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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림 님의 서재입니다.

하남자의 메이저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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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림
작품등록일 :
2024.07.30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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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8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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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4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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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자의 메이저리그 - 과학과 심리학 01 -

DUMMY

- 과학과 심리학 -



탁!

잘 맞은 타구가 그대로 중견수 글러브에 빨려 들어갔다.


“나이스 캐치!”

“라파엘! 나이스 플레이!”


외야수들이 수비 훈련에 나선 사이 내야수들은 그늘에서 휴식에 들어갔다.


“오늘 연습 경기 말이야. 세호가 출전한다고 했던가?”


3루수 헨리의 물음에 이도현이 고개를 끄덕였다.


“맞아, 불펜에서 대기한다고 하던데 정말 출전할 수 있을지는 몰라.”


불펜 투수는 경기 흐름에 따라 출전할 수도 있고 출전하지 못할 수도 있었다.


‘출전한다면 무조건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연습 경기를 망치게 되면, 웬만한 유망주가 아닌 이상 캠프에서 살아남을 수 없었다.


‘설마 첫 번째로 캠프에서 탈락하는 건 아니겠지?’


그는 아침에 윤세호를 찾아가 긴장하지 말라고 조언한 바 있었다.

헨리가 허공을 응시하며 말했다.


“난 세호가 잘해줬으면 좋겠어.”

“지난 시즌을 함께 한 동료여서?”


윤세호는 지난 시즌 피츠버그 스텝으로 메이저리그 선수들과 함께 한 바 있었다.


“아니, 난 부상 복귀 선수라면 다 응원하거든.”


헨리는 대학 시절 부상으로 2년을 쉰 적이 있었다. 그는 당시의 고통스러운 시간을 잊지 않고 있었다.


“다들 여기서 뭐 하나?”


두 사람에게 다가와 말을 건 이는 피츠버그의 캡틴 앤드류 매커친이었다.

앤드류 매커친은 피츠버그에서 은퇴를 앞두고 있는 레전드였다. 그는 통산 2,000안타와 300홈런을 넘겼으며, 전성기 시절에는 5툴 플레이어로 이름을 날린 바 있었다.

물론 지난 시즌은 크게 하락한 성적으로 은퇴가 멀지 않았음을 알린 바 있었다.


“앤드류는 시범 경기부터 합류하는 것 아니었습니까?”


헨리의 물음에 매커친이 오른팔을 번쩍 들며 대답했다.


“집에 있으니, 몸이 쑤셔서 말이지.”

“그러면 온 김에 후배들 폼이나 좀 봐주시죠.”


매커친은 지난 시즌 성적이 큰 폭으로 하락했기에 많은 이들이 이번 시즌을 은퇴 시즌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다음 시즌은 코칭 스텝으로 앤드류를 만나게 될지도 모른다.’


물론 코칭 스텝이 아닌 해설자와 같은 방송인 길을 걸을 수도 있었다.


“에드가가 있잖아.”


매커친은 타자들을 지도하는 것은 짐 에드가 타격 코치의 몫이라 생각했다.

헨리가 어깨를 으쓱하며 말을 받았다.


“오늘은 없어요.”

“없어?”

“연습 경기 감독으로 끌려갔습니다.”

“음, 연습 경기라······.”


이도현이 매커친에게 고개를 돌렸다.


“앤드류, 관심 있는 선수라도 있습니까?”


매커친이 어깨를 으쓱하며 대답했다.


“특별히 관심을 둔 선수는 없어. 하지만 마이너리거들의 투쟁은 언제나 흥미롭단 말이지.”

“앤드류가 가면 마이너리거들이 좋아할 겁니다.”


이도현의 말대로 팀 레전드의 방문은 마이너리거들의 사기를 끌어 올릴 수 있었다.


‘으음, 꼬맹이들을 한 번 만나볼까?’


매커친은 잠시 생각한 뒤 고개를 끄덕였다.


“어린 친구들에게 인사를 해두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군.”


그가 발길을 막 돌렸을 때였다.


“앤드류!”


매커친은 무슨 일인가 싶어 고개를 돌렸다.


“왜?

“세호 좀 봐주세요.”

“세호?”

“연습 경기에 나선다고 합니다.”


매커친은 순간 그의 말을 이해하지 못했다.


“배팅볼 투수가 등판해야 할 정도로 캠프에 투수가 부족한가?”


