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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림 님의 서재입니다.

하남자의 메이저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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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림
작품등록일 :
2024.07.30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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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8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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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07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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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자의 메이저리그 - 스프링 캠프 02 -

DUMMY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과거 이곳은 카네기와 US스틸의 도시였다.

하지만 철강의 시대가 지나자 도시의 지배자가 바뀌었다.

2024년 피츠버그를 대표하는 기업은 US스틸이 아닌 하인즈나 PNC파이낸셜 같은 기업이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도 이와 같은 시대의 변화에 영향을 받았다.

그들의 홈구장 PNC파크는 2001년부터 PNC파이낸셜로 네이밍 스폰서가 바뀌었으며, 구단의 방향 또한 저예산 고효율로 바뀌었다.

윤세호의 입단 계약은 피츠버그 파이리츠 홈구장 PNC파크에서 이뤄졌다.

오르테가는 최종 서명에 앞서 조건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메이저리그 승격 보너스는 100만 달러야.”


2024년 메이저리그 최저 연봉이 74만 달러(9억8천만 원)이었기에 승격 보너스는 그보다 더 컸다.


“정말로 주시는 보너스인가요?”


오르테가가 굳은 얼굴로 대답했다.


“계약에서 넣은 내용을 어기는 구단은 없어. 자네가 메이저리그에 콜업되면 우리는 즉시 이 돈을 에이전트에게 지급할 거야.”


윤세호가 계약한 에이전트는 타이거 스포츠로 이들은 세금과 수수료를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그의 계좌에 입금하게 되어 있었다.


“메이저리그에 콜업되지 않으면 마이너리그 연봉을 받게 되는 계약이죠?”


오르테가가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그렇지. 마이너리그 쪽 연봉은 많아야 3만 달러(4천만 원)야.”


이것도 코로나 시국을 거치면서 많이 상승한 것이었다. 그 이전까지 마이너리그는 싱글A까지는 생존을 위한 최소 연봉조차도 지급하지 않았다.

다만 트리플A 선수들은 코로나 이전에도 어느 정도 대우를 받은 바 있었다.


“제가 마이너리그에 머물면 타이거 스포츠가 큰일이겠네요.”


타이거 스포츠 에이전트 찰리 킴은 그의 말에 머리를 긁적였다.


“우리는 세호 선수가 메이저리그에 데뷔하리라 믿고 있습니다.”


사실 윤세호가 메이저리그에 데뷔한다고 해도 그들은 수익을 낼 수 없었다.


‘최저 연봉부터 시작할 테니까.’


그들이 제대로 된 수익을 내는 것은 윤세호가 FA계약을 맺은 이후였다.


‘윤세호 선수는 서비스 타임이 없기에 성적만 내준다면 빠르게 FA계약을 맺을 수 있다.’


윤세호는 메이저리그 구단에서 데뷔한 것이 아니라 KBO에서 방출된 이후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는 것이기에 논텐더 FA취급을 받고 있었다.


“메이저리그에 데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오르테가는 몇 가지 세부 사항을 더 확인시켜준 뒤 계약서를 내밀었다.


“오전에 미스터 킴과 서류를 검토해 두었네.”


찰리 킴은 한국계 미국인으로 한국식 이름은 김준이었다.


“서류에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세호 선수 그대로 사인하시면 됩니다.”


윤세호는 고개를 끄덕인 뒤 서명란에 이름을 적었다.


“됐나요?”

“됐습니다.”


오르테가는 가볍게 박수를 쳤다.


“세호, 피츠버그에 온 것을 환영하네.”


윤세호는 그의 환영사에 멋쩍은 미소를 지었다.


“저 올해도 피츠버그에 있었습니다만······.”


그는 구단 스텝이었기에 그 누구도 그에게 PNC파크를 소개할 필요가 없었다.


“방금 한 마디는 형식상 하는 말이었네.”

“아, 형식상이군요.”


오르테가가 서류를 챙기며 말했다.


“기자나 나를 제외한 구단 스텝이 참석하지 못한 것은 자네를 가볍게 본 게 아니라 모두가 휴가를 갔기 때문일세.”


