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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림 님의 서재입니다.

하남자의 메이저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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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림
작품등록일 :
2024.07.30 11:48
최근연재일 :
2024.09.18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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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6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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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하남자의 메이저리그 - 피칭 터널 이론 03 -

DUMMY


슉!

2구도 빠른 공이었다.


‘같은 코스로 하나 더?’


6번 타자 니코 호너는 윤세호의 볼배합을 나름대로 계산했다.


‘내가 안쪽 공을 노리고 있다고 생각한 모양이군.’


그는 망설이지 않고 배트를 내밀었다.


‘결대로 밀어주지!’


니코 호너는 스즈키 세이야 같은 파워는 지니지 못했지만, 컨택 능력은 평균 이상이었다.


‘2루수 키를 넘어가라!’


타악!

공이 배트와 충돌한 순간 경쾌한 소리가 아닌 둔탁한 소리가 들려왔다.


‘타구가 먹혔다?’


니코 호너는 미간을 좁히며 1루로 질주했다.


‘마지막 순간 공의 무브먼트가 변했다.’


그는 이것이 먹힌 타구가 나온 원인이라고 생각했다.


“2루!”


이도현은 포수 브라운이 목소리를 높이기 전에 이미 움직이고 있었다.


“맡겨둬!”


그는 글러브를 아래로 내려 공을 훑어내듯 잡아냈다. 그러고는 발을 멈추지 않고 움직이는 상태에서 1루에 송구했다.

팡!

니코 호너는 팀에서 두 번째로 발이 빨랐지만, 공보다 빠를 수는 없었다.


“아웃!”


그는 아웃 판정에 고개를 뒤로 꺾었다.


“이런!”


TV를 보던 시카고 컵스 팬들은 니코 호너는 안 된다며 고개를 흔들었다.


- 스트라이크존에 들어오는 공을 때렸는데도 2루수 키를 못 넘기는군.

- 쯧, 88마일(141.6km) 스플리터도 걷어내지 못해서야.

- 그러게 말이야. 스플리터라고 해도 이번 공은 낙차가 거의 없었잖아.


TV에 표시된 윤세호의 구종은 투심 패스트볼이 아니라 스플리터였다.

리글리 필드의 관중들도 전광판을 통해 윤세호의 구종을 확인할 수 있었다.


“스플리터였군.”

“낙차가 미묘하게 작아서 호너가 깨닫지 못한 건가?”

“저런 공이 오히려 어려울 때가 있다고.”


시카고 컵스 코칭 스텝도 윤세호의 두 번째 공을 확인하고는 눈살을 찌푸렸다.


“감독님, 세호가 스플리터를 던졌습니다.”


아시아 투수들이 스플리터를 던지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윤세호는 1회와 2회 스플리터를 하나도 던지지 않은 상태였다.


“저 친구, 투심만 있는 게 아니라는 말이군.”


피터 무어 타격 코치는 윤세호가 스플리터를 던지는 것이 큰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무브먼트가 크지 않으니, 머릿속에 구종을 넣어두기만 하면 대처할 수 있을 겁니다.”


카운셀 감독은 그렇지 않다고 판단했다.


“구속이 문제야.”

“구속 말입니까?”

“투심과 같잖아.”


같은 속도로 날아오기 때문에 타석에서 투심 패스트볼과 거의 구분이 되지 않는다는 이야기였다.


“그래도 똑같이 종으로 떨어지는 공이니······.”

“칠 수는 있겠지. 하지만 제대로 칠 수가 없지 않나?”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하듯 스플리터를 공략하면 배트 아래쪽에 공이 닿게 되어 있었다.


“투심과 구분을 해야 한다는 말씀이시군요.”

“타격 코치인 자네가 나보다 더 잘 알고 있지 않나?”


피터 무어 타격 코치는 생각했다.


‘파워가 뛰어난 타자나 반사 신경이 뛰어난 타자라면, 어떻게든 재능으로 대처가 되겠지만, 니코 같은 타자들은 둘을 구분해서 공략할 수밖에 없다.’


그는 윤세호가 까다로운 투수라는 사실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다음 타자는 8번 페티 크로우입니다!”


페티 크로우는 시카고 컵스에서 가장 빠른 발을 가진 타자로 3루 쪽 땅볼이 나올 경우 높은 확률로 내야 안타가 나왔다.


“크로우! 굴리고 뛰라고!”

