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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냠냠의 뇌내 망상 공간.

가면 퇴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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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냠냠
작품등록일 :
2019.02.10 23:11
최근연재일 :
2024.04.06 22:18
연재수 :
385 회
조회수 :
73,675
추천수 :
1,476
글자수 :
2,272,749

작성
19.06.22 16:09
조회
207
추천
4
글자
14쪽

Secret Story : Episode. Sara (4)

DUMMY

(끼이이익~)


"젠느?!?!"


문이 열리는 소리에 처음에는 젠느인 줄

알고 그녀의 이름을 부르며 뛰쳐 갔으나,


눈앞에 나타난 인물은 여자가 아닌 남자였다.


"어...??"


하얀 사제복을 입은 중년의 남자.


남자가 여기 온 것은 *처음있는

일이었기에 나는 매우 긴장했다.


(*식사 역시 여성이 전담 했다.)


"발칙한 계집애....."


"네...??"


방 안으로 들어온 그 남자의 표정은

분노로 인해, 얼굴이 뒤틀려 있었다.


"감히... 감히 멋대로 튀어 나가서

우리의 원대한 계획을 망쳐놔?!?!"


'계획? 망쳐? 무슨 말이야....'


그가 하는 말을 도저히 알아 들을

수가 없었지만 그가 매우 화가 나

있다는 것만은 쉽게 알 수 있었다.


"저, 아저씨...."


"함부로 입을 놀리지 마라!!"


(짜 ~ 악!!!)


그는 나에게 손찌검을 날렸다.


"........."


처음에는 단순히 얼얼했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파악하는데 시간이 걸렸다.


"네 년이 바깥으로 나간 덕분에

베르시안 님과 우리들이 지금

어떤 상황에 처해 있는지 세상

물정 모르는 너가 알리가 없지."


또 다시 이해가 안되는

소리만 늘어 놓는 남자.


그러나 이해할 겨를도 없이....


(짝! / 짝!)


"아파.. 아파...."


(짝! / 짝!)


"때리지 마세요.. 제발..."


소녀의 눈물에도,


간절한 호소에도 불구하고

남자의 체벌은 계속 되었다.


(퍽! / 퍽!)


"꺄악~!"


"버르장머리없이...!! 감히...!!!

거기가 어떤 자리인데 감히!!"


(퍽!!!!!)


"죄송해요... 죄송해요... 죄송해요...

다신 안그럴게요, 다신 안그럴게요..."


손이 닳고 닳도록 빌면서 용서를

구했으나 돌아오는 것은 고통 뿐.


수도 없이 맞는 고통을 감내하며

''10분'' 이라는 시간이 지나서야


체벌은 겨우 끝이 났다.


"흐흑.. 흐흐흑.. 저기...."


"허어.. 아직도 주둥이를

놀릴 만한 힘이 있었나..."


남자는 흥미로운듯이 나를 쳐다보았다.


그런 그의 눈빛이 너무나도

무섭고 소름끼쳤지만 반드시

이것만큼은 물어봐야만 했다.


"젠느는... 왜 안오는 건가요..?

이제, 제가 싫다고 하던가요..?"


그런 내 물음에 그는 혀를 차면서 대답했다.


"허? 이거 진짜 멍청한 계집이로군

계집애 하나 관리조차 못한 년따위

[처리]하는 것이 당연하지 않느냐."


"네..? 처리라뇨...?"


"것참, 이런것까지 일일이 설명 해줘야

한다니.. 뒤졌다는거다 니네 애미처럼."


"에...?"


그의 말에 나는 머리가 혼란스웠다.


"네 년이 여기를 나갔기 때문에 뒤진거

라고!! 이제 알겠냐?? 다신 볼 수 없다

이 말이다~ 평생! 네버! [영. 원. 히]"


"..........."


그 뒤로도 남자가 뭐라뭐라 지껄

였으나 젠느가 죽었다는 말에 더

이상 아무것도 들리지는 않았다.


내 정신 상태를 파악한 남자는 문

밖으로 나가면서 한마디를 남겼다.


"쓸모 없는 놈, 다신 여기서

기어 나갈 생각하지 말거라."


"..........."