헨리가 오른손을 내저으며 이도현 대신 대답했다.


“배팅볼 투수가 아니라 진짜로 등판한다고 합니다.”

“세호가 진짜로 등판하다니?”

“이번 시즌 선수로 복귀한다네요.”


매커친은 스텝이었던 윤세호의 선수 복귀에 눈을 크게 떴다.


“정말이야?”

“오르테가하고 리가 추천했답니다.”


매커친은 헨리의 대답을 듣고는 빙긋이 미소를 지었다.


“오늘 경기에 세호가 나온다면 제대로 봐둬야겠군.”

“그럼 저녁에 뵙겠습니다.”

“알겠네. 저녁때 보도록 하지.”


3분 뒤.

매커친은 마운드에 오른 윤세호를 확인할 수 있었다.


“5회초라. 선발은 이미 내려간 모양이군.”


그는 윤세호의 4회초 피칭은 놓쳤지만, 5회초 조쉬와 킨델 그리고 아라레스를 연속해서 잡아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제법이군.’


윤세호의 피칭은 그가 예상한 수준을 훨씬 뛰어넘고 있었다.


‘조금만 가다듬으면 메이저에서도 뛸 수 있겠어.’


그는 윤세호의 강점으로 경기 운영을, 약점으로는 구위를 꼽았다.


‘포지션은······. 경기 운영이 좋으니, 롱 릴리프가 어울릴 것 같군.’


경기 운영이 가장 필요한 포지션은 선발이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선발 로테이션에 드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래서 그는 차선책으로 2, 3이닝을 맡아 던지는 롱 릴리프를 생각한 것이었다.


* * *


오후 2시.

점심을 먹고 난 뒤 피츠버그 워렌 감독과 코치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짐, 오늘 경기는 어땠나?”


워렌 감독의 물음에 짐 에드가 타격 코치가 대답했다.


“스코어에서 알 수 있듯이 타격이 활발했습니다.”


오늘 경기는 트리플A 선수들이 주축이 된 A팀이 9-6로 승리를 거두었다.


“쓸만한 친구는?”

“A팀에서는 아라레스와 쟈니 그리고 프레디가 돋보였습니다. B팀은 그랜드가 좋았습니다.”


아라레스와 쟈니 그리고 프레디와 그랜드는 각각 2안타 이상을 때려낸 타자들이었다.


“A팀 셋 중에 가장 나은 건?”

“3안타를 쳐낸 아라레스와 홈런을 기록한 프레디 중 한 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짐, 난 한 명을 골라 달라고 물은 걸세.”

“그럼 프레디를 고르겠습니다.”


워렌 감독은 프레디의 포지션이 1루와 지명타자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 친구가 앤드류의 뒤를 이을 수 있을까?”


2025시즌 앤드류 맥커친은 지명타자와 좌익수를 오갈 예정이었다. 그리고 그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하게 된다면, 피츠버그는 새로운 지명타자나 1루수를 구해야 했다.

워렌 감독은 그가 은퇴한 자리를 프레디가 맡아줄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감독님, 아직 시범 경기도 시작하지 않았습니다.”

“이르다는 건 알고 있어. 그냥 자네 의견을 듣고 싶었던 거야.”

“알겠습니다. 그러면 제 의견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프레디는······.”


피츠버그 코칭 스텝은 타선을 위주로 30분가량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윽고 이야기가 투수 쪽으로 향했다.


“릭, 양쪽 선발 모두 5이닝을 채우지 못한 건가?”


릭 헨슨 투수 코치가 대답했다.


“에릭은 5이닝을 채웠습니다. 다만 3실점을 해서 훌륭했다고 할 수는 없었습니다.”

“스펜서는?”

“좋지 않았습니다.”


B팀의 9실점 중 스펜서 혼자 내준 실점만 5점이었다.


“불펜에서는 눈에 띄는 선수가 없었나?”

“특별히 활약한 선수는 없었습니다.”


워렌 감독은 오늘 경기에 윤세호를 내보내겠다던 헨슨 투수 코치의 말을 떠올리고는 추가로 질문을 던졌다.


“세호는?”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긴 했는데 인상적이진 않았습니다.”


몬도 주루 코치는 윤세호의 피칭이 괜찮았다고 생각했지만, 헨슨 투수 코치의 대답에 끼어들진 않았다.


