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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림 님의 서재입니다.

하남자의 메이저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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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림
작품등록일 :
2024.07.30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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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8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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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27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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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자의 메이저리그 - 와인은 숙성이 필요하다 01 -

DUMMY

- 와인은 숙성이 필요하다 -



시카고 컵스 전력분석팀 부팀장 피트 게럴드는 윤세호의 피칭에 관한 비관론자였다.

하지만 윤세호는 그의 비관론을 비웃듯 5회초를 무실점으로 막아내고는 마운드를 내려갔다.

피츠 게럴드는 호투한 윤세호보다 삼진을 당한 바에즈를 주목했다.


“바에즈는 올해도 힘들어 보이는군.”


팀원인 펫 오일러가 목에 힘을 주며 그의 말을 받았다.


“바에즈의 컨디션이 좋지 않은 게 아니라 세호가 잘 막아낸 겁니다.”


피트 게럴드는 그의 반박에 짧게 한숨을 내쉬었다.


“하······. 자네가 우리 팀 단장이었다면, 세호를 바로 데려왔겠군.”

“제가 우리 팀 단장은 아니지만, 세호는 앞으로 빅리그에서 멋진 성적을 남길 겁니다.”


펫 오일러는 윤세호가 던진 마지막 공을 주목했다.


‘전광판에 표시된 구속은 94(151.2km)마일에 불과했다. 하지만 앞선 두 타석에서 느린 공을 여러 차례 본 바에즈에게 세호의 94마일은 마치 100마일(160.9km)처럼 느껴졌을 것이다.’


그는 바에즈가 헛스윙을 한 이유를 앞선 공과 마지막 공의 스피드 차이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피트 게럴드가 목소리를 낮추며 말했다.


“세호가 빅리그에 올라 풀시즌을 치른다면 내가 자네에게 사과하지.”

“부팀장님의 사과를 받을 사람은 제가 아니라 세호입니다.”

“좋아. 그럼 내가 직접 그를 찾아가 사과하겠네.”


펫 오일러는 피트 게럴드가 윤세호를 극단적으로 싫어하는 이유를 알고 있었다.


‘구속이 느린 올드스쿨 유형의 투수이기 때문이다.’


피트 게럴드의 피칭 이론에 따르면, 투수는 무엇보다 구속을 우선해야 하며, 구속보다 우선할 수 있는 것은 많이 양보해도 회전수, 즉 rpm뿐이었다.


“세호가 빅리그에 오르지 못하고 선수 생활을 마감한다면, 제가 부팀장님께 사과하겠습니다.”

“자네가?”

“제 눈이 틀렸다는 말이니까요.”

“꽤 자신 있는 모양이군.”


두 사람이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 병살타가 나오면서 피츠버그의 아웃 카운트가 투 아웃으로 바뀌었다.


“피츠버그는 올해도 공격력이 별로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신인 로니 융은 오늘도 컨디션이 썩 좋아 보이지 않았다.


“타이거스도 큰 차이는 없어 보입니다만?”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는 투수력에 비해 타선이 약하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었다.


“매번 같은 보고서를 올리는 것도 지겹군.”


피트 게럴드가 코칭 스텝과 단장에게 보내는 타이거스의 전력분석 보고서는 내용이 항상 같았다.


- 뛰어난 투수진과 그렇지 못한 타선.


물론 보고서를 받는 입장에서는 내용이 바뀌지 않는 것이 오히려 좋았다.


“어빈 단장님은 같은 내용의 보고서를 좋아하시는 것 같던데요?”

“어빈 단장은 그렇겠지. 하지만 보고서를 쓰는 쪽은 좀 변화가 있었으면 싶단 말이지.”


두 사람 옆쪽에는 홈팀 피츠버그의 전력분석팀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그들은 윤세호의 피칭보다는 피츠버그 타자들의 컨디션과 스윙 궤적 그리고 스피드를 중점적으로 체크하고 있었다.


“브라이언트는 어때?”


전력분석팀장 웨스트의 물음에 피터 크루가 대답했다.


“스윙 스피드에서는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


패트릭 브라이언트는 앞서 보여줬든 뛰어난 수비력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타격에 살짝 아쉬움이 있었다.


“음, 결국 맥커친의 후계자는 될 수 없다는 말인가?”


피츠버그 구단은 물론이고, 팬들까지도 패트릭 브라이언트가 팀 레전드 앤드류 맥커친의 후계자가 되길 바라고 있었다.

하지만 패트릭 브라이언트의 타격은 앤드류 맥커친과 비교해 크게 부족했다.

