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미르영 님의 서재입니다.

경계를 넘는 자들! 타키온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미르영
작품등록일 :
2014.09.15 20:12
최근연재일 :
2015.11.15 00:05
연재수 :
174 회
조회수 :
1,229,476
추천수 :
32,308
글자수 :
822,312

작성
15.07.03 13:15
조회
7,306
추천
191
글자
10쪽

5장. 귀국-03

경계를 넘는 자들! 타키온




DUMMY

교장선생님의 기나긴 훈화말씀과 학생주임 선생님의 학사일정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끝으로 입학식이 끝났고 교실로 들어갔다.

“변함이 없군.”

예전 생애와 같은 1학년 1반이다.

설레는 마음에 제일 먼저 교실로 들어가서 언제나처럼 맨 뒷좌석에 앉았다.

교실로 들어오는 급우들의 얼굴을 살폈다. 고등학교를 다니는 동안 그나마 친했던 친구들인 찬훈이와 동명이가 보인다.

‘후후후, 저렇게 앳되었다니 감회가 새롭구나.’

친구들이 들어오고 난 뒤 교무실에 갔다가 오신 것인지 담임선생님이 마지막으로 들어오신다.

조금 소란했던 교실에 잠시나마 정적이 찾아왔다.

“여러분 반가워요. 앞으로 담임을 맡게 될 정성은이에요. 앞으로 잘 부탁해요.”

담임선생님은 임용된 지 얼마 되지 않은 분이시다. 자그마한 키에 여려 보이시지만 강단이 장난이 아니신 분이시다.

예전에 어머니를 급작스럽게 잃었다는 것을 아시고 나를 위해 고등학교 다니는 3년 동안 무던히도 애쓰시던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

“학사일정은 나눠준 것을 참고하도록 하고, 그 외에 중요한 것은 앞으로 3년 동안 의무적으로 동아리활동을 해야 한다는 거예요. 1학년 때는 아무 동아리나 선택이 가능하고 중간에 바꿀 수도 있지만 2학년부터는 하나의 동아리 활동만 가능하니 염두에 두세요. 수행점수에 가중치를 두어 평가하니까 빠질 생각은 하지 말고요.”

학사일정은 나눠 주신 커리큘럼대로 진행이 되는 것이라 선생님은 학교방침인 동아리활동에 대한 설명을 해주셨다.

학교생활은 굳이 듣지 않아도 대동소이 하지만 동아리 활동은 다른 학교와 다르게 진행이 되기에 급우들은 세심하게 진행되는 선생님의 말씀을 경청했다.

“자, 이제 설명은 끝났네요. 다들 돌아가도 좋아요. 아직 반장을 뽑지 않았으니까 1번인 유찬이가 마무리 인사를 할까?”

선생님의 지적에 1번인 유찬이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차렷! 선생님께 경례!”

“감사합니다.”

“수고했어요.”

선생님은 밝게 웃으며 인사를 마치고 교실을 나섰다. 급우들도 하나둘 자리에서 일어나 교실을 벗어났다.

부모님과의 약속 때문에 나도 서둘러 교실을 나와 교문 앞으로 갔다.

미영이 입학식은 벌써 끝이 났는지 부모님과 미영이가 기다리고 있었다.

“조금 늦었구나.”

“설명을 들을 것이 조금 있어서요. 이제 가시죠.”

“그래, 점심은 뭐 먹을까? 예전에 아빠가 학교에 다닐 때는 무조건 중국집이었는데 말이야.”

“히잉! 나는 중국집 싫은 데.”

미영이가 코맹맹이 소리를 하며 도리도리를 한다.

후후후, 귀여운 녀석!

“그럼, 피자집으로 갈까? 요즘 아이들은 피자 쿨을 좋아한다고 하던데 말이야.”

“좋아요. 아빠! 호호호!”

미영이가 환한 얼굴로 웃으며 대답하는 것을 보니 오늘은 피자 쿨로 가서 피자를 먹어야 할 것 같다. 딸 바보인 아버지가 미영이의 청을 거절할 수 없을 것 같으니 말이다.

