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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천 님의 서재입니다.

격투기 유망주가 되었다

웹소설 > 일반연재 > 스포츠, 현대판타지

소고천
그림/삽화
소고천
작품등록일 :
2022.05.11 10:07
최근연재일 :
2022.07.19 23:58
연재수 :
6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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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780
추천수 :
1,557
글자수 :
372,227

작성
22.05.21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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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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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글자
13쪽

14. 적응하세요! (02)

DUMMY

참가자들이 물속에 들어가 몸을 다 푼듯하여 보이자, 제작진은 커다란 빨대 형태의 스노클링 장비를 전달했다. 이마에 호스를 붙이고 입으로는 이어진 마우스피스를 문다.


"푸흡, 주원 너 지금 무슨 방사능 실험 요원 같아."

"거기! 유진 칸나? 그만 떠들고 빨리 착용하세요."

"웁스."


"자! 그쪽부터 출발합니다!


참가자들과는 다르게 적색 수영복을 입은 교관들이 먼저 출발했고, 크리스의 목소리와 함께 대기하던 참가자들의 첫 줄부터 머리를 담그기 시작했다.


"자 다음, 출발!"


몇 초 간격으로 일제히 물속으로 들어가는 참가자들. 마지막 줄에 서 있던 이는 주원과 같은 차를 타고 왔던 메이슨 클라크.


그는 시큰거리는 손목을 주무르며 중얼거린다.


"참나, 고작 수영? 이딴 게 적응이랑 무슨 관계가 있다고."


그때 메이슨은 크리스와 눈이 마주쳤다. 혹시 투덜거림을 들었을까. 아니, 들었으면 뭐 어쩌겠는가. LA 바닷가에서 평생을 나고 자란 메이슨은 자신 있었다.


"입수!"


메이슨은 크리스의 목소리에 어깨를 돌리며 호흡관이 연결된 마우스피스를 입에 물었다.


-첨벙!


‘LA에 수영 못하는 사람은 없다’라는 말처럼 꽤 익숙하게 양팔을 휘저으며 물속을 가르던 메이슨.

어느새 레인 끝까지 헤엄쳐온 그는 사다리를 타고 올라갔고 확성기를 들고 있는 크리스와 에단 쪽으로 걸어갔다.


"자 스탑 싸인 전까지 반복합니다."


붉은 수영복의 교관들이 다시 입수했고, 아직 얼떨떨한 표정으로 참가자들도 뒤따른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무언가 잘못됨이 느껴졌다.


"쿨럭! 크흥! ... 윽"


메이슨의 앞에서 물살을 가르던 이름 모를 참가자가 쿨럭거린다. 이를 알아차리지 못한 메이슨, 그의 호흡관을 타고 불청객이 침투한다.


작은 물방울들이 메이슨의 콧구멍 깊숙하게 파고들었고


"콜록, 꾸르릅!"


곧 파도가 되었다. 그 파도는 그의 호흡 속에서 교묘하게 훼방을 놓는데.


"끅! 푸흡, 푸흐흡!"


침몰하는 함선에서 노를 젓는 심정으로 겨우 사다리까지 도착한 메이슨. 앞서 출발했던 다른 참가자들도 다르지 않았다.


"콜록콜록! 저... 5분만 쉬었다가 하면 안 되겠습니까?"


용기를 낸 메이슨의 목소리가 에단의 등을 두드렸지만, 얼른 다시 안 들어가냐는 듯한 표정과 함께 돌아오는 차가운 목소리가 돌아온다.


"입수,"


"하지만 지금 물 때문에 지금 호흡이!"


그리고 눈앞에서 멈춘 그의 손가락. 곧 어딘가를 향해 쭉 뻗는다. 메이슨이 손가락을 따라 고개를 돌리자 버스 한 대가 보인다.


"하기 싫으면 나가세요."


***


대형 야외 수영장은 혼돈의 도가니로 변했다. 참가자들의 마우스피스를 뚫고 파고드는 물은 계속해서 호흡을 흩트려 놓았고, 장시간 지속되는 수영에는 정교한 호흡이 필수였기에.


납득하지 못하고 억울한 표정을 짓는 참가자들을 향해 에단의 확성기가 울린다.


“호흡 곤란. MMA 경기중 가장 많이 겪는 상황입니다.”