사진을 찍을 기자가 없다고 해서 섭섭해하지 말라는 이야기였다.


“오늘부터 연말 휴가라는 이야기는 진에게 들었습니다.”


진은 피츠버그 운영팀 직원이었다.


“내가 따로 구장을 소개해줄 필요는 없겠지?”

“물론이죠. 이곳은 제집이나 다름없었으니까요.”


1년이었지만, 윤세호는 상당한 시간을 이곳 PNC파크에서 보낸 바 있었다.


“내년에는 이곳 클럽하우스에 자네의 라커가 생겼으면 좋겠군.”


윤세호가 자리에서 일어나며 물었다.


“팀장님, 오늘부터 휴가긴 해도 최소 인원은 남아 있겠죠?”


오르테가가 그의 물음에 답했다.


“구단 경비 인력과 전화를 받을 당직은 남아 있을 걸세.”

“그렇다면 제가 실내 연습장을 좀 써도 될까요?”

“세호가?”

“어차피 훈련장을 정리하던 건 저니까요.”


윤세호는 배팅볼만 던진 것이 아니라 구단 스텝으로서 훈련장 관리도 맡고 있었다.


“음, 자네가 담당했던 시설이기도 하니, 그렇게 하게. 한데 휴가는 가지 않을 생각인가?”


윤세호가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한국으로 돌아가기에는 너무 늦어버려서요. 올해는 스프링 캠프까지 여기서 지낼 생각입니다.”

“사람은 쉴 때는 쉬어야 해. 그러니 너무 무리하지 말게.”

“팀장님, 부상으로 스프링 캠프를 망칠 생각은 없습니다.


오르테가는 윤세호 계약을 마무리 짓고 나서야 연말 휴가를 떠날 수 있었다.


“그럼 스프링 캠프 때 보도록 하지.”

“스프링 캠프 때 뵙겠습니다.”


윤세호는 오르테가가 떠난 뒤 찰리 킴에게 시선을 돌렸다.


“찰리, 경기장을 안내해 드릴까요?”


그의 제안에 찰리 킴이 두 손을 들어 흔들었다.


“괜찮습니다.”

“관중이 없는 PNC파크는 흔치 않습니다만?”

“PNC파크는 도현 선수 계약 때 안내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아, 도현 선배 계약도 찰리가 진행하셨군요?”


찰리 킴이 가방을 들며 대답했다.


“도현 선수도 제 담당이니까요.”


이도현은 자신의 담당 에이전트를 윤세호에게 소개해 준 것이었다.


“그럼 식사나 할까요?”


찰리 킴은 윤세호의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였다.


“식사는 괜찮을 것 같군요.”


두 사람은 PNC파크 인근 식당으로 향했다.


* * *


윤세호가 주문을 마치자 찰리 킴이 물었다.


“주문이 익숙하시군요.”

“단골이니까요.”


윤세호가 찾아온 식당은 피츠버그 스텝들이 단골집 중 하나였다.


“맛을 기대해도 좋겠죠?”

“찰리도 맛집을 선호합니까?”

“이왕이면 맛이 있는 집이 낫지 않겠습니까?”


찰리 킴은 에이전트답게 효율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남자였다.


“맛은 걱정하시지 않아도 될 겁니다.”


윤세호는 단골집 중에서 가격대가 높은 식당을 고른 바 있었다.

찰리 킴이 주변을 둘러보며 목소리를 낮췄다.


“세호 선수, 알고 계시지만 스플릿 계약은 양날의 검입니다.”


윤세호는 그의 에이전트 경력이 적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양날의 검입니까?”


찰리 킴은 천천히 고개를 끄덕이며 그의 물음에 답했다.


“메이저리그에 콜업 되면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선수보다 빠르게 큰돈을 만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쪽은 계약금이 없다는 약점이 있죠.”


윤세호는 그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알고 있었다.


“거액의 계약금을 주고 영입한 선수는 마이너리그 성적이 나빠도 안고 가지만, 계약금 없이 영입한 스플릿 선수는 언제든 방출할 수 있다는 말씀이시군요.”