식구들 모두 학교 가까운 곳에 있는 피자 쿨로 갔다.

싫어하는 것은 아니지만 좋아하는 것도 아니어서 피자로 대충 점심을 때웠다.

“여보, 난 곧바로 연구소로 가야 할 것 같아.”

식사를 마치고 아버지는 연구소로 가시겠다고 말씀 하셨다. 소장이라고는 하시지만 중요한 연구를 진행 중이어서 시간을 더 뺄 수는 없으신 모양이었다.

“여보, 너무 무리하지 말아요.”

“알았어. 걱정하지 마. 이제 프로토타입이 거의 완성이 된 상태라 이삼일이면 마무리가 될 것 같아.”

“정말이요? 계획보다 빨리 끝났네요. 풀리지 않는 것들이 있다고 했었잖아요?”

“하하하, 당신하고 아이들이랑 같이 여행을 갔다가 와서 모리가 맑아져서 그런지 진척이 빨라졌어.”

“그럼?”

“하하하, 그래, 드디어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았어. 아마 조만간 세상 사람들이 깜짝 놀라게 될 거야.”

“정말 고생했어요. 여보.”

“뭘! 그럼 먼저 가볼게.”

“그래요. 저녁 때 도시락 가지고 갈게요.”

“고마워. 쪽!”

어머니 뺨에 뽀뽀를 한 아버지는 주차장으로 가서 차를 타고는 곧바로 연구소로 가셨다.

“자, 우리도 집으로 돌아가자. 내일부터 정상수업이니 너희들도 준비를 해야 하잖니?”

“예, 엄마.”

어머니의 말에 순순히 대답을 한 나와는 달리 미영이는 뭔가 할 말이 있는 모양인지 대답을 망설인다.

“엄마, 나는 친구들하고 놀기로 했는데…….”

“친구 누구?”

“미연이하고 선미네 집에 가서 같이 놀기로 했어. 졸업식 끝나고 만나지 못했거든.”

“그래, 그러면 6시까지는 돌아와야 한다.”

“호호, 알았어. 엄마.”

“천천히 가!”

미리 약속이 되어있는 듯 허락이 떨어지자 냉큼 뛰어가는 미영이를 향해 어머니가 소리를 치셨다.

“계집아이가 저렇게 팔랑거려서야. 원.”

“그래도 밝아서 좋은 데요. 뭘.”

“하긴. 미영이는 그게 장점이지. 그건 그렇고 찬영이 넌 집으로 갈 거지?”

“예, 엄마.”

“넌 친구들하고 약속 없니? 그동안 계속 집에만 있었잖아.”

“대부분 같은 학교에 진학을 했으니 학교에서 보면 되요. 읽어야 할 책도 있고요.”

“알았다. 하지만 너무 집에만 있는 것도 안 좋아. 요새는 운동도 쉬었잖니. 공부도 좋지만 운동도 하고, 친구들도 만나고 그래라.”

“알았어요. 엄마.”

“그래, 어서 가자.”

강단에 서시느라 바쁜 가운데도 자식들을 세심하게 관찰하시는 어머니가 좋다.

아무래도 방안에만 틀어박혀 있던 것이 걱정이 되시는 모양이니 운동도 다시 시작하고, 친구들하고도 자주 만나야 할 것 같다.

집으로 돌아 온 후 어머니는 아버지에게 싸드릴 도시락 재료를 사러 장을 보러 가셨고, 난 방으로 들어갔다.

조금 멀리 떨어진 재래시장에서 항상 장을 보시는 터라 시간이 있을 것 같아서 어제 하다만 것을 계속 하기 위해서다.

인도에 다녀 온 뒤에 공부와 가족들에게 암시를 거는 것에 주력 했다. 덕분에 유물에 대한 기억은 대부분 희석되어 가족들의 의식에서 사라진 상태다.

고등학교 과정에 대한 공부가 끝난 뒤부터는 어느 정도 궤도에 올랐기에 무구들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었다.

