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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名夢 님의 서재입니다.

백가제해(百家濟海): 1. 형제의 전쟁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드라마

완결

無名夢
작품등록일 :
2017.12.01 22:32
최근연재일 :
2019.04.10 00:13
연재수 :
6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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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04
추천수 :
114
글자수 :
339,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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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16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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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28. 신미(新彌)의 이무기 두 마리

DUMMY

남녘의 봄은 빠르게 깊어가며 입하(入夏)를 지나 여름을 열었다. 서기 476년 음력 4월, 꽃이 흐드러지게 핀 벽비리국 신지 부여루의 자택 마당의 사병 연무장에서는 열다섯 나이의 두 소년이 목검으로 무예를 겨루고 있었다. 키 크고 호리호리한 소년이 그보다 조금 작지만 다부지고 당당한 몸을 가진 소년에게 목검을 휘두르며 공격하는 형국이었다.


“이야앗--”


“타앗!”


다부진 소년이 키 큰 소년의 공격을 두어 번 막아내더니 화려한 칼놀림을 보이며 줄기차게 공격하기 시작했다. 목검이 키 큰 소년의 어깨와 허리를 세게 가격했다.


“크윽!”


키 큰 소년은 균형을 잃고 나뒹굴었다. 이 대결을 지켜보던 사병들이 안타까운 듯 얼굴을 찌푸렸다. 다부진 소년이 씨익 웃었다.


“상대가 안 되지? 진짜 칼이었으면 넌 벌써 저 세상으로 갔어, 훗!”


쓰러져 괴로워하던 키 큰 소년의 손에는 여전히 목검이 꼭 쥐어져 있었다. 천천히 일어나 공격 자세를 취한 그는 다부진 소년에게 달려가며 검을 휘둘렀다.


“퍽!”


다부진 소년은 키 큰 소년이 찌른 목검을 피하며 팔꿈치로 등을 가격했다. 키 큰 소년은 앞으로 나뒹굴어 흙먼지를 뒤집어쓰고 이마엔 생채기가 났다.


“어쩌려고 또 덤비냐. 졌으면 인정하고 몰라본 거 죄송합니다하고 자신을 돌아봐야지? 부모 잘 만나지만 않았으면 섬에서 태어난 왜놈 천것으로 찌질하게 살았을 놈이! 그만 하자? 이젠 재미도 없어.”


“끄응...”


다부진 소년은 상대를 비웃으며 뒤로 돌아 연무장 밖을 향해 성큼성큼 걷기 시작했다. 키 큰 소년은 통증을 참고 땀을 흘리며 다시 천천히 일어났다. 그는 널브러진 목검을 주워 다부진 소년에게 겨냥하고 뛰어가며 외쳤다.


“일국의 왕자에게 무엄하기 짝이 없구나--!”


키 큰 소년의 준엄한 외침에도 불구하고 다부진 소년이 목검을 세 번 휘두르는 동안 키 큰 소년의 목검은 튕겨져서 바람개비처럼 돌며 날아가 구경하던 사병들의 발 앞에 떨어졌으며, 키 큰 소년은 가슴과 등을 차례로 맞고 숨 막히는 괴로움에 주저앉아 고개를 숙였다. 다부진 소년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다시 뒤돌아 걸어가기 시작했다.


“자기가 왕자라고 외치면 검술이 갑자기 나를 넘어설 정도가 되나? 그리고 말은 바로 하지? 나도 대왕위 계승 순위가 한참 밀리기는 하지만 부여씨 왕족인데 말이야... 여인 얼굴마냥 여리 여리하게 생겨가지고는...”


“오.. 오오!”


사병들의 탄성이 들리자 다부진 소년은 걸음을 멈추고 뒤를 돌아보았다.


“끄응...”


키 큰 소년이 말이 아닌 몰골로 다리를 후들거리며 다시 일어나고 있었다. 다부진 소년을 쏘아보는 그의 눈빛이 번뜩였다. 다부진 소년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헛... 참나! 또 일어나? 이번엔 아예 다리 하나를 부러뜨려야 되려나?”


다부진 소년이 목검을 다시 고쳐 잡을 찰나였다.


“이제 그만 해라!”


신지 부여루가 외쳤다. 그는 조금 떨어진 곳에서 뒷짐을 지고 서서 대련을 지켜보고 있었는데, 특히 키 큰 소년이 세 번 다시 일어나는 장면을 유심히 살펴보고 있었다. 다부진 소년이 두 손을 모아 고개를 숙였다.


