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미르영 님의 서재입니다.

경계를 넘는 자들! 타키온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미르영
작품등록일 :
2014.09.15 20:12
최근연재일 :
2015.11.15 00:05
연재수 :
174 회
조회수 :
1,229,575
추천수 :
32,308
글자수 :
822,312

작성
15.05.16 10:10
조회
8,606
추천
236
글자
10쪽

2-1장. 시간의 끝을 잡다.-04

경계를 넘는 자들! 타키온




DUMMY

전부는 아니지만 대부분의 귀물들을 얻은 후 한국으로 돌아와야 했다. 군에 있었을 때 알고 지내던 전우들의 도움으로 가장 중요한 두 가지 귀물의 소유자를 찾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놀랍게고 씹어 먹어도 시원치 않을 놈이 그것들을 가지고 있었다.

신분을 철저히 세탁한 후 한국에 들어갔다.

계획을 수립한 후에 우연을 가장해 놈의 아들과 친구인 윤대혁에게 조심스럽게 접근을 했다.

매혹과 관련 된 이능을 사용해서 놈들의 의심을 피할 수 있었다.

그 다음은 인도에서 얻게 된 이능을 이용해 놈의 자식에게 고대의 귀서가 들어갈 수 있도록 했다.

1년에 단 두 번만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동을 하루 만에 쓴 덕분에 그것은 그리 어렵지는 않았다.

밑밥을 뿌린 후 놈들에게 칠채령에 대한 정보가 자연스럽게 흘러들어 가도록 했다. 해경수산의 신사장 손에 들려진 칠채령은 나를 통해 흘러들어간 것이니 그리 어려울 것은 없었다.

윤대혁과 곽가놈의 자식이 가끔 도박을 같이하는 신사장을 끌어들인 것은 내게 필요한 귀물들을 자연스럽게 가져오게 만들기 위해서였다.

작전은 성공적이었고, 놈들이 가지고 있는 귀물들을 얻을 수 있었다.

천지인을 상징하는 귀물들을 통해 경외의 세계를 접할 수 있었고, 마침내 목적한 바를 이룰 수 있었다.

지난날을 회상하니 눈이 뜨거워져 왔다.

“이제 부터가 진짜다. 시간의 끝을 잡은 것이 정말 확실한 지 확인을 해야 하니 말이다. 일단 이곳을 벗어나자. 아직은 이 시간대의 인과율이 지금의 나를 인정한 것이 아니니 말이다. 그나저나 틈을 비집고 나가면 어디가 될지 모르겠구나.”

이제는 진짜 세상으로 가야할 시간이다.

다른 자들 보다 앞선 시점이라는 것은 확실하지만 정확한 시점은 모른다.

경계를 여는 순간 의외의 장소일 수도 있기에 마음을 가다듬었다.

스윽!

천곤을 이용해 아직 완전히 벌어지지 않은 틈을 비집고 경계를 나섰다.

눈에 익은 공간이다.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전까지 우리 가족이 함께 살았던 집이니 당연히 익숙하다.

“크으, 돌아 온 건가?”

어머니와의 추억 때문에 가슴이 아팠던지 아버지가 팔고 이사하기 전까지 우리 집이었던 곳!

나만의 공간이기도 했었던 바로 그곳이다.

“크흐흐흑!”

언제나 그리워하던 가족들을 만난다고 생각하니 저절로 눈물이 나온다.

“결코, 너희들 마음대로는 되지 않을 거다. 결코!”

아직 끝난 것이다. 시간을 거슬러 왔으니 이제 세상을 조율하는 인과율의 인정을 밭아야 한다.

이미 경계의 틈이 벌어진 터라 인과율은 나를 인정할 수밖에 없을 테지만 이 세계를 주관하는 시간대에 나를 인식시켜야 한다.

“가라!”

천곤의 힘을 풀었다.

천곤의 힘은 빛보다 빠르다. 천곤에 담겨져 있던 기운이 빠르게 세상을 덮었다.

완전히 속이기는 어렵겠지만 어느새 세상을 완전히 덮어 버린 천곤의 힘이 나를 감출 것이다.

“성공이다.”

인과율을 비틀었지만 다행이 이 세계가 나에 대해 완전히 인식하지 못하는 것 같다.

“조금만 더 감추면 된다.”

거북스러운 느낌이 사라져간다. 내 육체와 정신이 이 세상과 빠르게 동기화 되고 있다.

이제 곧 안정화가 끝난다. 나를 본래부터 존재하는 것으로 인과율이 인식하기 시작했다는 뜻이다.

“후후후, 끝났군. 시간이 다시 흐르기 시작했다.”

예전에 내가 살던 세상의 분화가 시작된 시점 보다 앞선 곳으로 왔다.

