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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名夢 님의 서재입니다.

백가제해(百家濟海): 1. 형제의 전쟁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드라마

완결

無名夢
작품등록일 :
2017.12.01 22:32
최근연재일 :
2019.04.10 00:13
연재수 :
62 회
조회수 :
17,499
추천수 :
114
글자수 :
339,531

작성
18.04.17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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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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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글자
12쪽

35. 배신 혹은 충성

DUMMY

“정말 들어가는 것을 봤단 말이냐!”


해구는 웅진성 진왕궁의 부여곤 환영연이 두 식경 후 열릴 연회장 입구 한 구석에서 병사 한 명으로부터 조용히 보고를 듣고 있었다. 이 병사는 해례곤의 궁 안 움직임을 감시하라는 명을 받고 특이 동향을 발견하여 고하는 중이었다.


“예, 좌평 각하. 그렇사옵니다. 한솔 해례곤이 연회 음식이 차려지고 있는 주방으로 들어가는 것을 분명히 보았사옵니다! 연회의 절차와 의례를 감수하는 책무를 맡아 그리 쉽게 들어갔다 하옵니다. 대왕 폐하의 수라상과 부여곤의 술상에 다가가는 것도 보았고요!”


“그 놈이 분명 그 약병 두 개를 품 안에 넣고 궁으로 왔으렷다.”


“예, 약병 두 개를 품은 건 궁 바깥의 사병 날돌이로부터 전달받은 보고이니 확실하옵니다.”


해구는 고개를 끄덕이며 입을 굳게 다물었다.


“알겠다! 목표 둘이 쓰러지고 내가 술잔을 놓으면 그게 신호다. 모두 준비가 되어 있는지 다시 확인하라!”


“예!”


해구는 연회장으로 들어서는 신료들에게 웃으며 인사하면서 생각했다.


‘이렇게 되면 거사를 성공시킬 시기가 훨씬 빨리 다가온 것이 아닌가! 병력 이동을 일찍 끝내놓길 잘했어.’


연회까지 한 식경을 남겨놓자 들어오는 이들이 늘어났다. 그 중에는 해례곤, 백가, 목만치도 있었다. 해구는 해례곤과 눈이 마주치자 슬쩍 웃어보였다. 해례곤은 해구를 잠시 노려보는 듯하다 말없이 일행을 따라 들어갔다.


시간이 다 되었을 때 문주왕과 부여곤이 연회장에 들어섰다. 그들은 양편으로 마련된 신료들의 자리들 사이를 지나 상석에 올라갔다. 문주왕의 술상과 자리는 부여곤의 자리보다 약간 높게 마련되었다. 대왕과 좌현왕이 앉자 이들과 각 신료 뒤에 선 궁녀들이 주전자를 들어 술을 따랐다. 해구가 일어나 잔을 두 손으로 받들고 건배사를 하며 만세를 외쳤다.


“오늘 멀리 왜국으로부터 좌현왕 부여곤 전하께옵서 백제국 내신좌평의 직을 받아 친히 웅진성으로 오셨습니다! 이 모두 바다 건너에까지 펼쳐진 대왕 폐하의 성은과 자애로움의 결과이니 어찌 칭송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대왕 폐하 만세, 만만세!”


신료들이 잔을 두 손으로 들며 외쳤다.


“대왕 폐하 만세, 만만세!”


이어 문주왕이 답사를 하며 부여곤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경들 모두 이리 한 일이 없는 짐을 상찬해주시니 부끄러울 따름이오. 짐은 누구보다도 그 작위에 어울리는 직위가 아님에도 내신좌평 벼슬을 흔쾌히 허락해주신 좌현왕께 감사하오이다. 좌현왕께서는 왜국을 통치하셨던 솜씨로 짐의 명과 백제국의 내정을 이끌어주시기를 바라오!”


부여곤은 고개를 숙이며 답했다.


“황공하옵니다, 대왕 폐하! 명을 받드옵니다. 특히 이렇게 성대하게 환영해주시니 몸둘 바를 모르겠사옵니다. 다만 신 부여곤이 15년 만에 웅진성에 와 내신좌평이 된 입장에서 보니, 오늘 환영연만 해도 왜국까지 전파된 고래(古來)의 검박한 분위기가 점차 사라지고 과하게 화려하고 사치스럽지 않은지 걱정되옵니다. 폐하께서는 통촉하여주시옵소서!”


