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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림 님의 서재입니다.

하남자의 메이저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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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림
작품등록일 :
2024.07.30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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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8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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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04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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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하남자의 메이저리그 - 다시 찾은 마운드 04 -

DUMMY

“요즘 그쪽은 어때?”


이도현의 물음에 윤세호가 글러브를 꺼내며 대답했다.


“그럭저럭하고 있습니다.”

“그럭저럭?”


며칠 전보다 좋지 않은 대답이었다.


“악력이 처음에는 잘 늘었는데 어느 순간 그대로라서요.”

“음, 악력이라면 공의 회전수를 높이려는 건가?”

“트레이너가 말하길 제 회전수가 평균 이하라고 하더라고요.”


이도현도 그와 마찬가지로 글러브를 꼈다.


“악력이 평균까지 늘어났다고 하지 않았어?”


두 사람은 거리를 잡고는 캐치볼을 시작했다.

팡!

이도현이 던진 공을 윤세호가 잡았다.


“악력은 평균인데 회전수는 여전히 2,100정도라서요.”

“많이 적은 건가?”

“메이저리그 평균은 2,280라고 하더군요.”


2주 악력 훈련을 거친 윤세호의 악력은 58kg로 평균에 근접했다.

하지만 포심 패스트볼의 회전수는 여전히 10%정도 부족했다.

팡.

이도현이 공을 잡으며 말했다.


“이건 내 가정인데 말이야. 다섯 손가락의 악력은 평균이지만 공을 긁는 손가락은 평균과 다른 게 아닐까?”


예리한 지적이었다.


“공을 긁는 손가락의 힘이라면······.”


이도현이 다시 윤세호를 향해 공을 던졌다.


“공을 던질 때 다섯 손가락을 똑같이 사용하는 게 아니잖아.”


패스트볼을 던질 때 회전수를 결정하는 손가락은 따로 있었다.

윤세호가 고개를 끄덕이며 그의 말을 받았다.


“공을 긁어주는 손가락의 힘이 약할 수도 있다는 말씀이시군요.”


이도현이 공을 받으며 말했다.


“내 말이 정확한 건 아니야. 그냥 가정이지.”


그는 그냥 가정이라고 말했지만, 윤세호는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생각했다.


‘역시 도현 선배야. 날카로워.’


그가 글러브에서 공을 빼며 말했다.


“앞으로 검지와 중지를 중심으로 훈련하는 게 좋겠군요.”


이도현은 슬쩍 화제를 돌렸다.


“그러고 보니, 며칠 전에 그라운드에서 구속 측정을 했다고 하지 않았어?”


그라운드 구속 측정은 드라이브 라인 베이스볼에 온 이후 처음이었다.


“선배님, 그건 이틀 전에 말씀드렸습니다.”

“그랬나?”


이도현이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때 내가 다른 생각을 하고 있었나 봐. 그래서 구속이 몇 마일까지 나왔어?”


윤세호가 그가 던진 공을 받으며 대답했다.


“그라운드 측정에서 최고 93마일(149.6km)까지 나왔습니다.”


이도현은 그와 대결했던 날을 떠올리며 속으로 낮게 신음했다.


‘음, 그날 내 감각이 틀린 게 아니었군.’


대결 당시 그는 윤세호의 패스트볼이 90마일(144.8km)보다 빠르다고 느낀 바 있었다.


“93마일이면 한국에서 뛸 때보다 빨라진 거 아니야?”


윤세호가 고개를 끄덕이며 짧게 대답했다.


“맞습니다.”


팔꿈치를 다치기 전 최고 구속은 프로 1년 차에 기록한 147.4km.

이번에 측정한 93마일이 정확하다면 대략 2km 이상 빨라진 것이었다.


“토미존 받았다고 했지?”

“네, 프로 2년 차에 받았습니다.”

“토미존 받은 친구 중에 구속이 늘어난 친구가 많다고 들었어.”


윤세호는 토미존 때문에 구속이 늘어난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토미존 수술 이후 2년이 지났을 때도 구속은 돌아오지 않았다.’


그의 구속이 돌아오지 않자 인천 돌핀스는 바로 방출을 통보한 바 있었다.


“그럴 수도 있겠지만, 이곳에서 투구폼 교정을 받은 게 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요?”

