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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천 님의 서재입니다.

격투기 유망주가 되었다

웹소설 > 일반연재 > 스포츠, 현대판타지

소고천
그림/삽화
소고천
작품등록일 :
2022.05.11 10:07
최근연재일 :
2022.07.19 23:58
연재수 :
61 회
조회수 :
50,671
추천수 :
1,557
글자수 :
372,227

작성
22.05.29 23:31
조회
835
추천
24
글자
13쪽

20. 마르세! 팡트! (02)

DUMMY

"초이(CHOI) 녀석 놔두고 이런 데 와도 괜찮나?"

"괜찮다니까. 같이 훈련하면서 느낀 건데 걘 내가 훈련 빼란다고 빼는 놈이 아니야."


콜로라도 스프링스 다운타운. 어두워질 무렵이었지만, 일렬로 길게 늘어난 줄 앞 건물 조명이 새어 나와 환했다.

순서를 기다리는 여자들의 복장은 몸매를 훤히 드러내고 있고 남자들도 깔끔하게 차려입고 있었다.


"기대해 네이든. 나 센터에서 운동할 때 가끔 와봤는데 그냥 지려."


"오오, 그 정도라고?"


"우리 차례다."


유진과 네이든은 입구 앞 덩치의 남자에게 운전면허증을 건넸다. 남자가 면허증과 둘의 얼굴을 잠깐 대조해 보고는 고개를 끄덕이며 가까이 왔다.


"총기나 나이프 없으시죠? 잠깐 확인 하겠습니다."


마치 공항에서 입국 검사하듯 금속탐지기를 몸 곳곳에 대고는 고개를 끄덕인다.


"사운드 클럽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좋은 시간 되시길."



-♬♬ Ah summer - ♬♬ make it, it’s not good ♬ ♬


끈적한 분위기의 복도를 따라가자 곳곳에 체온을 섞는 남녀가 보였고,


"오...오우야."


지하에 도착하자 LED 형광등의 붉고 푸른 조명이 미러볼에 부딪혀 콜로라도의 밤 분위기를 흠씬 조명했다.

중앙 스테이지에는 DJ가 함성을 지르며 EDM 볼륨을 줄였다 올렸다 했고 사람들이 그 박자에 맞춰 춤을 추는 모습이 밤이 왔음을 알렸다.


"네이든, 우리 일단 마시자."

"Holy Shit, 유진 저기 봐."


곳곳에서 펼쳐지는 뜨거운 사랑을 묘사하는 춤사위에 기대감이 어린 표정을 지으며, 둘은 가장자리에 위치한 바(BAR)로 향했다. 네이든이 흡연자용 4인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메뉴판을 들었다.


"유진, 넌 데킬라로? 알겠어. 여기 웨이터... 으악!"


웨이터를 부르자 맞은 편으로 다가온 여자는 비키니 차림에 넥타이와 이름표만 달랑 메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고 놀란 네이든이 귀엽다는 듯 웨이터가 웃음을 흘린다.


"생긴 건 갱 스타인데 보기보다 순하네?"

"안... 안녕하세요. 그 데킬라로... 한잔, 아니 두잔."


말을 더듬는 네이든이 한심하다는 듯 얼굴을 밀쳐내는 유진


"하하, 이 친구가 경험이 적어서."

"그래 데킬라 스트레이트로 두 잔 맞지?"

"음. 아이스 아일랜드도 두잔 주세요."


웨이터가 고개를 끄덕이고 돌아가자 유진이 네이든을 향해 깔깔댔고, 네이든은 못마땅하다는 듯 입에 궐련을 물었다.


"불이나 내놔 유진."

"으하하, 화났어? 보기보다 경험 없나 보네? 나도 한 대 줘."

"닥쳐, 저 차림으로 주문받는 데 당황 안 해??"


대마 기운이 슬금슬금 올라올 그때, 돌아온 웨이터가 술을 건넸다. 샷으로 쭉 들이켠 둘은 재떨이에 불을 비벼끈 후 일어났다.


"네이든 너 호텔가서 잘 거야?"

"음, 아마도?"

"난 안 들어간다. 나중에 가면 주원이랑 데리러 와."


그 말을 끝으로 유진은 네이든에게 손을 흔들며 낯 뜨거운 춤을 추는 무리로 발걸음을 옮겼다.


