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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림 님의 서재입니다.

하남자의 메이저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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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림
작품등록일 :
2024.07.30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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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8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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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09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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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하남자의 메이저리그 - 스프링 캠프 04 -

DUMMY


“알았다! 알았어!”


마리오의 외침에 헨리를 비롯한 주변 선수들의 고개를 갸웃했다.


“뭘 알았다는 거야?”


마리오가 헨리를 향해 피식하고 웃었다.


“이거 신고식이지?”

“신고식?”


마리오가 마운드의 윤세호를 가리키며 말했다.


“저 친구 스텝이 아니라 신인 투수잖아. 진짜 투수를 데려다가 놓고 배팅볼 투수라고 속인 뒤에 날 삼진 먹인 거잖아.”


헨리는 어이가 없다는 얼굴로 그의 말을 받았다.


“이봐. 강속구를 던져 달라고 한 건 마리오 자네야. 그리고 헛스윙 한 번으로 삼진이라니.”


마리오가 요구하기 전까지 윤세호는 밋밋한 배팅볼만을 던져주고 있었다.


‘그럼 정말로 배팅볼 투수란 말인가?’


그가 멈칫하자 헨리가 마른 음성으로 말을 이었다.


“세호가 저렇게 빠른 공을 던질 수 있다는 건 나도 몰랐어. 리 로드와 같은 팀에서 뛴 적이 있었다는 말이 사실이었던 모양이야.”


헨리를 비롯한 피츠버그 선수들은 마리오 못지않게 윤세호의 강속구에 놀란 상태였다.


‘적어도 90마일(144.8km)은 되어 보였다.’


윤세호는 마리오와 헨리가 나누는 대화를 정확히 들을 수는 없었지만, 그가 방금 던졌던 포심 패스트볼 때문이라는 것을 쉽게 짐작할 수 있었다.


“그만 던질까요?”


윤세호의 물음에 헨리가 오른손을 들었다.


“마리오에게 인사는 된 것 같으니, 그만 던져도 될 것 같아.”


윤세호가 글러브를 벗자 마리오가 헨리에게 물었다.


“정말 신고식 아니야?”


헨리는 그가 계속해서 신고식이 아니냐고 묻자 단호하게 대답했다.


“아니야. 신고식은 시즌이 시작한 뒤에나 준비한다고.”


마리오는 마운드에서 내려오는 윤세호를 보며 생각했다.


‘패스트볼 무브먼트가 평균 이상이었다.’


배팅볼 투수로 두기에는 패스트볼 무브먼트가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같은 시각.

파울 라인 쪽에서 마리오와 윤세호의 대결을 바라본 이가 있었으니, 그는 바로 딕 워렌 감독이었다.


“세호 말이야. 생각보다 좋은 공을 던지는군.”


그의 옆에 선 사내는 짐 에드가 타격 코치였다.


“아마도 저 공이 스플릿 계약의 근거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에드가 타격 코치는 워렌 감독으로부터 윤세호의 계약 이야기를 들은 바 있었다.


“이번 스프링 캠프, 예상보다 재미있겠어.”

“세호 덕분에 말입니까?”

“세호만 있는 게 아니야. 마이너리그에서 재미있는 친구들이 많이 올라왔거든.”


피츠버그 파이리츠는 에이스 폴 스킨스를 비롯해 주력 선수들이 대부분 젊었다.


“이번 캠프에서 타선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들을 발굴해 보겠습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전력을 간략히 표현하면, 뛰어난 투수진과 그에 미치지 못하는 타선이었다.


‘우리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타선이 살아나야 한다.’


에드가 타격 코치는 타선의 책임자였기에 마음이 무거웠다.

워렌 감독이 그라운드에서 가볍게 몸을 풀고 있는 선수들을 보며 말했다.


“로스터에 2명 정도만 추가되어도 좋을 것 같군.”


그는 지난해 좋지 않았던 두 포지션 정도만 개선되면 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


“감독님께서 말씀하신 2명은 포수와 1루수입니까?”


지난 시즌 피츠버그의 안방을 맡았던 포수는 그란달이었다.

그는 노련한 포수답게 피츠버그 투수진을 잘 이끌었다는 평가를 들었다.

하지만 타석에서는 전성기 시절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 그가 기록한 OPS는 겨우 5할대로 포수란 포지션을 감안해도 너무 낮았다.


“제이스가 올해도 자리를 잡지 못하면 또 그란달을 써야 할 수도 있네.”


