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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림 님의 서재입니다.

하남자의 메이저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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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림
작품등록일 :
2024.07.30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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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8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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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0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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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하남자의 메이저리그 - 미국으로? 03 -

DUMMY

퍽!

공이 그물망을 강타하자 풀만이 목소리를 높였다.


“나이스 피칭!”


제1연구실 마운드 앞에는 공을 잡아주는 포수가 존재하지 않았다.

경기를 뛰는 투수에게는 낯선 상황이었지만, 윤세호는 이런 상황이 익숙했다.


‘배팅볼 투수 앞에 포수는 존재하지 않으니까.’


퍼억!

두 번째 공이 다시 그물을 강타했다.


“나이스 피칭!”


풀만은 홈플레이트 쪽에서 벤자민은 마운드 쪽에서 윤세호의 피칭을 관찰했다.


“풀만 구속은 얼마나 나오나?”


구속을 체크하는 센서는 홈플레이트 쪽에 위치했다.


“84마일(135.2km)에서 85마일(136.8km)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벤자민은 윤세호의 구속이 조금 느린 편이라고 생각했다.


‘실내 피칭 센터에서는 보통 2마일(3.2km) 정도 낮게 나오니까. 미스터 유의 실제 구속은 86마일(138.4km)에서 88마일(141.6km)이라고 봐야겠지.’


윤세호는 구속이 85마일까지 나온다는 말에 속으로 긴 한숨을 내쉬었다.


‘후우······. 구속이 회복되지 않은 건 여전하구나.’


그는 실내 피칭 센터에서 구속이 평소보다 덜 나온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앞으로 10개 더 부탁합니다.”


윤세호는 풀만의 요구에 따라 10개의 공을 더 던지고는 피칭을 마쳤다.


“미스터 유, 수고했습니다.”


벤자민은 데이터 수집을 마치고는 AI 분석 시스템을 가동했다.


“잠시 기다리면 결과가 나올 겁니다.”


윤세호가 글러브를 벗으며 물었다.


“생각보다 금방 나오는 모양이네요?”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이 AI시스템의 가장 큰 강점이죠.”


AI시스템이 성공하게 된다면 드라이브 라인 베이스볼은 더 많은 선수를 받아들일 수 있었다.


‘더 많은 선수는 더 많은 매출과 직결되지.’


벤자민은 엔지니어 쪽보다는 경영자 쪽에 가까운 트레이너였다.

삐익.

짧은 버프음과 함께 분석 결과가 화면에 등장했다.


“음······.”


풀만이 마운드 쪽으로 다가오며 물었다.


“벌써 결과가 나온 겁니까?”


벤자민이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맞아.”


풀만은 AI시스템의 빠른 분석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트레이너들이 데이터를 분석하면 2, 3시간은 그냥 지나가는데 말이야.’


벤자민은 그가 도착하는 것을 기다리지 않고 윤세호에게 고개를 돌렸다.


“미스터 유, 와서 결과를 보시겠습니까?”


윤세호는 AI시스템의 결과가 궁금했기에 바로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보겠습니다.”


벤자민은 그에게 AI가 내놓은 분석 결과를 보여주었다.


“이쪽은 메시지로 분석 결과를 표시했고, 아래쪽은 3D영상으로 개선할 부분을 표현했습니다.”


AI시스템은 짧은 시간 동안 영상까지 구현했던 것이었다.


‘AI시스템이 빠르게 발전한다고 하더니, 이 정도 수준까지 올라왔군.’


윤세호는 모니터 화면에 뜬 메시지를 보며 고개를 갸웃했다.


“모르는 단어가 좀 있습니다.”


그는 최근 1년 가까이 미국에서 활동했지만, 영어가 완벽한 것이 아니었다.

특히 전문 용어는 거의 읽는 게 힘들었다.

벤자민은 윤세호를 대신해 메시지를 해석해 주었다.


“AI가 말하길 미스터 윤의 중심 이동에 문제가 있으며, 슬라이드 길이가 너무 넓어서 공이 빠르게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윤세호는 AI의 분석에 미간을 좁혔다.