“네 발을 믿는다!”


시카고 컵스 팬들은 페티 크로우에게 출루 이상을 바라지 않았다.

해설을 맡은 탐 레이도 페티 크로우의 발이 기회를 만들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피츠버그의 내야진은 수비가 좋은 편이지만, 약점을 하나 꼽자면 3루수 헨리 브라운의 어깨가 좋지 않다는 것입니다.”


3루수 헨리 브라운은 대학 때 당한 부상 때문에 송구의 속도가 다른 3루수들보다 약했다. 하지만 그는 뛰어난 반사신경과 정확한 송구로 부족한 파워를 만회하고 있었다.


“크로우의 빠른 발에 대처가 늦을 수 있다는 말씀이신가요?”

“3루 베이스 쪽으로 땅볼이 나올 경우 그럴 수 있습니다.”


윤세호는 크로우의 빠른 발을 신경 쓰지 않았다.


‘어차피 그쪽으로 공이 가지도 않을 텐데······.’


그가 피치컴에 손을 올렸을 때였다.

시카고 컵스 더그아웃에서도 타자에게 사인을 보냈다.


- 원하는 공을 쳐라.


이는 초구를 기다리라는 사인을 취소한다는 뜻이었다.


‘진즉 그랬어야지.’


크로우는 배트를 쥔 손에 힘을 주었다.


“세호, 와인드업!”


윤세호의 손에서 공이 떠난 순간, 8번 타자 크로우는 눈살을 찌푸렸다.


‘뭐야? 바깥쪽이 아니잖아.’


윤세호의 초구는 지금까지 높은 확률로 바깥쪽이었다. 그래서 그도 바깥쪽 공을 노리고 타석에 들어섰다.

하지만 윤세호는 그의 생각을 읽은 것처럼 안쪽으로 공을 던졌다.


‘그렇다면 당겨서······.’


좌타자가 공을 당기면 1루수나 2루수 키를 넘기는 타구를 만들 수 있었다.

하지만 그의 배트는 공과 닿지 않았다.


“스윙 스트라이크!”


윤세호의 초구는 각이 큰 투심 패스트볼로 크로우의 배트와는 제법 차이가 났다.


“크로우, 초구를 노려 보았으나 크게 헛스윙합니다!”

“배트의 각도를 보면, 크로우는 포심을 노리고 있었던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포심 패스트볼을 노렸다? 세호 선수는 오늘 포심 패스트볼을 거의 던지지 않았는데 말입니까?”


탐 레이가 캐스터의 물음에 답했다.


“좌타자를 상대로 투심을 던지는 건 조금 위험할 수도 있으니까요.”


우완 투수가 좌타자를 상대할 경우 투심 패스트볼의 컨트롤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했다.

자칫 잘못하면 공이 안쪽 스트라이크존에 깊이 들어갔기 때문이었다.

힘이 있는 좌타자가 이 공을 힘껏 당기면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홈런이 자주 나왔다.


“그럼 세호는 리스크를 감수하고 승부를 건 것이군요.”

“그렇다고 볼 수 있겠지요.”


윤세호는 2구도 안쪽으로 던졌다.

크로우는 너무 깊다고 생각했지만, 안쪽으로 들어오던 공이 급격하게 방향을 바꾸었다.


‘이게 존으로 떨어진다고?’


배트를 내기에는 이미 늦은 타이밍이었다.

팡!

포수 미트에 공이 들어온 순간 주심의 손이 올라갔다.


“스트라이크!”


크로우는 전광판을 확인하고는 미간을 좁혔다.


‘이것도 투심이라고?’


그는 써클체인지업이라고 생각했지만, 안쪽 깊이 들어오다가 스트라이크존으로 방향을 바꾼 공은 85마일(136.8km)짜리 느린 투심 패스트볼이었다.


“세호, 투심으로 두 번째 스트라이크를 잡습니다.”

“투심 컨트롤이 아주 좋군요.”


카운셀 감독은 윤세호의 두 번째 투심을 보고는 낮게 신음했다.


“으음······. 저 정도까지 던질 수 있을 줄은 몰랐군.”


그는 윤세호의 투심에 A+를 줘도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했다.

에릭 하몬 투수 코치도 이번에는 윤세호를 고평가하지 않을 수 없었다.


“투심 제구에 자신이 있는 모양입니다.”