"코피가 흘러 기도를 막기도 하고, 테이크다운 이후 뺏기는 포지션에 폐부가 눌리기도 하죠."


크리스가 에단의 말에 설명을 덧붙였고 확성기를 높이 올린다.


"입수하세요!"

"못... 못하겠습니다!"

"저도요!"


계속되는 트레이닝에 탈락자가 나오기 시작한다. 누군가 스타트를 끊자 우르르 튀어나오는 탈락자들.


혹자는 쉽게 말할 수 있다. 그냥 참고 하면 되지 않느냐고.


하지만 참는 것도 한 두 바퀴는 통할지 몰라도 바퀴 수가 계속되면 흐트러진 호흡은 뇌에 산소를 충분히 전달치 못한다. 이는 누군가에게 물고문으로 느껴졌을지도 모르는 것이다.


"꾸웨웨엑!"


수영장 바깥으로 달려가 토를 하는 참가자들.


"네, 좋아요. 토 한번 했으면 다시 입수합니다."


에단은 다시금 차가운 목소리가 참가자들의 등을 두드려 주는 듯했다. 도움은 안 됐지만 말이다.


"그쪽은 좀 어때?"


터덜터덜 힘없이 다시 물속으로 들어가는 참가자들을 보며 에단이 크리스에게 묻는다. 그들의 대화는 방송에서 좋은 소재인 만큼 에단 뒤에 있던 방수 카메라를 든 스태프들이 붙는다.


"흠, 무난해요. 떨거지들은 다 떨어진 거 같은데요?"


크리스가 수영장으로 시선을 돌리며 말했다. 그리고 손을 들어 참가자 한 명을 가리킨다.


"저기 러시아에서 왔다는 친구 보여요? 이름이 미하일이었나?"


"무식한 놈이네. 눈 시뻘게진 거 보이지?"


"맞아요, 순수 끈기로 완주하는 거 같은데."


"좋은 방법은 아닌데, 미친놈이군. 음, 저기 저 여자애는 어때?"


에단의 시선을 따라 고개를 돌리자, 황갈색 머리칼을 양 갈래로 땋아 수영모 바깥으로 삐죽 내밀고 있는 소녀의 모습이 보였다. 그녀의 입 모양과는 달리 퍽 귀여웠다.


-**** 같은 ******


그리곤 에단과 크리스를 향해 눈에서 불을 내자 흠칫한 둘은 고개를 획 돌린다.


"우.... 우리한테 한 말인 거 같지 크리스?"


"에단, 쳐다보지 말아요. 그보다 라클란이 말한 녀석은 어떻게 됐을까요? 물 속인 거 같은데..."


크리스가 눈을 게슴츠레 뜨곤 넓은 수영장을 훑었다. 에단도 두리번거리다 말한다.


"포기한 거 같은데? 하긴 체중조절까지 했는데 체력이 남아있겠..."

"저기! 보이네요."


라클란이 재능 있다고 칭찬했던 그는 피부색이 달라 생각보다 찾기 쉬웠다. 특이한 점은 다른 참가자들과는 다르게 호흡도 안정되어있고 표정에서도 그리 힘든 기색이 보이지 않았다.


다시 물 속으로 들어가는 그. 손끝에서 갈라지는 물살도 안정되어 있고 적당한 속도로 잔잔한 파도를 만든다. 이를 본 에단은 조금 떨리는 목소리를 뱉는다.


"저 녀석, 호흡이 안정적이야."


"그러게요. 저건 체력이라기보다..."크리스는 예상치 못한 모습에 놀란 듯 말끝을 흐렸고, 에단이 곁눈질로 카메라를 힐끔 쳐다보고는 고개를 끄덕인다.


"맞아, 테크닉이네."



유튜브를 업으로 삼다 보면, 별의별 콘텐츠를 다 하게 된다. 과거에 최주원은 격투기 이외에도 펜싱, 기계체조 등등 다양한 운동을 주제로 종종 촬영하기도 했다.


-첨벙!


최주원의 손끝이 하늘을 가른다.


<아니죠 주원 님, 장거리 수영은 글라이딩 후에 바로 다음 스트로크를 치는 게 아니에요. 자 따라 해봐요>'손을 입수하고 바로 휘졌는게 아니다.'