딱!

빗맞은 타구가 2루수 머리 위에 떠올랐다.


“방금 어땠어?”

“델의 방금 스윙은 궤적과 스피드가 모두 좋지 않았습니다.”

“타구 속도는?”

“84마일(135.2km)입니다.”


메이저리그 타자들의 평균 타구 속도가 88.4마일(142km)이었으니, 조금 전 델의 타구는 느리다고 할 수 있었다.


“좋지 않군.”


전력분석팀의 피터 크루는 노트북으로 구장 곳곳에 설치된 측정 장비들을 컨트롤하고 있었다.


“노이즈가 있어서 다시 체크해 보겠습니다.”

“됐어. 2루 뜬공인데 타구 속도가 빠를 리가 없지.”


피츠버그가 플레이오프에 나가기 위해서는 델 바르토와 로니 융 둘 중 하나는 터져줘야 했다.

하지만 두 사람 모두 시범 경기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었다.


“그래도 오늘 세호의 피칭은 좋았습니다.”


웨스트 팀장이 오른손을 내저으며 말을 받았다.


“우리 팀에 투수는 많아.”


피터 크루는 좋은 투수가 많아서 나쁠 건 없다고 생각했다.


“투수가 많으면 트레이드해서 좋은 타자를 구하면 되지 않습니까?”


웨스트 팀장이 입맛을 다시며 대답했다.


“그게 쉬우면 우리 타선이 왜 이 모양이겠어.”


피츠버그는 투수를 보내고 타자를 받는 트레이드를 몇 번 해보았지만, 재미를 본 적이 드물었다.


“그럼 우리 팀 타자 육성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닐까요?”


웨스트 팀장은 급히 피터 크루의 어깨를 당기며 목소리를 낮췄다.


“어이, 어디 가서 그런 소리 하지 말라고.”

“예?”

“그쪽은 육성 팀에서 가장 민감하게 생각하고 있는 부분이야.”


실제로 구단 수뇌부는 타자 육성 부문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고 교체를 검토하고 있었다.


“제가 말을 잘못하면 우리 팀이 린치를 당할 수도 있는 말씀이시군요.”

“그래, 그러니 알아서 조심하자고.”

“알겠습니다.”


피츠버그의 5회말 공격이 성과 없이 끝나자 사람들의 시선이 피츠버그 불펜으로 옮겨졌다.

두 사람의 시선도 외야 펜스 너머의 불펜으로 향했다.


“6회에는 어떤 투수가 올라올까요?”


웨스트 팀장이 팔짱을 끼며 대답했다.


“가프너 아닐까?”


가프너는 불펜 마지막 한 자리를 놓고 에릭과 경쟁하고 있었다.


“어제 에릭이 나왔으니, 오늘은 가프너라는 말씀이시군요.”

“같은 투수를 두 번 쓰면······.”


웨스트 팀장의 말을 멈추게 만든 것은 불펜 문이 열렸기 때문이었다.


“음, 저건?”

“세호인데요?”


6회초.

워렌 감독은 윤세호를 교체하지 않고 마운드에 올렸다.


“이번 경기 말이야. 그냥 테스트가 아닌가?”


5이닝과 6이닝은 그 느낌이 완전히 달랐다.

전자는 선발 투수로서 어느 정도인지 확인하는 느낌이라면 후자는 선발 투수로서 안정성을 시험한다는 느낌이 강했다.


“그러게 말입니다. 컨디션이 좋다고 해도 시범 경기에서 6이닝이라는 것은······.”


웨스트 팀장이 그의 말을 끊으며 말했다.


“코칭 스텝이 선발로 쓰고자 하는 마음이 강하다는 뜻이겠지.”


스카이 박스의 밥 너팅 피츠버그 구단주도 윤세호의 6회초 등판은 의외라고 생각했다.


“세호가 또 나왔군.”


크리스토퍼 일리치 디트로이트 구단주의 시선도 윤세호에게 꽂혀 있었다.


“워렌 감독은 저 친구를 선발 로테이션에 넣고 싶은 모양이군.”


너팅 구단주는 약간 무리하는 게 아닌가 싶었다.


‘이번 타석은 9, 1, 2로 타순이 이어지니 쉽지 않을 텐데 말이야.’


9번 타자는 그냥 지나간다고 해도 1, 2번 타자를 세 번이나 만나는 것은 신인 투수에게 부담이었다.

일리치 구단주가 맥주를 한 모금 마시며 말했다.


