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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영 님의 서재입니다.

경계를 넘는 자들! 타키온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미르영
작품등록일 :
2014.09.15 20:12
최근연재일 :
2015.11.15 00:05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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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15.07.14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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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
글자
10쪽

3-1장. 세상에 대한 의문-01

경계를 넘는 자들! 타키온




DUMMY

타키온

3권 헤라크티


1장. 세상에 대한 의문


남에 속박되어 노예가 되도록 강요받은 자들이라고 하더라도 의지를 상실하지는 않았다.

자유를 갈망하는 인간의 본성 때문이다.

본성을 강제로 억누르고 종속의 인을 찍는 작업이다.

쉽지 만은 않은 일이다.

한 쪽은 자신의 의지를 놓아야 하고, 다른 한 쪽은 생각과 의지를 온전히 받아들여야 하는 까닭이다.

노창대도 더미들의 의지를 받아들이느라 상당한 충격을 받아 비틀 거린다. 육체가 아니라 정신적인 충격 때문이다.

노창대는 방으로 들어가 침대에 위에 쓰러지듯 엎어졌고, 죽은 듯이 깊은 잠에 빠져 들었다.

‘다들 잠이 들었군.’

더미들도 안정화를 위해서인지 깊은 잠에 빠져 들었다.

이제는 들어가야 할 시간이다.

조용히 별장 안으로 잠입한 후에 더미들과 가까운 곳에 자리를 잡았다.

곧장 인장 반지를 끼었다.

푹!

반지 안쪽에서 침이 튀어나왔다.

‘쉽지 않군.’

주술과 함께 약물이 주입된 것인지 정신이 약간 흔들렸지만 의지가 일자 이내 안정을 되찾았다.

‘일단 샛길을 내놨으니 빠르게 파고들어야 한다.’

모조 인장 덕분에 더미들의 의식의 외곽까지 파고드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았다.

노창대의 의식을 장악한 덕분이다.

퍽!

의식을 파고들자마자 벽에 부딪쳤다.

‘으음, 장애물이 있군. 반지로 만들어진 인장과 연계한 것으로 봐서는 주술적인 금제로군. 그렇다면 강력한 의지로 금제에 압박을 가해야겠군.’

콰드드득!

강력한 의지가 가해지자 금제가 부서지며 해체가 됐다.

‘젠장! 최대한 빨리 공백을 메워야 한다.’

의식과 연결된 금제로 해제가 되면 즉각적으로 뇌에 압력이 가해지는 시스템이다.

뇌가 곤죽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벽이 부서지는 것과 동시에 의지를 부여했다. 공백을 메우기 위해 새로운 금제를 만들었다.

타인의 의지를 강제로 장악하는 것이라 내키지 않는 일이다.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일이기는 하지만 더미들을 살리고 목적을 달성하려면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그나마 더미들의 의식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어 한 번에 작업을 할 수 있는 것이 다행이다.

금제가 완성되자 빠르게 의식을 장악했다. 한 명도 불행을 겪지 않아 다행이다.

“후우, 끝났군.”

생명에 지장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에 안심이다.

“이제는 감춰진 진실을 얻어야할 차례다.”

어떤 목적을 지니고 있는지 알아내야 한다.

더미들의 의식에 감추어진 정보를 읽어 나갔다.

‘크으, 골치가 아프군.’

한사람의 인생을 읽는 일이다. 한 명도 아니고 여러 명의 기억을 읽는 다는 것이 보통 고역이 아니다.

워낙 방대한 양이라 노창대와 마찬가지로 잠재 된 기억들 중에 이면세계와 관련이 있는 부분을 복사했고, 나머지는 인과 관계만 확인했다.

더미들에게서 확인할 수 있었던 이면세계의 일은 그들이 익히고 있는 인술에 대한 것 밖에는 없었다.

‘이 여자가 마지막인가? 리더였던 것 같은데…….’

제반 정보를 확인하고 난 뒤 마지막으로 하루미의 기억을 뒤졌다. 뜻밖의 정보가 읽혀졌다.

바로 더미의 실체에 관해서였다.

‘재미있군. 만들어진 인간병기라…….’

더미가 될 자들의 선택은 학교도 가기 전인 다섯 살 때 이루어진다.