“투구폼을 바꾼 날부터 구속이 빨라졌다고 했던가?”

“투구폼 교정은 바로 효과가 있었습니다.”


이도현은 그의 말을 듣고는 속으로 긴 한숨을 내쉬었다.


‘후······. 세호는 나와 달리 바로 효과를 본 모양이군.’


그는 장타력을 높이기 위해 드라이브 라인 베이스볼을 찾았지만, 3주가 넘는 기간 동안 특별히 개선된 부분이 없었다.


‘오히려 무리하게 고치려 하지 말라는 소리를 들었지.’


이도현을 담당했던 트레이너는 그의 타격 밸런스가 훌륭하다고 칭찬하기까지 했다.


“내일 오르테가가 올 거야.”


윤세호가 공을 던지려다가 멈췄다.


“오르테가가 누구죠?”

“육성 1팀장.”

“아······. 그 수염이 많은 사람 말이군요.”

“네 공을 직접 봐야 한다고 하더군.”


윤세호는 이도현의 말에 마른침을 삼켰다.


‘오르테가 앞에서 제대로 된 공을 던지지 못하면 마이너리그 캠프 초대장을 받을 수 없을 거야.’


그는 오르테가 앞에서 공을 던지는 것이 입단 테스트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했다.


“내일은 제대로 던져야겠네요.”


이도현이 글러브를 벗으며 말했다.


“긴장할 필요 없어. 하던 대로 하면 충분할 거야.”


그는 윤세호의 현재 상태라면 어렵지 않게 테스트를 통과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지금 목표는 메이저리그가 아니라 마이너리그 캠프니까.’


* * *


다음 날.

윤세호와 이도현 그리고 오르테가가 그라운드에 섰다.


“어떻게 할 거야?”


이도현의 물음에 오르테가가 대답했다.


“내가 직접 공을 받겠어.”

“세호의 공을 자네가 직접 받는다고?”

“내가 받아야 제대로 알 수 있으니까.”

“구속 측정은?”

“자네가 해야지.”


오르테가는 미리 준비했는지 가방에서 간단한 보호구와 포수 마스크를 꺼냈다.

이도현은 그것을 보고는 혀를 찼다.


“야, 이 친구 제대로 준비했는데?”


오르테가는 그의 말을 무시하고는 윤세호에게 고개를 돌렸다.


“세호는 몸을 풀어줘. 바로 테스트를 할 테니까.”

“팀장님, 알겠습니다.”


윤세호는 고개를 끄덕이며 스트레칭을 시작했다.

이도현이 팔짱을 낀 채 오르테가에게 말했다.


“오르테가, 너무 깐깐하게 하지 말라고. 자네는 스카우트가 아니라 육성 팀장이야.”


오르테가가 포수용 미트를 챙기며 그의 말을 받았다.


“리, 이건 일이야.”

“수백만 달러가 걸린 일은 아니잖아.”

“하지만 누군가의 미래가 달린 일이지.”


이도현은 그가 정확하게 일을 처리하고자 한다는 것을 알았다.


‘흠, 프로 마인드란 말이군.’


그는 팔짱을 풀고는 윤세호에게 목소리를 높였다.


“스트레칭 끝나면 이쪽으로 와! 내가 공을 받아주지.”

“감사합니다.”


윤세호는 스트레칭을 간단히 끝낸 뒤 이도현과 캐치볼을 시작했다.

팡! 팡!

오르테가는 장비를 점검하면 두 사람을 살폈다.


‘이력서보다 키가 크군.’


그는 이곳으로 오기 전 윤세호의 이력서를 확인한 바 있었다.

이력서에는 윤세호의 키가 5피트 10인치(177.8cm)로 되어 있었다.

이는 맨발로 측정한 키였기에 착화 신장과는 차이가 있었다.

덧붙여 설명하면 미국 프로 선수들은 대부분 착화 신장으로 신장을 표시했다.

윤세호의 착화 신장은 6피트(182cm)였다.


“세호야. 긴장하지 마라.”


윤세호가 마른 목소리로 그의 말을 받았다.


“긴장하지 않고 있습니다.”

“정말이냐?”

“메이저리그 팀이 피츠버그만 있는 건 아니니까요.”