-♫ ♪ You’re gonna make it, it’s not good enough ♫ ♪


흔히 '기생오라비처럼 생겼다'의 표본인 유진이 합류하자 타오르는 장작에 기름을 부은 격. 알딸딸한 술기운과 대마 기운이 섞이자 유진의 골반을 타고 음악이 흐른다.


반면 무서운 인상의 표본 네이든이 스테이지로 향하자 여자들이 부담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슬금슬금 피한다.


"시발, 내 얼굴이 어때서요."


세미 누드 차림의 여자와 딱 붙어 엉덩이를 흔드는 유진을 본 네이든은 괜히 분위기를 망치는 기분이 들었다. 투덜거리며 바 테이블로 돌아와 연초를 물어 불을 붙이는 네이든.


"Hey, 형씨. 그거 대마?"

"응?"

"혼자 온 것 같은데 앉아도 돼? 근처에 빈 테이블이 없어서 말이지."


투덜거리며 연기를 내뿜던 네이든 뒤로 그림자가 졌다. 고개를 돌리자 네이든 못지않게 더러운 인상의 남자 무리가 보인다.

한 명 한 명이 개성 있게 험악한 비주얼을 보아 딱 봐도 여자 만나긴 글렀다.


'얘네보단 내가 낫지.'


잘생기면 여자가 꼬이지만 남자답게 생기면 남자가 꼬인다는 말이 떠오르는 순간이었다. 네이든도 그런 분위기를 싫어하진 않았기에 고개를 끄덕인다.


"앉아, 술이나 한잔 사라고."

"오우 쿨한데? 난 에릭이야. 반갑다."


무리의 중심으로 보이는 남자. 장발을 묶어 머리에 꽁지를 달고 있다. 팔에는 해골과 마녀로 보이는 블랙 앤 그레이 문신이 눈에 띈다.

딱히 문신에 선입견이 없는 네이든은 별로 신경 쓰지는 않았다.


"키야, 에릭이라고 했지? 너희 돈 많나 봐? 여기 안주 비싸던데 말이야."


대마와 최고의 궁합이라는 아메리칸 피자를 한 입 베어 문 네이든이 에릭이라 소개한 친구의 등을 팡팡 치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여기 자릿값이 원래 비싸잖아? 킬킬."

"한 대 더?"

"좋지 말아줘."


한참을 떠들던 에릭이 손목시계를 힐끔 쳐다보고는 네이든을 바라보며 은근히 웃는다.


"이봐 네이든."

"으허, 좋다. 왜?"

"혹시 더 센 거 있는데 생각 있어?"

"응? 대마가 세봤자 얼마나 세다고."


인식은 아직 마약이지만 콜로라도에서 대마는 엄연히 오락용 합법 약물이다. 네이든이 고개를 갸웃거리며 대꾸했다. 에릭이 기분 나쁜 미소를 지으며 코끝을 훔치며 말한다.


"꽈르릉! 부서지는 거···. 생각 있어?""... 뭐?"

"한번 태워봐."


고개를 슬쩍 들어 주변을 살피는 에릭. 품에서 갈색 파이프 하나를 꺼내더니 끝에 불을 지펴 네이든에게 건넨다.

평범한 대마초 파이프처럼 생긴 모습에 네이든도 흔쾌히 받아 입가로 가져갔다.


"음···. 억!"


눈앞으로 짙은 파란색 섬광이 터졌다. 연기를 흡입함과 동시에 미러볼에 반사된 빛이 후두엽을 강타하는 느낌.


"아···. 이 시발, 이거···. 크랙."

-쿵!


무테의 세상에 빨간 선이 강하게 나타나기 시작하자, 네이든이 한쪽 눈을 찌푸리며 힘겹게 입을 열었다. 책상을 강하게 내리치는 네이든.


에너지 드링크 한 박스를 통째로 전두엽에 들이부은 듯한 청량감과 동시에 미칠듯하게 뛰는 심장을 부여잡은 네이든이 덜덜 떨리는 입을 달싹였다.


"시... 발."

"어때? 퀄리티 죽이지?"


네이든이 혀끝을 씹으며 중얼대자, 에릭이 낄낄 웃더니 누렇고 작은 감자 칩 같은 조각을 파이프에 털어 넣고 빨아드리며 말했다.


"으음... 봉지 하나에 300불. 어때?"


테이블에 앉아있던 에릭 무리가 돌아가면서 파이프 끝으로 피어오르는 연기를 빨아들이며 시시덕거렸다. 5분 정도 지났을까, 머리끝까지 올라온 고양감이 떨어져 감을 느낀 네이든이 눈을 부라렸다.


