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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영 님의 서재입니다.

경계를 넘는 자들! 타키온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미르영
작품등록일 :
2014.09.15 20:12
최근연재일 :
2015.11.15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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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2,312

작성
15.07.02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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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0쪽

5장. 귀국-02

경계를 넘는 자들! 타키온




DUMMY

신화속의 유물이 잠들어 있고, 그것을 통해 특별한 힘을 얻을 수 있는 유적지를 신의 거울이라 부른다.

200여 년 전부터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 신의 거울이다.

많이 얻으면 얻을수록 상상할 수도 없는 큰 힘을 얻을 수 있기에 이상한 일이 아니었다.

더군다나 세계를 향해 문호를 열기 시작한 지나에서라면 더욱 그랬다.

“거침이 없는 것을 보면 지나 놈들이 이제 웅크렸던 몸을 피려는 모양이군. 미국과 프랑스의 것을 노렸다니 말이야. 그런데 성공은 했나?”

“하나라도 성공할 것을 기대하고 시도한 모양인데 전부 실패한 것 같습니다.”

“으음, 탈취에 실패했다면 미국과 프랑스에서 가만히 있지는 않겠군.”

“지나에서 꼬리를 확실히 자르는 바람에 미국과 프랑스에서는 조용히 덮으려는 모양입니다.”

“이해가 가는 군. 새로운 힘을 얻은 상황이고, 완전히 귀속시키기 위해서 괜한 분란을 일으키지 않으려 하겠지. 우리도 그러니 말이야.”

“제 생각도 그렇습니다. 이번에 얻은 것들을 수습하기 전에 분란을 만든다면 손해이니 말입니다.”

사나이도 고개를 끄덕였다.

“그나저나 이번에 신의 거울이 남긴 유물을 얻은 곳이 어디어디 인지 파악은 했나?”

“유라시아 대륙에서 발견된 신의 거울에서 유물을 얻은 곳은 본국을 비롯해 일곱 개 나라인 것 같습니다. 미국과 프랑스, 인도는 이미 확인이 됐고, 독일, 러시아는 거의 확실시 됩니다. 지나는 불투명한데 그래도 최소한 한 개 이상은 얻었을 것이라는 것이 분석국의 판단입니다.”

“꽤 많이 발견이 됐군. 다른 곳은?”

“남아메리카에 세 곳, 북아메리카에 세 곳, 그리고 아프리카에 여덟 개가 발견이 됐습니다.”

모두 열네 곳이라니 의외의 보고였다.

“지금까지 나타난 것 중 최고로 많은 숫자로군.”

“파악한 것만 그 정도니 알려지지 않은 것들을 합치면 더 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겠군.”

파장이 잡히지 않은 신의 거울을 생각해 볼 때 맞는 이야기였다. 워낙 미미한 것들이라 대세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테지만 만만치 않은 숫자가 발견이 됐을 것이 분명했다.

“그나저나 이번에 남아메리카에서 발견 된 것은 브라질에서 가져갔을 것이고, 북아메리카는 미국이 모두 가져갔겠군.”

“그렇습니다.”

“아프리카는?”

“워낙 이해관계가 많이 얽혀 있는 지역이라 아직 불분명 합니다. 하지만 분석국의 판단으로는 본국과 프랑스가 각 두 개, 미국이 하나, 지나가 세 개를 가져간 것 같습니다.”

“지나가 아프리카에서 세 개나 가져갔다는 말인가?”

놀라운 이야기에 보스의 눈이 상당히 커졌다.

“예, 보스. 워낙 오래 전부터 아프리카에 진출을 한 터라 그동안 구축한 기반이 상당했습니다.”

“팽팽하군. 국가 기준으로는 비슷한 숫자를 얻은 것 같으니 말이야.”

“분석국의 판단도 그렇습니다.”

“그렇군.”

보스라 불린 자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어느 나라가 얼마나 얻었는지는 대략 파악이 됐지만 국가조직이 얻은 것 이외에는 정확한 수자는 아무도 모른다.

