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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천 님의 서재입니다.

격투기 유망주가 되었다

웹소설 > 일반연재 > 스포츠, 현대판타지

소고천
그림/삽화
소고천
작품등록일 :
2022.05.11 10:07
최근연재일 :
2022.07.19 23:58
연재수 :
61 회
조회수 :
50,791
추천수 :
1,557
글자수 :
372,227

작성
22.05.23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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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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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글자
14쪽

16. 기회 (01)

DUMMY

주원 초이(CHOI).


처음 한국에서 그를 봤을 때는 동생 녀석이 참가한다는 이름 모를 방송인이 주최한 MMA 대회에서였다.


<아! 미친 유도 실력이에요. 허벅다리 후리기! 환상적입니다!>


그의 유도 실력을 보고 확신이 들었다. 얘랑 친해져서 빨대 꽂고 빨아먹어야지.


분명 그렇게 가볍게 생각했는데... 처음엔 구두 계약 형식으로 기술을 하나씩 주고받자고 했다.


<아니야 유진. 그런 식으로 힘의 관점에서 접근하면 안 돼. 상대방의 힘을......>


아마 5살짜리 어린애가 와도 이 녀석은 격투기에 진심이라고 느낄 거다. 쉽게 말해 그냥 주원의 격투기 애정은 남달랐다. 기술 하나를 알려줘도 제대로.


자신은 왜 이런 방식으로 접근하는 지. 어떤 상황을 조심해야 하는 지 등등. 격투기를 사랑하는 게 느껴졌다. 처음으로 누군가와 친구가 될 수 있겠다 느꼈다.


단순히 태권도에 대한 권태로 MMA에 접근했던 나와는 달랐다. 진정으로 미쳐있는 주원과 지내다 보니 조금 시선이 달라진다.


주원 초이, 이 녀석의 행보를 따라가다 보니 지루하던 일상이 달라졌달까.


-꾸웨엑!


녀석이 토를 쏟는다. 촬영 스태프들이 달려왔고 자주 겪는 일이란 듯 청소도구를 챙기는 게 이 녀석이 얼마나 MMA에 미쳐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지 싶다.


FFC에서 준비한 수영과 웨이트 훈련을 하며 지낸 지 2주 정도 지난 거 같다. 이 미친놈은 거기다 지금처럼 개인 훈련까지 병행한다.


-아, 유진 왔어? 얼음물 찜질하러 갈 건데 너도 갈래?


"나는 됐어. 보기만 할게."


이 미친놈은 웃긴 게 몸을 혹사하는 것 같으면서도 케어는 확실하다. 지금처럼 훈련 후엔 FFC 지하의 공용 욕탕이나 마사지를 받으러 간다.


-음.....한기가 새어 나오는 얼음물에 처박혀서 최대한 몸에 피로를 덜어내는 주원을 보면 그냥 존경심이 생긴다.


그렇게 재밌을까. 다시 한번 말하지만, 주원의 재능을 말 그대로 미쳐있는 거다. 한참 몸을 식힌 저 미친놈은 또 나를 끌고 어디론가 데려간다.


바디 케어 이후엔 보통 구내식당으로 향하는데. 처먹는 것도 무식하게 많이 처먹는다.


사실 욕은 욕대로 했지만 나도 나름 전문 코치들한테 훈련받은 적 있는데, 이 녀석도 걔내만큼 체계적이긴 하다.

아마 FFC에 오기 전 계체에서 최대한 많은 몸무게를 회복하고 온 만큼 훈련량을 늘려도 부담이 좀 덜 된다나 뭐라나.


-쿵!


나와 주원이 숟가락을 들 때 식판을 거칠게 내려놓는 소리가 들린다. 소중한 식판을 저렇게 거칠게 다루는 사람은 아마


"야, 딴 데 가서 먹어. 저기도 자리 있-"


"내 맘인데? 불만 있어?"


"왜 그래 유진. 같이 먹을 수도 있지."


"..."


오 신이시여. 내가 그렇게 아니라고 말해도 귓등으로도 안 듣는다. 저 광년은 주원이한테 관심 있는 게 분명하다. 주원 저놈이 이런 쪽으로 눈치가 없어서 정말 걱정이다.



***



약 백 명 정도로 시작했던 참가자들의 수.


FFC 촬영장에 도착한 후 이어진 수영 훈련에서 열댓 명이 떨어져 나갔고, 오후에 있었던 고중량 - 속근 훈련에서도 열 명 정도 탈락했다.


이런 훈련 루틴은 2주가량 계속되어 남은 참가자의 수는 50명 정도.


