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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sthfu972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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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격투기 유망주가 되었다

웹소설 > 일반연재 > 스포츠, 현대판타지

공모전참가작

연재 주기
소고천
그림/삽화
소고천
작품등록일 :
2022.05.11 10:07
최근연재일 :
2022.07.19 23:58
연재수 :
61 회
조회수 :
48,290
추천수 :
1,557
글자수 :
372,227

작성
22.06.29 23:36
조회
557
추천
23
글자
13쪽

47. 도장깨기 (02)

DUMMY

“이봐 이안, 아무리 상대가 흰 띠라고 해도 봐주면 안 되지.”

“으, 으응.”

“파란 띠나 되는 놈이 낙법도 엉성하고···. 쯧.”


얼떨결에 주원의 배려에 감사 인사까지 하게 된 이안이 주변에서 들려온 조소에 정신을 차렸다.


“그럼 계속해볼까요?”

“넵!”


주원은 자신을 물끄러미 내려다 보고 있었다. 별거 아니라는 듯 표정 없이 말하는 그 태도에 이안은 자신의 말투가 존칭으로 바뀌어 있다는 것도 깨닫지 못한 채 고개를 끄덕일 뿐이었다.


따지고 보면 테이크다운(상대를 넘어뜨리는 행위)을 당했으니 2점을 빼앗긴 것이나 마찬가지.


아무리 유도를 배운 FFC 참가자라고 해도 흰 띠에게, 그것도 1그랄 조차 감지 않은 주짓수 입문자에게 점수를 빼앗겼다는 수치에 이안은 표정을 고치고 가드를 잡았다.


넘어졌다 한들 주짓수의 진정한 면모는 바닥에서 시작된다. 다시금 마음을 다잡은 이안이 접근하는 주원의 무릎을 발로 밀어냈다.


철퍽!


다리를 뻗고 밀어내며 견제할 그때 쭉 펴진 자신의 다리에 주원이 무릎을 꿇고 앉았다.


‘무슨 타이밍이!’


절묘하게 치고 들어오는 주원. 속으로 침음성을 삼킨 이안이 거리를 벌리고자 했지만, 한쪽 다리를 깔고 앉은 주원은 그대로 엎드렸다.


밀어내야 한다. 벗어나야 하는데!


친구의 바지 끈을 내리려는 장난기 어린 남아처럼, 주원의 두 손은 자신의 푸른 띠를 단단히 잡고 놔주지 않는다.


그렇게 한 쪽 어깨와 귀를 바싹 붙인 주원의 머리가 이안의 아랫배에 단단히 박혀있었다.


“끄으윽!”


그는 버둥거리며 힘겹게 숨을 토해냈다. 골반이 단단히 봉쇄되고 아랫배를 짓누르는 무게감.


머리와 어깨를 처박은 주원은 꿇었던 다리를 폈고 그대로 엎드려뻗쳐 압박을 시작한 것이다.


조금씩, 차근차근. 마치 롱보드를 기울여 물속에 담그는 그때 그 덕다이브처럼.


엉덩이를 치켜든 주원은 발끝으로 섰다. 동시에 그의 모든 체중이 중력을 타고 배가 되어 이안에게 전달된다.


-오버언더 패스?

-유도에도 비슷한 게 있나 보네.


다른 관원들의 신기함이 담긴 목소리가 들려왔지만, 주원의 패스(Pass)를 막아내는 이안은 죽을 맛이었다.


인상을 잔뜩 찌푸린 채 밀고 들어오는 주원의 어깨를 밀어내는 이안. 힘겹지만 얼추 주원의 전진을 막아내고는 있었다.


주짓수의 가드는 다리. 그리고 그 다리는 골반에서부터 뻗어나간다.


그 점을 이용하는 오버언더 패스는 상대의 골반에 체중을 실어 가드를 봉쇄하는 것.


‘이미 위험한 상황이야. 등이 완전히 바닥에 닿으면 끝이다!’