최저 연봉을 받는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없다는 것은 마냥 장점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스플릿 계약 선수에게 마이너리그는 살얼음판입니다.”


그의 말대로 스플릿 계약을 맺은 선수는 성적이 떨어지면 언제든 방출될 수 있었다.


“일단 스프링 캠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겠죠.”


스프링 캠프에서 난타당한다면 그의 복귀는 시작과 동시에 좌절될 수도 있었다.


“세호 선수, 드라이브 라인 베이스볼에서 구속이 높아졌다고 들었습니다.”


찰리 킴은 이도현에게 윤세호의 이야기를 들은 바 있었다.


“드라이브 라인 베이스볼이 아니었다면 선수 복귀를 생각하지 못했을 겁니다.”


찰리 킴이 조심스럽게 물었다.


“세호 선수, 구속이 얼마까지 올랐는지 물어봐도 될까요?”


윤세호가 마른 목소리로 대답했다.


“93마일(149.6km)까지 올랐습니다.”


93마일.

찰리 킴은 애매하다고 생각했다.


‘KBO였다면 강속구라 할 수 있겠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경쟁력이 있는 구속은 아니다.’


윤세호는 구속에 강점이 있는 투수는 아니었다.


“혹시 93마일이 포심 패스트볼이 아니라 투심이나 싱커입니까?”


메이저리그에는 포심을 거의 던지지 않고 투심 패스트볼이나 싱커를 1구종으로 삼는 투수들도 있었다. 그는 윤세호의 구속이 예상보다 낮아 그가 이런 유형의 투수인지 확인하고자 했다.


“아닙니다. 포심이 93마일입니다.”


윤세호는 찰리 킴의 눈에 실망의 빛이 흐르는 것을 감지하고는 애써 미소를 지었다.


“찰리, 제 구속은 부족하지만 제구는 괜찮은 편입니다.”


찰리 킴이 자세를 고치며 그의 말을 받았다.


“아, 세호 선수는 제구에 강점이 있었군요.”


그는 사실 윤세호에 대해 아는 게 별로 없었다.

며칠 전 이도현의 부탁을 받고 윤세호의 스플릿 계약을 도와줬을 뿐이었다.


‘뒤늦게 자료를 찾아봤지만, KBO 쪽 데이터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


윤세호는 인천 돌핀스 한 구단에서만 뛰었으며, 1군 데이터는 스무 경기도 채 되지 않았다.


‘1군과 2군 모두 성적이 좋지 않았다.’


성적만 놓고 보면 스플릿 계약이 아니라 마이너리그 트라이웃도 통과하기 힘들어 보였다.


‘피츠버그는 그의 무엇을 본 것일까?’


피츠버그 스카우트팀이 윤세호의 스플릿 계약을 반대했던 이유 중 하나도 그의 KBO 성적이 엉망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오르테가는 KBO 성적을 참고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윤세호가 KBO를 떠난 지 오래되었으며 피츠버그에서 일하면서 자신의 능력을 갈고닦았다고 주장했다. 물론 이것은 다소 과장된 이야기였다.


“오르테가가 말하길 투심과 슬라이더 제구가 좋다고 했습니다.”


투심과 슬라이더 제구가 좋다면 일단 메이저리그 데뷔는 노려볼 수 있었다.


‘흠, 제구가 좋다는 것이 어떤 수준인지는 봐야 알겠지.’


찰리 킴은 윤세호의 에이전트였지만 그가 어떤 공을 던지는지는 전혀 알지 못했다.


“스프링 캠프, 기대하겠습니다.”


그는 스프링 캠프에서 윤세호의 공을 확인하고자 했다.


“찰리도 오는 겁니까?”

“물론이죠.”


찰리 킴이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스프링 캠프를 찾는 이유는 윤세호 때문이 아니었다.


‘이쪽의 메인은 이도현이지.’


그는 이도현을 보기 위해 피츠버그 스프링 캠프를 찾을 예정이었다.


“세호 선수는 딱히 바라는 부분이 있습니까?”

“에이전트 쪽에 말입니까?”


찰리 킴이 물을 마신 뒤 대답했다.