쭉 뻗은 주원의 팔이 잠시 물속에서 멈췄다. 동시에 적당한 속도감을 느낀 주원. 그제야 뻗었던 팔이 11자로 움직이며 물살을 가른다.


<오 잘했어요, 훨씬 편하죠? 이게 단거리 수영이랑 다른 점이죠.>

<콜록콜록! 이거 물고 있어도 물이 들어오는데요?>

<아, 주원 님이 아직 호흡법을 잘 모르셔서 그래요. 사실 물이 들어오는 건 막을 수 있는 게 아니거든요?>


-투! 후흡! 투!!


물을 박차는 일정한 발길질에 맞춰 침을 뱉어내듯 호흡한다. 코로는 숨을 뱉어내기만 하고 호흡관 속 마우스피스를 물었다 놨다 반복하는 주원.


어느새 레인 끝에 도착한 주원이 사다리를 타고 올라오자 심사위원 둘이 주원을 바라보고 있었다. 크리스가 주원에게 다가와 물었다.


"스노클링 수영, 배운 적 있나요? 보통 잘 안 배우는데?"


***


참가자들의 코끝에 맴도는, 혓바닥에 절로 침이 고이는 냄새. 뷔페 형식으로 다양한 음식들이 올라가 있는 테이블이 보인다. 이를 중심으로 원형과 직선의 식탁이 둘러싸여 있다.


입구 근처에 보이는 <FFC 카페테리아> 표지


최주원과 유진을 중심으로 참가자들이 조금 둘러싸여 있었고, 주원은 조금 난감하다는 듯한 표정을 짓고 있다.


"그래서 초이(CHOI), 비법이 뭔데?"


"음, 일단 밥부터 좀 먹자고."


조금 전 심사위원 예단이 참가자 중 주원만이 구역질하지 않았다며, 신이 나서 주원의 테크닉을 치켜세운 탓이다.


"에이 치사하게 왜 그래?"


"아니 알려주겠다니까? 일단 밥 좀 먹자."


어차피 시간이 지나면 스스로 깨닫는 사람들도 많이 나올 테고 그리 비밀도 아니었다. 핸드폰으로 검색해보면 스노클링 수영 팁 같은 게 많을텐데.


그보다 최주원의 기억에 따르면 수영을 통한 훈련이 다가 아니었기에 밥이나 얼른 먹고 쉬고 싶었다.


'저녁에도 분명-'


"그딴 호흡법 같은 게 뭐가 대수라고. 참나 호들갑들은."


투박한 러시아 억양이 섞인 영어. 신경질적인 목소리에 주원의 곁에 있던 참가자들이 고개를 돌리자 양팔에 문신을 두른 대머리 남자가 비웃는다.


"그딴 잡기술, 얼마나 통할 거 같냐?"

"토 안 한 게 뭐가 그렇게 대수라고. 안 그래 미하일?"


그의 옆에 있던 참가자들도 어깨를 으쓱거리며 거들었다.


'다른 놈들은 떨거지인데...'


그중 익숙한 그리고 과거에 안면이 있는 남자가 보였고, 주원의 동공에 푸르스름한 글씨가 떠오른다.


[미하일 지르코프]


[레슬링 성취도 : 69%]

[복싱 성취도 : 41%]

[주짓수 성취도 : 42%]


[최주원과의 경기 예상 승률 : 48% 확률로 최주원의 승리]


백과사전의 글씨 너머로 그의 인형이 보였다.


각진 사각턱에 구레나룻 길게 뻗어 턱을 뒤덮고 있는 사납게 생긴 인상의 남자.


러시아 참가자들이 미하일도 한마디 해달라는 듯 그를 쳐다보며 기다렸고, 미하일의 입이 열린다.


"압도적인 힘은 잡기술로 극복할 수 없는 법."


<압도적인 힘 앞에선 기술 따위 무의미합니다>


‘옛날이랑 똑같구만’


속으로 중얼거린 최주원은 피식 웃었다. 왠지 한마디 쏘아붙이고 싶은 기분이 든 주원은 자기도 모르게 입을 열었다.


"유능제강, 못 들어봤어?"


유능제강, 유도의 기본 개념이다. 그런 유도를 베이스로 하는 만큼 미하일의 말에 반박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을지도.


"워우!!!"