“밥, 이번 이닝도 잘 막아낸다면 저 친구를 빅리그에 올려보게.”

“크리스, 난 단장이 아니야.”

“이 친구, 발을 빼기는······.”


팀을 운영하는 것은 구단주가 아닌 단장의 몫이었다. 그러나 구단주가 원하면 단장은 구단주의 뜻을 따르는 경우가 많았다.


“캠은 아마 지금 선발 라인업을 바꾸고 싶지 않을 거야.”


피츠버그의 5인 선발은 탄탄함 그 자체였다.


“밥, 쓸 마음이 없으면 내게 넘기게.”

“세호를?”

“우리 팀은 선발 라인업에 구멍이 좀 있거든.”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는 1, 2, 3선발이 모두 강력했다. 하지만 4, 5선발까지 내려가면 다소 아쉬움이 있었다.


“세호를 5선발로?”

“왜? 아까운가?”


밥 너팅 구단주가 마운드를 바라보며 대답했다.


“타자 유망주 셋이면 생각해 보지.”

“타자 유망주 셋?”

“파이프라인 100위 안쪽에 하나, 나머지 둘은 내야수면 좋겠군.”


파이프라인(MiLB Pipeline)은 메이저리그 산하 기관으로 마이너리그 유망주들의 각종 스텟과 랭킹을 다루고 있었다. 그들이 내놓는 자료 중 가장 유명한 것이 바로 파이프라인 탑100이었다.

이 파이브라인 탑100에 속한 유망주는 트레이드 때도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었다.


“진짜 팔 건가?”

“세호를 그렇게 깎아내리더니, 관심이 대단하군.”


일리치 구단주가 사인을 내는 윤세호를 바라보며 말했다.


“그가 피칭으로 내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해 보였으니까.”


그는 윤세호의 오늘 피칭을 인상적으로 보고 있었다.

탁!

빗맞은 타구가 유격수 앞으로 흘러갔다.

유격수 마리오는 침착하게 공을 잡아 1루에 송구했다.


“공 2개로 아웃 카운트 하나군.”


일리치 구단주는 윤세호가 비어링과 카펜터를 다시 잡아낸다면 정말로 윤세호를 트레이드할 용의가 있었다.


“다음은 비어링이군.”


비어링은 다소 성급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었지만, 맞추는 재주가 있는 타자였다.

탁!

빗맞은 공이 높이 떠올랐다.

캐스터는 타구 방향이 묘한 것을 보고는 목소리를 높였다.


“우익수 달려옵니다! 아, 바로 앞에 공이 떨어지는군요.”


비어링의 빗맞은 타구는 안타가 되고 말았다.


“비어링이 끝까지 따라가서 컨택한 것이 안타가 되었군요.”


해설자 벤 휘태커는 비어링의 끈질긴 컨택이 안타를 만들었다며, 그의 타격 기술을 칭찬했다.


“1사 1루라.”


너팅 구단주가 1루의 비어링을 바라보며 말했다.


“첫 주자야.”


일리치 구단주는 그 말에 눈썹을 세웠다.


“오늘 경기 첫 번째 주자라고?”

“아니, 도루가 가능한 첫 번째 주자.”


비어링이 1번 타자로 나오는 것은 출루율과 주력을 동시에 갖췄기 때문이었다.


“세호의 주자 견제 능력을 시험해 볼 수 있겠군.”


윤세호의 주자 견제능력을 주목하는 것은 두 구단주만이 아니었다.

워렌 감독은 팔짱을 낀 채 1루 주자를 주시했다.


“저 친구 작년에 도루가 몇 개였지?”


그의 물음에 몬도 주루 코치가 대답했다.


“정확하진 않지만 20개는 넘었을 겁니다.”


한 시즌에 20개 이상의 도루를 성공시키는 주자.

워렌 감독은 윤세호의 주자 견제 능력을 시험하기에 적당하다고 생각했다.


“세호와 제이스가 어떻게 막을지 궁금하군.”


당사자인 윤세호는 1루 주자의 빠른 발에 별반 생각이 없었다.

그는 KBO에서 뛸 때도 주자 견제에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그의 주자 견제 능력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었다.


‘중요한 것은 어디까지나 타자니까.’


게다가 현재 타석에 서 있는 타자는 첫 타석에서 홈런을 때린 케리 카펜터였다.


“카펜터 초구를 기다립니다!”


캐스터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윤세호가 1루에 송구를 했다.

팡!

1루수 미트가 주자의 팔을 터치하자 1루심이 오른손을 들었다.


