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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名夢 님의 서재입니다.

백가제해(百家濟海): 1. 형제의 전쟁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드라마

완결

無名夢
작품등록일 :
2017.12.01 22:32
최근연재일 :
2019.04.10 00:13
연재수 :
6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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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09
추천수 :
114
글자수 :
339,531

작성
18.02.02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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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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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18. 13년 전: 섬왕자 (嶋君)

DUMMY

열흘 후, 한성 북성의 서벽과 그 너머 욱리하의 물길이 바라다 보이는 진왕궁(辰王宮)의 언덕 위 정원에 있는 정자(亭子) 밖에서, 좌현왕 부여곤이 무릎을 꿇고 앉아 개로왕의 왕명을 기다리고 있었다. 정자 안의 개로왕은 부여곤을 등지고 서서 한참 동안 간간이 푸르기 시작한 정원 너머 성벽과 강물에 시선을 두었다. 가운데 탁자에는 향목(香木) 바둑판과 옛 결의의 증표인 금 귀걸이 한 쪽이 놓여 있었다. 개로왕 부여경이 천천히 입을 떼었다.


“결국 이것이 순리였는데... 짐이 잘못하였다!”


부여곤은 계속 침묵을 지키고 있었다. 부여경이 말을 이었다.


“왜국으로 가서 정로장군 좌현왕의 임무를 수행하라! 이것은 백제의 어라하, 삼한의 진왕으로서의 명이다.”


부여곤이 고개를 들었다.


“예, 폐하. 다만 왕명을 받들기 전에 한 가지 청이 있사옵니다.”


“무엇이냐?”


“부여향... 귤희를 데리고 가게 해주십시오.”


부여경은 고개를 돌려 싸늘한 눈초리로 부여곤을 노려보았다.


“대역죄인에게 은전을 베풀어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게 해주었거늘... 청이라고? 짐이 들어줄 것 같으냐? 친형의 아량을 기대하는 것 같다만... 귤희는 안 된다! 너도 그 여인에 대한 짐의 마음을 짐작하고 있을 것이 아니냐. 목숨이 왔다 갔다 할지도 모르는 험지에 같이 보내라고? 짐의 후궁으로 편안히 살 수 있는데 과연 끝까지 같이 가려고 할까?”


“귤희의 마음은 확고합니다. 죽음에 이를 때까지 절대로 저를 떠나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제가 귤희를 데려가야 할 두 가지 이유가 더 있습니다!”


부여경은 고개를 갸우뚱했다. 부여곤이 계속 말했다.


“첫째, 이제 왜국의 상황은 제가 왜왕위에 오르지 않으면 해결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부여씨의 여인은 백제국이 왜국을 통제할 왜왕비의 절대적 조건! 부여향은 그 자격을 갖췄습니다.”


부여경은 속으로 비웃었다.


‘훗... 망상이 지나치구나. 네가 왜왕이 된다고? 지금 상황에 그게 가능할 것 같으냐. 목숨을 부지할 걱정부터 하거라.’


“둘째...”


부여곤은 잠시 침묵을 지키다 입을 열었다.


“귤희는... 저의 아이를 회임한 상태입니다. 만삭이 되어 가지요. 부여향이라는 여인이 저와 폐하, 둘 중 누구에게 마음이 있는지는 이제 잘 아시겠지요!”


부여경의 눈썹이 올라가고 얼굴이 찌푸려지며 주먹 쥔 손이 떨리기 시작했다. 당장이라도 명을 거두고 부여곤을 추포하여 국문하고 싶은 심정이었다.


“이... 이... 끄응....”


분노에 찬 얼굴로 한참 성벽과 강을 바라보던 부여경은 한 식경이나 지나서야 말을 시작했다.


“좋다! 귤희를 데려가거라. 다만 짐도 조건이 있다!”


부여곤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 부여경은 그에게로 고개를 돌리고 말했다.


“왜국으로 가는 길에 그 여인이 아이를 낳거든... 백제국으로 돌려보내라. 웅진성이든 신미(新彌)든 마한 땅이면 어디든지 좋다. 짐은 그 아이를 왕자나 공주로 입적(入籍)하겠다! 진왕실(辰王室)의 직계로 자라는 것이야.. 이게 짐이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임을 잊지 말거라. 물론 네 아이이기 때문이 아니라, 귤희의 아이이기 때문에 베푸는 은전이다. 이 조건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모든 왕명을 거두고 너를 역모죄로 다스릴 것이다!”


