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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영 님의 서재입니다.

경계를 넘는 자들! 타키온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미르영
작품등록일 :
2014.09.15 20:12
최근연재일 :
2015.11.15 00:05
연재수 :
17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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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9,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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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822,312

작성
15.06.3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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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
글자
11쪽

4장. 새로운 시작!-04

경계를 넘는 자들! 타키온




DUMMY

암굴사원이 있던 곳은 지형이 변할 정도로 완전히 폐허가 됐다. 빗줄기가 쓸려 내려간 언덕을 적시고 있으니 누가 보더라도 폭우로 인해 산사태가 났다고 생각할 터였다.

‘아까 가지고 들어간 것들이 폭약인 모양이군. 일대만 쓸어버린 것을 보면 전문가들이다.’

지반을 통째로 무너트려 폭발의 흔적과 유적을 동시에 지울 정도라면 전문가가 폭약을 설치한 것이 분명했다.

연락을 받자마자 현장에 도착해 유물들을 챙긴 후 깨끗하게 흔적을 없앤 것을 보면 일처리가 깔끔했다. 빠른 기동력과 실행력을 보면 정말 보통 조직이 아니었다.

‘그래도 다행이다. 몬디를 나시크로 혼자 가게 한 것을 보면 가족들에게 해를 끼치지는 않을 것 같으니 말이야. 그나저나 아예 암굴사원의 흔적을 지우다니. 역시 달라진 것인가? 하지만 긴장을 풀면 안 된다. 예전과는 달라졌으니까.’

예전 생에서는 암굴사원이 무너지지 않고 남아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완전히 폐허가 된 잔해뿐이다. 시간의 끝을 잡은 이후 이전과는 다른 흐름이다.

‘확인을 끝냈으니 돌아가 보자.’

호수를 벗어나 곧바로 나시크를 향해 달렸다. 몬디가 도착하기 전에 돌아가야 하니 속도를 더했다.

다리를 한번 움직일 때마다 10여 미터씩 몸이 움직인다. 가공할 속도지만 움직일수록 다리에 힘이 넘친다.

파파팍!

‘정말 미칠 것 같은 속도군. 이것이 경외의 세계가 전해 주는 힘인가? 그자가 가지고 있는 능력을 겨우 반 정도만 펼친 것인데 확실히 대단하다.’

자동차에 육박하는 속도를 낼 수 있는 것은 레폰드라는 자가 가진 능력 때문이다.

정말이지 대단한 능력이다.

레폰드는 아주 작은 기운만으로 인간의 한계를 넘는 신체적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능력자다.

아직 레폰드가 가진 검과 관련한 능력을 사용하기는 요원하지만 그가 가졌던 신체적 능력은 사용할 수가 있어 다행이다.

‘어디서 나타날지는 모르지만 네 놈들은 내 손을 벗어날 수 없을 것이다.’

유물을 훔치는 자들의 몸에 나만의 표식을 남겼다.

최고의 어쌔신이라 자부하는 브로신이 가지고 있던 비기를 이용했다.

특별한 기운을 이용해 남긴 것이다. 경외의 세계를 경험한 능력자라 할지라도 들킬 염려는 전혀 없다. 괜히 비기가 아니기 때문이다.

‘레폰드와 브로신 이 두 사람이 가진 능력을 극대화 할 필요가 있을 것 같구나.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든다면 위협이 현저하게 줄어들 테니. 어서 가자.’

경외의 세계에 살고 있는 이들과 접속해 얻은 능력들을 완전히 내것으로 만들 필요를 느끼며 속도를 더했다.

파파팟!

고속도로를 따라 차를 몰고 있는 몬디와는 달리 직선으로 가로 지르기에 20분 정도 더 빨리 도착할 터였다.

세뇌가 되어 있는 자이기는 하지만 죽여 버릴 것이 아닌 이상 혹시라도 그의 기억에 행적을 남길 필요는 없다.

내가 건 세뇌를 풀 수 있는 자가 있다면 곤란해 질 테니 흔적을 완전히 없애야 한다.

전 속력으로 달려 몬디의 친구 집에 도착했다.

‘다행이 늦지 않았지만 꼴이 말이 아니로군.’

벌써 새벽 5시가 다된 시간이다. 아직 비를 튕겨낼 정도는 아닌 탓에 온몸이 젖어 물에 빠진 생쥐꼴이다.

‘이대로 들어갔다가 사람들이 보면 곤란하겠군. 어디…….’

주변을 살펴보니 인기척은 없었다.

팟!

살짝 담을 넘어 식구들이 머무는 별채로 갔다.

영국식 저택이라 벽의 홈을 잡고 2층 테라스까지 가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았다.