“음... 그렇게 생각하실 수 있겠구려. 병관좌평께서는 오늘 내신좌평의 말씀을 잘 새기시고 과하게 화려한 잔치는 줄여나가도록 노력해주시지요! 내신좌평께서도 오늘만큼은 짐의 기쁨이 너무나 커서 그랬으려니 하고 이해하시기를 바라고요!”


해구는 머쓱하게 고개를 숙이며 답했다.


“예, 폐하!”


부여곤도 문주왕에게 고개를 숙였다. 왕이 술잔을 입에 가져가자 부여곤과 해구 등 모든 신료가 따랐다. 술을 마시는 해구의 시선이 왕과 부여곤을 향했다.


‘자, 이제 두 분께는 이승에서의 마지막 술잔이 되겠군요. 해씨의 나라를 회복하기 위한 궐기가 지금 시작되옵니다! 곧 있으면 입과 코에서 피가...’


문주왕과 부여곤은 술을 다 마신 후 빈 잔을 상에 놓았다. 파안대소하는 두 사람의 얼굴과 몸은 멀쩡했다.


‘이런!’


해구는 기둥 뒤에 숨어있던 병사에게 고개를 약간 저으며 중단의 신호를 보냈다. 병사는 곧 연회장 바깥의 어둠 속으로 사라졌다. 해구의 날카로운 시선이 해례곤을 향했다. 해례곤은 태연하게 술을 마신 후 해구를 비웃듯 바라보았다.


‘하... 실패다! 해례곤! 도대체 어찌할 작정이었느냐? 약병들은 어찌 한 거야. 설마 네 일당에게 모두 알린 것이냐?’


혹 해례곤이 돌발적으로 고변할까 긴장하여 식은땀을 흘리는 해구의 염려와는 달리 부여곤 환영연은 화기애애하게 진행된 후 끝났다. 주변 시선에 억지웃음을 짓는 쪽은 이번엔 해구와 그 수하들이었다.


다음날 아침 일찍 해구의 자택으로 그의 사병들과 수하들이 모두 소집되었다. 모두들 웅성거렸다.


“거사가 왜 중단된 거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잖아!”


“예곤 도련님이 임무를 수행하지 않았다는구먼!”


“역시 그 분은 우리 편이 아니었어.”


해구가 주위를 둘러보며 외쳤다.


“이제 그만들 떠들거라!”


모두들 조용해지자 그가 물었다.


“어제 환영연이 끝난 후부터 지금까지 별다른 소식은 없느냐?”


날돌이가 답했다.


“예! 좌평 각하. 한 가지 이상한 것이 있는데, 제가 여기로 오기 직전에 예곤 도련님이 내신좌평께서 머무르시는 목만치 장군의 집으로 바삐 가는 걸 보았습니다요!”


“흠...”


해구는 생각에 잠겼다가 다시 입을 떼었다.


“고변을 하는 거였으면 궁으로 바로 갔겠지. 부여곤에게 갔다면... 독약병을 가져간 것인가...”


“설마 어제 못한 거사를 오늘...?”


해구는 씁쓸하게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


“그럴 리가 있겠느냐. 충성 맹세라도 하러 간 거겠지. 부여곤에게 고변하여 확실히 그의 편이 되기로 한 것이다! 예곤이 이 놈은 내가 낸 시험 문제에 나름 답을 한 것이다. 이제 나는 그 녀석의 이름을 해씨 가문에서 지우고 살생부에 올려놓을 것이야! 칼에 피를 묻히지 않고 문제를 해결하려 한 것인데... 이젠 어쩔 수 없이 칼을 쓸 기회를 보아야겠구나!”


“약병을 빼앗아 와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걸 가지고 정말 고변을 하거나 약으로 좌평 각하를 노릴 수도 있으니까요!”


