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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sthfu972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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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격투기 유망주가 되었다

웹소설 > 일반연재 > 스포츠, 현대판타지

공모전참가작

연재 주기
소고천
그림/삽화
소고천
작품등록일 :
2022.05.11 10:07
최근연재일 :
2022.07.19 23:58
연재수 :
61 회
조회수 :
48,287
추천수 :
1,557
글자수 :
372,227

작성
22.07.02 23:31
조회
553
추천
18
글자
14쪽

50. 친구, 과대평가 그리고 차이점

DUMMY

"니아, 네 생각은 어때?"

"일단 정리부터 해보자, 지금 FFC 에서 초이를 가장 오랫동안 지켜본 사람은..."


FFC 체육관 맞은편 웨이트 트레이닝 센터. 번쩍거리는 스쿼트 렉에 갈색 머리칼을 뒤로 넘긴 남자가 걸터앉아 있었다.


"그래, 바로 나지. 친구니까."

"유진, 내 생각엔 네가 초이를 너무 과대평가하고 있어."


오하이오주에서 온 흑인 참가자이자 파트너, 니아가 거울을 향해 인상을 찌푸리고 있는 유진을 향해 말했다.


"우리도 머리를 쓰면 돼. 일단 초이의 계획이 뭔지는 예상이 가잖아?"

"흠... 역시 유도 아닐까?"

"그래, 일단은 타격이랑 유도식 클린치(선수경합)를 섞겠지."

"문제는 그 계획이 통한다는 거야. 존나 빠르다고, 펜싱 스텝도 잊으면 안 돼."


니아와 대화를 이어갈수록 유진은 시작부터 강적을 만났다는 생각이 지워지지 않았다.


딱!


잠시 턱을 쓰다듬으며 센터 내 러닝머신을 멍하니 바라보던 니아가 손가락을 튕겼다.


"생각났어."

"응?"

"2차 예선 기억나지? 오하이오에서도 체력 평가했었는데, LA는?"

"우리도 했어, 그런데 그게..."


유진은 니아가 던진 말을 곱씹었다. 순간 고개를 홱 돌린 유진의 시야에는 11자로 나열된 러닝머신이 아른거렸고.


"체력!"



***



-더블렉 태클! 역시 우리 미하일, 힘 하나는 치트키나 다름없는 모습입니다. 어때 크리스?

-아 정말, 인정한다니까요? 쓸데없는 해설은 좀 그만...

-탭, 탭이 나왔네. 다들 집중하게나.


이전과는 다르게 FFC 체육관의 분위기는 경기장에 가까웠다.


UFC에서 있을 실전을 대비해 모의 훈련을 겸한 토너먼트인 만큼, FFC 제작진과 참가자들이 사방에 배치된 의자에 앉아 관중을 겸했고


촬영 조명도 비교적 높은 시야에 설치된 케이지로 향했고, 그 아래에는 심사위원 셋이 헤드셋을 쓰고 해설을 맡았다.


"참가자 미하일, 2라운드 서브미션 승. 다음 대진에는 네가 올라가게 될 거다."


나머지 한 명, 라클란은 케이지 안에서 미하일의 손을 들어주고 있었다.


-라클란 씨, 너무 대충 하시는 게 아닌지...


딱딱하기 그지없는 진행에 크리스가 어색하게 웃으며 말을 덧붙였지만, 그녀의 충고는 들리지 않는 듯했다.


"자, 다음. 그리고 에단 이제 네 차례다."

-알겠습니다.


고개를 끄덕인 에단이 헤드셋을 라클란에게 넘겨주곤 팔각형 케이지 위로 올라왔다.


"다음은 유진... 그리고 우리 주원이 차례니까. 흐흐, 하이라이트라고 봐도 되겠군요."

-에단, 도대체 ‘우리’가 몇 명인지 모르겠네요.

"아 몰라, 빨리 올라오도록!"