제이스 브라운은 피츠버그가 기대하고 있는 포수 유망주였다.

그러나 그의 성장은 아직 주변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었다.


“제이스는 잘 해낼 겁니다.”


제이스 브라운이 지난 시즌처럼 고전한다면 피츠버그는 시즌 중반에 포수를 찾기 위한 트레이드에 나서야 할 수도 있었다.

워렌 감독은 포수 쪽 대화가 마무리되자 1루를 언급했다.


“1루는 걱정하지 않네. 로니가 있으니까.”


로니 융은 지난 시즌 막판 1루 자리를 꿰찬 유망주로 아직은 증명해야 할 것이 많았다.


“그럼 감독님께서 걱정하시는 나머지 한 자리는······.”


워렌 감독이 몸을 돌리며 말했다.


“우익수일세.”


피츠버그의 우익수는 에디 카림이었다. 그의 지난 시즌 OPS는 0.711로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피츠버그가 더 높은 곳을 바라보기에는 아쉬운 성적이었다.


‘코너 외야수라면 8할 근처의 OPS는 기록해 줘야 한다는 말씀이시군.’


에드가 타격 코치는 더블A의 유망주와 트리플A의 중고 신인 중에서 카림을 대체할 선수를 찾아보기로 했다.


* * *


십여 명의 투수가 일제히 마운드에 올라 공을 뿌렸다.

팡! 팡!

이번 스프링 캠프에 참가한 투수는 모두 36명으로 이 중 13명의 투수가 26인 로스터에 남아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을 수 있었다.


“나이스 볼!”

“좋아! 좋아!”


공을 받아주는 포수들이 잇달아 목소리를 높였다.

워렌 감독은 헨슨 투수 코치와 함께 1조 투수들을 살피고 있었다.


“몇 명은 아직 몸이 올라오지 않은 것 같군.”


헨슨 투수 코치가 1조 명단을 확인하며 그의 말을 받았다.


“몸이 늦게 올라오는 투수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몸이 늦게 올라온다는 말은 준비가 안 된 채로 스프링 캠프에 참여했다는 말이 되기도 했다.


“다음 주까지 몸이 올라오도록 만들게.”

“다음 주입니까?”

“다음 주에 1차 탈락자가 결정될 테니까.”


메이저리그 스프링 캠프는 일종의 서바이벌 캠프였다. 마지막까지 남는 선수는 메이저리그 개막전에 나설 수 있었고, 도중 탈락한 선수는 마이너리그에서 시즌 첫 경기를 시작해야 했다.


“그만! 2조와 교대!”


1조의 연습 피칭이 끝나자 2조의 연습 피칭이 시작되었다.

팡! 팡!

포수들은 이번에도 고개를 크게 끄덕이며 목소리를 높였다.


“나이스 피칭!”

“계속 이렇게 가자고!”


투수들은 포수들이 습관처럼 나이스 피칭을 외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럼에도 그들은 포수의 나이스 피칭이라는 외침에 힘을 얻었다.

워렌 감독은 9번 라인에서 공을 던지고 있는 검은 머리 투수를 주목했다. 그는 바로 윤세호였다.


“세호는 2조인가?”

“그렇습니다.”


워렌 감독은 윤세호가 공을 던지고 있는 9번 라인으로 향했다.

팡!

포수 미트에 들어간 공이 좋은 소리를 냈다.


“컨디션이 좋아 보이는군.”


헨슨 투수 코치가 마른 목소리로 워렌 감독의 말을 받았다.


“세호가 피츠버그에서 몸을 만들어 온 모양입니다.”

“음, 준비가 좋아.”


워렌 감독은 몸을 만들어오지 않은 선수들보다는 몸을 일찍 만들어온 선수들을 선호했다.


‘레귤러가 아니라면 스프링 캠프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는 마이너리그에서 만들어진 습관이 메이저리그까지 이어진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 하나였다.


“세호는 일찍 몸이 만들어진 것에 비하면 구속이 평범합니다.”

“구속이 얼마까지 나오던가?”

“93마일(149.6km)정도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예상보다 빠르군.”


워렌 감독은 윤세호가 마리오를 상대로 90마일에 가까운 패스트볼을 던지는 것을 목격한 바 있었다. 그럼에도 그는 예상보다 빠르다는 말로 윤세호를 칭찬했다.

헨슨 투수 코치는 워렌 감독이 윤세호에게 지나치게 관대하다고 생각했다.