“놔두어라. 당장은 괜찮을 듯하니... 그 전에 약병들이 다시 돌아오게 만들 것이니라! 외려 지금은 그들에게 있는 편이 낫지. 그 자체로 역모의 증거품이니 말이다, 하하하...”


한편 목만치의 자택 다실(茶室)에 모인 부여곤과 목만치, 백가는 당황스러운 표정을 감출 수 없었다. 부여곤이 목만치의 소개로 백가의 인사를 받고 반가워하며 인연을 이야기하던 때, 해례곤이 다실에 들어오자마자 다짜고짜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렸기 때문이다. 목만치가 물었다.


“이보게, 도대체 왜 이러는가?”


“좌현왕 전하! 처음 뵈옵습니다만, 소신을 죽여주시옵소서!”


부여곤이 고개를 갸우뚱하며 물었다.


“자네가 병관좌평의 조카라는 한솔 해례곤인가? 무슨 죄를 지었는데 죽여 달라는 것인가?”


“소신, 병관좌평 해구의 겁박을 받아... 환영연에서 대왕 폐하와 좌현왕 전하께 독을 탄 술을 올릴 뻔 했사옵니다! 병관좌평이 준 이 독약병 두 개를 궁의 주방으로 가져갔으나 차마...”


해례곤은 품에서 독약병 두 개를 꺼내 부여곤 앞의 탁자에 올렸다. 백가는 뭔가 깨달았다는 듯 말했다.


“그래, 자네 요즘 이상했지. 해구가 자네를 엮은 일이 이것이었군!”


목만치가 해례곤에게 물었다.


“왜 해구의 명을 실행하지 않았는가?”


“저는 해씨 가문의 일원입니다만, 백제국에 무모한 반역을 꾀하는 일에는 동참할 수 없었사옵니다!”


백가가 물었다.


“독약병을 궁으로 가져가 고변하지 않고 여기로 가져온 이유는 무엇인가?”


“해구가 겁박하면서 말하기를, 제가 궁으로 가 고한다면 그는 즉시 반역의 죄를 저와 목 장군, 백 은솔님에게 뒤집어씌울 것이라 하였습니다. 독약병들이 저에게 있고, 폐하께서 누구의 말을 더 믿겠느냐면서 말이죠!”


“흠...”


부여곤이 심각한 표정으로 해례곤에게 말했다.


“일단 일어나게! 반역 시도를 했다 하나 해구의 겁박에 의한 것이었고, 또 이렇게 참회하며 과인을 믿고 고변해오지 않았는가? 과인은 충분히 자네를 용서하네. 그 뿐인가? 백 은솔에 이어 뜻을 같이 하는 젊은이를 또 하나 얻게 되어 기쁘기 한량없네 그려!”


백가가 해례곤의 어깨를 잡고 일으켰다. 해례곤은 부여곤에게 머리를 조아리며 다짐했다.


“소신, 전하를 끝까지 따르겠사옵니다! 저는 더 이상 반역의 무리에 속한 사람이 아니옵니다. 백제국의 재건과 융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사옵니다!”


부여곤이 일어나 해례곤에게 다가가 그의 어깨를 두드렸다.


“고맙네! 해 한솔.”


목만치와 백가도 굳었던 표정을 풀고 두 사람을 흐뭇하게 바라보았다.


부여곤이 내신좌평에 오른 지 한 달이 넘은 서기 477년 음력 5월, 장마철이 다가왔는데도 웅진성과 백제국 전역에 비가 오지 않았다. 가뭄이 지속되는 가운데 땅은 타들어가듯이 말라 갈라졌고 저수지나 웅덩이의 물도 바닥을 보였으며 백강의 수량도 절반은 줄어 있었다. 내신좌평 부여곤은 쓸 수 있는 방법은 모두 대책으로 내놓아 실행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조정에서는 연일 대책회의가 이어졌고 신료들은 내정을 담당하는 부여곤을 질타했다.


“백성들의 원성이 궁에까지 들릴 지경이라 폐하께서 밤잠을 설치지 않으시옵니까?”


“내신좌평께서는 모든 대책을 실행했다 하시는데 그 효과가 무엇이오?”


묵묵부답인 부여곤을 목만치가 옹호하며 신료들에게 말했다.


