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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영 님의 서재입니다.

경계를 넘는 자들! 타키온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미르영
작품등록일 :
2014.09.15 20:12
최근연재일 :
2015.11.15 00:05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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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15.06.02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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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0쪽

2-3장. 유물을 노리는 자들-02

경계를 넘는 자들! 타키온




DUMMY

탁!

스위치를 켜자 방안이 환하게 밝아지며 안 쪽 전경이 눈에 들어왔다.

“우와! 대단하네.”

“그러게. 이런 것들이 있다니 나도 놀랍네.”

아주 특별한 풍경에 미영이가 감탄을 하자 어머니가 받았다. 어머니로서도 의외였던 모양이다.

‘그나저나 여전하군. 유물들이 있는 것만 빼면 말이야.’

대략 30평은 넘어 보이는 비밀의 방에는 특별한 것들이 존재하고 있다.

바닥에는 돌로 만들어진 육각형의 기둥이 여기저기 세워져 있고, 진열대 같은 돌기둥들 상층부 단면 위에는 하나같이 물건들이 놓여 있다.

내가 두 번째로 이곳에 왔을 때와는 다른 상황이다.

“사모님, 유물들이 많으니 아무래도 가방을 가져와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요. 몬디. 사진기도 챙겨 오도록 하세요.”

“알겠습니다.”

몬디가 대답을 하고 곧바로 밖으로 나갔다.

-지금 일은 보고하지 마라.

몬디에게 텔레파시를 보냈다.

본래라면 밖으로 나가 의뢰한 측에 연락을 취하겠지만 나에게 세뇌되었기에 시키는 대로 할 것이다.

“여보, 아무래도 제가 세기의 발견을 한 거 같아요?”

유물을 살피던 어머니가 흥분한 음성으로 한마디 했다.

“내가 봐도 그런 것 같아. 아무리 봐도 인도신화에서 나오는 신들이 사용했다는 무구들 같으니 말이야.”

아버지도 인정하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지금까지 전해지는 기록으로 볼 때 인도의 신들이 사용했다는 무구들을 모방한 것들이 분명해요.”

“엄마, 정말 신들이 사용했던 무구들이야?”

아버지의 말에 동조하는 어머니에게 미영이가 물었다.

“호호호! 설마, 신들이 사용했겠니. 그저 신들이 사용했다는 무구들을 형상화한 유물들 같구나.”

신화학을 전공한 어머니답게 미영이의 질문에 차분히 대답을 해주셨다.

“엄마 말씀이 맞다. 미영아. 이것들은 신들의 무구를 형상화한 유물인 것 같구나. 그것도 아주 잘 만들어진 것들이다.”

아버지도 모를 리 없을 것이다.

비행기를 타고 오면서 보았던 책속에서 그림과 함께 언급하던 무구들이니.

“어쩐지 작다 했네. 하지만 너무 정교하게 만들어졌어요.”

미영이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나저나 어떤 재질로 만들어진 건인지 모르지만 이렇게 보존상태가 좋은 것은 처음이다.”

어머니의 말대로 만들어진지 얼마 되지 않은 것처럼 보존상태가 좋았다.

“미영아, 사진을 찍기 전에는 절대 건드리지 말고 보기만 해야 한다. 이렇게 전시된 것을 보면 무슨 의미가 있을지도 모르니까 말이야.”

유물에 손을 가져다 대려던 미영이에게 어머니가 주의를 주었다.

“알았어. 엄마. 정말 보는 건 괜찮지?”

“건드리지만 않는다면 괜찮다.”

“히히! 그럼, 구경해야지!”

미영이는 웃음을 흘린 뒤 돌기둥 사이를 지나다니면서 유물들을 관찰했다.

기둥사이는 대략 1미터 정도로 사람이 지나다니기에 불편하지 않았기에 부모님과 나도 돌기둥 위에 놓여 있는 유물들을 구경했다.

“엄마, 크기만 작을 뿐이지 진짜 무기들 같아?”

“그래, 내가 봐도 진짜 같구나.”

어머니 말대로 돌기둥 위에 있는 유물들은 어른 손바닥만 정도의 크기밖에는 안되지만 매우 정교하게 만들어진 것이었다.