부여곤의 얼굴에도 부여경과 비슷한 분노가 묻어나기 시작했다. 그는 잠시 굳게 다문 입술을 떨다가 답했다.


“왕명을... 받드옵니다!”


고개를 조아렸다 든 부여곤은 천천히 일어서서 정자 안의 탁자로 다가와 나머지 한 쪽의 금귀걸이를 품에서 꺼내 부여경의 금귀걸이 옆에 놓았다.


“그리고 이것은...”


부여곤은 피 묻은 날카로운 비녀를 금귀걸이 옆에 놓았다.


“귤희가 폐하께 바치라 부탁한 것이옵니다.”


비녀를 본 부여경의 눈에는 불꽃이 튀었다. 그와 부여곤은 서로를 뚫어지게 노려보았다. 갑자기 부여경이 비녀를 집어 들고 부여곤을 찌를 자세를 취했다. 부여곤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부여경은 든 팔을 부르르 떨다가 비녀를 탁자 위에 던졌다.


“어서 떠나거라! 형으로서 마지막 배려이니라... 짐의 마음이 변하기 전에!”


부여곤은 대답 없이 부여경을 한참 노려보다 고개를 돌리고는 똑바로 정자와 정원에서 걸어나갔다. 부여경은 부여곤이 시야에서 사라지자 탁자 앞 의자에 힘없이 털썩 주저앉았다. 귤희의 온전한 얼굴이 다시 또렷하게 떠올랐다. 그는 오랫동안 그대로 멍하니 앉아있었다.


진왕궁에서 나온 부여곤은 잠시 멈춰 서서 심난한 표정으로 하늘을 쳐다보았다. 그의 머릿속에도 예전 검단산 밑 나루터 근처의 초가에서 행복하게 웃고 있던 귤희의 얼굴이 떠올랐다. 그 얼굴에는 상처가 없었다.


‘혼란스럽다. 일단 살아남으려면 이 길 밖에 없었다. 그러나 내가 받은 칙명은 형제간의 결의를 따르는, 백제에 필요한 일임은 분명하다. 그리고... 귤희를 데려간다. 내가 그토록 원하던 일인데, 왜 이리 슬프고 허무할까?’


그 길로 신소도국으로 말을 달린 부여곤은 만삭의 귤희를 데리고 신미의 소국들 중 가장 북쪽에 있는 벽비리국(辟卑離國)으로 떠났다. 백궁과 수십의 가병이 호위했다. 죄명을 뒤집어쓰고 도망쳐 신소도국이 관리하는 비밀 마을에 함께 기거했던 수십의 미혼 장정들 역시 뜻밖에 그를 따랐기 때문에 병력은 백 명 가까이로 늘어났다.


“과인은 이제 생사를 알 수 없는 길을 떠난다. 그런데도 과인을 따르면 자네들의 목숨도 위험하네!”


부여곤의 만류에도 장정들은 그들의 뜻을 관철했다.


“백제 땅, 마한 땅에서 이 마을을 떠나면 숨어 살아야 하거나 죄인으로 추포되어 죽기도 하고 노예가 될 운명... 이러나저러나 죽는다면 저희들 뜻대로 살아보고 죽는 게 낫사옵니다! 이 마을에 신세를 지며 사람답게 살 만큼 살아보았으니 떠날 때가 되었기도 하고 말입죠. 잘 하면 왜국에서 새 삶을 살 기회도 있지 않겠사옵니까? 전하를 끝까지 따르겠습니다!”


부여곤의 작위가 회복되었다고는 하지만 몰수된 영지와 재산을 돌려받은 것은 아니었다. 그의 장인이라 할 부여례는 개로왕과의 관계 때문에 막내딸의 처지를 안타까워하면서도 모르는 척 외면했다. 이런 상황에서 그가 의지할 곳은 가장 돈독한 사이를 유지하던 친척인 젊은 부여루(夫餘婁)가 신지(臣智) 자리에 있는 소국 벽비리국밖에 없었다. 이곳은 부여곤의 정(正)부인인 한원의 외가였을 뿐만 아니라 부여곤이 숨어있는 동안 한원과의 아들인 모대(牟大)와 백발(白髮)이 머문 곳이기도 했다.


장삿속 셈이 밝은 신미의 여러 소국들은 왜국의 혼란을 잘 알고 있었고 부여곤의 원정대가 처하게 될 위험 때문에 선뜻 그를 지원하려 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부여루는 원정에 소요되는 비용과 군사 백 명을 댔을 뿐만 아니라 한원이 난산으로 목숨을 잃으며 낳은 셋째 아들 사아(斯我)를 맡아주기까지 했다.