'훈련이 조금 힘들긴 했어.'


피로가 쌓여가는 주원이었지만 즐거웠다. 꿈에 가까워지는 동시에 확실히 발전하고 있었다.


[MMA 백과사전]


[최주원]


[복싱 성취도 44% → 46% ]

[유도 성취도 65% → 66% ]

[태권도 성취도 31% → 35% ]

[레슬링 성취도 30% → 32% ]

[주짓수 성취도 30% → 32% ]


자신이 노력하는 만큼 눈으로 보이는 성과는 주원을 더더욱 자극했다. 이정표가 되어주는 느낌을 받는다고 할까. 이에 주원은 쉬는 시간을 쪼개 개인 훈련까지 진행했다.


'근데 문제는......'"으헤헤헤!"


옆에서 핸드폰을 보며 바보처럼 웃는 저놈이 유일하게 사귄 친구라는 점.

다른 참가자들은 쉬는 시간에 FFC 휴게시설에서 떠들며 친해졌는데 너무 훈련에 집중한 나머지 그 부분을 조금 놓쳤다.


'음... 안면을 터둬야 할 참가자들이 있긴한데.'


[아아, 알립니다. FFC 참가자들은 체육관으로 10시까지 모여주십시오]


귓가에 방송음이 들려온다. 웬일로 수영 훈련이 없다 싶었는데 촬영 때문인 듯 하다. 숙소에서 FFC 로고가 붙은 체육복 입고 바깥으로 나오자,


Adidas 레터링이 새겨진 레깅스에 검은색 박스티를 걸친 뒷모습이 보인다. 체육복에서 뜯어냈는지 가슴팍에 FFC로고가 어색하게 붙어있는 모습이 퍽 웃기다.


"윽-"


유진은 여느 때처럼 그녀를 보고 질색했고 이를 본 그녀의 표정이 구겨질 그때


“앨리스? 아, 그래 같이 가자.”


“주원, 제발 저 여자는 아니라니까.”


주원의 귓가에 대고 투덜거리는 유진. 주원은 앞서서 걸어가는 앨리스의 등을 보며 생각한다.


‘얘도 친구 없나 보네.’



***



<아아, 반갑습니다. 저희 4명이 한자리에 모인 건 꽤 오랜만이군요>


늘 사람 좋은 미소를 짓고 있는 다니엘이 마이크를 들고 무대 위에서 인사했다. 이어서 크리스가 말했다.


"2주동안 고생 많았어요. 표정들을 보니 다들 힘드셨나 보네요."


“““···”””


아무래도 가벼운 위로로는 참가자들의 똥 씹은 표정을 풀기는 역부족인 듯 하다. 이번에는 에단이 낄낄대며 마이크를 들어 올린다.


"엄살들이 심하시군요. 제가 한창 데뷔 준비할 때는 말입니다.


"""".......""""


“음. 별로 듣고 싶지 않나보군요. 이해합니다. 뭐,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다니엘?"


참가자들의 속을 한차례 뒤집어 놓고는 다니엘에게 차례를 건넸다. 다니엘은 얄미움과 인자함이 동시에 담긴 미소를 띠며 말한다.


"MMA를 업으로 삼다 보면 때로는 같이 훈련했던 사람과 매치업이 잡히기도 합니다. 혹은 같은 체육관에서 훈련하다 뛰쳐나간 낙오자랑 붙기도 하죠. 그래서 FFC 본선 첫 번째 미션은..."


다니엘이 운을 띄우자 참가자들의 얼굴에 긴장감이 드리운다. 이윽고 오프닝 내내 입을 닫고 있던 주짓수의 라클란이 마침표를 찍는다.


"패자 부활전."


-패자 부활전?

-탈락자들이랑 붙는다는 말인가?


참가자들의 웅성거림이 조금 가라앉자 스피커가 다시금 울린다.


"맞습니다. 여러분들 중 누군가는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수영 훈련이 도대체 왜 필요해? 고중량 훈련 이후에 진행되는 속근 훈련은 그냥 노가다 아닌가? 라고 말이에요."


"그렇다면 저희가 증명의 장을 열어드리겠습니다. 2주의 시간이었지만 여러분들이 얼마나 낙오자들과 차이가 벌어졌는지."


-벌컥


크리스의 말을 끝으로 체육관 문이 열렸고 앞서 2주간의 훈련에서 탈락했던 참가자들이 들어온다.


"지금 들어온 참가자들에게도 새롭게 기회를 드릴 거예요."