“아웃!”


1루심의 아웃 판정에 1루 주자 비어링이 긴 한숨을 내쉬었다.


“하아······.”


주자를 신경 쓰지 않는 윤세호의 벼락같은 견제.

그 이면에는 포수 브라운의 사인이 있었다.


‘포수가 투수보다 주자를 더 잘 볼 수 있으니까.’


워렌 감독은 윤세호가 견제로 1루 주자를 잡아내자 고개를 크게 끄덕였다.


“훌륭하군.”


그는 윤세호의 견제가 빠르고 날카로웠다고 평가했다.


“캠프에서 견제 훈련을 많이 하지 않았는데도 빠르군요.”


헨슨 투수 코치도 윤세호의 견제에 높은 점수를 주었다.

윤세호는 1루 주자를 잡아내고도 담담한 얼굴이었다.


‘포수의 사인이 좋았을 뿐이야.’


그는 포수의 사인에 따라 견제구를 던졌을 뿐이라고 생각했다.


“상황은 주자 없이 2사로 바뀌었습니다.”

“타이거스로서는 경기가 잘 안 풀리는군요.”

“벤, 여기서 필요한 건 역시 한 방이겠죠?”


해설자 벤 휘태커가 높은 톤으로 대답했다.


“카펜터라면 다시 한번 해줄 수 있을 겁니다.”


스코어 2-1.

카펜터가 홈런을 때려낸다면 타이거스는 바로 동점을 만들 수 있었다.

그러나 타이거스의 동점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카펜터는 초구를 거른 뒤 2구를 공략했다.

딱!

잘 맞은 타구.

그러나 타구는 우익수 정면으로 날아갔다.


“우익수가 자기 자리에서 공을 처리합니다!”

“이번 타구는 너무 잘 맞았군요.”


카펜터로서는 아쉬움이 가득한 타구였다.


‘하필······.’


그는 운이 없었다고 생각했지만, 2루수 이도현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이번 타구는 세호가 의도한 것이다.’


이도현은 상대 타자들이 계속 공을 띄우려 하자 윤세호가 그것을 이용했다고 생각했다.


‘뜬공이 계속 나오는 건 절대 우연이 아니지.’


“나이스 피칭!”

“잘했어. 세호!”


윤세호는 불펜으로 향하는 대신 더그아웃으로 걸음을 옮겼다.

이는 오늘 경기에서 그의 임무가 끝났음을 의미했다.


6이닝 1실점 3피안타 4삼진.

캠 존슨 단장은 윤세호의 쇼케이스가 멋지게 끝났다고 생각했다.


“100만 달러짜리 경기였군.”


그가 말한 100만 달러는 윤세호의 빅리그 콜업 보너스였다.


“단장님, 오늘 경기로 콜업 보너스를 확보했다고 생각하시는 겁니까?”

“물론.”


캠 존슨 단장은 이제 언제든 부담 없이 윤세호를 메이저리그로 콜업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물론 그는 지금 당장 윤세호를 메이저리그로 콜업할 생각은 없었다.


‘지금은 선발 라인업에 자리가 없으니까.’


그는 일단 윤세호를 마이너리그로 내린 뒤 선발 라인업에 구멍이 생기면 콜업할 생각이었다.

캠 존슨 단장이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을 때였다.

스텝 한 명이 다가와 그에게 말했다.


“단장님, 미스터 너팅이 돌아가신다고 합니다.”


경기는 아직 6회말이었다.


“뭐?”

“전송하시는 게······.”


캠 존슨 단장이 일어나며 물었다.


“몇 번 출구야?”

“메인 출구입니다.”

“1번?”

“그렇습니다.”


캠 존슨 단장은 서둘러 1번 출구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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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하남자의 메이저리그 - 다시 찾은 마운드 05 - +12 24.08.05 30,242 641 13쪽
8 하남자의 메이저리그 - 다시 찾은 마운드 04 - +8 24.08.04 30,426 589 14쪽
7 하남자의 메이저리그 - 다시 찾은 마운드 03 - +16 24.08.03 31,450 604 14쪽
6 하남자의 메이저리그 - 다시 찾은 마운드 02 - +11 24.08.03 32,493 610 12쪽
5 하남자의 메이저리그 - 다시 찾은 마운드 01 - +12 24.08.02 34,066 59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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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하남자의 메이저리그 - 미국으로? 01 - +39 24.07.30 39,701 665 14쪽
1 하남자의 메이저리그 - 프롤로그 - +24 24.07.30 44,291 613 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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