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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천 님의 서재입니다.

격투기 유망주가 되었다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스포츠, 현대판타지

소고천
그림/삽화
소고천
작품등록일 :
2022.05.11 10:07
최근연재일 :
2022.07.19 23:58
연재수 :
61 회
조회수 :
51,291
추천수 :
1,557
글자수 :
372,227

작성
22.05.15 12:07
조회
1,172
추천
29
글자
14쪽

8. 준비! 미국으로! (01)

DUMMY

<노아 칸나>


[종합적 분석 결과]


태권도 성취도: 49%

복싱 성취도: 27%


사용인-주원과의 경기 예측 결과: 78%로 최주원의 서브미션 승리


-쉭!


갈색 머리칼을 스쳐 지나가는 주원의 주먹. 이전의 참가자들과는 다른 수준의 잽에 노아는 당황하며 거리를 벌렸다. 노아 역시 복싱의 기본기는 있는 듯 오지 말라는 뜻의 견제성 펀치를 날렸다.


주원의 옆구리와 머리에 노아의 주먹이 닿는다.


-퍽! 퍽퍽!


[ㅋㅋㅋ주원이 개쳐맞네]

[노아 쟤 태권도 원툴아니었냐?]

[노아 좀 치네 ㄷㄷ]


“아빠, 저렇게 맞으면서 들어가도 돼?


관중석에서 지켜보던 정하연이 정찬승의 어깨를 두드리며 말했는데 정찬승이 코웃음을 쳤다.


“저런 건 맞아도 된다. 무식하게 맞으면서 들어가는 것 같아도 직선성 타격은 더킹으로 피하잖냐. 무게 실린 펀치는 여과는 하고 있는 거야. 커버링과 더킹 비율로 봐선 문성길이 스타일 맞구만.”


파고든다. 주원의 전략이자, 많은 선수가 태권도를 상대로 가장 좋은 전술이라고 말하는 정공법이었다.


전진 스텝으로 계속해서 압박하는 주원. 이에 질린 듯 노아는 태권도 특유의 사이드 스탭을 밟아 도망간다. 거리 벌리기에 급급에 보인다.


태권도 킥의 위력은 상당하지만, 눈치 빠르게 파고드는 선수를 상대로 정타를 노리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땡


종이 울리고 서로 멀어지는 둘


“1라운드는 주원 동생이 압도하는 모습인데 어떻게 생각하심까?”


“최주원 군이 태권도 대처법을 정확히 알고 있어요... 양팔을 적당히 올린 베이직 가드에, 대각으로 킥이 들어올 타이밍에 앞으로 파고들고 있죠. 정공법입니다”.


강동현이 그럴 줄 알았다는 듯 주원을 띄워준다. 이런저런 해설을 하던 둘은 순간 멈칫했다.


“저 사람...? 지금 노아 선수 옆에 있는 친구가 그 친구죠?”


“그렇습니다. 최연소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유진 선수!”


“네, 노아의 형이죠? 브레이크 타임에 노아 동생한테 무언가 조언을 해주는 것 같네요.”


갈색 머리칼에 잘생긴 외모의 사내가 노아에게 속닥이는 걸 본 이영호와 강동현이 말을 주고받는다.


“유진 선수가 MMA에도 관심이 있다는 기사를 본 것 같네요. 주원 동생 다음 라운드는 조심을 좀 해야겠는데요?”


여유롭게 1라운드를 끝낸 최주원은 노아에게 조언하는 것으로 보이는 유진 칸나를 보고는 표정이 딱딱하게 굳어갔다.


<노아 칸나 (Noah Khanna)>


[WARNING! 오차 범위가 급증하여, 경기 결과를 정확히 예측할 수 없습니다.]


[실시간 승률 변동 가능]


***


‘침착하자, 달라지는 건 없다 주원아.’


-땡!!!


다시금 종이 울리자 최주원은 눈을 얇게 뜨고 노아를 마주 보며 탐색해간다.


무슨 조언을 했는지는 모른다. 일단 케이지 중앙을 선점하고 압박을 시작하려는 그 때,


-빡!!!


주원의 귓가에 농구공 터지는 소리가 잠깐 스쳤다.


-삐이이ㅡ···.


“드..들어갔어요. 반 박자 빠른 회축!!! 주원 군 데미지! 데미지 있어요!!!”

“노아 친구 달려듭니다. 기회 잡았거든요!!”


마우스피스가 찢어질 듯 깨물어 빠져나가는 정신을 서둘러 잡았다. 주원은 달려드는 노아에게 급한 대로 견제성 펀치를 몇 타 던져대고 다리를 움직였다.


