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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sthfu972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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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격투기 유망주가 되었다

웹소설 > 일반연재 > 스포츠, 현대판타지

공모전참가작

연재 주기
소고천
그림/삽화
소고천
작품등록일 :
2022.05.11 10:07
최근연재일 :
2022.07.19 23:58
연재수 :
61 회
조회수 :
49,097
추천수 :
1,557
글자수 :
372,227

작성
22.06.25 23:46
조회
627
추천
22
글자
13쪽

43. 가드 패스

DUMMY

처음 주원이 롱보드로 덕다이브를 시도하는 모습을 봤을 때


“저, 저 미친놈 롱보드로 덕다이브를 쳤어!”


메이슨은 그가 파도에 휩쓸려 피 칠갑을 한 모습으로 해변에 쓸려 나오리라 생각했다.


-푸하!


“뭐, 뭐야? 어떻게 롱보드로......”


하지만 주원은 피 칠갑은커녕 속에 있는 궁금증을 풀어내고, 뭔가 깨달은 듯 한 개운한 표정으로 파도 속에서 나왔다.


“저, 저 정도는 패들 아웃으로 충분하다며? 난 믿고 있었어.”


그렇게 말한 앨리스가 주원에게 달려갈 때, 그제야 메이슨은 멍한 표정을 고치고 정신을 차릴 수 있었다.


‘젠장, 도대체 어떻게 한 거야.’


메이슨도 서둘러 앨리스와 타니야의 뒤를 쫒았다. 그리고 근처에서 들려오는 타니야의 목소리.


-설마 또 무슨 무술에서 보고 하신 건 아니겠죠?

-... 뭐 비슷해요.

-무술? 무슨 무술?


조금 떨어진 곳에 도착해서 셋이 나누는 대화 내용을 들었을 때, 메이슨은 설마 하는 심정으로 숨을 죽였다. 이내 달싹이는 주원의 입에서 속으로 부정하던 단어가 나왔다.


-지금 기술 하나가 떠올라서 써보고 싶은데, 잠깐 스파링이라도?


그렇게 말하며 후련한 표정으로 파도를 바라보는 주원. 마치 일렁이며 멀어져가는 파도에서 영감을 얻은 것처럼 밖에 보이지 않았다.


‘젠장, 그럴 리 없어. 정말 주짓수가 서핑이랑 관계가 있다고?’


입술을 씹으며 표정을 구기던 메이슨의 인기척을 느꼈는지 그의 시선이 날아왔다. 엿듣는 모양새를 지적하는 눈빛이 틀림없었다.


“뭐야, 저리 꺼져.”


조금 전까지만 해도 주원을 흉보고 내리 까는 말을 했던 메이슨이 좋게 보일 리 없었던 앨리스가 혐오스럽다는 손짓을 보냈다.


“그 무술이라는 거 주짓수냐?”


속이 뒤집어지는 듯 한 기분을 애써 억누른 메이슨이 어깨를 떨며 질문을 던졌다.


“그쪽은 누구신데 초면에 말을 그렇게 편하게-”


하지만 주원은 그를 기억조차 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사실 주원 입장에서는 메이슨은 신경 쓰고 의식할 사람조차 되지 못했다.


그냥 흔한 주짓수 베이스의 참가자 A 정도. 수치상으로도, 과거에서부터 수집한 정보로도 무가치한 인물.


같은 LA 참가자지만 이미 잊혀버렸다는 사실을 느끼자 메이슨은 온몸에 혈관이 터져나갈 것만 같은 굴욕감을 느꼈다. 뿐만 아니라 프로 서퍼에 못지않은 자신이 서핑에서 받은 적 없었던 영감을 얻었다는 점.


‘그래, 그건 거짓말이야.’


패배감을 애써 감춘 메이슨이 잔뜩 굳은 성대를 긁어냈다.


“그 주짓수 스파링, 나랑 한 판 하자.”



***



파도가 크고 길게 치는 서핑 스팟에서 조금 떨어진 베니스 해변. 썰물이 져 찐득한 진흙 밭이 된 모래사장에 원을 그리는 인파가 모여 있었다.


“뭐지? 연예인이라도 왔나?”

“헉, 할리우드 배우들도 자주 오는 곳인 만큼 그럴지도 몰라요. 저희도 얼른 가봐요!”


서투르게나마 서핑을 즐기던 유진이 서퍼들과 관광객이 섞여 있는 무리를 향해 손짓하자 레이첼도 손뼉을 치며 발걸음을 옮겼다.


그렇게 선수를 둘러싼 씨름 경기장 같은 모양새가 된 인파를 뚫은 유진이 베일에 감춰졌던 주인공을 발견했다.


“이, 이런 젠장!”

“하... 하하.”

“우리 주원이는 하루라도 안 싸우면 몸이 막 근질근질한가봐.”