카운셀 감독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투심의 각과 속도를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는 모양이야.”


피터 무어 타격 코치는 두 사람의 말을 듣고는 미간을 좁혔다.


‘투심 패스트볼의 각도와 속도를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다면······.’


자유자재로 던질 수 있다면 투심 패스트볼만큼 까다로운 구종도 없었다.

그가 목에 힘을 주며 말했다.


“감독님, 타자들에게 투심을 노리도록 지시하겠습니다.”


카운셀 감독이 피터 무어 타격 코치의 말을 받았다.


“자네가 말을 하지 않아도 타자들은 이미 그렇게 하고 있을 거야.”


그의 말대로 크로우는 배터 박스에서 투심 패스트볼을 노렸다.


‘각이 좀 크긴 하지만 노리면 치지 못할 공은 아니다.’


윤세호의 투심 패스트볼은 좋은 무브먼트를 가지고 있었지만, 구속이 느리다는 단점도 있었다.

물론 윤세호도 그 사실을 아주 잘 알고 있었다.


“세호, 3구 와인드업!”


슉!

세 번째 공도 빠른 공.

크로우는 다시 안쪽으로 공이 들어오자 배트를 눕히면서 어퍼 스윙으로 대처했다.


‘가볍게 띄워주마.’


그러나 이번 공도 그의 예상을 벗어나고 말았다.

슉!

빠른 공이 그의 배트 위쪽으로 스치고 지나갔다.


“스윙 스트라이크! 배터 아웃!”


전광판에 표시된 구속은 93마일(149.6km), 윤세호의 오늘 경기 최고 구속이었다.


“세호, 오늘 경기 첫 번째 삼진을 빠른 공으로 잡아냅니다!”


이도현은 윤세호가 93마일 패스트볼로 크로우를 돌려세우자 속으로 씽끗 미소를 지었다.


‘훗, 하비에르 바에즈를 상대했을 때와 같은 패턴이군.’


윤세호는 시범 경기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하비에르 바에즈를 94마일 패스트볼(151.2km)로 돌려세운 적이 있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워렌 감독은 윤세호의 호투에 크게 고개를 끄덕였다.


“좋은 로케이션이군.”


그는 윤세호가 결정구로 던진 패스트볼에 후한 점수를 주었다.


“감독님, 슬슬 불펜을 가동할까요?”


헨슨 투수 코치는 그래도 만약에 대비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


‘세호가 잘 던져주고 있지만, 마냥 세호만 믿고 갈 수는 없다.’


윤세호는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선수가 아닌 구단 스텝으로 일한 바 있었다.

그는 윤세호의 구위나 컨디션이 급격히 나빠질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괜찮아.”

“세호를 믿고 가는 겁니까?”

“오늘 경기, 5이닝은 버텨줄 거야.”


워렌 감독은 윤세호의 공에 힘이 있다고 판단했다.


‘컨트롤과 구위 모두 시범 경기 때보다 좋다.’


게다가 윤세호를 뒷받침하고 있는 피츠버그 수비진의 컨디션도 좋아 보였다.


‘공격은 부족하지만, 수비력만은 어디 내놔도 빠지지 않는 팀이다.’


딱!

모처럼 강한 타구가 나왔지만, 3루수 헨리 브라운의 글러브에 빨려 들어갔다.


“브라운! 멋진 수비로 신인 투수를 도와줍니다!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브라이언트만 후보가 아닙니다!”


캐스터의 멘트가 끝나자 해설자 탐 레이가 설명을 덧붙였다.


“헨리 브라운의 위치를 보면, 전체적으로 시프트가 살짝 걸린 듯합니다.”

“피츠버그의 수비 시프트가 더해져서 나온 호수비란 말씀이시군요.”

“그렇습니다.”


메이저리그는 수비 시프트에 제한을 두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시프트를 쓸 수 없는 것은 아니었다.

피츠버그 수비수들이 더그아웃으로 향하자 캐스터가 목소리를 높였다.


“시카고 컵스, 3회말 공격을 삼자범퇴로 마무리합니다! 다음은 피츠버그의 4회초 공격입니다!”


카운셀 감독은 포수 미구엘 아야마의 직선타를 보고는 긴 한숨을 내쉬었다.


“후우······. 패턴이 완전히 바뀌었군.”


피터 무어 타격 코치는 그의 말을 듣고는 눈썹을 세웠다.