테라스에 올라 선 후 몸에 열기를 일으켜 옷을 말렸다. 뿌연 수증기가 빗줄기 사이로 피어올랐다.

조심스럽게 나가기 전에 열어둔 창문을 통해 방안으로 들어갔다.

내가 없는 동안 방에 들어 온 사람은 없는 것 같았다.

옷을 말리기는 했지만 찜찜한 기분을 지울 수 없어 방에 따로 붙어 있는 욕실로 가서 샤워를 했다.

쏴아아아!

시원한 물줄기가 등을 온 몸을 적시자 감회가 새로웠다.

주르르륵!

무사히 끝냈다는 안도감과 원하는 것을 이루어 냈다는 사실에 한 줄기 눈물이 뺨을 타고 흐른다.

시간의 끝을 잡고 과거로 돌아왔다.

돌아가신 부모님과 식물인간이 되어 병원에 누워 있었던 동생의 건강한 모습을 보면서 그동안 흐트러지려는 감정을 추스르려 애를 써 왔다.

철저하게 오늘을 준비했고 무사히 일을 마쳤다.

우리 가족의 불행을 불러 온 문제들을 해결한 것이다.

“놈들을 감쪽같이 속였다. 이제부터는 다음 단계다. 예상보다 성능이 떨어진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첫 번째 발견자인 우리 식구들을 가만히 두지 않을 수도 있으니 말이야.”

어느 정도 조치를 취했으니 이제는 약간 마음이 놓이지만 평화로운 시간이 얼마나 갈지는 모른다.

예상할 수 있는 것은 그 시간이 그리 오래가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이다.

이제 간신히 대비할 시간을 벌었을 뿐이다.

예상한 대로라면 길어야 10년 정도고, 빠르면 5년 안에 놈들의 손길이 뻗칠 것이다.

특히나 곽노원 그자는 아버지로부터 얻고 싶은 것이 있으니 더 빨리 손을 쓸 수도 있는 상황이다.

그렇지만 놈들의 뜻대로는 되지 않을 것이다.

어머니와 아버지를 이용하고 우리 가족을 절망의 구렁텅이로 빠트린 것이 누가 되던 지 가만히 두지 않을 테니까.


* * *


콰콰쾅!

끼이이이익!

원하는 물건을 얻은 후 뭄바이로 향하던 네 대의 차량이 폭발음이 들리는 것과 동시에 지그재그로 움직였다.

선두를 이끌고 있던 차량 앞에 어디서 날아온 것인지 모르는 휴대용 로켓탄이 터진 탓이었다.

위-잉!

쾅!

콰-콰쾅!

다시금 날아온 로켓탄의 폭발과 함께 떠오른 차량이 고속도로 밖으로 튕겨져 나가며 폭발을 일으켰다.

끽!!

끼익!

끼이이익!

비틀거리던 차량들이 밖으로 급하게 멈춰선 후 문이 열리더니 사람들이 급하게 튀어 나와 사방으로 흩어졌다.

“사방을 경계하고 적을 찾아라.”

고속도로 밖으로 빠르게 벗어난 사람들은 빗속을 뚫고 들리는 고함에 숲에 몸을 숨긴 후 사방을 경계 했다.

삐이이익!

팟!

공기를 가르는 소리와 함께 허공에 환해졌다. 습격을 가한 자들이 조명탄을 발사한 것이다.

퍼퍼퍽!

조명아래 드러난 사람들의 머리가 연속적으로 터져 나갔다. 매복해 있던 누군가 저격을 한 것이다.

“오, 쉬트!!!”

도굴을 지휘하던 사나이의 입에서 욕설이 터져 나왔다.

비가 그친 탓에 헬기가 뜰 수 있다는 연락을 받은 지 10분도 되지 않아 습격을 받았다.

“으드득!”

조금만 더 가면 임무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는데 뜻대로 되지 않을 것 같은 기분이 든 사나이가 이를 갈았다.

퍽!

퍼퍽!

‘젠장! 대단한 놈들이다. 이렇게 어두운데 정확히 요원들을 저격하고 있다.’

하나 같이 베테랑들인 요원들이다.

조명탄이 켜졌다고는 하지만 손을 써보지도 못하고 저격을 당하고 있으니 처음 보는 대단한 저격술이다.

‘노출된 상태라 섣불리 공격을 할 수도 없고…….’

반격을 가할 수도 있지만 그럴 수는 없다.

총을 쏘는 순간 위치가 발각될 것이고 곧바로 저격수의 총탄에 머리에 구멍이 뚫려버릴 것이다.

투투투투투!

‘이 빗속에 헬기라니?’