“이왕 이렇게 된 거, 저희도 그냥 맘 놓고 구경이나 해요.”


레이첼과 유진은 해탈한 미소와 함께 다른 구경꾼처럼 자리에 풀썩 앉았다. 바닷가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구경거리에 옆에 앉은 사람들이 소리를 질러댔다.


“이봐 메이슨, 밟아 버려!”

“베니스 서퍼의 힘을 보여주라고!”


베니스 해변에서 나름대로 이름 있는 강사였던 메이슨을 응원하는 구경꾼들이 꽤 됐다. 뜻하지 않게 자존심을 챙긴 그가 무표정으로 맞은편에 서 있는 주원을 바라봤다.


“너도 MMA가 전혀 다른 종목에 영향을 받는다고 생각하냐?”


앞뒤 맥락을 잘라먹고 묻는 메이슨의 말에 주원이 잠시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

“난 아니라고 생각하거든. FFC놈들도 마찬가지야. MMA인 줄 알았는데 전부 쇼였다고. 나라면 그 시간에 훈련이나 더 하겠어.”


메이슨이 제 할 말만 하며 비아냥거리자 물음을 듣고 상념에 빠졌던 주원이 입 꼬리를 올렸다.


“그런 거였어?”

“뭐?”

“너 FFC 탈락자구나. 기억나는 것 같아, 후마이타 소속 주짓떼로. 맞지?”

“...... 덤벼.”

“그 전에, 규칙부터 정하고 하자.”


마치 떼쓰는 어린아이를 어르는 듯한 말투에 메이슨은 인상을 찌푸리며 고개를 끄덕였다.


“난 어떤 방식이든 상관없어.”

“풉!”


메이슨이 거들먹거리자 주원이 입가를 가리며 웃었다.


“타격 없이 서브미션(조르기와 관절기)으로만 하자.”

“참나, 겁나냐?”

“겁?”


주원이 잠시 소란스러운 주변을 슬쩍 둘러보며 뜸을 들였다.


“너 무슨 UFC 선수야?”

“뭐?”

“아니면 주짓수 검은 띠거나? 아니면 복싱을 뭐, 10년 넘게 했어?”

“그, 그거랑 지금 하는 스파링이랑 무슨 상관이야!”


웃음기가 섞여 있던 주원의 말투가 점점 건조해졌다. 동시에 그의 눈빛이 칠흑처럼 내려앉자 메이슨이 조금 뒷걸음질 쳤다.


“그런 것도 아닌데 내가 왜 겁이 나?”

“......”

“넌 내가 글러브 없이 타격으로 받아주면 죽어. 꼴에 네 홈그라운드니까 자존심이라도 좀 세워주려 한 거지.”


주원이 인상을 찌푸리며 다가와 메이슨의 귓가에 속삭였다. 한기가 가득한 어조에 메이슨은 침음성을 삼켰다. 곧바로 고개를 돌려 근처에 서 있던 앨리스를 바라보는 주원.


“심판 좀 봐줘. 괜찮지?”

“어? 응, 알겠어. 타격 없이 서브미션으로만 하는 걸로. 잡다한 주짓수 규칙 없이 탭 받기 전까지 계속하기.”

“좋아.”

“... 그래.”


고개를 끄덕인 둘은 조금 떨어져 섰고 앨리스가 손을 들었다 내렸다.


-오오! 시작한다!


구경꾼들의 함성과 함께 메이슨은 숨을 들이마시고 주원이 뿜어냈던 한기를 털어냈다.


‘잘난 척은.’


속으로 주원을 씹었던 메이슨이 선공을 가져갔다. 자세를 낮춘 채 무릎을 꿇었다 펴며 태클.


-그렇지! 넘어뜨려!


주원의 하체를 감싸 안아 오금을 잡아당긴 메이슨의 얼굴에 안도의 미소가 퍼질 그때, 그의 시야가 반전됐다.


태클을 인지한 주원은 즉시 하체에 매달린 메이슨의 어깻죽지를 잡고 끌어올렸다. 그대로 몸을 빙글 돌린 주원의 한쪽 다리가 상대의 사타구니에 박혔다.


철퍼덕!


하늘을 향한 주원의 뒷차기가 메이슨을 들어 올렸고, 마치 쌀자루를 돌리다 패대기치듯 진흙에 처박았다.


“컥!!!”


온 힘을 다해 들어갔던 태클이 메치기 반격이 되어 돌아오자 메이슨의 폐가 쪼그라들었다.

흩어져가는 정신을 부여잡은 그는 누워서 다리를 들어 올렸다.


‘가드.’


뒤집어진 콩벌레처럼 몸을 말고 다리를 벌린 메이슨의 모습을 보고 주원이 속으로 중얼거렸다.