“아버님!”


땀과 먼지 범벅이 된 키 큰 소년 역시 여전히 다리를 후들거리며 부여루에게 예를 표했다.


“신지님!”


부여루가 다부진 소년에게 말했다.


“고(古)야. 검술이 정말 많이 향상되었구나! 이제 벽비리국에서 널 넘어설 자가 없을 듯싶다. 그런데, 왕자님께는 말투가 그게 뭐냐?”


“끙... 제가 말을 놓으라 했습니다. 어차피 열다섯 동갑인걸요..”



키 큰 소년이 고통을 참으며 대신 답했다. 부여루는 한숨을 쉬었다.


“하... 사마(斯麻) 왕자님! 아무리 그래도 왕실의 위계라는 게 있는데 그러시면 아니 되옵니다. 계속 그러시니 고 저 아이가 더 함부로 대하는 게 아니겠습니까? 이 녀석, 이번은 넘어간다만 왕자님께 또 무례하게 군다면 벌을 내릴 것이다!”


“쳇... 승부가 일찌감치 났는데도 왕자... 님께서 몇 번을 다시 덤비... 시는 바람에... 예, 아버님! 명심하겠사옵니다!”


부여고가 시무룩한 표정으로 답하고 사마를 한 번 쳐다보고는 자리를 떴다. 부여루는 혀를 차며 사마를 달랬다.


“쯧쯧... 많이 다치고 지치신듯하니 어서 씻고 치료하시지요! 내일 탐라국(耽羅國) 사신단이 귀국길에 머물기 위해 이곳에 도착할 터인데 이리 생채기가 난 얼굴로 맞이하시겠습니까?”


사마가 미소를 지으며 답했다.


“제 무예 실력이 부족하여 생긴 상처일 뿐입니다. 사신단에게는 실례가 되겠지만 어쩔 수 없지요.”


사마는 조용히 연무장을 빠져나갔고 구경하던 사병들도 흩어졌다. 부여루는 생각에 잠겨 처소로 걸음을 옮겼다. 곁에서 따라다니던 집사 택광(宅廣)이 사마에 대해 고했다.


“연습은 많이 하시는 것 같은데... 말씀드리기 송구하지만 무예가 저리 늘지 않으시기도 힘드옵니다. 제 생각에는 기초체력이 부족하셔서... 매 끼니 드시는 양도 적고 독서와 바둑에 열중하시는 시간도 긴 탓 아닐까 싶습니다. 솔직히 사마 왕자님께서 총명하시다고는 하지만, 고 도련님도 못지않게 총명하신데다 무예도 발군이시니 두 분을 비교하자면 도련님이 훨씬 뛰어나신 게 사실이지요.”


부여루는 걸어가며 침묵을 지켰다.


“흠...”


그는 처소 앞에 도착해서야 입을 열었다.


“왕자님의 끈기만큼은 대단하더구나. 흐려지지 않는 눈빛하며... 마음도 넓어 보이시네. 고 이 녀석은 능력이야 고루 뛰어난데 한 가지가 대단히 걱정스럽다. 공감이랄까... 측은지심이란 게 없어! 용서할 줄 모르고 강퍅해지는 무자비한 성격이 굳어지지 않을까 심려되어 내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네.”


택광이 의아한 표정을 짓더니 말했다.


“신지 어른께서는 그렇게 보셨군요. 하긴 이 벽비리국을 생각한다면 도련님께서 조금 유(柔)해지시면 좋을 텐데 말입니다요.”


부여루와 택광은 처소에 들어가 독대했다.


“사아(斯我) 왕자님에 대해서는 소문이라도 들은 게 없는가? 자취를 감추신 지 벌써 1년이나 되었어.”


“좌현왕 전하의 원비(元妃) 한원(韓媛) 마님께서 왕자님을 낳다가 돌아가셨다는 이야기를 우연히 들으시고 어린 마음에 죄책감이 드셨던 모양입니다. 인생무상이라며 평군(平群) 스님이라는 자를 따라 떠나지 않으셨습니까? 어떤 소식도 들리지 않으니 답답하옵니다.”