“아! 주원 동생 페이스 다시 찾았어요. 그대로 다운됐으면 경기 끝났거든요!”


이영호가 마이크에 대고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고 강동현이 침착하게 해설한다.


“네 그렇습니다. 주원 군이 스텝을 밟았을 때 순간적으로 반 박자 끊어 들어가는 뒤돌려 차기였습니다.”


“이게 선생님이 말씀하신 변수군요!”


“그렇습니다. 태권도 기술들은 한 방, 그러니까 피니시 성 타격이에요. 최주원 군, 한 대라도 실수로 잘못 맞았다가는 그대로 경기 끝납니다. ”


“유진 선수가 주원 동생의 디펜스 스타일을 파악하고 노아 선수에게 조언해준 것 아닐까요?”


이전의 최주원과 노아의 상황이 그대로 뒤바뀐 듯 보였다. 주원은 노아가 뒷다리를 움찔거릴 때마다 아까 맞았던 회축의 데미지가 떠올라 본능적으로 거리를 벌릴 수 밖에 없었다.


‘2라운드는 포기하자, 회축의 데미지가 너무 심하다’


상황이 역전됐다. 이번에는 주원이 소극적인 자세로 견제성 주먹만 날리고 회축의 낌새가 보일 때마다 스텝을 밟아 신형을 뒤로 뺐다.


-땡!


‘2라운드는 무사히 넘겼다. 침착하자. 분명 방법이···.’


<노아 칸나>


[사용인 - 최주원과의 경기 예상 결과: 66%로 주원의 서브미션 승리···.]


경기중에는 여유가 없어서 눈치채지 못했다. 오늘따라 얄미운 백과사전은 이게 다가 아니라는 듯 글자를 재차 띄웠다.


[예상 외 상황 직면. 사용인 - 최주원의 경험치 반영


백과사전 업데이트 완료


실시간으로 승률을 갱신합니다]


-땡!


쉬는 시간의 끝을 알리는 종이 울렸고, 주원은 간이 의자에서 일어났다.


마지막 라운드가 시작됐고, 회축의 데미지를 회복한 주원은 1라운드와 같이 전진 스탭을 밟았다. 그러나 상황은 달랐다.


-후! 후! 후읍! ‘체력. 슬슬 체력이 부족한데···. 윽!’


-뻑!!!


주원이 잠시 주춤하자 귀신같이 날아오는 노아의 앞발. 가드를 들어 머리를 보호했지만, 데미지는 축적된다. 어렸을 적부터 운동해온 노아, 주원의 체력이 당연히 열세였다.


[64%] “아! 말씀드린 순간 커버링은 해냈지만ㅡ”

[49%] 주원 군! 피해야 합니다? 킥은 커버링으론 한계가 있ㅡ”

[37%] 아! 주원 동생 정신 차려야죠! 또ㅡ”

[30%] ···

[30%] ···

.

.

[30%]


주원 잠시 압박을 멈췄다. 그의 시야 가장자리에 보이는 반투명의 숫자.


‘30% 이하로는 떨어지지 않는다. 왜지? 잠깐만.”


언제부터 자신이 이기는 싸움만 해왔던가. 백과사전이 점치는 승률 따위가 뭐라고. 스스로에게 물었다. 순간 자신이 며칠 전에 문성길에게 했던 말이 머릿속을 스치고 지나간다.


-똑똑하지는 않으신 것 같네요


“그래 확률은 확률일 뿐이다.”


주원은 그제야 고개를 살짝 끄덕이고는 피가 껴 붉게 빛나는 마우스피스를 보이며 웃었다.


‘무뎌진 방패를 버리고 두 손으로 검을 쥐면 된다.’


주원이 가드를 내린다. 눈앞에 보이는 파란 글씨 따위 이 순간만큼은 무시한다.

전보다 더 낮은 자세로 신중하게 접근하던 최주원은 순간 새파란 안광을 빛냈다.


‘지금!’


옆구리를 파고드는 미들킥, 충격에 내장이 흔들렸지만, 최주원은 다시금 어금니를 깨물었다.


-커 헉! 끄으읍!


격통을 무시한 채 양 팔을 뻗는 주원. 노아는 귀신을 본 듯 시퍼렇게 질린다.


‘시발! 잡았다 요놈’

‘Fuck! Get away!!!’


왼팔로 노아의 겨드랑이 아래에 쑤셔박으며 끌어안은 후 하늘을 향해 어퍼컷. 갈고리에 걸린 듯 노아의 팔이 쓸려 올라갔다.


반대쪽 팔로 주원의 노아의 머리통과 뒤로 끌어안으며 단단히 고정한다.