어머니가 자료조사를 위해 암굴사원에서 가져왔던 것들부터 하나하나 살펴보고 있는 중이다.

예전에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난 뒤에 곽노원을 피해 무구들을 차지한 자들을 조사해 놨었기에 특별히 어려운 점은 없었다. 주인의 능력을 보면 무구들의 특성이 고스란히 나타나기 때문이다.

예상을 한대로 무구들은 경외의 세계와 현계를 이어주며 특별한 권능을 발휘하게 해주는 것들이었다.

경외의 세계를 아는 자들이 현계에서 힘을 발휘할 수 있게 해주는 매개체인 것이다.

81개의 무구들은 내가 경외의 세계로 넘어가기 전에 현계에서 사용이 되던 것들로 상당히 유명한 것들이다.

무구들에 대한 많은 정보를 파악하고 있지만 그것은 세상에 알려진 것뿐이다. 아무리 능력자라고 해도 자신의 모든 것을 드러내지 않으니 말이다.

숨겨져 있는 무구들에 대해서 대해서는 아직 아는 것이 별로 없다. 암굴사원에서도 비밀의 방에 특별하게 봉인된 후 현계에서 사용된 적이 한 번도 없는 것들이기 때문이다.

“그나저나 걱정이군. 시간의 끈을 잘라버리기는 했지만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경외의 세계가 열리는 속도가 빨라 질 수도 있을 테니까.”

암굴사원에서 81개의 무구들을 꺼내는 순간부터 봉인되어 있던 경계의 틈이 더욱 크게 열렸다. 신의 무구들을 이용해 막아 놓았던 세상과 세상의 경계가 완전히 열려 버린 것이나 마찬가지인 상태가 된 것이다.

여전히 넘어가기가 어렵기는 하지만 전보다는 아니다.

작았던 틈이 이제는 대문이 된 것이나 다름없으니 숨죽이고 있던 세력들은 자신들이 가진 힘의 원천을 찾아 경외의 세계를 넘나들 것이다.

새로운 평행세계가 시작이 된 것이고 역사 또한 전혀 다른 줄기를 잡고 흘러가게 될 것이다.

“예전에는 당했지만 지금은 아니다. 경외의 세계로 가기 위한 틈을 벌리기 위해 어머니를 통해 봉인을 풀려고 했던 자들은 물론이고, 아버지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자들을 내가 용서하지 않을 테니까.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차지한 무구들의 힘을 전부 일깨워 내 것으로 만들어야만 한다.”

거대한 힘을 가지고 있는 자들을 상대하기 위해서는 숨겨져 있던 무구들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낌만으로도 알 수가 있다.

드러나 있던 무구들만으로도 충분히 봉인이 가능했음에도 숨겨져 있었다는 것은 스물여덟 개의 유물들이 그리 간단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뜻했다.

사실 경계의 틈을 파고들어 경외의 세계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적어도 3년 정도의 준비가 필요하다.

봉인되기 전의 힘을 아직까지 가지고 있는 이들이라도 그것은 변함이 없다.

경계를 넘어가게 해줄 수 있는 에너지원인 마정이 아직은 발견될 리 없기 때문이다.

윤대혁이 가지고 있던 마정은 현계의 것이 아니다.

벌어진 틈을 통해 경외의 세계에서 흘러들어온 에너지가 모여들어 만들어진 결정이다.

틈이 아주 커지기는 했지만 흘러든 기운이 완전한 형태의 마정이 되려면 최소한 3년이 필요하다. 그 때까지가 내게 주어진 최소한의 시간이다.

어머니가 돌아오기까지는 2시간 정도 걸릴 테니 이제부터는 숨겨져 있던 무구들을 살펴야 할 것 같다.

“시작해 보자.”

방 안에 결계를 치고 무구들을 꺼냈다.

이미지를 떠올리는 것만으로 아공간에서 나온 무구들이 방바닥에 차례로 놓여졌다.

“스물여덟이라…….”

무구들마다 가진 특성을 살피는 것은 어제로 끝이 났다.

인연이나 단서가 없는 한 특성을 안다는 것은 요원한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기에 방향을 바꾸었다.