호명과 함께 글러브 체크, 상체 곳곳에 바세린을 퍼 바른 유진과 주원이 케이지 양 끝에 올라와 섰다. 에단이 고개를 두리번거리며 둘을 차례로 훑고 느낀 감상은


'둘 다 마인드 컨트롤이 괜찮네.'


태권도 금메달리스트인 유진은 큰 무대가 익숙한 듯 여유로운 모습이었고, 주원은 여느 때처럼 무표정으로 허공을 응시하고 있었다.


"3라운드 5분. 반칙 규정은 UFC랑 동일합니다. 터치 글러브 하시고!"


그 말에 오히려 지켜보는 참가자와 제작진들의 표정에 긴장이 어려 있다.


참가자들 사이에서도 피하고 싶은 둘이 시작부터 만나줬으니 호재라면 호재. 알게 모르게 둘의 이름이 각인되었던 탓이다.


척!


진행에 따라 글러브를 맞대며 인사를 나눈 둘은 다시 펜스로 몸을 돌렸고, 케이지 아래 심사위원들과 에단의 입이 동시에 열렸다.


""""파이트!!!""""



***



금메달리스트 결정전과 주원과의 대결.


아무렇지 않은 척 자기암시를 하긴 했다만 난 주원과의 경기가 더 떨리는 것 같다. 짧은 인연일지라도 그 깊이가 여타 사귄 친구들과는 달랐으니.


나한테는 자존심이 걸린 문제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파박!


녀석이 뒷발을 박차고 접근한다. 그런데 무슨 속도가...


"어우씨!"


접근을 알아차림과 동시에 눈앞에 주먹이 쇄도하는 느낌이다. 속도라면 어느 종목에도 밀리지 않는 태권도 스텝이 버거울 정도였으니까.


하지만 그 속도가 영원한 건 아닐 것이다. 나도 네 옆에서 배운 게 있거든.


녀석의 스텝은 극한의 직진. 반대로 태권도는 사이드 스텝에 비중을 크게 둔다.


쌔액!


끔찍하게 빠른 속도로 펜스에 몬다 한들 나도 작정하고 돌아나가면 그만이다. 원 투를 피해 펜스를 타고 사이드를 돌아 뛰자 다시 케이지 중앙.


단 한 번의 공방이었지만 머리 좋은 저 녀석이라면 깨달았겠지.


체력. 체력전을 건다.


2미터 남짓한 거리에서도 느낄 수 있었다. 녀석이 또다시 머리를 굴리고 있다.


역시 생각할 시간을 줘서는 안 된다. 주원은 왼손을 뒷손으로 두는 사우스포.


이 점은 나에게 호재로 작용한다. 오소독스인 나와 앞 손이 맞닿고 뒷손은 멀어진다면 중장거리 싸움을 할 수 있으니까.


쌔액!


들어갔다고 생각한 올려 차기가 허공을 갈랐지만 상관없다.


던지다 보면 어차피 하나는 걸리게 되어있거든.


주원에게 미안하지만, 이 판은 내가 가져가야겠다.



***



-술래잡기 같은 경기군요.

-맞습니다. 주원 입장에서는 압박이 약해질 때마다 하이킥이 날아오니까요. 전진을 멈출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어느덧 1라운드 시간의 절반. 경기를 바라보던 다니엘이 한 마디로 형국을 정리했다.


주원이 압박을 멈추는 순간 유진의 발이 자유로워진다. 그렇다고 막무가내로 전진하자니 유진의 회축과 같은 카운터를 무시할 수 없었고.


-재밌는 상성입니다. 체력이 관건이겠군요. 장기전으로 킥을 난사하다 보면 하나는 걸린다는 생각일 텐데... 그럴듯하게 들리긴 합니다.

-흐흐, 주원이 녀석 골치깨나 쓰이겠는데요?

-하지만 한 번이라도 잡히는 순간 끝입니다. 태권도의 발은 바닥에서 자유롭지 못하니까요.


