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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영 님의 서재입니다.

경계를 넘는 자들! 타키온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미르영
작품등록일 :
2014.09.15 20:12
최근연재일 :
2015.11.15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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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9.1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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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1장. 계획된 게임-02(수정)

경계를 넘는 자들! 타키온




DUMMY

툭!

콜을 받을 판돈을 맞출 수 있다는 말에 곽가 놈이 주저하지 않고 금강저로 올려놓았다.

“이제 됐군. 그럼 까도록 하지.”

모두 콜을 받자 신사장의 입에서 담담한 음성이 흘러나왔다.

나와 마찬가지로 그의 얼굴이나 모습에서 아무런 기미도 알아차릴 수 없는 포커페이스다.

“하하하, 전 이겁니다.”

마지막으로 콜을 받은 곽가 놈이 패를 깠다.

바닥에 있는 패는 별 볼일 없는데 숨겨진 패와 합쳐지니 굉장하다. 옆에 있던 윤상무가 인상을 구긴다.

“에잇!”

윤상무가 던진 패가 바닥에 엎어졌다.

예상대로 포카드지만 곽가 놈이 펼쳐 놓은 패보다는 낮다. 곽가 놈이 킹을 무려 넉 장이나 바닥에 깔아 놓았으니 말이다.

“하하하, 이게 얼마 만이냐!”

“손 떼게.”

곽가 놈이 신나 하며 판돈을 자기 자리로 끌어당기려 하자 신사장이 차갑게 말했다.

“나 보다 높은 겁니까?”

“패는 전부 다 열어봐야 하지 않나? 아직 윤사장과 내가 남아있네.”

“이이이!!”

“크크.”

곽가 놈의 얼굴이 일그러지자 고소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윤상무가 거리며 웃는다.

“뭐가 재미있다고 웃는 거냐?”

“인마, 김칫국 먼저 마시는 것이 우스워서 웃었다. 신사장님 말대로 패는 다 까봐야지. 그게 매너야.”

막대한 판돈이 남의 것이 되었는데도 아무렇지 않은 듯 곽가 놈을 타박하는 윤상무의 행동이 이상하다.

친구이라고는 하지만 이번에 걸려 있는 판돈이 만만치 않은 데 말이다.

뭔가 손을 쓴 것이 분명하니 조심해야겠다.

“윤사장!”

“왜 그러십니까? 신사장님.”

“이제 둘만 남은 것 같은 데 내가 먼저 까도록 하지. 이번 판은 내가 먹을 것 같으니 말이야.”

“그러지 말고 같이 까도록 하시죠?”

“후후후, 자신이 있나 보군. 그럼 그렇게 하도록 하지. 처음 두 장은 나와 자네 순으로 까고, 마지막 히든카드는 동시에 까도록 하지.”

“좋습니다.”

잃을 때 잃더라도 스릴을 즐기라는 신사장만의 배려였지만 나 또한 자신 있었다.

신사장과 나는 숨겨져 있는 패를 순서대로 하나씩 깠다.

첫 패는 서로 예상한 패가 나왔다.

윤상무와 곽가 놈이 침을 흘리며 바라본다.

거의 천억에 가까운 판돈이 걸려 있는 터라 그렇겠지만 신사장과 나는 여전히 무표정이다.

“다음 패를 까도록 하지.”

“그러지요.”

다시 하나의 패가 순서대로 뒤집어 졌다.

“꿀꺽!”

“쩝!”

“이제 마지막인가?”

“승부를 가르는 히든카드죠.”

신사장이 까놓은 패는 스페이드 구와 팔이다. 바닥에 깔려 있는 육과 오에 합하면 스페이드 칠이 펑크다.

킹 포카드인 곽가 놈을 제지한 것을 보면 마지막 히든카드는 분명 스페이드 세븐 스트레이트 플러시다.

윤상무와 곽가 놈이 안됐다는 표정으로 나를 바라본다.

이부터 시작해 육까지 클로버로 이미 스트레이트 플러시를 이룬 내 패를 보고도 말이다.

“역시 자네는 여섯 번째 패에 매치가 됐었군. 안타깝군. 자네가 이기고 있었는데 말이야.”

동시에 까자고 해놓고 먼저 패를 까버린다. 모두의 예상대로 스페이드 칠이다.

“후후후, 재미있군요.”

판돈을 가져가려던 신사장이 의문이 서린 눈빛으로 나를 쳐다본다.

