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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영 님의 서재입니다.

경계를 넘는 자들! 타키온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미르영
작품등록일 :
2014.09.15 20:12
최근연재일 :
2015.11.15 00:05
연재수 :
174 회
조회수 :
1,229,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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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822,312

작성
15.05.17 11:51
조회
8,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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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
글자
10쪽

2-2장. 비밀의 사원-02

경계를 넘는 자들! 타키온




DUMMY

아버지가 주신 책은 이미 다 읽었고, 책의 모든 것이 사진마냥 머릿속에 전부 기억되어 있다.

어떤 연관이 있는지 읽어봐야겠지만 지금까지 보았던 내용들은 지금 보는 책의 참고서 정도가 되지 않을 까 싶다.

양장본으로 된 책을 펼쳤다.

서책과 마찬가지로 인쇄된 것이 아니라 손으로 쓰여 진 것이다. 생각보다 얇은 지질이었는데 종이는 아닌 것 같다. 내용이 중요하기에 읽기 시작했다.

영어로 쓰여 진 내용이 생각보다 흥미롭다.

양장본에 써져 있는 것은 인도에서 전해 내려오는 신화에 관한 내용이다. 수많은 신들에 대한 것과 그들이 살았던 세상에 대해 자세하게 써있었다.

예상대로 서책의 내용은 양장본을 읽고 해석하기 위한 주석과 같아 보였다.

‘일부러 준 것이 분명하구나.’

곽노원이 아버지에게 책들을 준 이유를 알 것 같다.

아버지를 위험에 빠트릴 수는 없으니 책을 손봐야 할 것 같다. 이 책이 모티브가 되어 무한에 가까운 에너지 체계를 발명하시게 된 것 같으니 말이다.

누구도 책의 내용이 변했다는 것을 알지 못해야 하니 이능을 사용할 때다.

스스스스…….

해석은 가능하지만 경외의 비밀이 새어나가지 않도록 책의 내용을 바꾸었다.

분자단위에서 잉크를 움직여 다른 글자로 바꾸는 것이라 쉽지 않은 일이지만 괜히 이능이 아니다. 도착하기 전까지 끝이 날 것 같다.

모티브를 얻지 못해 아버지가 발명을 하지 못하게 되겠지만 크게 변하는 것은 없다.

원리와 제조기법을 내가 전부 알고 있어서 에너지 발생장치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작업을 끝내고 책이 변형되기 시작하자 특별한 느낌이 느껴진다.

조심스럽게 책을 살폈다.

글자들을 바꾸었더니 이 세계에는 없어야 할 기운이 흘러나온다.

‘후후, 재미있군. 책 자체가 특별한 것 같으니. 기운이 흘러나가서는 곤란하니…….’

곽노원이 붙이 감시자가 우리와 같은 비행기를 타고 있는 것 같으니 들키면 곤란해서 기운을 흡수했다.

심장이 쫄깃해 질 정도로 짜릿한 기운이다. 그렇다고 경외의 세계를 넘었다가 다시 돌아온 내가 견디지 못할 정도는 아니다.

‘휴우, 다행이 알아차린 것 같지는 않구나.’

밖으로 새어나가지 않도록 주의하며 기운은 다 흡수하고 나니 심신이 지친다.

무사히 기운을 흡수했지만 정말 피곤한 일이었다.

‘아직 6시간이나 남은 것 같으니 한잠 자야겠다. 하지만 그냥 잠만 잘 수는 없지.’

잠을 자면서 링크로 얻은 능력들을 살펴보기로 했다.

경외의 세계에서서 링크가 된 이들은 브로신과 레폰드 두 명이다.

동화율이 떨어져 그들의 사적인 기억 같은 것은 얻지 못했지만 의외로 수확이 괜찮다. 두 사람이 가지고 있는 능력의 핵심은 모두 파악했으니 이제 내 것으로 만들기만 하면 된다.

경외의 세계에서는 상당히 많은 이들이 가지고 있는 능력이기는 하지만 이곳에서는 가지는 것이 불가능한 것을 말이다.


* * *

인도에 도착을 했다.

서울은 아직 겨울인데 여기는 아직 이른 아침인데도 후텁지근하다.

1995년에 봄베이에서 뭄바이로 개칭된 이곳에 도착한 지 30분이 지났는데도 우리를 태우러 올 차가 보이지 않는다.

“아빠! 언제 오는 거야?”