"시발년들아, 이거 어디서 났어."

"어, 어이 친구 진정해. 샘플은 많다고."


이가 부러질 듯 깨물어 으득거리는 소리를 내는 네이든을 보며 당황한 에릭이 더듬거리며 말했다. 흠칫한 에릭이 살짝 물러나자,


-빡!!!

"커 흑!"


깔끔하게 들어가는 훅이 에릭의 턱에 작렬했다.


"이 시, 시발 새끼 왜 이래?!"

"약 존나 하게 생겨서 샘플까지 대줬는데."


난장판이 된 테이블 위로 엎어진 에릭의 얼굴에 파운딩을 내리치는 네이든을 보고는 앉아있던 에릭 무리가 일제히 달려들었다.


-쨍그랑! 빡! 짝!!!

"이...시발! 저 새끼 조져!"


네이든의 뒤통수를 강타하는 맥주병. 네이든이 비틀거리며 에릭에게서 떨어지자 에릭이 고개를 털고 소리쳤다. 똥개를 패듯 주변에 잡히는 의자를 거꾸로 들어 비틀거리는 네이든의 머리통에 내리치는 그 순간.



***



"자기, 이름이 뭐야?"

"유진, 그게 뭐가 중요해? 더 흔들어봐."


네이든과 잠시 헤어진 유진은 스테이지 위 벗다시피 피부를 드러낸 여자와 춤을 추고 있었다. 여자는 출발 신호를 기다리는 육상선수처럼 엉덩이를 들어 올려 리듬에 맞춰 골반을 꿀렁거렸다.


'저번에 왔을 때도 이 정도 분위기였나...?'


좋은 게 좋은 거라고, 곧이어 자세를 바꿔 마주 보는 자세가 된 둘. 여자는 얼굴을 들이밀며 유진과 입술을 포갰다.


-츄르... 릅


앙다문 입술이 열림과 동시에 말랑한, 달아올라 거침없이 휘감는 혀가 맞닿는 그 순간


"윽!"


유진은 입가로 느껴지는 화장품에 소독약을 탄 듯한 알싸한 맛에 화들짝 여자를 밀쳐냈다.

어두워서 잘 몰랐지만 풀려있는 상대의 동공. 침을 질질 흘리는 모습에 떠오르는 생각을 확신했다.


"엑, 엑스터시?"



지금 보니 주변에서 꿀렁거리는 사람들의 분위기가 뜨겁다 못해 타올랐다. 좀비처럼 엉덩이를 흔들며 다가오는 여자에게서 뒷걸음질 친 유진은 테이블로 발걸음을 서둘러 옮겼다.


***


-부우웅


같은 시각. 잘 빠진 페라리 한 대가 다운타운 도로를 가로질렀다. 운전대를 잡은 주원은 눈을 게슴츠레 뜨며 생각한다.


'단속은 없고... 이놈들을 방치한 내 실수지.'


유진이 보내준 주소는 나이트클럽. 주차장소가 마땅치 않았던 주원은 도보 10분 거리에 차를 대고 뛰었다. 바쁘게 다리를 놀려 도착하자,


개미굴에 수은을 들이부은 것처럼 나이트클럽 입구에서 사람들이 쏟아져나온다.


"꺅!"

"911 불러!"


사람들의 비명과 동시에 피 칠갑을 한 네이든과 비교적 멀쩡한 유진이 튀어나왔다. 이내 주원을 발견하고 소리치는 유진.


"주원, 튀어!"


뭐라고 말을 하려던 주원을 지나 달리는 네이든과 유진. 멈춰 서 있던 주원의 앞으로 부서진 의자 다리를 쥔 채 달려오는 처음 보는 패거리에 한숨을 내쉰다..


"시발!“


헐떡거리며 지나친 네이든의 뒤로 풍겨오는 알싸하고 강한 향에 대충 사태를 파악한 주원이 고개를 돌려 따라 달렸다.


"헉헉, 주원 차 어디 댔어?"

"여기서 한 5분 거리. 더 못 뛸 거 같은데?"


5분 정도 달렸을까. 턱밑까지 숨이 차오른 유진과 네이든이 무릎에 손을 올리고 주저앉았다.


"켁켁! 저기다 조져!"

"물건 떼먹고 간 놈들이야. 봐주지 마!"