나를 인식시키고 동기화 시키는 찰나의 순간 동안 이 세계의 시간이 멈추었었고, 안정화가 끝난 후 이제 다시 흐르기 시작했다.

완전한 존재로 인식이 끝나면 첫 번째 계획이 성공했다. 경외의 세계를 넘어갔다가 온 내가 시간의 끝을 잡게 된 것이다.

이제 나 보다 더 앞선 시점으로 시간이동이 불가능하게 되었다는 뜻이다.

지금 시점 이후부터 경외의 세계를 넘나드는 차원간의 교류는 전과 같이 일어날 테지만 결과는 예전하고는 많이 다르게 될 것이다.

다른 차원의 힘으로 세상을 지배하던 자들이 원하는 대로만 되지는 않을 테니까.

“일단 확인부터 하자.”

일단 컴퓨터부터 켰다.

부팅이 끝나고 바탕화면을 확인하면서 예상대로 원하는 시간대에 왔다는 것을 알았다.

1999-12-31.

컴퓨터 모니터 아래에 날짜가 선명하다.

밀레니엄 버그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말에 날짜를 하루 뒤로 넘겼었다.

오늘은 2000년 새해 첫날이다.

“아직 시간이 남았다. 최대한 빨리 끝내야 한다.”

인터넷에 들어가 사이트 하나를 확인했다.

“거의 불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다행이군. 역시, 예상대로 시간의 인과율을 벗어난 공간이다.”

인터넷을 통해 확인한 곳은 GN은행의 비밀사이트다.

내 계좌에 남아 있는 돈을 보면 세워 놓은 가설이 맞은 것 같다.

“가설을 세우기는 했지만 정확하게 맞아 떨어지다니…….”

계좌의 잔액이 나를 기쁘게 하면서도 두려움이 느껴진다.

“휴일을 불문하고 영업을 하니 문제는 없을 것 같구나.”

계좌에 잔액이 예상대로 남아 있기에 현상계를 떠나기 전에 설계를 한대로 몇 가지 조치를 취했다.

수 없는 동그라미가 보이는 내 계좌의 잔액이 빠르게 줄어드는 것이 보인다.

“후후후, 다행이다.”

역시나 예상을 벗어나지 않았다.

조치를 취하자마자 잔액이 줄어드는 것을 보면 내가 설계한 대로 되는 것 같다.

시간의 축을 고정 시켰다.

이제는 내가 온 시간대 이전으로 그 누구도 시간의 흐름을 역행할 수 없다.

그리고 내 감각을 벗어나 시간을 넘는 일은 불가능하게 했다. 인과율을 속이기 위해 기운을 퍼트리며 마음의 눈을 세계에 심었기 때문이다.

세상에 변동을 가져오는 이상 현상이 나타나면 곧바로 나에게 전해지게 된다.

어떤 존재가 되었든 처리를 할 수 있는 역량은 되기에 마음이 놓인다.

“비밀 금고에 있는 것들은 남아 잇을 테니 별도로 처리해야겠구나.”

계좌가 유지 됐으니 비밀금고 또한 그대로 일 것이다. 작년으로 만기가 돌아오는 국채이니 바꾸는 데도 문제는 없다.

“일단 달러로 환전을 할 수 있으니 예상한 것보다 종자돈을 두 배로 만들 수 있다. 무더기로 외국투자사에 넘어가는 요지의 건물들을 매입해 놔야겠구나. 이미 가격이 떨어질 대로 떨어졌으니까.”

현상계를 떠나기 준 달러기준 환율이 400원 대였다. 거의 1,200원에 달하는 환율이라면 환전할 시 두 배가 넘는다.

GN은행의 수수료와 명의를 감추는데 드는 비용을 제하더라도 2.5배가 되니 말이다.

계좌와는 달리 비밀금고는 대여한 자만 열 수 있기에 직접 금고로 가야한다. 거기서 미국의 국채를 꺼내 환전을 해야 하는 것이다.

GN은행이 운영하는 능력자서비스는 나이가 불문이라 미성년자이지만 거래에는 문제가 없다.

수수료가 꽤 비싸기는 하지만.

내가 가진 능력을 드러내지 않을 수 있으니 전보다는 수월할 것이다.

내가 10개가 넘는 비밀금고에 엄청난 금액의 미국 국채를 숨겨 놓았단 사실을 GN은행에서도 전혀 알 수 없을 테니까.

내가 현상계로 다시 넘어 온 시점은 정확하게 고등학교에 입학하기 직전이다.

학생에게는 제약이 엄청나게 많은 한국이다.

무엇을 하려고 하면 더욱 그렇다.

그럼에도 내가 이 시간대를 택하게 된 것은 이유가 있다.

바로 IMF 때문이다.

