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한유림 님의 서재입니다.

하남자의 메이저리그

무료웹소설 > 작가연재 > 스포츠, 현대판타지

새글

한유림
작품등록일 :
2024.07.30 11:48
최근연재일 :
2024.09.18 12:20
연재수 :
53 회
조회수 :
1,353,440
추천수 :
30,480
글자수 :
335,968

작성
24.08.16 12:20
조회
27,334
추천
590
글자
14쪽

하남자의 메이저리그 - 과학과 심리학 03 -

DUMMY

메이저리그 시범 경기 개막 이틀 전.

피츠버그 파이리츠는 다섯 명의 선수를 마이너리그 스프링 캠프로 보냈다.

이제 스프링 캠프에 남은 마이너리그 선수는 17명에 불과했다.


“후우······. 트리플A 출신들도 절반이나 탈락했어.”


살아남은 마이너리거들은 심호흡하며 태세를 가다듬었다.


“더블A에서 살아남은 것 셋뿐이야.”


더블A 출신 중 살아남은 셋은 드래프트 순위가 높았던 우익수 커닝햄과 포수 홀리오 그리고 유격수 카터였다.


“그러고 보니, 더블A 투수들이 다 돌아갔군.”

“한 명 남지 않았어?”

“한 명?”

“세호 말이야.”


트리플A 출신이자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포수 킨델이 고개를 흔들었다.


“세호는 다르게 봐야지.”

“다르게 보다니?”

“그 친구는 FA나 마찬가지라고.”


킨델은 윤세호를 팜 출신이 아닌 자유계약 선수로 보고 있었다.

실제로 윤세호의 스플릿 계약은 논텐더 FA들과 맺는 경우가 많았다.


“그럼 세호는 이번 시즌 어떤 리그에서 뛰게 될까?”


윤세호는 두 번의 연습 경기 등판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메이저리그에 데뷔할 수 있다고 말할 수 없었다.


“더블A 또는 트리플A겠지.”


킨델의 말을 들은 스펜서가 혀를 찼다.


“쳇, 그런 말은 나도 하겠다.”


스펜서는 40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린 선수로 이번 가을 확장 로스터 때 메이저리그 입성이 확실시되고 있었다.


“조금 타이트하게 보면 세호는 더블A가 맞을 거야.”

“FA 선수가 더블A 시작이면 보통 방출해 달라고 하지 않아?”


스플릿 계약 선수들은 연차가 쌓인 경우가 많았기에 더블A에서 뛰기보다는 해외리그를 선호했다. 게다가 윤세호는 KBO 출신이었기에 자국 리그로 돌아갈 수도 있었다.


“성적을 봐서 하반기에 40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려주겠다고 하면 더블A에서 뛸 수도 있지.”

“그런가?”

“뭐가 그런가야? 네 입으로 더블A 투수 중 세호가 남았다고 말했잖아.”


스펜서는 머리를 긁적이며 킨델의 말을 받았다.


“내가 그렇게 말했었나.”

“3분도 안 된 일이야.”


잠시 뒤.

에드가 타격 코치가 나타나 선수들을 불러 모았다.


“다들 모이도록!”


그가 마이너리그 선수들을 불러 모은 것은 내일 시범 경기에 출전 로스터를 알려주기 위해서였다.


“내일 경기에 출전하는 선수는······.”


마이너리그 선수들은 이름이 호명될 때마다 희비가 엇갈렸다.


‘시범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 캠프에 남는 의미가 없다.’


그들의 목표는 스프링 캠프에 남는 것이 아니라 메이저리그 26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는 것이었다.


“세호.”


윤세호는 자신의 이름이 불리자 속으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휴······. 다행히 출전 명단에 이름이 들어가 있군.’


물론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해서 실제로 경기에 나간다는 보장은 없었다. 그는 불펜 투수였고, 불펜 투수는 선발 투수와 달리 감독과 투수 코치의 선택에 따라 출전이 결정되었다.