“서, 설마!”

내 눈에 서린 조소를 읽은 것인지 신사장은 엎어져 있던 내 패를 집어 들었다.

“크, 클로버 에이스”

신사장의 말이 맞다. 내 패는 이부터 시작하는 스트레이트 플러시가 아니다.

로열스트레이트 플러시 보다는 한 끗발 낮지만 신사장의 매치 패를 찜쪄 먹을 수 있는 백 스트레이트 플러시다.

“크윽!”

“죄송합니다. 제가 이긴 것 같군요.”

“히든카드가 클로버 에이스라니, 분명 이부터 시작되는 스트레이트 플러시였는데…….”

“와! 대단한데!”

승리를 선언하는 말에 윤대혁과 곽가놈이 또다시 나댄다.

“딜러!”

“여기 있습니다.”

딜러를 부르자 금고 키를 준다. 18K 금으로 만들어진 것이라서 그런지 금빛이 선연한 키다.

초반 판돈도 모두 채권이다. 그것도 국내가 아니라 미국 재무성에서 발행한 국채다. 나머지 추가로 얹은 판돈도 마찬가지다. 모두가 미국 재무성에서 보증하는 국채다. 칩으로 바뀐 판돈은 GN은행 비밀 금고에 곱게 모셔져 있다.

딜러가 준 것과 바닥 위에 놓은 금고 키를 주어서 신사장이 다이아몬드를 담았던 주머니에 넣었다.

“으음…….”

신사장의 심음을 뒤로하고 팔찌와 금강저도 마찬가지로 그가 내놓은 융단 주머니에 담겼다.

“제가 승자군요. 다들 이의 없으시죠.”

다들 고개를 끄덕인다.

카드에 속임수는 없다.

속일 수도 없을뿐더러, 속였다가는 목숨마저 위태로운 것이 오늘 벌어진 도박판이다.

“판이 끝난 것 같으니 이만 가보겠습니다.”

얻어야 할 것을 얻었기에 이별을 고하는 인사말을 날렸다.

신사장의 실착은 내 패를 너무 빨리 확신하고 히든카드에 대해 경계심을 가지지 않은 것이다.

히든은 감추어진 패다. 끝까지 가봐야 끝나는 것이라는 것을 신사장은 잊은 것이다.

“그, 그러게.”

이번 판의 결과에 수긍한 듯 신사장이 가라앉은 어조로 대답했다. 많이 기대한 것 같은데 안타까운 일이다.

그래도 신사장은 양반이다.

아직도 욕심을 버리지 못하고 내 품속으로 들어가는 융단 주머니를 노려보는 저놈들에 비한다면 말이다.

“그럼.”

의자에 걸쳐진 양복을 집어 들고 천천히 입었다. 피에르가르댕에서 맞춘 수제 양복이다.

“다음에 또 뵙도록 하지요.”

신사장에게 인사를 하고 하우스를 빠져 나았다.

‘경계가 철저하군.’

밖으로 나오니 윤상무와 곽가 놈을 따라온 경호원들이 복도에 배치되어 있다.

열흘 전보다 배치된 자들이 두 배나 많다. 아무래도 작정하고 온 모양이다.

우리나라 특급호텔 중 최고로 친다는 백제호텔 스위트룸이다. 백제호텔이 이곳의 주인이기는 하지만 투숙객이 들어오면 구역 전체가 별도 보안 규정을 받는다. 투숙객이 요구하면 호텔 경호팀 대신 이렇게 데리고 온 경호원들로 별도의 보안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것이다.

‘후후후, 이정도로 경호를 하고 있는 것을 보면 물건가지고 속이지는 않은 모양이로군. 하긴, 신사장의 안목 때문이라도 가짜를 들고 판에 참가하지는 않았을 테니까 말이다.’

경호가 철저한 것이 오히려 마음이 놓인다. 지금까지 헛지랄 한 것이 아니라는 반증이니 말이다.

그나저나 지금부터가 중요하다.

윤대혁이나 곽가놈이 전력을 더 이상 집중하는 것은 곤란하니 놈들이 사건의 전모를 알아차리기 전에 의표를 찔러야 한다.


* * *


“신사장님. 이만 가셔야죠.”

“그, 그러지. 으으으.”

윤대혁의 말에 신세철은 자리에서 일어나려다가 비틀거렸다.