오르테가로부터 탈락 통보를 받아도 현역 복귀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이야기였다.


‘녀석, 공에 힘이 붙었군.’


이도현이 공을 던지며 말했다.


“좋은 자세야.”

“다른 팀에 가면 선배님과도 대결할 수 있습니다.”

“날 꼭 이겨야겠냐?”

“선배님은 대한민국 최고의 타자 아닙니까?”


이도현은 그의 말을 듣고 피식했다.


“그렇게 아부해도 소용없어.”

“그래도 좋은 말 정도는 해주실 수 있지 않습니까?”


이도현의 말에는 확실히 힘이 있었다.


‘오르테가가 이곳까지 온 것도 선배님의 요청 때문이니까.’


그가 아니었다면 윤세호는 마이너리그 트라이아웃 현장을 자비로 찾아가야 했다.


‘마이너리그 트라이아웃을 받는 것과 마이너리그 육성 팀장에게 테스트를 받는 건 하늘과 땅 차이다.’


오르테가가 홈플레이트로 향하며 말했다.


“몸을 다 풀었으면 연습 피칭부터 시작하지.”


이도현이 글러브에서 공을 빼며 물었다.


“연습 피칭부터라고?”

“어차피 공을 받아줄 사람은 나밖에 없잖아.”

“그렇긴 하지.”


윤세호는 이도현이 던진 공을 받은 뒤 그 공을 다시 던지지 않았다. 그는 공을 글러브 안에 넣으며 목소리를 높였다.


“팀장님! 연습 피칭 시작하겠습니다!”


그는 살짝 긴장한 상태로 마운드에 올랐다.


“패스트볼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오르테가가 자리를 잡으며 오른손으로 미트를 쳤다.

팍!


“천천히 던져보라고.”


윤세호는 특별한 사인 없이 첫 번째 연습구를 던졌다.

팡!

오르테가는 공을 받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좋아.”


그는 윤세호의 폼이 부드럽다고 느꼈다.


‘배팅볼 투수를 오래 해서 그런지 무리한 폼은 아니군.’


무리한 폼은 부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그리고 팔의 각도는 사이드암에 가깝군.’


최근 메이저리그 추세는 정통 오버핸드보다는 사이드암이나 스리쿼터에 가까운 투구폼이었다.


‘저 각도라면 커브보다는 스위퍼나 슬라이더가 좋겠어.’


오르테가는 연습구를 받으며 여러 가지 사항을 체크했다.


“몸 다 풀었으니, 제대로 던지겠습니다.”


오르테가는 윤세호의 말을 듣고는 고개를 옆으로 기울였다.


“벌써 다 풀었나?”

“몸이 빨리 풀리는 편입니다.”


몸이 빨리 풀린다.

불펜 투수라면 이는 축복이라 할 수 있었다.


‘어쩌면 세호는 선발보다 불펜에 적합할지도 모르겠군.’


오르테가가 고개를 끄덕이며 목소리를 높였다.


“좋아! 던져보게!”


윤세호는 공을 던지기 전 입으로 구종을 이야기했다.


“포심 다섯 개입니다.”


오르테가는 미트를 앞으로 내밀며 생각했다.


‘흠, 그러고 보니, 어떤 구종을 던질 수 있는지도 물어보지 않았군.’


윤세호의 이력서는 선수가 아닌 스텝의 것이었기에 구종이나 구속 같은 사항은 표시되어 있지 않았다.


“갑니다!”


윤세호는 심호흡 뒤 와인드업에 들어갔다.


‘그대로 꽂는다.’


그의 손을 떠난 공이 미트를 향해 질주했다.

슈욱! 파앙!

오르테가는 미트에서 전해져 오는 감각에 가볍게 놀랐다.


‘묵직하군.’


그가 미트에서 공을 빼며 물었다.


“리, 방금 구속이 얼마나 나왔지?”


이도현은 스피드건을 든 채 그물망 뒤에 서 있었다.


“91마일(146.4km).”


오르테가는 그의 대답을 듣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나쁘지 않군.”


그가 괜찮다가 아니라 나쁘지 않다고 말한 이유는 메이저리그 평균 구속보다는 3마일 이상 낮았기 때문이었다.


‘구속으로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서는 95마일 이상 던져야 할 거야.’