복싱에서 가드가 안면에 붙인 두 주먹이라면 주짓수에서는 들어 올린 두 다리가 가드라 할 수 있다.


‘써보자.’


가드를 이리저리 피해가며 몸을 움직이던 주원은 순간 무릎을 꿇었다.


착!


그대로 엎드려 메이슨의 아랫배에 한쪽 어깨와 머리를 박았고.


“끙!”


메이슨이 호흡을 토해냄과 동시에 압박은 시작됐다. 그대로 야금야금 몸을 움직인 주원이 메이슨의 한쪽 다리에 올라탔다.


동시에 오른팔은 위, 왼팔은 아래.


‘그대로 덕다이브.’


롱보드로 덕다이브를 했던 순간처럼 아랫배에 몸무게를 실어 메이슨의 한쪽 다리를 점령했고,


박아 넣었던 주원의 어깨와 머리가 메이슨의 배를 눌러 일어날 수 없도록 압박했다.


파박!


물속에 보드를 잠수시켰던 것처럼 메이슨을 땅속에 처박아 넣는 것이다.


“커헉! 헉... 헉...”


마치 물속에 잠긴 양 이리저리 움직이던 그의 가드가 주원의 체중을 이기지 못해 얌전해졌다.


'시발, 무슨 압박이... 이렇게.'


마치 파도타기를 하듯, 저항하는 메이슨의 힘을 깔아뭉갠 상체로 이리저리 회피하며 흘려내는 모양새였다.


무게 중심을 이용하는 기교가 밀린다는 생각이 든 메이슨이 새파랗게 변한 얼굴로 버둥거렸지만.


“와!!!”

“무슨 액션 영화 같네.”


그 순간만큼은 프로 서퍼가 된 주원이 메이슨의 파도를 농락했다. 점점 약해지는 저항, 주원은 그 틈을 놓치지 않았다.


패들아웃을 하며 느꼈던 힘없이 지나가던 파도와 그의 움직임과 비슷했기에.


덕분에 절묘한 타이밍에 몸을 움직여 십자 형태로 포개져 메이슨의 옆구리를 차지한 주원.


[주짓수 오버 언더 패스 : 59%]


메이슨의 가드를 패스(PASS)했다면 그다음은 훨씬 쉽다. 곧바로 그의 한쪽 팔을 잡았고.


[유도, 주짓수 암바 : 65%]


“그쳐! 거기까지 주원!”


앨리스의 목소리가 들려오자 주원은 꺾던 팔을 던지듯 놓고 일어났다.


“어? 주원이라면...”

“FFC참가자 주원?”


그제야 알아봤는지 구경꾼들이 술렁거리자 주원이 손을 흔들어줬다. 그리곤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쭈그려 앉아있던 메이슨에게 시선을 던졌다.


“너랑 다르게 난 주짓수를 제대로 배운 적도 없어.”

“... 지랄하지마. 오버언더 패스. 그거 주짓수 기술이잖아. 그건 누가 안 가르쳐주면 못 하는 거야. 본능적으로 되는 움직임이 아니었다고!”



자신을 놀린다고 생각한 메이슨이 으르렁거리자 주원은 어깨를 으쓱하며 말을 덧붙였다.


“아, 그래 가르침 받긴 했지. 파도가 알려주더라고. 생각해봐, 덕다이브랑 네가 말한 오버언더 패스. 둘이 개념이 비슷하지 않아?”

“... 뭐? 무슨 개소리야.”

“등신 같은 놈.”


주원의 입에서 욕이 나오자 메이슨이 당황했다. 근처에서 대화를 듣던 앨리스도 조금 놀란 표정으로 주원을 바라봤다.


스파링을 하기 전, 메이슨이 그렇게 조롱을 일삼아도 기분 나쁜 티가 없던 주원이었다. 그런데 그의 입에서 비난의 목소리 흘러나온 것이다.


“난 너 같은 사람이 싫어.”

“나, 나도.”

“FFC가 쇼네 뭐니 욕하면서도 후마이타 소속인건 존나게 강조하지. 아, 이제 후마이타도 아닌가? FFC에서 떨어졌는데 널 선수부에 남겨둘 리도 없으니까.”

“시... 시발.”


처음 보는 주원의 모습에 앨리스의 눈이 신기함으로 반짝거렸다. 다른 참가자들과 달리 평소에 누군가를 향해 욕을 거의 하지 않는 주원의 입에서 나온 말이었기에.


“남을 탓하기 전에 네 훈련량이나 돌아봐. 넌 기회가 있었어.”

“...... 아니야.”

“아니? 맞아. 네이든이란 놈도 수영 미션에서는 탈락했지만 노력해서 패자부활전으로 다시 참가했지. 그런데 넌?”