“감독님, 세호의 투심 패스트볼을 위주로한 패턴은 그대로 아닙니까?”


카운셀 감독은 고개를 저었다.


“이번 이닝, 플라이볼이 하나도 나오지 않았어.”


피터 무어 타격 코치는 말을 잇지 못했다.


“그러고 보니······.”


1회말 시카고 컵스의 공격은 모두 플라이볼 아웃이었다. 2회말에도 4번 타자 마이크 부시가 중견수 플라이를 친 바 있었다.

그러나 이번 3회말에는 플라이볼 아웃이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


‘한 투수가 그라운드볼러와 플라이볼러를 넘나들 수 있는 건가?’


윤세호는 그의 상식을 벗어나는 피칭을 펼치고 있었다.


* * *


시카고 0 : 1 피츠버그

스코어 보드는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리드를 말하고 있었다.

시카고 컵스 전력분석팀 펫 오일러가 의미심장한 어조로 말했다.


“3회까지 무득점, 고전하고 있군요.”


전력분석팀 부팀장 피트 게럴드는 스코어보드를 보고는 낮게 신음했다.


“으음, 다들 너무 쉽게 생각한 모양이야.”

“피트, 우리 팀 선수들이 방심해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하시는 겁니까?”

“그렇게밖에 볼 수 없지 않나?”


펫 오일러는 피트 게럴드와 생각이 달랐다.


“전 세호의 피칭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피트 게럴드는 그의 대답에 미간을 좁혔다.


“세호에게 대단한 것은 없어. 약간 좋은 제구와 무브먼트가 있는 투심 패스트볼이 전부지. 이 정도 무기도 없는 메이저리그 투수가 있던가?”


펫 오일러가 자료를 살피며 그의 말을 받았다.


“피트, 스탯캐스트에 나온 게 전부가 아닙니다.”


스탯캐스트는 투수의 구속과 회전수는 물론이고 타자의 타구나 주자의 속도까지 분석하는 시스템으로, 메이저리그는 시청자는 물론 메이저리그 관계자들에게 스탯캐스트의 데이터를 공개하고 있었다.

이 스탯캐스트의 데이터는 방대해서 한 경기에 무려 테라 단위의 데이터가 자료로 저장된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펫, 운영 능력이나 노림수 같은 이야기를 할 거면 그만두게.”

“투수의 로케이션과 볼배합도 경기의 중요한 부분입니다.”


전력분석팀이 존재하는 이유도 투수의 볼배합과 같은 부분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였다.


“어차피 볼배합은 저쪽도 전력분석팀의 도움을 받고 있지 않나?”


피트 게럴드는 윤세호의 볼배합이 좋다고 해도 그것은 그의 성취가 아닌 전력분석팀의 도움으로 이뤄진 성취라고 주장했다.


“그렇게 생각하면 계속 끌려갈 겁니다.”


피트 게럴드가 차갑게 말했다.


“자네와 나, 두 사람 중 누가 옳은지는 다음 이닝 공격을 보면 알 수 있을 거야.”


그는 윤세호의 공이 특별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낯섦을 제외한다면 세호는 내세울 무기가 없다.’


윤세호의 공이 타자의 눈에 들어오는 순간, 시카고 컵스가 승기를 잡게 될 것이다.

피트 게럴드는 이렇게 생각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30

  • 작성자
    Lv.99 브라이언
    작성일
    24.09.06 12:26
    No. 1

    6번 -> 7번
    니코는 7번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수훈TM
    작성일
    24.09.06 12:27
    No. 2

    잘 보고 갑니다

    찬성: 1 | 반대: 1

  • 작성자
    Lv.99 용갈장군
    작성일
    24.09.06 12:30
    No. 3

    빠른공만 보다보면 느린 공은 참 쉬워보이죠.
    하지만 유희왕처럼 느린공으로도 100승을 하는 선수가 존재하는게 야구의 묘미지요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94 fr*****
    작성일
    24.09.06 12:57
    No. 4

    재미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Lv.54 차돌초롱
    작성일
    24.09.06 13:12
    No. 5

    잘 보고 있습니다..

