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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영 님의 서재입니다.

경계를 넘는 자들! 타키온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미르영
작품등록일 :
2014.09.15 20:12
최근연재일 :
2015.11.15 00:05
연재수 :
17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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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2,312

작성
15.07.04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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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
글자
10쪽

6장. 단서를 쫓다.-01

경계를 넘는 자들! 타키온




DUMMY

6장. 단서를 쫓다.


공부를 시작한 미영이를 두고 방을 나왔다. 어머니는 부엌에서 한창 요리 준비에 열중이시다.

“엄마, 뭐 도와드릴 거 없어요?”

“괜찮다. 그런데 미영이가 널 또 껴안고 울었나 보구나.”

티셔츠가 축축하게 젖은 걸 보고 한마디 하신다.

“예, 엄마. 좋아도 울어대니 울보인가 봐요.”

내가 따끔하게 혼내거나 잘해주었을 때 미영이가 늘 하던 버릇을 아시니 방에서 남매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다는 것을 모르실 리 없다.

“아들!”

“예.”

“아들보고 허락한 거니까. 잘해야 해!”

“걱정하지 마세요. 미영이는 제가 잘 보살필 게요.”

“알았다. 그럼 음식 만드는 것 좀 도와줄래?”

“예, 엄마.”

식탁에 앉아 재료들을 다듬었다. 어머니는 이미 다듬어 놓은 것으로 요리를 시작하셨다.

하나둘 반찬들이 만들어지고 한쪽에서는 찌개가 맛있게 끓기 시작했다.

어느 정도 준비가 되자 나는 식탁 위에 재빠르게 그릇과 수저를 놓고 밥도 퍼서 올려놓았다.

어머니가 반찬과 찌개를 차례로 놓으셨다.

아버지 도시락 반찬을 만드신 것 때문인지 참으로 먹음직스러운 밥상이다.

“미영아! 밥 먹자!”

식탁이 차려졌기에 미영이를 불렀다.

워낙 집중해서 공부하고 있느라 부르는 소리를 듣지 못한 것 같다. 녀석의 방으로 가서 문을 두드려야 했다.

똑! 똑!

“미영아 저녁 먹자.”

“알았어. 오빠.”

미영이가 문을 열고 나와 내 앞을 지나쳐 조르르 나와 식탁으로 달려갔다.

“어서 와라.”

“우와! 오늘 아빠한테 가나 보네.”

풍성한 식탁을 보며 미영이가 한마디 한다.

“호호호, 어서 먹자. 찬영이도 어서 오고.”

“예, 엄마.”

어머니의 부름에 식탁에 앉아 밥을 먹기 시작했다.

“와, 맛있네.”

“쩝! 맛있네요.”

“그래 많이 먹어라.”

최고학부를 졸업하고 일까지 하시면서 요리솜씨가 장난이 아닌 어머니다.

아버지와 우리들이 맛있다고 하는 것을 최고의 칭찬이라 여기시기에 입가에 미소가 맺히신다.

그렇게 맛있게 식사를 마치자 어머니는 아버지 도시락을 싸셨다. 저녁 식사는 항상 연구원들과 같이 하시기에 밤참으로 싸시는 도시락이다.

설거지는 내가 한다고 말씀을 드리고 어머니를 연구소로 가시도록 했다.

거의 1시간이 걸리는 터라 10시나 되어야 연구소에 도착하실 것 같기에 서두시도록 한 것이다.

아버지에게 도시락을 배달하는 날은 연구소에 있는 아버지 숙소에서 주무시고 아침 일찍 오신다.

오늘 밤은 미영이와 나만 집에 있어야 한다.

어머니가 나가시고 나서 문단속을 했다.

내가 설거지를 하는 동안 미영이는 뉴스를 잠깐 보다가 방으로 들어가 공부를 했다.

입학식을 한 날부터 공부를 시작한 것이 좀 그렇기는 했지만 말리면 화를 낼 터라 그냥 두기로 했다.

설거지를 마치고 나도 내 방으로 들어와 유물들을 꺼냈다.

