐치는 윤세호의 실점을 막아내는 수비였다.


“2루 주자 움직이지 못합니다! 리, 1루에 송구! 타자를 잡아냅니다!”


윤세호는 이도현의 호수비에 엄지를 ‘척’하고 세웠다.


“최곱니다!”


이도현이 피식 웃으며 그의 말을 받았다.


“어제저녁 값이야.”


그의 호수비에 막힌 엘리 델 라 크루즈는 미간을 좁혔다.


‘그걸 잡아내는군.’


엘리 델 라 크루즈는 이도현의 호수비 덕분에 선제 타점을 잃어버리고 말았다.

윤세호는 더그아웃으로 돌아가는 델 라 크루즈를 보고는 미간을 좁혔다.


‘바깥쪽으로 2개나 빠지는 공이었는데 말이야.’


그가 던진 슬라이더는 바깥쪽으로 휘어져 나가는 볼이었다.

그러나 엘리 델 라 크루즈는 그 긴 팔을 이용해 빠져나가는 공을 때려냈던 것이었다.


‘상식적인 피칭이 통하는 상대가 아니라는 말이군.’


마운드에서 그가 느낀 신시내티 타선의 힘은 예상 이상이었다.


“1사 주자 2루, 신시내티의 기회는 계속됩니다. 다음 타자는 3번 타자 테일러 스티븐슨입니다.”


신시내티 레즈의 3번 타자 스티븐슨은 파워와 정확함을 동시에 지니고 있었다.


“스티븐슨은 여기서 강하게 때릴 겁니다.”


윤세호의 판단도 같았다.


‘스티븐슨은 어설픈 타구를 원하지 않을 테지.’


그는 심호흡 직후, 초구를 던졌다.

슉!

바깥쪽 빠른 공.

스티븐슨은 예상과 달리 초구에 배트를 내지 않았다.


‘흘려보낸다고?’


팡!

포수 미트에 들어온 공은 스트라이크였다.


“스티븐슨 초구를 그대로 보냈습니다.”

“스티븐슨은 초구가 볼이라고 판단한 모양이군요.”


윤세호가 던진 초구는 투심 패스트볼이었기에 타자가 하나 정도 빠지는 공이라 판단할 수도 있었다.


“존, 어떻게 보십니까?”

“코스는 좋지만, 구속이나 무브먼트가 위력적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윤세호가 초구로 던진 투심 패스트볼의 구속은 90마일(144.8km)로 빠르다고 할 수 없는 공이었다.

하지만 피츠버그 코칭 스텝의 판단은 달랐다.


“이번 공이 최고 구속인가?”


워렌 감독의 물음에 헨슨 투수 코치가 대답했다.


“지금까지 세호가 던진 투심 패스트볼 중 가장 빠른 공이었던 것 같습니다.”


연습 경기와 시범 경기 그리고 지난 경기를 다 합해도 윤세호가 90마일 이상의 투심 패스트볼을 던진 적은 없었다.


“전력투구란 말이군.”


헨슨 투수 코치가 걱정스러운 얼굴로 말했다.


“밸런스가 괜찮을까요?”


몸에 힘이 지나치게 들어가면 투구 밸런스가 깨질 수도 있었다.


“결과가 말해주겠지.”


워렌 감독은 일단 윤세호에게 오늘 경기를 맡기고자 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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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8

  • 작성자
    Personacon 까시안23
    작성일
    24.09.17 12:47
    No. 1

    작가님 즐거운 추석되시길 빕니다.

    찬성: 1 | 반대: 5

  • 작성자
    Lv.99 물물방울
    작성일
    24.09.17 13:47
    No. 2

    한가위에도 연재를 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찬성: 1 | 반대: 6

  • 작성자
    Lv.87 꿈의궁전
    작성일
    24.09.17 13:48
    No. 3

    잘보고갑니다

    찬성: 1 | 반대: 6

  • 작성자
    Lv.87 꿈의궁전
    작성일
    24.09.17 13:49
    No. 4

    통쾌한 맛이 없네요

    찬성: 12 | 반대: 0

  • 작성자
    Lv.87 꿈의궁전
    작성일
    24.09.17 13:50
    No. 5

    대리만족?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블랙템플러
    작성일
    24.09.17 14:01
    No. 6