드러나 있던 것들은 경외의 세계와 현계 사이에 벌어진 틈을 봉인하기 위한 것이라면 나머지는 무엇일까 하는 것이 고민의 대상이 되어야 했다.

전체적으로 살펴봐야 했기에 암굴사원에서 배치되어 있던 대로 전부 늘어놓았다.

“후우, 아무리 봐도 모르겠군.”

좌표도 설정해 보고, 위치와의 연계도 고민해봤지만 아무리 궁리를 해 봐도 답이 나오지 않는다.

“정말 어렵군. 단서라도 있다면 좋을 텐데.”

머리가 많이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기초지식이 하나도 없으니 더 복잡해 질 뿐이다.




세상은 하나가 아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3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경계를 넘는 자들! 타키온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76 3-4장. 밀림속의 추격전-03 +3 15.08.04 5,937 159 10쪽
75 3-4장. 밀림속의 추격전-02 +2 15.08.03 5,889 173 9쪽
74 3-4장. 밀림속의 추격전-01 +3 15.08.02 6,012 173 10쪽
73 3-3장. 누군가의 죽음-04 +2 15.08.01 5,973 165 9쪽
72 3-3장. 누군가의 죽음-03 +5 15.07.31 5,962 174 10쪽
71 3-3장. 누군가의 죽음-02 +7 15.07.30 5,894 178 10쪽
70 3-3장. 누군가의 죽음-01 +4 15.07.25 6,587 168 9쪽
69 3-2장. 예상치 못한 링크-04 +2 15.07.24 6,303 158 8쪽
68 3-2장. 예상치 못한 링크-03 +2 15.07.23 6,376 155 9쪽
67 3-2장. 예상치 못한 링크-02 +3 15.07.22 6,390 174 10쪽
66 3-2장. 예상치 못한 링크-01 +4 15.07.21 6,841 184 10쪽
65 3-1장. 세상에 대한 의문-04 +4 15.07.20 6,576 159 12쪽
64 3-1장. 세상에 대한 의문-03 +2 15.07.19 6,623 192 10쪽
63 3-1장. 세상에 대한 의문-02 +1 15.07.18 6,856 175 10쪽
62 3-1장. 세상에 대한 의문-01 +5 15.07.14 7,126 209 10쪽
61 7장. 꼬리를 잡다.-05 +2 15.07.13 6,914 162 9쪽
60 7장. 꼬리를 잡다.-04 +2 15.07.12 6,950 190 10쪽
59 7장. 꼬리를 잡다.-03 +2 15.07.11 7,007 187 10쪽
58 7장. 꼬리를 잡다.-02 +1 15.07.10 7,136 204 10쪽
57 7장. 꼬리를 잡다.-01 +2 15.07.09 7,293 201 10쪽
56 6장. 단서를 쫓다.-04 +2 15.07.07 7,059 178 10쪽
55 6장. 단서를 쫓다.-03 +5 15.07.05 7,274 194 10쪽
54 6장. 단서를 쫓다.-02 +3 15.07.05 41,268 174 10쪽
53 6장. 단서를 쫓다.-01 +6 15.07.04 7,513 216 10쪽
52 5장. 귀국-04 +3 15.07.03 7,616 214 10쪽
» 5장. 귀국-03 +3 15.07.03 7,307 191 10쪽
50 5장. 귀국-02 +5 15.07.02 7,448 208 10쪽
49 5장. 귀국-01 +1 15.07.01 7,724 205 10쪽
48 4장. 새로운 시작!-04 +4 15.06.30 7,598 206 11쪽
47 4장. 새로운 시작!-03 +1 15.06.30 7,416 196 10쪽
46 4장. 새로운 시작!-02 +5 15.06.29 7,507 198 10쪽
45 4장. 새로운 시작!-01 +4 15.06.28 8,328 213 10쪽
44 2-3장. 유물을 노리는 자들-04 +3 15.06.08 7,841 211 11쪽
43 2-3장. 유물을 노리는 자들-03 +3 15.06.03 7,909 224 10쪽
