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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영 님의 서재입니다.

경계를 넘는 자들! 타키온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미르영
작품등록일 :
2014.09.15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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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15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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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5.3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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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2-2장. 비밀의 사원-04

경계를 넘는 자들! 타키온




DUMMY

자존심 하나로 파키스탄과 전쟁도 불사하는 나라가 인도다.

그런데도 하도급업체처럼 영국 해외정보국의 의뢰로 인도의 국가기관인 조사분석국이 이번 일을 진행하고 있었다니 자못 재미있는 상황이다.

“너에게 주어진 명령이 뭐지?”

“새로 발견된 암굴사원으로 박사님 일행을 안내한 다음에 그곳에 있는 비밀의 방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전해진 번호를 이용해 보고들은 것을 메시지로 보고하는 것도 제 임무입니다.”

“그런데 곽노원이라는 자와는 어떻게 연결이 된 건가?”

“MI6의 의뢰를 받은 대한민국 정보기관의 요청에 따라 협조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음.”

심령이 연결되어 있는 상태다. 몬디는 나에게 그 어떤 것이든지 숨길 수가 없다.

‘거짓은 아일 것이다. 중앙보부부의 후신인 국가안전기획부의 의뢰를 받았다면 곽노원 그자도 에이전트인건가? 으음, 국가안전기획부와 영국이 뒤에 있다면 골치가 아플 수도 있다.’

어느 정도 진실을 알아내니 골치가 아팠다.

인도와 직접적인 마찰을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것을 둘째 치더라도 영국이 배후에다가 국가안전기획부가 협조할 정도라면 심상치 않은 상황이다.

‘이번에 일을 꾸민 자들이 어떤 이들인지 역으로 알아보기 위해서라도 몬디를 제거하는 것보다는 그냥 놔두고 정보원으로 쓰는 것이 났다.’

여기서 몬디를 처리했다가는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컸다. 몬디를 어떻게 할지 결심을 굳혔다.

“좋아! 지시를 내리겠다. 앞으로 넌 내 의지에 따라 일을 하게 될 것이다. 일단은 의뢰받은 대로 진행하도록 하고 상부에 보고를 할 때는 내게 알리도록 해라. 이번 일이 끝난 뒤에도 마찬가지다. 나와 가족들이 관련이 되어 있다면 언제든지 연락을 하도록 해라. 연락할 내용은 암호화해서 메일을 이용하도록 해라. 암호화 하는 방법은…….”

내가 만들어낸 암호화 코드를 몬디의 의식에 각인시켰다. 제법 힘이 드는 일이지만 나중을 위해서라도 필요한 일이다.

‘이제 됐군.’

각인의 과정이 끝나자 잠시 흐리멍덩했던 몬디의 눈동자가 제 빛을 찾았다.

“지금부터는 평상시 하던 대로 행동하고, 특별한 일이 생기면 나의 지시를 받고 움직여라.”

“알겠습니다.”

“나가자.”

몬디를 앞세우고 화장실을 나섰다. 부모님이 기다리시고 계시는 차로 갔다.

“속이 좋지 않았던 모양이네요?”

시간이 조금 걸린 탓인지 어머니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몬디에게 물으신다.

“죄송합니다. 아침에 먹었던 것이 조금 상했나 봅니다.”

“식중독은 위험한데 괜찮겠어요?”

“이제는 괜찮습니다. 사모님.”

“다행이네요. 몬디. 바로 출발할 건가요?”

“오늘 중으로 일정을 마치는 것이 좋으니 그래야 할 것 같습니다.”

“몸도 좋지 않은 것 같은데 서둘지 말아요.”

“괜찮습니다. 사모님. 어서 가시죠.”

“알았어요. 대신 무리하지 말아요.”

“예, 사모님.”

식중독이 아닌 터라 움직이는 것에 지장이 있는 것이 아니기에 몬디는 차를 곧바로 출발시켰다.

다시 고속도로 올라 빠르게 이동을 했고, 1시간이 지날 무렵 목적지에 당도할 수 있었다.

우리가 도착한 곳은 고츠산맥의 중심에 있는 이갓뿌리라는 도시 근처의 작은 호수였다.

“사모님, 저기 앞에 보이는 곳이 목적지입니다.”

“우와. 드디어 왔네요.”

목적지에 도착하자 어머니가 가장 기뻐하시는 것 같다.

진입로로 들어서 호수 쪽으로 갔다.

호수는 물이 거의 없었고, 중심부에만 뿌연 흙탕물이 있을 뿐이었다.

“호수가 많이 말랐네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완전히 말라 있었습니다. 덕분에 호수에 있던 물고기 씨가 말랐죠. 그리 많지는 않지만 이틀 전에 비가 한 번 내려서 이 정도라도 물이 찬 겁니다.”

“이번 가뭄이 대단했나보네요?”