"만약 또 나간다면... 이번엔 네 식사

담당 하녀를 처리하도록 일러둘테니."


(끼익~ 쾅!!)


"..........."


남자가 방 안을 나가자마자, 자신도

모르게.. 하염없이 눈물이 쏟아졌다.


"크흑... 흐흑...아흑..."


심한 체벌에 의한 육체적인 고통.


친구 이자 스승이자 부모였던 유일한

사람이.. 자신의 소원 때문에, 앞으로


영원히 볼 수 없다는 소식

으로 인한, 정신적인 고통.


이 2가지 고통을 불과...


10살 밖에 안된 소녀가 감당

할 수 있을 리는 만무하리라.


고통 받고 상처를 입은 소녀는

눈물을 흘리며 침대에 엎어졌다.


"엄마... 보고 싶어요... 엄마....

살려주세요.. 저 좀 살려 줘요..."


"젠느... 젠느.. 미안해....

바깥에 나가서 미안해...."


나는 이 날 최초로 얼굴조차 모르는

어머니를 목놓아 부르짖었으며....


날이 밝을 때까지 오로지 젠느

에게 용서를 구하고 또 구했다.


.

.

.

.

.

.


/////////////////////////


남자의 폭행과 젠느에 대한 소식

으로 트라우마에 빠진 나는 바깥

세상에 대한 공포와 두려움 탓에...


더 이상 문밖으로 나가고 싶다는

소원따윈 더 이상 빌지 않았으며,


젠느가 내 어리석은 행동 탓에 죽었단

생각이 머리를 좀 먹어버린 나머지....


마음은 그대로 썩어 문드러졌다.


어떠한 말도 하지 않고

어떠한 것도 보지 않고


눈과 귀를 막은 체로, 주는 데로

그저 계속 먹기만 하는 가축과도

다름 없는 생활 만이 지속되었다.


그렇게 계절이 몇 번 바뀌고


시간이 많이 흘렀을 무렵....


달력 같은 것은 이 방에 존재하지 않았으나,


봄이 왔다는 걸 2번 정도 세어봤으니


적어도 2년 이상의 시간은 지났으리라....


(똑. 똑.)


문 밖에서 울려퍼지는 노크 소리.


"아가씨, 어르신께서 오셨습니다."


(벌컥~!!)


하녀의 말이 끝나자마자

문이 곧바로 열리면서...


휘황찬란한 옷을 입은 키 큰

남자가 방 안으로 들어왔다.


(남자)

".........."


(소녀)

".........."


자색의 헤어, 푸른 청안의 눈동자.


성별이 다르단 점만 제외하면

정말이지, 나와 똑 닮은 사람.


베르시안 이라는 이름을 가진 남자.


내 아빠일지도 모르는 사람이 처음

으로 나에게 먼저 모습을 드러냈다.


"밥은 먹었나?"


".........."


그가 방안에 들어온 후,


나를 쳐다보며 처음으로 내뱉은

말이었으나 난 대답하지 않았다.


"쯧... 교육을 제대로 받지 않았나보군

이래서 천한 출신을 쓰면 안되는건데.."


(움찔!)


천한 출신이라는 얘기에

몸이 순간적으로 떨렸다.


"천한 출신이라는 말, 설마

젠느를 말하시는 겁니까..?"


내 물음에 그는 긍정했다.


"그래, 꽤나 오래전에 뽑아 쓰던 거였는데

그 때는 천한 출신인 줄 몰랐거든, 이후에

그 년의 출신을 알고나서 자를려고 했더니

일처리 솜씨가 나쁘지 않다고 밑에 놈들이

워낙에 간청을 해대는 바람에... 자비 깊은

마음으로 대충 10년 정도는 내비뒀었지."


그의 입에서 젠느에 대한 폭언이

나올 때마나 몸이 파르르 떨렸다.


"그렇게 시간이 많이 흐르다보니 어느새

'하녀장'이라는 위치까지 오른 것까지는

별로 상관 없다만 내 밑에서 좀 오랫동안

지내다보니 네 존재부터 시작해서 [황실]

에 대해 너무 많이 알게 된지라... 감시도

할 겸, 겸사겸사 너의 교육도 맡겼지만...