부여곤 일행이 벽비리국에 도착한 지 며칠 후, 열도의 소국들과 가야 여러 나라를 떠돌던 전 달솔 목만치가 부여곤의 복위 소식을 듣고 달려와 합류했다. 부여곤은 목만치를 좌호장(左護將), 백궁을 우호장(右護將)으로 삼았다. 이리하여 2백의 왜국 원정대가 편성되었다. 목만치와 백궁은 곧바로 산속과 바닷가를 오가며 원정대 병사들의 짧은 강훈련을 진행했다. 병사들의 수와 떠날 때까지의 시간이 턱없이 부족했기 때문에 두 장수는 병사들의 정신력과 각오를 다지는 데에 심혈을 기울였다.


음력 5월 말에 이르러 좌현왕 부여곤의 왜국 원정대 2백 명이 다섯 척의 배에 나눠 타고 사호강(沙湖江: 영산강) 하구의 한 포구에서 출항했다. 가족을 대동한 이는 부여곤 뿐이었다. 그는 부인 귤희와 산파 겸 유모 역할을 할 몸종 한 명, 다른 여종 한 명 그리고 한원이 낳은 아들 모대와 백발을 배에 태웠다. 모대는 열 살에 불과했지만 총명한 데다 아버지의 용맹함을 닮아 좀체 겁이 없었다. 강훈련에 참가하겠다는 것을 말려야 할 정도였다. 일곱 살의 백발을 데려가는 데에는 일종의 미신이 작용했다. 이 아이는 이름처럼 새하얀 머리카락과 눈썹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 자체로 병사들로부터 상서로운 징조로 여겨졌다.


순조로울 듯했던 항해는 수일 후 축자(筑紫: 규슈)섬 북쪽 해안을 눈앞에 두고 풍랑을 만나는 바람에 난관에 빠졌다. 배 다섯 척은 앞으로의 험난한 길을 예고받기라도 하듯이 빗속 파도를 뒤집어쓰며 크게 출렁거렸다. 부여곤의 대장선 앞에 조그만 섬의 윤곽이 나타났다.


“일단 저 섬에 피해야 할 듯하옵니다! 각라도(各羅島)라고 하지요. 오래 전에 들른 적이 있사온데, 해안이 제법 넓고 몸을 피할 동굴도 있습니다!”


삼한과 열도의 지리를 손바닥 보듯 꿰고 있는 목만치가 말했다. 부여곤이 갑판 밑에 웅크려 있는 만삭의 귤희를 생각하는 순간 몸종이 달려 올라와 외쳤다.


“부인마님께서 진통을 시작하셨습니다!”


부여곤과 목만치는 놀란 표정으로 서로를 쳐다보았다.


“좋소! 당장 정박하도록!”


왜국 원정대의 배 다섯 척은 소낙비가 내리는 각라도의 해안에 차례로 정박했다. 비에 흠뻑 젖은 부여곤과 병사들은 진통에 괴로워하는 귤희와 그를 부축한 몸종부터 빨리 해안의 동굴로 피신하게 했다.


귤희의 진통은 밤새 계속되었다. 부여곤과 원정대는 동굴 밖에 군영을 설치하고 귤희의 출산을 초조하게 기다렸다. 동굴 밖으로 비명이 계속 새어나왔다.


“아악--”


“응애!”


우렁찬 울음소리가 새벽의 어둠을 흔들었다. 잠시 후 한 병사가 동굴 쪽을 항해 외쳤다.


“어떻게 되었는가?”


이윽고 몸종의 외침이 들려왔다.


“왕자님... 왕자님입니다요--! 아주 건강하시네요--!”


부여곤과 목만치, 백궁, 병사들의 표정이 밝아졌다. 부여곤이 달려와 동굴에 대고 외쳤다.


“부인은 어떠신가--?”


몸종이 답했다.


“예--! 괜찮으십니다--!”


“와아--”


여전히 비가 내리는 가운데 원정대 병사들이 환호했다. 만감이 교차한 듯, 부여곤의 눈에는 눈물이 맺혔다. 병사들은 말이 많아졌다.


“경사네 그려, 하하하...”


“왕자님이 나셨네. 섬에서 나셨으니 ‘섬왕자’일세!”


“이런 악천후 속에서 건강히 나셨으니, 백발 왕자님만큼이나 상서로운 길조(吉兆)가 아닌가!”