‘가능하다면 일찍 마운드에 올라가고 싶은데 말이야.’


그처럼 보여준 것이 많지 않은 선수는 시범 경기에서 최대한 많은 것을 보여줘야 했다.


“이상.”


에드가 타격 코치의 내일 경기 로스터 발표가 끝나자 곳곳에서 짧은 탄식 소리가 들려왔다.


“하아······.”

“후, 내일은 캠프에서 훈련이나 해야겠군.”


탄식을 터트린 것은 대부분 출전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선수들이었다.

윤세호는 홀리오의 얼굴이 어두운 것을 보고는 그에게 다가갔다.


“홀리오, 곧 기회가 갈 거야.”


홀리오는 트리플A 포수 킨델에 밀려 내일 경기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물론 킨델도 내일 경기 로스터에 이름이 올라가 있을 뿐, 선발 출전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것은 아니었다.

내일 경기 선발 포수는 지난 시즌 백업 포수였던 제레미 가르시아였다.


“알고 있어. 여기까지 왔으니, 버티는 수밖에.”


홀리오는 참고 기다리는 것밖에는 방법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홀리오, 오늘 훈련, 같이 할까?”


윤세호의 제안에 홀리오가 멈칫했다.


“오후 훈련 말이야?”

“그래.”


메이저리그 스프링 캠프에 단체 훈련은 오전으로 끝이었다.

오후에는 개인 훈련을 하거나 휴식을 취했다.

홀리오가 고개를 갸웃하며 물었다.


“세호는 메이저리그 레귤러들과 함께 훈련하지 않아?”


윤세호는 개인 훈련 시간에 이도현이나 미치 켈러 같은 메이저리그 레귤러들과 함께 훈련하는 일이 많았다.


“설마 훈련 상대가 레귤러들이라서 부담스럽다는 건 아니겠지?”


그는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에 벽을 세우지 말라고 이야기하고 있었다.


“부담스러운 건 아니지만, 그쪽에서 날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홀리오, 선수들에게 포수는 가장 훌륭한 동료야. 그리고 메이저리그 투수들과 합을 맞출 수 있어야 비로써 26인 로스터도 바라볼 수 있는 거야.”


홀리오가 메이저리그 26인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 위해서는 주전 포수 제이스 브라운과 백업 포수 제레미 가르시아를 넘어야 했다.

그리고 그들을 넘기 위해서는 프런트와 코칭 스텝의 평가는 물론이고 메이저리그 레귤러 투수들의 지지 또한 필요했다.


‘투수들이 선호하지 않는 포수는 홈플레이트를 맡을 수 없으니까.’


홀리오는 알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알겠어. 오후 훈련, 함께 할게.”


윤세호는 시범 경기 로스터에서 탈락한 홀리오를 돕기 위해서 이번 제안을 한 것이었다.


‘홀리오는 뛰어나진 않지만, 안정감이 있는 포수다.’


특히 포구와 블로킹은 안정감을 넘어 신뢰를 주고 있었다. 그는 홀리오의 타격이 조금만 더 올라오면 메이저리그에 데뷔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


‘조금 더 자신의 재능을 믿어도 좋을 텐데 말이야.’


그는 과거 자신과 홀리오가 겹쳐 보였다.


* * *


다음 날.

윤세호는 시범 경기 출전을 위해 버스에 올랐다.


“세호, 투수조 버스에 온 걸 환영하네.”


젠 오티즈의 농담에 윤세호가 어깨를 으쓱했다.


“환영은 무슨, 작년에 수도 없이 타본 버스잖아.”


그는 지난 시즌 스텝으로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원정에 함께 한 바 있었다.


“그래도 자리가 달라졌잖아.”


윤세호는 뒤쪽에 앉으며 혀를 찼다.


“달라지긴 한 칸 앞으로 왔을 뿐이야.”