“평군 그 자도 참 괴승(怪僧)이었지... 한 2년을 여기 있었나? 왜인(倭人) 출신이라 들었으니 왕자님을 가야나 왜국으로 데리고 다닐 듯싶군. 하내에 나타났다는 소식은 들은 적이 없으니 거기까지 가시진 않은 것 같고... 아무튼 사아 왕자님이 안 계시니 사마 왕자님이 좀 더 의기소침해진 것도 같네. 이복형이긴 했지만 그래도 외로움을 덜 느끼셨을 텐데...”


“휴... 사아 왕자님은 혼자 다니시지는 않을 것이니 그게 그나마 걱정이 덜 된달 까요. 사마 왕자님이야 유모 쇠나리가 돌봐왔으니 형편이 더 나으실 것이옵니다. 어이쿠, 벌써 석양이... 저는 내일 탐라국 사신을 맞을 준비를 위해 이만 일어나겠습니다요.”


“아, 그렇지. 어서 가보시게.”


부여루는 우려진 차를 한 잔 따르고 향을 맡으며 택광이 예를 표하고 나가는 뒷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다음날 오후 늦게 탐라 사신단의 행렬이 드넓은 논밭이 펼쳐진 평야와 커다란 인공 저수지 사이에 있는 길에 나타났다. 벽비리국으로 통하는 이 길을 지나며 탐라 사신 좌등(左等)을 비롯한 사신단은 지역의 풍요로움이 보장되는 광경을 보며 감탄했다. 이윽고 맞은편에 부여루의 환영 행렬이 모습을 드러냈다. 좌등과 부여루는 각기 말에서 내려 마주보고 다가가 고개를 숙이며 서로에게 예를 표했다.


“벽비리국 신지, 부여루입니다. 먼 길 오시느라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탐라국 사신 좌등입니다. 부득이하게 하룻밤 신세를 지게 되어 송구스럽습니다.”


두 사람은 합쳐진 행렬 맨 앞에서 나란히 말을 타고 가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사신께서 웅진성으로 가실 때는 해로와 수로를 이용하셨다고 들었는데, 특별히 육로로 돌아가시는 까닭이 있으신지요?”


“탐라국공(國公) 저하의 명이 계셨습니다. 사실 탐라국의 교류와 교역은 웅진성보다는 신미 여러 나라와 훨씬 많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습니까? 벽비리국과 같은 큰 규모의 소국과 관계를 돈독하게 하시려는 뜻이지요. 물론 웅진성에서도 백제국 대왕 폐하께서 저에게 은솔 벼슬과 분에 넘치는 선물을 많이 내리셨지만요.. 하하하.”


“은솔 벼슬을요? 감축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대왕 폐하께서는 제가 은솔 벼슬을 받았으니 국공 저하께서도 한 단계 높은 달솔 벼슬을 받은 거나 마찬가지라고 하시면서 그에 상응하는 선물을 더 내리시더군요. 매우 황공했습니다!”


“폐하께서는 한 달 전 송나라로 사신단을 보내셨지만 고구려 수군이 막아서는 바람에 실패하고 말았지요. 조정의 분위기가 가라앉아 있던 참에 멀리 탐라국에서 스스로 찾아 뵌 셈이니 대단히 기뻐하셨을 겁니다. 남쪽 바다의 질서에 문제가 없다는 게 확인되었으니까요.”


행렬은 벽비리국 경내에 들어서서 부여루의 사저에 도착했다. 좌등은 부여루의 소개를 받으며 사마, 부여루의 부인, 부여고와 인사했다. 한 식경 정도의 휴식 시간이 끝난 후 환영연이 시작되었다. 잔치 분위기가 무르익자 좌등이 웃으며 두 소년에 대해 덕담을 했다.


“신지님의 아드님과 사마 왕자님은 오늘 처음 뵙습니다만 어린 두 분의 늠름하고 수려한 모습이 벌써 영주산(瀛州山)을 가로지르는 용 두 마리처럼 든든하십니다, 하하하!”


부여루가 미소를 지으며 말을 받았다.


“덕담에 감사드립니다만, 하하... 고 이 녀석은 아직 나이 열다섯이니 용은커녕 이무기 정도라고 해도 대단히 과분한 칭찬이시지요.”


이 말을 들은 부여고는 좌등에게 고개를 숙이며 말없이 감사의 표시를 했지만 부여루의 말에 불만 섞인 표정을 감추지 않았다. 반면 사마는 부여루에게도 감사해하며 겸손의 말을 꺼냈다.