노아는 한쪽 팔을 높이 쳐든 채로 주원의 품에서 버둥거렸다.


‘Fuck! Gotta escape right now, otherwise···! (당장 벗어나야 해 그렇지 않으면···!)’

‘어딜 가시나, 흡!’


크게 심호흡한 주원이 앞으로 쑤셔 넣었던 왼팔과 뒤로 넘긴 오른팔의 퍼즐을 맞추듯 맞잡혔다. 주원은 끌어안은 노아의 머리통을 오른쪽 아래로 붕 휘둘렀다.


노아는 주원의 양팔 사이에는 한쪽 팔을 귀 옆에 붙인 채 버둥버둥 묶여있었고, 휘두르는 주원의 힘을 못 이기고 무게 중심이 오른쪽으로 기울었다.


‘기울었다!’


그 상태로 골반과 골반을 맞붙여 몸을 180도 돌렸고, 노아의 가랑이 사이에 어느새 파고든 오른 다리를 하늘을 향한 뒤차기.


그리고 그의 다리는 주원의 거꾸로 올려 차는 다리에 완전히 중심을 잃었다. 지게 위에 올려둔 짐을 내팽개치는 것처럼.


노아를 메쳤다.


-쾅ㅡ! 끄어헉ㅡ!


케이지 바닥에서 타고 오르는 충격이 등을 타고 노아의 폐부를 강타했고, 납작해진 그의 폐에서 공기가 역류한다.


주원의 양팔 사이에 머리가 끼여 콜록거리는 노아, 곧이어 그의 팔이 뽑아내며 자세를 바꿔 꺾었다.


““““와아아아ㅡ!!!””””

“와!!! 최주원 군 미친 집중력입니다. 환상적인 허벅다리 후리기! 무슨 백조 같았어요. 말도 안 되는 허리와 다리 유연성으로 단번에 테이크다운 성공한 뒤-!”


장내에 관중들이 일어나 환호하자, 강동현이 머쓱한 듯 웃었다.


“-그라운드에서 노아 친구가 정신 못 차리는 틈을 탄 암바까지! 안 그렇슴까 선생님?”


그의 해설은 흥분한 듯 관중들보다 더 크게 소리친 이영호가 받았다.


“그렇습니다. MMA에서도 저런 허벅다리 후리기가 나오네요!”


““태애애앱!!! 탭 나옵니다! 결승전은 외줄 타기를 하던 최주원이 가져갑니다!””


시청자들도 환호했고 정신없이 양팔을 파닥파닥 흔들며 외치는 이영호와 카메라 앞에서 최주원의 허벅다리 후리기를 따라 하며 물구나무서기를 하면서까지 해설하는 강동현이었다.


반면 주원은 대(大)자로 뻗어 천장을 보며 가쁜 숨을 고르고 있었다. 심장이 터질 것만 같았다. 기쁨일까 지쳐서일까, 알 수 없었다.


하지만 주원은 확실히 하나만큼은 알 것 같았다. 그는 최선을 다했고 백과사전이 점친 변수를 이겨냈다.


최주원은 가쁜 숨을 연신 들이 내쉬며 눈앞에 푸른 글씨를 바라보며 아무도 들리지 않게 읊조렸다.


[놀라운 집중력으로 확률의 한계를 돌파했습니다.]


[최주원류 허벅다리 후리기: 60% (New Record!)]


[한계 돌파 - 유도 성취도 59% → 60%]


“MMA 진짜···. 존나 재밌네···.”


***


관중들은 사설 대회에서 나온 수준 높은 경기에 놀라며 감탄하며 돌아갔고, 정하연 정찬승 부녀도 주원과 인사를 나눈 뒤에 손을 흔들며 떠난 후였다.


“주원 동생! 유도 선수야 뭐야? 이 정도면 한국 아마추어 MMA 탑이겠는데? 안 그래요. 선생님?”


“하하하, 그건 몰라도 확실한 건 한국 대학교 학생이 보여 줄 실력은 아니긴 하죠.”


어느새 다가온 이영호가 신이 나서 주원의 머리카락을 헝클어대며 말했고 강동현도 웃으면서 끄덕였다. 최주원은 쏟아지는 칭찬에 손사래를 치며 적당히 대꾸할 때였다.


“Excuse me, Ju Won. I’m wondering if we can talk for a while.”


갑자기 뒤쪽에서 들려오는 영어라는 언어. 어깨동무하고 시시덕거리던 셋은 순간 몸을 움찔 떨며, 동시에 고개를 돌렸다.