‘투수 관리는 그의 영역이니까.’


물론 워렌 감독이 윤세호에 대해 묻는다면 좋은 대답을 해줄 생각은 있었다.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는데도 인상적이지 않았다면 주자를 많이 내보낸 건가?”

“세호가 안타를 맞거나 볼넷을 내준 건 아니었지만, 타자들이 스스로 무너진 감이 좀 컸습니다.”


워렌 감독이 의자 등받이에 몸을 기대며 물었다.


“그럼 자네는 이번 탈락 명단에 세호를 넣을 생각인가?”


오늘 코칭 스텝 회의는 첫 번째 탈락자 명단을 만들기 위한 것이었다.

물론 그들이 작성한 리스트에 따라 탈락자가 정해지는 것은 아니었다.

최종 결정은 그들이 아닌 프런트의 몫이었다.


“시범 경기까지는 데려가고 싶습니다.”


워렌 감독의 얼굴에 옅은 미소가 감돌았다.


‘이 친구, 세호에게 뭔가 본 모양이군.’


윤세호의 피칭이 정말로 인상적이지 않았다면, 그를 바로 마이너리그로 내렸을 것이다.


“시범 경기에서 한 번 더 테스트를 해보자는 말이군.”

“그렇습니다.”


워렌 감독이 고개를 맷 탐슨 수비 코치에게 돌렸다. 그는 오늘 연습 경기에서 헨슨 투수 코치와 함께 B팀 더그아웃을 맡은 바 있었다.


“자네는 어떻게 생각하나?”


탐슨 수비 코치가 가볍게 기침을 한 뒤 대답했다.


“흠, 흠, 무사 1, 2루 상황을 무실점으로 넘어간 것도 그렇고, 경기 운영에 강점이 있는 친구라고 생각합니다.”

“그래?”

“잘 가다듬는다면 불펜에서 활약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탐슨 수비 코치의 평가는 앤드류 매커친의 평가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좋아, 그러면 세호는 시범 경기까지 데려가기로 하지.”


시범 경기 맴버에 포함되었다는 뜻은 윤세호가 적어도 루키 리그나 싱글A에서 시즌을 시작하지는 않는다는 뜻이었다.


“다음은······.”


워렌 감독은 코칭 스텝과 이야기하며 메모에 탈락자의 이름을 적기 시작했다.


사흘 뒤.

코치들은 마이너리그 선수들을 모은 뒤 탈락자 명단을 발표했다.

메이저리그 스프링 캠프에서 탈락한 선수들은 짐을 챙겨 근처의 마이너리그 스프링 캠프로 향했고, 남은 선수들은 메이저리그 스프링 캠프에서 살아남기 위해 긴장의 끈을 바짝 조였다.


* * *


안심 스테이크는 마이너리그 선수들이 흔히 접할 수 있는 음식이 아니었다.


“이렇게 비싼 걸 주문해도 되는 건가요?”


윤세호의 물음에 찰리 킴이 밝은 목소리로 대답했다.


“회사 카드로 계산할 겁니다.”


오늘 식사는 그가 아닌 타이거 스포츠에서 부담한다는 이야기였다.


“그렇다면 사양하지 않고 먹겠습니다.”

“사양하실 필요 없습니다. 그리고······. 축하합니다.”


찰리 킴은 윤세호가 1차 탈락에서 살아남은 것을 축하하고자 했다.


“감사합니다.”


윤세호는 덤덤한 표정이었다.


“세호 선수는 별로 기쁘지 않은 모양입니다.”

“탈락한 친구들이 많았으니까요.”

“이번에 스무 명정도 내려간 것으로 알고 있는데 맞습니까?”

“그 정도 내려갔습니다.”


찰리 킴이 두 손을 테이블 위에 올리며 말했다.


“앞으로 매주 3, 4명씩 더 내려갈 겁니다.”


윤세호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을 받았다.


“알고 있습니다.”


그는 지난해도 스프링 캠프를 함께 했기에 언제 선수들이 마이너리그로 내려가는지 잘 알고 있었다.


“아, 피츠버그 스텝이었다고 했었지요?”

“경기장 관리하고 배팅볼을 맡았습니다.”

“배팅볼? 그럼 배팅볼 투수였습니까?”

“예.”