배치되어 있던 대로 놔두고 고민을 해봤지만, 여전히 단서는 찾을 수 없었다.

머릿속이 팽팽 회전하며 고민하고 있는 가운데 욕실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미영이가 이를 닦고 자려는 것 같았다. 유물들을 거두고 욕실 쪽으로 갔다.

“이제 자려고?”

“응! 미인은 잠꾸러기가 되어야 하니까. 히히!”

아무리 늦어도 10시 30분이면 잠자리에 드는 미영이다. 어려서부터 해온 습관이다.

아침에도 일찍 일어난다.

6시면 깨서 1시간 정도 운동하는 것도 지금까지 깨지지 않는 습관이다.

“그래, 얼른 씻고 자라.”

“오빤 운동하게?”

“그래. 한동안 못했으니까.”

“그렇기는 하지만 오빠도 고생이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하루도 빠지지 않으니 말이야.”

“할아버지하고 한 약속이니 지켜야지.”

“내가 남자로 태어나지 않은 것이 천만다행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부러워. 오빠.”

미영이가 고개를 흔들면서도 부러운 눈빛을 한다.

가문유지를 이어가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도 같이 배우지 못한다는 것에 미련이 남아서다.

“이제는 숙달돼서 괜찮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라. 남들이 보기에 힘들어 보일지는 몰라도 나름대로 재미도 있으니 말이다.”

“좋아해서 하는 걸 누가 말려. 치카! 치카!”

미영이가 고개를 저으며 칫솔질을 한다. 누군가의 분노 섞인 칫솔질을 보는 것 같다.

‘무던히도 배우고 싶어 했는데 할아버지께서 딱 잘라 안 된다고 하셨으니 마음이 상할 만도 하지.’

오직 남자에게만 전승되는 무예라 미영이는 배울 수 없었다.

미영이가 몇 날 며칠을 떼를 쓰고 애원을 했지만 할아버지는 단호하게 반대하셨다.

여자아이가 귀한 우리 집 안에서 세상에 다시없을 손녀였음에도 허락을 하지 않으셨다.

지금도 그때의 일 때문인지 저렇게 표시를 확확 낸다.

“좋은 꿈 꿔라.”

“흥!”

미영이의 콧소리를 뒤로 하고 마당으로 나왔다.

거의 30평이나 되는 널찍한 마당에는 겨우내 말라 버린 잔디가 가득하다.

“후우!”

마당 가운데 서서 숨을 골랐다.

‘녀석!’

호흡을 가지런히 하며 10여 분을 가만히 서 있자 창문에 붙어 몰래 엿보려던 미영이가 방으로 들어가는 기척이 느껴진다.

자신이 보고 있는 것을 내가 알고 있고, 계속 지켜보는 한 시작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아니 별수 없었을 것이다.

오빠를 방해하는 것 같을 테니 슬쩍 자리를 피한다.

‘시작해 볼까.’

미연이의 기척이 사라진 후 연무를 시작했다.

이미 완벽하게 익히기는 했지만 지금으로서는 원하는 대로 펼칠 수 없는 까닭에 동작 하나하나에 심혈을 기울였다.

파파팡!

파팡!

‘힘들군.’

가전 무예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그만한 육체를 가져야 한다.

아직은 나이가 어려 영글지 못한 터라 최대한 빨리 육신을 최상의 상태로 끌어 올려야 한다.

거의 2시간 동안 연무를 했다.

본래의 수준으로 펼치려니 몸이 아직 다 자라지 않아서인지 약간 무리가 갔다.

통증이 전신을 맴돌았지만, 기분은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

더 이상 무리하면 좋지 않기에 연무를 끝내고 욕실로 갔다. 샤워로 흐른 땀을 식힌 후 방으로 들어가서 다시 유물들을 꺼내서 살폈다.

유물들을 살펴보면 한동안 고민을 해 봤지만 특별한 단서는 없었다. 그나마 찾은 것이 별자리와 연관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것이었다.

“아무래도 천문하고 관련이 있는 것 같으니 돌아오는 휴일에는 박물관을 한 번 가봐야 할 것 같구나.”