멀리서 대기를 가르는 파열음이 다가온다. 헬기 소리가 분명하다.

‘놈들의 증원군이다.’

작전에 동원된 헬기가 올 리는 없다.

약속장소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자신들을 실어 나르는 것이 임무이기 때문이다.

‘능력자를 동원한 것인가?’

이 빗속을 뚫고 날아올 정도라면 능력자가 개입된 것이 분명했다.

투투투투!

휘이이이익!

한 두 대가 아니다. 무려 네 대의 헬리콥터가 상공에 머물고 있다. 프로펠러에서 내리누르는 바람이 빗물을 사방으로 퍼트리며 주변을 휩쓸었다.

비가 내려 땅이 젖지 않았다면 토사가 흩날려 눈을 뜰 수 없을 정도로 강한 바람이다.

“젠장!!”

사나이의 얼굴이 사색이 되었다.

텅!

고속도로 한 가운데 세워진 차량위로 뭔가가 떨어졌다.

“이런!!”

조금 전까지 타고 있던 차량이 허공으로 올라가고 있다. 전자석이 동원된 것이 분명했다.

차량을 끌어 올린 헬리콥터가 자리를 떠나고 연이어 다른 차량들로 끌어올려 져 장내를 떠나려 하고 있었다.

‘이대로 보내면 끝이다.’

딸칵!

사나이는 입을 굳게 다물며 권총의 탄창을 분리했다.

그리고는 주머니에서 탄알 두 개를 꺼내 갈아 끼운 후 헬리콥터를 향해 쐈다.

피핏!

소음기를 단 터라 총소리가 나지 않았지만 탄환이 정확하게 헬리콥터와 차량을 맞췄다.

퍼퍼퍽!

총을 쏘았던 자리로 저격수들이 발사한 탄환들이 연이어 파고들었지만 사나이는 이미 몸을 피한 뒤였다.

‘네 놈들 뜻대로는 되지 않을 것이다.’

헬리콥터들이 빠르게 장내를 벗어나고 있었다.

이대로 가면 놓칠 확률이 높았지만 사나이는 초조해 하지 않았다.

특수하게 만들어진 위치 추적기가 부착된 이상, 머지않아 물건들을 되찾을 수 있다는 확신이 있기 때문이었다.

사나이는 어둠 속에 몸을 숨긴 후 숨을 가다듬었다.

‘놈들이 떠나고 있군.’

사방을 옥죄던 살기가 천천히 사라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헬리콥터가 사라지자 자신들을 포위하고 있던 저격수들이 자리를 떠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아직은 움직이면 안 된다.’

사나이는 조심했다. 섣불리 움직였다가는 죽음을 재촉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대장…….’

퍽!

수하중 하나가 몸을 일으키다가 머리가 터져 나가며 쓰러졌다. 예상대로 퇴각을 돕는 저격조가 남아 있었다.

‘아쉽지만 조금 더 기다려야 한다. 30분 정도면 될 것이다.’

추적을 막기 위해 저격조가 남았지만 그들도 철수를 해야만 한다.

동료들이 무사하게 철수하기 위해서는 20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고, 그 뒤에는 곧바로 철수 할 것이 분명했다.

삐!

시간이 지난 후 사나이는 입술을 얇게 떨어 신호를 보냈다. 요원들이 동시에 움직이기 시작했지만 저격은 없었다.

위치추적기가 부착된 순간부터 인도양에 떠 있는 항모에서 요격기와 헬리콥터가 출발했을 테니 이제는 느긋하게 기다리기만 하면 됐다.

사나이는 자리에서 일어나 무전기를 꺼냈다.

“역시나 미끼를 물었습니다.”

-물건은?

“다른 경로를 통해 본부로 들어가게 될 겁니다.”

-고생했다.

“아닙니다.”

-그대로 철수해서 본부로 복귀해라. 비가 잦아 들어 방금 헬리콥터가 출발했으니 조금 있으면 도착할 것이다.

“알겠습니다.”

임무는 무사히 마쳤다.

물건들은 다른 경로를 통해 무사히 본부로 갈 것이고, 미끼를 따먹은 놈들은 스페셜요원들이 쫓을 것이다.

몇 명의 요원을 잃기는 했지만 적을 속여야 하기에 완벽하게 성공한 작전이었다.

“철수 한다.”

사나이는 수하들에게 철수를 지시했고, 요원들은 빠르게 동료들의 시신을 수습해 고속도로로 들어섰다.

타타타타타타!

자신들을 실어 나를 헬리콥터가 오는 소리가 들렸다.

검은 동체의 헬리콥터는 금방 장내에 나타났고, 고속도로에 내려앉은 후 요원들을 실었다.