"패자부활전의 진행은 간단합니다. 5분 3라운드 스파링. 그 안에 떨어졌던 당신들의 가치를 증명했으면 좋겠네요."


"만약에 이기신다면 FFC 복귀 티켓을 드리겠습니다."


라클란을 제외하고 심사위원들이 한마디씩 했다. 복귀 티켓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에 탈락했던 참가자들이 환호한다. 최주원의


최주원의 기억에 따르면 조심해야 할 탈락자가 한 명 있긴 하다.


'네이든.'


수영 훈련 때 탈락했을 것이다. 예전에 방송에서 봤을 때 어렸을 때 수영장 한번 가보지 못해서 물이 무서웠다고 들었는데. 너무 어이 없는 이유라 주원의 기억에 남아있다.


최주원이 탈락자들 무리에 시선을 던지자 눈을 부라리는 익숙한 얼굴이 보인다.


"어이 주원, 네가 날 엿먹여?"


"......"


"케이지에서 보자고. 입만 산 새끼."


러시아 억양의 영어. 양팔에 촌스러운 블랙 앤 그레이 문신을 새긴 대머리 참가자가 주원을 향해 칼을 갈고 있었다. 아무 대답 없는 주원을 본 그는 주원이 겁을 먹었다 생각했지만.


[바실리 이바노프]


[레슬링 성취도 : 49%]

[복싱 성취도 : 49%]


[최주원과의 예상 경기 승률 : 70% 확률로 최주원의 서브미션 승]


'저런 실력으로 무슨.....'


"자! 매치업은 저희 심사위원과 제작진이 했습니다. 체중 변화가 너무 많은 탈락자는 저희가 선별했으니 체급에 관해서는 걱정 마세요."


대충 인사를 나눈 듯 보이자, 크리스가 다시 진행했다. 에단이 무대 앞으로 나오며 말을 이어간다.


"워밍업할 시간 20분 정도 드리겠습니다. 저희가 준비한 훈련을 잘 따라와 준 여러분."


잠시 뜸을 들였고.


"차이를 보여주세요."


***


체육관으로 다시 돌아오니 여성 스트로급(-52.2kg) 두 명이 케이지 안에서 피 터지게 서로에게 주먹을 날려대고 있었다.


그 광경을 흥미에 찬 눈으로 쳐다보던 유진이 최주원에게 한마디 했다.


“여성부도 빡세구나..”

“그렇지, 가벼운 만큼 많이 뛰어다니니까.”


어느새 경기가 끝나고 패배한 이는 2주 전 수영 훈련 때 탈락했던 참가자였다. 에단이 가볍지 않은 목소리로 참가자들을 내려다보며 말했다.


“아시겠습니까? 여러분은 부정하시겠지만 2주간의 훈련은 사실 여러분께 최고효율이었습니다.”


“우린 평범한 파이터를 조금 덜 평범한 파이터로 만들고 싶은 게 아닙니다. 앞으로 준비된 훈련들은 계속해서 여러분들을 바꿔놓을 것입니다. 그러니 믿으세요.”


오늘따라 조용하던 다니엘이 에단의 말을 받았다.


크리스가 방긋 웃고는 대본을 분위기를 환기한다.


“다음 매치업은 유진 칸나와 네이든 디아즈입니다. 케이지 안으로 들어오세요!”


“···”


“갔다 올게, 잘 보고 있어라.”


“유진, 방심하지 마라.”


최주원의 충고에 살짝 놀랐다는 표정을 한 유진은 고개를 끄덕이며 그를 보고 웃어 보였다. 최주원은 유진의 뒷모습을 자기가 다 긴장된다는 듯 쳐다보며 털도 없는 턱을 연신 매만졌다.


‘네이든 디아즈···’


“유진 준비됐나요? 오케이. 네이든 준비됐나요?”


키가 183cm 정도 되어 보이는 장신에 긴 팔 길이가 눈에 띄었다. 머리는 잘 정리된 잡초처럼 빡빡 밀려있었고, 양쪽으로 각진 턱과 이마에 음영이 깊어 어딘가 무서워 보이기도 했다.


네이든이 고개를 씩씩하게 끄덕이자, 다니엘이 살짝 웃으며 외쳤다.


“파이트!”


최주원은 네이든을 물끄러미 쳐다보았다. 이내 얇아진 눈매를 살짝 풀며 다시 유진을 바라보았다.


<네이든 디아즈>


복싱 성취도: 55%

주짓수 성취도: 44%


[독자-최주원과 예상 경기 결과: 70%의 확률로 최주원의 TKO 혹은 서브미션 승리···.]