“슬라이드가 크면 구속이 더 높아지는 것 아닙니까?”


그는 수술 이후 구속이 나오지 않자 슬라이드를 더 넓혀 구속을 높이고자 했다.

한데 AI는 그의 그런 행동을 구속에 반하는 움직임이라 분석하고 있었다.


“예전에는 다들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하이킥과 넓은 슬라이드가 빠른 구속을 가져온다고 말이죠. 하지만 지금은 그렇게 생각하는 트레이너가 드물답니다. 구속은 공이 얼마나 빠르게 앞으로 넘어오느냐? 최근에는 운동 에너지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공에 담을 수 있느냐를 중심으로 논의가 되고 있습니다.”


다소 복잡한 이야기였지만, 윤세호가 알고 있던 지식이 틀렸다는 것은 알 수 있었다.


“제가 알고 있던 내용이 과거의 지식이었다는 말이군요.”


벤자민이 부드러운 목소리로 그의 말을 받았다.


“스포츠 과학의 진보로 새로운 사실이 알려졌다고 생각하시는 게 좋지 않을까요?”


그는 마우스를 움직여 AI시스템이 만든 동영상을 보여주었다.


“이 투구폼이 AI의 추천 투구폼입니다.”


윤세호는 AI시스템이 만든 영상을 보고는 눈을 동그랗게 떴다.


“이건······.”


AI가 만든 투구폼은 간결하면서도 빨랐다.


‘심지어 발도 높이 들고 있지 않아.’


하이킥이 아닌 로우킥에 빠른 중심 이동 그리고 낮은 손의 위치.


“이건 다저스의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투구폼과 비슷하군요. AI시스템이 미스터 유의 신체 조건을 분석한 뒤에 비슷한 유형의 투수를 찾은 것 같습니다.”


윤세호는 뚫어질 듯 모니터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리고 그의 뒤에는 어느새 다가온 풀만이 서 있었다.


“AI영상을 보면 야마모토보다 어깨가 좀 내려가 있습니다. 이 부분은 AI가 부상 방지를 염려해서 그렇게 한 것이 아닐까 싶네요.”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간결하면서도 빠른 투구폼으로 힘들이지 않고 강력한 공을 던졌다. 하지만 그의 투구폼에는 한 가지 문제점이 있었다. 그것은 팔꿈치 부상을 염려한 나머지 어깨를 많이 쓰는 투구폼이라는 것이었다.

그 덕분에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데뷔 첫해 어깨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하고 말았다.


“올해 야마모토가 어깨 부상을 당한 것을 AI가 고려했다는 말인가?”


풀만이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제가 최근 부상당한 선수들의 데이터를 입력해 두었죠.”


그는 벤자민과 반대로 엔지니어에 더 가까운 트레이너였다.


“자네답군.”


벤자민은 시선을 윤세호에게 돌렸다.


“미스터 유, 이쪽에 투구폼 교정 프로그램을 제안하려 하는데 가능하겠습니까? 물론 추가 비용은 없습니다. 오히려 이쪽에서 수고비를 지급하겠습니다.”


그는 AI시스템이 처음으로 분석한 결과를 실제로 재현해 보고 싶었다.


‘AI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결괏값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윤세호가 시선을 모니터에서 떼지 않은 채 반문했다.


“투구폼 교정 프로그램에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 겁니까?”


그는 금액보다 시간을 더 주목했다.


“정밀한 밸런스 교정까지하면 한 달은 걸리지만, 단순 교정이라면 3, 4일로 충분합니다.”

“그러면 3, 4일은 매일 여기 와서 교정을 받는 겁니까?”


벤자민이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그렇습니다.”


풀만이 처음 그에게 요구한 것은 1시간 정도 공을 던져달라는 것이었다.


“그건 좀 곤란할 수도 있겠네요.”

“배팅 프로그램 때문입니까?”


벤자민은 그가 배팅 프로그램 참가자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미스터 류는 이도류 지망이 아니니 배팅에 더 집중하고 싶겠지.’


윤세호가 그의 물음에 답했다.