잠시 후에 폭발이 일어났던 현장에서 헬리콥터가 떠올라 인도양을 향해 날아가기 시작했다.

세계가 변하기 시작한 네 번째 날 새벽에 일어난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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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3-3장. 누군가의 죽음-03 +5 15.07.31 5,963 174 10쪽
71 3-3장. 누군가의 죽음-02 +7 15.07.30 5,895 178 10쪽
70 3-3장. 누군가의 죽음-01 +4 15.07.25 6,588 168 9쪽
69 3-2장. 예상치 못한 링크-04 +2 15.07.24 6,304 158 8쪽
68 3-2장. 예상치 못한 링크-03 +2 15.07.23 6,376 155 9쪽
67 3-2장. 예상치 못한 링크-02 +3 15.07.22 6,391 174 10쪽
66 3-2장. 예상치 못한 링크-01 +4 15.07.21 6,842 184 10쪽
65 3-1장. 세상에 대한 의문-04 +4 15.07.20 6,577 159 12쪽
64 3-1장. 세상에 대한 의문-03 +2 15.07.19 6,623 192 10쪽
63 3-1장. 세상에 대한 의문-02 +1 15.07.18 6,857 175 10쪽
62 3-1장. 세상에 대한 의문-01 +5 15.07.14 7,126 209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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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7장. 꼬리를 잡다.-04 +2 15.07.12 6,951 190 10쪽
59 7장. 꼬리를 잡다.-03 +2 15.07.11 7,008 187 10쪽
58 7장. 꼬리를 잡다.-02 +1 15.07.10 7,137 204 10쪽
57 7장. 꼬리를 잡다.-01 +2 15.07.09 7,294 201 10쪽
56 6장. 단서를 쫓다.-04 +2 15.07.07 7,060 178 10쪽
55 6장. 단서를 쫓다.-03 +5 15.07.05 7,275 194 10쪽
54 6장. 단서를 쫓다.-02 +3 15.07.05 41,269 174 10쪽
53 6장. 단서를 쫓다.-01 +6 15.07.04 7,513 216 10쪽
52 5장. 귀국-04 +3 15.07.03 7,616 214 10쪽
51 5장. 귀국-03 +3 15.07.03 7,308 191 10쪽
50 5장. 귀국-02 +5 15.07.02 7,448 208 10쪽
49 5장. 귀국-01 +1 15.07.01 7,724 205 10쪽
» 4장. 새로운 시작!-04 +4 15.06.30 7,600 206 11쪽
47 4장. 새로운 시작!-03 +1 15.06.30 7,416 196 10쪽
46 4장. 새로운 시작!-02 +5 15.06.29 7,508 198 10쪽
45 4장. 새로운 시작!-01 +4 15.06.28 8,329 213 10쪽
44 2-3장. 유물을 노리는 자들-04 +3 15.06.08 7,842 211 11쪽
43 2-3장. 유물을 노리는 자들-03 +3 15.06.03 7,910 224 10쪽
42 2-3장. 유물을 노리는 자들-02 +4 15.06.02 8,096 230 10쪽
41 2-3장. 유물을 노리는 자들-01 +5 15.06.01 7,961 208 10쪽
40 2-2장. 비밀의 사원-04 +5 15.05.31 7,697 214 12쪽
39 2-2장. 비밀의 사원-03 +3 15.05.31 8,138 221 10쪽
38 2-2장. 비밀의 사원-02 +3 15.05.17 8,584 228 10쪽
37 2-2장. 비밀의 사원-01 +2 15.05.16 8,463 215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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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2-1장. 시간의 끝을 잡다.-02 +3 15.05.12 8,176 245 10쪽
33 2-1장. 시간의 끝을 잡다.-01 +2 15.05.08 8,658 229 10쪽
32 8장. 죽음의 대지, 카모르!-04 +3 15.05.07 8,117 219 9쪽
31 8장. 죽음의 대지, 카모르!-03 +1 15.05.07 8,353 221 9쪽
30 8장. 죽음의 대지, 카모르!-02 +1 15.05.04 8,472 214 10쪽
29 8장. 죽음의 대지, 카모르!-01 +2 15.05.03 8,897 264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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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6장. 끝없는 도주-02 +5 15.04.24 10,981 267 10쪽
21 6장. 끝없는 도주-01 +6 15.04.20 11,538 261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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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5장. 마왕의 아이들!-03 +7 15.04.17 13,449 293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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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5장. 마왕의 아이들!-01 +12 15.04.14 14,827 35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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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4장. 세상의 경계-03 +8 15.04.13 15,163 363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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