지난 열흘 동안의 일이 꿈만 같았는지 그의 눈동자는 많이 흐려져 있었다.

“휴우…….”

“신사장님, 이미 끝난 게임입니다. 운발이 윤사장에게 붙었으니 말이죠.”

윤대혁은 기운이 다 빠져 버린 것 같은 신세철을 위로했다.

“으음.”

아직까지도 믿어지지 않았기에 신세철은 그저 신음을 고개를 흔들 뿐이다.

그는 오늘 자신이 가진 것 중 가장 귀한 것을 잃었다.

“밖에 차량이 대기하고 있으니 집까지 모셔다 드릴 겁니다. 가는 동안 차 안에서 좀 주무십시오.”

“아, 알았네.”

곽호성의 말에 신세철은 몸을 바로 잡으려 애를 썼지만 정신이 혼미한 탓에 몸이 흔들리는 것을 어쩔 수는 없었다.

“신사장님을 댁까지 모셔다 드려라.”

“예, 상무님.”

곽호성의 말에 스위트룸으로 들어온 경호원 하나가 신세철을 부축했다. 거의 끌려가다시피 스위트룸을 떠났다.

허무함에 비틀거리는 신세철과는 달리 남아 있는 두 사람의 표정은 무척이나 담담했다.

엄청난 돈을 잃었음에도 냉정할 정도로 무심한 두 사람의 모습이 이상할 법도 하지만 신세철은 그것을 알아챌 정신이 아니었다.

문이 닫히자 호성이 대혁을 바라보며 물었다.

“이제 어떻게 할 거냐?”

“후후, 사냥이 끝이 났으니 이제 개를 삶아 먹어야지?”

“토사구팽이라. 판을 읽는 것을 보니 만만한 녀석이 아닌 것 같은데. 괜찮겠냐?”

“윤사영 그놈이 아무리 날고 긴다고 해도 절대 빠져 나가지 못할 거다.”

“조치는 취한 거냐?”

“그래, 백호에서 나온 이들이 움직이고 있다.”

“정말이냐?”

쉽게 동원할 수 있는 이들이 아니라 호성이 놀라 물었다.

“그래, 이번에 좀 넉넉히 찔러 주었다.”

“하긴 판이 컸으니. 그나저나 진짜 백호에서 나섰다면 그놈이 가져간 물건들은 곧바로 회수가 되겠구나.”

“후후후, 호성아. 너무 걱정하지 마라. 하루가 지나기 전에 고스란히 네 손에 돌아올 테니 말이다.”

“알았다. 널 믿고 맡기기는 했어도 걱정이 됐는데 백호라면 안심이다. 너도 알다시피 내가 가지고 온 것들은 내일까지는 되돌려 놔야 한다. 그 물건을 들고 나온 것을 안다면 아버지가 날 가만히 놔두지 않을 테니 말이다.”

“후후후, 그건 나도 마찬가지다. 내일 모래 아버지가 대환단을 드시기로 했으니 말이야.”

“그럼 더욱 믿을 수 있겠구나. 너도 나와 같은 처지니까 말이야.”

가문에서 쫓겨날 것을 각오하고 벌인 일이다. 가문에서의 위치도 비슷하기에 대혁을 믿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어차피 한배를 탄 처지니 말이다.

“후후, 그렇게 걱정을 했다니 이거 섭섭한데.”

“그, 그런 것이 아니다.”

“후후, 너무 걱정하지 마라. 모든 것이 잘 될 테니까 말이다. 지금은 칠채령(七彩鈴)을 얻고 나서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해서만 생각해 둬라. 가문에 칠채령에 대해 보고를 하면 너도 당당히 인정을 받을 수 있을 테니 말이다.”

“그렇겠지. 가문의 칠채령의 권능을 얻으면 가문의 힘도 늘어날 테니까. 하지만…….”

“아까워하지 마라. 칠채령이 어떤 귀물인지는 금방 퍼질 테니까 말이다.”

“칠채령에 대한 정보가 퍼진다는 말이냐?”

자신과 대혁 이외에는 모르는 정보가 퍼진다는 말에 호성이 놀라 물었다.

“신사장이라면 분명히 정보를 흘릴 거다. 욕심이 많은 작자니까 말이야. 그렇게 되면 가문에서도 관심을 가질 거다. 그리고 칠채령이 어떤 귀물인지 알게 되겠지.”

“그렇겠구나.”