너의 꼴을 보니 교육 능력은 없었나 보군."


그의 난폭한 언사에 나는 결국

뚜껑이 펑 하고 터지고 말았다.


"웃기지 마세요! 젠느는 저에게 있어서 어머니

같은 존재였어요! 글을 읽고 쓰는 법부터 시작

해서 공부, 춤, 다도, 바느질 등 그녀의 교육은

최고 수준입니다 8살 때 제가 원하면 동화책을

읽어주고, 싫다고 때쓰면 언제든 딱 잘라 바로

잡아 주며 외로웠던 저에게 항상 말동무가 되어

주시고 항상 과분할 정도로 분에 넘치는 사랑과

정을 준 그녀가 당신한테 욕 먹을 이유 따위는

이 세상 그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


소녀의 속사포 발언에도 불구하고

그의 표정은 변함없이 무표정했다.


"하아... 하아....."


"최고 수준이었다? 어이가 없군."


"어....?"


(짜 ~ 악!!)


방 안에 울려퍼지는 손찌검 소리.


(털썩)


그에게 뺨 한대를 맞은 나는

그 자리에 주저앉고 말았다.


"감히 그 따위로 언성을 높여 지껄이면서

'예의' 따위는 말아 먹은 주제에, 도대체

하녀장 교육이 뭐가 최고 수준이란거냐?"


(부들부들...)


어렸기 때문에, 아팠기 때문에,


그의 말에 반론을 펼칠 생각을 하지

못 했던 당시의 내가 너무 부끄럽다.


"뭐, 잡설은 여기까지하고..

본론으로 들어가도록 하지."


"저한테 뭘...."


"넌 이제부터 사교계에 등단 해야겠다."


".......!!"


그가 나에게 건낸 말은

너무나도 충격적이었다.


"그게 무슨....."


"원래는 여기에서 평생을 지내게 할 예정

이었지만.... 네 존재가 이미 황실과 귀족

사회에 드러나버렸으니 나로서도 어쩔 수

없게 됐지 그리고... 사실, 이젠 너를 숨기

는게 아무런 의미가 없어졌으니깐 말이다."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 겁니까?"


그의 말을 도통 이해 할 수가 없었다.


"옛날에 온 사제도 그렇고

도대체 무슨 짓을 꾸미고..."


그는 영문을 모르겠다는 내 말

에 납득한 듯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넌 아무것도 몰랐었지? 상황이

이해 안가는 것도 다소 무리는 아니군..."


"알려 주실 건가요...?"


그는 약간의 고심 끝에 입을 열었다.


"좋다, 알려주도록 하지...

황실 권력 싸움에 대해서."


**********************************


전대 황제에겐 2명의 아들이 있었다.


첫째의 이름은 페르시안.


둘째의 이름은 베르시안.


불과 1살 차이 밖에 안 나는 두

형제 사이엔 불화 같은 건 없이


친하게 지내면서 함께 성장하고 함께

공부하며 정진한 둘은 성인이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성인이 두 형제에게 어느날

선택의 순간이 오고야 만다.


황제였던 아버지가 곧 숨을

멈출 날이 오고야 만 것이다.


설상 가상 안타깝게도 황제는 원래 갖고

있던 지병으로 죽었던 지라 마지막 순간


유언을 남기지 못했으며 그 순간부터

주위에서는 잡음이 끊이지가 않았다.


당연히 장남이 다음 황제가 되야

한다는 원로원 측과 일부 귀족파.


유언이 없으니 황위 계승권은 동등하다,


그러니 차남이 황제가 되어야

한다는 탑과 나머지 반대파 측.


이렇게 두 파로 갈리게 된 자리 싸움에

모든 이들이 황궁에 피바람이 불 것이라


예상 했으나 그들의 예상과는 다르게 둘째는

공식 석상에 당당히 서서 모두에게 선포했다.


[나는 이번 황제 자리를 포기하겠다.

다음 황제는 나의 형 페르시안이다.]


양측 간의 기 싸움과 파벌 싸움이 무색하게,


어이없게도 갑작스런 둘 째의 계승권

포기로 인해, 피바람 불 일 없이 평화

롭게 장남 페르시안이 황제가 되었다.