주원이 속사포처럼 내뱉은 힐난의 어조에는 반박할 구석이라곤 없었다. 멍청한 표정이 되어 고개를 숙이는 메이슨을 바라본 주원이 마침표를 찍었다.


“내가 파도에서 아무것도 못 느꼈으니까, 남도 못 느껴야 해. 뭐 그런 건가? 아무튼, 너처럼 내가 못하니까 남도 못해야한다고 생각하는 놈들.”


그 말과 함께 주원은 앨리스의 손목을 잡아끌었다. 어리둥절한 표정의 그녀와 함께 인파에서 나오며 마침표를 찍었다.


“딱 질색이야.”



***



“왜 멈췄어! 완전히 밟아버리지 않고!”


주원이 했던 속사포 같은 랩에 속이 뻥 뚫리는 기분을 느끼던 앨리스가 투덜거렸다.


“난 내가 좀 심했나 싶은데.”


주원이 머쓱한 표정을 지으며 대답하자 앨리스가 웃음을 터트렸다.


“넌 너무 착해서 문제야.”

“참나.”

“그런데 너 사실 미국인 아니야? 어떻게 영어를 그렇게 잘하지? 말은 더럽게 빠르고 발음도 정확하지. 나보다 잘하는 거 같다니까.”


메이슨에게 뱉었던 대사를 래퍼 같은 몸짓과 함께 읊으며 주원의 진지한 표정을 따라 하는 그녀였다.


“그런데 왜 갑자기 나온 거야? 기를 팍 죽여 놨긴 한데, 난 좀 부족했단 말이야.”

“같은 공간에 있기 싫어서.”


주원이 조금 전 있었던 일을 떠올리며 진심으로 싫다는 듯 인상을 찌푸리자 그녀가 화제를 돌렸다.


“그건 그렇고 그 오버언더 패스 있지.”

“응? 응.”

“진짜 덕다이브 하면서 배운 거야? 정말?”

“정말이야. 물론 오버언더 패스라는 게 뭔지는 알았지. 그런데 직접 써본 건 처음이야.”


앨리스가 반신반의하는 목소리로 묻자 주원이 고개를 끄덕였다. 확실하게 대답을 들은 그녀는 눈을 빛냈다.


“역시 내가 느낀 게 맞았어.”

“뭐가?”

“아무것도 아니야. 그럼 우리 내일은 놀고, 모레 다른 주짓수 체육관 가볼까?”


언제는 싫다고 칭얼대던 그녀가 제안하자 주원은 조금 놀란 표정을 지어 보였다.


“왜 갑자기 생각이 바뀌었을까?”

“으흐흐.”


앨리스가 의미심장한 미소와 함께 잠시 뜸을 들이다 입을 열었다.


“하얀 띠 매고 도장 깨기 하러 가는 거야! 꺄하하! 재밌겠지?”


작가의말

지각 죄송합니다 ㅜ 하이라이트 격인 장면마다 반응이 별로인듯해 퇴고에 퇴고를 거급하느라....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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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45. 베니스 해변에서 생긴 일 (02) +5 22.06.27 601 21 15쪽
45 44. 베니스 해변에서 생긴 일 (01) 22.06.26 608 20 13쪽
» 43. 가드 패스 +1 22.06.25 628 22 13쪽
43 42. 주짓수와 서핑 (04) 22.06.24 617 21 13쪽
42 41. 주짓수와 서핑 (03) +3 22.06.23 616 24 13쪽
41 40. 주짓수와 서핑 (02) +2 22.06.22 650 2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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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29. 파티 22.06.08 724 26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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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14. 적응하세요! (02) 22.05.21 922 26 13쪽
14 13. 적응하세요! +1 22.05.20 945 23 10쪽
13 12. 앨리스 그레이시 22.05.19 970 23 12쪽
12 11. 금메달리스트 +2 22.05.18 997 28 13쪽
11 10. 다이어트와 심리전 +2 22.05.17 1,000 29 14쪽
10 9. 준비! 미국으로! (02) +4 22.05.16 1,092 25 14쪽
9 8. 준비! 미국으로! (01) +5 22.05.15 1,135 29 14쪽
8 7. 실력 좋은 복서와 한판 (03) +3 22.05.14 1,174 26 13쪽
7 6. 실력 좋은 복서와 한판 (02) +1 22.05.13 1,205 26 14쪽
6 5. 실력 좋은 복서와 한판 (01) +1 22.05.12 1,279 30 13쪽
5 4. MMA 백과사전(04) +2 22.05.12 1,330 34 14쪽
4 3. MMA 백과사전(03) +4 22.05.11 1,412 49 13쪽
3 2. MMA 백과사전(02) +2 22.05.11 1,500 45 13쪽
2 1. MMA 백과사전(01) +1 22.05.11 1,773 56 14쪽
1 프롤로그 - 새로운 시작 +2 22.05.11 2,269 70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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