주원의 예상대로 이 시점의 네이든은 아직 유망주에 지나지 않았다. 하지만···.


케이지 속에서 탐색전을 치르던 유진이 상체를 움찔하며 페인팅을 흘렸고 네이든은 전형적인 인파이터처럼 가드를 높이 올릴 그때

유진의 오른발이 네이든의 왼쪽 복부에 검으로 수평으로 베듯 박혀 들어갔다.


-퍽!!!


“어우···”

“저건 못 일어나”


[태권도 옆차기 성취도: 67%]


장내의 참가자들은 물론 카메라맨들도 인상을 찌푸리며 자신이 다 아프다는 듯 침음성을 흘렸다.


“저놈 맷집은 진짜구먼.”

“말도 안 되는군.”

“기대 이상이야.”


거장들은 눈을 빛내고 있었다. 특히 이번에는 그동안 점잖던 크리스가 자기가 다 신난다는 듯 서서 아랫입술을 손으로 만지며 혀를 날름거렸다.


한마디로 네이든은 쓰러지지 않았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아파 보이지도 않았다. 오히려 무덤덤한 표정으로 가드를 올린 채 뚜벅뚜벅 전진하며 잽과 스트레이트를 날려댔다.


‘무슨 이런 미친놈이, 정확하게 간의 위치에 들어갔는데···’


유진은 귀신을 본 듯 질린 표정을 지으며 스텝을 밟아 뒤로 가다 잠깐 멈춰 섰다.


‘이것도 참아봐라, 자식아..흡!!’


유진의 오른쪽 뒷다리에 살짝 힘이 실리더니, 왼쪽 앞발을 니킥을 하듯 띄웠다. 눈 깜짝할 사이에 유진의 몸이 공중으로 뜨며 허공에 발길질.


동시에 그것을 회전력 삼아 반대 발을 들어 네이든의 관자놀이를 관통하듯 박아 넣었다.


-뻑!!!


돌덩이를 야구 배트로 친 듯한 소리가 케이지 밖으로 퍼졌다.


[태권도- 나래차기, 하이킥 성취도 69%]


이번에는 최주원도 경악했다. 두 달 동안 유진과 스파링을 하긴 했지만 저 정도로 진심을 담지는 않았다.

하지만 높은 점수를 기록한 킥이 무안하듯 네이든은 잠시 주춤하더니 다시 뚜벅뚜벅 걸어 나왔다.


‘이런 미친놈, 분명히 정타···’


유진이 당황해 잠시 넋을 잃었고, 네이든의 원 투가 스텝이 꼬이는 유진의 턱에 정확하게 꽂혀 들어갔다.


-퍽! 뻑!


오히려 유진이 데미지가 있는지 비틀거렸고 네이든은 기회를 잡았다고 생각했는지 스텝을 밟아 도망치던 그를 서둘러 따라갔다.


화끈하다는 말로도 부족해 활활 타는 경기 내용에 라클란을 제외한 거장들도 일어나, 전부 양손에 주먹을 꽉 쥐고 있는 모습은 퍽 웃겼다.


반면


‘시발, 이건 여기서 보여주고 싶은 게 아니었는데···.’


마우스피스를 꽉 깨문 유진은 할 수 없다는 듯 눈빛을 죽이고는, 달려드는 네이든을 바라봤다.


‘‘지금!!!’


오른발로 하이킥을 꽂아 넣는 유진. 그 정도는 예상했다는 듯 네이든은 멈칫 서서 날아오는 하이킥의 방향으로 두 손을 들어 가드로 막아냈다.


-퍽!!


‘흡!!!’


하이킥을 날린 발을 그대로 땅에 찍었다. 곧바로 유진은 그 발을 축으로 삼아, 컴퍼스를 돌리는 것처럼 눈 깜짝할 사이에 180도 정도 빙글 돌며 뒤꿈치로 턱을 후려쳤다.


-뻑!!!...쾅!


네이든은 턱이 돌아가다 못해 꺾였고 저격총이라도 맞은 것처럼 반대쪽에 가드를 한 그 상태 그대로 옆으로 쓰러졌다.


[유진류 회축 성취도 : 73%]


주원의 얼굴에 놀라움이 번져갔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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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5. 실력 좋은 복서와 한판 (01) +1 22.05.12 1,317 30 13쪽
5 4. MMA 백과사전(04) +2 22.05.12 1,385 34 14쪽
4 3. MMA 백과사전(03) +4 22.05.11 1,448 49 13쪽
3 2. MMA 백과사전(02) +2 22.05.11 1,548 4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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