“조금 있으면 도착하겠지.”

“그래도 너무 늦잖아.”

“조금만 기다려 봐라. 원래 인도는 교통체증이 심한 나라니까 말이.”

아무리 1등석이라지만 불편한 잠을 자서 그런 모양인지 짜증을 부리는 미영이를 아버지가 부드러운 어조로 달래신다.

‘전에도 그러더니 이번 역시 마찬가지군.’

조금 뒤 도착할 운전기사는 교통체증이 장난이 아니라는 변명을 할 것이다.

전에는 믿었지만 지금은 그것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안다.

우리를 태우러 올 운전기사는 우리를 감시하기 위해 같은 비행기에 탔던 자다. 공항에서 떨어진 곳으로 가서 옷을 갈아입고 준비된 차를 몰고 와야 하니 늦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빵! 빵!

클랙션 소리에 고개를 돌리니 운전기사가 보인다.

인도 고유복장으로 갈아입었지만 비행기를 탔을 때 보였던 얼굴이 달라진 것은 아니어서 곽노원이 보낸 감시자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차문을 열고 급하게 내린 몬디는 아버지에게 다가와 연신 허리를 굽혀 사과를 화며 늦은 이유를 변명한다.

“죄송합니다. 차가 막혀서 늦었습니다.”

인도 억양이 약간 섞여 있지만 유창한 한국어다. 오래 전부터 곽노원을 위해 일한 것 같다.

“괜찮습니다. 여기 사정은 나도 아니까. 일단 짐부터 실어야 할 것 같은데요?”

“알겠습니다. 박사님.”

괜찮다는 아버지의 말에 몬디가 재빠르게 가족들의 짐을 트렁크에 실었다.

짐 싣는 것이 끝나자 영국식민지였던 곳답게 어머니와 미영이를 위해 차문을 열어 준다.

“어서 타시죠.”

“고마워요.”

차가 공항을 출발 해 우리가 머물 호텔로 향한다. 가는 도중 한가롭게 차도를 따라 걷고 있는 소가 보인다.

“도심인데도 소가 많네요?”

“소를 신성시하니 그렇습니다. 예전보다는 많이 없어진 편이지만 간혹 도심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그렇군요.”

“한국과는 많이 다를 겁니다. 보시고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물어보세요.”

“알았어요.”

몬디의 말에 미영이는 가만히 있지 않았다.

처음 하는 해외여행이라 미영이는 호텔까지 가는 동안 몬디에게 연신 질문을 해댔다.

워낙 다른 곳이기도 하지만 다양한 형태의 종교와 문화가 공존하는 곳이라서 그런지 궁금한 것이 많은 모양이었다.

몬디는 차분하게 운전을 하며 미영이가 궁금해 하는 것들을 설명을 해주었다.

그렇게 시내 관광을 하며 공항에서 호텔까지 가는데 1시간 정도가 걸렸다.

짐은 호텔의 짐꾼을 통해 곧바로 방으로 올려 졌고, 우리는 곧바로 호텔 식당으로 향했다.

아직은 이른 아침인 것이다.

식당에서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일반적인 호텔식으로 아침을 해결했다.

스프와 빵, 베이컨과 과일 쥬스로 아침을 마무리한 우리 식구들은 호텔 방으로 올라가 옷을 갈아입었다.

외투만 두껍게 입고 안은 가벼운 옷차림이었지만 인도의 날씨 때문에 여름옷을 입어야만 하는 것이다.

인도에 온 첫날이기는 하지만 여행 일정이 있기 때문에 방에서 금방 나와야 했다.

호텔 로비를 나서자 몬디가 새로운 차를 끌고 와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한국에 있는 승합차와 비슷한 형태의 제법 큰 차량이다.

“어서 오십시오. 박사님.”

“오래 기다렸습니까?”

“하하하, 아닙니다. 금방 왔습니다. 어서 타시죠.”

몬디가 웃으며 차문을 열어 주었다. 어머니가 먼저 타고 미영이와 내가 뒤를 이어 탔다.

아버지는 몬디와 함께 앞좌석에 탔다. 좌석이 넓은 것이 상당히 편해 보였다.

“목적지까지는 세 시간 정도 가야 합니다. 비행기를 타고 오시느라 피곤하실 테니 가는 동안 좀 주무십시오.”

“아닙니다. 어떻게 온 인도인데 그냥 잘 수가 있나요.”