“신지님의 말씀은 부여고 공자(公子)보다는 제게 맞습니다. 공자야말로 사신께서 말씀하신대로 용이라 불려도 괜찮을 자격을 갖췄고요.”


좌등이 웃으며 말했다.


“하하하... 겸양의 덕까지 갖추셨으니 더 든든하십니다만 그리 말씀들 하시니 이무기 두 마리라 애써 낮춰 불러드리겠습니다!”


부여루 부자와 사마는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시간이 지나 식사가 끝나가자 대화의 주제가 백제국을 둘러싼 정세로 흘렀다. 부여루와 한참 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좌등이 다시 사마와 부여고를 쳐다보며 말했다.


“하하하... 벽비리국과 온 백제의 앞날을 짊어진 이무기 두 분의 소견은 어떠신지 여쭤도 되겠습니까?”


부여고는 예상 못한 질문을 받자 움찔하고는 조금 뒤 말했다.


“그... 무엇보다 여건이 갖춰지는 대로 고구려에 대한 반격을 시작해야... 합니다. 사로국의 1만 대군과 힘을 합쳐 한성을 수복하는 데 온 힘을 기울여야 하고요! 선왕 폐하께서 시도하시던 북위와의 고구려 협공도 다시 추진해야 합니다.”


좌등이 말했다.


“역시... 늠름한 모습대로 웅대한 의기(義氣)가 스며있는 대답이십니다!”


부여루가 약간 다른 평가를 내놓았다.


“그렇기는 합니다만... 지금 당장 실천하기 힘든 당위적인 선언만 얘기한 것 같습니다. 뭐, 어린 녀석의 패기는 높게 평가합니다만...”


좌등의 눈길이 사마를 향했다.


“그럼, 사마 왕자님의 소견은 어떠하신지요?”


사마는 신중하지만 단호한 말투로 조목조목 정세와 타개 방안을 설명했다.


“고구려의 힘은 그 어느 때보다 강해진 듯 하고, 북위와 화친 관계를 공고히 유지하고 있으며 송나라에까지 그 손을 뻗치고 있습니다. 얼마 전 사신단 봉쇄 사건에서 보듯이 서쪽 바다까지 장악해가고 있지 않습니까? 또 고구려군은 한성 함락 6년 전 중부 산속까지 내려와 사로국 사신과 화친을 맺는 비까지 세웠습니다. 백제국과 신미 여러 나라가 이런 상황을 돌파하는 방법은 사로국과의 연맹을 그들이 고구려에 기울지 않도록 관리하며 붙잡으면서, 동남쪽으로는 가야 제국(諸國)과 왜국과의 연계를 단단히 하고, 서남쪽으로는 송나라와 화친 관계를 강화해야 합니다. 오월 지역의 백제인 해상 세력과 탐라국은 이를 위한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고구려와 북위의 북부 동맹에 맞선 남부 동맹이로군요! 제가 방금 백제국 조정에 다시 들어가 있는 줄 알았습니다... 왕자님의 혜안이 놀라우십니다! 하하하...”


좌등이 감탄했다. 부여루는 고개를 끄덕이며 생각했다.


‘대왕위 계승 서열 3위다운 대답이다. 신중하고 폭넓게 판세를 읽는 능력이 탁월하며 독자적으로 타개책을 구상할 수 있을 정도로 총명하군... 간간이 느껴온 바지만 역시 고는 사마 왕자를 보좌하는 장수가 될 정도의 자질밖에 없단 말인가...’


이런 생각을 하면서 그는 부여고의 표정이 심하게 일그러져 있는 것을 보았다.


‘문제는 고의 자존심과 성품이 사마 왕자의 장수나 벽비리국 신지 정도에 절대 만족할 정도가 아니라는 것이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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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61. 전환(轉換)의 해 (2) 19.04.03 98 1 22쪽
60 60. 전환(轉換)의 해 (1) 19.03.27 95 1 14쪽
59 59. 상봉(相逢) 19.03.20 62 1 12쪽
58 58. 일식(日蝕)과 참새 19.03.13 107 1 15쪽
57 57. 탈환(奪還) 19.03.06 99 1 12쪽
56 56. 두 번째 사신단 19.02.27 89 1 17쪽
55 55. 백강격변(白江激變) (3) 19.02.20 118 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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