다니엘과 에단이 해설을 주고받던 그 순간 주원의 신형이 아래로 꺼졌다.


-주원이... 태클?

-갑자기 레슬링이라고?

-두 분! 해설을 하라니까요!


잠시 멍한 표정이 된 다니엘과 에단의 사이에서 크리스의 목소리가 체육관에 울렸다.


"저게 팡트라고 했었던 거 같은데."

"팡... 뭐라고?"


경기를 지켜보던 참가자들이 사이에서 바람이 숭숭 세는 네이든의 발음이 들려왔다.


"팡트? 아! 펜싱 스텝의 연장선이라는 거죠?"

"응, 저거 콜로라도에서 보여준 적 있거든."

"확실... 히, 태클이랑 비슷하긴 하네요."


레이첼이 알겠다는 듯 손뼉을 치며 케이지로 시선을 고정한 채 말했다. 마치 펜싱선수가 팔을 뻗어 플뢰레로 찌르는 것처럼, 주원의 뒷다리는 쭉 뻗어 바닥을 밀었다.


순간 럭비선수가 된 주원의 두 팔이 유진의 하체를 점령.


쿵!!!


다리가 붙잡힌 유진은 서둘러 도망치려 했지만, 어느새 바싹 붙은 주원의 어깨가 그의 중심을 무너뜨렸다.


"교과서 같은 태클이네요."

"인정한다. 못 봐줄 수준은 아니군."

"유진이 빠져나올 수 있을까?"


미하일의 투박한 칭찬을 들던 네이든이 눈을 게슴츠레 뜨고 케이지를 향해 중얼거렸다.


"그래도 캐나다에서 그 고생을 했는데, 유진이도 탭은 안치겠지."

"히히, 다시 생각해보면 저희 아빠가 너무 심하게 굴린 것 같기도 하고요."

"심했다. 분명히."


주원이 플로리다에서 시간을 보내는 동안 유진은 캐나다에서 약점이나 다름없는 그라운드 훈련을 거듭했다.


-유진이 생각보다 잘 버티네요?

-그라운드를 꽤 보강한 모습이군요. 하지만...


현재 상황은 둘의 인형이 십(十)자 형태로 바닥에 엎어져 있었다. 유진이 주원을 꽉 끌어안아 필사적으로 날아오는 주먹을 어깨나 등으로 흘려낸다.


"꺄하하! 주원몬, 죽여버렷!”


그 순간 들려오는 흥분에 찬 목소리에 유진을 압박하던 주원도 웃음기를 숨기지 못했다.


-저, 정말 직관적인 세컨드네요.

-일단은 주원이 상위 포지션으로 눌러놓고는 있습니다만 서브미션(관절기)을 노리지는 못하는 모습-


-유진, 저 녀석도 그라운드에 기본기는 있군. 거머리처럼 찰싹 붙어서 파운딩을 칠 공간 자체를 죽인다. 저게 정석이긴 해.


이번에는 라클란이 다니엘의 해설에 끼어들었다. 항상 조용히 지켜보던 그도 그라운드 상황이 찾아오자 해설을 덧붙였다.


-주원은 재능 있는 놈이다. 관절기를 노리지 못하는 게 아니야. 안 노리는 거지.

-음, 그런가요?

-경기를 똑똑하게 풀어가는 거지. 서브미션은 시전자도 체력 소모가 심하니까.


땡!!!


라클란의 말을 끝으로 1라운드의 종료를 알리는 종소리가 울렸다.


"니아, 어떤 것 같아?"


파트너인 니아가 챙겨온 의자에 앉은 유진이 쓰라린 얼굴 전역에 얼음팩을 대며 중얼거렸다.


"상황이 바뀌었어. 이제 우리도 압박해야 해."

"쳇, 차라리 유도식으로 들어왔다면 마음이 편할 텐데."


