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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림 님의 서재입니다.

하남자의 메이저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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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림
작품등록일 :
2024.07.30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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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자의 메이저리그 - 메이저리그 02 -

DUMMY

2025시즌.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개막전 상대는 2023시즌 내셔널리그 챔피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였다.

언론들의 관심은 양 팀의 에이스 폴 스킨스와 잭 갤런에 모였다.


“갤런도 좋지만, 이번 시즌은 스킨스야.”

“그렇지! 스킨스는 메이저리그를 대표할 에이스니까.”

“아무리 봐도 100마일(160.9km)이 넘는 패스트볼은 선발 투수의 공이 아니야.”


피츠버그 에이스 폴 스킨스는 데뷔와 동시에 피츠버그를 상징하는 선수가 되어버렸다.

야구 매니아들은 그를 클로저의 구위를 가진 선발 투수라 설명하기도 했다.

물론 모두가 폴 스킨스의 승리를 예상하는 것은 아니었다.


“무슨 소리! 잭 갤런의 지난 시즌 기록은 스킨스 못지않아.”

“게다가 오늘 경기 스킨스가 상대해야 하는 타선은 디백스 타선이란 말이지.”

“맞는 말씀, 오늘 개막전에서 승리를 가져가는 폴 스킨스가 아니라 건 갤런이야.”


지난 2024시즌을 돌아보면 애리조나 타선은 20홈런 타자가 5명이나 되었고, 아깝게 19홈런을 기록한 코빈 케럴도 있었다.

하지만 피츠버그 타선의 20홈런 타자는 단 세 명에 불과했고, 그들 모두가 간신히 20홈런을 달성했을 뿐이었다.

30홈런까지 범위를 넓히면 디백스는 마르테가 넉넉하게 30홈런을 달성했지만, 피츠버그 타선은 30홈런에 근접한 타자가 한 명도 없었다.

타선의 힘은 케델 마르테와 작 피더슨이 버티고 있는 애리조나 쪽이 확실히 좋았다.


“리, 컨디션은 어때?”


3루수 헨리 브라운의 물음에 이도현이 어깨를 으쓱했다.


“그저 그래.”

“개막전에 그저 그러면 안 좋은 거 아니야?”

“헨리는 어떤데?”

“나도 사실 그저 그래.”


이도현이 미간을 좁히며 말끝을 높였다.


“둘 다 안 좋으면 오늘 경기 힘들겠는데?”


헨리 브라운이 입술 끝을 올리며 그의 말을 받았다.


“아무래도 세호가 없어서 그런 게 아닌가 싶어.”


경기에 앞서 배팅볼을 던져주는 스텝이 시원찮았다는 뜻.


“에드가 코치가 별로였던가?”

“짐은 한가운데만 던지잖아.”


개막전에 앞서 배팅볼을 던져준 사람은 짐 에드가 타격 코치였다.


“제구력은 세호가 확실히 좋았지.”


윤세호의 제구력은 선수로 복귀한 뒤 더 빛을 발하고 있었다.


‘세호 녀석, 개막전 로스터에 합류하게 될 줄이야.’


윤세호의 26인 로스터 합류는 그의 예상보다 훨씬 빨랐다.


“그러고 보니, 세호가 안 보이는군.”

“불펜에 있겠지.”

“불펜?”

“등판일에 맞춰 조정을 좀 한다고 하더라고.”


PNC파크 피츠버그 불펜.

윤세호는 릭 헨슨 투수 코치 앞에서 여러 구종을 선보이고 있었다.

팡!

미트에 파고든 공이 좋은 소리를 냈다.


“나이스 볼.”


불펜 포수가 미트에서 공을 빼자 헨슨 투수 코치가 고개를 끄덕였다.


‘스프링 캠프 때보다 더 구위가 좋아졌군.’


구속은 특별히 올라가지 않았지만, 볼의 무브먼트가 더 강해진 것 같았다.


“다음은 투심입니다.”


투심 패스트볼은 윤세호의 주력 무기라고 할 수 있었다.

슉!

투심 패스트볼이 꿈틀거리는 무브먼트와 함께 날아와 포수 미트에 꽂혔다.

팡!

헨슨 투수 코치는 윤세호가 두 가지 투심 패스트볼을 던진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느리지만 각이 더 큰 투심인가?’