42 2-3장. 유물을 노리는 자들-02 +4 15.06.02 8,094 230 10쪽
41 2-3장. 유물을 노리는 자들-01 +5 15.06.01 7,961 208 10쪽
40 2-2장. 비밀의 사원-04 +5 15.05.31 7,697 214 12쪽
39 2-2장. 비밀의 사원-03 +3 15.05.31 8,137 221 10쪽
38 2-2장. 비밀의 사원-02 +3 15.05.17 8,583 228 10쪽
37 2-2장. 비밀의 사원-01 +2 15.05.16 8,463 215 9쪽
36 2-1장. 시간의 끝을 잡다.-04 +4 15.05.16 8,606 236 10쪽
35 2-1장. 시간의 끝을 잡다.-03 +3 15.05.12 8,172 231 10쪽
34 2-1장. 시간의 끝을 잡다.-02 +3 15.05.12 8,176 245 10쪽
33 2-1장. 시간의 끝을 잡다.-01 +2 15.05.08 8,655 229 10쪽
32 8장. 죽음의 대지, 카모르!-04 +3 15.05.07 8,114 219 9쪽
31 8장. 죽음의 대지, 카모르!-03 +1 15.05.07 8,352 221 9쪽
30 8장. 죽음의 대지, 카모르!-02 +1 15.05.04 8,471 214 10쪽
29 8장. 죽음의 대지, 카모르!-01 +2 15.05.03 8,895 264 9쪽
28 7장. 추적자들!-04 +5 15.05.03 8,780 258 9쪽
27 7장. 추적자들!-03 +3 15.05.03 8,744 228 11쪽
26 7장. 추적자들!-02 +5 15.04.27 9,276 265 10쪽
25 7장. 추적자들!-01 +2 15.04.26 9,592 240 10쪽
24 6장. 끝없는 도주-04 +3 15.04.25 9,993 269 10쪽
23 6장. 끝없는 도주-03 +2 15.04.24 10,174 274 10쪽
22 6장. 끝없는 도주-02 +5 15.04.24 10,979 267 10쪽
21 6장. 끝없는 도주-01 +6 15.04.20 11,536 261 10쪽
20 5장. 마왕의 아이들!-04 +3 15.04.19 12,364 413 10쪽
19 5장. 마왕의 아이들!-03 +7 15.04.17 13,447 293 9쪽
18 5장. 마왕의 아이들!-02 +6 15.04.16 14,267 363 10쪽
17 5장. 마왕의 아이들!-01 +12 15.04.14 14,824 354 12쪽
16 4장. 세상의 경계-04 +8 15.04.14 14,879 352 9쪽
15 4장. 세상의 경계-03 +8 15.04.13 15,162 363 9쪽
14 4장. 세상의 경계-02 +8 15.04.12 15,195 364 10쪽
13 4장. 세상의 경계-01 +7 15.04.12 15,493 349 9쪽
12 3장.스페셜 알파-04(수정) +9 14.10.04 15,894 412 8쪽
11 3장.스페셜 알파-03(수정) +6 14.10.03 16,351 400 11쪽
10 3장. 스페셜 알파-02(수정) +7 14.09.30 16,868 377 10쪽
9 3장. 스페셜 알파-01(수정) +8 14.09.23 17,908 392 8쪽
8 2장. GN은행의 비밀금고-04(수정) +9 14.09.21 17,907 395 8쪽
7 2장. GN은행의 비밀금고-03(수정) +9 14.09.19 17,823 394 11쪽
6 2장. GN은행의 비밀금고-02(수정) +7 14.09.18 18,655 427 10쪽
5 2장. GN은행의 비밀금고-01(수정) +9 14.09.17 18,949 424 10쪽
4 1장. 계획된 게임-03(수정) +10 14.09.15 19,885 442 11쪽
3 1장. 계획된 게임-02(수정) +9 14.09.15 21,829 443 13쪽
2 1장. 계획된 게임-01(수정) +14 14.09.15 26,926 434 12쪽
1 Prologue +9 14.09.15 30,212 462 1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