어머니가 놀람을 드러냈다.

“많이들 어려웠습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호수가 바닥을 드러내지 않았으면 물속의 경사면에 있던 암굴사원은 아마도 발견이 되지 않았을 것이라는 겁니다.”

“그렇군요. 그런데 발견된 암굴사원이 정부에는 아직 보고가 되지 않았다면서요?”

문화재가 발견되면 정부당국에 신고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인도에 오기 전에 아직 신고가 되지 않았다는 것을 들었기에 어머니가 물었다.

“이 호수를 비롯해 근처 전부가 개인 사유지라서 그렇습니다. 정부에 보고를 하면 발굴을 시작할 텐데 땅주인이 번거로운 것을 아주 싫어하는 성격이라서 말입니다. 그래서 아직까지 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럼 우리가 처음인 건가요?”

어머니가 눈을 반짝이며 묻는다.

최초 발굴이라는 영예는 아무나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지만 운도 상당히 작용하기 때문인 것 같다.

“예, 사모님.”

“어서 가요. 어느 쪽으로 가야하지요?”

최초의 발굴이라는 몬디의 대답에 어머니의 얼굴에 흥분과 조급함이 어렸다.

“그러시죠. 암굴사원은 저쪽에 있습니다.”

몬디의 안내에 따라 식구들이 전부 암굴사원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얼마 전 비가 내렸다고는 하지만 가뭄에 워낙 바짝 말라서 입구까지는 차와 사람이 드나들 수 있었다.

암굴사원의 입구 앞까지 들어갈 수 있었고, 어머니를 비롯한 우리들을 빠르게 차에서 내렸다.

‘겨우 사람하나가 들어갈 수 있겠구나.’

두 개의 바위가 겹쳐 그 사이로 입구가 보였다. 사원의 입구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아주 자연스러웠다.

“사모님, 저기가 입구입니다.”

“빨리 들어가고 싶네요.”

“조금 준비를 해야 합니다.”

“서둘러줘요. 몬디.”

탐사를 시작하기 전에 준비할 것이 많았기에 어머니가 고개를 끄덕였다.

“조명부터 밝혀야 하니 발전기를 설치하겠습니다.”

“여보, 장비는 발전기를 설치한 후에 나와 몬디가 가지고 갈게.”

“호호호, 고마워요. 당신 밖에 없네요.”

아버지는 차에서 내린 작은 휴대용 발전기를 사원 입구에 설치했다.

어머니는 몬디로부터 건네받은 작은 렌턴을 든 후 앞장을 섰다. 나와 미영이는 그 뒤를 따라 천천히 사원 안으로 들어갔다.

아버지와 몬디는 암굴의 바닥을 따라 전구가 연결된 전깃줄을 늘어트리며 뒤를 따랐다.

어느 정도 들어가자 몬디가 밖으로 나가 창 있는 작은 발전기를 돌렸다.

부르릉!

거친 소리와 함께 발전기가 돌아가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고, 램프에 불이 들어왔다.

드디어 암굴사원의 내부가 온전히 모습을 드러냈다.

“와우! 대단해!!”

“보기보다는 상당히 크네.”

석실 안이 드러나자 어머니와 미영이가 탄성을 터트렸다.

입구는 그리 크지 않았지만 내부는 작지가 않았다. 사원은 자연적인 동굴을 파서 만든 것으로 보였다.

‘인도신화를 기록한 건가?’

벽면에는 인도 신화에 나오는 수많은 신들이 부조로 새겨져 있었다.

‘정말 깨끗하군. 물이 들어오는 것을 막는 장치가 되어 있는 모양이군.’

물속에 오랫동안 잠겨 있었다면 물이끼나 진흙 같은 것이 묻어 있어야 할 동굴 벽면이 아주 깨끗했다. 물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는 장치가 있는 것 같았다.

어머니는 그런 사실을 아직 인지하시지 못한 듯 벽면에 새겨진 부조에만 관심을 보였다.

“정말 사실적으로 만들었네요.”

“그러게. 인도의 다른 사원들에 있는 것과는 많이 달라 보이는 것 같아.”

어머니의 말에 동의하는 듯 아버지도 고개를 끄덕였다.

“저도 처음에는 놀랐습니다. 이런 형태의 사원은 인도에서도 발견된 적이 한 번도 없었거든요.”

어느새 돌아 온 몬디가 자신의 의견을 말했다.

“그럴 만도 하네요. 이건 완전히 다른 형태의 사원이니까요. 어디 보자. 별자리를 기준으로 신상들을 부조한 것 같은데…….”

내부를 살피시던 어머니가 뭔가를 느끼신 것 같았다.

사실 어머니가 잘 보신 것이다.

신상의 부조들은 별자리를 토대로 배치되어 있었다. 그리고 오직 한 개의 별자리만 틀리게 배열이 되어 있었다.