그는 두 번째 투심 패스트볼마저 본 다음 목소리를 높였다.


“오늘은 여기까지!”


윤세호가 오늘 불펜 피칭을 한 이유는 다음 선발 등판에 컨디션을 맞추기 위해서였다.


“세호, 등판 날짜가 나왔어.”


윤세호가 고개를 끄덕이며 물었다.


“화요일인가요?”


윤세호는 5선발이었기에 순서대로 등판한다면, 4월 1일 화요일에 등판하게 되어 있었다.


“맞아. 화요일 컵스전이야.”


윤세호의 첫 메이저리그 상대는 카운셀 감독이 이끄는 시카고 컵스였다.


“예상대로네요.”

“상대도 5선발이 나올 가능성이 크니까 컨디션 조절을 잘 해두라고.”


첫 주차에는 모든 팀이 선발 로테이션 순서대로 투수를 운용할 수 있었다.


‘경기 결과는 내가 하기 나름이다.’


그가 수건으로 땀을 닦는 사이 개막전 선발 투수 폴 스킨스가 불펜에 올라갔다.

팡!

미트에 꽂힌 공은 윤세호의 공과 전혀 다른 소리를 냈다.


‘이게 불펜 투구라고?’


가볍게 몸을 푸는 수준이 아니었다.


‘100마일의 강속구는 아니지만, 불펜 피칭에서 이런 속도를 내다니······.’


재능의 차이라고 하기에는 격차가 너무 컸다.


“세호, 뭘 그렇게 놀라? 그냥 평소의 폴이잖아.”


윤세호의 옆에 앉은 선수는 존 라이언이었다. 그는 며칠 전 뼈가 있는 조언을 해준 바 있었다.


“경기 전 불펜에서 몸을 푸는 건 처음 봐서 말이야.”

“저런 공을 가지고 태어나면 어떤 느낌일까 싶어.”


윤세호가 고개를 갸웃하며 말끝을 높였다.


“존도 강속구를 던지잖아?”


존 라이언은 최고 구속 98마일(157.7km)의 공을 던지는 좌완 투수였다.


“강속구라니, 내 공은 평범하다고.”


불펜 투수로 범위를 좁힌다면 존 라이언의 말은 과장이 아니었다.

메이저리그 불펜 투수들은 대부분 96마일(154.4km) 이상의 패스트볼 구속을 지니고 있었다.


“그래도 나보다 훨씬 빠르잖아.”

“내가 빠른 게 아니라. 세호가 느린 거야.”


윤세호의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91마일로 메이저리그 평균과 비교하면 3마일(4.8km) 이상 낮았다.

두 사람이 대화를 나누는 사이 관중들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벌써 관중들이?”

“개막전은 행사가 많아서 입장도 빠르다고.”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개막전 행사는 여느 구장과 비슷했다.

지역 사회에 봉사한 이들이 나와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시즌 개막을 축하했고, 피츠버그 출신 가수가 미국 국가인 별이 빛나는 깃발(The Star-Spangled Banner)을 열창했다.


“시작하는군.”

“162경기, 잘 해보자고.”


윤세호와 라이언은 불펜에서 시즌 개막전을 지켜보고자 했다.


* * *


경기 초반.

어느 팀도 기선을 잡지 못했다.

폴 스킨스와 잭 갤런.

두 에이스 모두 상대 타선을 압도하며 무실점으로 3이닝 투구를 마쳤다.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워렌 감독은 홈 개막전에서 앞서 나가지 못하자 입안이 바싹 말랐다.


“경기 흐름이 좋지 않아.”


반면 릭 헨슨 투수 코치는 평소의 차분한 모습 그대로였다.


“오늘은 폴이 해줄 겁니다.”


그는 폴 스킨스의 괴력을 믿고 있었다.

폴 스킨스는 그 믿음에 보답하듯 6이닝을 8K로 버티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강타선을 틀어막았다.

그러나 피츠버그 타선도 잭 갤런의 호투에 막혀 경기는 팽팽한 선을 그리며 흘러갔다.


“7회군.”

“승부를 내야 하는 시점입니다.”


헨슨 투수 코치가 먼저 움직이고자 했다.