이 때, 둘 째에 대한 사람들의

평가가 완전히 둘로 나뉘었다.


겁쟁이, 혹은 성인군자.


평화를 사랑하는 이들에겐

엄청난 지지를 얻게 되었고


반대로 그를 등에 업어서 출세를 하고 싶어

하던 자들에겐, 엄청난 원한을 사게 되었다.


그런 평가와는 별개로,


차남의 선택은 결과적으론

평화를 좀 더 오래 이끌었고

제국도 평탄하게 흘러갔으나,


불화 없이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던

두 형제의 사이에 위기가 찾아왔다.


제국의 앞 날을 두고 서로의

의견이 완전히 엇갈린 것이다.


이 시기부터 두 사람의 '사이'는

아주 약간이나마 틀어졌고 그걸

주변 사람들이 놓칠 리가 없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형제의 나이가 30대 후반이 되고


슬슬 슬하에 자식이 필요하게 된 순간,


중요한 문제가 발생한다.


페르시안 황제와 결혼한 제국

최고의 귀족가문 아르메 황녀.


이 둘 사이에서 아이가 생기지 않던 것.


그런 큰 사건이 조용하고 은밀하게

퍼지는 것은 시간 문제 였으며....


설상가상 페르시안은 전대 황제가

갖고 있었던 지병 마저 유전으로

인한 것인지, 결국 발병한 상황.


또 다시 황궁 내부는 난리가 났다.


**********************************


"그 때, 탑과 교단이 나에게 왔었지."


"교단....?"


"그래, 교단은 최근 들어 종교의 힘으로

민간인들의 지지를 받는 신흥 세력이다.

뭐, 그건 그렇다 치고, 암튼 아이가 없는

황제하고 당장 애를 가질 수 있는 동생...

형의 국정 운영에 상당히 불만이 있는 것

으로 아는데 자신들이 힘을 실어 줄 테니

이 참에 아이를 가져 그 애를 차기 황제로

추대하면 어떻겠냐고 나에게 제안하더군."


"설마...."


이미 고등 교육을 받은 몸이었던 지라,


고작 13살이었어도 그게 무슨

말인진 이해 하고도 남았었다.


"형이 가고자 하는 길은 잘못돼도 한참 잘못

됐다, 요괴 놈들과의 전쟁이 여전히 끝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당장 놈들의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는 그 이유 하나 만으로

결계를 유지하는 퇴마사들의 인력을 줄이고

다리를 건설해서 동방국과의 무역 호위에다

그들을 쓰자니.. 무역 도중에 수십 수백만의

요괴가 갑자기 튀어나와 몰살이라도 당하면

1명, 1명의 정식 퇴마사가 군사력 그 자체인

이 시대에서 퇴마사의 숫자감소는 곧 제국의

멸망으로 이어지는 지름길 임에도 불구하고,

그런 제국의 존망이 걸려 있는 중대한 사항을

그저 뜬구름 잡는 낙관적인 미래만 바라보며

국가의 운명을 멋대로 진행하려 든단 말이다!"


(쾅!!!) / (깜짝!)


그는 말을 하다 갑자기 흥분한 건지

책상을 내려 치면서 분노를 삭혔다.


"형에게 국정 운영 능력 따윈 존재하지

않았어, 그저 믿고 맡겼던 내 잘못이다.

그렇기 땜에 나는 그들과 손을 잡았지."


"..........."


뒷말은 그가 말하지 않아도

충분히 짐작하고도 남았다.


"그렇게 해서, 태어난게 저로군요..."


"그래, 이해가 빠르군."


정치적인 상황 탓에 자신이 태어났단

사실을 들어도 마음이 썩어 문드러져

있던 나에게는 그다지 감흥은 없었다.


"만약에 너가 남자로 태어났다면 나와

내 세력은 널 황제로 만들었을 것이다."


[그럼... 전 내버려두고 둘째를 또

가지시던가 했어야지 왜.... 나를

가둔건가요 자기 애를 유폐 시켜

놓고 그게 지금 할 소리십니까?]


라는 말이 목구멍 까지 살짝 올라

왔지만 가까스로 내뱉지는 않았다.