빗속에서 동편 하늘이 조금씩 밝아오기 시작했다. 부여곤은 만면에 미소를 머금었지만 눈가의 주름살은 두려움과 걱정, 안타까움이 뒤섞인 복잡한 심정을 말해주고 있었다.


귤희의 상태가 안정되었음이 확인되자 부여곤은 동굴 안으로 들어갔다. 귤희는 옆으로 누워 아기의 얼굴을 끊임없이 쓰다듬고 있었고 몸종은 모닥불에 토기를 얹고 미역국을 끓이는 중이었다.


“우리의 아이입니다...”


귤희가 미소 띤 얼굴에 지친 목소리로 부여곤에게 말했다. 부여곤은 말없이 허공을 두리번거리던 아기를 들어 안았다.


“수고가 많았소... 그리고 고맙구려...”


귤희는 고개를 천천히 끄덕였다. 아기를 안은 부여곤과 이를 보며 누워 있는 귤희는 서로 한참 말이 없었다. 아이가 태어나면 해야 할 일 때문이었다. 부여곤이 어렵게 말을 꺼냈다.


“사나흘... 정도밖에 여유가 없을 듯싶구려... 날씨가 개는 즉시 여기 몸종 쇠나리와 병사 20명이 아이를 보호하며 배에 타고 떠날 것이오... 벽비리국으로 돌려보내야지요...”


귤희는 울음을 참으며 고개를 세게 저었다. 부여곤은 아기를 다시 누이며 한숨을 쉬었다.


“후... 이렇게 하는 건 폐하의 칙명이기 때문만이 아니오. 누차 얘기했듯이 갓난아이를 전쟁터에 함께 데려갈 수 없기 때문이오. 그리고 부인이 형님 폐하의 집착에서 벗어나는 길은 위험하더라도 우리와 함께 가는 것뿐이오...”


“압니다... 하지만... 부모 자식의 생이별이 아닙니까...”


부여곤은 귤희의 얼굴을 매만지며 계속 다독였다. 그리고는 귤희가 애지중지하던 청동거울을 들고 말했다.


“이 거울을 아이와 함께 보내는 게 어떻겠소? 훗날 아이가 부인을 찾는 증표가 될 것이오.”


긴 상처자국이 여럿 있는 귤희의 뺨에 눈물이 흘러내렸지만, 그는 고개를 끄덕였다. 부여곤이 일어서며 말했다.


“다들 섬에서 태어났다고 ‘섬왕자’를 외치니, 이 아이의 아명은 섬아이, 사마(斯麻)라고 하겠소! 한 살 많은 사아(斯我)하고도 이름의 첫소리가 같아 형제임을 아는 데에도 좋겠구려. 정식 이름은... 훗날 부인이 지어주시는 게 어떻소...”


고개를 천천히 끄덕이는 귤희의 얼굴에 조금 미소가 보였다. 부여곤은 뒤를 여러 번 돌아다보면서 동굴 밖으로 나왔다. 비가 방금 그친 바닷가에서 새벽 무예 연습을 하는 병사들 사이로 이를 흉내 내며 돌아다니는 소년 모대의 모습이 보였다. 그보다 조금 어린 백발이 하얀 머리를 휘날리며 이 광경을 우두커니 바라보고 있었다. 서기 462년 음력 6월 초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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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61. 전환(轉換)의 해 (2) 19.04.03 98 1 22쪽
60 60. 전환(轉換)의 해 (1) 19.03.27 95 1 14쪽
59 59. 상봉(相逢) 19.03.20 62 1 12쪽
58 58. 일식(日蝕)과 참새 19.03.13 107 1 15쪽
57 57. 탈환(奪還) 19.03.06 99 1 12쪽
56 56. 두 번째 사신단 19.02.27 89 1 17쪽
55 55. 백강격변(白江激變) (3) 19.02.20 118 1 11쪽
54 54. 백강격변(白江激變) (2) 19.01.30 85 1 14쪽
53 53. 백강격변(白江激變) (1) 18.12.26 108 1 14쪽
52 52. 강좌일변(江左一變) (3) 18.12.19 89 1 17쪽
51 51. 강좌일변(江左一變) (2) 18.12.12 109 1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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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31. 곤지(昆支) 귀국 (2) +2 18.03.27 268 2 12쪽
30 30. 곤지(昆支) 귀국 (1) 18.03.23 183 1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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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21. 하내(河內)의 봄에서 한성의 가을까지 18.02.13 223 1 19쪽
20 20. 13년 전: 곤지왕(昆支王) 즉위 18.02.09 254 1 14쪽
19 19. 13년 전: 지옥원정대 18.02.06 192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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