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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천 님의 서재입니다.

격투기 유망주가 되었다

웹소설 > 일반연재 > 스포츠, 현대판타지

소고천
그림/삽화
소고천
작품등록일 :
2022.05.11 10:07
최근연재일 :
2022.07.19 23:58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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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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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11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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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3. MMA 백과사전(03)

DUMMY

[MMA 종합 백과사전]

[최주원류 허벅다리 후리기- 성취도: 59%]


‘59%라···.’


고등학교 이후 스승 없이 거의 십 년 동안 혼자서 가다듬어 완성 시킨 기술이다. 회귀 전에 오픈 매트를 다녔을 때, 그때는 프로 선수들에게도 먹힐 정도였다.


아직 기술의 점수를 매기는 원리를 가늠키 어려웠다. 그리고 새삼 주원은 생각보다 짠 점수에 놀랄 수밖에 없었다.


[채민호류 한팔 업어치기- 성취도: 54%]


채민호와 스파링할 때도 시야 한구석을 차지했었던 글자들이 있었다. 채민호 역시 독자적으로 다져오고 발달시킨 기술을 보유했다.


‘54%라는 게···. 프로 수준인건가...? 민호가 유도 쪽으론 프로가 맞는데···.’


먼저 추측 가능한 가장 중요한 사실은 상대방의 기술이나 성취도 또한 ‘백과사전’으로 측정이 가능하다는 것 동시에 아직 까지는 미지수로 남은 ‘백과사전’의 기능.


‘활용할 방법이 있긴할텐데...... 일단 내 객관적인 전력도 알 수 있고....’


[MMA 종합 백과사전]


[머리말: 실제적 욕망을 충족시키는 학술적-MMA 사전, 실용적이면서도 튼튼한 이론을 바탕으로 사용인-최주원의 욕망을 충족시킵니다.]


[현재 해금된 기능: 사용인 혹은 타인의 MMA 성취도 측정]


[백과사전 등급 - 유아용]


주원이 속으로 MMA 백과사전이라 읊조리자 그의 눈앞에 푸른색 창들이 빛났다. 살짝 놀란 주원이 눈을 게슴츠레 뜨고 글자를 읽어나간다.


역시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의 성취도를 측정할 수 있단 말인가.


‘성취도’


-띵!!!


<사용인-최주원의 MMA 종합 성취도>

[사용인-최주원의 기억을 분석합니다···. 완료.]


[복싱 성취도 37%]

[유도 성취도 59%]

[레슬링 성취도 21%]

[주짓수 성취도 33%]


[현재 무에타이, 킥복싱, 삼보, 기타 무류는 경험의 부족으로 수치화 불가능합니다···. MMA 종합 백과사전 기능은 독자의 수준과 정비례합니다. 현재 사전의 수준은 ‘유아용’입니다]


복싱과 유도를 제외한 다른 종목의 처참한 점수에 주원은 속으로 침음성을 흘릴 수밖에 없었다.


‘진짜 재능 문제인가? 회귀 전에도 복싱 레슨은 꾸준히 받았는데···.’


이 수치를 주원의 방식대로 계산해봤을 때 아직 주원은 UFC는 물론이고 국내 MMA 단체인 Street FC와 계약하기도 힘들 것이다.


새삼 자신의 목표가 얼마나 높은지 자각한 주원은 손깍지를 끼면서 턱을 괴고 다짐했다.


‘쉽지 않겠지만 가능성은 충분하다. 남들 보다 두 배는 더 노력하고 세 배는 더 영리 해야 한다. 무식하게 줄넘기만 하던 시대는 지났어, 똑똑하게 훈련해야 한다.


조금 민망한 수치에도 주원은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아마 눈 앞의 숫자들은 단순히 각 종목의 전력일 뿐, 주원의 강점이라 할 수 있는 분석과 전술은 포함되지 않았을 것이다.


‘그렇다면 곧 있을 거길 무조건 참가해야 하는데... 비용이 문제란 말이지···...’


[다음 역은 ···입니다. 내리실 문은 오른쪽···.]


지하철 안내음이 귓가에 스치자 주원은 고민을 잠시 접어두고 가방을 들고 일어났다.


-와!!!