“KBO에는 세호 같은 투수가 몇 명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과거 프로야구 투수 중에는 윤세호처럼 배팅볼 투수 출신이 종종 있었다.

하지만 뚜렷한 성적을 낸 선수는 한두 명에 지나지 않았다.


“타이거즈에서 선발로 뛰었던 투수가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찰리 킴은 마이너리그 선수들의 식단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마이너리그 선수들을 만날 때는 가능한 좋은 식사를 대접하고자 했다.


“구단 프런트하고 잠깐 이야기를 나눠 봤습니다.”


윤세호는 그가 구단 프런트와 이야기했다는 말에 멈칫했다.


“벌써 구단 프런트 쪽과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겁니까?”


찰리 킴이 대답하려는 찰나 음식이 나왔다. 그가 포크를 들으며 말했다.


“세호 선수, 먹으면서 이야기하시죠.”


전채 요리로 나온 요리는 연어 샐러드였다.


“이번 시즌 세호 선수가 어떤 리그에서 시작할지 이야기를 좀 나눴습니다.”


윤세호는 연습 경기에서 2이닝을 던졌을 뿐이었다. 그는 아직 시작 리그 이야기가 나오긴 이르다고 생각했다.


‘그래도 시작 리그 이야기가 나왔다면 아마 이쪽에 동기부여를 하기 위해서겠지.’


그가 마른 목소리로 말했다.


“시범 경기 성적이 좋으면 시작 리그를 올려준다는 이야기군요.”


찰리 킴이 고개를 끄덕였다.


“맞습니다. 세호 선수가 시범 경기 최종 30인까지 살아남으면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 이하면 더블A군요.”

“피츠버그는 세호 선수를 40인 로스터 안에 넣는 것을 부담스러워하더군요.”


윤세호는 피츠버그 구단이 그를 40인 로스터에 넣는데 부담스러워하는 이유를 알고 있었다.


‘나를 40인 로스터에 올리면 누군가를 방출해야 하니까.’


40인 로스터는 그냥 넣고 뺄 수 있는 개념이 아니었다. 40인 로스터에서 선수를 제외하면 지명할당 제도(DFA)를 이용해야 했다.


“40인 로스터는 제 경쟁력이 확실해져야 가능한 일이겠죠.”

“그리고 도현 선수하고 이야기해 봤는데······.”


찰리 킴은 윤세호와 만나기 전 이도현을 먼저 만난 상태였다.


“도현 선배님이 뭐라고 하시던가요?”

“시범 경기 활약이 좋은데도 세호 선수를 40인 로스터에 넣으려는 의지가 없다면, 구단에 세호 선수를 웨이버 해달라고 요구하라 말씀하시더군요.”


윤세호는 이도현이 말에 담긴 뜻을 이해할 수 있었다.


“피츠버그가 아닌 다른 구단에 제 자리가 있을 수도 있다는 말이군요.”

“시범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세호 선수를 탐내는 구단이 분명 나올 겁니다.”

“시범 경기 활약 이전에······. 그렇게 쉽게 구단을 옮길 수도 있는 건가요?”


찰리 킴이 포크를 내려놓으며 대답했다.


“피츠버그는 투수진 뎁스가 두터우니까요. 그리고 전 다른 뜻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뜻이요?”

“아마도 피츠버그 구단을 그냥 두지 말고 압박하라는 뜻일 겁니다.”


피츠버그 구단은 스몰마켓이었기에 재정이 넉넉하지 않았다. 그래서 그들은 확신이 없으면 큰돈을 쓰지 않았다.


“음, 구단의 콜업을 마냥 기다리지 말고, 푸시를 해야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말이군요.”

“이쪽은 시간이 많지 않으니까요.”


윤세호는 미국 기준으로도 유망주라고 하기에는 나이가 많은 편이었다.


“결국, 바뀌는 건 없군요.”

“바뀌는 게 없다니요?”

“제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좋은 결과를, 그렇지 않으면 나쁜 결과를 얻게 된다는 말이니까요.”


야구 선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실력이었다.


“저는 세호 선수가 좋은 결과를 낸다는 미래를 가정으로 모든 일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는 윤세호가 시범 경기에 출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후 그에 대한 기대치를 키웠다.


‘어쩌면 내 예상보다 빨리 메이저리그 마운드를 밟을지도 모른다.’


찰리 킴은 윤세호가 메이저리그 마운드를 밟는 그 순간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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