그렇게 최주원과 미하일의 시선이 얽히자, 주변에서 지켜보던 다른 참가자들이 추임새를 넣는 게 퍽 웃기다. 조금 발끈한 듯 미간에 주름이 잡힌 미하일.


이내 고개를 돌리고 중얼거리며 주원과 멀어진다.


"뭐, 나중에 차차 알게 되겠지."


"꿀꺽, 그런데 쟤 밥 안 먹나?"


옆자리에서 입속에 음식을 욱여넣던 유진이 고개를 갸웃거렸고, 얼굴이 살짝 빨개진 미하일과 다른 러시아 참가자들이 식당으로 다시 들어왔다.


"음, 식당이 여기뿐이네."

"으하하, 그러게 말이야."

"..."


어색한 듯 어깨동무하고 식판을 드는 러시아 참가자들을 보고 유진이 어이없는 듯 주원 귀에 대고 속삭인다.


"쟤네 좀 모자란가봐."

"... 너만 하겠냐?"

"?"


***


식사를 마치고 카페테리아에서 한 시간 정도 휴식 시간을 보낸 참가자들은 제작진의 안내에 따라 건물 앞에 모였다.


잠시 후 그들의 앞으로 인자한 인상의 중년의 흑인이 나타나 말한다.


"반갑습니다. 여러분. 심사위원 다니엘입니다. 식사는 괜찮았나요?"


"""옙!"""


FFC 구내식당 식사의 양과 질은 논쟁의 여지 없이 훌륭했다. 메뉴도 뷔페식이라 다양했고 강도 있는 훈련을 마친 뒤라 그런지 영양에도 상당히 신경을 쓴 느낌이 들었다.


다니엘은 사람 좋은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인다.


"다행입니다. 본론에 앞서 FFC 숙소에 대해 조금 알려드려야겠지요? 일단 여러분들 앞에 보이는 이 건물이 본관입니다."


다니엘의 뒤로 2층 규모의 건물 두 대, 그 사이에 3층 규모의 건물이 끼어 있었다. 특이하게도 세 건물 모두 구름다리로 연결되어 있었다."


“자 왼쪽과 오른쪽 2층짜리가 각각 남성과 여성 참가자 기숙사입니다. 중앙에 건물, 여러분들이 식사한 곳이죠? 그곳이 본관입니다."


발걸음을 옮기는 다니엘. 녹화 장비를 챙기며 촬영 스태프들이 따라붙는다.


"자! 일단 이동하면서 얘기할까요?"


"일단, 기본적으로 숙소는 1인 1실입니다. 저도 잠깐 둘러봤는데, 지내는 데에 불편함은 없을 거예요."


“보셨다시피 본관 건물 2층에는 식당, 1층에는 기타 여가 시설들 그리고 지하에는 수영장과 사우나가 있으니 이용해 주시면 됩니다.”


다니엘의 설명을 들으며 걷다 보니 참가자들은 처음 안내받았던 체육관에 도착했다.


"여긴 다들 기억하시죠? 메인 촬영을 한다고 하면 보통 여기서 하게 될 거예요. 자, 저기로 갈까요?"


다니엘을 따라 조금 걷자 체육관 못지않은 규모의 건물이 서 있었다. 다니엘은 조금 기대된다는 듯 웃으며 말한다.


"자, 다들 들어가시죠."


문이 열렸고, 참가자들이 입을 쩍 벌렸다. 그들의 눈 앞에 펼쳐진 크고 작은 쇳덩이들이 반짝거린다.


정문을 중심으로 나아가 온갖 헬스 머신들이 나열되어 있었고, 오른쪽으로는 스쿼트 렉과 벤치들, 왼쪽으로는 서킷 트레이닝 존.


이를 본 아까 주원에게 시비를 걸던 러시아 참가자들 물 만난 물고기 마냥 발을 동동 구르고 씩씩거리며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몇몇은 참지 못하고 뛰쳐나가려는 그때.


“오전에는 체력과 호흡의 적응이었다면, 오후에는 근력과 근지구력의 적응이 되겠군요.”


다니엘의 목소리를 들은 러시아 참가자들은 환호성을 지르더니 최주원을 쳐다보며 말한다.


“잡기술 안 통하겠네?


뇌까지 힘에 절여진 그들을 본 주원은 피식 웃음을 터트렸다.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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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45. 베니스 해변에서 생긴 일 (02) +5 22.06.27 623 21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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