“감독님, 불펜을 준비시키겠습니다.”


워렌 감독은 그의 제안에 낮게 신음했다.


“음······, 아직은 괜찮아.”


그는 폴 스킨스가 7회도 막아줄 것으로 기대했다.


“감독님, 폴의 투구수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이닝에 주자라도 나가면······.”

“폴은 지난 6회초에도 100마일을 뿌렸네.”


워렌 감독은 폴 스킨스의 힘이 떨어진 건 아니라고 생각했다.


‘문제는 폴이 아니라 우리 타선이다.’


에이스 폴 스킨스가 아무리 잘 던져도 점수를 뽑지 못하면 이길 수 없었다.


‘하필 잭의 공이 긁히는 날이라니.’


그가 바라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에이스 잭 갤런의 오늘 구위는 유난히 좋았다.

딱!

경쾌한 소리와 함께 타구가 오른쪽 펜스를 때렸다.


“구리엘 주니어! 101마일(162.5km)짜리 패스트볼을 펜스까지 날려 보냅니다!”

“7회초에 정말 멋진 타구가 나왔습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선두 타자 구리엘 주니어가 예상하지 못한 2루타를 터트리면서 상황이 갑작스럽게 바뀌었다.

헨슨 투수 코치는 7회초가 아닌 6회초부터 불펜을 가동했어야 했다고 후회했다.


‘이렇게 빨리 장타가 나올 줄이야.’


준비된 불펜 투수가 없으니, 투수 교체는 시도조차 할 수 없었다.


“감독님, 불펜을 가동하겠습니다.”


조금 전까지 괜찮다고 하던 워렌 감독도 움직이지 않을 수 없었다.


“그렇게 하게.”


구리엘 주니어 다음 타자는 7번 타자 에우헤니오 수아레스.

평범한 팀이었다면 하위타선이라며 안심했겠지만, 디백스 타선은 하위타선조차 강력했다.


‘하지만 폴이라면 막아낼 수 있다.’


그러나 빗맞은 안타가 나오면서 헨슨 감독의 기대는 무너지고 말았다.


“구리엘! 홈으로 들어옵니다! 디백스! 적진에서 선취점을 뽑아냅니다!”

“누군가 유격수와 중견수 사이에 살포시 공을 가져다 놓은 듯한 타구가 나왔습니다. 폴 스킨스는 타구 방향이 무척 아쉽겠습니다.”


폴 스킨스는 후속 타자들을 삼진으로 마무리하고 이닝을 마쳤지만, 시즌 첫 실점은 뼈아팠다.


“7이닝 3피안타 11K 1실점. 그러나 폴 스킨스의 오늘 경기 피칭은 여기까지일 것 같습니다.”

“7회에 첫 실점을 하긴 했지만, 오늘 폴 스킨스는 대단했습니다. 전 칭찬이 아깝지 않은 피칭이라고 생각합니다.”


폴 스킨스의 오늘 피칭이 좋았다는 것은 누구나 인정하는 사실이었다.

7이닝 1실점이니, 폴 스킨스의 피칭은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를 달성하고도 넉넉하게 남았다.


“아쉬운 것은 타선의 지원이 없다는 사실이겠죠?”

“그렇습니다. 오늘 피츠버그 타선은 디백스 선발 잭 갤런을 전혀 공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안타도 하나뿐이고, 사사구도 얻지 못했습니다.”


윤세호는 잭 갤런의 피칭에 본받을 부분이 많다고 생각했다.


“타자의 타이밍을 완전히 빼앗고 있어.”


그의 옆에 앉은 존 라이언이 말을 받았다.


“그뿐이 아니야. 잭은 피칭 터널을 마술처럼 이용한다고.”


피칭 터널 이론은 구속 혁명만큼은 아니었지만, 메이저리그 투수들에게 미친 영향은 적지 않다고 할 수 있었다.


“무브먼트 변화가 일어나기 전까지는 공이 같은 코스로 날아온다는 말이지?”

“맞아. 잭의 공은 한가운데에서 무려 네 방향으로 변한다니까.”


윤세호는 잭 갤런의 피칭을 보면서 피칭 터널 이론을 다시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피칭 터널 이론을 내 피칭에 대입하면······.’