철저하게 재질에 대한 심사를 받은 후 선택된 아이들은 신당이라 일컬어지는 곳에 보내지고 음양사에 의해 의식 속에 금제가 심어진다.

철저히 세뇌가 된 더미들은 맹목적인 충성심을 가지게 된다. 주인의 한마디에 그 자리에서 목숨을 끊을 정도로 철저한 세뇌가 특별한 이루어지는 것이다.

세뇌가 끝난 더미들은 죽음에 이를지도 모르는 극한의 수련을 받게 된다.

보통 수련이 아니다.

400년이나 이어진 일본의 전국시대 와중에 전쟁의 장막의 뒤에서 활동한 인자들의 비기들을 수련하게 되는 것이다.

수련을 마치고 살인기계로 만들어진 더미들은 오직 주인만을 위한 삶을 살아야 가게 된다.

하루미 일행도 마찬가지 이런 비밀스러운 절차를 통해 만들어진 더미들이었다.

‘쓸모가 많기는 하지만 권력을 위해서 인간을 인형으로 만들다니 무서운 놈들이다.’

인륜을 저버린 행위를 서슴없이 자행하는 자들에게 분노가 치밀었다. 적들에 대해 알아야 대응을 할 수 있기에 더욱 자세하게 하루미의 기억을 읽어 나갔다.

‘처음에는 암살자를 막기 위해 만들어진 건가?’

더미들은 일본 내 세력가들의 요청에 의해 비밀리에 만들어져 사용되어지는 인간병기다.

중국과 조선의 항일운동가들에 의해 일본의 요인들이 암살을 당하기 시작한 것이 원인이다.

일본 황실의 이면세계의 조직들에게 특명을 내렸고, 그들은 비기가 유출되지 않는 선에서 더미를 만드는 방법을 전수했다.

당시에 만들어진 더미들은 이미 무예를 익히고 있는 자들이었다. 중국과 조선의 비밀조직을 상대해야 했기에 시간을 줄이는 방법을 택한 것이다.

만들어진 더미들은 헌병대에 둥지를 틀었고 항일운동을 하는 이들에게는 정승사자와 같은 존재가 되었다.

요인을 경호하면서 암살하기 위해 접근한 이들을 모두 죽음으로 이끈 탓이었다.

일본제국주의의 첨병이자 전위세력 역할을 한 더미들은 맹위를 떨칠 수 있었던 이유는 인술이라는 음지의 전투기술에 이면세계의 특별한 힘까지 더해진 존재였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요인경호만 전담하며 접근하는 존재들을 지우던 더미들의 임무가 바뀐 것은 일본이 패망을 앞둔 시점이었다.

패망을 예감한 일본 황실은 훗날을 위하여 더미들의 활용을 적을 말살하는 쪽으로 바꾸었고, 점령지의 저항세력들은 지리멸렬할 수밖에 없었다.

지금까지 이면세계에 전해지는 더미에 대한 악명들은 모두 이때에 비롯된 일이었다.

“으음, 불쌍한 인생들이로군.”

남의 인생을 들여다본다는 것이 결코 즐거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오늘 알았다.

철저하게 남의 노예가 되기 위해 길러진 존재들의 삶이라는 것이 그리 유쾌한 것이 아닌 까닭이다.

“으음.”

더미의 실체 말고도 흥미로운 정보가 하나 더 있었다.

바로 인장에 걸린 또 다른 금제다.

“치가 떨리는 자들이다. 이토록 철저한 계획하에 더미들을 활용하다니…….”

패망 후 미국의 속국처럼 변해 버린 일본의 황실에서는 더미들을 활용한 새로운 계획을 가동시켰다. 처음 인장을 만들 때부터 계획했던 비밀스러운 작업을 가동시킨 것이다.

인장으로 사용되는 반지에는 특별한 금제가 하나 더 걸려 있다. 상위의 존재에게 복속될 수밖에 없는 금제다.

더 높은 권위를 가진 황가의 인장이 나타나면 모든 인장의 반지는 황가의 인장에 굴복하는 금제가 걸려 있는 것이다.

황가의 인장을 가진 자는 인장의 주인들로부터 더미들을 강제로 빼앗을 수 있다. 언제든지 황가의 인장이 내리는 명령에 따라 주인들을 겨누는 검이 되는 것이다.