신의 거울이 정확히 몇 개나 나타났는지는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다.

초거대기업들은 물론이고, 오랜 세월동안 이면을 지배하던 세력들이 전부 나섰다.

그들이 얻은 것은 대부분 파악이 불가능하다. 국가조직이야 일부러 정보를 흘리지만 다른 곳은 그렇지 않은 까닭이다.

‘누가 먼저 유물이 가진 힘을 수습하느냐가 향후 세계를 좌지우지할 헤게모니를 결정하게 되겠군.’

신의 의지를 이어받은 유물들을 먼저 활용할 수 있는 곳이 가장 유리했다.

‘그나저나 이 아까운 것들을 그들과 나누어야 하다니…….’

만반의 준비를 했다고는 하지만 사나이의 얼굴은 좀처럼 펴질 줄을 몰랐다.

동맹을 맺은 측과 이번에 얻은 것들을 나누기로 했지만 아직은 믿을 수 없는 자들이었기 때문이었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 지나가 본격적으로 나선 이상 그들과의 동맹은 유물보다 중요한 일이니까.’

한 때 극동아시아를 제패한 자들이었다. 당시 그들이 그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이능의 힘이었다.

막강한 힘을 바탕으로 제국주의를 부르며 팽창한 결과 각지에서 많은 유물들을 손에 쥐었다.

짧은 시간이라 유물들의 힘을 자신들 것으로 만들지 못해 패전국이 되기는 했지만 그들은 일어섰다.

유물들의 권능으로 인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얻었고 세계 곳곳에 자신들의 힘을 심은 자들이다. 세계로 나가기 위해서는 아직은 필요한 이들이었다.


* * *


인도에 갔다가 온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우리 가족은 일상으로 돌아왔다.

상급 학교에 진학할 준비를 하는 와중에 졸업식이 있었다. 미영이와 나는 하루 걸러서 졸업식을 했고, 부모님이 함께해 주셔서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

이틀 간 졸업식을 함께해 주신 아버지는 곧바로 연구소로 돌아가셨다. 마지막 단계의 실험 준비를 해야 하기에 당분간은 집으로 돌아오실 수 없을 것이라는 말씀을 하셨다.

어머니도 바쁘게 지내셨다. 대학교에 출강을 하시기 때문에 수업 준비를 하느라 여념이 없으셨다.

그 사이 인도에서 얻은 무구들에 대한 기억은 가족들 사이에서 천천히 사라졌다.

기억을 조작하는 것이 쉬운 일이지만 의식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기에 암시를 걸었는데 성공을 거둔 것이다.

어머니가 가지신 자료들은 내가 전부 취했다. 이전의 시간대에서 가족들이 그렇게 된 후 그곳에서 한참을 머물며 대부분 알아낸 것들이라 필요가 없지만 보관하고 있기로 했다. 혹시나 나중에라도 쓸모가 있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서다.

졸업식이 끝나고 난 뒤 열흘 후에 입학을 한다. 미영이도 입학식을 나와 같은 날 하게 됐다. 나와 미영이는 같은 재단 소속의 학교에 다니게 됐기 때문이다.

개단도 같고,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나란히 붙어 있었다. 집에서 상당히 가까운 곳이라서 그렇게 배치를 받은 것이다.

집에서 학교에 다닐 준비를 했다.

공부에서 손을 놓은 지 오랜 시간이 지났기에 모든 것을 새롭게 준비해야만 했다.

사흘 동안 중학교 과정을 훑었다.

경외의 세계를 넘기 위한 과정에서 특별한 힘들을 얻은 탓에 공부는 그리 어렵지 않았다.

단 사흘 만에 중학교 과정을 마스터 할 수 있었다.

내친 김에 고등학교 과정까지 공부를 했다.

중학교 과정보다는 시간이 약간 더 걸렸지만 오일 만에 고등학교 과정도 끝낼 수 있었다.