그물에 걸린 새우처럼 팔딱거리며 이안은 이리저리 방향을 비틀었고 주원의 압력을 흘려냈다.


“끄으윽!!!”


하지만 어부는 잡힌 새우를 순순히 놔줄 생각이 없나 보다. 이안이 주원의 어깨에 팔을 대고 밀어낼 그때,


발끝으로 엎드린 거로 모자라 발톱이 마모되지는 않을까 걱정될 만큼 주원은 발가락을 세워 체중을 더더욱 실어갔다.


"흐으읍!"


“이안! 기회라고, 정신 차려!!!”


잠시 스파링을 멈춘 채 지켜보던 유색 띠 관원들이 이안의 정신을 북돋아 주었다.


아랫배에 박힌 그의 어깨로 집중된 무게는 상상 이상이었다. 내장이 짓눌리는 듯한 끔찍한 느낌을 겨우겨우 떨쳐낸 이안이 주원의 도복을 붙잡았다.


“흐읍!”


빠져나가긴 늦었다. 아니, 잡힌 시점에서 도망치기는 불가능했다. 그렇다면 뒤집는 것만이 유일한 수.


엎드려 전진하는 주원의 도복을 있는 힘껏 잡은 이안이 뒤 구르기를 시도. 몸이 얽힌 채 한 바퀴 굴러 포지션을 뒤집으려 했다.


철퍽!


“끝났군.”


누군가가 말한 것처럼. 쉽게 말해서, 머릿속으로 그린 상황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저 파도 타듯 편안하게, 반대로 뒤집으려는 이안의 발길질을 추진력으로 뒤바꾼 것이다.


중심을 전혀 잃지 않은 주원이 이안의 파도를 타고 그대로 십(十)자로 가슴에 엎어졌고.


무표정이던 주원의 얼굴에 미소가 맴돌았다.


[오버 언더 패스(Pass) : 59%]



***



언제나처럼 눈앞에 그려지는, 번뜩번뜩 떠오르는 기술은 많았지만 주원은 지금 오히려 단순하게 생각해보고자 했다.


‘배우는 게 많아.’


오픈 매트에 오기 전날, 주원은 온종일 앨리스와 붙어 주짓수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배우는 과정에서부터 창의적일 필요는 없어.’


기초는 창의성에서 오는 게 아니라 단순함에서 오는 것이다. 그렇게 생각한 주원은 방법을 실행에 옮겼다.


-앨리스, 설명은 이제 충분해.


그녀가 말한 주짓수의 정의는 조르고 꺾어 상대를 박살 내는 것이다.


그렇다면 주원이 내린 주짓수의 정의는 뭘까. 그렇게 크리스마스 당일 앨리스를 상대로 온종일 주짓수 스파링을 했고.


“잘, 잘한다 너···.”


결과 또한 환상적이었다. 파란 띠 이안을 시작으로 종소리가 울릴 때마다 관원들은 주원의 패스에 번번히 뚤려나갔고 높이 평가할 수밖에 없었다.


“좀 특이한 친구군.”


체육관 관장 코리가 매트 가장자리에 앉아 주원을 향해 중얼거리자, 옆에 있던 보라 띠 관원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게요. 한 시간 내내 오버언더 패스 하나만 쓰고 있어요. 대단하긴 하다만···. 저거밖에 모르는 건가?”

“그래서 더 웃긴다는 거야.”

“네?”


이마에 땀을 훔치던 관원이 고개를 갸우뚱거리자 코리가 피식 웃어 보였다.


“파란 띠란 놈들이 그 패스가 뭔지 ‘알고도’ 당했다고.”

“음, 유도도 배웠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냥 힘이 센 게 아닐까요?”

“우리 관원들도 바보는 아니야. 아무리 힘이 세다고 한들, 오버 언더 패스 하나뿐이라면 그걸 알아차리고 대비 할 수 있었어야 해.‘


두 팔을 각각 상대의 양 다리 위(Over) 아래(Under)로 감아 골반을 고정하고 체중을 실어 압박하는 방법 단 하나로 5라운드 동안 만난 파란 띠 관원들의 가드를 깨부쉈다.