몬디의 말에 어머니가 한마디 했다.

“사모님은 인도에 관심이 많으신 모양입니다.”

“호호호, 제가 영국에서 신화학을 공부했었거든요. 신들의 고향이라는 인도에 왔는데 차에서 졸며 간다는 것은 신들께 불경스러운 일이죠.”

“하하하! 알겠습니다. 그럼 편하게 구경하시면서 가십시오. 그리고 궁금하신 것이 있으시면 말씀하시고 말입니다.”

“고마워요. 봄베이대학교에서 고고학을 전공하셨다니 기대가 되네요.”

어머니는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하하하, 사모님의 기대에 미치지 못할 지도 모릅니다.”

“아니에요. 저이로부터 유능하시다는 말씀을 정말 많이 들었습니다.”

“그렇습니까? 하하하! 감사합니다.”

“호호호, 이제 가시죠.”

“예, 사모님. 제가 사족이 길었군요.”

시간을 끈 것을 사과하며 몬디는 차를 몰아 호텔을 빠져 나갔다.

능숙하게 운전을 해 뭄바이의 도심을 빠져 나온 몬디는 3번 고속도로를 탄 후 목적지를 향해 빠르게 차를 몰았다.

우리가 가는 목적지는 나시크 근처다.

나시크는 인도의 2대 서사시인 라마야나의 주인공인 라마의 고향으로 알려진 곳이다.

대서사시의 배경이 되는 곳답게 나시크는 종교의 성지라고 할 수 있다.

나시크는 판두(불교)와 차마르(자이나교) 암굴사원이 있고, 힌두교 사원도 많은 곳이다. 그 가운데서 가장 신성한 곳으로 꼽히는 곳이 칼라람 사원과 고라람 사원이다.

종교성지인 나시크에서 22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트리암바케슈바르라는 마을이 있다.

시바파의 지오티를링가 사원이 있어 순례자가 찾는 가장 중요한 성지중 하나다.

우리가 가는 목적지는 트리암바케슈바르라는 마을 근처에서 얼마 전에 새롭게 발견된 암굴사원이다.

얼마 전에 발견이 되었다고는 하지만 사실 이미 알고 있는 곳이다.

어머니를 죽음에 이르게 만들었고, 아버지를 자책에 빠지게 만든 곳이 바로 그 암굴사원인 것이다.

절대로 잊을 수 없는 장소다.

‘이제부터 잘 해야 한다. 시간의 끈을 잡은 이상 내가 하기에 따라 앞으로의 인생이 달라진다.’

운전을 하며 어머니와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몬디가 거슬린다.

‘문제는 저자 인데 말이야.’

충분히 막을 수는 있지만 몬디를 통해 곽노원에게 알려지는 것은 피해야 하는 것이 과제다.

곽노원이 의심할 수 있으니 함부로 처리할 수도 없는 자다.

‘도착하기 전에 세뇌를 마쳐야 한다. 그리고 저자 역시 신이라 불리는 존재의 가호를 받고 있을지 모르니 최대한 신속하게 끝내야 한다.’

앞으로 벌어질 일들을 생각해보면 최우선 과제는 몬디의 처리하는 것이다. 마음을 굳히자 방법을 찾아내는 것은 순식간이었다.

일단 몬디와 둘만 있을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차를 타고 온지 이미 2시간 가까이 지나 있었다. 휴게소 같은 것이 있으면 처리하기 쉬울 것 같다.




세상은 하나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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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3

  • 작성자
    Lv.81 무적독자
    작성일
    15.05.18 10:27
    No. 1

    작가님 닉네임 읽고 1권분량을 버텼지.. 안 그랬음. 1권도중에 포기했을거 같음.. 어느정도 정리해주는 회차가 아니었음 이해하지도 못했을거임.. ㅋㅋ 천곤인가 그걸 얻기 위해 내용 아예빼다시피 확 줄이고 진행 과정을 설명해는주는 회차를 맨 초반부에 얻었었으면 이해도 수월하고 몰입감도 좋았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음.. 이제야 좀 읽는 맛이 생기기 시작했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두더쥐손톱
    작성일
    15.08.13 13:54
    No. 2

    저도 이제 시작이구나하는생각을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자요
    작성일
    15.09.17 01:49
    No. 3

    잘 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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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5장. 마왕의 아이들!-01 +12 15.04.14 14,827 35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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