버스는 1시간 정도를 달려 원정 경기가 열리는 템파에 도착했다.

버스에서 내리자 헨슨 투수 코치가 목소리를 높였다.


“다들 짐을 다시 한번 확인해.”


그의 지시에 선수들이 스텝들이 내린 짐을 체크했다.


“문제없습니다.”

“다 있습니다.”


메이저리그 시범 경기는 연고지가 아닌 스프링 캠프가 열리는 플로리다나 애리조나에서 열렸다. 그렇기에 각 구단은 메이저리그 구장이 아닌 마이너리그 구장을 사용할 수밖에 없었다.

오늘 피츠버그 선수들이 찾아온 곳은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였다.


“안녕하십니까! 올해도 야구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캐스터의 유쾌한 목소리와 함께 메이저리그 시범 경기 중계가 시작되었다.

윤세호는 관중석에 가득 들어찬 관중들을 보고는 짧게 한숨을 내쉬었다.


“하······. 오늘은 관중이 평소보다 많은데?”


그는 지난 시즌 스텝으로 메이저리그 시범 경기에 참여했기에 시범 경기 관중 숫자를 어느 정도 알고 있었다.


“팬들이 많으면 좋지 않아?”


윤세호의 룸메이트인 라프너는 살짝 들떠 있었다.


“너무 많으면 부담스러워.”


두 사람의 말을 들은 좌안 투수 라이언이 말했다.


“오늘은 양키스 원정이니, 어쩔 수 없다고.”


오늘 피츠버그 파이리츠 상대는 뉴욕 양키스였다. 두 팀은 같은 플로리다 리그(자몽 리그)에 속했기에 시범 경기에서 만나는 일이 잦았다.


“오늘 관중이 많은 건 양키스 원정이기 때문만은 아니야.”


뒤쪽에서 들려온 목소리의 주인공은 불펜 리더 덴 버드였다.


“양키스 말고 이유가 또 있다고?”


라이언의 물음에 덴 버드가 마운드로 시선을 돌렸다.


“오늘 선발이 누군지 보라고.”


불펜 투수들의 시선이 일제히 마운드로 쏠렸다.


“콜이잖아!”


오늘 양키스의 선발은 3억2천만 달러(4,364억 원)의 사나이 게릿 콜이었다.


“콜이 선발이라면 팬들 대부분은 양키스 팬이겠군.”

“여긴 어차피 양키스 홈이야.”


게릿 콜은 피츠버그에서 데뷔했기에 베테랑들은 그와 개인적인 친분이 있었다.


“저 친구 출세했지.”

“출세하려면 우리 팀을 떠나야 하는 건가?”


덴 버드가 팔짱을 끼며 대답했다.


“출세하려면 우리 팀을 떠나는 게 아니라, 보라스 사단에 들어가는 게 먼저야.”


게릿 콜은 그 유명한 슈퍼 에이전트 보라스와 계약한 뒤 천문학적인 계약을 체결한 바 있었다.


“그래도 보라스는 좀······.”


보라스는 최근 지나친 벼랑 끝 전술로 몇몇 대형 선수의 계약에 실패한 바 있었다.


“보라스하고 계약하라는 말이 아니야. 대박을 치려면 그래야 한다는 소리지.”


라이언이 불멘 목소리로 덴 버드에게 말끝을 높였다.


“그게 그 소리 아닙니까?”


불펜 투수들이 이야기를 주고받는 사이 경기가 시작되었다.

1회초는 원정팀 피츠버그의 선공이었다.

시범 경기였기에 피츠버그 라인업의 절반은 레귤러로 채워져 있었다.


“올해 1번은 리인가?”


이도현은 지난 시즌 후반기에 1번 타자로 나와 좋은 활약을 보여준 바 있었다.


“2번은 라파엘이니, 리는 1번 아니면 2번이겠지.”


2010년대 들어 메이저리그 타순에는 하나의 변화가 생겼다.