주원의 스파링을 눈에 담던 코리가 반짝거리는 대머리를 몇 차례 긁적이곤 입을 뗐다.


“오버언더 패스. 저 패스에 대한 이해도는 보라띠 이상일지도 모르겠네.”

“으음···.”

“잠깐 한 명 더 있었잖-”


주원의 옆에서 으르렁거리던 앨리스를 떠올린 코리는 장내를 훑었다. 그러자 뾰족한 목소리와 괴성이 함께 들려왔는데.


-이제 좀 갈 띠 같아? 응?!

-아, 아악! 탭 쳤잖아요!!!

-질문에 답이나 해. 이제 의심이 좀 가시나? 어떤 것 같아?

-미, 미친 년이다. 살려줘!


앨리스가 카운터를 보던 청년의 팔을 꺾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코리는 작게 한숨 쉬곤 고개를 돌렸다.


“그만 알아보자.”

“어우, 살벌한 여자네요. 그래도 실력은 확실한 것 같은데요? 저 친구도 경력이 꽤 되는 놈인데, 쥐 잡듯 잡는 걸 보니.”


오픈 매트는 웃기지만 슬픈 형국으로 돌아갔다. 파란 띠는 입문자 레벨인 주원에게 전부 털려버렸고, 보라띠나 갈띠는 앨리스에게 잡히는 모양새.


옅게 한숨 쉰 코리가 무릎에 이마를 파묻었다.


“속된 말로 존나 쪽팔린 상황이군.”

“하···하하.”


땡!


어느새 마지막 스파링임을 알리는 종소리가 들려왔고 코리가 자리에서 일어나 엉덩이를 털었다.


“이 짬 먹고 발로 뛰다니···.”



***




“롤링 한 판 하시겠습니까?”


주원은 소리 없이 다가와 말을 건네는 인물을 조금 의아한 눈으로 바라봤다.


“저는 환영입니다만···. 저는 흰 띠입니다. 아무래도 관장님이 지루하실 것 같은데요.”

“상관없습니다. 저 보라띠란 놈들이 무서워서 벌벌 떠는 데 저라도 직접 나서야죠.”


파란 띠까지는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경력이 4년을 넘는 보라띠 관원들은 점수를 내줬다가는 망신 중에 대망신. 내심 껄끄러울 수밖에 없는 것이다.


코리가 우물쭈물 멀리서 지켜보는 관원들을 향해 눈을 흘기고는 멋쩍게 웃어 보였다.


“가볍게 해요. 가볍게.”

“음, 좋습니다.”


일순간 직접 손을 섞자 권하는 코리의 모습에 무표정이 깨졌던 주원은 고개를 털고 자세를 취했는데.


벌러덩!


시작도 전에 바닥에 드러누운 코리가 들어 오라는 듯 손짓했다.


“선공권은 드리겠습니다. 압박이 어느 정도길래 다들 쩔쩔매는지 궁금했거든요. 그래도 경력 차이가 있는 만큼 준비할 시간은 드려야죠.”


그렇게 말하며 그는 잠시 무저항임을 밝히듯 팔을 번쩍 들어 올렸다.


“잘 부탁드립니다.”


주원도 거절하지 않고 코리의 아랫배에 어깨를 비스듬히 박아넣었다.


땡!


종소리와 함께 일제히 사람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감싸 안은 두 팔은 코리의 골반을 단단히 고정했고, 주원의 체중이 어깨로 모이기 시작했다.


마치 무거운 원기둥을 거꾸로 세워놓은 듯. 순간 모든 체중이 어깨라는 한 점에 모여 말뚝처럼 박혀 들어오는 것이다.


‘크흠! 확실히 블루 벨트들은 당황할만하겠어···. 힘이 센 게 아니라···.’