역에서 나와 집으로 발걸음을 옮기던 중 광장 한구석을 가득 채운 인파와 함성이 주원의 호기심을 건드렸다. 그리고 터져 나오는 목소리.


“라이트 어퍼!!! 이야~! 이번 도전자는 좀 치는 분이네~ 그래도 저 통영 폭격기 이영호는 감당 몬한다 아임까!”


-와, 이영호 실제로 보니까 엄청 빠르네.

-저걸 어떻게 해야 다 피하냐.

-에이, 나였으면 한 대는 제대로 맞췄다.


목소리의 주인공은 이영호, [통영 폭격기] 채널의 주인공. 복싱 전 프로 출신이다.


또한 ‘아시아 TV’ 라는 개인 방송 플랫폼에서 복싱, 종합 격투기 그리고 먹방 등을 콘텐츠로 인기 있는 BJ였다. 과거에 유튜버이었던 최주원에게도 기억이 있었다.


기억에 따르면 그의 주력 콘텐츠인 ‘길거리 복싱’을 하는 것으로 보였다.


길거리에 일반인들에게 복싱 글러브를 주고 피하기만 하는 자신을 상대로 한 대라도 정타를 먹이면 상금을 주는 콘텐츠인데 상당히 인기가 많았다.


발걸음이 빨라진 주원


“아~ 형님들 오늘은 10만 원의 주인공은 없는 것 같네요. 서초구 뭐, 별거 없네~ 인정하십니까? 형님들?”


“저 도전하고 싶습니다!”


“오~ 여기 눈썹 진한 잘생긴 동생을 막판으로 하겠습니다.”


도전을 외친 이는 다름 아닌 최주원이였다. 이영호는 글러브를 건네주고는 타이머를 맞춘다. 주변에서 구경하고 사진을 찍던 사람들은 조금 뒤로 물러나 에워싸며 원을 만들었다.


“자, 잘 부탁한다. 도전자 동생!”


주원은 대답 대신 살짝 웃으며 주먹을 날린다.


“오우야, 잘하는, 흡!”


-쉬···. 쉭... 쉭···.쒜엑!


“자... 잠만···. 사우스포? 인마 이거 일반인이 아닌...? 어휴”


얄밉게 웃으며 여유롭게 고개를 앞뒤로 흔들던 이영호는 주원의 날카로운 잽을 보고 눈을 크게 떴다. 이내 장난이 아니란 걸 깨달았는지 연신 말을 더듬다가 입을 다물고 집중하는 듯 눈을 얇게 뜨며 주원의 어깨를 노려봤다.


복싱 혹은 투기 종목에서 주먹을 피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역시,


보고 피하기.


“으... 어여차! 야···. 살살 해라! 인마!!!”


하지만 ‘보고 피하기’ 그게 말처럼 쉽겠는가. 일반인은 몰라도, 타격을 배운 사람의 주먹을 보고 피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많은 선수가 상대의 스텝과 리듬을 읽고 예측해서 피하는 방법을 택한다.


백과사전 피셜 성취도 37%라는 숫자가 가벼운 숫자는 아니었을까, 그의 주먹을 하나하나 보고 피하는 것은 이영호에게도 까다로웠다.


‘그래도 주먹 자체가 빠르지는 않다. 스텝도 꽤 읽히는 편이고... 너무 정직한- 이런 십···!’


얄밉게 스텝을 밟으면서 어깨를 대각선으로 비틀며 주먹을 피하는 이영호를 보고, 주원은 순간 반 박자 빠르게 호흡을 끊어 들어가며 잽을 치는 척 어깨를 살짝 떨었다.


‘이 어린 노무 자슥이 훼이크를?’


화들짝 놀란 이영호는 서둘러 머리를 젖혔지만, 그의 주먹은 턱이 아니라 오른쪽 겨드랑이 살짝 아래쪽을 향했고, 동시에 핸드폰 알람이 울렸다.


-퍼억

“컥”


-따르릉~ 띠리리리링~


“와~ 형님들 이걸 마지막에 한 대 맞네. 여기 동생이 좀 치네요. 잘 보니까~ 동생 귀 방망이도 만두귀고.”


-와, 쟤 주먹 진짜 빠르다. 프로 아냐? 프로?

-그런데 몸통 치는 건 반칙 아님?