    찬성: 1 | 반대: 1

  • 작성자
    Lv.87 꿈의궁전
    작성일
    24.09.06 14:00
    No. 6

    잘보고갑니다

    찬성: 1 | 반대: 2

  • 작성자
    Lv.26 jh***
    작성일
    24.09.06 14:30
    No. 7

    아니, 도대체 한 이닝이 한 회면 한 게임 끝나려면 며칠 걸리죠? 한 달 얘기를 백년 동안 쓰려고 하나? 너무 어이가 없어서 늦었지만 바로 탈출할게요. 뭐 이딴 전개가 다 있어.

    찬성: 37 | 반대: 17

  • 작성자
    Lv.59 아라영
    작성일
    24.09.06 14:34
    No. 8

    잘보고 있고 재미있습니다 그래도 이닝은 늘려주세요 ㅠ

    찬성: 2 | 반대: 4

  • 작성자
    Lv.99 설산백묘
    작성일
    24.09.06 14:57
    No. 9

    재밌습니다. 단 회당 이닝은…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56 푸우리
    작성일
    24.09.06 16:25
    No. 10

    한타자한타자 다 설명들어가나요?

    찬성: 15 | 반대: 1

  • 작성자
    Lv.99 물물방울
    작성일
    24.09.06 16:34
    No. 11

    건필하시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9 권도혁
    작성일
    24.09.06 17:55
    No. 12

    메이저 분석관들이 모지리들만 잇네

    찬성: 15 | 반대: 0

  • 작성자
    Lv.45 휘오레c
    작성일
    24.09.06 18:38
    No. 13

    한게임 하면 두권은 그냥 나오것네

    찬성: 7 | 반대: 0

  • 작성자
    Lv.99 항마력3성
    작성일
    24.09.06 18:56
    No. 14
  • 작성자
    Personacon 맨닢
    작성일
    24.09.06 20:04
    No. 15

    슉 스트라잌 슉슉 스트라익 아웃 경기끝 한 화 종료 이런거 원하시는건가 ㅎㅎ

    찬성: 8 | 반대: 1

  • 작성자
    Lv.30 ge*****
    작성일
    24.09.06 21:03
    No. 16

    스포츠소설로서의 재미는 확실해서 계속 봅니다만 유료화 이후에도 한경기에 5화씩 잡아먹고 그러면 연독할 자신은 없네요..화당 글자수라도 좀 많았다면..

    찬성: 13 | 반대: 0

  • 작성자
    Lv.99 유리아o
    작성일
    24.09.06 21:29
    No. 17

    잘 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6 la***
    작성일
    24.09.06 21:33
    No. 18

    그 옛날 슬램덩크 보는거 같은데
    5분에 만화책 1권 이지랄 했지

    찬성: 5 | 반대: 0

  • 작성자
    Lv.56 분리배
    작성일
    24.09.06 22:10
    No. 19

    진행이 너무 늦다.. 이런건 한유림 작가 야구소설을 많이 봐와서 크게 신경 안 씀.
    왜냐면 이 분 야구소설 특징이 한창 기량 올리고 성장할때는 1경기 진행하는데 오래걸림. 대신 구단 스태프들이나 단장 등 외부 이야기랑 곁들이고 선수들 반응이나 내면 생각들도 같이 묘사해서 크게 지루하다고 안 느껴짐.

    다만 어느정도 기량이 올라왔다싶으면 전개 적당히 빨라져서 읽는데 문제 없어짐. 오히려 아직 무료분인 초반투버 진도 미친듯이 빼면서 기량 훅훅 올라가서 정신차려보면 사이영 컨텐더 주인공을 보는 것보단 낫지 않나?
    요새 워낙 사이다패스 스포츠소설이 많아짐. 그런 소설 특징이 초중반까지 재밌다가 갑자기 현타오고 원패턴에 노잼화되서 중간하차하게 됨. 그렇다고 이블라인작가나 묘엽 작가처럼 캐빨+경기 외 에피소드+필력 모두 갖춘 작가들이 많지 않기때문에 한유림 작가 소설이면 나름 양질의 스포츠소설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단점이 없는 건 아님. 의도적인 저평가를 조금 한달까.
    메이저캠프 가기 전에 스카우트가 “투심은 60점 줘도 모자라지 않다” “ 메이저급 구종은 3개” 이래놓고선 지금까지 소설에선 마치 주인공이 패스트볼+투심 투피치 마냥 한정적인 패턴으로 꾸역피칭하는 거라고 묘사함. 이건 작가가 타 캐릭터들을 이용해서 일부러 주인공에 대해 저평가 하는 요소라고 생각함. 개인적으로 좀 억지인 부분은 거부감 듬...
    물론 이것도 마인네스 작가보단 훨 낫기에 큰 단점이라 생각 안 듦.
    거기에 요즘 트렌드인 하남자~ 이걸 반영하느라 이성적이고 냉철한 주인공이 뜬금없이 정박아마냥 이상해졌던 부분도 이거 뭐지 싶긴했음.
    예를들어 피츠버그 구장으로 돌아오라는 연락에 “지난해 썼던 피칭기계나 도구에 문제생겨서 나한테 불이익 주는건가...;;”한다든지 “양키스 경기 하는 날이 있는데 원래 선발했던 선수 돌아오면 난 그걸 보지못하고 마이너가겠지” 하는 쫄보 의식 이런거
    갑자기 주인공 성격이 ㅂㅅ되는게 많이 있으면 욕좀 먹을듯 싶음