“일행이 있어서 말입니다.”


벤자민은 미처 몰랐다는 듯 목소리를 높였다.


“아! 일행이 있었군요.”

“일행은 지금 배팅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일행의 프로그램이 끝나기 전까지 미스터 유의 교정 프로그램이 끝나도록 시간을 조정하겠습니다. 일행의 이름이······.”


윤세호가 그의 말을 끊으며 대답했다.


“리 로드입니다.”


리 로드는 팬들이 붙여준 이도현의 별명으로 메이저리그 팬이라면 대부분 알고 있는 별명이었다.


“미스터 유는 리 로드의 일행이었군요.”


풀만은 윤세호의 뒤에 서 있던 이도현을 기억해 내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고 보니, 리 로드를 제2연구실에서 본 것 같습니다.”


윤세호가 모니터에서 시선을 떼며 말했다.


“돌아가기 전에 지금 본 투구폼으로 한번 던져보고 싶습니다.”


벤자민은 그의 제안에 고개를 갸웃했다.


“AI가 분석한 투구폼을 바로 적용해 보고 싶다고요?”

“안 되는 겁니까?”

“안 되는 것은 아니지만, 이 투구폼을 익히려면 시간이 걸릴 겁니다.”


벤자민은 지금 당장은 무리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윤세호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배팅볼 투수를 하면서 타자들의 요구에 맞춰 여러 투수의 투구폼을 따라한 적이 있었다.


“완벽하지 않아도 한번 던져보고 싶습니다.”


그의 제안에 풀만이 동의했다.


“벤자민, 데이터는 많을수록 좋다고 생각합니다. 1일 차 데이터를 모은다고 생각하죠.”


벤자민은 할 수 없다는 고개를 끄덕였다.


“알겠습니다. 그러면 시스템을 다시 테스트로 맞추겠습니다.”


그가 AI시스템을 세팅하는 사이 윤세호는 마운드에서 새로운 투구폼을 연습했다.


‘빠르고 간결하게.’


AI시스템이 제시한 투구폼은 밸런스와 함께 속도를 강조하고 있었다.


“세팅 끝났습니다!”


벤자민이 신호를 보내자 윤세호가 포심 그립을 잡았다.


“그럼, 던지겠습니다.”


그는 야마모토 요시노부처럼 발을 살짝 들고는 몸의 중심을 빠르게 앞으로 이동시켰다. 그리고 그와 함께 공을 강하게 뿌렸다.

슈욱!

파공성과 함께 공이 그물망을 강타했다.

퍼억!

풀만은 소리만으로도 공의 위력이 강해졌음을 알 수 있었다.


“나이스 피칭!”


그는 바로 패스트볼의 구속을 확인했다.


“88마일(141.6km)입니다!”


실내 피칭 센터에서 88마일을 던졌다는 것은 그라운드에서 90마일(144.8km)을 던질 수 있다는 뜻이었다.

벤자민은 AI의 투구폼 교정 결과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고 그보다 더 놀라운 것은 바로 바뀐 폼을 소화하는 윤세호의 능력이었다.


‘투구폼을 카피하는데 천부적인 능력이 있는 건가?’


피칭 테스트 투수로 최고란 생각이 들었다.


“다시 한번 가보도록 하죠.”


윤세호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옆에 쌓아둔 박스에서 새로운 공을 꺼냈다.


‘88마일이라면 140km 이상이다.’


그도 벤자민 못지않게 AI시스템의 투구폼 교정에 놀라고 있었다.


‘수술 이후 140km를 넘긴 건 처음이야.’


실내 피칭 센터에서 공을 던질 걸 생각하면 그의 구속은 7, 8km 이상 늘어난 것이었다.

이 정도 구속이라면 국내 프로야구의 문을 두드려 볼 수도 있었다.


“갑니다!”

“오케이!”


윤세호는 벤자민의 오케이 사인을 받고는 2구를 던졌다.

퍼억!

이번 공도 묵직한 소리를 냈다.


“89마일(143.2km)!”


윤세호는 순간 손에 힘이 들어갔다.