‘93마일이면 메이저리그 평균인 94마일에 미치지 못한다.’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평균 패스트볼 구속은 40세 전후의 노장 투수들까지 포함한 구속이었기에 신인 투수라면 패스트볼 구속이 94마일보다 빨라야 정상이었다.


“감독님, 93마일은 불펜으로 뛰기에 아쉬운 구속입니다.”

“불펜?”

“프런트 쪽에서는 세호를 릴리프로 보고 계약했다고 합니다.”


육성 1팀장 오르테가는 스카우트팀을 설득하기 위해 윤세호의 몸이 빨리 풀린다는 부분을 강조한 바 있었다. 그의 말을 들은 스카우트팀은 윤세호를 불펜 투수로 분류해 투수 리스트를 만들었다.


“프런트는 작년에 부진했던 불펜을 강화하고 싶은 모양이군.”


폴 스킨스가 지키고 있는 피츠버그 선발진은 그 어느 팀과 비교해도 꿀리지 않았다.

다만 불펜진은 선발진과 비교하면 아쉬움이 컸다.


“감독님, 다음 주 연습 경기에 세호를 출전시키면 어떨까요?”


실전에서 윤세호의 실력을 확인하자는 제안.


“첫 연습 경기에?”

“세호는 아무 데이터도 없지 않습니까?”

“자네는 세호의 실전을 보고 싶은 모양이군.”


헨슨 투수 코치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데이터가 확보되어야 계획을 세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워렌 감독은 그의 제안을 수락했다.


“좋아, 그럼 불펜으로 투입해 보게.”


첫 연습 경기.

윤세호에게는 앞으로 운명을 가를 수도 있는 중요한 시합이었다.


* * *


피츠버그 스프링 캠프 클럽하우스.

3루수 헨리의 목소리는 격양되어 있었다.


“세호가 진짜로 투수가 되었다고?”


이도현이 담담한 목소리로 그의 물음에 답했다.


“12월에 구단과 계약했어. 다들 휴가를 갔었기 때문인지 제대로 기사도 나지 않았지.”


그의 옆에 있던 중견수 패트릭 브라이언트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게 진짜야?”

“우리 팀은 불펜이 부족하잖아.”


이도현도 윤세호가 당분간은 불펜에서 뛸 것이라 생각했다.


‘우리 팀 선발 라인업에는 빈자리가 없으니까.’


피츠버그는 5선발로 예상되는 제이크 우드포드조차 상당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었다.


“세호 그 친구, 패스트볼이 괜찮아.”


윤세호를 칭찬한 선수는 낮에 그와 대결했던 마리오였다.


‘구속은 대단하지 않았지만, 무브먼트가 상당했지.’


헨리는 마리오의 말을 듣고는 턱을 쓰다듬었다.


“으음, 마리오가 패스트볼이 온다는 것을 알고도 헛스윙을 했을 정도니까 괜찮다고 해야겠지.”


메이저리그 레귤러들은 윤세호의 선수 전환에 아쉬워했지만, 마이너리그 출신들은 그들의 이야기에 큰 감흥이 없었다. 그들에게는 다음 주에 있을 연습 시합이 가장 중요했다.


“다음 주에 첫 경기가 있다고 했던가?”

“A팀과 B팀이라고 하더군.”

“A팀은 레귤러들?”


지난해 트리플A에서 뛰었던 포수 킨델이 고개를 흔들며 대답했다.


“트리플A하고 더블A라고 하던데?”

“뭐야? 마이너끼리 붙는 건가?”

“메이저리그 레귤러들은 다섯 명 정도만 뛸 거라고 하더라.”


킨델과 마찬가지로 지난해 트리플A에서 뛰었던 우익수 델이 미간을 좁혔다.


“본격적인 훈련이 시작되기 전에 내려갈 사람을 결정하겠다는 뜻이겠지.”


다음 주 연습 경기로 첫 번째 탈락자가 결정된다는 뜻이었다.


“처음으로 탈락하긴 싫은데 말이야.”


메이저리그와 트리플A를 오가는 3루수 킨이 말했다.


“경기에 나갈 수 있다면 첫 탈락자는 아닐 거야.”

“음, 그 말은······. 경기에 나가지 못하는 선수들이 먼저 내려간다는 말인가?”

“경기에 나갈 수 없다는 건 몸이 만들어지지 않았다는 뜻이니까.”


킨은 몸이 준비되지 않은 선수부터 마이너리그로 내려가리라 예상했다.