그것은 바로 2번 타순의 강화였다.

메이저리그는 전통적으로 4번 타자보다 3번 자리에 가장 뛰어난 타자를 배치했다.

베이브 루스가 그랬고 배리 본즈가 그랬듯 역사상 위대한 타자들이 3번 타순에 배치되었다.

그러나 2010년대 들어오면서 이 3번 타순에 변화가 일어나고 말았다.

세이버메트릭스 분석에 따르면 득점을 창출할 가능성이 가장 큰 타순이 2번이며 그다음이 4번이라는 것이었다.

다시 말해 2번 타순에 가장 뛰어난 타자를 배치하는 것이 가장 높은 득점 생산력을 가질 수 있다는 이야기였다.

피츠버그에서는 가장 뛰어난 타자는 라파엘이었고, 그는 이러한 논리에 따라 2번 타순에 배치되었다.

덧붙여 이야기하면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나 양키스의 애런 저지, 필라델피아의 브라이스 하퍼 같은 강타자들 또한 2번 타순에 자주 배치되고 있었다.

탁!

짧은 타격음과 함께 타구가 2루수 정면으로 흘렀다.


“먹혔어.”

“구위에 눌렸다고 봐야겠지.”


이도현이 때린 타구는 외야로 뻗어 나가지 못한 채 2루수 콜리의 글러브에 빨려 들어갔다.


“아웃!”


1루심의 판정과 함께 피츠버그의 첫 번째 아웃 카운트가 올라갔다.


“역시 콜이군.”

“3월 초인데 구속이 96마일(154.4km)까지 나오고 있어.”


게릿 콜의 시작은 좋았다. 그는 1번 타자 이도현을 2루 땅볼로 잡아낸 뒤 2번 타자 라파엘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그리고 3번 타자 프레디마저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내고 이닝을 마쳤다.


“사이영 워너는 살아 있군.”

“작년에 부진했던 건 부상 때문이었잖아.”


게릿 콜의 피칭은 23시즌 사이영 투수의 부활을 알리는 듯했다.


“우리 팀 선발은 베일리였던가?”

“맞아.”


피츠버그 선발은 좌완 베일리 팔터였다. 그는 1회말 수비에 나서 3번 타자 애런 저지에게 안타를 하나 맞았지만, 후속 타자 버틀러를 병살로 돌려세워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베일리도 시작은 좋군.”

“올해는 베일리도 10승 해야지.”


베일리 팔터는 지난 시즌을 10승에서 1승 모자란 9승으로 마무리한 바 있었다.

양키스와 피츠버그는 2회에도 점수를 내지 못한 채 3회로 넘어갔다.

게릿 콜은 3회 두 번째 타자인 마리오에게 빗맞은 안타를 맞았지만, 9번 타자 커닝햄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한숨을 돌렸다.


“남은 타자는 하나인가?”


배터 박스에 들어선 타자는 1번 타자 이도현이었다.


‘쉽지 않은 승부겠어.’


게릿 콜은 이도현이 뛰어난 컨택 능력을 지녔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3구 이내로 끝내고 싶지만 어렵겠지.’


예상대로 이도현은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6구까지 가는 긴 승부.

카운트는 이제 풀 카운트였다.

슈욱!

96마일(154.4km) 패스트볼이 높은 코스로 날아왔다.

이도현은 거침없이 배트를 휘둘렀고, 공은 하늘 높이 떠올랐다.


“큽니다! 중견수 저지가 따라붙습니다!”


이도현은 1루로 향하며 타구를 확인했다.


‘넘어가라!’


그러나 타구는 펜스를 넘어가지 못한 채 바로 앞에서 잡히고 말았다.


“저지! 펜스를 등지고 공을 잡아냅니다! 훌륭한 수비군요!”

“아까운 타구군요. 하지만 리 로드도 좋았습니다. 지난 시즌에 비해 파워가 올라간 느낌입니다.”