메이저리그 상위 유망주들은 90마일 후반대를 가볍게 던졌다.


“세호 공은 더 빨라질 거야.”

“그러면 좋지.”


윤세호는 두 번째 공을 던졌다.

파앙!

이번 공도 느낌이 나쁘지 않았다.

오르테가가 미트에서 공을 빼지 않은 채 목소리를 높였다.


“리!”


이도현이 바로 그의 목소리에 답했다.


“92마일(148km)!”


그의 말대로 윤세호의 구속이 점점 올라가고 있었다.


“다음!”


팡! 팡! 팡!

윤세호는 연속해서 다섯 개의 포심 패스트볼 던졌는데 마지막 공이 최고 구속인 93마일(149.6km)을 기록했다. 그는 다섯 개의 패스트볼을 모두 던진 뒤 글러브를 아래로 내렸다.


“팀장님, 포심 패스트볼을 더 던질까요?”


그의 물음에 오르테가가 대답했다.


“구속 테스트는 됐고, 이번에는 로케이션을 보도록 하지.”


한가운데로 패스트볼을 던지는 것은 투수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었다.


‘중요한 것은 패스트볼을 얼마나 로케이션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오르테가는 지금부터가 진짜라고 생각했다.


“팀장님, 사인을 내주십시오.”


오르테가가 원하는 코스로 패스트볼을 넣겠다는 이야기였다.


“좋아. 바깥쪽 낮은 코스에 스트라이크를 넣어 봐.”


그는 흔히 말하는 바깥쪽 꽉 찬 공을 요구했다.


“알겠습니다.”


윤세호는 망설임 없이 바깥쪽 낮은 코스를 공략했다.

파앙!

미트에 들어온 공이 좋은 소리를 냈다.


“나이스 볼!”


오르테가의 입에서 처음으로 나이스 볼이라는 소리가 나왔다.

그만큼 이번 공은 만족스러웠다.


“리!”


이도현은 오르테가의 외침에 구속을 이야기했다.


“92마일(148km).”


오르테가는 그의 대답을 듣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좋아. 아주 좋아.”


윤세호는 꽉 찬 코스에 포심 패스트볼을 던지면서도 구속 저하가 거의 없었다.


‘로케이션에 자신이 있는 모양이야.’


그는 미트를 내밀며 입으로 사인을 냈다.


“다음은 안쪽 낮은 공!”


윤세호는 안쪽 낮은 코스에도 무리 없이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 넣었다.

파앙!

이도현은 오르테가가 묻기 전에 구속을 먼저 이야기했다.


“91마일(146.4km)!”


오르테가가 미트에서 공을 빼며 목소리를 높였다.


“나이스볼!”


그는 윤세호의 로케이션이 매우 훌륭하다고 생각했다.


‘라이브 피칭을 봐야겠지만, 당장 보여주는 로케이션은 훌륭하군.’


윤세호는 계속해서 그의 사인대로 패스트볼을 던졌는데 모든 공이 요구한 곳에 들어왔다.


“세호, 다른 공은 뭘 던질 수 있지?”


윤세호는 테스트가 로케이션에서 구종으로 넘어갔음을 알 수 있었다.


“투심과 슬라이더 그리고 스위퍼와 스플리터, 체인지업과 커브를 던질 수 있습니다.”


오르테가는 그의 대답을 듣고는 눈살을 찌푸렸다.


‘너무 구종이 많아.’


앞에 언급한 구종 중 둘만 제대로 던질 수 있어도 메이저리그 26인 로스터에 들 수 있었다.


‘과연 몇 개나 제대로 던질 수 있을까?’


그는 가득 의심을 품은 채 목소리를 높였다.


“투심부터 던져 봐.”


윤세호는 바로 투심을 던지지 않고 말끝을 높였다.


“코스는 어딥니까?”


오르테가는 그의 물음에 멈칫했다.


‘투심을 제구까지 할 수 있다고?’


만약 투심을 포심 패스트볼처럼 제구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경쟁력이 있다고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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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하남자의 메이저리그 - 미국으로? 01 - +39 24.07.30 39,695 665 14쪽
1 하남자의 메이저리그 - 프롤로그 - +24 24.07.30 44,281 613 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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