나라가 혼란한 상황이다. 머지않아 IMF를 조기 졸업하지만 그 여파는 한참을 간다. 자산의 가치가 혼란스러운 이때가 아니면 기반을 잡기 곤란하다.

“기득권층은 이미 준비가 되어 있는 상태였었지. 자기 밖에 모르는 자들에게 막대한 부가 돌아가는 것보다 날 위해 쓰인 다면 나을 테지.”

갑자기 들이닥친 외환위기가 아니다. 알만한 자들은 이미 IMF를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었고 보면 된다.

부와 권력 돈을 다루는 자들이니 말이다.

현물 보다는 현금이 더욱 가치가 있는 시기가 됐다. 힘 있는 자들이나 거부들 중에 진짜배기들은 이런 사태를 예견하고 진즉부터 부를 더 늘릴 준비를 마친 상태다.

나는 그 시류에 편승하려고 한다. 있는 자들에게 부가 집중하는 것을 막아야 하기도 하지만 틈을 만들어야 기회가 생기기 때문이다.

사실 있는 자들의 배후에는 능력자들이 존재하고 있어 이루어지기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강행하는 것은 세기말 충격으로 인해 능력자들이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어서다.

다음 세기로 넘어 오면서 개벽에 준하는 충격파가 능력자들에게 닥쳤다. 세계와 세계가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인과율을 조정한 탓이다.

덕분에 가지고 있는 능력이 불안정 해졌다. 능력자들은 지금 자신을 추스르는 것조차 벅찬 상황이다.

그러니 지금이 아니라면 앞으로의 계획을 위해 필요한 재력과 기반을 갖추기 힘들다.

“무엇보다 GN은행의 힘이 컸지. 그들은 능력자에 대해 지나치게 관대하고, 포용을 해 주었으니까.”

GN은행이 특별 고객을 대하는 기준은 하나다. 미성년자이건 아니건 능력자인지 유무만 따진다.

능력자들이 섣불리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에서 나를 상대할 자들은 그들의 전위뿐이다. 능력자들이 프로그래밍한 대로 움직이지는 자들이다.

GN은행에서 능력자에게 베푸는 혜택은 그들을 상대할 때 날카로운 칼이 될 수 있다.

전혀 예상하지 못하는 곳에서부터 공격이 시작되니까 말이다.