어머니는 그저 모방품이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실제 신들이 사용하던 진짜 무구들이니 당연한 일이다.

“사모님! 가져왔습니다,”

몬디가 어느새 커다란 캐리어와 사진기를 가지고 왔다.

“고마워요. 몬디. 우선 사진기부터.”

“예.”

“사진으로 기록을 남겨야 하니까. 자! 다들 입구 쪽으로 물러나도록 해요.”

어머니의 말에 우리들이 통로 안쪽으로 움직이자 어머니는 사진기로 석실 내부를 전부 찍기 시작했다.

천정과 벽, 그리고 바닥까지 차례차례로 사진기로 겹쳐 찍었다.

돌기둥과 그 위에 놓여 있는 물건들도 하나하나 사진으로 찍었다. 하나의 유물 당 적어도 10여 번의 사진을 찍으셨다.

그렇게 30여분이 넘는 시간동안 비밀의 방안에는 플래시 불빛만 가득했다.

“여보, 이제 끝났어요. 유물들을 담아야겠어요.”

“그래, 여보.”

아버지는 가져온 캐리어를 열었다. 우리가 사용할 여러 가지 잡다한 물건들이 들어있었던 것이었는데, 안에 있던 내용물을 치운 듯 텅 비어 있었다.

어머니와 아버지는 하얀 면장갑을 끼고 돌기둥 위에 있는 유물들을 상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가방에 담아 나갔다. 혹시나 몰라 가져온 스펀지와 유물들이 차곡차곡 가방에 담겨졌다.

“꽤나 많네요.”

“그러게.”

돌기둥 위에 놓여 있는 유물들은 모두 81개였다.

본래의 크기라면 절대 담을 수 없는 양이었지만 검의 형태를 한 것도 겨우 손바닥만 한 길이의 것들이라 캐리어에 담는 데는 지장이 없었다.

“여보, 인도정부와는 문제가 없겠지?”

“문제가 되도 상관없어요. 이렇게 하지 않으면 고고학적 연구를 할 수는 없을 테니까 말이요.”

유물을 다 챙기고 아버지가 염려스러워 하자, 어머니는 단호하게 대답을 했다.

어머니가 무구들을 형상화한 골동품들을 챙기는 이유는 몰래 가지고 가려는 것이 아니다.

어차피 문화재관리위원회로 넘길 생각이시지만 이렇게 하는 이유는 그들을 믿을 수가 없어서다.

인도에서는 매년 수도 없이 많은 문화재들이 출토된다. 문제는 출토된 문화재들의 관리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세상에 완전히 공개된 유명한 발굴지가 아니면 거의 대부분이 국외로 빠져나간다. 돈에 눈이 어두운 자들에 의해 대부분 국외로 밀반출 되는 것이다.

문화재관리위원회 쪽에서도 마찬가지다.

공식적인 정부기관임에도 그런 일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이번에 발굴된 유물들도 그럴 확률이 높다. 숫자가 워낙 많기도 하지만 숨기기도 좋기 때문이다.

아마도 90%의 확률로 유물들 중 상당수가 사라질 것이다. 그렇게 되면 연구할 기회가 사라지기에 이렇게 하시는 것이다.

물론 넘긴 후에 발견한 사람의 권리로 연구를 할 수도 있지만 그것도 불확실하다.

유물들이 거의 국보급 보물들이라 연구를 허락해 주지 않을 가능성도 높았던 것이다.

어머니도 그걸 아시기에 기록을 남긴 후에 넘기려는 것이다.

여러 방면에서 사진을 찍었다. 놓여 있던 정확한 위치를 기록하기 위해서다.

사진을 찍은 유물들은 가방에 챙겨 넣으셨다. 많은 양이라고 하지만 1시간이 지나지 않아 유물을 전부 챙길 수 있었다.

“이제 다 됐으니 나가요. 주변도 살펴봐야 하니까.”

“알았어. 자 다들 나가자.”

유물을 다 수습하신 어머니의 말씀에 우리는 모두 밖으로 나갔다. 몬디는 유물들이 감겨 있는 캐리어를 끌고 나와서는 차 뒤쪽에 실었다.