내가 박물관에 가려는 이유는 숨겨져 있던 유물들이 아무래도 별자리를 뜻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서다.

놓여 있던 곳들을 선으로 이어보니 내가 아는 별자리를 닮은 것이 보였던 것이다.

외삼촌이 국립박물관에 근무하고 계신다. 어머니의 막냇동생으로 나를 무척이나 귀여워하시는 분이시다.

더군다나 고대 천문을 전문으로 연구하고 계시는 분이시니 여러 가지를 여쭈어 볼 수 있을 것이다.

“외삼촌에게 여쭈어 보면 뭔가 단서를 찾을 수 있을 테니 이제 그만하고 자자.”

옷장에서 이부자리를 꺼내 바닥에 폈다.

잠자리에 들어가 기감을 펼쳐 결계가 완벽한지 다시 한 번 살폈다.

‘문제는 없군.’

다행스럽게 아직은 완벽하게 작동을 하고 있었다. 아침이 될 때까지 안심하고 자도 될 것 같다.


* * *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돌아오는 첫 번째 일요일이지만 아침 일찍 일어났다. 갈 곳이 있어서다.

미영이에게 아침을 차려주고 난 뒤 곧장 박물관으로 갔다.

수요일에 수업을 마치고 외삼촌에게 고대 천문도 같은 것을 볼 수 없겠느냐고 연락했었는데 흔쾌하게 허락을 해주셨기에 가는 동안 마음이 편했다.

‘꽤나 많군.’

일요일이지만 개관을 하기에 박물관에는 사람들이 많았다. 휴일을 맞아 아이들과 박물관에 온 학부모들이 꽤나 많았다.

서둘러 외삼촌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부관장인 외삼촌에게 가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았다.

미리 연락이 간 탓에 내가 부관장의 조카라는 것을 아는 것인지는 몰라도 안내 창구에서 직원으로부터 친절하게 설명을 받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사무를 보는 것보다는 연구를 좋아하시는 분이라 그런지 외삼촌은 연구실에 계셨다.

부관장으로서 집무실로 사용하는 사무실도 가지고 계시지만 하루 대부분을 연구실에서 보내시는 외삼촌이다.

직원이 알려준 곳에 도착해 연구실 문을 열고 들어가자 뭔가를 붙잡고 열심히 들여다보고 계셨다.

“외삼촌, 저 왔어요.”

“어! 왔니?”

외삼촌이 책상 위에 집게처럼 달린 커다란 돋보기를 치우며 반겨 주신다.

“만날 바쁘셔서 어떻게 해요?”

“하하하,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인데 바빠야 좋지. 그래 천문도가 보고 싶다고?”

“예, 외삼촌.”

“유물은 보여 줄 수 없지만, 마침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천문도에 대한 도록 발간이 끝나서 저기 가져다 놨다.”

외삼촌이 구석에 있는 책상을 가리켰다. 책상 위에는 B4 사이즈 크기의 커다란 도록이 놓여 있었다.

“외삼촌은 마저 해야 할 일이 있으니 앉아서 보도록 해라.”

“예, 외삼촌.”

외삼촌을 다시 자리에 앉은 후 돋보기를 끌어당겨 책상 위에 놓여 있는 유물을 관찰하셨다.

책상 위에는 책 하나 정도 크기의 작은 석판 같은 것이 놓여 있었는데 반짝이는 것이 흑요석으로 된 것 같았다.

‘유리처럼 깨지기 쉬운 재질인데 저런 것으로 얇은 석판을 만들다니 흥미롭군.’

비석 종류가 아니었다. 손가락 한 마디 정도의 두께의 흑요석으로 만들어진 석판이다.

‘흥미로운 유물이군.’

흙을 불에 굽거나 해서 만들거나, 단단한 화강석을 다듬어서 만든다면 몰라도 유리처럼 깨지기 쉬운 흑요석으로 만든 석판은 희소가치가 매우 큰 유물이다.

흥미롭기는 하지만 천문도가 우선이니 일단 자료들이 널려 있는 책상에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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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8장. 죽음의 대지, 카모르!-02 +1 15.05.04 8,471 214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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