윤세호의 라커는 클럽하우스 가장 끝쪽이었다. 이는 그의 선수 랭크가 스프링 캠프에 참여한 선수 중 하위권에 속한다는 뜻이기도 했다.


“그건 뭐지?”


그에게 질문을 던진 선수는 미치 켈러였다.

미치 켈러는 피츠버그의 2선발로 지난 시즌 폴 스킨스와 함께 팀의 원투 펀치로 활약한 바 있었다.

윤세호는 오른손 검지와 중지로 풀만이 준 악력기를 누르며 대답했다.


“두 손가락의 악력을 강하게 해주는 악력기에요.”


그는 구단 스텝이었기에 투수들과도 친분이 있었다.


“그런 악력기도 있었군.”

“미치도 필요한가요?”


미치 켈러는 잠시 생각한 뒤 대답했다.


“난 괜찮을 것 같아. 한데 엄지와 중지를 단련하는 건 스플리터를 던지기 위해서인가?”


악력이 강하면 스플리터나 포크볼을 던질 때 유리한 점이 있었다.


“구종보다는 회전수 때문에요.”

“회전수?”

“드라이브 라인 베이스볼에서 분석하길 제 공의 회전수가 부족하다네요.”


미치 켈러는 윤세호의 설명을 듣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음, 요즘에는 공의 회전수는 물론 회전축까지 분석하는 친구들도 많지.”


회전축이 좋은 공은 회전수가 낮더라도 좋은 무브먼트를 보여주는 경우가 많았다.

마이너리그 투수들은 메이저리그 투수들과 서슴없이 대화를 나누고 있는 윤세호가 부러웠다.


‘미치 켈러가 먼저 말을 걸어주는 투수가 있군.’

‘등번호 98번이라. 팀의 에이스 켈러가 주목할 정도의 유망주인가?’


마이너리그 투수들의 시선이 윤세호에게 쏠릴 무렵.

헨슨 투수 코치가 클럽 하우스 안으로 들어섰다.


“투수조 다 모였나?”


투수조 조장인 미치 켈러가 주변을 돌아보며 대답했다.


“대충 다 있는 것 같습니다.”


헨슨 투수 코치는 고개를 끄덕인 뒤 용건을 이야기했다.


“다음 주 연습 경기에 나설 선발 투수가 결정되었다.”


연습 경기라고 해도 선발 투수는 선발 투수였다. 그는 선발 투수로 나설 선수에게 경기를 준비할 시간을 주고자 했다.


“A팀 선발은 에릭.”


에릭은 올해 40인 로스터 합류가 유력한 유망주였다.


“B팀 선발은 스펜서.”


스펜서는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것은 물론 지난 시즌 확장로스터 때 메이저리그를 밟은 경험이 있었다.

캠프에 참가한 투수들은 생각했다.


‘에릭은 더블A, 스펜서는 트리플A팀을 대표하겠군.’


그들은 다음 주 연습 경기가 더블A팀과 트리플A팀의 대결이라는 것을 이미 들은 바 있었다.


“불펜 대기 투수는 오티즈, 제프리스, 루소, 톰, 그렉, 자이디, 벨라, 스렌더 그리고 세호로 정해졌다. 다들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헨슨 투수 코치는 첫 경기인 만큼 불펜에서 대기할 투수들까지 알려준 뒤 퇴장했다. 그가 떠난 뒤 미치 켈러가 윤세호에게 말했다.


“연습 경기 명단에 세호도 포함되었군.”


윤세호가 악력기를 놓으며 그의 말을 받았다.


“명단에만 포함된 게 아니라 실제로 마운드에 올라갔으면 좋겠네요.”

“세호는 경기에 대한 두려움은 없는 모양이군.”


마이너리그 투수 중에는 상위 리그 타자들을 상대할 때 큰 압박감을 느끼는 이들도 있었다.


‘세호는 일단 그런 투수는 아닌 것 같군.’


윤세호가 살짝 목에 힘을 주며 말했다.


“어쩌면 마운드에 대한 그리움이 너무 커서 두려움을 느끼지 못하는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는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찾듯 마운드를 갈망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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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하남자의 메이저리그 - 미국으로? 02 - +19 24.07.31 35,941 655 16쪽
2 하남자의 메이저리그 - 미국으로? 01 - +39 24.07.30 39,698 665 14쪽
1 하남자의 메이저리그 - 프롤로그 - +24 24.07.30 44,286 613 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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