‘구속이 돌아왔어!’


팔꿈치 수술 이후 잃어버렸던 강속구가 새로운 투구 덕분에 돌아온 것이었다.


* * *


윤세호와 이도현이 저녁 식사를 위해 찾은 곳은 미국의 패밀리 레스토랑 체인 데니스였다.

두 사람은 각각 연어와 치킨 요리를 시킨 뒤 의자에 몸을 기댔다.


“매일 알바하기로 했다고?”


윤세호는 데니스로 향하는 도중 그에게 벤자민의 제안을 이야기한 바 있었다.


“4일 나오면 2천 달러라고 하더군요.”

“하루에 5백 달러인가?”


하루에 5백 달러.

캘리포니아를 기준으로 보면 숙련된 기능공의 일급과 같았다.


“괜찮죠?”

“괜찮긴 하네.”


음료가 나오자 이도현이 먼저 한 모금을 마셨다. 그는 잔을 내려놓고는 질문을 던졌다.


“어떤 일인지 물어도 될까?”


윤세호는 안 될 것 없다는 제스처를 취하며 대답했다.


“피칭 테스트에 참여하는 일이에요.”

“피칭 테스트?”


윤세호는 드라이브 라인 베이스볼의 새로운 AI시스템에 대해 짧게 설명했다.

그의 이야기를 들은 이도현이 물었다.


“그래서 결과는 어땠어?”

“괜찮더라고요.”

“괜찮아?”

“구속이 올랐어요.”


이도현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AI시스템에 살짝 반감이 있었다.


“무리하게 구속만 늘린 거 아니야?”


윤세호가 고개를 흔들며 대답했다.


“오히려 그 반대였어요.”

“반대라고?”

“제가 무리하게 앞으로 발을 내딛는 걸 교정해주더라고요.”

“AI가 그렇게까지 한다고?”

“새로운 투구폼을 영상으로 만들어서 보여주더라고요.”


이도현은 팔짱을 꼈다.


“몇 년만 지나면 코치가 아닌 AI한테 트레이닝 받는 거 아니야?”

“설마요.”

“설마가 사람 잡는다고.”


두 사람이 여기까지 이야기했을 때, 요리가 나왔다. 데니스는 패밀리 레스토랑이었기에 회전이 빨랐다.

이도현이 포크를 잡으며 물었다.


“그래서 얼마나 올랐어?”

“구속 말씀이시죠?”

“그래.”


윤세호가 양념 된 치킨 조각을 포크로 찍으며 대답했다.


“오늘만 5km정도 올랐어요.”


이도현은 그의 대답에 멈칫했다.


“정말 구속이 5km나 올랐다고?”

“투구폼을 바꾸니, 89마일까지 나오더라고요. 투구폼 교정이 끝나면 90마일을 찍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도현은 5km의 구속을 올리기 위해서 투수들이 얼마나 큰 노력을 하는지 알고 있었다.


‘AI의 코칭만으로 구속이 5km 늘었다면 대단한 일이다.’


그가 연어 스테이크를 자르며 말끝을 높였다.


“90마일(144.8km)이면 마운드에 복귀해도 되겠는데?”


윤세호도 이 생각을 안 한 건 아니었다. 하지만 아직은 마음을 정할 시간이 필요했다.


“그 정도 구속으로 공백을 메울 수 있을까요? KBO도 만만한 리그는 아니잖아요.”

“현장을 완전히 떠나 있던 것도 아니잖아.”

“그래도······.”


이도현이 연어 조각을 삼킨 뒤 말했다.


“복귀하고 싶으면 서둘러. 스물다섯이 넘으면 복귀 못 하니까.”


윤세호는 내년 여름에 만25세가 되었다.


“혹시라도 제가 마운드로 돌아가면 선배님은 어떻게 합니까?”


이도현이 나이프를 멈추며 목에 힘을 주었다.


“바보 녀석! 후배 앞길을 막는 선배가 어디 있어. 네가 마운드로 돌아간다면 내가 팍팍 밀어줄 거야.”


그는 후배들에게 한없이 좋은 선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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