안쪽은 투심 패스트볼과 써클체인지업을 같은 피칭 터널로 볼 수 있었다.

물론 윤세호의 서클체인지업은 실전에서 사용하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


‘안쪽은 좀 힘들고, 바깥쪽은 괜찮을 것 같군.’


윤세호는 바깥쪽으로 로케이션을 구사할 때, 투심 패스트볼, 스위퍼, 그리고 슬라이더와 스플리터를 모두 같은 코스로 던질 수 있었다.


‘이렇게 되면 이쪽도 네 방향인가?’


위력이 조금 부족하긴 했지만, 포심 패스트볼까지 넣는다면 하나의 피칭 터널로 다섯 가지 공을 던질 수 있었다.


‘좋아, 다음 경기에 한 번 도전해 보자.’


7회말.

잘 던지던 잭 갤런이 1사 이후 안타를 맞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바로 불펜을 가동했다.


“디백스가 투수를 교체합니다!”

“리벨로 감독이 빠르게 불펜을 가동했군요. 좋은 결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한발 빠른 투수 교체는 피츠버그 타선의 마지막 희망마저 빼앗아 가버렸다.

론 코레아의 100마일(160.9km) 강속구는 피츠버그 타자들의 배트를 물먹은 솜처럼 만들어 버렸고, 그의 뒤를 이어 나온 소시아도 무시무시한 공을 던졌다.


“경기는 이제 9회말입니다!”

“피츠버그 1점 뒤지고 있지만, 타순이 좋습니다. 홈팬들을 위해서라도 힘을 내야 합니다.”


9회말 피츠버그의 타순은 2번 라파엘 몬데부터 시작이었다.

라파엘 몬데는 지난 시즌 피츠버그에서 20홈런을 넘긴 세 타자 중 한 명이었다.


“라파엘! 펜스를 넘겨 버려!”

“너라면 할 수 있잖아! 실력을 보여주라고!”


피츠버그 홈팬들이 그를 향해 목소리를 높였지만, 라파엘 몬데는 그 목소리에 화답하지 못했다.


“높이 뜬 타구가 중견수 글러브에 들어갑니다!”

“몬데, 히팅 타이밍이 조금 늦은 게 아닌가 싶습니다.”


선두 타자 라파엘 몬데가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난 뒤 3번 타자 로니 융이 등장했지만, 삼구삼진으로 고개를 숙이고 말았다.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타자가 등장합니다!”

“여기서는 헨리 브라운이 해줘야 합니다.”


4번 타자 헨리 브라운은 굳은 얼굴로 타석에 들어섰다.


‘내가 해내지 못하면 곤란하다.’


그가 배트를 세우자 존 라이언이 윤세호에게 물었다.


“헨리가 할 수 있을까?”


윤세호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클로저 폴 시월드를 보며 대답했다.


“할 수 있어. 시월드는 지난해 클로저 자리를 빼앗긴 적도 있잖아.”


지난 시즌 폴 시월드는 확실히 좋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도 지난 시즌과 같으리라는 법은 없었다.

탁!

배트 끝에 맞은 타구가 1루수 정면을 향했다.


“아!”

“이럴 수가!”


피츠버그 팬들이 탄식하는 사이 1루수가 직접 베이스를 밟아 경기를 끝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1-0으로 개막전에서 승리합니다!”

“오늘 경기는 잭 갤런의 무실점 호투가 결정적이었습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 캠 존슨 단장은 지난 윈터 시즌에 타선 보강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이 아쉬울 따름이었다.


“큭, 로니가 무안타에 그칠 줄이야.”


피츠버그의 신성 로니 융은 개막전에 3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지만, 4타수 무안타에 그치고 말았다.


“캠, 겨우 한 경기를 했을 뿐입니다. 조금 더 지켜보시죠.”


미키 필드 부단장은 캠 존슨 단장을 다독이며 생각했다.


‘우리 팀 타선이 약한 것은 하루 이틀 일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선발진이 얼마나 버텨줄 수 있느냐다.’


그는 디백스 같은 강팀을 이기는 것보다 콜로라도나 마이애미 같은 약팀을 확실하게 이기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러기 위해서는 4, 5선발로 낙점된 베일리 팔터와 윤세호의 활약이 반드시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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