말을 끊었다는 이유로

맞을까봐 가 이유였다.


"허나 이젠 다 소용없는 짓거리가 되었다

아까 말했었지? 전부 의미가 없어졌다고."


".....???"


"작년 말에 형에게 애가 태어났다 그것도

사내 아이가 말이야 그러니 너는 더 이상

여기 있을 필요가 없어졌단 얘기지, 네가

그토록 바랬었던 [자유]를 주도록 하마."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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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5 [2부] Episode. 저주 : Epilogue 24.04.06 6 0 19쪽
384 [2부] Chapter 37. 저주 [下] (6) 24.04.03 10 0 16쪽
383 [2부] Chapter 37. 저주 [下] (5) 24.03.31 10 0 16쪽
382 [2부] Chapter 37. 저주 [下] (4) 24.03.28 10 0 17쪽
381 [2부] Chapter 37. 저주 [下] (3) 24.03.25 10 0 15쪽
380 [2부] Chapter 37. 저주 [下] (2) 24.03.22 12 0 17쪽
379 [2부] Chapter 37. 저주 [下] (1) 24.03.19 12 0 16쪽
378 [2부] Chapter 36. 저주 [中] (6) 24.03.13 16 0 16쪽
377 [2부] Chapter 36. 저주 [中] (5) 24.03.10 15 0 17쪽
376 [2부] Chapter 36. 저주 [中] (4) 24.03.07 16 0 16쪽
375 [2부] Chapter 36. 저주 [中] (3) 24.03.04 15 0 15쪽
374 [2부] Chapter 36. 저주 [中] (2) 24.03.01 16 0 16쪽
373 [2부] Chapter 36. 저주 [中] (1) 24.02.27 18 0 13쪽
372 [2부] Chapter 35. 저주 [上] (6) 24.02.24 20 0 13쪽
371 [2부] Chapter 35. 저주 [上] (5) 24.02.21 13 0 14쪽
370 [2부] Chapter 35. 저주 [上] (4) 24.02.18 13 0 13쪽
369 [2부] Chapter 35. 저주 [上] (3) 24.02.13 16 0 16쪽
368 [2부] Chapter 35. 저주 [上] (2) 23.11.23 21 0 14쪽
367 [2부] Chapter 35. 저주 [上] (1) 23.11.21 25 0 12쪽
366 [2부] Chapter 34. 태동 [胎動] (4) 23.11.19 20 0 13쪽
365 [2부] Chapter 34. 태동 [胎動] (3) +2 23.11.17 22 1 13쪽
364 [2부] Chapter 34. 태동 [胎動] (2) 23.11.15 21 1 14쪽
363 [2부] Chapter 34. 태동 [胎動] (1) 23.11.13 33 2 14쪽
362 [2부] Chapter 33. Escape! (6) 23.11.11 20 3 12쪽
361 [2부] Chapter 33. Escape! (5) 23.11.09 26 2 15쪽
360 [2부] Chapter 33. Escape! (4) +2 23.11.07 29 2 15쪽
359 [2부] Chapter 33. Escape! (3) 23.11.05 29 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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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5 [2부] Chapter 32. vs 검성 (2) 23.10.27 26 2 13쪽
354 [2부] Chapter 32. vs 검성 (1) +2 23.10.22 30 2 12쪽
353 [2부] Chapter 31. Turning (4) 23.10.20 24 2 13쪽
352 [2부] Chapter 31. Turning (3) +6 22.01.11 101 3 14쪽
351 [2부] Chapter 31. Turning (2) +2 22.01.08 65 1 13쪽
350 [2부] Chapter 31. Turning (1) 22.01.04 76 1 13쪽
349 [2부] Chapter 30. Exorcist (12) +4 21.12.31 83 3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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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 [2부] Chapter 30. Exorcist (9) +2 21.12.18 89 3 12쪽
345 [2부] Chapter 30. Exorcist (8) +2 21.12.16 74 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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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 [2부] Chapter 30. Exorcist (6) +2 21.12.10 70 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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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 [2부] Chapter 30. Exorcist (4) +5 21.12.01 88 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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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4) +4 21.11.01 81 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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