순간적으로 무게가 늘었다가 줄어든다. 마치 파도가 치듯.


그리고 이는 무게중심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다는 뜻이다. 아마 체중 이동이 전부나 다름없는 유도 베이스에서 나오는 것일터.


“관, 관장님도 힘들어 보이는데?”

“멍청아, 그럴 리가 있냐? 아무래도 봐주면서 하시는 거지.”


주변에서 웅성거리는 소란이 커졌지만, 몸을 섞는 둘은 들을 수 없었다. 밀고 당기며 가드를 뚫어내려는 주원과 버둥거리며 저항하는 코리에게도 여유가 없었던 탓이다.


“등신들, 저건 봐주고 자시고 하는 게 아니야.”

“뭐?! 등신?”


보라띠를 맨 관원이 인상을 찌푸리며 고개를 돌리자 갈색 띠를 맨 앨리스가 서 있었다.


“어, 어···. 그래?”

“어휴, 다들 띠 부심하고는. 원래 저런 압박형 패스법은 한 번 제대로 잡히면 끝인 거야.”

“그럼···. 관장님이 뚫릴 거라는 거야?”

“보통이라면 그렇다는 거지. 그래도 뭐, 관장도 블랙벨트니까 당연히 방어해 내겠지만.”


흔치 않은 갈색 띠의 주인공이 그렇게 말하자, 그도 납득할 수밖에 없었다. 오늘 하루 그의 열혈한 변호사였던 앨리스도 딱히 주원이 코리의 가드를 뚫을 거로 생각하지는 않았다.


“검은 띠들은 짬이 다르더라고.”


그녀가 허리에 묶인 갈색 띠를 만지작거리며 말할 그때, 코리가 먼저 승부수를 띄웠다.


현재 상태는 주원의 압박에 코리가 몸을 비틀어 옆구리로 누워있었다.


느껴지는 주원의 노림수는 단 하나였다. 아랫배를 누름으로써 코리를 정면으로 눕히고 골반을 완전히 봉쇄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쪽은······.’


아랫배에서 팽이처럼 박혀 돌아가는 주원의 어깨를 치워야 한다.


“관장님도 움직인다!”

“어어어?”


코리는 비교적 여유로운 한쪽 다리를 높이 들고 허공에 발길질했다.


발길질을 통해 체중 이동. 다리의 무게를 통해 순간적으로 주원의 압박을 어느 정도 이겨낸 그가 윗몸 일으키기를 했고. 아랫배에 박힌 어깨와 머리를 치워내듯 밀어낸 것이다.


“됐다, 됐어!”

“후유···.”

“잠깐만 닥쳐봐!”


앨리스가 시끄럽게 해설하는 관원들에게 소리쳤다. 아직 주원의 가드 패스가 끝나지 않았던 탓이다.


분명 팽이의 아래 축을 치워버렸을 텐데, 주원은 넘어지지 않았다.


“저, 저런 미친.”


잠시 침묵이 흐른 장내에 누군가의 중얼거림이 울려 퍼졌고.


겨우겨우 몸을 일으키려던 코리의 표정도 당혹감으로 물들었다.


덜덜덜


주원은 미끄러지는 대신 한쪽 다리를 천장을 향해 높게 쳐들고 있었는데.


‘분명히 중심을 잃고 넘어졌어야 했는데···.’


그 짧은 순간에 넘어지려는 반대쪽. 한쪽 다리를 높게 들어서 허공에 축을 세웠다는 건가?


코리의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본래라면 엎드려 뻗친 상태로 모든 체중을 한쪽 어깨로 모았다면 그 축이 사라진 순간 바닥에 뒹굴었어야 했다.


하지만 주원은 다리 하나를 물구나무서듯 세우고 무게를 분산시켜 중심을 잡은 것이다.


“미, 미친 유연성이군요.”


순간 블랙벨트의 체통도 잃고 생각을 그대로 뱉어낸 코리가 잠시 멍한 표정이 되었고.