윤세호는 이도현의 타구가 홈런이 되지 못한 이유를 알고 있었다.


‘파워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이도현은 드라이브 라인 베이스볼에서 발사 각도를 높이기 위해 구슬땀을 흘렀지만, 파워 부족 문제만큼은 해결하지 못했다.

그가 더그아웃으로 돌아가는 이도현을 바라보고 있을 때였다.


“세호!”


윤세호는 릭 헨슨 투수 코치의 부름에 고개를 돌렸다.


“부르셨습니까?”

“가프너와 함께 몸을 풀도록.”


몸을 풀라는 말은 두 사람이 선발 팔터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다는 뜻이었다.


‘드디어 시범 경기에 출전하는 건가?’


윤세호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바로 스트레이칭에 들어갔다.


“세호, 긴장하지 마.”


그에게 말을 건 이는 함께 몸을 풀라는 지시를 받은 가프너였다.


“긴장하지 않아.”

“정말?”

“어제 데이터를 살폈으니까.”


가프너는 윤세호의 대답을 듣고는 눈을 크게 떴다.


“양키스 타자들의 데이터를 살폈다고?”

“난 내가 사인을 내잖아.”


가프너는 룸메이트인 윤세호가 노트북으로 뭔가를 보고 있었던 장면을 떠올렸다.


‘어제 컴퓨터로 보고 있던 게 너튜브가 아니라 양키스 타자들의 자료였단 말인가?’