“선수마다 선호하는 계약이 다르니까요. 어떤 선수는 긴 계약 기간을 어떤 선수는 계약 기간이 짧아도 상관없으니, 당장 큰돈을 받는 계약을 좋아하기도 하죠.”


윤세호는 어깨를 으쓱했다.


“이쪽은 FA계약 같은 건 생각할 입장이 아니라서 모르겠네요.”


찰리 킴이 두 손을 모으며 말했다.


“스플릿 계약 선수는 당장 내년에 FA계약을 체결할 수도 있습니다.”


내년 시즌을 성공적으로 끝낸다면 윤세호는 뜻하지 않은 기회를 잡을 수도 있었다.


“말씀하신 부분은 메이저리그에 올라간 뒤에 생각해 보겠습니다.”


김칫국 마시는 것은 사양이었다.


“신중한 성격이시군요.”


찰리 킴은 윤세호의 성격을 바탕으로 그의 피칭 스타일을 예상해 보았다.


‘차분하고 신중한 성격이니, 흔들림이 적을 것이다. 게다가 구속이 빠르지 않으니, 슬라이더와 투심으로 타자를 유인하는 피칭을 하겠지.’


과거 윤세호는 그의 예상과 전혀 다른 피칭을 펼쳤다. 그는 마치 상남자처럼 포심 패스트볼을 스트라이크존으로 밀어 넣었다.

탁.

빵과 수프 그리고 샐러드가 함께 나왔다.


“메인은 잠시 뒤 나올 예정입니다.”


찰리 킴은 웨이터가 멀어지자 다시 이야기를 시작했다.


“세호 선수, 피치 클락은 준비가 되었습니까?”


메이저리그는 2023년부터 투수가 공을 던질 때 사용하는 시간을 제한하는 피치 클락을 도입한 바 있었다.

윤세호는 피치 클락 도입 이후 마운드에 오른 적이 없었다.


“공을 던질 때까지 준비 시간이 짧으니, 피치 클락에 영향을 받진 않을 겁니다.”


그는 마운드에서 피치 클락의 제한을 받은 일은 없었지만, 구단 스텝으로 일하면서 피치 클락의 시간제한이 어떤 느낌인지 확인한 바 있었다.


‘피치 클락에 흔들리는 투수들은 보통 강속구 투수들이었다.’


2017년 연구 결과에 의하면 구속 상승과 투수의 시간 소모가 일치하고 있었다.

이는 강속구를 던지는 투수일수록 투구에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뜻이었다.


“준비 시간이 짧다니 다행이군요.”

“찰리는 피치 클락이 걱정되시는 모양이군요.”

“쉽게 적응하지 못하는 투수들도 있었으니까요.”


이 한마디는 그냥 하는 말이 아니었다.


‘투수는 미묘한 변화만으로도 투구 리듬이 흔들린다. 피치 클락 정도면 투수의 리듬을 흔들고도 남는다.’


윤세호는 그의 조언을 흘려듣지 않았다.


“알겠습니다. 그럼 스프링 캠프까지 피치 클락에 익숙해지도록 훈련하겠습니다.”

“피치 클락에 익숙해진다면······. 시계를 두고 피칭 훈련을 하겠다는 말입니까?”

“구단 실내 연습장에 이미 피치 클락이 있습니다.”


피츠버그 구단은 투수들의 빠른 적응을 위해 실내 연습장에 피치 클락을 설치한 바 있었다.

물론 이를 사용하는 선수는 많지 않았다.

투수들은 훈련할 때만이라도 피치 클락에서 벗어나고자 했다.


“세호 선수, 캠프 준비가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윤세호가 포크를 들며 찰리 킴의 말을 받았다.


“드시죠. 수프가 식겠네요.”


두 사람은 이야기에 집중한 나머지 음식이 나온 지 제법 되었음에도 아직 포크나 숟가락을 들지 않은 상태였다.


“음식을 앞에 두고 말이 너무 길었군요.”

“아닙니다. 찰리의 조언,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윤세호는 그의 조언까지 참고해서 스프링 캠프를 준비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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