이영호와 강동현은 영어 같은 건 할 줄 모른다는 걸 어필하듯 고개를 절레절레 젓더니 팔꿈치로 주원을 툭툭 건드렸다. 그 모습에 최주원이 피식 웃으며 뭐라 대답하려 하는 순간,


“···주원! my Teakwondo(태권도) and your Judo(유도) 써로 바꿉니다!”


“··푸”


이영호는 입을 틀어막고 웃지 않으려 노력하는 듯했다. 회귀 전과 만났을때와 조금도 달라지지 않은 저 놈.


‘얜 원래 이랬구나?’


이번 생, 최주원의 첫 태권도 스승이자 동시에 유도 제자인 유진 칸나와의 만남이었다.


***


갈색 수채화에 물을 조금 섞은 듯한 머리칼과 눈동자. 혼혈 특유의 높은 콧대와 음영이 진 눈두덩이까지. 남자로서 보고 있으면 살짝 짜증이 날 만큼 잘생겼다.


카페에 있는 여자들의 시선이 자신의 테이블을 집중되는 것을 어색하고 불편하게 느끼면서 최주원이 영어로 말했다.


“여기서는 물만 마셔도 체할 거 같아, 그래서 아까 한 말은 무슨 말이야?”

“뭐야, 영어 잘하네 너?”

“잘해야 할 필요가 있으니까.”


유진은 거의 완벽하게 미국 서부권 영어 발음을 구사하는 주원을 보며 꽤 놀란 듯 눈썹을 살짝 올렸다가 씩 웃으며 대꾸했다.


“난 이제 태권도 대회에 관심 없어.”


“···그럼 뭐에 관심 있는데?”


“챔피언 벨트! 너도 알다시피 우리 형제는 어릴 때부터 태권도를 배워왔어. 그러다 보니 난 좀 질리더라고. 그래서 자연스레 종목에도 관심이 갔지. 그게 MMA야.”


이미 알고 있다는 듯 덤덤한 주원을 보며 유진은 말을 잇는다.


“난 이미 금메달이 있으니까 다음은 동생한테 양보하고 싶기도 하기도 하고.


“허...” 태권도 금메달쯤은 언제든 목에 걸 수 있다는 듯한 광오한 말에 주원은 헛웃음을 흘렸다. 유진의 눈앞에는 보이지는 않겠지만 주원은 눈앞의 푸른 글씨를 바라보았다.


<유진 칸나 (Eugene Khanna)>


태권도 성취도: 69%

무에타이 성취도: 39%


사용인-최주원과의 예상 경기 결과: 59%로 최주원의 서브미션 승리


단순 태권도 성취도만 놓고 보면 입이 떡 벌어지는 성취도였다. 태권도와 유도의 상성 상 백과사전은 주원의 높은 승리 확률을 점쳤다.


하지만 변수가 생기면 급격하게 변하는 승률을 조금 전에 목도한 바 있었기에 이제 주원은 예상 결과를 참고는 하되 전적으로 믿지는 않는다.


어찌 되었든, 비슷한 나이대에 성취도 자체가 69%를 넘는 사람은 유진이 처음이기에 주원은 속으로 감탄했다.


‘그러니까 금메달을 그렇게 쉽게 목에 걸었겠지.’


멍한 표정으로 허공을 바라보고 있는 주원을 본 유진의 눈살을 살짝 찌푸려진다.


“이봐, 듣고 있는 거야?”

“아, 미안해 듣고 있었어.”

“아무튼 나한테 그래플링, 특히 유도를 좀 알려줘. 나도 너한테 태권도를 가르쳐 줄게. 서로 윈윈이잖아?”


그의 제안을 진지하게 생각해 보는 듯한 주원은 잠깐 침묵했다. 이내 조금 뜸을 들이다 유진의 눈을 바라보며 입을 연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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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10. 다이어트와 심리전 +2 22.05.17 1,033 2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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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준비! 미국으로! (01) +5 22.05.15 1,173 29 14쪽
8 7. 실력 좋은 복서와 한판 (03) +3 22.05.14 1,223 26 13쪽
7 6. 실력 좋은 복서와 한판 (02) +1 22.05.13 1,246 26 14쪽
6 5. 실력 좋은 복서와 한판 (01) +1 22.05.12 1,331 30 13쪽
5 4. MMA 백과사전(04) +2 22.05.12 1,399 34 14쪽
4 3. MMA 백과사전(03) +4 22.05.11 1,461 49 13쪽
3 2. MMA 백과사전(02) +2 22.05.11 1,565 45 13쪽
2 1. MMA 백과사전(01) +1 22.05.11 1,836 56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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