이영호는 순수하게 실력에 탄복한 듯 기분 좋게 웃으며 카메라를 향해 주원을 칭찬했다. 곧이어 그는 지갑에서 오만 원권 두 장을 건네면서 말했다.


“동생, 내가 조만간에 다른 BJ들이랑 일반인 종합 격투기 대회 크게 한번 할 건데 신청 안 할래? 상금도 삼백 장 정도 생각하고 있어.”


“아, 감사합니다. 대회도 신청할게요.”


“이야, 시원하네~. 여기다 이름, 주소, 전화번호 써두고 가면 내가 자세한 일정 나오면 보내 줄게.”


최주원은 속으로 너무 기뻐 박수를 치면서 펜을 들어 전화번호를 썼다. 곧바로 인사를 하고 인파에서 빠져나온 주원은 집에 도착해 씻고 책상에 앉아서 턱을 괸 채 펜을 돌리면서 앞으로의 계획을 정리했다.


***


Freshman Fighting Campus


‘FFC는 무조건 참가해야 한다.’


최주원이 돌아온 과거, 즉 현재는 2013년 3월이다. 그리고 앞으로 7개월 후 미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MMA 오디션 프로그램이 열린다.


MMA에 오디션이 웬 말이냐? 하며 떠들어 댔지만, 예상 밖으로 대박에 대박을 쳐버린 프로그램이었는데


그 이유는 간단했다.


‘좁밥 싸움이 제일 재밌으니까’


게다가 그 찐따 같던 선수들이 매주 훈련을 통해 선수로 거듭나는 게 마케팅 포인트.


PD들도 단순히 싸움을 잘하는 괴물을 만드는 게 아닌 연예인들 예능 하듯 편집하기에 선수 하나하나를 매력적으로 키워내는 데 성공한다.


사실상 선수 육성 프로그램인 셈. 아직 갈 길이 먼 주원에게는 최고의 무대인 셈이다.


참가 조건은 참가자들이 단 한 번도 아마추어 대회를 포함해 공식 대회에 참가한 전적이 없어야 했는데, 이는 완벽히 주원에게 부합된다. 그리고···.


“미하일 지르코프”


미래에 ‘러시아산 미사일’이란 별칭을 갖게 되는 레슬링 베이스 MMA의 황제.


‘그 미친놈은 유튜브에 6살 때부터 곰이랑 레슬링 하는 영상도 있었고.’


미하일과 경기했던 선수들의 인터뷰에 따르면, 압도적인 힘의 레슬링 앞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고 한다. 그 뿐만 아니라···.


“앨리스 그레이시”


주짓수 규칙으로는 같은 체급 남자도 이긴다는 말이 나온 유일한 여자 선수다. 그녀의 승리 중에 8할은 서브미션(*상대방에게 항복의 의미인 탭을 받아냄을 뜻함)으로 경기를 마무리했을 정도로 주짓수의 완성도가 높았다.


대회 초기에는 실력보다는 예쁜 외모로 주목받았지만, 대회가 진행될수록 압도적인 재능으로 말도 안 되는 성장세를 보여 스카우트를 받았다.


마지막으로는 최주원이 회귀 직전에 인터뷰했던 데이비드 오코너.


‘데이비드 오코너는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지만···. 그들을 꺾고 코치들의 눈에 띄기는 쉽지 않아···.’


실력뿐만 아닌 스타성도 필요한 셈. 눈에 띄기 위해서는 날카롭게 벼린 최주원만의 무기가 필요하다.


또한 몇 천 명이 지원했을 정도로 인기가 있는 프로그램이었기에 그가 몰랐던 재능의 소유자들도 반드시 존재할 것이다.


확실히 기억나는 것은 유도를 베이스로 한 선수들은 많지 않았다.


미하일은 레슬링, 앨리스는 주짓수···. 그리고 복싱, 무에타이, 태권도의 재능을 보여주었던 선수들은 꽤 있었다.


회귀 전부터 유도를 MMA에 녹여내고 싶은 욕심에 유도를 주제로 한 콘텐츠도, 연구도 해왔다.