그가 컨디션 유지에 집중할 때 윤세호는 상대 타자들을 분석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3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하남자의 메이저리그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53 하남자의 메이저리그 - 야생마 03 - NEW +19 8시간 전 5,913 286 14쪽
52 하남자의 메이저리그 - 야생마 02 - +18 24.09.17 10,731 346 14쪽
51 하남자의 메이저리그 - 야생마 01 - +34 24.09.16 12,786 430 14쪽
50 하남자의 메이저리그 - 현미경 분석 04 - +30 24.09.15 14,176 397 13쪽
49 하남자의 메이저리그 - 현미경 분석 03 - +28 24.09.14 15,098 446 14쪽
48 하남자의 메이저리그 - 현미경 분석 02 - +51 24.09.13 16,139 477 14쪽
47 하남자의 메이저리그 - 현미경 분석 01 - +40 24.09.12 17,296 483 13쪽
46 하남자의 메이저리그 - 베테랑의 품격 04 - +49 24.09.11 18,433 486 14쪽
45 하남자의 메이저리그 - 베테랑의 품격 03 - +69 24.09.10 18,944 519 16쪽
44 하남자의 메이저리그 - 베테랑의 품격 02 - +50 24.09.09 20,077 543 17쪽
43 하남자의 메이저리그 - 베테랑의 품격 01 - +45 24.09.08 20,848 511 14쪽
42 하남자의 메이저리그 - 피칭 터널 이론 04 - +43 24.09.07 21,322 550 14쪽
41 하남자의 메이저리그 - 피칭 터널 이론 03 - +30 24.09.06 21,852 582 14쪽
40 하남자의 메이저리그 - 피칭 터널 이론 02 - +21 24.09.05 22,255 585 14쪽
39 하남자의 메이저리그 - 피칭 터널 이론 01 - +24 24.09.04 22,937 610 16쪽
38 하남자의 메이저리그 - 메이저리그 04 - +20 24.09.03 23,348 594 16쪽
37 하남자의 메이저리그 - 메이저리그 03 - +32 24.09.02 23,925 563 14쪽
36 하남자의 메이저리그 - 메이저리그 02 - +21 24.09.01 24,467 553 14쪽
35 하남자의 메이저리그 - 메이저리그 01 - +38 24.08.31 24,908 624 15쪽
34 하남자의 메이저리그 - 와인은 숙성이 필요하다 04 - +33 24.08.30 24,696 653 13쪽
33 하남자의 메이저리그 - 와인은 숙성이 필요하다 03 - +21 24.08.29 25,098 606 14쪽
32 하남자의 메이저리그 - 와인은 숙성이 필요하다 02 - +19 24.08.28 25,454 622 13쪽
31 하남자의 메이저리그 - 와인은 숙성이 필요하다 01 - +26 24.08.27 25,692 649 14쪽
30 하남자의 메이저리그 - 진짜 실력? 04 - +18 24.08.26 25,962 658 15쪽
29 하남자의 메이저리그 - 진짜 실력? 03 - +29 24.08.25 26,095 643 16쪽
28 하남자의 메이저리그 - 진짜 실력? 02 - +18 24.08.24 26,303 600 16쪽
27 하남자의 메이저리그 - 진짜 실력? 01 - +21 24.08.23 26,814 579 15쪽
26 하남자의 메이저리그 - 월드시리즈 7차전 05 - +28 24.08.22 26,933 631 14쪽
25 하남자의 메이저리그 - 월드시리즈 7차전 04 - +18 24.08.21 26,899 617 13쪽
24 하남자의 메이저리그 - 월드시리즈 7차전 03 - +16 24.08.20 26,993 638 16쪽
23 하남자의 메이저리그 - 월드시리즈 7차전 02 - +16 24.08.19 27,123 651 14쪽
22 하남자의 메이저리그 - 월드시리즈 7차전 01 - +21 24.08.18 27,817 631 15쪽
21 하남자의 메이저리그 - 과학과 심리학 04 - +17 24.08.17 27,344 625 14쪽
» 하남자의 메이저리그 - 과학과 심리학 03 - +13 24.08.16 27,335 590 14쪽
19 하남자의 메이저리그 - 과학과 심리학 02 - +12 24.08.15 27,430 593 14쪽
18 하남자의 메이저리그 - 과학과 심리학 01 - +18 24.08.14 28,601 560 14쪽
17 하남자의 메이저리그 - 가장 높은 곳 04 - +14 24.08.13 28,646 587 13쪽
16 하남자의 메이저리그 - 가장 높은 곳 03 - +12 24.08.12 28,564 584 13쪽
15 하남자의 메이저리그 - 가장 높은 곳 02 - +13 24.08.11 28,716 592 15쪽
14 하남자의 메이저리그 - 가장 높은 곳 01 - +12 24.08.10 29,071 589 14쪽
13 하남자의 메이저리그 - 스프링 캠프 04 - +12 24.08.09 29,181 578 14쪽
12 하남자의 메이저리그 - 스프링 캠프 03 - +15 24.08.08 29,045 579 13쪽
11 하남자의 메이저리그 - 스프링 캠프 02 - +13 24.08.07 29,649 577 14쪽
10 하남자의 메이저리그 - 스프링 캠프 01 - +12 24.08.06 29,722 613 13쪽
9 하남자의 메이저리그 - 다시 찾은 마운드 05 - +12 24.08.05 30,241 641 13쪽
8 하남자의 메이저리그 - 다시 찾은 마운드 04 - +8 24.08.04 30,425 589 14쪽
7 하남자의 메이저리그 - 다시 찾은 마운드 03 - +16 24.08.03 31,450 604 14쪽
6 하남자의 메이저리그 - 다시 찾은 마운드 02 - +11 24.08.03 32,493 610 12쪽
5 하남자의 메이저리그 - 다시 찾은 마운드 01 - +12 24.08.02 34,064 593 14쪽
4 하남자의 메이저리그 - 미국으로? 03 - +18 24.08.01 34,198 680 14쪽
3 하남자의 메이저리그 - 미국으로? 02 - +19 24.07.31 35,944 655 16쪽
2 하남자의 메이저리그 - 미국으로? 01 - +39 24.07.30 39,701 665 14쪽
1 하남자의 메이저리그 - 프롤로그 - +24 24.07.30 44,288 613 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