세상은 하나가 아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4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경계를 넘는 자들! 타키온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76 3-4장. 밀림속의 추격전-03 +3 15.08.04 5,939 159 10쪽
75 3-4장. 밀림속의 추격전-02 +2 15.08.03 5,889 173 9쪽
74 3-4장. 밀림속의 추격전-01 +3 15.08.02 6,015 173 10쪽
73 3-3장. 누군가의 죽음-04 +2 15.08.01 5,974 165 9쪽
72 3-3장. 누군가의 죽음-03 +5 15.07.31 5,962 174 10쪽
71 3-3장. 누군가의 죽음-02 +7 15.07.30 5,894 178 10쪽
70 3-3장. 누군가의 죽음-01 +4 15.07.25 6,588 168 9쪽
69 3-2장. 예상치 못한 링크-04 +2 15.07.24 6,304 158 8쪽
68 3-2장. 예상치 못한 링크-03 +2 15.07.23 6,376 155 9쪽
67 3-2장. 예상치 못한 링크-02 +3 15.07.22 6,390 174 10쪽
66 3-2장. 예상치 못한 링크-01 +4 15.07.21 6,842 184 10쪽
65 3-1장. 세상에 대한 의문-04 +4 15.07.20 6,577 159 12쪽
64 3-1장. 세상에 대한 의문-03 +2 15.07.19 6,623 192 10쪽
63 3-1장. 세상에 대한 의문-02 +1 15.07.18 6,856 175 10쪽
62 3-1장. 세상에 대한 의문-01 +5 15.07.14 7,126 209 10쪽
61 7장. 꼬리를 잡다.-05 +2 15.07.13 6,915 162 9쪽
60 7장. 꼬리를 잡다.-04 +2 15.07.12 6,951 190 10쪽
59 7장. 꼬리를 잡다.-03 +2 15.07.11 7,008 187 10쪽
58 7장. 꼬리를 잡다.-02 +1 15.07.10 7,137 204 10쪽
57 7장. 꼬리를 잡다.-01 +2 15.07.09 7,293 201 10쪽
56 6장. 단서를 쫓다.-04 +2 15.07.07 7,059 178 10쪽
55 6장. 단서를 쫓다.-03 +5 15.07.05 7,274 194 10쪽
54 6장. 단서를 쫓다.-02 +3 15.07.05 41,269 174 10쪽
53 6장. 단서를 쫓다.-01 +6 15.07.04 7,513 216 10쪽
52 5장. 귀국-04 +3 15.07.03 7,616 214 10쪽
51 5장. 귀국-03 +3 15.07.03 7,307 191 10쪽
50 5장. 귀국-02 +5 15.07.02 7,448 208 10쪽
49 5장. 귀국-01 +1 15.07.01 7,724 205 10쪽
48 4장. 새로운 시작!-04 +4 15.06.30 7,599 206 11쪽
47 4장. 새로운 시작!-03 +1 15.06.30 7,416 196 10쪽
46 4장. 새로운 시작!-02 +5 15.06.29 7,508 198 10쪽
45 4장. 새로운 시작!-01 +4 15.06.28 8,329 213 10쪽
44 2-3장. 유물을 노리는 자들-04 +3 15.06.08 7,842 211 11쪽
43 2-3장. 유물을 노리는 자들-03 +3 15.06.03 7,910 224 10쪽
42 2-3장. 유물을 노리는 자들-02 +4 15.06.02 8,096 230 10쪽
41 2-3장. 유물을 노리는 자들-01 +5 15.06.01 7,961 208 10쪽
40 2-2장. 비밀의 사원-04 +5 15.05.31 7,697 214 12쪽
39 2-2장. 비밀의 사원-03 +3 15.05.31 8,138 221 10쪽
38 2-2장. 비밀의 사원-02 +3 15.05.17 8,583 228 10쪽
37 2-2장. 비밀의 사원-01 +2 15.05.16 8,463 215 9쪽
» 2-1장. 시간의 끝을 잡다.-04 +4 15.05.16 8,607 236 10쪽
35 2-1장. 시간의 끝을 잡다.-03 +3 15.05.12 8,172 231 10쪽
34 2-1장. 시간의 끝을 잡다.-02 +3 15.05.12 8,176 245 10쪽
33 2-1장. 시간의 끝을 잡다.-01 +2 15.05.08 8,658 229 10쪽
32 8장. 죽음의 대지, 카모르!-04 +3 15.05.07 8,115 219 9쪽
31 8장. 죽음의 대지, 카모르!-03 +1 15.05.07 8,353 221 9쪽
30 8장. 죽음의 대지, 카모르!-02 +1 15.05.04 8,472 214 10쪽
29 8장. 죽음의 대지, 카모르!-01 +2 15.05.03 8,897 264 9쪽
28 7장. 추적자들!-04 +5 15.05.03 8,781 258 9쪽
27 7장. 추적자들!-03 +3 15.05.03 8,746 228 11쪽
26 7장. 추적자들!-02 +5 15.04.27 9,278 265 10쪽
25 7장. 추적자들!-01 +2 15.04.26 9,593 240 10쪽
24 6장. 끝없는 도주-04 +3 15.04.25 9,994 269 10쪽
23 6장. 끝없는 도주-03 +2 15.04.24 10,175 274 10쪽
22 6장. 끝없는 도주-02 +5 15.04.24 10,980 267 10쪽
21 6장. 끝없는 도주-01 +6 15.04.20 11,537 261 10쪽
20 5장. 마왕의 아이들!-04 +3 15.04.19 12,365 413 10쪽
19 5장. 마왕의 아이들!-03 +7 15.04.17 13,449 293 9쪽
18 5장. 마왕의 아이들!-02 +6 15.04.16 14,268 363 10쪽
17 5장. 마왕의 아이들!-01 +12 15.04.14 14,827 354 12쪽
16 4장. 세상의 경계-04 +8 15.04.14 14,881 352 9쪽
15 4장. 세상의 경계-03 +8 15.04.13 15,163 363 9쪽
14 4장. 세상의 경계-02 +8 15.04.12 15,197 364 10쪽
13 4장. 세상의 경계-01 +7 15.04.12 15,494 349 9쪽
12 3장.스페셜 알파-04(수정) +9 14.10.04 15,895 412 8쪽
11 3장.스페셜 알파-03(수정) +6 14.10.03 16,352 400 11쪽
10 3장. 스페셜 알파-02(수정) +7 14.09.30 16,869 377 10쪽
9 3장. 스페셜 알파-01(수정) +8 14.09.23 17,909 392 8쪽
8 2장. GN은행의 비밀금고-04(수정) +9 14.09.21 17,909 395 8쪽
7 2장. GN은행의 비밀금고-03(수정) +9 14.09.19 17,824 394 11쪽
6 2장. GN은행의 비밀금고-02(수정) +7 14.09.18 18,656 427 10쪽
5 2장. GN은행의 비밀금고-01(수정) +9 14.09.17 18,950 424 10쪽
4 1장. 계획된 게임-03(수정) +10 14.09.15 19,887 442 11쪽
3 1장. 계획된 게임-02(수정) +9 14.09.15 21,830 443 13쪽
2 1장. 계획된 게임-01(수정) +14 14.09.15 26,928 434 12쪽
1 Prologue +9 14.09.15 30,215 462 1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