‘유도’ 종목에 자신감이 있었고 어쩌면 자신 또한 몰라봤던 재능이 있지 않을까, 그것을 코치들이 알아서 봐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주원의 가슴에 깃들었다···


‘일단은 안심해서는 안 된다. 아직 난 종합 격투기를 전업으로 삼아본 경험도 없고, 날 이끌어 줄 코치는커녕 제대로 된 체육관도 다니지 못하는 반쪽짜리다.’


그리고 당장 뉴욕 비행기 값도 없지, 그렇다고 부모님께 부탁 드렸다가는 그날로 자택 근신 처분이 내려질 게 뻔하다···. ’


-딱!!!


순간 톱니바퀴가 맞물려 돌아가는 듯한 기분을 느끼며 주원은 손가락을 튕겼다.


머릿속에서 몇 시간 전 정하연이 종합 격투기 도장에서 그래플링 사범을 봐달라는 부탁


그리고 아까 만난 이영호의 대회 섭외가 스쳐 지나갔다. 주원은 노트를 꺼내 이것저것 빠르게 써 내려갔고, 그렇게 밤은 깊어져 갔다.


***


“습! 후···. 쓰읍!! 후우우!”


시곗바늘은 아직 아침 8시를 가리키지만, 최주원은 사이클 머신의 자전거 페달을 밟으며 박자에 맞춰 고개를 앞뒤로 흔들고 있었다. 긴 시곗바늘이 10칸 정도 더 움직이자 그는 바닥에 요가 매트를 깔고 몸을 풀기 시작했다.


“어제 너무 무리했나···. 몸이 무겁네.”


어제 유도장에서도 준비되지 않은 몸으로 채민호와의 스파링 때문에 꽤 무리했고, 지친 몸으로 길거리 복싱까지 해대었으니 현재 최주원의 몸은 근육통으로 무거울 수밖에 없었다.


다행히도 지금 그가 서 있는 한국 대 체력단련실은 국내 최고라는 대학의 이름값을 하는 듯 상당히 좋은 시설을 자랑하여, 마사지 의자와 수입 마사지 침대가 있어 그의 놀란 근육을 달래 줄 수 있었다.


‘내 기억보다 시설이 훨씬 좋아···. 그래, 첫째로 격투기에 맞는 몸을 완성 시키는 게 급선무다.’



과거에도 꾸준히 운동을 해왔던 최주원의 몸은 상당히 좋은 편 이였으나, 아직은 격투기 선수의 몸은 아니었다.


경기 일정이 결정되면 근육으로 불려온 체중을 10~20kg씩 단기간 감량해야 하는 게 일상인 격투기 선수.


‘현재 내 신체 스펙은 키 181cm 리치(*격투 종목에서 팔 길이의 단위)는 189cm 몸무게는 70kg이다. 70kg 체급 기준으로 키와 리치는 훌륭한 편, 몸무게는 일반인 평균 체중이겠지만 나는 이것보다 15kg은 높게 유지해야 한다.’


최주원은 전 격투기 전문 유튜버답게 그의 신체 조건과 가장 부합했던 선수를 떠올리고 그 선수가 소개했던 훈련법을 그의 입맛대로 고쳐서 진행했다.


중량스쿼트와 워킹런지를 주원의 몸 수준에 맞게 반복하고는 허리와 하체 위주의 체조를 시작했다. 그가 체조를 시작하자,


‘저 사람 미친 거 아냐?’


체력단련실에 있던 다른 학생들이 눈을 부릅뜬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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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29. 파티 22.06.08 747 26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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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27. 적을 속이려면 아군부터 속여라 (01) 22.06.06 795 2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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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8. 준비! 미국으로! (01) +5 22.05.15 1,163 29 14쪽
8 7. 실력 좋은 복서와 한판 (03) +3 22.05.14 1,209 26 13쪽
7 6. 실력 좋은 복서와 한판 (02) +1 22.05.13 1,235 26 14쪽
6 5. 실력 좋은 복서와 한판 (01) +1 22.05.12 1,317 30 13쪽
5 4. MMA 백과사전(04) +2 22.05.12 1,384 34 14쪽
» 3. MMA 백과사전(03) +4 22.05.11 1,447 49 13쪽
3 2. MMA 백과사전(02) +2 22.05.11 1,547 45 13쪽
2 1. MMA 백과사전(01) +1 22.05.11 1,821 56 14쪽
1 프롤로그 - 새로운 시작 +2 22.05.11 2,391 70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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