“몬디. 이 저수지가 생긴 지가 얼마나 됐다고 했죠?”

밖으로 나온 어머니가 저수지의 유래에 대해 물었다.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아마도 근처에 있는 마을이 생기기 전보다 오래되었을 겁니다.”

“그러면…….”

“전해 내려오는 전설에 따르면 아주 오래 전에 존재하다 멸망한 왕국에서 만든 저수지라고 합니다. 근처에 있는 마을은 사원이 생긴 이후에 만들어 졌다는 것이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입니다.”

“그렇군요. 이곳 지형을 잠시 살펴봐야하니 몬디는 떠날 준비를 좀 해 줘요.”

“알겠습니다. 사모님.”

어머니는 지형을 살피기 위해 비밀의 방을 덮고 있는 둔덕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엄마, 저는 볼일 좀 볼게요.”

“배가 아프니?”

“예, 조금요. 저쪽에 가서 보고 올게요.”

아버지와 미영이가 어머니를 따라 나서기에 배가 아프다는 핑계를 댔다.

“그래라. 호호, 흙으로 덮는 것도 잊지 말고.”

“알았어요. 그런데 웃지 마세요.”

“웃기는, 얼른 다녀와라.”

“냄새 나니까 멀리 가서 해결해! 오빠!”

“알았다. 알았어.”

웃고 있는 어머니와 놀리는 미영이를 뒤로하고 얼른 차로 가서 휴지를 들고 멀리 보이는 숲으로 향했다.

‘네놈의 운이 여기까지 인 것을 원망해라.’

볼 일을 핑계로 숲으로 간 이유는 사원이 있는 곳이 잘 보이는 곳에 은밀하게 은신한 채 우리를 지켜보는 자가 있어서다.

은신을 한 채 숨어 있는 놈은 능력자다. 그것도 아주 조심성이 많은 놈이다.

다행스러운 것은 놈의 몸에서 흘러나오는 파장을 제외하고는 특별한 전파가 발신되지 않고 있다.

능력자라면 충분히 알 수 있기에 만약을 위해서 전자기기를 몸에 휴대하지 않은 것이 분명하다.

최대한 빨리 제거를 해야 할 것 같다.


* * *


* * *


‘귀찮게 됐군.’

숨어서 지켜보고 있던 레딘은 휴지를 들고 자신이 숨어있는 숲으로 오고 있는 찬영의 모습에 눈살을 찌푸렸다.

‘망할 놈의 비행기 때문에…….’

기상상태가 좋지 않아 비행기가 연착하는 바람이 반나절 늦은 상황이다.

어떤 식으로 발굴하는지 살펴봐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심기가 불편한데 애써 잡은 자리를 두고서 피해야 하는 까닭이다.

‘혹시라도 종적이 발견되면 곤란하니 일단 피하고 보자. 괜히 긁어 부스럼 만들 필요는 없으니까.’

은신에는 자신이 있지만 만약이라는 것이 있었다.

그리고 명령이 떨어지지 않은 이상 아직은 자신의 존재가 들키지 말아야 했다.

‘뭐지?’

다른 곳으로 이동하려고 잠깐 시선을 돌렸다 다시 돌아오는 순간 레던은 등골이 서늘했다.

숲으로 다가오는 소년의 모습이 어느 사이인가 사라져 버린 것이다.

‘종적이 완전히 사라졌다. 설마!’

레던은 섣불리 움직일 수가 없었다.

인간에게서 나오는 흔적이 완벽하게 지워져 있었다.

오가는 작은 동물들과 곤충들의 기척이 전부 인지되고 있지만 숲으로 오고 있던 소년의 흔적만이 세상에서 지워졌기에 레던은 위기감을 느꼈다.

주르륵!

어느새 솟아난 식은땀이 등골을 타고 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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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2-1장. 시간의 끝을 잡다.-01 +2 15.05.08 8,657 229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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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8장. 죽음의 대지, 카모르!-03 +1 15.05.07 8,353 221 9쪽
30 8장. 죽음의 대지, 카모르!-02 +1 15.05.04 8,472 214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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