좁은 골목길. 전속력으로 달렸기에 쫒아오는 패거리도, 유진과 네이든도 회복이 필요해 보였다. 숨을 고르는 둘을 향해 매서운 시선을 보낸 주원은 앞으로 나서며 말한다.


"도대체 무슨 짓들을 하고 다니는 거야?"

"헥, 헥... 저번에 차에서 말한 코카인 사업 기억해?"

"에휴, 말해봐."

"콜록콜록!"


갑자기 무슨 소리냐는 듯 유진이 거칠게 숨을 몰아쉬며 고개를 돌리고, 주원은 들어나 보자는 듯 끄덕였다. 네이든이 씁쓸하게 웃는다.


"카악, 퉷! 같이 사업하자던 그 친구 뒈졌어. 코카인 과다복용으로."

"너 그래서..."

"그때부터 코카인 사고파는 새끼들을 보면, 헉헉. 참지를 못하겠더라."


앞뒤 맥락 없는 이야기에 주원은 기가 막혀 언짢은 표정으로 네이든을 바라봤다. 쫒아 오던 패거리들도 숨을 어느 정도 골랐는지 차례로 좁은 골목길을 따라 다가온다.


"주원, 앞에."


"어이. 약을 빨았으면 값을 내야지 뒤통수를 후려쳐?"


"이놈들이랑 여길 오는 게 아니었는데. 뚫어 놓을게 넌 바로 튀게 차 끌고 와."


슬금슬금 다가오는 패거리 중 한 명. 주원은 앞을 보고 자세를 잡은 후, 뒷주머니에서 차 키를 유진에게 던지며 입술을 달싹였다. 유진이 황당한 목소리로 대꾸한다.


"뭔 개소리야 주원. 나 술 마셨어."


"아주 그냥 도움이 안 돼요."


"뒈져!“


머리가 잠시 띵해진 주원이 휘청거리자 덤벼드는 상대. 3일 동안 구역질 나도록 반복했던 스텝이 주원 뒷덜미를 자연스레 잡아 당겼고


'롱백!'


-빡!


백스텝을 밟아 피해낸 주원이 동시에 뒷손 스트레이트를 날렸고, 칭찬이라도 하는 듯 푸른 글씨가 반투명하게 떠오른다.


[MMA - 왼손 스트레이트 : 54%]


‘그래 차라리 스파링 한다고 생각하자...’


"주원 너 방금 그 스텝! 완전 메이브 같았어."

"저번에 본 경기랑 또 다른 느낌인데?"


"시발! 빨리 가서 조져!"


턱이 돌아가 쓰러진 친구를 보고 당황한 에릭 무리에서 누군가 외쳤다. 하지만 남자 두 명 정도의 어깨너비의 좁은 골목에서 떼거리로 덤비자니 신형이 얽혔다.


마치 펜싱 라인처럼, 강제로 성립된 1대1 상황. 주원이 조소를 흘리며 말했다.


"내가 괜히 여기로 뛴 줄 알아?“


-빡! 퍽! 파박!

"끄악!"

"시발, 좀 뒤로 가봐! 좁아서 움직이기가 힘들어!"


[MMA - 오른손 잽 : 55%]

[MMA - 왼손 스트레이트 : 59%]

[MMA - 왼손 훅 : 55%]


"와, 주원아, 예전보다 훨씬 좋아진 거 같은데?"


피 칠갑이 된 네이든의 머리통에 티셔츠를 찢어 묶던 유진의 눈이 동그랗게 변했다.

만족스러운 성취도를 보고는 주원이 뿌듯한 표정을 지을 때 무리를 비집고 누군가 튀어나온다.


-쌕!


15cm 정도의 검신. 품에서 스틸레토 나이프를 꺼내 드는 에릭을 보자 유진의 얼굴이 하얗게 질려갔다. 네이든이 품을 뒤적거리며 말한다.


“아, 아까 입장할 때 소지품 검사한다고 나이프 버리고 왔는데.”


주원이 지그시 어금니를 깨물며 중얼거린다.


“펜싱 입문 3일 차에 칼부림까지, 너넨 돌아가면 나한테 뒤졌어.”


작가의말

당분간 11시 근처에 올릴 것 같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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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5. 실력 좋은 복서와 한판 (01) +1 22.05.12 1,316 30 13쪽
5 4. MMA 백과사전(04) +2 22.05.12 1,383 34 14쪽
4 3. MMA 백과사전(03) +4 22.05.11 1,446 49 13쪽
3 2. MMA 백과사전(02) +2 22.05.11 1,543 4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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