착!!!


높게 떴던 주원의 다리가 코리의 옆구리에 안착했다.


“가드 패스, 3점 땄습니다?”

“인정합니다.”


장난스레 말하는 주원의 말투였지만 딱히 업신여김이 느껴지지 않았던 코리가 깔끔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대단한 유연성이군요. 가드 패스, 인정합니다. 아직 FFC에서 본 적 없는 모습이라 당황스럽더군요.”

“하하, 그건 딱히 보여드릴 기회가 없었습니다.”


둘의 대화가 이어졌고 잠시 정신이 가출했던 관원들 중 한 명이 손뼉을 쳤다.


짝짝짝!


모두가 뭔가에 홀린 듯 그 분위기는 장내로 퍼져나가 파도가 되었다. 180도 돌변한 관원들의 태도에 주원이 조금 떨떠름한 표정을 짓고 있을 그때.


“초이 씨.”

“네 관장님. 스파링은 좋았습니다.”

“아니아니, 그런 게 아니에요. 오늘 하루 세미나 한번 해보실래요?”

"... 네?"


주원의 머리에 폭탄을 떨어뜨린 코리가 진심 어린 미소를 지어 보였다.


“초이 당신의 주짓수 세계가 궁금합니다. 지금 당장 세미나 한번 어떻습니까? 이렇게 부탁 드리겠습니다.”


반짝거리는 눈 만큼이나 번들거리는 코리의 대머리를 어색하게 바라본 주원이 잠시 뜸을 들이곤 입을 뗐다.


"음, 관장님. 저 아직 흰 띠 인데요."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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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7. 도장깨기 (02) +3 22.06.29 558 23 13쪽
47 46. 도장깨기 +4 22.06.28 583 22 13쪽
46 45. 베니스 해변에서 생긴 일 (02) +5 22.06.27 590 21 15쪽
45 44. 베니스 해변에서 생긴 일 (01) 22.06.26 598 20 13쪽
44 43. 가드 패스 +1 22.06.25 618 22 13쪽
43 42. 주짓수와 서핑 (04) 22.06.24 606 21 13쪽
42 41. 주짓수와 서핑 (03) +3 22.06.23 605 24 13쪽
41 40. 주짓수와 서핑 (02) +2 22.06.22 638 20 12쪽
40 39. 주짓수와 서핑 (01) +1 22.06.21 642 23 14쪽
39 38. 창의성 (02) 22.06.19 656 19 14쪽
38 37. 창의성 (01) 22.06.18 665 23 17쪽
37 36. 새로운 미션 22.06.16 658 23 14쪽
36 35. 플로리다에서 생긴 일 (05) +3 22.06.15 667 24 15쪽
35 34. 플로리다에서 생긴 일 (04) 22.06.14 654 2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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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32. 플로리다에서 생긴 일 (02) +3 22.06.12 688 24 16쪽
32 31. 플로리다에서 생긴 일 +3 22.06.10 701 25 14쪽
31 30. 파티 (2) +1 22.06.09 707 27 12쪽
30 29. 파티 22.06.08 714 26 14쪽
29 28. 적을 속이려면 아군부터 속여라 (02) +1 22.06.07 735 29 12쪽
28 27. 적을 속이려면 아군부터 속여라 (01) 22.06.06 745 2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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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25. 여섯 장님과 코끼리 (04) 22.06.04 757 25 15쪽
25 24. 여섯 장님과 코끼리 (03) +1 22.06.03 768 30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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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8. 준비! 미국으로! (01) +5 22.05.15 1,121 2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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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6. 실력 좋은 복서와 한판 (02) +1 22.05.13 1,188 26 14쪽
6 5. 실력 좋은 복서와 한판 (01) +1 22.05.12 1,258 30 13쪽
5 4. MMA 백과사전(04) +2 22.05.12 1,305 3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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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2. MMA 백과사전(02) +2 22.05.11 1,479 4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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