    전편에서 삼진 잡겠다길래 사투를 벌였음서 뭔소린가 싶다가도 쥔공보정으로 뭔가 보여주나 했는데 여지없이 펜스 직격 당하네요 ㅎ. 이러다 뜬공이나 주간 하이라이트급 호수비하는 동료빨로 넘기고 위기순간 병살 정도 한번 나오겠고 댓글반응도 악플 위주로 무한반복 또 보여주겠죠? 당연히 홈런 좀 맞고 그놈의 운 타령이랑 우습게 볼게 안된다는 소리하는 상대팀 감독에 코치에 기자들 이야기로 최소 20화는 이 경기 이야기만으로 늘어질거 같아요. 이러고 유료화되면 제 갠적으론 따라갈 엄두가 안나고요. 다른분 댓글처럼 좀 통쾌하게 풀리는것도 없고.. 재미 3이면 가슴 묵직한 답답한 루즈함이 7은 되는거 같아요. 나중에 긁히는날 잘 풀리는 경기 좀 보여주실까 모르겄지만 넘 아쉬워서 댓글 남기네요. 건필하십시오.

    찬성: 48 | 반대: 2

  • 작성자
    Lv.94 fr*****
    작성일
    24.09.17 14:17
    No. 7

    재미있습니다

    찬성: 1 | 반대: 8

  • 작성자
    Lv.72 olivia
    작성일
    24.09.17 15:58
    No. 8

    염려와 성원을 주시는 독자님들, 벌써부터 잼있는 작가님 응원을 보냅니다.모두들 즐거운 추석되세요

    찬성: 2 | 반대: 3

  • 작성자
    Lv.56 분리배
    작성일
    24.09.17 16:35
    No. 9

    또 시작일까 아니면 5회 안으로 끝나는 걸까 ㄹㅇ 궁금하긴 하다...

    찬성: 4 | 반대: 0

  • 작성자
    Lv.13 nsworld0..
    작성일
    24.09.17 16:38
    No. 10

    간신히 따라잡았네요 잘보고 갑니다

    찬성: 1 | 반대: 3

  • 작성자
    Lv.99 musado01..
    작성일
    24.09.17 18:54
    No. 11

    잘 보고 갑니다.

    건 필하세요^^*

    찬성: 2 | 반대: 3

  • 작성자
    Lv.99 mut
    작성일
    24.09.17 20:51
    No. 12

    되만한 -> 될만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일도필승
    작성일
    24.09.17 21:00
    No. 13

    운동선수는 가족간의 사랑도, 친구간의 우정도 없이 맨날 시합만 하나?한두반이야 경기상황이나 구단운영이 재미있지만,어째 처음부터 끝까지 변한게 없다.한우도 매일 먹으면 질린다.

    찬성: 5 | 반대: 1

  • 작성자
    Lv.20 k4******..
    작성일
    24.09.17 22:20
    No. 14
  • 작성자
    Lv.71 그후론
    작성일
    24.09.17 23:02
    No. 15

    계속 써오던 야구에 하남자 까지 베껴왔는데 아직도 유로화도 못할정도면 그냥 글쓰기는 취미아닐까?

    찬성: 3 | 반대: 0

  • 작성자
    Lv.99 태극산수
    작성일
    24.09.17 23:45
    No. 16

    진짜 늘어지기는 하는군요.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83 개더라이트
    작성일
    24.09.18 09:46
    No. 17