주원의 유도를 너무 신경 쓰는 바람에 태클을 배제해버렸던 유진은 인상을 찌푸렸다.


"일단 나도 압박해 볼게. 이번에는 아래쪽으로 동작이 큰 킥이나, 니킥 모션을 주면 섣불리 태클 못할 거야."

"나도 계획은 있어."

"말해봐."


주원이 앉아있는 방향으로 힐끔 시선을 던진 니아가 목소리를 죽였다.


"그 전에. "

"응?"

"체력적인 우위는 확실한 거 같아?"

"당연하지. 올림픽 센터에서 죽도록 굴렀는데."


유진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하자 니아가 진중함이 담긴 표정으로 입을 뗐다.


"좋아 그럼 태클은 배제해. 그냥 사이드 스텝으로 거리 자체를 안 주는 거야. 그런 와중에 킥으로 케이지 중앙도 먹어야 해. 할 수 있겠어?"

"해야지, 아니. 해내야지."


땡!!!


표정을 다잡은 유진의 중얼거림과 동시에 종소리가 울렸다.


"파이트!"


2라운드의 양상은 조금 다르게 흘러갔다. 경기의 중반, 분위기 전환이 필요했던 유진이 특유의 박자감을 앞세워 킥을 난사한 것이다.


-유진이 스탠스를 완전히 태권도로 전환했어요. 그냥 펀치는 치지도 않겠다는 것 같은데요?


이제 케이지 중앙에서 압박을 거는 이는 유진. 아무리 주원의 전후진이 빠르다고 한들 주먹은 다리보다 짧았다.


-유진도 슬슬 유효타를 집어넣고 있어요.

-역시 킥 하나는 금메달리스트답군요.


시동을 걸며 들어오는 유진의 걸음에 맞춰 주원도 전진. 압박을 위해서라면 케이지 중앙을 쉽게 내줄 수 없는 둘이 충돌하기 시작했다.


-주원이 먼저 칼을 뽑았어요! 킥이 날아오는 동시에 오히려 전진!

-태권도의 원거리 공격은 허용치 않겠다는 거군요.


파바박!


-원투, 쉬프팅으로 거리 좁혔어요! 타격도 정말 좋아진 주원, 콤비네이션 이어갑니다!


크리스의 말처럼 뒷손 스트레이트를 던진 주원이 발을 전진. 순식간에 오소독스 스탠스로 전환하며 유진의 코앞까지 다가갔다.


쉭...! 쌕!


머리를 빼 주원의 쉬프팅, 훅을 피한 유진의 시야에 위에서 아래로 날아오는 어퍼컷.


‘맞으면 죽는다. 잠깐 포기하자.’


뇌리를 타고 올라온 본능이 연타를 허용하면 죽음이라 경고했다. 표정을 구긴 유진이 발을 놀려 케이지 중앙에 쓰인 FFC 로고를 중심으로 빙빙 돌았다.


‘지금!’


주원의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를 느낀 유진이 앞발을 케이지 바닥에 박아 넣었다.


발차기에 있어서 앞발은 축. 컴퍼스의 바늘을 종이에 박았다면 원은 너무나 쉽게 그려진다.


-오오오, 회축! 이야, 태권도 모드 유진은 정말 무서운데요?


180도 몸을 돌린 유진의 뒤돌려차기에 크리스가 헤드셋에 침을 튀겼다. 하지만 정작 회축을 시전한 이는 표정을 왈칵 구길 수밖에 없었다.


"후... 이걸 피했어?”


마우스피스를 우물거리며 주원을 노려본 유진의 속은 복잡했다. 연타를 그렇게 날리고도, 심지어 1라운드 때 그렇게 압박을 이어가놓고.


유진이 혼신의 힘을 다해 찼던 회축을 고개 숙여 가볍게 피해낸 것이다.


"응, 죽을 뻔했네.”