“비가 오지 않는 것을 다들 내신좌평만을 탓하신다면 어쩌란 말이오?”


속으로는 웃고 있으나 겉으로는 굳은 표정의 해구가 입을 열어 제안했다.


“폐하, 백방의 대책이 통하지 않으니, 이제 나랏님께서 하늘에 비를 기원하시는 의식을 거행하심이 어떠하신지요?”


문주왕과 신료들의 눈이 모두 해구에게 쏠렸다.


“기우제(祈雨祭)라...”


“예, 그렇사옵니다!”


“흠...”


좌평 진남과 달솔 연신 등이 거들었다.


“백성을 사랑하시는 폐하께서 직접 최선을 다하여 기원하는 마음이 하늘에 닿으면 무심치 않으셔서 비를 내리실지도 모르옵니다! 원성도 좀 진정이 될 것이라 사료되옵지요.”


문주왕은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가 말했다.


“음... 좋소. 기우제를 거행하도록 합시다. 장소는 웅진성 옆 백강에 면한 절벽 위 평지인 정지산(艇止山) 정상이 좋겠소! 1년 반 전이던가요? 신소도국 천군 달온이라는 분이 그렇게 예지력이 좋고 하늘의 말을 잘 전하시는 것 같았으니 그 분을 제사장인 짐을 보좌하는 제사관으로 삼겠소. 당장 신소도국으로 전령을 보내도록 하겠소이다. 그리고 기우제의 모든 준비와 절차는 내신좌평 좌현왕께 맡기겠소!”


부여곤이 머리를 조아렸다. 이를 보는 해구는 알 듯 모를 듯한 미소를 지었다.


“예, 폐하. 왕명을 받드옵니다!”


신소도국의 천군 장막. 천군 달온은 장막 입구에 서서 땡볕이 내려쬐는 하늘을 바라보고 있었다. 달온보다도 어린 천녀 한 명이 옆에서 이 광경을 지켜봤다. 이윽고 달온이 고개를 내려 입구를 향하며 말했다.


“머지않아 흑룡(黑龍)이 날겠구나.”


천녀가 눈을 껌벅이며 물었다.


“흑룡... 구름 말인가요? 한 점도 없는데요?”


달온은 천녀를 바라보고 웃으며 말했다.


“손님이 찾아올 것이니 대비토록 해라. 그리고 나중에 훨씬 귀한 손님 세 분이 오실 것이니 그도 천천히 준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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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61. 전환(轉換)의 해 (2) 19.04.03 98 1 22쪽
60 60. 전환(轉換)의 해 (1) 19.03.27 95 1 14쪽
59 59. 상봉(相逢) 19.03.20 62 1 12쪽
58 58. 일식(日蝕)과 참새 19.03.13 107 1 15쪽
57 57. 탈환(奪還) 19.03.06 99 1 12쪽
56 56. 두 번째 사신단 19.02.27 89 1 17쪽
55 55. 백강격변(白江激變) (3) 19.02.20 118 1 11쪽
54 54. 백강격변(白江激變) (2) 19.01.30 85 1 14쪽
53 53. 백강격변(白江激變) (1) 18.12.26 108 1 14쪽
52 52. 강좌일변(江左一變) (3) 18.12.19 89 1 17쪽
51 51. 강좌일변(江左一變) (2) 18.12.12 109 1 16쪽
50 50. 강좌일변(江左一變) (1) 18.12.05 113 1 13쪽
49 49. 미대(尾代)의 전쟁 18.11.28 153 1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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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36. 불길한 기회 18.04.21 170 1 8쪽
» 35. 배신 혹은 충성 18.04.17 175 2 12쪽
34 34. 당부 18.04.13 161 1 11쪽
33 33. 승낙의 조건 18.04.03 159 1 11쪽
32 32. 웅진성의 술렁임 18.03.30 221 1 10쪽
31 31. 곤지(昆支) 귀국 (2) +2 18.03.27 268 2 12쪽
30 30. 곤지(昆支) 귀국 (1) 18.03.23 183 1 10쪽
29 29. 해구(解仇) 복귀 18.03.20 242 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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