    쥔공 보정이니 늘어지니 징징대는것들은 걍 게임스탯 나오는 사이다물이나 보러 가셈. 널린게 그런것들인데 왜 여기와서 징징대고 지랄들이지

    찬성: 0 | 반대: 5

  • 작성자
    Lv.71 천일도
    작성일
    24.09.18 14:48
    No. 18

    무료라 봅니다 ㅋ

    찬성: 1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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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하남자의 메이저리그 - 피칭 터널 이론 04 - +43 24.09.07 21,914 561 14쪽
41 하남자의 메이저리그 - 피칭 터널 이론 03 - +31 24.09.06 22,424 590 14쪽
40 하남자의 메이저리그 - 피칭 터널 이론 02 - +21 24.09.05 22,825 591 14쪽
39 하남자의 메이저리그 - 피칭 터널 이론 01 - +25 24.09.04 23,505 618 16쪽
38 하남자의 메이저리그 - 메이저리그 04 - +20 24.09.03 23,907 602 16쪽
37 하남자의 메이저리그 - 메이저리그 03 - +32 24.09.02 24,500 569 14쪽
36 하남자의 메이저리그 - 메이저리그 02 - +21 24.09.01 25,034 561 14쪽
35 하남자의 메이저리그 - 메이저리그 01 - +38 24.08.31 25,497 634 15쪽
34 하남자의 메이저리그 - 와인은 숙성이 필요하다 04 - +33 24.08.30 25,270 661 13쪽
33 하남자의 메이저리그 - 와인은 숙성이 필요하다 03 - +21 24.08.29 25,666 612 14쪽
32 하남자의 메이저리그 - 와인은 숙성이 필요하다 02 - +19 24.08.28 26,037 631 13쪽
31 하남자의 메이저리그 - 와인은 숙성이 필요하다 01 - +26 24.08.27 26,262 657 14쪽
30 하남자의 메이저리그 - 진짜 실력? 04 - +18 24.08.26 26,536 668 15쪽
29 하남자의 메이저리그 - 진짜 실력? 03 - +29 24.08.25 26,669 650 16쪽
28 하남자의 메이저리그 - 진짜 실력? 02 - +18 24.08.24 26,873 607 16쪽
27 하남자의 메이저리그 - 진짜 실력? 01 - +22 24.08.23 27,390 588 15쪽
26 하남자의 메이저리그 - 월드시리즈 7차전 05 - +28 24.08.22 27,511 642 14쪽
25 하남자의 메이저리그 - 월드시리즈 7차전 04 - +18 24.08.21 27,482 627 13쪽
24 하남자의 메이저리그 - 월드시리즈 7차전 03 - +16 24.08.20 27,575 648 16쪽
23 하남자의 메이저리그 - 월드시리즈 7차전 02 - +17 24.08.19 27,701 664 14쪽
22 하남자의 메이저리그 - 월드시리즈 7차전 01 - +21 24.08.18 28,403 640 15쪽
21 하남자의 메이저리그 - 과학과 심리학 04 - +17 24.08.17 27,918 638 14쪽
20 하남자의 메이저리그 - 과학과 심리학 03 - +13 24.08.16 27,907 602 14쪽
19 하남자의 메이저리그 - 과학과 심리학 02 - +12 24.08.15 28,009 607 14쪽
18 하남자의 메이저리그 - 과학과 심리학 01 - +18 24.08.14 29,200 569 14쪽
17 하남자의 메이저리그 - 가장 높은 곳 04 - +14 24.08.13 29,254 599 13쪽
16 하남자의 메이저리그 - 가장 높은 곳 03 - +12 24.08.12 29,168 594 13쪽
15 하남자의 메이저리그 - 가장 높은 곳 02 - +14 24.08.11 29,317 602 15쪽
14 하남자의 메이저리그 - 가장 높은 곳 01 - +13 24.08.10 29,678 601 14쪽
13 하남자의 메이저리그 - 스프링 캠프 04 - +12 24.08.09 29,783 590 14쪽
12 하남자의 메이저리그 - 스프링 캠프 03 - +16 24.08.08 29,634 587 13쪽
11 하남자의 메이저리그 - 스프링 캠프 02 - +14 24.08.07 30,261 587 14쪽
10 하남자의 메이저리그 - 스프링 캠프 01 - +13 24.08.06 30,314 624 13쪽
9 하남자의 메이저리그 - 다시 찾은 마운드 05 - +12 24.08.05 30,841 651 13쪽
8 하남자의 메이저리그 - 다시 찾은 마운드 04 - +9 24.08.04 31,023 599 14쪽
7 하남자의 메이저리그 - 다시 찾은 마운드 03 - +16 24.08.03 32,081 615 14쪽
6 하남자의 메이저리그 - 다시 찾은 마운드 02 - +11 24.08.03 33,131 618 12쪽
5 하남자의 메이저리그 - 다시 찾은 마운드 01 - +12 24.08.02 34,748 602 14쪽
4 하남자의 메이저리그 - 미국으로? 03 - +19 24.08.01 34,878 693 14쪽
3 하남자의 메이저리그 - 미국으로? 02 - +19 24.07.31 36,661 668 16쪽
2 하남자의 메이저리그 - 미국으로? 01 - +39 24.07.30 40,531 675 14쪽
1 하남자의 메이저리그 - 프롤로그 - +24 24.07.30 45,329 625 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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