인장은 더미들과 일본 내 권력자들과 점령지의 협조들에게 뿌려졌다.

일본 황가에서 의지만 있다면 일본 내 권력자들과 자신들에게 협력한 점령지의 권력자들을 한 순간에 정리할 수 있다는 의미나 다름없다.

일본 내 세력의 이탈을 막아 황실의 권위를 계속 유지하면서 점령지였던 곳에 자신들에게 협조한 세력들을 고착화시키는 무서운 계획이었다.

아직 발전하지 못해서 독립을 하더라도 자신들이 키운 자들이 살아남을 것이라는 판단 하에 진행한 계획이었다.

“하루미에게서 얻은 정보가 사실이라면 인장은 그야말로 족쇄로군.”

노창대는 일본 황가에 인생을 저당 잡힌 것이라고 할 수 있었다.

“어쩐지 일본의 우익들이 황가에 대해 맹목적으로 충성을 한다고 했다. 이런 이면이 있으니 울며 겨자 먹기로 충성을 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21세기에 들어섰으면서도 아직도 봉건주의적인 색채가 짙은 일본이다.

교육을 통해 알게 모르게 국민에게 천황을 신격화하는 세뇌를 끊임없이 하는 것은 물론이고, 천황을 중심으로 하는 군국주의를 공공연히 외치는 나라가 일본이다.

일본이 극단적인 보수주의와 군국주의, 그리고 천황제를 포기하지 않는 배경에는 이런 사정이 있을 줄은 몰랐다.

“그나저나 한국에는 얼마나 뿌려 졌을 지…….”

메이지 유신이후 제국주의를 지향한 일본이다.

개화파가 득세한 후 급격히 국력을 불린 일본은 한반도로 진출한 후 을사늑약으로 조선을 집어삼키고는 36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강점을 했다.

식민지가 된 한반도에 금제가 걸린 인장이 뿌려졌을 것이다.

굴욕의 일제 강점기간 동안에 인장을 가진 자들이 얼마나 많은 뿌리를 내렸을지 짐작조차 할 수 없었기에 가슴이 답답했다.

“지금까지 친일파가 득세를 하고 있는 것을 보면 아마도 곳곳에 검은 뿌리를 드리우고 있을 것이다.”

자신의 의지대로 변형을 시켜왔으니 노창대가 부리게 된 하루미 일행에게는 적용이 되지 않는 일이지만 정말이지 무서운 일이 아닐 수 없는 일이다.

“신기에서 얻은 기운을 가지고 있어야 인장을 사용할 수 있고 더미들을 부릴 수 있다. 놈들이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유물을 얻었는지는 모르지만 한반도에 뿌려진 것은 생각보다는 많지 않을 수도 있다.”

하루미의 기억대로라면 인장이 많지는 않을 것이다. 고작해야 수백 개 정도일 것이다.

신기를 가진 유물이 그리 많을 것 같지도 않지만 한반도뿐만이 아니라 일본도 지배해야하기 때문이다.

“신기를 품고 있는 매개체들이라면 얼마든지 찾아낼 수가 있다. 내 감각을 벗어날 수는 없을 테니까. 금제가 걸려 있는 방식이 같다면 이렇게 바꾸어 버리는 것으로 인해 상황이 유리해 질 수도 있겠구나.”

보통의 방법으로는 절대 뚫고 들어갈 수 없는 것이 인장의 힘이지만 나는 가능하다.

인장에 깃든 안배를 통해 하루미 일행의 의식 속에 심어진 금제를 전부 바꾸어 놓았으니 말이다.

금제가 완전히 고착된 탓에 없앨 수는 없지만 절대의 주인을 천황에서 나로 바꾸어 놓을 수 있다.

인장을 얻은 자들을 찾아내고 휘하로 거두어들인다면 예상치 못한 세력을 얻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세상은 하나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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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8장. 죽음의 대지, 카모르!-03 +1 15.05.07 8,352 221 9쪽
30 8장. 죽음의 대지, 카모르!-02 +1 15.05.04 8,471 214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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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5장. 마왕의 아이들!-01 +12 15.04.14 14,824 35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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