그러는 동안 입학식이 코앞으로 다가와 있었다.

아무리 일이 급해도 가족의 중대사에는 빠지는 법이 없으신 아버지시다.

나와 미영이의 입학식에 참석하시려고 연구소에서 집으로 돌아오셨다. 어머니도 강의가 3월 중순부터 시작되는 터라 시간을 내실 수 있었다.

학교가 가까운 터라 우리 가족들은 걸어서 입학식에 학교에 갔다.

“학교가 좋구나.”

“학교가 지어진지 얼마 안돼서 그래. 아빠.”

“오빠네 학교는 저기고, 네 학교가 여기라는 말이지?”

“응, 엄마. 가운데 있는 건물이 학생회관이야. 식당하고 동아리실이 있다고 들었어.”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은 학교라서 그런지 시설이 정말 좋구나.”

어머니 말씀대로 개교한지 3년 밖에 되지 않는 신생학교라 시설들이 무척이나 깨끗했다.

“선배들이 그러는데 선생님들도 아주 좋데. 동아리 활동도 아주 활발하고 말이야. 특히나 학생식당이 아주 좋다나봐. 다른 학교 급식하고는 차원이 다르다고 하던데.”

“하하하, 우리 먹순이가 기대가 큰 가 본데?”

“오빠!!”

“알았다. 알았어. 놀리지 않으마.”

미영이는 먹는 것이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다. 워낙 많이 먹어서 내가 부르는 별명이 먹순이다.

앉아서 통닭 한 마리는 기본이고, 중국음식을 시키면 무조건 곱빼기다. 그렇게 많이 먹는데도 살이 찌지 않는 것을 보면 정말 타고난 체질이다.

“여보, 찬영이 입학식은 당신이 가요, 미영이한테는 제가 갈게요. 입학식 후에 담임선생님하고 상견례가 끝나면 곧바로 집에 가도 된다고 하니까 교문 앞에서 만나요.”

동시에 참석할 수 없기에 어머니가 나눠서 참석하고 말씀하셨다.

“아니에요. 엄마. 저는 괜찮으니까 미영이 입학식에 두 분 다 가세요.”

“어떻게 그렇게 하니.”

“고등학교 입학식에는 부모님들이 거의 오시지 않는다고 들었어요. 다들 그렇게 하니까 미영이 입학식에 가세요.”

“그래도…….”

재차 권하니 어머니가 망설이시니 아버지가 나섰다.

“하긴, 고등학생이면 다 컸으니 부모가 따라 간다면 놀림감이 될 수도 있겠군. 그렇게 하마. 찬영아. 끝나면 교문 앞으로 오너라.”

“예, 아버지.”

살짝 윙크를 하는 아버지를 향해 웃어 보였다.

이 나이에 부모님이 따라오는 것도 쪽팔리는 일이라는 것을 아시는 모양이시다.

“여보, 그만 갑시다.”

“같이 봐줘야 하는데…….”

“여보, 찬영이도 이제는 어린애가 아니야.”

머뭇거리는 어머니를 아버지가 재촉하신다.

“다녀오세요. 조금 있다가 뵐게요.”

“그래, 입학식 잘 치르고.”

어머니는 마지못해 아버지의 뜻을 따랐다.

미영이와 함께 중학교 입학식이 열리는 체육관으로 향하는 부모님을 향해 손을 흔들어 주었다.

“자! 그럼, 나도 가볼까.”

입학식이 열리는 강당으로 갔다. 무거운 마음으로 왔었던 예전과는 달리 기분이 설렌다.

교장선생님의 기나긴 훈화말씀과 학생주임 선생님의 학사일정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끝으로 입학식이 끝났고 교실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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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8장. 죽음의 대지, 카모르!-03 +1 15.05.07 8,352 221 9쪽
30 8장. 죽음의 대지, 카모르!-02 +1 15.05.04 8,471 214 10쪽
29 8장. 죽음의 대지, 카모르!-01 +2 15.05.03 8,895 264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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