    아무튼 이 소설 정도면 최근 노잼 스포츠소설들보다 좀 느리거나 고구마가 있을순 있어도 충분히 재밌다고 생각함. 근거있고 꾸준히 성장하는 주인공이다보니 그런 느린 전개나 약간의 고구마가 그리 답답하진 않음.

    찬성: 4 | 반대: 6

  • 작성자
    Lv.19 라파누이
    작성일
    24.09.06 23:30
    No. 20

    엄청 느린 거 같진 않은데.. 뭐 이런 템포로 100화 넘은 것도 아니고, 빨리 진행하려면 얼마든지 빨라질 수 있는 게 스토리일 뿐더러 조커내지 복권이라고 불리는 주인공의 메이저 첫 경기인 상황에 작가님이 힘줘야하는 부분이라고 판단했다고 생각하면 아직 괜찮는듯.

    찬성: 2 | 반대: 1

  • 작성자
    Lv.11 xt***
    작성일
    24.09.07 00:30
    No. 21

    원래 이정도로 느리진 않았는데 진짜 진행 좀만 빨리해줘잉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ju******
    작성일
    24.09.07 01:23
    No. 22

    네이버 웹툰 최훈의 클로저 이상용이라는 만화에서 보면 이런 선수와 투수의 머리싸움에 대한 내용을 볼수가 있죠..
    이걸 웹툰으로 만들어도 충분히 재미있을 내용임..ㅎ

    찬성: 1 | 반대: 2

  • 작성자
    Lv.45 Toranoan..
    작성일
    24.09.07 03:52
    No. 23

    100회쯤돼야 3번째 등판 끝날거같은 페이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67 좀비no3
    작성일
    24.09.07 08:53
    No. 24

    너무 늘어진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kk****
    작성일
    24.09.07 13:07
    No. 25

    잘보고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은하수s
    작성일
    24.09.08 01:46
    No. 26

    그러니까 투심 딸깍 병살~ 이런글을 원한다는게 아니고. 작가가 지금 보여주고 싶은게 구속구위가 펑균인데도 타자들을 잡는걸 보여주고 싶은거자나요.

    뭐 간단하게 말해보면 타자 원하는곳에 초구 던지고 잡는 패턴설명 및 지금처럼 별별 사설 넣고 1화로 마무리. 그리고 그러한 능력으로 경기 끝내고 종료 1화 해서 2화~3화정도 분량으로 끝내면 깔끔한데. 같은패턴으로 매타자마다 같은방식으로 아웃하며 그걸로 10화이상을 잡아먹음 ㅋㅋㅋㅋㅋㅋ
    플라이볼 유형으로 7화쯤 먹었으니 이제 땅볼투수 유형으로 8화쯤 가겠네요 ㅋㅋㅋ 대충 다음주에 오면 선발 승으로 이번 경기 끝나나요?

    찬성: 2 | 반대: 2

  • 작성자
    Lv.51 ma******
    작성일
    24.09.08 09:16
    No. 27

    타격코치가 투수가 공1개 던질때마다 감독에게 보고하고 설명하고 감독은 투수는 별거없는데? 라고 이야기하는게 정상인가?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88 이와그
    작성일
    24.09.10 20:58
    No. 28

    느리긴 해도 볼만한데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태극산수
    작성일
    24.09.11 22:53
    No. 29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musado01..
    작성일
    24.09.17 16:12
    No. 30

    잘 보고 갑니다.

    건 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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