그렇게 말하는 주원의 표정에는 여유가 넘쳤다. 마치 그렇게 나올 게 뻔했다는 듯.


‘내가 아는 주원이라면 슬슬 체력이...’


속으로 중얼거리던 유진의 표정이 굳어갔다.


‘체력이 부족해야 하는데... 아니, 아니야. 주원은...’


쌔액!


이번에는 원투 하이킥. 사이드 스텝으로 도망칠 수밖에 없었던 유진의 굳은 표정에 감정이 실리기 시작했다.


생각해보면 주원이라는 MMA 귀신은 콜로라도에 펜싱을 배우러 갔을 때부터.


‘훈련, 훈련... 또 훈련이었지.’


단 하루라도 허투루 보내는 날이 없었다. 유진과 네이든이 클럽에서 시간을 보낼 때, 메이브와 훈련을 하던 녀석이었고.


주원을 납치했던 팀 미션이 끝난 당일에도,

서핑을 하는 와중에도,

성탄절에도,


녀석은 훈련을 빼먹은 날이 없었다. 농담 삼아 MMA 귀신이라고 놀렸지만 그의 노력은 존경스러운 것이다. 반면 자신은 태권도라는 든든한 무기를 보험 삼아 비교적 여유로웠다.


<초이를 너무 과대평가하고 있어>


유진의 머릿속에 경기 전에 니아와 나눴던 대화가 떠올랐다.


‘틀렸어. 과대평가? 그딴건 없었어. 오히려...’


빡!!!


자신과 달리 주원의 생활에는 여유 따윈 없었다.


이를 증명하듯 매섭게 꽂히는 스트레이트에 상념에서 깨어난 유진이 표정을 고쳤다.


아직 경기는 끝나지 않았고, 유진도 지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경기 역량이나 종목 간의 실력 차이 따위가 아닌, 순수 체력에서 밀린다는 생각에 유진은 가슴이 쓰라렸다.


'후회 한들 늦었어. 일단 집중하자.'


움찔!


주원의 자세가 낮아지자 유진의 얼굴에는 이제 긴장감이 어렸다.


‘앞발이라면, 태클!’


1라운드의 공포스러운 태클이 뇌리에 단단히 박혔던 유진도 덩달아 자세를 낮추며 태클에 대비했다.


붕!


‘궤도가... 로우킥이었다고? 나한테?’


자세를 낮췄던 것은 주원의 모션 페이크, 낮게 들린 다리가 유진의 하체를 향해 날아왔다.


뒤늦게 알아차린 유진이 다리를 들어 충격을 최소화하려 했지만.


쌔애액!


주원의 다리가 뱀처럼 휘어 직선의 궤도를 그리던 로우킥이 변모했다.


빡!


‘브, 브라질리언 킥?’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항! 상!!!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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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51. 완벽주의 +4 22.07.04 526 16 14쪽
» 50. 친구, 과대평가 그리고 차이점 +5 22.07.02 554 18 14쪽
50 49. 토너먼트 +6 22.07.01 532 17 13쪽
49 48. 도장깨기 (03) +3 22.06.30 540 18 14쪽
48 47. 도장깨기 (02) +3 22.06.29 557 23 13쪽
47 46. 도장깨기 +4 22.06.28 582 22 13쪽
46 45. 베니스 해변에서 생긴 일 (02) +5 22.06.27 590 21 15쪽
45 44. 베니스 해변에서 생긴 일 (01) 22.06.26 598 2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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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8. 준비! 미국으로! (01) +5 22.05.15 1,121 29 14쪽
8 7. 실력 좋은 복서와 한판 (03) +3 22.05.14 1,157 26 13쪽
7 6. 실력 좋은 복서와 한판 (02) +1 22.05.13 1,188 26 14쪽
6 5. 실력 좋은 복서와 한판 (01) +1 22.05.12 1,258 30 13쪽
5 4. MMA 백과사전(04) +2 22.05.12 1,305 3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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