별자리와 다르게 배치된 신상이 있는 곳은 비밀의 방이 있는 곳이다. 몬디를 부리는 자가 우리 가족이 발견하기를 바라는 비밀의 방이 말이다.

예전에 어머니는 얼마 지나지 않아 비밀의 방을 발견하셨다. 그것은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

“어? 저기는 달라요.”

“뭔데?”

“별자리를 벗어나는 배치에요. 오직 저것만이요.”

“하누만을 말씀하시는 겁니까?”

몬디가 의문을 지으며 물었다.

“그래요. 원숭이 신인 하누만은 별자리의 배치를 따르지 않고 홀로 존재해요. 저기 뭔가 있을 것 같은데요.”

바람의 신과 요정 사이에서 태어난 하누만은 자비로운 수호신으로서 직립한 붉은 얼굴의 원숭이 형상이다.

힌두교의 대서사시인 라마야나에서 라마에 대한 하누만의 헌신은 아주 유명한데 그의 전신상이 별자리와는 다른 배치로 새겨져 있었다.

“자세히 살펴봤으면 해요.”

“그러시죠. 잠시만 기다리십시오.”

몬디는 전선을 하나 더 연결하고는 길게 늘어트려 하누만을 비추어 주었다.

“배치도 그렇지만 하누만이 맺고 있는 수인이 이상하네요?”

“여보, 뭐가 이상한 거지?”

“맺고 있는 수인이 금강권인은 맞는데 손가락 하나가 틀리게 되어 있어요.”

금강권인은 엄지손가락을 손바닥 안에 넣고 네 손가락으로 감싸 쥐는 권인(拳印)의 한 종류다.

그렇지만 하누만의 오른손은 금강권인의 자세를 취하면서도 엄지손가락이 빠져나와 있었다.

어머니가 눈을 빛내며 조심스럽게 하누만의 부조상에 가까이 다가갔다. 여기저기 살피시더니 아버지에게 말을 꺼내신다.

“여보, 아무래도 이 뒤에 뭔가 있는 것 같은데요.”

“비밀의 방 같은 것이 있다는 거야?”

“그럴 것 같아요. 어디!”

“여보, 만지지마!”

어머니가 만지려 하기에 아버지가 말렸지만 이미 손이 닿아 있었다. 어머니는 하누만의 부조를 짚고는 꾹 눌렀다.

아버지 목소리에 놀란 것인지 미영이의 얼굴이 하얗게 질려 있었다.

그르르르릉!

기관이 돌아가는 소리가 거북스럽게 들렸다. 갑작스러운 진동음에 놀라서인지 다들 뒤로 한걸음 물러섰다.

“으음, 진짜 비밀의 방이 있었군. 조심해. 여보!”

아버지가 긴장을 하셨는지 얼굴을 굳히셨다.

그리 크지 않은 하누만의 전신상이 서서히 뒤로 밀려나며 또 다른 입구가 세상에 드러나고 있었다.

“아! 진짜 있다니!”

많이 놀랐는지 어머니의 목소리가 떨리고 있었다.

‘너무 흥분하셨다.’

이제 그만 진정을 시켜야 할 때다.

예전의 일로 어떤 부비트랩이 설치되어 있는지 정확하게 알고 있다. 사실대로 말할 수는 없기에 지금 상태에서는 어머니의 주의를 환기시키는 말 밖에는 할 수 없을 것 같다.

흥분만 가라앉힐 수 있다면 세계적인 신화학자이자 고고학자인 어머니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으시니까.

능력을 들키는 것보다 가족의 안위가 더 중요 하니 여차하면 내가 나서도 되고 말이다.

“엄마, 아무래도 위험할 것 같아.”

“위, 위험할 것 같다니 무슨 말이니?”

갑작스러운 말에 어머니가 놀라 묻는다.

“이정도 비밀스러운 장치라면 침입자를 방지하기 위한 장치 같은 것도 있을 것 같아서 말이죠.”

“아! 부비트랩 말이구나.”

어머니가 깜짝 놀라신다.

“오랫동안 물속에 잠겨 있었는데도 기관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것을 봐서는 아무래도 함정 같은 것도 아직 작동할 것 같아요. 엄마.”

“어, 엄마. 오빠 말이 맞는 것 같아. 이렇게 비밀스러운 석실이 존재한다면 침입자를 방지하기 위해 부비트랩 같은 것이 설치되어 있을 것 같아.”

미영이가 불안한 얼굴로 고개를 끄덕이며 거들어 준다.

“으음, 그럴 수도 있겠구나. 자칫 잘못했으면 큰 일이 날 뻔 했구나.”

다행이다. 어머니의 얼굴도 심각해진 것을 위험을 인식하신 모양이다.

“얘들아, 자세히 살펴 볼 테니 너희들은 조금 물러나 있어라.”