호성의 안색이 어두워졌다. 남 좋은 일만 시키는 꼴이 되어 버린 까닭이다.

“칠채령을 얻게 되면 약속한 대로 너에게 세 개를 줄 거다. 미련하게 가문에 다 넘겨주지 말고 너에게 상성이 맞는 녹채령은 반드시 취해라.”

“그, 그래도 될까?”

“칠채령에 대한 정보가 퍼진다고 해도 너나 내 가문에서 우리가 몇 개를 얻었는지는 모를 거다. 윤사영은 세상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질 테니까 말이야.”

“가문의 어르신들을 속이자는 말이냐?”

“그래, 그래서 백호를 동원했다. 그들이라면 비밀이 새어나가지 않을 테니까 말이야.”

도대체 얼마를 썼는지는 모르지만 백호를 동원한 이유를 알 것 같았다.

대혁의 말대로 백호는 의뢰인의 비밀을 한 번도 흘린 적이 없는 집단이었다.

“칠채령을 가문에 넘겨도 어차피 네 것이 되지는 않을 거다. 그건 너도 잘 알고 있지 않냐?”

“그래, 나도 잘 알고 있다.”

“후후, 그럴 바에야 너와 상성에 맞는 녹채령을 꼭 취하라는 것이다. 그래야 뒤에서 속닥거리는 놈들에게 밀리지 않을 테니 말이다.”

“알았다. 녹채령은 반드시 내가 취하도록 하마. 그런데 나는 그렇고, 넌 뭘 가질 생각이냐?”

“자채령과 적채령을 생각하고 있다. 나와 아주 상성이 잘 맞는 것 같으니 말이다.”

“벌써 확인을 한 거냐?”

“물론이다. 아까 신사장이 꺼내 놓을 때 확인을 끝냈다. 내가 너에게 녹채령을 취하라고 한 것도 그것 때문이다.”

“으음, 그랬구나.”

“내가 두 개를 취한다고 해서 너무 서운해 하지 마라. 네가 만약 녹채령이 가진 힘을 모두 취할 수만 있다면 너를 만만히 볼 자들은 아마도 손에 꼽을 거다. 나도 말이다.”

곽호성의 가슴이 뛰었다. 바라고 바라던 일이 이제 하루만 지나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대혁이가 이리 말하는 것을 보면 그렇게 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친구라고는 하지만 알게 모르게 대혁이의 똘마니 노릇을 해 오고는 있지만 후회는 없다. 그만큼 능력이 있는 친구니까. 후우, 내가 경외의 세계에서 손에 꼽는 강자가 될 수 있다니 벌써 가슴이 두근거리는군.’

“으음. 고맙다. 나를 이렇게 생각해 줘서.”

자신의 마음을 짐작했는지 미소를 짓고 있는 대혁을 향해 고마움을 표시했다.

앞으로 관계가 어떻게 진전이 될 줄은 모르기는 하지만, 대혁은 앞으로 자신과 함께 경외의 세계를 헤쳐 나갈 동반자였다.

“가자. 이곳에 있어봤자. 쓸데없는 가십거리만 늘릴 수 있으니 말이다.”

재벌가의 망나니들이 눈꼴 시린 모임을 만든다는 가십거리는 종종 신문지상에 나도는 편이다.

대혁과 호성도 집안에서는 내놓은 터라 그런 이들과 종종 어울린 적이 있었다. 그렇지만 오늘 일로 가십에 오르는 것은 절대로 사양이다.

“가자.”

“그래, 수확을 할 때니까.”

경호원들이 호위를 받으며 두 사람은 스위트룸을 나섰다.

이제부터 윤사영이 가지고 있는 귀물들을 회수할 시간이다. 자신들을 경외의 세계로 이끌어줄 그 귀물들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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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3-3장. 누군가의 죽음-01 +4 15.07.25 6,587 168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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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2장. GN은행의 비밀금고-02(수정) +7 14.09.18 18,655 427 10쪽
5 2장. GN은행의 비밀금고-01(수정) +9 14.09.17 18,949 424 10쪽
4 1장. 계획된 게임-03(수정) +10 14.09.15 19,885 442 11쪽
» 1장. 계획된 게임-02(수정) +9 14.09.15 21,829 443 13쪽
2 1장. 계획된 게임-01(수정) +14 14.09.15 26,926 434 12쪽
1 Prologue +9 14.09.15 30,212 462 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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