“어, 엄마. 위험하지 않을까?”

미영이가 여전히 불안해하며 어머니의 손을 잡았다. 말까지 떨리는 것을 보니 무서운가 보다.

“미영아, 걱정하지 마라. 부비트랩이 있다고 해도 금방 해체할 수 있으니까.”

“아, 알았어.”

미영이의 손을 한 번 잡아 준 어머니는 얼굴은 굳히며 흥분된 감정을 누르고는 램프를 가까이 들이밀어 통로를 살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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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3-3장. 누군가의 죽음-03 +5 15.07.31 5,962 174 10쪽
71 3-3장. 누군가의 죽음-02 +7 15.07.30 5,894 178 10쪽
70 3-3장. 누군가의 죽음-01 +4 15.07.25 6,587 168 9쪽
69 3-2장. 예상치 못한 링크-04 +2 15.07.24 6,303 158 8쪽
68 3-2장. 예상치 못한 링크-03 +2 15.07.23 6,376 155 9쪽
67 3-2장. 예상치 못한 링크-02 +3 15.07.22 6,390 174 10쪽
66 3-2장. 예상치 못한 링크-01 +4 15.07.21 6,841 184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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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3-1장. 세상에 대한 의문-03 +2 15.07.19 6,623 192 10쪽
63 3-1장. 세상에 대한 의문-02 +1 15.07.18 6,856 175 10쪽
62 3-1장. 세상에 대한 의문-01 +5 15.07.14 7,126 209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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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7장. 꼬리를 잡다.-04 +2 15.07.12 6,950 190 10쪽
59 7장. 꼬리를 잡다.-03 +2 15.07.11 7,007 187 10쪽
58 7장. 꼬리를 잡다.-02 +1 15.07.10 7,136 204 10쪽
57 7장. 꼬리를 잡다.-01 +2 15.07.09 7,293 201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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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6장. 단서를 쫓다.-03 +5 15.07.05 7,274 194 10쪽
54 6장. 단서를 쫓다.-02 +3 15.07.05 41,268 174 10쪽
53 6장. 단서를 쫓다.-01 +6 15.07.04 7,513 216 10쪽
52 5장. 귀국-04 +3 15.07.03 7,616 214 10쪽
51 5장. 귀국-03 +3 15.07.03 7,306 191 10쪽
50 5장. 귀국-02 +5 15.07.02 7,448 208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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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4장. 새로운 시작!-02 +5 15.06.29 7,507 198 10쪽
45 4장. 새로운 시작!-01 +4 15.06.28 8,328 213 10쪽
44 2-3장. 유물을 노리는 자들-04 +3 15.06.08 7,841 211 11쪽
43 2-3장. 유물을 노리는 자들-03 +3 15.06.03 7,909 224 10쪽
42 2-3장. 유물을 노리는 자들-02 +4 15.06.02 8,094 230 10쪽
41 2-3장. 유물을 노리는 자들-01 +5 15.06.01 7,961 208 10쪽
» 2-2장. 비밀의 사원-04 +5 15.05.31 7,697 214 12쪽
39 2-2장. 비밀의 사원-03 +3 15.05.31 8,137 221 10쪽
38 2-2장. 비밀의 사원-02 +3 15.05.17 8,583 228 10쪽
37 2-2장. 비밀의 사원-01 +2 15.05.16 8,463 215 9쪽
36 2-1장. 시간의 끝을 잡다.-04 +4 15.05.16 8,606 236 10쪽
35 2-1장. 시간의 끝을 잡다.-03 +3 15.05.12 8,172 231 10쪽
34 2-1장. 시간의 끝을 잡다.-02 +3 15.05.12 8,176 245 10쪽
33 2-1장. 시간의 끝을 잡다.-01 +2 15.05.08 8,655 229 10쪽
32 8장. 죽음의 대지, 카모르!-04 +3 15.05.07 8,114 219 9쪽
31 8장. 죽음의 대지, 카모르!-03 +1 15.05.07 8,352 221 9쪽
30 8장. 죽음의 대지, 카모르!-02 +1 15.05.04 8,471 214 10쪽
29 8장. 죽음의 대지, 카모르!-01 +2 15.05.03 8,895 264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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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7장. 추적자들!-03 +3 15.05.03 8,744 22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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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6장. 끝없는 도주-02 +5 15.04.24 10,979 267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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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5장. 마왕의 아이들!-03 +7 15.04.17 13,447 293 9쪽
18 5장. 마왕의 아이들!-02 +6 15.04.16 14,267 363 10쪽
17 5장. 마왕의 아이들!-01 +12 15.04.14 14,824 354 12쪽
16 4장. 세상의 경계-04 +8 15.04.14 14,879 352 9쪽
15 4장. 세상의 경계-03 +8 15.04.13 15,162 363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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